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넘어야 할 산으로 언급된 가운데, 300석 팬미팅에 걱정스러운 속내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이 임기응변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미션에 임하고, 팬미팅 역조공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구석 프로듀서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미션으로 면접 상황에 던져진 ‘인사모’ 멤버들은 각양각색 대처 능력을 발휘했다. 투컷은 면접관들의 긁는 질문에도 “전 (에픽하이) 팀에 붙어먹지 않았다. 3분의 1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어 경쟁자로 BTS 뷔를 지목한 뒤, 정작 BTS 멤버들의 이름을 모두 말하지 못하는 위기를 맞지만 끈질기게 이를 극복했다. 하하는 답변을 지적당하자 면접관들을 되레 공격하는 순발력을 발휘했고, 넘어야 할 산으로 유재석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허성태는 대기업 입사 경력을 발휘해 면접 평가 1위를 받았다. L사, D사 기업조종실, 해외마케팅 팀에서 근무했던 허성태는 ‘나 자신을 세일즈하라’는 질문에 “20년 전 토익 820점이었고, 러시아어를 능통하게 한다. 실제 LCD TV를 러시아, 동유럽에 마케팅했다”라며 어필했다. 이어진 기습 요청에도 유창하게 러시아어 실력을 뽐내며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상진은 의욕은 넘치나 두서없이 답변을 늘어놓아 ‘장황진’이라는 별명을 추가했고, 타임 오버가 되어 답변이 잘리자 “얘(허성태)가 ‘오징어 게임’ 나와서 그런 거냐”라고 자격지심을 보여줬다. 김광규와 최홍만은 ‘커머스’의 뜻을 몰라서 지원동기를 말하지 못하는 늪에
추신수가 텍사스 대저택을 공개한다.14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대한민국 야구계의 올타임 레전드 추신수가 산해진미 가득한 냉장고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이날 방송에서는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른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끈다. 아시아인 최초 메이저리그 200홈런을 비롯해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그는, 최근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올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발표를 앞둔 그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헌액될 수만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과 바꿀 수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이어 한 셰프가 두 선수에 대한 숨겨둔 팬심을 고백한다. 평소보다 긴장한 기색의 최현석은 "사실 저도 사회인 야구 출신"이라며 뜻밖의 이력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된다. 그가 직접 투구하는 영상을 본 추신수는 "제구가 저러면 타자 입장에서 불안하다"라고 솔직히 평가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레전드 투수 류현진도 "투구폼은 정말 좋으신데"라고 말한 뒤 날카로운 한마디를 덧붙여 최현석을 당황하게 한다고 해, 과연 어떤 평가였을지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추신수는 텍사스에 위치한 5500평 규모의 대저택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는다. 그의 집 영상이 나오자 셰프들은 "주방이 우리 집만 하다", "레스토랑급 와인셀러다"라며 감탄을 쏟아낸다. 류현진 역시 "아내와 함께 방문한 적 있는데, 몸에 좋은 게 정말 많았다", "술에 취한 김에 신수형 냉장고를 많이 털어갔다"고 회상해, 이날 공개될 추신수 냉장고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또한 추신수는
김종국이 헛구역질에 참을 인까지 새겼다. 14일 방송되는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2025 런닝맨 선정’ 최고 금쪽이의 정체가 공개된다.이번 레이스는 ‘금쪽같은 막내즈’로 꾸며져 선배들은 표를 많이 받되, 상품과 벌칙을 뒤바꾸는 ‘반사권’을 쓰지 않을 것 같은 막내에게 투표해야 했다. 그러나 투표권이 걸린 최후의 미션이 불러일으킨 과거의 악몽 앞에 멤버들은 격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 놀랍게도 이번이 첫 경험인 ‘먹짱’ 지예은 만큼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레이스에서 선전하며 다른 멤버들의 경외심을 샀다.멤버 모두가 헛구역질을 쏟아내는 와중에도 놓칠 수 없었던 빅 매치가 있었다. 약 1년 전, 김종국을 때리겠다고 선전포고했던 강훈과 김종국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그러나 소문난 ‘웃상(웃는 인상)’ 강훈마저 찡그린 낯으로 “어우~”를 남발하는가 하면, 김종국은 얼굴에 무언가를 잔뜩 묻힌 채 ‘참을 인’ 새기기에 급급했다.대결하기 집중하기 어려운 컨디션 속 승기를 잡은 사람은 누가 될지, 어화둥둥 키워도 소용없는 ‘금쪽같은 막내즈’ 레이스는 이날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미러 부부'가 등장한다.