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과 이재황의 심상치 않은 관계가 공개된다다.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기획 장재훈/연출 강태흠/극본 서현주, 안진영/제작 MBC C&I, DK엔터테인먼트)가 첫 방송부터 사랑과 배신, 그리고 충격적인 임신 스캔들과 실종 사건까지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로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한 가운데, 16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오현경의 비밀스러운 관계가 포착되어 새로운 파란을 예고한다. 지난 1회에서는 드림그룹 후계자 마동석(김영필 분)을 두고 채화영(오현경 분)과 정숙희(정소영 분) 두 여자가 동시에 임신을 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 그럼에도 숙희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맹세했던 동석이 의문의 실종을 당하자, 화영은 “아이를 낳아서 동석씨 아이라는 걸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선언한 걸로도 모자라, 숙희를 미행하며 차로 밀어버리겠다는 섬뜩한 생각까지 서슴지 않으며 드림그룹 며느리 자리를 향한 강렬한 욕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방송 말미, 화영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며 배를 움켜쥐고 절규하는 모습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닥뜨렸던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화영과 그의 비서 이강혁(이재황 분)의 의미심장한 관계를 담고 있어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위기를 겪은 이후, 상처 난 얼굴에 초췌해진 화영이다. 항상 화려하고 완벽한 자태를 보여줬던 화영이기에 한눈에 봐도 지친 기색이 역력한 듯한 그의 모습이 더욱 애잔하게 다가오는 가운데, 과연 그 속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화영과 강혁이 함께 있는 투 샷 스틸은
배우 한준우가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설리번 역을 맡아 설득력 있는 악역 연기를 보였다.설리번은 기윤시 연쇄 폭탄 테러의 배후이자 치밀한 계획가이기지만, 동시에 딸 샬롯을 잃은 아버지이기도 하다. 한준우는 이 복합적인 인물을 과하지 않게, 차분한 감정 연기로 풀어냈다.특히 최강의 딸 도연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는 장면은 설리번의 내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순간이다. 그 짧은 장면 속 설리번은 위협적인 존재가 아닌, 잠시 멈춰 선 아버지의 얼굴을 드러낸다. 아이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는 이미 세상을 떠난 딸 샬롯을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 그리고 지워지지 않는 상실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딸 샬롯을 떠올리는 장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격한 분노나 눈물 대신, 한준우는 잠시 멈춘 호흡과 흔들리는 눈빛으로 딸을 잃은 아버지의 깊은 아픔을 표현했다. 복수를 향해 나아가면서도 마음속에 남아 있는 후회와 슬픔이 보여진다.이처럼 한준우의 설리번은 단순히 악한 인물이 아니다. 끝없이 계획하면서도, 동시에 끝없이 딸을 떠올리는 사람이다. 이에 한준우가 완성해낸 설리번의 서사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한편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마지막 회는 오늘 밤 10시 쿠팡플레이, 지니 TV, ENA에서 동시 공개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신예 배우 조혜원이 '모범택시3'를 통해 지상파 작품에 첫 도전한다.조혜원은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걸그룹 데뷔를 앞둔 연습생 연민 역으로 등장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어두운 이면에 놓인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 데뷔를 앞둔 연민이 겪는 불안과 기대, 작은 흔들림까지 세심하게 담아내 인물의 감정선을 완성할 예정이다. '모범택시3'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팀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배우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조혜원이 키이스트와의 전속계약 이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지상파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20년 걸그룹 '위클리' 멤버 조아로 데뷔해 활동했던 조혜원은 이후 웹 영화 '3.5교시', 숏폼 드라마 '보디가드의 비밀계약'에 출연해 필모를 쌓았다.조혜원이 출연하는 '모범택시3' 9회와 10회는 각각 오는 19일, 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대한민국 힙합 대중화의 명맥을 이어온 Mnet '쇼미더머니'가 열두 번째 시즌 컴백을 확정하고, 달라진 새 시즌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Mnet은 16일 '쇼미더머니12'의 첫 방송일을 내년(2026년) 1월 15일 목요일 밤 9시 20분으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시즌은 공개와 동시에 '역대급'이라는 반응을 끌어낸 화려한 프로듀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힙합 씬을 대표하는 8인의 최정상 아티스트가 합류해 '쇼미더머니12'만의 탄탄한 조합을 구축한 것.