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썸머' 이재욱과 최성은이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8회에서는 송하경(최성은 분)에게 거침없이 직진…
배우 고준희가 초호화 아파트 가격에 경악했다.24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시그니엘 · 르엘 · 아크로 서울 집구경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고준희는 이사 계획을 다시 공개했다. 그는 "전에 이사 간다고 했잖냐. '앞집'이라고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집을 아직 안 정했다. 오늘 부동산 투어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아파트 선택에서 중요한 점을 꼽으라는 요청에 고준희는 "환기, 수납, 부엌 크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요리를 안 하는데 부엌 크기가 왜 중요하냐"고 묻자, 그는 "앞으로 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얼버무려 눈길을 끌었다.집 매매 여부를 묻자 고준희는 "집을 또 살 수는 없다. 그 정도의 경제력은 없다. 전월세 위주로 보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먼저 청담 르엘을 찾은 고준희는 통창 한강뷰, 해맞이 공원뷰에 감탄했다. 이어 삼익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라는 설명에 "나 삼익 아파트에서 23살부터 6년 살았다. 그런데 좋은 추억 많이 없다"고 이야기했다.빌트인 냉장고, 넉넉한 수납공간 등에 매료된 고준희는 "정신을 못 차리겠네.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61평 기준 매매가 125~130억원이라는 말에 표정을 굳히고 "전세 가격 들을 필요 없겠다"고 말했다.홍실 아파트 1대1 재건축한 아크로 삼성 매매가는 63평 100억원. 연속으로 높은 가격에 놀란 고준희는 "원래 꿈은 크게 갖는 거"라며 더욱 의지를 불태웠다.제작진이 "혼자 살기에 너무 크지 않냐"고 묻자 그는 "내가 키가 크니까 짐이 많다. 유튜브 촬영하려면 혼자 살아야 한다"고 이유를 밝혀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의 해외 흥행 기세가 매섭다. 주연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은 각각 전작인 tvN '감자연구소', ENA '취하는 로맨스'에서 1%대 시청률 굴욕을 맛봤지만, 이번 사극을 통해 호평받고 있다.24일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가 발표한 11월 2주차(11월 10일~11월 16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MBC 금토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영제: Moon River)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말레이시아 3위, 싱가포르·홍콩 5위에 오르며 공개 2주 만에 아시아 6개국 톱5에 안착했다.'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하루아침에 몸이 뒤바뀐 왕세자 이강(강태오)과 부보상 박달이(김세정)의 위험한 왕실 생존기와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K-사극 특유의 미장센에 로맨틱 코미디의 속도를 더하며, 론칭 직후부터 해외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김세정은 Viu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던 '오늘의 웹툰', '취하는 로맨스'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세 작품 모두 Viu 주간차트 최상위권에 올리며, 현지에서 '3연속 흥행'이라는 굳건한 존재감을 입증했다.Viu(뷰)는 홍콩 PCCW가 운영하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으로, 한국 인기 콘텐츠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에 선보이고 있다. 현재 '모범택시3', '환승연애4' 등 인기 K-콘텐츠들을 서비스 중이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KBS 아나운서 남현종이 입사 직후 전세 사기를 당한 사실을 방송에서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남현종 아나운서와 유도 국가대표 감독 황희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출연했다. 