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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전종서, 제작비만 1000억원 美영화 출연…내년 초 크랭크인

    [공식] 전종서, 제작비만 1000억원 美영화 출연…내년 초 크랭크인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하이랜더’ 리메이크에 합류한다.이번 작품은 제작비 1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블록버스터다. 헨리 카빌, 마크 러팔로, 러셀 크로우, 데이브 바티스타, 카렌 길런, 제레미 아이언스 등 초호화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연출은 ‘존 윅’ 시리즈로 독보적인 액션 미학을 선보였던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맡았으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 산하 제작사 유나이티드 레이블에서 제작된다.전종서는 극 중 불사자들을 감시하는 비밀조직 ‘워처(The Watchers)’의 일원으로 출연한다.‘하이랜더’는 1986년 동명 영화에서 시작된 시리즈로, 오랜 시간 팬층을 구축해온 원작 팬덤의 영향력이 크다. 이번 리메이크는 그만큼 높은 기대와 함께 원작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전종서는 앞서 이창동 감독의 ‘버닝’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 앤 더 블러드문’, 더불어 최근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작 ‘프로젝트 Y’까지 꾸준히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하이랜더’ 출연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한층 폭넓은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한편 ‘하이랜더’ 리메이크는 2026년 초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프레데터’, 박스오피스 1위

    ‘프레데터’, 박스오피스 1위

    영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프레데터)' 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레데터'는 개봉일인 지난 5일과 전날 연달아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댄 트라첸버그 감독의 '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1987년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프레데터'를 시작으로 약 40년간 이어져 온 시리즈의 속편이다. 그동안의 작품에서 악당 캐릭터였던 프레데터의 시점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전날 박스오피스 2위는 강하늘·김영광·차은우·강영석·한선화 주연의 코미디 영화 '퍼스트 라이드'다. 1만7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6.0%)이 관람했다.‘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1만 4757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는 286만 4278명이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 ‘체인소 맨’의 인기 에피소드 레제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박정민, 러닝 개런티 수입 이어 겹경사 났다…영평상 남우주연상

    박정민, 러닝 개런티 수입 이어 겹경사 났다…영평상 남우주연상

    사단법인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박태식)가 제4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수상작과 영평 10선을 선정했다. 최우수 작품상에는 '3학년 2학기', 감독상에는 장병기('여름이 지나가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우주연상은 '얼굴'의 박정민, 여우주연상은 '홍이'의 장선이 받았다. 특히 박정민은 '얼굴' 출연료는 노개런티인 대신, 러닝 개런티를 받기로 해, 쏠쏠한 흥행 수입에 더불어 수상의 기쁨도 누리게 됐다.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3일 오후 6시 본심사 회의를 거쳐 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작)와 영평 1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본심은 2024년 10월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개봉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10월에는 본심에 앞서 회원들이 참여한 예심이 진행됐다.매 해 협회 회원들은 부문별 시상뿐 아니라 작품의 미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작품들 열 편을 골라 '영평 10선'을 선정해왔다. 특히 협회는 회원 평론가들로 구성된 '한국영화발굴단'을 분기별로 운영해 왔다. 발굴단은 기성 감독 작품을 재평가하면서도 신인 감독의 유의미한 장편 데뷔작을 발견할 수 있는 종합적인 평가 토대 마련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그간 발굴단은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막론하고 달라진 극장 문화, 제작 여건의 어려움 등 속에서도 제작된 양질의 작품을 적극 분류하고 선별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본심사 회의를 거쳐 결정된 수상자(작)은 다음과 같다.▲최우수 작품상 영화 '3학년 2학기' ▲감독상 '여름이 지나가면' 장병기 감독 ▲각본상 '3학년 2학기' 이란희 감독 ▲남우주연상 '얼굴&#

  • 변우석, 결국 독립영화계까지 일냈다…팬들 자발적으로 나서 선한 영향력 "마음 보태고 싶어"

    변우석, 결국 독립영화계까지 일냈다…팬들 자발적으로 나서 선한 영향력 "마음 보태고 싶어"