라인업에는 지코(ZICO)·Crush, GRAY(그레이)·로꼬, 제이통·허키 시바세키, Lil Moshpit·박재범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로꼬는 2022년 9월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연인과의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개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이들은 라인업 공개 후 팬들 사이에서 '감다살 조합'으로 불리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이번 '쇼미더머니12'는 시리즈 최초로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공동 제작된다는 점에서 완전히 달라진 새 판을 예고하고 있다. 역대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OTT와 손잡는 만큼, 제작 방식과 시청 구조 전반에서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다. Mnet과 티빙은 리니어 채널과 OTT를 연동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방송을 구성해, 플랫폼 특성에 맞춘 다양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연출은 다년간 '쇼미더머니'를 이끌어온 Mnet 최효진 CP가 맡는다. 최 CP는 "Mnet에서 방송되던 기존의 형태에 더해 티빙만의 차별화된 서사가 이어져, 채널과 OTT를 오가는 투 트랙 세계관이 펼쳐진다"며 "두 채널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번 시즌만의 독특한 세계관
'남극의 셰프'에서 백종원이 단수, 전기 사용 제한 등의 위기를 맞았다.지난 15일 방송된 '남극의 셰프'에서는 백종원X임수향X수호X채종협이 우루과이 아르티가스 기지 대원들을 위해 김밥을 선보였다.남극의 셰프' 4인방이 준비한 김밥은 소고기 김밥, 돈가스 김밥, 참치김밥, 게살 봄동 김밥까지 총 4종이었다. 그런데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식수 사용이 제한적인 남극에서는 단수가 자주 일어났고, 우루과이 기지 또한 단수에 전기까지 부족해 제일 중요한 재료인 밥이 설익는 사태가 벌어졌다. 채종협은 설익은 밥을 살리려 고군분투한 끝내 김밥에 딱 맞는 찰기의 밥 완성에 성공했다.'남극의 셰프' 4인방은 "'김밥'은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다"라며 메뉴를 설명했고, 여기에 곁들일 북엇국도 제공했다. 낯선 식재료이지만 우루과이 대원들은 "해물 요리할 때 나오는 국물 맛이다. 너무 맛있다"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대원까지도 "내가 생각하던 생선 맛과 달라서 놀랐다"라며 만족했다. 또 김밥 속 단무지를 망고로 착각하기도 했지만, 입맛에 맞는 듯 김밥 리필을 요청하며 식사를 즐겼다.여기에 단 디저트를 좋아하는 우루과이 대원들을 위해 '남극의 셰프' 4인방은 달짝지근한 단호박 맛탕에 생크림을 올려 제공했다. 페트라 대장은 "다 처음 먹어보는 요리인데 정말 맛있었다"라며 흡족해했다. 대원 중에 "내 장래희망은 한국인이야"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이들의 식문화 교류의 현장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다시 세종기지로 돌아온 네 사람에게는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 세종기지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최다니엘이 라오스에서 대수술을 받는다.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 8회에서는 라둥이들 김대호, 최다니엘, 전소민, 박지민이 물놀이 후 라오스 현지 스타일의 샴푸와 특별한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이날 최다니엘은 물놀이를 마친 라둥이들을 위해 샴푸와 특별한 체험을 준비한다. 전날 콘로우 머리에 도전했던 김대호는 최다니엘의 이번 코스에 만족하며 머리를 직원에게 맡긴다. 샴푸 마사지를 받던 김대호는 "어머니 이후로 남이 씻겨주는 건 처음"이라며 낯선 손길에 당황하면서도 이내 편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박지민은 머리가 아닌 얼굴까지 거품이 오자 당황한다. 이어 박지민의 민낯이 그대로 공개되며 카메라들이 일제히 몰리는 상황이 펼쳐진다. 이를 본 김대호는 "박지민이 원샷을 받는다"며 부러움을 드러내고, 박지민은 "그래도 아직 아나운서인데"라며 난처한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이어 최다니엘과 전소민은 이 가게의 또 다른 체험에 도전한다. 전소민은 "이걸 공개하는 건 여배우 최초"라며 깜짝 놀라고, 김대호 역시 "이거 방송 나가면 배우 생활 힘들겠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전소민은 제작진을 향해 "나 책임져"라고 하소연해 궁금증을 더한다. 체험 도중 최다니엘은 예상치 못한 긴급 대수술(?) 상황에 놓인다. 이를 지켜보던 라둥이들은 "저 정도면 수면마취 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을 쏟아내고, 가게 직원마저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수술을 마친 최다니엘은 "이게 말이 되냐"