남현종은 8년 전 KBS에 입사해 뉴스 보도국과 스포츠 중계를 맡아왔으며, 최근 '6시 내고향'의 새 리포터로 발탁돼 교양 프로그램에 처음 도전 중이다. 선배 엄지인 아나운서는 후배 남현종과 김진웅을 데리고 교양국을 찾았고, "아나운서의 FM인데 넉살이 부족하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러 왔다"고 제작진을 만났다. 남현종은 제작진 앞에서 리포터로서의 재주를 보여주려 했지만, 예능성과 먹방 능력은 부족한 모습을 드러냈다. 뉴스와 스포츠 중계에는 능숙했지만 교양 예능 특유의 멘트와 행동은 자연스럽지 않았다. 이후 먹방 팁을 배우기 위해 사유리를 찾아갔고 조언을 귀담아들었다. 이 과정에서 사유리는 "왜 '6시 내고향'을 하고 싶은 거냐"고 물었다. 남현종은 KBS 입사 후 두 달 만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밝히며 "총 6500만 원을 당했는데 500만 원은 돌려받고 결국 6000만 원은 손해를 봤다. 그래서 오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남현종이 전세 사기를 당한 다음 날 뉴스에 출연해 "창원 오피스텔에서 전세 사기가 일어났다"고 직접 보도했다고 전하며 놀라움을 더했다. 전현무는 "나도 그런 적 있다. '가짜 휘발유' 소식을 보도하는데 어제 내가 넣은 곳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나운서가 헛똑똑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엄지인은 &
가수 션의 놀라운 체력 상태가 충격을 자아냈다.24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에서는 션이 7대 마라톤 대회에 모두 완주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션, 이영표, 고한민, 양세형이 등장했다. 네 사람이 뛰어오자 배성재는 "4명의 역할이 바뀌었다"고 알렸다. 이에 션은 "우리는 선수다"라며 코치에서 플레이어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대중들은 궁금한 게 고한민 형도 얼마나 잘 뛰길래 연예인 1위냐 이거다"고 하면서 연예인 마라톤 1위 실력을 대공개할 것이라고 했다.그런가하면 션은 "얼마 전에 포디움 올랐다"며 "10km 대회애서 3위 입상했다"고 전했다. 고한민은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건 것은 물론 10km를 36분 15초로 개인 최고 기록까지 달성했다. 모두가 칭찬하자 고한민은 "운이 좋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15000명 중 3등은 운이 아니다"고 했다.이어 배성재는 션에게 "시즌 1끝나고 어떻게 지내셨냐"고 근황을 물었다. 그러자 션은 말없이 점퍼를 벗더니 목에 걸린 여러 메달을 공개했다. 션은 세계 7대 마라톤 중 5개의 완주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각각 3월 도쿄 마라톤, 4월 보스턴 마라톤, 런던 마라톤, 8월 시드니 마라톤, 9월 베를린 마라톤 메달이었다.션은 "2주 후 시카고 마라톤이랑 3주 후 뉴욕 마라톤이 있는데 올해 안에 세계 7대 마라톤 모두 완주하면 왕 메달을 획득한다"고 했다. 양세형은 "왕 메달은 뭐냐"고 물었고 션은 "6대 마라톤 도시를 담은 기념 메달이다"며 "미리 신청을 하면 메달에 이름 각인도 가능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배우 장혁과 방송인 박준형이 대학로 중국집에서 일손을 도왔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박장대소'에서는 두 사람이 혜화동 중식당의 호출을 받고 업무를 수행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이날 두 사람은 대학로 일대를 돌며 새로운 "콜"을 기다렸고, "연휴라 인력이 부족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이동했다. 의뢰인은 도착한 두 사람에게 앞치마를 건네고 바닥 청소와 주방 업무를 맡겼다. 박준형은 양파 작업에 투입됐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그가 칼을 뒤집어 잡고 작업한 사실이 드러나자 "도움이 되려고 왔는데 민폐만 끼치는 것 같다"고 했다. 장혁은 양파를 빠르게 손질하며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단무지와 양파 소분 작업도 이어갔다. 박준형은 "짜장면 주문했는데 단무지 적게 주면 화가 나더라"고 말했고, 장혁은 "많이 담아줘야 한다"고 반응했다. 손님이 몰리자 두 사람은 홀 서빙에 투입됐다. 한 가족 손님이 박준형을 알아보고 "와, god다. 알지?"라고 말하자 어린이 손님은 "갓? 뭐지?"