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쩔수가없다'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됐다. '어쩔수가없다'가 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러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두 시상식 모두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만큼, 이번 소식은 국제 영화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어쩔수가없다'의 글로벌 행보를 실감케 한다.'어쩔수가없다'는 2026년 1월 4일 개최 예정인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과 각색상(Best Adapted Screenplay) 후보에 올랐다.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비평가 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전문 비평가들이 평가하는 만큼 국내외 평단을 사로잡은 '어쩔수가없다'의 완성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또한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2003),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에 이어 네 번째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2026년 1월 11일 개최되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Best Motion Picture – Musical or Comedy), 외국어영화상(Best Motion Picture – Non-English Language),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Best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Motion Picture – Musical or Comedy) 후보가 됐다. 특히 '어쩔수가없다'는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헤어질 결심'에 이어 3년 만에 한국 영화가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병헌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나란히 후보로 이름을 올려 세계
"이 영화에 지분이 있는 건 아니에요. 하하하."캐스팅부터 현장 분위기 조율까지.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은 투자자에 버금갈 만큼 영화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공효진은 남편과 관계가 소원한 아랫집 아내 임정아 역을 맡았다."(하)정우 오빠와도 친분이 있지만 영화 '577프로젝트' 때부터 퍼펙트스톰필름 강명찬 대표님과도 친했고, 정우 오빠 동생이기도 한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님에게도 연락을 받았어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도와야 하지 않나 생각했어요. 정우 오빠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도 친하다 보니 '고민한다'가 '하기로 했다'로 급속도로 발전했어요. 하하. 제작비 30억원으로 작게 시작한 영화라, 우리끼리 살림을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작업 과정도 재밌을 거 같았어요. 정우 오빠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와도 된다면서 여우주연상 타게 해준다고 꼬드기더라고요. 하하."공효진이 직접 캐스팅을 제안한 배우는 윗집 아내 역의 이하늬였다. 이하늬는 각종 스케줄에 육아까지 공사가 그야말로 다망했던 탓에 처음에는 이번 영화 출연 제안을 수락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영화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 이하늬에게 공효진이 영화 진행 과정을 알려주며 계속 소통했고, 결국 합류를 결정했다."하늬가 부상도 있었고, 아이가 있는 엄마이다 보니 매달릴 수가 없었어요.
신혼인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를 군대에 보냈던 '곰신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으로서 선보이는 네 번째 연출작이다. 공효진은 아랫집 아내 임정아 역을 맡았다.영화에서 공효진은 소원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달달함이 폭발하는 신혼이다. 공효진은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2022년 10월 결혼했다. 케빈오가 결혼 1여년 만인 2023년 12월 입대하면서, 공효진은 올해 6월까지 '곰신 생활'을 해야 했다. 공효진은 "이런 신혼이 없다. 남편이 돌아온 지 6개월 됐다"며 나름의 애환을 하소연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찍으며 '부부는 다 저렇게 되는 걸까' 생각했다. 믿고 싶지 않았던 현실이었다"며 "아직은 체감이 안 된다"고도 했다.'곰신 시절'에 대해서는 "특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연인 같이 보냈다. 헤어질 때마다 울었고, 편지 썼다. 가야만 하는 물리적 상황에 가끔은 너무 슬펐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면, 언제 그렇게 헤어지면서 눈물 흘리고 할 수 있을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저희를 더 애틋하게 만들었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다. '내일이면, 모레면 돌아올 것 같다' 싶었는데, 나중에는 롱디