'힙팝 프린세스'가 대망의 파이널을 앞두고 한일 참가자 16인의 각오를 공개했다.Mnet 한일 합작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는 첫 번째 트랙 경쟁 '힙팝 챌린지' 미션을 시작으로 메인 프로듀서 신곡 미션, 트루 배틀, 스페셜 프로듀서 신곡 미션 등을 거치며 글로벌 힙합 그룹 탄생을 향한 여정을 이어왔다. 지난 11일 파이널리스트 선발전을 통해 최종 파이널 진출자 16인이 확정된 가운데, 어느덧 파이널 무대만을 앞둔 참가자 16인의 각오가 공개됐다.글로벌 힙합 그룹 탄생을 눈앞에 둔 만큼 참가자들은 저마다 결연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가윤(이하 ABC순)은 "제 안은 항상 에너지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어떤 장애물도 저를 막을 수 없다. 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밀고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여기서 그 확신을 모두에게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최유민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한희연은 "저는 항상 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해 왔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끊임없이 그리고 후회 없이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히나는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이 꿈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날이 왔다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도이는 "여기까지 오면서 정말 많은 일들을 겪어왔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의미 있고 짧았던 시간이고, 꼭 이번 마지막 무대에서 저의 시작을 알리겠다"라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
다이어트에 성공한 배우 안은진이 제대로 일을 냈다. '키스는 괜히 해서!'가 K-로코 열풍을 불러왔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이다. 2025년 핫한 두 배우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의 키스부터 시작하는 짜릿하고 찐한 도파민 폭발 로맨스를 선보이며 5주 연속 전 채널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 행진 중이다.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점령한 '키스는 괜히 해서!'의 인기이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방송 첫 주부터 넷플릭스 글로벌 3위에 진입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이어 방송 2주 차에 글로벌 2위를 기록하더니 방송 3주 차부터 4주 차까지 2주 연속 글로벌 TOP1을 차지했다. 특히 K-드라마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는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에서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비영어권 기준)실제로 많은 해외 시청자들이 '키스는 괜히 해서!'에 대해 "매회 업로드를 애타게 기다린다", "배우들이 멋지고 예쁘고 케미도 좋다", "템포가 빨라 좋다", "한참 웃다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가볍게 시작했다가 감정이 깊어지는 전개라 좋다", "절묘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OST가 신의 한 수", "심장 아파서 하차 못한다", "다음 회를 안 보고는 못 견디게 만드는 엔딩", "올해 최고의 로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당분간 '키스는 괜히 해서!'의 글로벌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키스는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얄미운 사랑'에서 여자친구와 관련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김동준은 지난 1일과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9회와 11회에 특별 출연했다. 극 중 김동준은 실제 이름과 동일한 배우 김동준 역으로 등장했다.그는 기자 간담회 장면에서 기자들의 무례한 질문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능숙하게 대응했지만,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적인 질문에는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 가운데 위정신(임지연 분)만이 작품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이에 고마움을 느낀 김동준은 간담회가 끝난 뒤 위정신을 따로 찾아가 진심 어린 말을 건넸다.김동준은 "오늘 좋은 질문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주 오랜만에 대답을 잘하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수준 있는 질문에 그렇지 못한 대답이 될까 봐 솔직히 긴장되기도 했다. 제 대답 괜찮았나?"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냈다.이어 김동준은 "다음에 좋은 작품 만나면 인터뷰해 주시죠"라며 위정신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고, 앞서 공식 석상에서 답하지 않았던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따로 솔직한 이야기를 건넸다. 그는 "여자친구와는 아직 만나는 중이다. 정확히는 만남과 이별의 중간쯤인데, 제가 많이 좋아해서 더 노력해 보려고 한다"고 털어놨다.특히 "그게 노력으로 되는 일인가요?"라는 위정신의 질문에 김동준은 "글쎄요. 최선을 다해보는 거죠. 후회하기 싫으니까"라고 답하며 사랑에 대한 진중한 메시지를 전했다.이후에도 김동준은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의리를 지켰다. 위정신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단독 기사 드리고 싶
