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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원' K-코미디 맛 보여준다…개봉 D-day

    '정보원' K-코미디 맛 보여준다…개봉 D-day

    뉴욕 아시안 영화제의 개막작 초청, 2025 아시아 국제 영화제 외국어 영화 부문 작품상 수상으로 주목받은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을 향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 '정보원'이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 속에서 오늘(3일) 개봉한다.영화가 선사하는 유쾌한 코미디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피식 웃음 짓다가 어느 순간 빵 터지고, 눈 게슴츠레 뜨면서 '미치겠다' 혼잣말 나오는건 안 비밀. 어? 근데 쫌 멋지다? 싶어지는 순간들이 있다 #꿀잼 #강추", "흥미진진하고 코믹하네요. 그냥 웃다가 나왔어요. 제대로 영화 즐기고 왔어요", "부담 없이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 등 관람평을 남겼다.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연기 변신에 대한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허성태 배우님의 새로운 변신 연기가 맘에 들었어요. 킬링타임용 관람 적극 추천 생각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배우분들의 열연으로 코미디의 탈을 쓴 액션이 돋보였습니다. 깜짝 놀라는 장면도 있고 웃다가 대사에 느끼해하다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습니다" 등 상극 콤비 시너지에 극찬을 보냈다. 여기에 "간만에 영화 보면서 스트레스 풀고 웃으면서 봤어요", "범죄물인데 이렇게 귀엽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웃김" 등의 관람평은 '정보원'

  • "오빠 나 모르겠어?"…권상우, 비밀 감춘 채 ♥첫사랑과 재회했다('하트맨')

    "오빠 나 모르겠어?"…권상우, 비밀 감춘 채 ♥첫사랑과 재회했다('하트맨')

    2026년 새해 첫 코미디 '하트맨'이 예고편을 공개했다.'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 분)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 붉은 말의 해, 2026년 새해 첫 코미디 자리를 예약한 영화 '하트맨'이 티저를 선보였다.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대학 시절 승민(권상우 분)과 보나(문채원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뜻밖의 순간 보나와 마주친 승민은 더 예뻐진 모습에 직진을 시도한다. 하지만 락밴드 무대 중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미처 고백을 하지 못하고 청춘의 시간은 끝을 맺는다. 시간이 지나 뮤지션의 꿈을 접고 악기점을 운영하게 된 승민은 우연히 찾아온 보나를 재회하게 되고 다시 한번 가슴이 뜨겁게 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들켜서는 비밀을 감추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극 중 "오빠 나 모르겠어?", "사랑은 돌아다니는 거야" 등 대사는 영화 내용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하트맨'은 생활형 코미디에 독보적인 감각을 지닌 권상우와 '히트맨' 시리즈 최원섭 감독이 재회한 작품이다. 여기에 문채원이 합류해 권상우와 코믹 케미스트리를 극대화했다. '범죄도시'시리즈, '보스'의 박지환과 방송, 연극 만능 아티스트 표지훈(피오)이 개성 넘치는 연기와 인간미로 웃음을 단단히 채울 것이다. 또한 '청년경찰', '파일럿', '달짝지근해: 7510' 등을 제작한 무비락의 작품이다.'하트맨'은 오는 1월 14일(수)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심은경, 아름다운 미소...점점 더 이뻐지네[TEN포토]

    심은경, 아름다운 미소...점점 더 이뻐지네[TEN포토]

    배우 심은경이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행과 나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영화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심은경, 카와이 유미, 타카다 만사쿠, 츠츠미 신이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100억 몸값' 변우석, 또 미담 터졌다…아이유와 ♥핑크빛 도중 독립영화 지원 "창작에 보탬 되길"

