최근 개그우먼 김지민과 결혼한 방송인 김준호가 카자흐스탄에서 유일한 '무독' 행보를 보이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오는 30일 방송되는 채널S, SK브로드밴드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4' 14회에서는 카자흐스탄으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사계절 내내 녹지 않는 빙하인 침블락 투어 후 로컬 맛집에서 중앙아시아 음식을 맛보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독박즈는 김준호의 안내로 알마티 시내의 맛집에 도착한다. 김준호는 "여기에선 중앙아시아의 모든 음식을 다 맛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러자 홍인규는 "아까 침블락 스키장에서 만난 카자흐스탄 친구가 추천한 음식이 있다"라며 베쉬 바르막(카자흐스탄 말고기 요리)을 주문한다.이후 독박즈는 막간을 이용해 침블락 카페비 독박자를 정하기 위한 게임에 돌입한다. 치열한 게임이 한창이던 중, 홍인규는 "현재 준호 형만 무독이다. 이게 결혼의 힘인가?"라며 부러워한다. 유세윤 역시 결혼 후 좋은 일만 생기는 김준호를 향해 "솔직히 형은 (독박) 안정권이다"라며 질투한다.김준호는 주문한 맥주와 요리가 나오자 건배사를 외친다. 그는 "우리 가족들의 건강을 위하여~"라고 말한다. 이에 홍인규는 "형 결혼을 축하드립니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한다. 독박즈는 가지튀김과 베쉬 바르막, 샤슬릭(중앙아시아식 양고기 꼬치), 만티(튀르키예족 전통 만두) 등 연이어 등장하는 음식들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니돈내산 독박투어4' 14화는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1991년 MBC 제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1964년생 한석규가 단짠단짠 매력을 버무린 '신사장'으로 새로운 얼굴을 예고하고 있다.9월 15일(월) 첫 방송 될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전 레전드 협상가, 현 치킨집 사장으로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이다.극 중 한석규가 맡은 신사장 역은 평소엔 동네 골목길 속 친근한 치킨집 사장이다가 사건이 발생하면 곧장 협상가 모드로 돌변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촬영을 이어갈수록 그런 신사장의 마성에 더 깊이 빠져들었다는 한석규는 "직접 연기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이 인물의 뚜렷한 온도 차였다. 겉으론 능청스럽고 유쾌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놀라울 만큼 단단하고 날카로워진다"며 신사장 캐릭터가 지닌 특별한 결을 소개했다.한석규는 '신사장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보여줄 자기 모습으로 '장난기'를 꼽았다. 그는 "그동안은 묵직하거나 진중한 역할이 많았다"며 "이번엔 유쾌함과 여유가 메인이고 그 속에 감춰진 날카로움까지 함께 담아보려 했다. 웃다가도 순간 집중하는 눈빛, 가벼운 농담 뒤에 숨어 있는 단단한 결심 같은 것들"이라고 설명해 지금껏 본 적 없는 한석규의 이색적인 면모를 기대케 했다.신사장이 되기 위해 즐거운 에너지를 채워가던 한석규는 신사장과 닮은 구석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그는 "신사장은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고 말 한마디에 힘을 싣는 인물인데 그 부분이 저와 조금 닮았다"고 운을 뗀 한석규는 "평소에도 대화할 때 상대를 자주 바라보고 말보
배우 주지훈이 보인 겸손함으로 가수 조째즈가 놀라워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조째즈'에는 "주지훈 님 오셨습니다 (그리고 몰래 온 로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평소 조째즈와 친분이 있는 주지훈이 출연해 근황과 성향을 두루 이야기했다. 조째즈가 "연기 말고는 잘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운을 떼자, 주지훈은 "별로가 아니라 아무 것도 없다"며 "운 좋게 연기를 업으로 삼았다는 게 감사할 뿐이다. 다만 다른 능력치는 많이 떨어진다"고 스스로를 낮췄다. 이어 "밥벌이에 맞는 재능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취미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냐"며 "복싱도 하고 자전거도 타지만 그걸로 칭찬을 들어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조째즈가 "말 많은 남자 배우 셋이 김남길, 주지훈, 윤경호라는 말이 있다"며 '투머치토커' 논란을 언급하자, 주지훈은 "내가 정리하겠다"고 응수했다. 그는 "김남길보다 주지훈이 말 많다는 얘기의 주체가 누구냐. 모든 시발점이 김남길 형"이라며 출처를 짚었고, "토크로는 김남길 형을 이길 수 없다. 그래도 윤경호 형은 좀 상식적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남길이 형이 나보다 형이라 다행"이라며 친분을 드러냈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여왕의 집' 서준영이 아버지를 죽게 만든 화재의 비밀을 모두 알아내고, 외삼촌 김현균과 본격 복수에 나섰다.