라고 해 박준형이 머쓱해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중국집 호출을 어떻게 마무리했는지는 이날 저녁 8시 5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진해성이 명장 안유성 셰프의 요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24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N '웰컴 투 찐이네'에서는 튀김 우동을 선보인 안유성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안유성 셰프는 "날씨가 지금 최저기온 1도다"며 "따끈한 국물을 먹는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이에 신승태는 "우리 지금 국물 요리가 없지 않냐"고 했고 안유성은 "전격적으로 메뉴를 바꿔보자"며 "따끈한 우동 어떻냐"고 했다. 이어 안유성이 우동 좋아하는 사람 있냐고 묻자 신승태, 박서진, 박구윤 모두 손을 들며 "저요 저요"를 외쳤다. 하지만 '먹짱' 진해성이 손을 들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진해성은 우동 안 좋아하냐는 질문에 "다이어트 중이다"고 알렸다.이에 박서진은 어이없어 하며 "아까 그렇게 먹고 뭘 그러냐"고 했다. 실제로 장사 준비 부터 현재까지 중간 중간 음식을 제일 먹은 사람이 진해성이었다. 심지어 먹다가 안유성에게 혼나기도 했다. 이에 진해성은 "6시 이후 금식이다"며 나름의 이유를 밝히면서도 "근데 명장님 주시면 먹는다"고 했다.이말에 박서진은 빵 터지며 "결국 먹는다는 말 아니냐"고 했다. 이에 안유성은 곧바로 튀김과 우동을 뚝딱 만들어 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유성은 특별히 진해성에게는 대용량으로 제공했다. 양을 본 진해성은 활짝 웃으며 감사함을 전했다. 멤버들은 명장의 우동 맛에 깜짝 놀랐다. 깊은 맛의 국물 부터 바삭한 튀김, 쫄깃한 면발까지 모두를 사로잡았다. 급기야 다이어트 한다는 진해성은 "아까 남은 밥 있냐"며 "나 다이어트 안하겠다"고 하면서 엄청난 먹
배우 김도훈이 '친애하는 X'에서 열연하고 있다.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에게 짓밟히는 X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도훈은 극 중 김재오 역을 맡았다.김도훈은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가면을 쓴 백아진(김유정 분)의 곁을 지키며 그녀의 계획을 수행하는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 진지함과 장난스러움을 오가며 같은 상처를 지닌 백아진을 향한 재오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디즈니플러스 '무빙'에서 이강훈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남긴 김도훈은 초능력을 지닌 반장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친 바 있다. ENA '유어아너'에서는 법대를 수석 입학한 송호영을 맡아 엄마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나서는 인물의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모범생 이미지가 강했던 전작들과 달리, '친애하는 X'에서는 이전과 정반대의 결을 지닌 인물 김재오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이에 "모범생도 잘하고, 양아치도 잘하는 배우", "눈빛이 살아 있다" 등 시청자들의 긍정적 반응이 더해졌다. 또 극 중 김유정을 짝사랑하는 달달한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짝사랑 말고 쌍방 로맨스가 보고 싶네", "누구와 붙어도 케미가 산다" 등의 호평도 얻었다.한편 김도훈은 지난 9월 김유정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5월 베트남 공항에서 김유정과 김도훈을 봤다는 목격담이 공개됐고, 두 사람 모두 SNS에 나트랑 여행 사진을 게재하면서다.이에 김유정은 제작발표회에서 "기사가 나고 (김도훈과) 거의 바로 통화했다. 통
배우 박준금이 부동산 투자 비결을 공개했다.24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부동산 금손 박준금 청담동 70평 빌라 대공개 (청담동집값, 집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강남구 청담동을 찾은 류진은 "박준금 씨 집 초대를 받아서 처음 가는 중이다. 노른자 땅,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다. 좁은 골목에 차가 많다. 불편하지만 진짜 비싼 동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박준금은 L사 명품 입고 등장해 류진을 반겼다. 청담동 빌라에 살게 된 그는 "원래 한남동 살다가 이사 왔다. 청담에 있는 숍 오는데, 차 막히면 다리 건너는데 30분 이상 걸리더라. 여배우는 1시간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래서 숍 3분 거리로 이사했다"고 밝혔다.