    '100억 몸값' 변우석, 또 미담 터졌다…아이유와 ♥핑크빛 도중 독립영화 지원 "창작에 보탬 되길"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11.27-12.5)가 변우석과 함께하는 독립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최종 선정작은 ▲'그녀는 항상'(감독 박정빈) ▲'노웨어'(감독 이주용) ▲'디이디임바알'(감독 허지윤)까지 총 3작품이다. 변우석은 내년 방송되는 MBC 사극 로맨스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연을 맡아 아이유와 촬영에 한창이라고 알려졌다.'SIFF X 변우석: Shorts on 2025'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는 독립영화의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변우석의 후원으로 신설된 제작지원 프로젝트이다. 단순한 제작 지원을 넘어, 대중에게 사랑받는 배우의 참여와 후원이 독립영화 창작 생태계와 연결되는 새로운 시도이다. 새로운 세대의 배우가 독립영화 창작자들과 손을 맞잡고 미래 한국영화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서울독립영화제는 지금까지 누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단편영화의 제작, 상영, 배급을 연계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실효성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영화 '소울메이트' '혜화,동'의 감독 민용근, 영화 '세기말의 사랑' '69세'를 연출한 임선애 감독, 김유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콘텐트 본부장, 그리고 본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변우석이 직접 참여했다.10월 10일(금)부터 24일(금)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총 48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위원단은 제작지원의 정체성과 프로그램 취지, 그리고 '사랑'이라는 제시 주제에 부합하는 3편을 선정했다.심사위원들은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아홉 작품이 최종 면접

  • 허성태,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거 없는 허당인데…잔잔바리 웃음 터지는 '정보원'[TEN리뷰]

    허성태,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거 없는 허당인데…잔잔바리 웃음 터지는 '정보원'[TEN리뷰]

    영화 '정보원'은 올 연말 가까운 이들과 도란도란 즐기기에 딱 좋은 영화다. 배우 허성태와 조복래는 티격태격 '상극 케미'로 웃음을 만들어내며 코믹 범죄 액션물다운 미덕을 보여준다.형사 오남혁(허성태 분)은 팀이 공들여왔던 작전 '오작교 프로젝트'를 실패시킨 뒤 강등된다. 그러면서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게 된다. 이제 그가 바라는 것은 크게 한탕해서 한몫 챙기고 은퇴하는 것뿐. 이에 밀수 조직에 심어둔 정보원 조태봉(조복래 분)을 이용해 인생 역전을 꿈꾼다.하지만 조태봉 역시 만만한 인물은 아니었다. 조태봉은 그간 정보원 노릇을 하며 숨겨뒀던 돈을 챙겨 빠르게 오남혁을 손절한다. 뒤늦게 밀수 조직 사무실에 도착한 오남혁은 낯선 무리에게 납치당한다. 게다가 조태봉 역시 조직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이에 두 사람은 목숨이 걸린 범죄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얼떨결에 공조 수사를 하게 된다.'정보원'은 누구와도 편하고 가볍게 즐기기 좋은 작품이다. 기존 범죄 장르에서 형사와 정보원 관계가 다소 무겁고 진지하게 다뤄졌다면, 이번 영화는 유쾌하고 코믹한 관계로 그려진다. 덤앤더머처럼 허술하고 어설픈 '상극 얼간이 콤비'가 계속해서 자잘한 웃음을 준다.이 작품은 배우 허성태의 첫 영화 주연작이다. 영화 '밀정', '남한산성', '범죄도시', 시리즈 '오징어 게임', '카지노' 속 강렬하고 악한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이미지로 이번 영화에 등장한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코믹 연기에도 재능이 있음을 보여준다. 험상궂은 인상과는 반전인 허당기가 웃음을 더하는 포인트다. 또한 예능 'SNL 코리아' 시즌2에

  • 미야케 쇼 감독-심은경, 영화 '여행과 나날' 주역들[TEN포토]

    미야케 쇼 감독-심은경, 영화 '여행과 나날' 주역들[TEN포토]

    미야케 쇼 감독과 심은경이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행과 나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영화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심은경, 카와이 유미, 타카다 만사쿠, 츠츠미 신이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미야케 쇼 감독, 한국에서 인사드려요[TEN포토]

    미야케 쇼 감독, 한국에서 인사드려요[TEN포토]

    미야케 쇼 감독이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행과 나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영화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심은경, 카와이 유미, 타카다 만사쿠, 츠츠미 신이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심은경, 덜어내는 연기를 했다[TEN포토]