전 쇼트트랙선수 곽윤기가 내부 경쟁에서 승부욕을 보였다.15일(월) 방송된 ‘뛰어야 산다 시즌2’ 4회에서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홍천 사랑 마라톤 대회’를 배경으로, A팀 고한민-곽윤기-임수향, B팀 이영표-최영준-정혜인 그리고 C팀 양세형-임세미-유선호가 3인 1조로 하프코스 릴레이 대결을 벌이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뛰산 크루’는 새벽 4시, 홍천 종합운동장에 집결했다. 임수향은 “마라톤을 시작한 뒤 오히려 살이 찌고 있다”며 러닝에 진심인 근황과 짠내 비화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중계진’ 배성재는 “든든한 일일 크루가 왔다”며 ‘전(前)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를 소개했다. 곽윤기는 “사실 (러닝) 기록에 대한 욕심은 없다. 선수 때 너무 힘들 게 뛰어서 이제는 즐기고 싶다”며 ‘펀런 주의자’임을 밝혔다.곽윤기의 인사 후, 배성재는 “이번 배틀 상대는 바로 ‘뛰산 크루’!”라고 깜짝 선포했다. 그는 “오늘은 내부 경쟁, ‘시빌 워’다. 1위 팀에겐 최고급 홍천 한우 식사가 제공되지만, 나머지 팀은 고강도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고 해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후, 기량을 토대로 한 팀 구성이 공개됐는데, A팀은 고한민-곽윤기-임수향, B팀 이영표-최영준-정혜인, 그리고 C팀은 양세형-임세미-유선호였다.이번 대결의 가장 큰 변수는 단연 곽윤기였다. 그는 “기록보다 즐거움이 우선”이라고 했지만 대회가 시작되자 압도적인 페이스로 치고 나갔다. 업힐 구간을 앞두고는 ‘펀런’을 벗어난 ‘빡런’ 모드로 전환해 순식간에
방송인 전현무가 2026년 결혼 운을 점쳤다. 지난 15일(월)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연출 홍상훈, 김선준)에서는 중식 스타 셰프 박은영과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프랑스 루앙 랜선 여행을 비롯해 이탈리아 로마 미켈란젤로 발자취 투어, 전현무와 김숙의 대만 여행 2탄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프랑스 톡파원이 예술가들이 사랑한 도시 프랑스 루앙으로 시청자들을 안내했다. 톡파원은 인상주의 거장인 클로드 모네가 약 30점 이상의 연작을 남긴 루앙 대성당에 이어 에트르타 정원으로 향했고 특히 인상의 정원에서 클로드 모네의 그림 속 에트르타 절벽을 감상하며 예술가의 시선에서 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탈리아 랜선 여행에서는 톡파원이 천재 예술가 미켈란젤로의 발자취를 따라 그가 건축에 참여한 성 베드로 대성전을 방문했다. 그곳에서는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피에타와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줘 흥미를 끌었다. 또한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대성당의 교황 율리우스 2세 장례 기념비를 소개, 인간의 근육을 섬세하게 표현한 모세상에 전현무는 “말이 안 된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이어 톡파원은 이탈리아 가정식 요리 전문점에서 미켈란젤로의 스케치에 기록된 이탈리아식 파스타 토르텔리를 맛봐 그가 즐겼을 음식의 맛은 어떨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돌리오 광장에서 건축가 미켈란젤로의 업적까지 살펴보며 예술 투어의 정점을 찍었다. 전현무와 김숙의 대만 여행 2탄 역시 웃음을 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우형제' 은우, 정우가 '쥬슈남매' 지우, 시우와 재회해 눈길을 끈다.'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2013년 처음 방송된 이래 13년 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은우에 이어 지난 6월 2주차, 3주차 TV-OTT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슈돌' 정우가 2주 연속 10위권 안에 오르며 최연소 최강 화제성 형제임을 입증했고, 지난 8월 2주차 동일 부문에서 '슈돌' 하루와 심형탁이 동시에 10위권에 진입해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또한 지난 7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을 받아 '국민 육아 예능'의 위엄을 보여준 바 있다.오는 17일(수) 방송되는 '슈돌' 601회는 '넌 감동이었어'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한다. 앞서 이이경이 '슈돌'의 새 MC로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종민으로 교체됐다. 이이경은 지난달 SNS에 "VCR 촬영으로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기사를 통해 교체 사실을 알게 됐다"며 '슈돌'을 저격한 듯한 글을 올렸다.지난 해 '장동민네 꼬마 일꾼들'로 활약한 '우형제' 은우-정우, '쥬슈남매' 지우-시우가 다시 '4우남매'로 뭉쳐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장철을 맞아 김준호-은우-정우와 장동민-지우-시우가 재회한다. 두 가족이 강원도 원주에 있는 장동민의 본가에서 함께 김치를 담그기로 한 것. 지난 번 만났을 때 다정한 남매 케미를 뽐냈던 은우와 지우의 재회가 기대를 모은다. "은우 오빠 오래간만이야"라며 반갑게 은우를 맞이한 지우는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첫 번째 남자'에서 결혼으로 드림그룹 입성을 꿈꾸는 탤런트 채화영(오현경 분)의 임신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가 파란처럼 휘몰아치는 30년 비극의 서막을 알렸다. 