    지난달 31일, 배우 변우석의 팬모임 '우행단: 우서기행복단'이 배우의 생일을 기념하여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F13석에 [배우 변우석]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후원에 나선 '우행단'은 "최근 변우석 배우가 서울독립영화제의 독립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에 후원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희도 좋아하는 배우와 함께 독립영화의 의미 있는 가치에 함께 마음을 보태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0월 31일,  변우석 님의 생일을 기념하여 인디스페이스 나눔자리 후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후원의 의미를 밝혔다.인디스페이스는 이번 나눔자리 후원을 기념하며 11월 16일(일) 오후 1시 30분 '소울메이트'(2023, 민용근) 특별상영을 확정했다. 변우석은 '소울메이트'에서 오랜 시간 동안 '미소'와 '하은'의 곁을 묵묵히 지키고 그들의 이별과 만남을 함께하며 셋의 우정을 더욱 빛나게 하는 '진우'역을 맡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소울메이트' 특별상영은 변우석의 생일을 의미 있게 기념하고 싶은 많은 관객에게 각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변우석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과 특별상영이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독립영화전용관으로 개봉을 비롯,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

  • 공효진, 윗집과 식사 자리서 파격적 대화 나눴다…♥남편은 불편한 기색('윗집 사람들')

    공효진, 윗집과 식사 자리서 파격적 대화 나눴다…♥남편은 불편한 기색('윗집 사람들')

    영화 '윗집 사람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식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 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 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공개된 보도스틸은 윗집 부부 김 선생(하정우)과 아내 수경(이하늬), 아랫집 부부 정아(공효진)와 현수(김동욱)까지 인물 간의 미묘한 감정의 파장을 담아내며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들은 평범한 저녁 식사를 가지는 듯 하지만 김 선생의 색다른 제안을 시작으로 파격적이고 개방적인 대화를 시작한다.이러한 제안에 현수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지만 아내인 정아는 이들이 제안한 경험을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김 선생이 제안하는 색다른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수경까지 스틸에서 볼 수 있어 진짜 어른들의 솔직한 이야기에 기대감을 더한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 감독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과 불편한 상황을 유쾌하게 비트는 천재적인 말맛이 살아있는 작품.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까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예측가능 명연기가 예측불허 대사와 만나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윗집 사람들'은 오는 12월 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학폭 의혹 후 하차 요구받았던 20대 유명 남배우, 깜짝 근황 전해졌다…"대만 팬심 뜨겁게 달궈"

    학폭 의혹 후 하차 요구받았던 20대 유명 남배우, 깜짝 근황 전해졌다…"대만 팬심 뜨겁게 달궈"

    1998년생 배우 이신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전력질주'(대만 개봉명: <全力奔跑>)가 지난 10월 24일 대만 개봉과 함께 현지 프로모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신영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프리미어 무대 인사, 기자회견, 관객과의 대화(GV)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현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대만 주요 매체 UDN(聯合新聞網), Yahoo Taiwan, Mirror Media, NOWnews, TVBS 등은 연이어 "한국 청춘스타 이신영이 영화 홍보차 내한하며 대만 팬심을 뜨겁게 달궜다"며 집중 조명했다.현지 대표 매체 Mirror Media는 "이신영과 하석진이 단거리 육상이라는 비주류 스포츠를 통해 우정과 성장의 감정을 그려냈다"며 영화의 진정성과 배우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Yahoo Taiwan은 "이신영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등 겸손하고 따뜻한 태도로 대만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현지 언론 NOWnews는 "'전력질주' 프로모션 중 이신영과 하석진이 서로를 격려하며 웃음을 주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두 배우의 유쾌한 호흡을 전했고, TVBS는 "이신영이 촬영 중에도 열정적인 태도로 달리기 훈련을 이어가며 진정한 '청춘의 얼굴'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영화 개봉 이후 대만 SNS와 영화 커뮤니티에는 이신영의 연기와 작품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한 대만 팬은 "대만 청춘영화가 현실과 공감을 중시한다면, 한국 청춘영화는 그 위에 약간의 씁쓸함이 더해진다. '전력질주'는 바로 그런 작품이었다"며 "비주류 종목인 단거리 육상에 우정과 첫사랑이 잘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쌉싸름

  • SM 이사직 내려놓은 50대 유명 남배우, 소회 털어놨다…"중년이 되면 누구나 멈추게 돼"

    SM 이사직 내려놓은 50대 유명 남배우, 소회 털어놨다…"중년이 되면 누구나 멈추게 돼"

