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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순재 영결식 엄수…하지원 추도사 '먹먹'

'영원한 현역' 고(故) 이순재가 유족과 수많은 동료들의 배웅 속에 영면에 들었다.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순재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현장에는 가족들을…

故이순재 영결식 엄수…하지원 추도사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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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시 걱정까지 해주시던 선생님…한상진, 옆자리서 공부 알려주던 故이순재 애도

    색시 걱정까지 해주시던 선생님…한상진, 옆자리서 공부 알려주던 故이순재 애도

    배우 한상진이 고 이순재를 추모했다.한상진은 25일 자신의 계정에 “선생님 편히 잠드세요. 사랑합니다 선생님. 그곳에서 평안하세요 이순재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글을 올렸다.한상진은 “‘이산’ 때, ‘마의’ 때 연기로 헤매던 시기, ‘옆자리로 와’ 대본에 장단음 표기해주시면서 ‘배우는 소리를 정확하게 내야 한다’고 하시던 선생님. 작품 후 뵐 때마다 늘 내가 하고 있는 작품 다 알고 계시던 선생님”이라고 적었다.이어 “‘잘하고 있어 그렇게만 해’, ‘색시는 잘 있지?’. ‘공 한 번 치자 연락해’ 손 잡아 주고 가시던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분과 왕과 신하로 신하와 왕으로 함께 할수 있어 큰 영광이었습니다. 같은 시대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고 앞으로도 선생님의 가르침 잊지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빈소는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27일 오전 5시 30분 영결식이 거행됐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공식] 트와이스, 'K팝 걸그룹 최초' 기록 세웠다…미국 RIAA 플래티넘 인증

    [공식] 트와이스, 'K팝 걸그룹 최초' 기록 세웠다…미국 RIAA 플래티넘 인증

    그룹 트와이스의 'Strategy'가 미국에서 100만 유닛 이상 판매되며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RIAA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수록곡 'Strategy'가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트와이스는 앞서 'The Feels', 'I CAN'T STOP ME'로 골드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플래티넘으로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등급의 RIAA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RIAA는 미국 내 판매량에 따라 골드(50만 이상), 플래티넘(100만 이상), 멀티 플래티넘(200만 이상), 다이아몬드(1000만 이상)로 인증을 부여한다. 'Strategy'는 넷플릭스 'K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수록돼 흥행을 이끌었고,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서 1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발매 1년이 되기 전 플래티넘을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다시 입증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트와이스는 올해 전 세계 43개 지역 74회 규모의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를 진행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코를 리모델링해서 그런가" 김용빈, 살벌한 심사평 ('사콜 세븐')

    "코를 리모델링해서 그런가" 김용빈, 살벌한 심사평 ('사콜 세븐')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팩폭과 폭소가 뒤엉킨 독한 심사 현장이 공개된다.27일 방송되는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이하 '사콜 세븐')에서는 진(眞)의 자리를 둘러싼 ''또'다시 쓰는 순위 쟁탈전'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직접 점수를 매기는 자체 평가 방식이 도입된 가운데, 살벌한 심사평이 쏟아지며 전장의 열기를 더한다.이날 선(善) 손빈아는 진(眞) 김용빈을 향해 "곧 누군가 울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김용빈은 그 도발에 날 선 눈빛을 보내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저 둘은 아직 경연이 안 끝난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이후 김용빈은 손빈아의 무대에 대해 "몇 군데 음정이 틀린 부분이 있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남긴다. 그의 단호한 한마디에 현장은 순식간에 얼어붙고, 주변마저 숨을 죽일 수밖에 없었다는데. 돌직구를 정면으로 맞은 손빈아는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호기심을 더한다.김용빈은 또 한 번의 돌발 심사평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든다. 남승민의 무대 직후 "코를 리모델링해서 그런가, 노래할 때 인중이 안 움직여서 혀가 꼬였다"고 폭탄 발언을 던진 것. 매의 눈 김용빈을 피해 가지 못한 남승민은 쩔쩔매며 "붓기가 3개월 간다고 했다. 6주째 코 얘기만 하는 것 같다"라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낸다.트롯 신동 유지우 역시 김용빈 못지않은 섬세하고 냉철한 심사로 형들을 바짝 긴장시킨다. "노래로만 정확하게 심사하겠다"라고 선언한 유지우는 "노래에 포인트가 없다", "감정이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 "음정이 흔들렸다" 등 짧지만 굵