드림그룹 후계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임신이라는 충격적 설정부터 사랑과 배신, 어긋난 욕망으로 인한 섬뜩한 사건들까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숨 쉴 틈 없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과거 1995년, 드림그룹 후계자인 마동석(김영필 분)과 고아 출신인 정숙희(정소영 분)의 행복한 순간과 함께 시작됐다. 동석은 아버지인 드림그룹 마회장(이효정 분)의 완고한 반대에도 결혼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숙희에게 변치 않는 사랑을 맹세했다. 하지만 둘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동석과의 결혼으로 드림그룹 입성을 꿈꾸는 탤런트 채화영이 시상식장에서 헛구역질을 하면서 임신 의혹이 불거졌고, 곧이어 '드림 후계자 마동석과 와 결혼 초읽기'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스캔들이 터진 것. 동석은 절대 그런 일 없다며 부인했지만 화영은 회식 후 술에 취했을 때 자신을 데려다줬었다며 "난 동석 씨 아내가 될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그렇게 화영이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비극도 드리우기 시작했다. 숙희 역시 8주 차 임신 사실을 확인했던 것. 동석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된 숙희는 신문 기사를 보고 배신감에 오열했다. 동석은 화영의 주장을 일축하고 숙희를 찾아 헤맸으나 이미 숙희는 떠난 뒤였다. 결국 마 회장은 스캔들을 잠재우기 위해 동석
이정재가 임지연에게 진실을 고백했다.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11회에서 임현준(이정재 분)은 위정신(임지연 분)에게 진실과 진심을 고백했다. 위정신은 줄곧 자신의 마음을 헤집어 놓았던 ‘멜로장인’의 진짜 정체가 임현준임을 알게 됐다. ‘얄미운 사랑’ 1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4.4%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차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날 방송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4.6%를 기록하며 '얄미운 사랑'이 시청률 1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얄미운 사랑'은 지난주 특별한 이유 없이 결방하기도 했다. 이날 임현준, 위정신, 이재형(김지훈 분), 윤화영(서지혜 분)의 사자대면은 복잡하게 얽힌 관계를 증명하듯 미묘한 신경전 속에 끝이 났다. 임현준은 위정신에 대한 호감을 숨기지 않았고, 그와 동맹을 맺은 윤화영의 도움으로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그렇게 위정신을 바래다주는 길에도 임현준은 이재형을 향한 견제의 끈을 놓지 못했다. 위정신은 이상하리만치 자신을 챙기기 시작한 임현준의 행동이 의아하기만 했다.‘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는 어느덧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었다. 박병기(전성우 분)는 감독으로서 제작발표회 무대에 올라야 했지만, 연예부 기자가 모두 모이는 자리에서 위정신이 박병기를 알아보기라도 하면 곤란한 상황. 임현준과 황대표(최귀화 분), 박병기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봤지만 상황을 빠져나갈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행사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박병기가 쓰러지며 위정신과 가짜 ‘멜로장인’의 대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우여곡절 끝
방송인 한혜진과 배우 황우슬혜가 서로 다른 연애관을 보여준다.KBS 연애 리얼리티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누나와 연하남들의 감정이 선명해진다. 이와 함께 고민도 더욱 깊어지며 러브라인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15일 방송된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박지원과 데이트를 마친 박상원이 바로 이어 박예은과 '추억 장소 데이트'에 나섰다. 모교를 방문한 예은은 상원에게 자신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소개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특히 예은은 힘들었던 가정사를 털어놓았고, 상원 또한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줬다. 예은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겠다 싶었다"며 상원과 둘만이 아는 이야기를 만들었다.데이트가 끝난 뒤 지원과 예은은 둘 다 상원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예은이 "상원과의 데이트에서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나누며 가까워졌다"고 자랑하자, 애써 괜찮은 척하던 지원도 "부럽다"며 표정이 굳어졌다. 이후 예은은 앞서 양지융에게 호감을 보였던 지원을 향해 "마음에 지융 씨는 없는 거죠?"라고 돌직구로 질문했다. 이에 지원이 "상원 씨를 더 알아가보고 싶다"라고 정확하게 밝히자, 둘 사이에 차가운 공기가 맴돌았다. 그 모습에 황우슬혜는 "예은 씨 입장에서는 지원 씨가 지융 씨 좋다고 하다가 갑자기 옮겨간 것 같을 거다. 여자들끼리 풀어야 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제가 같은 상황이라면 저는 굳이 말 안 할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 찾으러 나온 거지, 친구를 만들러 온 건 아니니까"라며 선을 그었다. 이에 황우슬혜는 "너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