오는 1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49회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공포가 되어버린 '미러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한 번의 이별 후 영화처럼 다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미러 부부'. 그러나 아내는 결혼 후 남편이 너무나 공포스럽게 돌변했다고 호소한다. 실제로 일상 영상 속 아내는 시종일관 남편의 눈치를 보며 잔뜩 긴장한 모습. 남편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에 일순간 표정이 굳고, 손톱을 물어뜯으며 극도로 불안해 한다. 이에 아내는 "남편 때문에 하루 종일 긴장하고 있고, 몸이 자꾸 안 좋아져서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라고 털어놓는다. 심지어 아내는 짧은 시간 쉴 새 없이 약을 먹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약이 없으면 식사를 하지 못 한다는 아내의 고백에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감지한다.아내가 이토록 남편을 공포스럽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내는 "남편이 결혼 전 다정했던 모습과 달리, 결혼하자마자 과격한 모습을 보여 충격받았다. 남편은 어느 순간 터지면 이 세상에 없는 사람처럼 극단적으로 화를 낸다. 침대 매트리스에 칼을 꽂은 적도 있고, 산으로 뛰어 올라가 나무에 머리를 박은 적도 있다"라고 고백해 MC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아내의 폭로에 남편은 "기억이 안 난다"라고 일관하더니, 이내 "겁을 주면 그만할까 싶어 고의로 폭력을 썼다"라고 항변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정말 죄송한데요"라고 발끈하며 남편의 태도를 날카롭게 지적
전현무가 이순실에게 걱정을 표한다.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35회에는 이순실이 장을 담기 위한 좋은 옹기를 사기 위해 8대에 걸친 무형유산 상주옹기장 정대희 어르신을 만난다.이순실은 정대희를 보자마자 대뜸 “옹기 오빠, 산신령 같습니다”라고 애교를 쏟아 부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이순실의 무분별한 애교 공격에 정대희는 각종 심부름과 온갖 궂은일로 대응해 이순실을 기진맥진하게 만든다.정대희의 지시로 가마에 넣을 통나무를 옮기던 이순실은 마당에 털썩 앉아 감나무에 매달린 감을 훔쳐 먹다가 걸린다. 땡땡이 치는 이순실을 현장에서 검거한 정대희는 “그 감은 떫은 감. 바로 옆에 맛있는 감이 있는데 왜 하필…사실상 재밌네”라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이어 이순실에게 주어진 업무는 가마 청소. 가마 안에 직접 들어간 이순실은 하얀 잿가루가 가득한 가마 안을 빗자루로 쓰는 업무를 맡는다. 그러나 옹기를 옮기던 이순실은 그만 옹기를 떨어뜨려 박살 낸다. 이에 정대희는 “환장하네 정말. 청소하라고 했지 단지 깨라고 했어?”라고 화를 낸다. 이순실은 “내가 잘해 보려고 했는데 단지가 뚝 떨어졌어”라고 굴하지 않는 애교를 발사한다. 이에 전현무는 “애교가 일을 더 키울 수 있다”라고 걱정에 걱정을 더한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유재석이 속내를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안부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유재석, 지석진이 이동휘의 집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동휘는 연극을 하는 이유에 대해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제가 하는 일이 쉽다고 느껴지면 잘못 된거라고. 그래서 제가 어렵다고 느껴지는 일을 하자고 생각했고, 연극이라는 곳에 나를 넣어놨다"고 말했다. 유재석도 공감하며 "일이 익숙해지면 관성처럼 가는 게 있다.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슬슬 내려가게 된다. 위를 생각해야지 현재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유재석에 대해 "채찍질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를 걱정하는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쉬엄 쉬엄 하라고. 좋은 의도를 알기에 고맙다고 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벌이지는 않겠지만, 쉬엄쉬엄하면 살아남기 힘든 바닥이다. 여기는 함께 일하는 많은 분이 있다. 결과가 안 나면 그냥 우리들의 추억이 된다. 함께 갈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본인이 열심히 하지 않아 놓고 결과가 그렇게 안 따른다고 섭섭해하고 남탓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다"고 일침했다. 한편, 이이경은 지난 11월 자신의 SNS에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시상식 수상 소감 유재석의 이름만 언급하지 않아 '저격설' 불거졌다. 이에 이이경 측은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다. 그럴 이유가 없고 말도 안