  • 헤이즈, 오늘(27일) 컴백…이창섭·던 지원 사격 나섰다

    헤이즈, 오늘(27일) 컴백…이창섭·던 지원 사격 나섰다

    가수 헤이즈(Heize)가 27일 오후 6시 열 번째 미니앨범 'LOVE VIRUS Pt.1'을 발표한다. 'LOVE VIRUS Pt.1'은 사랑이 번지고 흔들리고 기억으로 남는 과정을 담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Love Virus (Feat. I.M)'를 포함해 '새벽택시 (Feat. 이창섭)', '너 때문에 난', '어때 보여', '마지막 인사', 연주곡 '신기루'까지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Love Virus (Feat. I.M)'는 상황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 하는 사랑의 양면을 주제로 한다. 헤이즈의 보컬이 감정선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구성으로 겨울 시즌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 헤이즈는 연주곡을 제외한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피처링에는 아이엠과 이창섭이 참여했고, 콘셉트 포토 촬영은 던이 맡았다. 헤이즈는 컴백을 앞두고 공식 SNS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과 갈등 이후 혼자 남은 인물이 등장하며 본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헤이즈는 음원 발매 이후 오는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2025 Heize Concert [Heize City : LOVE VIRUS]'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이민호로 변신했던 아이돌 멤버, '상장 12개' 휩쓸고 전역

    이민호로 변신했던 아이돌 멤버, '상장 12개' 휩쓸고 전역

    그룹 아이콘(iKON) 멤버 정찬우(27)가 군 복무를 마쳤다.정찬우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군 생활이 끝이 났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정찬우가 무사히 전역을 마친 모습. 특히 임명장과 표창장 그리고 육군용사상 등 군 생활 중 뛰어난 실력을 보였음을 증명해 눈길을 끌었다.정찬우는 "군 생활 동안 너무 좋은 사람들과 만나 재미있게 잘 보낸 것 같다"며 "응원해 주신 아이코닉(팬덤 명) 덕분에 힘이 났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한편 정찬우는 2015년 그룹 아이콘 멤버로 데뷔해 10주년을 맞았다. 아역배우 출신인 그는 2008년 KBS2 드라마 '대왕세종'으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김은숙 작가의 유명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민호(김탄 역)의 아역을 맡아 아이콘 데뷔 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었다. 아이콘은 2023년 8월 '파노라마' 이후 공백기를 갖고 있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 "걸스데이 멤버 불참"…방민아♥온주완, 발리서 비공개 결혼식 올린다 [TEN이슈]

    "걸스데이 멤버 불참"…방민아♥온주완, 발리서 비공개 결혼식 올린다 [TEN이슈]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1)이 이번 주말 발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가까운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발리에서 예식을 진행한다. 결혼식은 최소한의 인원만 초대해 조용하게 치러지며, 해외에서 열리는 만큼 걸스데이 멤버들도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관련 세부 사항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방민아의 소속사 SM C&C는 "세부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배우의 가족들만 초대된 비공개 예식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7월 처음 알려졌다. 당시 SM C&C는 "방민아와 온주완이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역시 "민아와 진지한 교제 끝에 결혼을 준비하게 됐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친인척만 참석해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방민아와 온주완의 인연은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로 관계를 이어왔고,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레 가까워졌다는 전언이다. 특히 지난해 방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온주완이 장례 기간 동안 빈소를 지키며 곁을 지킨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민아는 1993년생으로 올해 33세이며, 온주완은 1983년생으로 43세다. 두 사람은 10세 차이 커플로 시선을 끌었다. 방민아의 결혼으로 걸스데이 멤버 중에서는 소진(2023년 배우 이동하와 결혼)에

  • 1%대 시청률 굴욕 썼는데…이재욱, ♥최성은과 키스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마지막썸머')

    1%대 시청률 굴욕 썼는데…이재욱, ♥최성은과 키스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마지막썸머')