    17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 이사직을 내려놨다고 알려진 1972년생 배우 김민종이 진솔한 수상 소감으로 '제20회 아시아모델어워즈'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김민종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시아 스타상' 영화 부문을 수상하며 인생 2막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했다.무대에 오른 김민종은 먼저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이 무대를 장식해준 모델분들에게 이 상의 영광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누구나 중년이 되면 한 번쯤 멈추게 되지만, 그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라고 덧붙였다.그는 자신의 연기 인생과 중년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민종은 영화 '피렌체'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 확인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전하며, 이번 수상이 그 시작의 결실임을 암시했다.김민종은 "이 상을 계기로 다시 달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쁨을 모든 분과 나누고 싶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고, 현장에는 박수가 이어졌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 '44세' 정려원, 10살 연하 남배우와 ♥핑크빛 1년여 만에…서스펜스 스릴러로 새로운 얼굴 ('하얀차')

    '44세' 정려원, 10살 연하 남배우와 ♥핑크빛 1년여 만에…서스펜스 스릴러로 새로운 얼굴 ('하얀차')

    1981년생인 배우 정려원이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에서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앞서 그는 지난해 6월 종영한 드라마 '졸업'에서 10살 연하 배우 위하준과 핑크빛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지난 29일(수) 개봉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진)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경찰 현주(이정은 분)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그 완성도를 먼저 인정받은 작품이다.극 중 정려원은 도경의 불안정한 내면을 단계적으로 그려냈다. 노메이크업을 넘어 캐릭터의 극단적인 상황을 드러내는 분장과 맨발로 차가운 눈길을 걷는 시각적인 임팩트로 순식간에 관객을 집중시킨다. 초점 잃은 시선, 미세하게 흔들리는 동공까지 표현한 정려원은 서스펜스가 고조되는 순간마다 감정 연기를 폭발시키며 내공으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또한 각 인물의 시선 속에서 서로 다르게 비치는 도경을 완벽히 변주하며 영화의 미스터리한 정서를 극대화했다.정려원은 그동안 tvN '졸업', 디즈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JTBC '검사내전' 등에서 도시적이고 프로페셔널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와서 이번 변신은 더욱 눈길을 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착용 아이템이 화제 될 만큼 '워너비' 패션 아이콘인 정려원이 정제된 수트 대신 거친 분장과 열연으로 K-스릴러의 서사를 이끄는 것이 이 작품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스크린 위에서 정려원이 펼치는 감정의 붕괴와 생존 본능은 필모그래피에 방점을 찍을 새로운 모습이다.'하얀 차를 탄 여자'는 현재 극

  • 2500:1 경쟁률 뚫고 '애마부인' 낙점된 신인 여배우…3년 차에 "라이징 할 수 있게 노력할 것"

    2500:1 경쟁률 뚫고 '애마부인' 낙점된 신인 여배우…3년 차에 "라이징 할 수 있게 노력할 것"

    2023년 데뷔한 배우 방효린이 영화 '애마'와 '중간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올해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그는 2500여 명이 참가한 오디션을 거쳐 '애마'의 주연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방효린은 지난 3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아시아모델어워즈'는 아시아 전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티스트들을 선정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아시아의 배우, 모델, 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방효린은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애마'를 만들어 주신 이해영 감독님, 같이 연기한 이하늬, 진선규 선배님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 그리고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라이징스타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라이징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올해 방효린은 스크린과 OTT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며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방효린은 작품마다 다른 색을 지닌 캐릭터로 변주를 이어가며, 세밀한 감정 표현과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방효린은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에서 단숨에 충무로 최고의 화제작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신인 배우 '신주애' 역을 맡아 독보적인 분위기와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지난 15일 개봉한 국내 최초 AI 활용 장편 영화 '중간계'에서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혀 끝없는 추격

  • 현우석, 2001년생인데 감성은 김광석…"하루이틀 할 게 아냐"[TEN인터뷰]

    현우석, 2001년생인데 감성은 김광석…"하루이틀 할 게 아냐"[TEN인터뷰]