14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충격적인 핑크빛 행보를 두고 혼란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유재석은 이이경, 조세호 등 동료들의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과도하게 소환되기도 했지만, 진행에 타격 없이 방송을 이끌고 있다.배우 송지효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오빠들을 향해 깜짝 폭탄 발언을 했다. 차로 이동하던 중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8년 장기연애 사실을 고백했기 때문인데 더욱 놀라운 점은 시기가 '런닝맨' 촬영 시기와도 겹치지만, 멤버 중 이를 눈치챘던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었다.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한 지석진은 상상도 못 했던 듯, 멍한 얼굴로 연신 혼잣말을 중얼거려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송지효가 밝힌 뜻밖의 연애담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핑크빛 폭탄 발언을 마친 송지효는 막내 지예은을 위하여 사랑의 큐피드로 나섰다. 지난해 7월 녹화를 마지막으로 약 1년 5개월 만에 게스트로 컴백한 강훈. 그는 지예은과 단둘이 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것인데 오랜만의 조우에 낯 가리는 강훈에게 지예은이 휴대폰 번호 교환을 요청,'기세 플러팅'에 돌입하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후 차에서 내린 두 사람이 손깍지 낀 채 서 있는 모습까지 포착돼 한동안 잊혔던 '월요 러브라인'의 불씨를 다시 점화했다.오늘만큼은 합법적으로 금쪽이 짓을 할 수 있는 '금쪽같은 막내즈' 레이스는 14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은지원(47)이 정관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남매가 신승태와 함께 산양삼을 캐러 나선 모습이 담겼다.이날 박서진은 솔로인 신승태에게 "갔다 와도 몇 번을 갔다 왔을 나이다. 애가 있어도 셋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서진은 “형도 혹시 묶었어요?”라고 은지원을 떠올리는 질문을 했다. 이를 영상으로 보던 은지원은 “나 안 묶었어!”라며 급발진했다. 자막에는 보도 정정 요청이라고 더해졌다. 앞서 방송에서 은지원은 "아이를 낳으세요"라는 말에 "저는 끝났다. 묶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박서진이 "지원이 형은 무속인이 2~3년 안에 아기 생길 거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자 은지원은 "나는 딸을 원한다. 와이프가 세서 딸일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나 앞서 묶었다는 발언은 농담이었다고. 결국 정관 수술을 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은지원이 재혼한 아내 사이에서 자녀를 낳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은지원은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지난 10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이요원이 '박보검 닮은꼴' 아들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효정 남매와 신승태의 ‘산삼 원정기’ 에피소드와 이민우 부부의 둘째 ‘양양이’ 출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헤이즈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헤이즈는 먼저 ‘살림남’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특히 서진 님 에피소드를 보면서 너무나 날 것 그대로를 보여줘서 좋고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요원은 헤이즈에게 “유일하게 좋아하는 여가수이다. 노래 너무 좋아한다. 이렇게 뵈어서 너무 영광”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진 VCR에서 박서진과 효정은 나들이에 나섰고, 박서진은 “테토남, 야생마 같은 사람이 온다”며 특별 게스트 출연을 예고했다. 잠시 후 등장한 테토남의 정체는 ‘트롯 야생마’ 가수 신승태. 그는 독특한 의상과 넘치는 텐션으로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사실 박서진 씨가 ‘살림남’에 섭외되기 전에 제가 먼저 제작진과 미팅을 했는데, 제가 떨어지고 박서진 씨가 됐다”고 폭로해 분위기를 달궜다.이어 신승태는 “‘살림남’ 수뇌부님들께 여쭤봐야겠다. 왜 저 말고 박서진이 됐는지”라며 계속해서 기세를 올렸고, 박서진은 “형은 서류 심사 탈락인 거다. 난 ‘살림남’ 고정 2년 차로서 (형과) 차원이 다르다”며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신승태는 자신이 ‘KBS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맞받아쳤고, 이에 박서진 역시 지지