    '마지막 썸머'가 이재욱, 최성은의 로맨스 서사로 시청자들을 붙들고 있다.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최근 방송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와 송하경(최성은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을 맞췄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마지막 썸머'는 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 중이었으나 23일 방송된 8회에서 1.6%의 시청률을 보이며 더 하락세를 그렸다.도하와 하경은 17년 동안 친구라는 명목하에 곁을 지켜온 소꿉친구다. 특히 도하는 어린 시절부터 속마음과 반대로 말하는 송하경 언어를 찰떡같이 알아듣는 유일한 인물. 하경의 투박한 말투 속에 숨겨진 진심을 누구보다 먼저 캐치하는 도하의 모습은 두 사람만이 공유하는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하지만 견고할 것 같았던 이들의 우정은 과거 백도영(이재욱 분)과의 일과 현재 하경이 서수혁(김건우 분)의 고백을 받아들이고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며 변곡점을 맞았다. 도하는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을 접하고 유치찬란한 질투심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쿨한 척하려 애쓰지만 하경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도하의 질투는 극의 재미를 더했다.그럼에도 도하의 사랑은 멈추지 않았다. 하경을 향해 직진을 멈추지 않던 도하는 지난 방송에서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도하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은 하경이 한달음에 땅콩집으로 달려갔고 자신을 걱정하며 울먹이는 그녀를 마주한 도하는 벅차오르는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도하는 기습 입맞춤으로 17년 짝사랑의 봇물을 터뜨렸다.제작진은 "17년을 돌아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마주한 도하와 하경의 로맨스가 앞으로 더욱 짙어

  • 장혁 "고생하셨습니다"…故이순재 '70년' 연기 인생 마음으로 안았다

    장혁 "고생하셨습니다"…故이순재 '70년' 연기 인생 마음으로 안았다

    배우 장혁이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장혁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장혁이 이순재와 함께 스튜디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모습. 장혁은 어떠한 말 대신 고인의 70년 연기 인생을 마음으로 토닥여 눈길을 끌었다.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7일 오전 발인이 진행됐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에덴낙원이다.한편 장혁은 1976년생으로 올해 48세다. 1997년 SBS 드라마 '모델'로 데뷔해 올해 28주년을 맞았다. 2026년 KBS2 드라마 '문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 '도경완♥' 장윤정, 재연 배우 출신이라더니…"사상 최대 제작비 투입" 사극 도전 ('미스트롯4')

    '도경완♥' 장윤정, 재연 배우 출신이라더니…"사상 최대 제작비 투입" 사극 도전 ('미스트롯4')

    도경완 아내이자 가수 장윤정이 '미스트롯4' 티저 영상에서 연기력을 뽐냈다. 27일 TV CHOSUN 측이 '미스트롯4' 새로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티저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 장윤정 마스터와 '미스터트롯3' 주역들은 감춰뒀던 연기력을 터트렸다. 장윤정은 '어머나' 발매 전인 2003년 '서프라이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2016년 1월에는 700회 특집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드라마 '대장금' 세트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은 티저로는 이례적인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대해 '미스트롯4' 제작진은 "TV CHOSUN 티저 사상 최대 스케일의 제작비를 투자했다"고 귀띔했다.  장윤정 마스터는 왕후로 깜짝 변신해 눈길을 끈다. 장윤정은 흥의 기운이 자취를 감춘 '무흥시대'에 흥을 되살릴 사람을 찾아야 한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로 분위기를 장악한다. 이에 내시로 변신한 '미스터트롯3' TOP7 남승민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재주꾼 '절세예인 4인방'을 소개한다.이어 등장한 절세예인 4인방의 모습은 그야말로 파격 그 자체. 절세 미녀 김용녀로 변신한 김용빈은 고운 비주얼과 사뭇 다른 걸걸한 목소리로 윤정 왕후를 놀라게 만들며 탈락한다. 하동 애기씨 손비나로 변신한 손빈아 역시 감당 불가한 요염미를 발산하지만, 윤정 왕후는 "당장 끌어내라!"라며 경악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어 낭랑 18세 춘길네는 '18세 맞아?' 싶은 노안 비주얼로, 멕시코 출신 다미레스 천록담은 의사 소통 불가라는 빵 터지는 이유로 탈락해 웃음을 자아낸다. 자신만만하게 등장한 절세예인 4인방이 전