    청소년기는 몸도 마음도 조금은 미숙한 시기지만, 돌아보면 분명 아름다운 청춘의 빛깔을 갖고 있다. 영화 '너와 나의 5분'은 비주류로 여겨지는 음악을 공유하며 가까워지는 두 남고생의 청춘 이야기를 담는다. 현우석은 이 작품을 통해 어른스럽기도 아이 같기도 한 인물을 담담하게 완성해냈다. 현우석은 극 중 캐릭터처럼 밝으면서도 진중했다.지난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5분'에 출연한 배우 현우석을 만났다. 오는 11월 5일 개봉하는 '너와 나의 5분'은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이든 새롭던 2001년, 좋아하는 음악과 비밀을 공유하던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우석이 연기한 재민은 전학생 경환(심현서 분)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준 모범생이자 인기 많은 반장이다.영화는 두 남고생의 우정과 사랑의 감정을 담으며 BL물의 성격을 띤다. 영화에서 둘의 감정이 명확히 드러나진 않는다. 다만 영화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는 둘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그려낸다.현우석은 "BL물이라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장르라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환과 재민은 감정적 공유가 있는 사이다. 어떤 시선으로는 우정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미성숙한 나이의 친구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기도 하다. 친구들끼리 (사랑이 아니라도) 좋아할 수도 있잖나. 이러한 감정들이 좋았다. 큰 거부감 없이 바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영화는 2001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여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현우석은 "제가 딱 태어난 해이다. 100% 알긴 어렵지만 어렴풋이 남아있는 어릴 적 기억들도 있다. 제가 다큐멘

  • 현우석, 연기 6년째 도파민 터진 사건…"3일간 잠 못 자"[인터뷰③]

    현우석, 연기 6년째 도파민 터진 사건…"3일간 잠 못 자"[인터뷰③]

    '너와 나의 5분' 현우석이 촬영 때보다 현재는 10kg 감량했다고 밝혔다. 또한 넷플릭스 '기리고' 캐스팅이 잠을 못 잘 만큼 기뻤다고 전했다.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5분'에 출연한 배우 현우석을 만났다.'너와 나의 5분'은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이든 새롭던 2001년, 좋아하는 음악과 비밀을 공유하던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우석이 연기한 재민은 전학생 경환(심현서 분)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준 모범생이자 반장이다.현우석은 영화 속 모습보다 현재는 10kg 감량한 상태라고. 당시 앳된 고등학생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증량한 것이라고 한다. 현우석은 "풋풋하게 찍었던 영화다. 언제쯤 개봉할지 기대하고 있었다. 관객들이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추워지는 시기에 잘 어울리는 영화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현우석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기리고'이다. '기리고'는 무엇이든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 기리고를 통해 소원을 이루게 된 고등학생들이 기리고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로, 지난 8월 촬영이 마무리됐다. 현우석은 '기리고'에서 코딩에 관심이 많아 기리고에 얽힌 비밀을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브레인' 하준 역을 맡았다. 현우석에겐 '기리고'가 사실상 상업 작품 첫 주연작이다.'기리고' 캐스팅 소식에 현우석은 "엄청난 도파민 때문에 3일간 잠을 못 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독립영화와 상업 작품의 차이는 못 느꼈다. 같은 현장이라고 느꼈다. 다만 긴장도가 아주 높았다"고 말했다.앞으로 어떤

  • 현우석, 2001년생인데 분위기는 1994년…"아버지 낭만 배워"('너와 나의 5분') [인터뷰②]

    현우석, 2001년생인데 분위기는 1994년…"아버지 낭만 배워"('너와 나의 5분') [인터뷰②]

    '너와 나의 5분' 현우석이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한다고 밝혔다.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5분'에 출연한 배우 현우석을 만났다.'너와 나의 5분'은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이든 새롭던 2001년, 좋아하는 음악과 비밀을 공유하던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우석이 연기한 재민은 전학생 경환(심현서 분)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준 모범생이자 반장이다.영화는 2001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여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현우석은 "제가 딱 태어난 해이다. 100% 알긴 어렵지만 어렴풋이 남아있는 어릴 적 기억들도 있다. 제가 다큐멘터리 보는 걸 좋아해서 유튜브나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준비했다. '이때 태어났다면 이런 맛집에 갔을 텐데' 우스갯소리도 했다. 낭만 있는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상상도 해봤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촬영 전에 영화 소품이나 사진을 많이 보여주셨다. 저도 아기일 때 사진 보면 모니터가 두꺼운 컴퓨터도 있다. 초등학교를 지나면서 얇은 모니터를 썼던 기억이 있다"며 "제가 옛날 노래들도 좋아하고 옛날 감성들을 친근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영화는 대구를 배경으로 한다. 제일극장, 우방랜드, 동성로 지하상가 등 당시 청소년들이 시간을 보냈던 대구의 공간들도 엿볼 수 있다. 배우들은 대구 사투리도 배워야 했다.현우석은 이 영화의 가장 도전적인 부분이 "사투리였다"며 "사투리 연기는 저에게 신선하고 큰 도전이었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이 대구 출신인데, 대구 사투리도 연습하고 대구 맛집도 가고 문화들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엔 사투리 연기