영화 ‘마스크’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 피터 그린(Peter Greene)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13일(현지시간) 미국 외신 등에 따르면 피터 그린은 이날 뉴욕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과 유족 측 매니저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고,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헀다. 피터 그린의 매니저 그렉 에드워즈(Gregg Edwards)는 사망 이후 NBC 뉴스를 통해 “피터만큼 악역을 잘 소화한 배우는 없었다. 정말 뛰어난 배우였고, 진심으로 좋은 친구였다.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저지주 몽클레어에서 태어난 그린은 1992년 독립영화 ‘중력의 법칙’과 1993년 영화 ‘클린, 셰이븐’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클린, 셰이븐’에서 정신분열증을 앓는 남자를 연기해 1994년 타오르미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1994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펄프 픽션', 짐 캐리 주연의 '더 마스크'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인지도를 높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임수향(35)이 '1박2일'에 출연 중인 유선호와 접촉사고가 난다. 15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4회에서는 ‘홍천 사랑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뛰산 크루’가 3인 1팀으로 하프 코스를 이어 달리는 ‘릴레이 팀 배틀’에 나선다. 이번 팀전은 1등 팀만 혜택을 얻고 나머지 두 팀은 역대급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멤버들은 팀 선발 단계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드러낸다.팀 선정은 A·B·C로 나뉜 대기실에 멤버들이 한 명씩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먼저 입장한 ‘새싹 러너’ 임수향은 “얼마나 나와 팀 하기 싫을까?”라며 짠내 나는 한 마디를 던지지만, 곧바로 “그래도 저 조금 (실력) 늘었다. 고한민, 이영표 님을 보내달라”고 귀엽게 어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잠시 후 ‘중계진’ 배성재가 “1등 외에 모든 팀은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고 깜짝 발표하자, 이영표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며 전투 모드에 돌입한다. 그는 “초등학교 때 대회 나가던 시절처럼, 고통을 안고 뛰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운다.레이스 직전에는 작은 해프닝도 발생한다. 스트레칭을 하던 임수향이 유선호의 다리를 건드리며 예상치 못한 ‘접촉사고’가 벌어진 것. 유선호가 “누나 벌써 견제하는 거야?”며 장난스럽게 묻자, 임수향은 “정강이 안 부러졌어?”라고 받아치며 티격태격 케미를 터뜨린다.이후 출발선에 선 주자들은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며 레이스를 준비한다. 이때 최영준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내 길을 가는 게 중요하다”며 스스로 페이스
지난해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과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던 1996년생 김혜윤이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다. 그는 변우석, 로운 등 장신 배우들과 함께하며 '설레는 키 차이'로 화제 됐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키 183cm의 로몬과 호흡을 맞춘다. 로몬은 김혜윤보다 3살 어린 1999년생 배우다.SBS 새 금토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측은 12일, 이제껏 본 적 없는 MZ 구미호 '은호'로 이색 변신을 예고한 김혜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5월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올해는 공개작이 없는 가운데 내년 다수의 차기작을 예고했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연애 빼고 다해본 모태솔로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한순간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뀐 축구 스타 강시열(로몬 분)의 '혐관'으로 시작된 신묘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릴 예정이다.무엇보다 김혜윤의 선택만으로 기다림의 이유는 충분하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복귀작으로, 김혜윤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괴짜 MZ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선행은 작은 것도 삼가고 혹시나 천년 도력을 잃을까 악행은 큰 것만 삼가며 살아가던 어느 날, 그의 호(狐)생사를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고.구미호의 정체를 숨기고 인간 세상을 활보하는 은호의 일상을 담고 있다. 영원한 젊음과 변치 않는 미모를 더욱 빛나게 하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시크하고 도도한 아우라도 빠질 수 없