  • "故이순재, 식사시간 외 대본만 봐…손자라고 곳곳에 자랑"…아역배우 모친까지 증언

    "故이순재, 식사시간 외 대본만 봐…손자라고 곳곳에 자랑"…아역배우 모친까지 증언

    고(故) 이순재가 영면에 든 가운데, 고인이 생전 아역배우에게도 다정했던 일화가 전해졌다.정지훈의 모친은 지난 26일 정지훈의 인스타그램에 "'덕구' 촬영장에서 이순재 선생님은 정말 식사시간 외엔 늘 대본을 보셨다"며 "어린 지훈이가 선생님 옆에서 자기 대사를 치면 바로 대사를 받아주시면서 연습을 했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모친은 "아주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인데, '덕구' 마지막 3차 오디션 때 지훈이를 직접 뽑아주셨다. 당시 '더 볼 거 있나. 이미 지훈이는 덕구인데. 나는 얘만 보이더라'라고 특급 칭찬도 해주셨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이어 "중·고등학교 때 '학업에 충실해라'라는 조언을 듣고 지훈이가 고등학교 생활을 열심히 했다. 학생회장이 됐다고 하니 '너무 잘했다'고 해주셨던 말씀도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모친은 고 이순재가 생전 빵을 좋아했다고 언급했다. 또 정지훈이 고인의 최근 작품인 '고도를 기다리며'를 보러 갔을 당시 고인이 배우들에게 "내 손자가 나 보러 왔다"며 자랑했던 일화를 말했다.정지훈의 모친은 "선생님. 지훈이 대학 붙었어요"라며 아역배우의 소식을 전했다. 모친은 "대학 붙으면 찾아오라고 하셨잖아요. 같이 연기하자고 하셨잖아요. 제주도 놀러오신다고 하셨잖아요"라며 고인이 생전 했던 약속들을 언급했다.모친은 정지훈을 대신해 "선생님, 천국에서도 연기 하고 계시겠죠?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해주셨던 말들 늘 마음에 품고 연기하는 지훈이가. 덕구가 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

  • 김미경, 故이순재 팔짱 끼고 다정하게…“소천하신 선생님“

    김미경, 故이순재 팔짱 끼고 다정하게…“소천하신 선생님“

    배우 김미경이 고 이순재를 추모했다.26일 김미경은 자신의 계정에 "소천하신 이순재 선생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 선생님, 부디 평안하고 따뜻한 곳으로 가시길 기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흰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한편 이순재는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빈소는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27일 오전 5시 30분 영결식이 거행됐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애둘맘' 이지현 어쩌나, 난치병 진단 고백 "세상에 공짜 없더라"

    '애둘맘' 이지현 어쩌나, 난치병 진단 고백 "세상에 공짜 없더라"

    걸그룹 주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이 백반증 진단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털어놓았다.이지현은 26일 SNS를 통해 근황 영상과 함께 긴 글을 올려, 최근 백반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상 보정을 했음에도 곳곳에 커지고 작은 흰 반점들이 보일 것"이라며 "2년 동안 미용 기술을 얻은 대신 백반증을 얻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고 털어놨다.그는 검사 결과를 들은 뒤 하루 동안만 슬펐다고 밝히며 "오래 우울해하는 건 내 성격이 아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난치병이긴 하지만 통증이 없고 피부가 보기 좋지 않을 뿐이라 외적인 부분만 내려놓으면 '이 정도는 괜찮네'라는 마음이 들더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다만 치료에 관해서는 "앞으로도 얼마 동안 병원을 계속 다녀야 할지 모른다는 사실이 현실적으로 가장 힘들다"며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정보 공유를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최근 헤어디자이너 양성과정을 마친 그는 긴장이 풀린 탓인지 감기에 걸렸다는 근황도 함께 전하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지현은 "부족한 엄마지만 매일 씩씩하게 하루를 시작한다"며 "몸 잘 챙기고 서로 힘내자"고 다짐을 전했다.글 말미에서는 지난 25일 별세한 고(故) 이순재를 추모하며 "TV를 틀면 여전히 나올 것 같은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이들의 귀감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를 덧붙였다.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故이순재, 골프치는 모습 보니…김정은과 명랑 라운딩