이어 "한남동은 세 들어 살았다. 원래 집은 성수동"이라고 털어놨다. 류진이 "아내가 산 유엔빌리지 내 빌라가 많이 올랐다"며 부동산 상담을 부탁하자, 박준금은 "재테크? 큰돈은 하늘의 뜻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준금은 여후배가 집을 사려고 상담했던 일화를 떠올리며 "10년 전이었다. 성수동 허름한 곳이라도 사라고 했는데, 성북동에 집을 샀더라. 지금은 성수동이 잘 됐잖냐. 차이가 어마어마해졌다"고 이야기했다.부동산 투자 실패를 맛본 류진은 "2006년 신혼집 살 때, 6~7억원 정도 있었다. 잠원동, 반포도 올 수 있었는데, 집이 허름했다. 신혼집이까 깨끗한 곳 가고 싶어서 상암동으로 갔는데, 산 값으로 나왔다. 반포는 이제 엄두도 못 낼 가격이 됐다"고 토로했다.박준금은 '부동산 투자'에 대해 "모든 사람이 살고 싶은 지역, 오고 싶은 지역을 사야 한다"면서 순천향병원 쪽 재
2003년생 배우 차강윤이 찰떡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감정과 케미스트리가 모두 빛나는 남다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해 드라마 '졸업'으로 데뷔한 뒤 '협상의 기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견우와 선녀'에 출연했고 내년 공개 예정인 '대리수능'에도 캐스팅됐다.신체 프로필 187cm이라는 차강윤은 지난 22, 23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9, 10회에서 성장하는 청춘 김수겸 역을 맡아 아버지 김낙수(류승룡 분)와 부딪히고 이해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부자 티키타카' 케미를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수겸과 김낙수 부자의 갈등이 깊어지고, 그 속에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수겸은 아들이 안정적인 길을 걷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아버지에게 차가운 태도로 팩트를 나열하며 가시 돋친 말로 맞섰고, 상가 매입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아버지의 사정을 알게 된 뒤에도 그동안 쌓아둔 울분을 터뜨리며 상처를 주고 말았다. 자신의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과 서운함이 뒤섞인 김수겸의 복잡한 감정 표현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김수겸은 대리운전하는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마음의 거리를 좁혀갔다. 아버지가 밤마다 힘든 일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걱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함께 일을 도우며 고단하지만 따뜻한 순간들을 만들어냈다.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고 김수겸의 사업을 은근하게 응원하는 김낙
데뷔 7년 차를 맞은 배우 허남준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열연했다.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 전부터 특별출연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허남준은 극 중 정신의학과 전문의 나대룡 역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22일 방송된 9회에는 김낙수(류승룡 분)와 대룡의 미묘한 첫 만남이 펼쳐졌다. 대룡은 분양 사기 상가를 청소하고 있던 낙수에게 조심스럽게 다가와 "누가 여길 삼백주고 들어옵니까. 사장님이라면 여기 이 돈 주고 들어오시겠어요?"라고 일침을 날렸다.정확한 매매 시세까지 짚어낸 그를 낙수는 부동산 관계자로 오해해 위협적으로 다가섰고, 당황한 대룡은 병원 광고 배너를 가리키며 같은 건물 정신과 의사임을 밝혔다. 그제야 경계를 푼 낙수에게 대룡은 이곳이 좋은 위치에 있는 상가가 아님을 인정하라며 압박했다. 이어 "2층에 한번 오세요. 저랑 대화 한번 하시죠"라며 무엇인가 안다는 듯이 진료를 권한 뒤 여유롭게 자리를 떠났다.그런가 하면 10회에서는 박하진(명세빈 분)의 성화로 정신과를 찾은 낙수와 대룡의 재회가 성사됐다. 낙수의 상태를 단번에 파악한 대룡은 단호한 어투로 공황장애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실 낙수가 길거리에서 쓰러졌을 당시 자신이 응급처치한 신고자였기에 증상을 알고 있다고 확신한 것. 치료 권유와 함께
