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가 운영하는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서는 '조카가 생겼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국가비의 아이를 임시로 돌봐달라는 요청을 받고 22개월 차에 접어든 줄리와 대면했다.
세 사람은 낯을 가릴 수 있는 아이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각양각색의 재롱과 애교를 동원하며 삼촌으로서의 첫 임무를 시작했다.
사진을 보며 가장 마음에 드는 삼촌을 고르는 과정에서 줄리가 미쓰라를 선택해 한차례 웃음이 터졌으나 곧바로 타블로와 투컷의 품에도 스스럼없이 안기며 급속도로 친밀해졌다.
품에 안긴 줄리의 온기를 느낀 타블로는 "딸이 어렸던 시절의 감촉을 체감한 지 무척 오래됐다"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고 투컷 역시 "남매를 모두 키워냈지만 자녀가 품에 안기는 다정한 느낌은 오랜만"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개시된 육아 현장에서는 세 사람의 숙련된 아빠 면모와 현실적인 고충이 교차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에픽하이는 줄리를 위해 구연동화를 해주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며 에너지를 쏟아부었고, 간식을 다정하게 나눠주는 아이의 모습에 깊이 감동해 감탄을 연발했다.
사랑스러운 아이의 애교에 몰입한 타블로와 투컷은 미쓰라에게 둘째 출산을 강력히 권유했고 이에 미쓰라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거부 의사를 표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육아의 최고 난관인 낮잠 재우기 미션에서는 유모차 산책 도중 잠들었던 아이가 실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깨어나는 위기가 발생했으나 투컷이 당황하지 않고 노련하게 아이를 달래 다시 숙면에 들게 해 안도의 한숨을 쉬게 했다.
체력 소모가 극에 달한 시점에도 에픽하이 멤버들은 위트 넘치는 농담과 먹방을 선보이며 마지막까지 삼촌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식사를 위해 국밥집으로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매운 음식도 거침없이 소화하며 맛있다를 연발하는 줄리의 훌륭한 식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만 급격한 체력 저하를 느낀 타블로는 줄리에게 부친인 조쉬에게 연락해 딸을 인질로 잡고 있으니 소정의 구출 비용을 송금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라고 농담을 건네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귀가한 이후에도 에픽하이는 힘을 내어 아이와 함께 신체 놀이를 즐겼으며 일정을 마치고 복귀해 거듭 감사 인사를 전하는 조쉬와 국가비 부부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마지막 순간 작별의 포옹과 뽀뽀를 나누며 줄리의 다정한 성격에 완전히 매료된 에픽하이는 짧지만 강렬했던 공동 육아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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