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프로보노'가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는 현재 가수 최수영과 13년 째 공개 연애 중이다.지난 2일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 김성윤 감독이 참석했다.'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이다.정경호는 법조계의 인플루언서에서 돌연 공익 변호사가 된 판사 출신 공익 전담 변호사 강다윗 역을 맡았다. 정경호는 강다윗에 대해 "인간 정경호와 좀 다른 인물이다. 그래서 내가 안 하던 행동을 하면 강다윗이 됐다. 감독님과 첫 촬영 전에 만나서 톤, 분위기 등을 하나하나 구축해 나갔다"고 설명했다.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경호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5명이었지만 너무 잘 뭉쳤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친해지려고 특별히 노력하지 않았다. 다들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고, 좋은 사람들이어서 자연스레 한 팀이 됐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프로보노'는 이날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독사과2’의 MC 전현무가 ‘첫 파티 경험’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인다.6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Plus, Kstar 공동 제작 예능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시즌2’(이하 ‘독사과2’) 5회에서는 전현무가 “매주 파티를 여는 ‘현실판 개츠비’ 남자친구를 검증해보고 싶다”는 의뢰인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파티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진다.전현무는 스튜디오에 자리한 MC 양세찬, 이은지, 윤태진, 허영지에게 “혹시 파티에 가 본 적 있냐”고 묻는다. 이어 그는 “전 평생에 단 한 번, 거품 나오는 (수영장) 파티에 가봤다. 물에 쓱 담갔더니 무려 150명 정도가 절 알아보고 사진을 찍더라”고 당황했던 경험을 고백한다. 이에 이은지는 “왜 왔냐고 신고하려고, 물 흐렸다고 나가라고 하려고 찍은 것 아니냐?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전현무는 빵 터져 웃은 뒤,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기분이었다. 그래서 바로 나왔다”고 해명한다.대환장 케미 속, 전현무는 “이번 의뢰인이 바로 파티에서 남자친구를 만난 분”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의뢰인은 “회계사인 남자친구가 매주 파티를 여는 ‘현실판 개츠비’다. 저희도 요트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힌다. 그런데 MC들은 사연보다 연예인 뺨치는 의뢰인의 비주얼에 더 놀라 감탄을 쏟아낸다. 허영지는 “오늘은 주인공(의뢰인의 남자친구)이 애플녀에게 안 넘어갈 수도 있겠다”며 극찬을 보낸다.애플녀를 위협할 만한 미모의 의뢰인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평소 파티에서 술도 마시지 않고, 여자들과도 대화를 잘 안
'비서진' 이서진이 과거 연애담을 공개했다.5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배우 이미숙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이날 이미숙은 가을 공원 식사를 제안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서진은 이미숙이 앞서 언급한 영화 '뉴욕의 가을'을 떠올리며 "전에 한 번 여자친구가 그 영화를 보고 '너무 뉴욕에 가고 싶다'고 했다. 가을 맨해튼 센트럴 파크를 가기 위해 바로 출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서진은 "저는 이해를 못 했지만, 그때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 이미숙은 "여자들은 좋아하지"라며 흥미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보통 남자들이 가을 좋아하지 않냐"는 이미숙의 질문에 이서진은 "저는 그냥 여름이 좋다"면서 "가을이 되면 겨율이 금방 오는 게 싫다. 추운 걸 안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저는 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한편, 이미숙은 외로움을 고백했다. 