배우 공효진이 이하늬의 영화 '윗집 사람들' 캐스팅에 직접적을 나선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당시 이하늬에게 임신 초기라는 사실을 들었던 일화를 회상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으로서 선보이는 네 번째 연출작이다. 공효진은 아랫집 아내 임정아 역을 맡았다.이하늬는 "(하정우 감독에게) 처음에 '캐스팅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을 때 하늬가 1번에 있었다. 그러니 하늬한테 캐스팅 제의가 정식으로 들어갔을 거고, 하늬가 저한테 (영화에 대해) 물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하늬가 스케줄이 많았고, 가족과의 시간이 간절해 당장 출연 결정은 어려웠던 상황. 공효진은 "하늬가 부상도 있었고, 아이가 있는 엄마이다 보니 매달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그렇게 얘기가 끝나고 나면 잘 안 물어보는데 하늬가 희한하게 영화에 대해 계속 물어보더라. 그러면 '우리 점점 재밌어지고 있어', '탱고가 요가로 바뀌어서 더 쉬워졌어' 이렇게 얘기하곤 했다. 세 번째쯤 안부 전화가 왔을 때 하늬가 '남편과 진지하게 상의 좀 해볼게' 그러길래, 감독님한테 전화해서 '착수할까요?' 물어봤다. 감독님이 바로 '착수해' 그러더라"며 웃었다. 또한 "내 생각에도 제가 중간 다리 역할을 잘했다"고 자찬하며 흐뭇해했다.그렇게 이하
'윗집 사람들' 공효진이 하정우와 남매 같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으로서 선보이는 네 번째 연출작이다. 공효진은 아랫집 아내 임정아 역을 맡았다.공효진은 이번 영화 출연 이유에 대해 "(하)정우 오빠와도 친분이 있지만 영화 '577프로젝트' 때부터 퍼펙트스톰필름 강명찬 대표님과도 친했고, 정우 오빠 동생이기도 한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님에게도 연락을 받았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도와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정우 오빠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도 친하다 보니 '고민한다'가 '하기로 했다'로 급속도 발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비 30억으로 작게 시작한 영화라, 우리끼리 살림을 잘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작업 과정도 재밌을 거 같았다'며 "정우 오빠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와도 된다면서 여우주연상 타게 해준다고 꼬드기더라"면서 웃었다.공효진이 이번 영화에 적극적이었던 건 개인적 친분뿐만 아니라 작품 그 자체 때문이기도 했다. 그는 "배우 넷이서 지지고 볶는 대사의 향연을 경험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사를 맛깔나게 한다고 생각했던 배우들이다. 누가 어떻게 대사를 주고받을지 저도 같이 해보고 싶었다. 좋은 의미에서 '네가 이렇게 연기했어?'
2011년 데뷔한 1990년생 배우 이유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영화제 MC로 나선다.이유비는 오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 한라홀에서 진행되는 '2025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 진행을 맡았으며 가수 겸 배우 김동완과 함께 MC 호흡을 맞춘다.지난 2012년 '스타의 밤 –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으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개봉된 영화와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감독과 배우들에게 시상하는 명실상부 올 한 해를 총결산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다.이유비는 유려한 말솜씨로 각종 시상식뿐만 아니라 다수의 토크쇼 프로그램 MC 맡아왔던 만큼 이번 영화제에서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이유비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1, 2', 7인 시리즈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7인 시리즈로는 2년 연속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이유비는 한편 '제14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과 YKA FESTA 2025'에서 연기자 부문을 수상하는 등 연기자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오고 있으며, 내년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이유비가 MC를 맡은 '2025 서울국제영화대상'는 오는 10일 오후 5시 진행된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개봉 5일 만의 성적으로 11월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13일째인 오늘(8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주토피아 2'가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개봉 13일째인 8일 오후 3시 34분 기준 400만 223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25년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보다 무려 5일 빠른 기록이자 879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 2'와 유사한 속도를 보이며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또한 '주토피아 2'는 CGV 골든 에그지수 99%를 기록,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실관람객들은 '주토피아 2'를 "영상미, 음악, 스토리 모두 완벽하고 웃음과 긴장이 공존하는 영화여서 너무 추천합니다! 