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 83회에서는 김도윤(서준영 분)은 황나라(전혜지 분)의 입을 통해 아버지가 억울하게 죽은 화재의 원인을 알게 됐다. 황나라가 떠나자 김도윤은 "아버지를 죽게한 그 화재...황나라 씨 실수로 불이 났고, 노숙자 씨는 그걸 다 알면서도 모른 척한 거였어요"라며 외삼촌 정오성(김현균 분)과 함께 진실을 파헤쳤다. 심지어 노숙자(이보희 분)의 재산은 죽은 아버지의 보험금을 가로채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김도윤은 "절대 용서 못 해요...법적으로는 처벌받게 할 수 없으니까, 다른 수가 필요해요"라며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알아낸 사실을 엄마 정윤희(김애란 분)에게 모두 털어놓자, 정윤희는 분노를 터트렸다. 이에 김도윤과 정오성은 아버지의 목숨값으로 이룬 재산을 강탈할 계획을 세웠다. 김도윤은 "벌받을 거예요...인과응보란 말도 있잖아요!"라면서 이를 갈았다. 김도윤의 사무실로 찾아온 황기찬(박윤재 분)은 "DH홀딩스에 투자하기로 한 투자 계약, 전면 파기하도록 하지"라며 폭탄 발언을 던졌다. 모든 내막을 알게된 김도윤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전면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준영이 가족 잃은 '복수귀' 김도윤으로 출연 중인 '여왕의 집'은 평일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이병헌이 아들에게 "아빠 진짜 나쁘긴 하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매기 강 감독(본명 강민지)이 출연했다.이날 매기 강은 '케데헌'에서 귀마 역할을 맡은 이병헌을 언급하며 "목소리가 너무 멋있지 않냐. 카리스마가 그대로 드러난다. 이병헌 님을 봤을 때 현실 같지 않았다. 대사를 읽기 시작하는 순간 저희 모두 감탄했다. 목소리도 매력적이고, 존재감도 확실했다. 함께 작업할 수 있었다는 게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다음 주 방송 예고편이 등장했다. 영상에는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과 함께 출연해 '케데헌'을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병헌은 "한동안 아들이 '오징어 게임' 때문에 '아빠는 왜 맨날 나쁜 사람으로 나오냐. 빌런 전문 배우냐'고 했다. 그래서 좋은 역할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라며 웃어 보였다. 아들과 함께 '케데헌'을 6번 정도 봤다는 이병헌은 "(아들이) 아빠는 누구냐고 하길래 '아빠는 형태가 없어'라고 했다. 빌런이냐고 물어봐서 결국 '데몬 킹'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은 "아빠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되게 감동했다. 근데 계속 보다 보면 귀마한테 감정 이입이 안 되지 않냐. 결국 후반쯤에 실망한 얼굴로 '아빠 진짜 나쁘긴 하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병헌은 2013년 배우 이민정과 결혼해 아들 준후 군과 딸 서이 양을 품에 안았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디즈니+ 시리즈 '현혹' 제작진이 촬영 종료 후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렸다는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제작사 쇼박스 관계자는 28일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 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상황을 인지하고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며 "촬영 후 현장을 잘 마무리 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지난 27일 한 네티즌은 SNS에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들이 보낸 커피 홀더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 현장에 방치된 쓰레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연 배우 얼굴이 인쇄된 커피 홀더도 포함돼 있었다.'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수많은 소문에 휩싸인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 분)의 초상화를 맡게 된 화가 윤이호(김선호 분)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수지와 김선호가 주연을 맡고, 영화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4월부터 촬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약 450억 원이 투입된 대작으로 공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등이 출연하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가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 부문 4년 연속 대상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대세 예능임을 입증했다.