서지혜가 임지연에게 분노해 고소장을 내밀어 긴장감을 자아냈다.24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극본 정여랑)7회에서는 위정신(임지연 분)에게 분노한 윤화영(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회사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 된 위정신은 헐레벌떡 사무실로 들어갔다. 다들 위정신에게 "어떻게 된거냐" "애인이 아니고 딸이라더라" "아휴 현실이 더 막장이다" 등의 말을 했다. 이른 말을 들은 위정신은 두 눈을 꼭 감고 말았다.이때 윤화영은 위정신을 부르며 "이따위로 취재하고도 니가 대안 기사상 수상자냐"며 "니가 직접 해결하라 회사 차원에서 쪽팔려서 못 나서니까 무릎을 꿇든 협박을 하든 니가 알아서 하라"고 소리쳤다. 위정신은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했고 윤화영은 더욱 분노하며 서류를 들어 보였다. 윤화영은 "고소장이 퀵으로 왔더라"며 "고소 취하 못 시키면 회사에 나올 생각하지마라"고 하면서 위정신에게 고소장을 던졌다. 놀란 위정신은 고소장을 주워 읽어보기 시작했다. 고소장을 읽어 본 위정신은 결국 생각에 빠졌다.동료에게 위정신은 "곧 국회의원 공천 심사가 있다"며 "여당 공천권을 따냈다는 소문이 돌았고 뭐 공공연하게 정치하고 싶단 말도 했었고 작년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에도 자주 나타났었다"고 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이후 위정신은 직접 윤정호(장광 분) 집 까지 찾아가 눈길을 끌었다.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짠한형' 성시경이 마음 고생 중에도 의리를 지켰다.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조남지대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한 가운데 가수 성시경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이날 촬영 도중 등장한 성시경은 조세호를 향해 "결혼 축하한다"면서 축의금 봉투를 건넸다. 그는 "결혼식 때 울산 스케줄이 있어서 못 갔다. 열어보지는 마. 진짜 조금 넣었다"고 이야기했다.신동엽은 성시경의 깜짝 출연에 대해 "어제 행사 MC를 봤는데, 시경이가 마지막 가수였다. 끝나고 술 한잔 같이하면서 오늘 촬영한다고 했더니, 시간 있으면 오겠다고 하더라"고 비화를 전했다.조세호가 "오늘도 한잔하고 왔냐"고 묻자, 성시경은 "나는 평생 한잔하고 있다"면서 "결혼식도 못 가고 미안해서 왔다. 또 창희랑은 따로 술 먹은 기회가 없었다. 정말 평이 좋은 친구다. 세호는 창희에 비하면 평이 안 좋다. 좀 기회적이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해 웃음을 안겼다.46세 미혼인 성시경은 "어디서 그렇게 예쁜 여자를 만났냐"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아내 처음 만났을 때 대시했는데, 부담스러워해서 친한 오빠 동생으로 남았다. 이후 다음에 만나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자랑했다.이에 성시경은 "나는 집에 형광색 파리가 들어왔는데, 좋더라. 외로우니까. 프랑스라고 이름 지어줬다. 일주일간 존재를 드러내더니, 말라서 죽었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선배가 후배에게 밥, 술 사주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하던 조세호가 후배인 정호철에게 "오늘 네가 계산하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호철이 "저는 그런 의견을 가져본 적이 없다&qu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1996년생 배우 한지현이 짧지만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로 돌아온다.한지현은 2025 KBS2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첫사랑은 줄이어폰'의 주인공 한영서 역을 맡았다.'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 그중 한지현의 단막극 '첫사랑은 줄이어폰'은 2010년, 전교 1등을 도맡아 온 고등학교 3학년 한영서(한지현 분)가 양아치(?) 기현하(옹성우 분)를 만나면서 본인의 꿈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다.한영서는 명석한 두뇌를 지닌 모범생의 삶을 살아가지만, 내면에는 자유에 대한 갈망과 사회를 향한 반항심으로 가득 찬 인물로, 한지현은 고등학생 한영서부터 훗날 작사가로 성장한 어른 한영서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펼치며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을 끌어낼 전망이다.