그는 "저녁 길거리에서 술 먹는 데 없냐"면서 "노천에서 술 먹으면 추운지 모른다. 술 먹으면서 몸이 녹는다"고 말했다.이미숙은 이서진, 김광규에게 "원래 밖에서 소주 한잔하며 이런저런 인생 이야기도 하고, 가을 분위기를 타고 싶었다. 외로우니까. 나도 외로울 나이지 않아"라고 털어놨다.그러면서 "나 40대 때가 피크였던 것 같다.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그때 가을이 되면 나는 하이힐 높은 거 신고, 강남 사거리를 무작정 걸었다. 하이힐의 높이가 그 여자의 멋이었다. 20cm짜리도 있었다. 걸으며 소리도 지르고, 그런 낭만이 있었다"며 추억했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이장우의 주례 부탁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가 각각 주례자와 사회자로 나선 배우 이장우-조혜원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전현무는 첫 주례를 앞두고 A4 두 장 분량의 원고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미혼인 채 주례를 담당하게 된 전현무는 "아나운서 때부터 결혼식 사회를 많이 봤다. 각계각층 다 해봤다. 거의 1,000건 이상 했을 거"라며 "최근까지도 한 달에 5번 본 적 있다. 결혼식 사회가 들어와도 긴장을 전혀 안 한다. 대본 없이, 눈감고도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전현무는 첫 사회 도전인 기안84에게 "신랑도 처음이라 뻘쭘해한다. 버진 로드 길면 박수 끊긴다. 박수와 환호 유도하라"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 주기도 했다.원고를 읽던 기안84는 "왜 신부만 주인공이냐. 신랑도 주인공 아니냐"며 의문을 드러냈고, 전현무는 "신부가 오늘 가장 예쁘게 등장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기안84는 "결혼식 사회로 책 내도 될 것"이라며 감탄했다.결혼식장에 도착한 전현무는 "이걸 내가 하게 되는구나"라며 이장우♥조혜원 성혼선언문에 주례 서명을 했다. 전현무, 기안84 모두 긴장한 상황. 그는 "남의 인생이 걸려있어서 더 긴장된다"고 이야기했다. 서로 의지하는 두 사람을 보던 박나래는 "10년 중 가장 친해 보인다"고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첫 주례를 본 전현무는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뒤에 있는 하객이 안 보이더라. 신랑, 신부, 나 셋만 있는 착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주례사 중 전현무는 "장우가 사회 아닌 주
2세 계획 중인 ‘새신랑’ 김준호가 ‘독박투어4’ 하노이 여행 중 뜻밖의 체력 테스트를 받는다.6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8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베트남 하노이의 ‘성 요셉 대성당’을 시작으로 ‘호안끼엠 호수’ 등 현지 명소를 섭렵하는 하루가 펼쳐진다.‘독박즈’는 ‘성 요셉 대성당’ 인근의 카페에서 현지 간식을 맛본다. 많은 손님들이 ‘쏘이꼼(하노이 가을 전통 간식)’을 주문해 먹자, “우리도 한 번 먹어 보자”며 먹방에 나선 것. 직후 유세윤은 “백설기 먹는 맛!”이라고 흡족해한다. 김준호도 입 안 가득 퍼지는 코코넛 향을 음미하면서 엄지를 치켜세운다. 먹방 후에는 ‘숟가락 뒤집기’ 게임으로 간식비 독박자를 뽑는데, 위기에 몰린 장동민은 한 멤버를 향해 “오늘 많이 나대네~”라고 경고해 웃음을 안긴다.과연 누가 첫 독박자가 될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독박즈’는 다음 코스로 ‘호안끼엠 호수’로 간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호수의 풍경을 보던 ‘독박즈’는 인근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한다. 이때 ‘인간 두리안’ 김준호는 두리안맛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역시 맛있다! 시원한 청국장을 먹는 기분”이라며 행복해한다. 반면 장동민은 “아, 냄새...저리 치워”라면서 질색팔색해 대환장 케미를 발산한다. 그러던 중 장동민은 “호수 가운데 있는 섬에 사람들이 보이네. 저기가 ‘응옥썬 사당’인가 봐~”라고 아는 척을 하더니, “우리 ‘돌림판’ 게임 해서 걸린 사람이 저