    심은경, 덜어내는 연기를 했다[TEN포토]

    배우 심은경이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행과 나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영화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심은경, 카와이 유미, 타카다 만사쿠, 츠츠미 신이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심은경,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려요[TEN포토]

    심은경, 오랜만에 영화로 인사드려요[TEN포토]

    배우 심은경이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행과 나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영화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심은경, 카와이 유미, 타카다 만사쿠, 츠츠미 신이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미야케 쇼 감독, 영화 '여행과 나날' 심은경 생각하며 시나리오 작업[TEN포토]

    미야케 쇼 감독, 영화 '여행과 나날' 심은경 생각하며 시나리오 작업[TEN포토]

    미야케 쇼 감독이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행과 나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영화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심은경, 카와이 유미, 타카다 만사쿠, 츠츠미 신이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심은경-미야케 쇼 감독, 영화 '여행과 나날' 주역들[TEN포토]

    심은경-미야케 쇼 감독, 영화 '여행과 나날' 주역들[TEN포토]

    심은경, 미야케 쇼 감독이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여행과 나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영화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심은경, 카와이 유미, 타카다 만사쿠, 츠츠미 신이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신혼' 김동욱, 소원한 부부 관계 괜찮나 했는데…"걸림돌 되진 않아"('윗집 사람들') [TEN인터뷰]

    '신혼' 김동욱, 소원한 부부 관계 괜찮나 했는데…"걸림돌 되진 않아"('윗집 사람들') [TEN인터뷰]

    "배우의 개인적 상황과 작품 속 상황이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그렇게 많진 않아요. 제 현재 상황이나 패턴 때문에 더 힘들거나 덜 힘들진 않아요.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받아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받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방해가 되거나 걸림돌이 되진 않아요. 하하."실제 단란한 신혼 생활 중이지만 영화 '윗집 사람들'에서는 냉랭한 결혼 생활 중인 김동욱은 이같이 말했다. '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 겸 배우로 참여한 작품이다. 김동욱은 아내 임정아(공효진 분)와의 관계가 소원한 아랫집 남편 이현수 역을 맡았다.영화 속 네 사람은 19금을 넘어선 '39금' 수위의 부부간 성생활을 소재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김동욱은 하정우에게 이 작품 제안을 받았을 당시에 대해 "이런 소재인 줄은 몰랐다. 스페인 원작이 있고 정우 형이 연출하고 출연한다는 정도만 알았다"고 말했다. 스페인 원작에서는 배우들의 생활감 있는 연기 톤 덕분에 거부감을 느끼진 않았는데, 각색하면서 수위가 조금 더 세졌다고 한다."저희끼리 '이 정도 괜찮은 거냐'는 얘길 많이 했어요. 대본을 각색하고 리딩하고 리허설하면서 (수위를) 조절했죠. 특히 리딩할 때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 어떻게 해야 관객들에게 부담되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까. 그래서 사전 작업이 더 철저했어요."김동욱이 연기한 현수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좀 더 현실적인

  • '예비아빠' 김동욱 "♥스텔라 김, 임신하니 더 예뻐져"…2세는 딸[인터뷰③]

    '예비아빠' 김동욱 "♥스텔라 김, 임신하니 더 예뻐져"…2세는 딸[인터뷰③]

    김동욱이 '윗집 사람들'에 담긴 부부 사이의 소통에 대한 메시지를 되짚어보며, 남편이자 예비아빠로서 로망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김동욱을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 겸 배우로 참여했다. 김동욱은 아내 임정아(공효진 분)와의 관계가 소원한 아랫집 남편 이현수 역을 맡았다.극 중 현수는 퉁명스러운 말투로 내내 부정적인 말들을 한다. 김동욱은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생각하기도 했다. (부부가) 소통하고 서로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 중 아내와 소원한 현수. 그는 "저렇게 되는 건 한순간이다.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소한 순간들이 쌓여서 그렇게 되는 거지않겠나. 그러니 그런 순간들을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이 영화를 찍고 한 사람의 관객으로서 '현수처럼 되지 말아야지' 생각했다"고 말했다.2023년 결혼한 김동욱은 현재 아내가 딸을 임신 중이다. 김동욱의 아내 스텔라 김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소녀시대 데뷔조였다고 알려졌다.김동욱은 "와이프가 임신하면 호르몬 변화가 생기는데, 덩달아 남편도 호르몬 변화가 생기고, 임신한 아내 모습이 더 예뻐 보이게 된다고 누가 그러더라. 진짜인 줄은 모르겠지만 저는 맞는 거 같다. 공감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저희 부부는 파국으로 치닫진 않을 거 같다. 육아