최근 영화 '얼굴'(감독 연상호)에서 임동환(박정민 분)과 함께 정영희(신현빈 분)의 죽음을 파헤치는 김수진 PD 역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지현은 영화 '시스터후드', '메이드 인 이태원' 개봉을 앞두고 MBC 새 금토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패션 디자이너 송하영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여기에 그는 단막극 '첫사랑은 줄이어폰'의 주인공 활약을 더 하며 그야말로 '캐스팅 풍년'을 맞았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맡아 종횡무진 '열일'을 이어 나갈 한지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러브 : 트랙'의 '첫사랑은 줄이어폰'은 12월 14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퇴근 후 양파수프'가 끝난 후 방송될 예정이다.이소정 텐아시아 기
송가인이 '미스트롯4' 마스터로 출격한다. 2025년 12월 TV CHOSUN ‘미스트롯4’가 첫 방송된다. ‘미스트롯’ 시리즈는 대한민국에 트롯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 트롯 오디션으로, 송가인·양지은·정서주 등 국민 트롯 디바들을 탄생시켰다. 이런 가운데 ‘미스트롯4’ 제작진이 이번 시즌 전례 없이 냉철하고 뜨거운 심사를 책임질 NEW 마스터를 공개했다. 바로 ‘미스트롯’ 시리즈가 탄생시킨 국민 트롯 여제 송가인이 그 주인공이다.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인 송가인은 특유의 한 서린 보이스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단번에 국민 트롯 가수로 등극했다. 그동안 송가인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에서 수차례 마스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아직은 누구를 평가할 정도가 아니다”라며 출연을 고사해 왔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미스트롯’ 마스터에 도전한 송가인은 무르익은 선배미를 발산하며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송가인은 7년 만에 마스터로 금의환향한 것에 대해 “친정집에 돌아온 느낌”이라는 남다른 소감을 전해 팬들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최근 진행된 마스터 예심 녹화에서는 ‘한 많은 대동강’, ‘용두산 엘레지’, ‘거문고야’, ‘아사달’ 등 송가인을 대표하는 곡들을 선택한 참가자들이 잇따라 등장해 송가인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송가인은 국악 전공자, 현역 가수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로 참가자들을 떨게 만들며, ‘미스트롯3’ 영탁 마스터에 이어 참가자들의 “통곡의 벽”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먹방 여신 쯔양이 엄청난 먹성을 자랑한 가운데 일본인 타쿠야가 간식을 가져왔다.24일 밤 8시 50분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쯔양의 등장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쯔양은 "제가 배달 음식을 많이 먹다 보니까 먹지 않고도 맛집을 찾는 경지에 올랐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기준이 뭐냐"고 했다. 쯔양은 "리뷰와 사진을 참고한다"며 "그리고 다른 사이트의 리뷰도 검색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쯔양은 "배달 앱에 리뷰가 적지만 맛집인 경우도 다수다"며 "또 식당들을 선별해서 전부 주문 해서 먹어 본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놀란 전현무는 "이게 진짜 빅 데이터 아니냐"며 "다 먹어보고 고른 거 아니냐"고 감탄했다.다들 쯔양에게 맛집 추천을 제대로 해달라 했다. 쯔양은 "입에 안 맞을 수도 있다"고 하며 머쓱해 했다. 이말에 양세찬은 "전현무 형은 입맛에 안 맞아도 셀럽이 맛있다고 하면 맛있어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찬원은 "촬영 중 배고플 때도 있냐"고 했고 쯔양은 안그래도 배고팠다며 호주머니에서 간식을 꺼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전현무는 살짝 정색하며 "왜 혼자만 먹냐"고 했고 옆에 있던 타쿠야는 "배고픈 쯔양을 위해 준비했다"고 하며 자신이 어렸을 때 부터 좋아했던 최애 과자를 꺼냈다. 다들 한개씩 맛 보고 있을 때 이찬원은 타쿠야를 보더니 "최근 너튜브 시작했잖냐"며 "선배님한테 이쁨 받으려고 가져왔냐"고 했다. 이어 쯔양과의 합방을 노리는 것이냐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