‘나 혼자 산다’가 수상한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 소비자포럼에서 매년 대국민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워드다. 올해부터는 인도네시아 부문이 신설되어 아시아 4개국에서 소비자 투표가 실시됐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무지개 회원들의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 속 관심사와 취향은 매주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오는 29일 방송에는 한국인 최초 토니상 수상자인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의 뉴욕 일상과 기안84가 가수 션의 러닝크루와 함께하는 ‘미라클 데이’가 예고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의 실종 신고 해프닝 전말을 밝혔다.최근 진행된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 15회 촬영에서 김남주는 자신의 스튜디오 주방을 새롭게 바꾼 모습을 소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감격스럽다. (결혼 후) 나만을 위한 공간을 처음 가져본다"고 말했다.그는 "엄마들은 다 공감하실 것 같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나도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을 공간이 없었다. 내가 집 오픈하기 전에 이런 말 하면 진짜 안 믿으셨을 거다. 내가 이런 말 해도 되나"라며 한 일화를 밝혔다.김남주는 "우리 집 주방이 좁아서 남편이랑 그 자리에서 대사를 외운다. 그런데 아이들 한창 키울 때 너무너무 답답했다. 내 공간도 없고 어디 가서 혼자 있고 싶은데, 없어서 무작정 호텔을 갔다. TV를 보면서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연락을 안 받았는데 남편이 그때 112에 신고했다"고 회상했다.김남주는 "호텔에서 1박 2일을 했는데 딸이 엄마를 걱정하니까 딸을 데리고 왔다. 엄마 여기서 혼자 잘 지내고 있었다고 하니까 다행이라고 하면서 쌀국수를 시켜 달라고 하더라. 같이 음식을 먹었다"라며 웃어 보였다.'안목의 여왕 김남주' 15회는 28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명의 콘텐츠가 공개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가수 송가인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GOLDEN'(골든)을 트로트 장르로 소화해냈다. 송가인은 지난 27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방송에 출연해 디지털 싱글 '사랑의 맘보' 제작 비하인드와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단독 팬미팅에서 화제가 된 블랙핑크 제니의 'SOLO' 커버에 대해 "제니 씨를 좋아하고, 템포가 비교적 느려 연습 접근이 수월할 것 같아 선택했다"며 "2주간 준비했다. 첫 무대는 긴장했지만 팬들이 '한 번 더!'를 외쳐 두 번째는 여유가 있었다. 지금 다시 하라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신곡 '사랑의 맘보'로 데뷔 후 처음 댄스곡에 도전했다. 그는 "설운도 선생님이 '젊은 친구들도 좋아할 곡을 쓰겠다'며 선물해 준 노래"라고 소개하며 "'사랑의 트위스트'처럼 대중적 반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취자 요청에 따라 '엔딩 포즈'를 즉석에서 선보였다. 윙크와 고양이 귀 제스처로 MZ 감성을 반영했고, '사랑의 맘보' 음악에 맞춰 최초로 일부 안무를 공개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DJ 웬디는 "한 번에 따라 하기 쉬운 편안한 안무"라고 평했고, 송가인은 볼하트 포즈로 코너를 마무리했다. 라이브 무대도 이어졌다. 정규 4집 '가인;달' 수록곡 '왜 나를'을 라이브로 들려준 데 이어 레드벨벳 'Psycho'를 트로트 편곡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대학 시절 싸이월드 BGM이었다고 밝힌 포맨(4MEN)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의 한 소절을 불러 발라드 창법과 다른 톤을 보여줬다. 이날 송가인은 '케이팝
'돌싱글즈7'의 도형과 인형이 인기녀 명은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다.오는 31일 방송하는 MBN 예능 '돌싱글즈7' 7회에서는 돌싱하우스의 넷째 날을 맞아 남자들이 선택한 비밀도장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명은을 두고 치열한 삼각관계를 형성해 오던 도형, 인형은 이날 2:1 데이트에서 각자의 전략대로 매력을 어필한다. 도형은 이동 중인 차에서 명은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공통점을 끊임없이 발굴해 내 대화의 주도권을 잡는다. 도형, 명은 사이에 뜻밖의 공감대가 형성되자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은 "둘이 왜 이렇게 비슷하냐. 얼굴까지 닮아 보인다"고 반응한다.명은과 1:1 데이트를 했던 인형은 0표를 받아 데이트를 나가지 못했던 도형을 위해 한발 물러서는 배려심을 보인다. 