캐릭터들이 진짜 귀여워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보기 좋은 원탑 영화", "1편을 뛰어넘는 2편이 있다" 등 호평했다.'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이 웃음 유발 코믹 명장면 TOP 3를 공개했다.◆ 뻘짓 하는 형사와 한몫 챙긴 정보원의 환장 케미'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과거 다른 형사의 정보원인 조태봉을 체포한 오남혁은 수사를 도와준다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그러나 조태봉은 뛰어난 임기응변과 변장술로 불법 조직 잠입에 성공해 수사를 위한 정보를 흘려주지만 매번 어딘가 엉성한 오남혁 때문에 작전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허둥지둥 진입하며 용의자들을 모두 놓치는 오남혁의 모습은 왕년의 에이스라는 별명이 무색할 정도로 허술하다. 이처럼 약삭빠른 정보원과 헛발질하는 형사의 팀워크 제로 상극 케미는 시작부터 유쾌한 웃음 시동을 걸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단단히 오해받은 조태봉…그의 정체가 엘리트 박?!두 번째 명장면은 엘리트 박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이다. 밀수 조직에 잠입해 있던 조태봉은 밀수 총책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가며 그의 정체에 대해 추궁을 당한다. 숨통을 조여오는 취조 속에서 조태봉은 첩자의 정보가 담겨있던 봉투를 열고 긴장감이 탁 풀려버린다. 대입 수능 만점에 경찰 대학 수석 입학이라는 휘둥그레한 스펙은 조태봉의 신상과는 너무나도 멀었던 것. 이때 그동안 옆에 잠자코 있던 양아치가 야심 차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만 미친 사람 취급을 받고 차량 밖으로 쫓겨난다. 엉뚱하게 엘리트 박으로
12월 10일(수) 개봉을 앞두고 미야케 쇼 감독의 내한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더하고 있는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작 '여행과 나날'이 배우 심은경의 유튜브 출격으로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북돋운다.오는 10일 개봉하는 '여행과 나날'은 어쩌면 끝이라고 생각한 각본가 '이'가 어쩌다 떠나온 설국의 여관에서 의외의 시간을 보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25년 겨울, 일상 여행자들과 함께 떠나는 꿈같은 이야기.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새벽의 모든'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제78회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을 거머쥐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다.일본의 전설적인 작가 츠게 요시하루의 명작 만화 '해변의 서경(海辺の叙景)', '혼야라동의 벤상(ほんやら洞のべんさん)'을 원작으로 하며 심은경을 필두로 카와이 유미, 타카다 만사쿠, 츠츠미 신이치가 호흡한다.전 세계의 압도적인 찬사에 이어 국내 언론 역시 극찬을 더 하며 12월, 극장가에 등장한 반드시 스크린으로 봐야 할 걸작으로 입소문을 시작한 가운데 개봉을 앞두고 각본가 '이' 역으로 대체불가한 캐릭터 그 자체가 되는 비범한 연기를 펼친 심은경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3일(수) 공개된 'B tv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한 심은경은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여행과 나날'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배우 인생에 관한 진솔한 토크를 이어갔다. '여행과 나날'의 캐스팅과 현장 에피소드는 물론 미야케 쇼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되어 시청자
"복대 차고 왔어요. 하하."둘째 딸을 출산한 지 이제 갓 3개월을 넘긴 배우 이하늬는 쉴 새도 없이 영화 '윗집 사람들'을 홍보하기 위해 복귀했다. 이하늬는 영화 속 '진액'이라는 대사를 활용해 "어떤 작품이든 의기투합해서 만들지만 이번 작품은 더 그렇다. 같이 진액을 짜서 만든 작품을 많은 사람이 봐주면 좋겠다"며 웃었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 중인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다.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 이하늬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남편과 뜨거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최수경 역을 맡았다. 발칙한 대사들로 가득한 19금 섹스 코미디인 이번 작품을 두고 이하늬는 "나도 보수적인 '유교걸'이다. 차마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도 있었고 처음 본 낯선 단어들도 있었다. 19금을 넘어 39금"이라며 웃었다."단어를 모를 땐 구글에 자체적으로 검색해보기도 했어요. 하하. 조감독님이 조사를 많이 했고, 실제로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기는 분들을 만나 그분들에게 듣고 저희에게 많이 알려줬어요."유교걸 이하늬는 이 작품에 어떻게 참여하게 된 걸까. 이하늬는 "공효진 언니가 시나리오를 보내주며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스케줄이 너무 빽빽했고, 가족과의 시간이 간절했던 이하늬는 "언니에게 미안했는데, '가족과 너무 같이 있고 싶다'며 나에게 2주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감독인 하정우가 "나를 가차 없이 깠다"고. 그런데 어떻게 최종