    故이순재, 골프치는 모습 보니…김정은과 명랑 라운딩

    배우 김정은이 고 이순재를 추모했다.김정은은 27일 자신의 계정에 "꼭 어디에선가 계실 것만 같은데 참 허무하고 슬프다"라고 적었다.이어 "천국에 하나님 품에서,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시고, 작품도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김정은은 고인과 생전 골프 라운딩에 나섰던 모습도 함께 공개했다.한편 이순재는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빈소는 서울시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으며, 27일 오전 5시 30분 영결식이 거행됐다.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남지현, 비행기에서 故이순재 비보 접했다…"선생님 덕분에 버텨" 마음의 빚 고백

    남지현, 비행기에서 故이순재 비보 접했다…"선생님 덕분에 버텨" 마음의 빚 고백

    그룹 포미닛 출신 남지현이 고(故) 이순재의 비보에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남지현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나오는 비행기에서 소식. 어린 시절 편견 없이 용기 주시고 북돋아주셔서 제가 현장에서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굴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지현이 고 이순재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모습. 특히 아이돌 출신인 남지현은 고인이 생전 자신에게 거리낌 없이 대해줬음을 알렸다. 또 촬영 현장이 많이 어려웠던 듯 고인 덕에 버텼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고 이순재는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현장에는 가족들을 비롯해 연예계 선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을 마지막으로 기렸다.한편 남지현은 200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5인조 걸그룹 포미닛의 리더로 데뷔했다. 그러나 2016년 팀이 해체됐고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3년째 차기작 소식이 없는 상태에서 남지현은 최근 사업가로서의 전향을 알렸다.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 선우용여, '남편에 선물받은 가방' 명품 H사 진품 아니었다…감정가 0원('순풍') [종합]

    선우용여, '남편에 선물받은 가방' 명품 H사 진품 아니었다…감정가 0원('순풍') [종합]

    선우용여가 남편에게 선물받은 가방을 감정받았다. 에르메스 스타일의 가방은 에르메스가 아니어서 감정가를 책정받을 수 없었고, 셀린느 가방은 감정가 10만원이었다.26일 선우용여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빚 갚느라 꼴랑 2개 남은 선우용여 명품백 가격은? (충격결말)'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선우용여는 소유하고 있는 명품백을 감정받으러 중고 명품샵으로 향했다. 그는 "이런 데 처음 와본다. 그렇게 명품을 좋아하지 않았다"며 "남편이 사준 건데 감정 받으면 뭐하나. 니들(스태프들)이 하자니까 하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용여는 30년 이상 된 검정색 셀린느 백과 에르메스 켈리백 스타일의 빨간색 가방을 가져왔다. 선우용여는 "우리 남편이 2개 사준 거다. 내가 그 시절에 가지고 있었던 거 이거 두 개밖에 없다. 내가 뭔지도 모르고 들었다. 들고 나가면 사람들이 '에르메스' 그런다. 이게 그런 스타일로 만들었나보다"라고 말했다. 셀린느백에 대해서는 "30년 됐을 거다"라고 설명했다.가방을 감정하는 동안 선우용여는 가게 안을 둘러봤다. 직원이 매장에서 가장 비싸다며 꺼내준 건 에르메스 가방이었다.선우용여는 "내가 70살 때 프랑스 갔을 때 우리 아들이 연지(딸)한테 이걸 사주라고 한 거다. 나는 필요없다고 했다. 비싸더라. 우리 아들은 엄마 꺼 안 산 게 한이다. 왜냐면 엄마가 아무것도 없으니까. 이거 2개뿐이었다"라고 밝혔다. 직원은 해당 가방에 대해 "2800만원"이라고 설명하자 선우용여는 깜짝 놀라 "안녕히계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선우용여는 "결혼할 때 다 받았는데 갚느라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