전날 명은에게 무섭게 대시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쉬어가기 전략을 택한 것. 그러나 그는 "내 나름대로 (도형을) 배려하려 했다"는 속마음 인터뷰와 달리 어두운 표정을 짓는다. 명은, 도형의 대화에 제대로 끼어들지 못하는 인형의 모습에 5MC는 "오늘 잘 안 풀려서 안쓰럽다. 한편으로는 허당미가 있어서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결국 인형은 도형과 신경전을 벌이며 티격태격한다. 데이트 도중 명은의 옆자리를 두고 눈치 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식사를 챙겨주는 순서를 가지고도 기 싸움을 한다. 이에 명은은 "내가 자리를 비켜줄 테니 둘이 이제 그만 해"라고 말한다. 명은이 데이트 후 어떤 감정 변화를 겪을지 궁금증이 쏠린다.'돌싱글즈7' 7화는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가요계 거장 조항조와 주현미가 남진에 이어 MBN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에 합류했다. MBN은 28일 "조항조와 주현미의 합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조항조는 "나도 오랜 무명 생활을 하다 40대에 빛을 본 가수다. 나 같은 무명 가수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고 싶다"며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을 전했다. 주현미는 "심사는 늘 부담이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전통가요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선배 가수 이미자의 콘서트에 함께한 인연도 있다. 이미자는 지난 3월 '이미자 전통가요 헌정 공연-맥(脈)을 이음' 기자간담회에서 전통가요의 맥을 이을 후배로 조항조와 주현미를 직접 지목해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조항조와 주현미는 후배 트로트 가수들의 롤모델로 꾸준히 언급돼 왔다. 송가인은 KBS '불후의 명곡'에서 "무명 시절이 길었다. 힘들 때마다 선배님의 노래를 들으며 버텼다"며 주현미를 롤모델로 꼽았다. '무명전설' MC 장민호 역시 '미스터트롯' 결승에서 트로트 전향 후 처음 배운 곡이라는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불러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남진에 이어 두 레전드까지 합류하며 '무명전설'은 '무명 원석 발굴'이라는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했다.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거목들이 무명 가수들의 버팀목으로 나서 '꿈의 무대' 실현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항조는 1978년 록 밴드 '서기 1999년' 리드보컬로 데뷔한 뒤 1997년 '남자라는 이유로'로 주목받기까지 20여 년의 무명기를 거
가수 전소미가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의 '개국공신'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이용진 유튜브 - 용타로'에는 "할리우드에 한 발짝 CLOSER한 전소미의 용타로점 결과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소미는 게스트로 출연해 타로점을 보며 근황을 전했다.이용진이 "데뷔 10년 차면 회사에서도 고참이죠?"라고 묻자 전소미는 "맞다"고 답했다. 전소미는 더블랙레이블 내 고참 라인으로 태양, 로제와 함께 언급되며 내부 포지션을 설명했다. 전소미는 회사 초창기 상황을 구체적으로 회상했다. 그는 "저 처음에 회사 왔을 때 사무실이 딱 요 정도 사이즈였다. 음악 기반 프로듀서가 훨씬 많았고 직원은 15명?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근데 지금 150명 있다. 지금은 이태원에 건물도 있고"라고 현재 규모를 덧붙였다. 이용진이 "개국공신이네"라고 평하자 전소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개국공신'이라는 표현을 수용했다. 기여도에 대한 농담 섞인 문답도 이어졌다. 이용진이 "잠깐만 그러면 소미 씨가 콘크리트 정도는 했네"라고 말하자 전소미는 "그러지 않았을까요?"라고 받아쳤고, 이용진이 "그쵸 한층 정도는"이라고 거들자 전소미는 "주차장 정도는"이라고 답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향후 회사 이슈에 관한 농담도 나왔다. 이용진이 "나중에 상장 이슈 있으면 개국공신이니까 많이 챙겨주셔야겠네"라고 말하자 전소미는 "그러니까요"라고 응수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 이사장 빌 게이츠가 전 재산의 99%를 기부하기로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빌 게이츠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스튜디오에 빌 게이츠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진짜 이사장님을 만나 뵙게 될 줄 몰랐다. 솔직히 가문의 영광이다. 우리 집안에서 이사장님을 뵌다고 난리였다"고 입을 열었다. 조세호도 "우리 부모님이 기뻐하셨다"고 덧붙였다.39세에 세계 부자 1위에 오른 빌 게이츠는 2000년부터 자선 사업을 시작했다. 