이하늬가 19금 섹스 코미디 '윗집 사람들'의 준비 과정을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이하늬를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 겸 배우로 참여했다. 이하늬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남편과 뜨거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최수경 역을 맡았다.발칙하고 화끈한 대사들로 가득한 19금 섹스 코미디인 '윗집 사람들'. 이하늬는 "나도 보수적인 '유교걸'이다. 차마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도 있었고 처음 본 낯선 단어들도 있었다. 19금을 넘어 39금"이라며 웃었다. 이어 "단어를 모를 땐 구글에 자체적으로 검색해보기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감독님이 조사를 많이 했고, 실제로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기는 분들을 만나 그분들에게 듣고 저희에게 많이 알려줬다"고 작품 준비 과정을 전했다.이하늬가 이 작품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최수경 캐릭터가 가진 매력 때문에 하겠다고 했다. 어떤 캐릭터는 '공감이 돼서' 하고 싶기도 하고, '내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최수경은 겉모습과 속이 상반된 '또라이' 같은 매력이 있었다. 이상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인물이다. 제정신 아닌 말을 제정신으로 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한 번도 내뱉지 못한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인물, 그 캐릭터를 내가 어디까지
이하늬가 임신한 몸으로 '윗집 사람들'을 촬영하게 된 비화를 들려줬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이하늬를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 겸 배우로 참여했다. 이하늬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남편과 뜨거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최수경 역을 맡았다.이하늬는 촬영 돌입 직전,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이하늬는 "초기였다. 6주차쯤 됐을 때였다"며 "영화 속 장면을 위해 아크로요가 훈련을 하는데 몸이 무겁더라. 혹시나 해서 임신 테스트기를 했는데, 내가 보고 있는 두 줄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장 약속해놓은 스케줄이 있으니 마냥 기뻐하기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경력직이 무섭다는 게 할 수 있다는 걸 알잖나. '더 건강한 아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파이팅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그래도 입덧 등 임신 초기 증상으로 촬영이 고됐다. 이하늬는 "촬영용 음식이 앞에 있으니 입덧도 심해지고, 또 엄청 졸렸다. 내 에너지가 몸속 블루베리만 한 아이한테 가는 게 다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단기간 컴팩트하게 진행된 스케줄 역시 임산부에겐 쉽지 않았다. 이하늬는 "새벽 5시 반쯤 인천 집에서 나와서 촬영하러 가고, 끝나고 9시쯤 집에 오면 정리하고 10시, 11시 반이면 씻고 자야 했다. 이걸 매일 하다 보니 잠이 더 쏟아지는 거다. 정신 차리
이하늬가 '윗집 사람들'에 합류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이하늬를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 겸 배우로 참여했다. 이하늬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남편과 뜨거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최수경 역을 맡았다.이하늬는 공효진의 제안으로 이번 작품을 접하게 됐다고. 그는 "공효진 언니가 시나리오를 보내주며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스케줄이 너무 빽빽했고, 가족과의 시간이 간절했던 이하늬는 "언니에게 미안했는데, '가족과 너무 같이 있고 싶다'며 나에게 2주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감독인 하정우가 "나를 가차 없이 깠다"고.그러나 이하늬가 영화를 향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자 공효진이 중간에서 계속 조율했다. 하정우가 이하늬의 제안처럼 기다려줄 수 없었던 것은 스케줄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하늬는 "그만큼 하 선배님이 이 작품을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싶더라"고 이야기했다.이하늬는 이번 영화 일정을 마치면 정말로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려 한다고. 그는 "아이를 많이 보고 싶다. 제 몸도 회복하려고 한다. 재부팅할 때 플러그를 뽑았다가 꽂아서 다시 켜는 것처럼 한두 달이라도 쉬고 싶다. 지금은 그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서민주가 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정보원'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허성태, 조복래, 서민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지난 3일 개봉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서민주가 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정보원'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허성태, 조복래, 서민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지난 3일 개봉했다. 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