2007년 KBS 공채 아나운서 엄지인이 트로트계의 싱어송라이터 설운도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가창 테스트를 받는다. 1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35회에는 임영웅을 배출한 오디션 ‘도전 꿈의 무대’의 MC 엄지인이 직접 경쟁에 나서게 되자, 음치 박치인 엄지인이 아침마당 베프인 설운도에게 SOS를 청한다. 이에 엄지인, 남현종, 김진웅이 설운도의 돌직구 레슨을 받는다.그러나 엄지인은 선곡부터 설운도의 곡이 아닌 ‘총 맞은 것처럼’을 선택해 설운도의 인상을 불러온다. 박명수는 “미사일 맞은 거 같아”라며 “노래에 감정이 없어”라고 조언하며 암울한 하루를 예견한다. 이에 설운도는 “노래를 부르는데 불편해요”라고 솔직한 감상평으로 엄지인을 웃고 웃게 만든다.설운도는 “요즘 히트곡이 있다. 위 아래 위 아래라고 ‘상 하이’다”라며 자신의 곡인 ‘사랑의 트위스트’를 추천하지만 막상 엄지인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얼굴이 점점 굳어가더니 “실력이 걱정이다”라고 돌직구를 보낸다. 이어 설운도는 “안타까워요. 현재 꽁띠(꼴찌)에요. 엄지인 아나운서가 나에게 노래 위탁을 하면 상당히 예산이 많이 필요할 거 같아요”라고 일침을 가한다.설운도의 돌직구에 전현무와 박명수는 박수를 크게 치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 급기야 설운도는 “근데 아나운서가 왜 발음이 안되죠?”라고 의아함을 드러낸다. 이에 엄지인은 혀를 내밀어 자신의 긴 혀를 증명한다. 엄지인의 13센티에 달하는 혀의 길이에 설운도마저 크게 놀라며 “혀가 기네요”라고 깜짝 놀
'1박 2일' 멤버들이 정신을 쏙 뺏어가는 마성의 복불복 신세계를 경험한다. 앞서 지난해 '1박 2일'에 합류해 약 1년간 고정 멤버로 출연했던 조세호가 '조폭 연루설'에 휘말린 뒤 최근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1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펼치는 '양반과 머슴'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양반과 머슴으로 신분이 나뉜 '1박 2일' 팀은 선성현문화단지의 관아에서 신분제 사회의 최고 존엄인 왕 선정에 나선다. 수라상이 걸린 파격적인 신분 상승에 머슴 멤버 김종민, 딘딘, 유선호는 의욕을 불태우지만, 머슴은 왕이 될 기회조차 없다는 고지에 또 한 번 엄격한 신분의 벽을 느끼고 울분을 터뜨린다.김종민, 딘딘, 유선호는 각자의 양반 멤버들이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치열한 미션을 거듭한다. 특히 신문물을 이용한 신상 복불복을 마주한 김종민은 "'1박 2일'이 이렇게 발전했다"라며 감탄과 동시에 혼란에 빠진다. 김종민은 2007년 시작된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1'부터 현재까지 고정 출연을 이어오고 있는 최장수 멤버다.역대급 난도의 복불복에 다른 멤버들도 "육안으로는 아예 모른다", "맞히면 형이 신이다"라며 혀를 내두른다. 1/5의 확률에도 성공했던 자타공인 복불복 마스터 김종민이 과연 처음 보는 미션까지 뚫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머슴 간 대결에서는 김종민이 몰아치는 파상 공세를 버티다 순간 어지러움에 혼절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쓰러진 김종민은 눈물까지 고인 채 "나 기절했어. 진짜 뿅 갔어"라며 허탈한 웃음을 보인다. 궁금해진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멋진 것 같다"고 선언했던 방송인 기안84가 케이프타운의 대표 러닝 크루에 가입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극한84' 3회에서는 기안84와 권화운이 케이프타운의 대표 러닝 크루와 호흡을 맞추며, 일몰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러닝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빅5 마라톤을 완주한 다음 날 아침, 배고픔을 참지 못한 기안84는 특유의 즉흥 요리 감각으로 기안식 라면을 만들기 시작한다. 컵라면에 먹고 남은 계란과 볶음밥까지 더해 기상천외한 잡탕 라면을 완성, 한입 맛본 뒤 "예술의 경지"라며 감탄을 터뜨린다. 든든하게 에너지를 충전한 기안84는 권화운과 함께 남아공 최고의 러닝 크루가 모이는 해변으로 향한다. 전 세계의 힙한 MZ 러너들이 600명 이상 활동한다는 엄청난 스케일에 기안84는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고, 설렘과 긴장이 뒤섞인 표정으로 첫 만남에 나선다.직업적으로 개성이 뚜렷한 러너들은 물론, 크루장 부부는 등장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이들 사이에 놓인 기안84는 잔뜩 주눅이 든 모습을 보이며 남아공 힙크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반면 권화운은 눈만 마주치면 대화를 시도하는 외향형 인싸의 면모로 현장을 누비며 웃음을 자아낸다.어색함도 잠시, 케이프타운의 장대한 해안선을 따라 달리며 기안84는 금세 활기를 되찾는다. 특히 바다 위로 노을이 번지는 순간 "미쳤다"라고 감탄을 연발하며 대회에서 느끼지 못한 러너스 하이를 뒤늦게 경험했다는 후문이다.'극한84'는 이날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