그 이유에 대해 빌 게이츠는 "누구나 부모로부터 가치관이 많이 형성된다. 우리 부모님이 아주 부유하진 않았지만, 기부도 하시고 봉사도 많이 하셨다"고 설명했다.그는 "내가 성공하고 난 뒤 어머니가 여러 종교 서적에 나오는 말을 해주셨다. '주어진 것이 많을수록 그만큼의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라고 하셨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 때 모든 에너지와 재능을 쏟아부었던 것처럼 두 번째 커리어에서는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빈곤층을 위한 혁신에 힘을 쏟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유재석은 "어렸을 때 들었던 어머님의 말씀을 지금까지도 꾸준히 실천하신다는 게 참 대단한 것 같다. 참 멋있다"라며 "지난 5월 2045년까지 전 재산의 99%인 280조 원, 약 2000억 달러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하시지 않았냐"고 말했다.이에 빌 게이츠는 "정말 운이 좋았다. 회사 지분이 큰 가치를 갖게 됐다. 그 돈을 나를 위해 쓸 생각은 없다. 아이들이 가업을 잇는 것도 원치 않는다. 자기 힘으로 돈을 벌
신화 겸 배우 김동완이 결혼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지난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응수, 김동완, 빽가, 김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만 45세 김동완은 “저보고 비혼주의자라고 하는데 전 결혼주의자다. 결혼으로 인생을 완성하고 싶다”고 결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최근 신화 멤버 이민우는 싱글맘인 재일교포 3세와의 결혼 소식과 임신까지 알렸다. 마음이 급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김동완은 "급하다고 하기엔 너무 늦었다, 결혼하고 싶기는 한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김구라는 꽃님이부터 ‘신랑수업’까지 “방송을 통해 만난 여자가 몇 명이냐?”고 물었다. 꽃님이는 ‘애정만세’라는 예능 속 여자를 지칭하는 말로, 여대생 꽃님과 인기 남자 스타들이 데이트하는 콘셉트의 연프 시조새격 프로그램이다. 김동완은 쟁쟁한 라이벌 사이에서 꽃님의 최종 선택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신랑수업’에서는 서윤아의 핑크빛 로맨스를 선보였지만, 지난해 7월 말부터 등장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하차 수순을 밟았다. 김동완은 서윤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결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심리학 박사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이 들면서 시간이 빠르다고 느끼는 이유는 이미 경험한 것은 기억에 남기지 않고 흘려보내기 때문이라더라. 결혼은 처음 겪는 일이라 새로운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고”라고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김동완은 결혼정보회사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까다로운 결혼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알레르기가 있어서 신축 아파트에 못 들어간다며 “구축 아파트를 선호
27기 현숙이 시청자들의 스타일링 반응에 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28일 오전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7기 종영을 맞아 제작사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출연자들이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현숙은 시청자 질의응답 시간에서 광수가 읽어준 "27기 패셔니스타 현숙! 어떤 스타일까지 소화할 수 있어?"라는 질문을 받았다.현숙은 "패션 때문에 진짜 악플도 많았다. 그래도 요즘엔 응원을 해주시는 분이 많다. 한국인들이 워낙 흰색, 검은색, 남색, 무채색으로 많이 가다가 보니까 다양한 오만가지 색이 섞여 있는 옷을 입으니까 그거에 관해서 좋다고 봐주시는 분들도 계신다"라고 미소 지었다.이어 "이번에 객관적으로 나의 모습을 보니까 튀는 모습도 좋긴 하지만, 조금 더 오늘처럼 노멀한 모습도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며 "시청자분들의 피드백과 원래 내가 좋아했던 그런 스타일을 아우르는 현숙으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현숙은 방송에서 형광 톤 립스틱, 붉은 꽃무늬 원피스,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지만, 일부에서는 "나이에 비해 스타일링이 촌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이번 라이브에서 현숙은 청순한 다운 헤어, 차분한 립 컬러, 화이트 홀터넥 셔츠로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었다. 시청자들은 "현숙 몰라보게 이뻐졌다", "찰떡 스타일링이다. 계속 이렇게 다니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