  • 현우석, 연기 시작 6년째…"BL물에 거부감 없어"('너와 나의 5분') [인터뷰①]

    현우석, 연기 시작 6년째…"BL물에 거부감 없어"('너와 나의 5분') [인터뷰①]

    '너와 나의 5분' 현우석이 BL물 감성의 작품에 거부감이 없었다고 밝혔다.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5분'에 출연한 배우 현우석을 만났다.'너와 나의 5분'은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이든 새롭던 2001년, 좋아하는 음악과 비밀을 공유하던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우석이 연기한 재민은 전학생 경환(심현서 분)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준 모범생이자 반장이다.영화는 두 남고생의 우정과 사랑의 감정을 담으며 BL물의 성격을 띤다. 둘의 감정이 명확히 드러나진 않지만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서정적으로 그려낸다.현우석은 "BL물이라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장르라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환과 재민은 감정적 공유가 있는 사이다. 어떤 시선으로는 우정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미성숙한 나이의 친구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기도 하다. 친구들끼리 (사랑이 아니라도) 좋아할 수도 있잖나. 이러한 감정들이 좋았다. 큰 거부감 없이 바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2019)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배우 현우석은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오승권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JTBC '라이브온', SBS '치얼업' 등 청춘 드라마를 통해 소년의 얼굴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너와 나의 5분'에서는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소년 재민 역을 맡았다.'너와 나의 5분'은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맑은 눈의 광인 등장…강영석이 아닌 광영석[TEN피플]

    맑은 눈의 광인 등장…강영석이 아닌 광영석[TEN피플]

    맑은 눈의 광인이 등장했다. 강영석이 아니라 광영석으로 개명해야 할 판이다.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분),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분),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분),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분)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다.강영석은 눈 뜨고 자는 놈 금복 역을 맡았다. 무려 800대 1의 경쟁을 뚫고 말이다. 금복은 엉뚱하면서 장난기 가득하지만, 친구들을 이해하며 품는 너그러움을 지닌 인물이다. 특히 어머니가 스님인 영향을 받아 자신 역시 출가해 스님이 되는 독특한 캐릭터다.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교실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는 금복. 바가지 머리에 엉뚱한 표정이 잊을 수 없는 그의 첫 등장을 알린다.매체에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는 그는 찰떡같은 모습으로 웃음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삭발을 감행하고 승려복을 입는 등 몸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특히 극 중 스님인 어머니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단 한 번도 웃기지 않은 장면이 없다. 다소 강압적이고 강제적인 엄마 스님 아래에서 자란 금복이가 까불거리는 모습은 매 장면 최고의 웃음 포인트로 남았다.원래부터 친했다던 선배 강하늘과의 호흡도 잘 맞았다. 능청스럽게 함께 연기하는 강하늘의 대사를 받아치며 케미스트리를 높였고, 자연스러운 감정 조절로 코믹 연기의 타율을 높이기도 했다.강영석은 금복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과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대본에서 금복이가 압도적인 매력이 빛났다. 남자 배우들이라면 전부 하고 싶지 않을

  • '어쩔수가없다' 낭보 전했다…박찬욱 감독, 마이애미국제영화제 공로상

    '어쩔수가없다' 낭보 전했다…박찬욱 감독, 마이애미국제영화제 공로상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마이애미 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 상영을 마친 가운데, 박찬욱 감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10월 29일(현지 시각) 개막한 12회 마이애미 국제영화제에서 '어쩔수가없다'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마이애미 국제영화제는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제영화제이자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조명하는 영화 축제다. 박찬욱 감독은 공로상(Precious Gem Master Award)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의 거장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공로상은 세계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연출력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찬욱 감독의 밀도 있는 작품 세계를 가늠케 한다.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낭보를 전하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앙상블과 눈을 사로잡는 미장센, 몰입감 높은 전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파고드는 블랙 코미디적 요소는, 웃픈 감정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매료하고 있다. 외신 더 시네마틱 릴은 "'어쩔수가없다'로 박찬욱 감독은 현대 영화계의 진정한 거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세션 필름은 "박찬욱 감독이 다시 한번 예상을 완벽히 뒤집는 이야기꾼임을 증명했다." 샤데 스튜디오스는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