  • 김동욱, '하정우 영화 NG 최다 기록자' 질문에 즉답 못 한 채…"하, 하, 하"('윗집 사람들') [인터뷰②]

    김동욱, '하정우 영화 NG 최다 기록자' 질문에 즉답 못 한 채…"하, 하, 하"('윗집 사람들') [인터뷰②]

    '윗집 사람들' 김동욱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하정우, 공효진, 이하늬를 칭찬했다.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김동욱을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 겸 배우로 참여했다. 김동욱은 아내 임정아(공효진 분)와의 관계가 소원한 아랫집 남편 이현수 역을 맡았다.상대역 공효진과는 어떻게 연기 호흡을 맞춰갔을까. 김동욱은 "오래 산 분들은 어떨지 (저희가 신혼이라) 아직 오래 안 살아봐서 모르지만, '연인이라면 서로 오래 연애했을 때, 어느 순간 이 사람이 익숙하고 편해졌을 때, 혹은 소홀해졌을 때 나올 법한 모습이 뭘까'에 대해 얘기했다. 어딘가에서 봤던 모습을 생각하기보다는 '진짜 그렇다면 어떨까'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김동욱이 공효진과 연기 호흡을 맞춘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공효진의 가장 큰 장점은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는데도 처음 같지가 않다는 것이다. 이미 한두 달 우리가 호흡을 맞춰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상대 배우의 말을 진심으로 듣고 소통하고,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라는 걸 확 느꼈다. 첫 촬영부터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김동욱은 공효진의 생활감 있는 연기에 "NG인가 싶은데도 계속 끝까지 가더라. 처음 한두 번은 약간 당황했다"고. 이어 "모니터를 보면서 그런 순간들에서 날 것의 연기가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 공효진이 극사

  • '신혼' 김동욱, 39금 수위에 우려 표했다…"사전 작업 더 철저히"('윗집 사람들') [인터뷰①]

    '신혼' 김동욱, 39금 수위에 우려 표했다…"사전 작업 더 철저히"('윗집 사람들') [인터뷰①]

    '윗집 사람들' 김동욱이 수위 높은 대화가 오가는 작품을 걱정한 적 있다고 밝혔다.1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김동욱을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 겸 배우로 참여했다. 김동욱은 아내 임정아(공효진 분)와의 관계가 소원한 아랫집 남편 이현수 역을 맡았다.김동욱은 하정우에게 이 작품 제안을 받았을 당시에 대해 "이런 소재인 줄은 몰랐다. 스페인 원작이 있고 정우 형이 연출하고 출연한다는 정도만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각색된 대본이 아닌 원작을 먼저 봤을 때 스페인 배우들의 생활감 는 연기 톤은 소재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느끼지 않게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각색하면서 (수위가) 조금 더 세졌다. 각색된 대본을 받고 '괜찮을까', '관객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하정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은 영화의 수위에 대해 논의하며 수위를 조절해갔다고. 김동욱은 "(공)효진 누나도 '괜찮은 거냐'고 했다. '이 정도 괜찮은 거냐'는 얘길 많이 했다. 각색하고 리딩하고 리허설하면서 조절해나갔다. 특히 리딩할 때 많은 얘기를 나눴다. 어떻게 해야 관객들에게 부담되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까. 그래서 사전 작업이 더 철저했다"고 전했다.김동욱이 연기한 현수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좀 더 현실적인 면모가 있다. 이에 김선생(하정우 분)과 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