1978년생 배우 하지원이 일본에서 10번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현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하지원은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 유라쿠초 요미우리 홀에서 '2025 Ha Ji Won 10th Fan Meeting [10th Journey, Endless Love]'를 개최했다. 일본에서만 10회째 이어진 팬미팅인 만큼, 무대에 등장한 하지원은 "여러분과 10번째 만남이라니 정말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라고 일본어로 인사를 건넸다.첫 무대는 일본 곡 '흔들리는 마음'으로 꾸며졌으며, 하지원은 "10번의 팬미팅에서 선보였던 무대 중, 팬분들이 다시 듣고 싶은 노래를 앙케이트로 선정했다"라고 밝히며 진심을 담은 열창을 선보였다.하지원은 일본에서의 10번째 팬미팅을 위해 선곡부터 코너 구성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직접 기획해, 팬들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최근 다녀온 미국 뉴욕 여행기를 최초 공개한 데 이어, 그동안 10번의 팬미팅에서 인연이 닿았던 팬들의 사연을 다시 만나 근황을 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작년 팬미팅에서 진행했던 '타임캡슐 만들기' 이벤트의 연장으로 '타임캡슐 개봉식'도 진행했다. 당시 '자신과의 약속'을 주제로 하지원이 직접 쓴 내용은 바로 '댄스학원 등록'이었고, 이에 맞춰 최예나의 '네모네모' 무대를 깜짝 선보여 약속을 지킨 모습을 공개했다.하지원은 팬들과 함께 '팀 배틀 게임'을 진행하며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꿈을 포기하지 말아요', '세상 누구보다 분명' 등 일본 곡 무대도 이어 나가며 팬미팅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10번째 팬미팅이라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맞아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현장을
배우 이계인이 '사기 결혼'으로 인한 깊은 상처를 고백했다.5일 '클레먹타임' 채널에는 "결혼했는데 집에서 아내 얼굴을 본 적이 없어, 그 시절 게인이 좋아했던 소녀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이동준은 "사기 결혼 비슷하게 되지 않았냐"고 운을 뗐고, 이에 이계인 "결혼을 했는데 이상하게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집으로 연락하면 "엄마랑 언니가 자고 있다고 하더라"며 그는 그 말을 그대로 믿었다고 했다.하지만 충격적인 진실은 곧 드러났다. 이계인은 "전에 사귀던 남자가 다시 나타났다"며 "전처는 이미 그 남자와 10년 가까이 동거 중이었다. 그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린 거였다"고 믿기 어려운 상황을 고백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사관마저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너무 안 됐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갑작스러운 배신감에 그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무너졌다고. 이계인은 "매일 소주만 마셨다. 술에 취해 녹화하러 가고... 방송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창피했다"며 "바빴던 탓에 혼인신고는 못했다. 차라리 다행이라고 그러더라"며 상처가 깊었다고 말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최화정이 총 226만 5000원어치 호텔 케이크를 맛봤다.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진짜 돈값할까? 1개에 50만원 넘는 호텔 케이크 10종 최화정 솔직리뷰'라는 영상이 게시됐다.최화정은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리뷰해보겠다"며 최고급 호텔에서 출시된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을 리뷰했다. 준비한 케이크는 5개 호텔에서 각 2종류씩 10개였다. 최화정은 "역대급 제작비"라고 설명했다. 케이크 10개의 가격 합계는 무려 226만원 5000원이었다.첫 번째는 J호텔의 케이크로 각각 35만원, 16만원이었다. 35만원짜리 케이크는 금박 장식도 돼있었고, 16만원짜리 케이크는 꽃 장식이 돋보였다.두 번째는 P호텔의 케이크였다. 11만원짜리 화이트 트리 모양 케이크는 하얀 크림 안에 딸기가 가득 들어있었다. 스노우볼 장식의 케이크에 대해서는 "오늘 케이크 중 가장 저렴하다"며 "8만 8000원"이라고 소개했다. 케이크를 두른 빨간 띠는 종이 장식이 아닌 초콜릿이어서 먹을 수 있었다.세 번째는 F호텔의 케이크였다. 다이아몬드를 표현한 8각 케이크는 30만원이었다. 항아리 모양의 케이크는 12만 9000원이었다.다음은 S호텔의 케이크였다. 50만원짜리 극강의 럭셔리 케이크에 대해 최화정은 "하루 3개 한정이다"라며 "호텔 케이크 중에 제일 비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케이크는 18만원짜리 트리 모양의 화이트 케이크였다.마지막은 G호텔의 케이크였다. G호텔 첫 번째 케이크는 태엽을 돌리면 오르골이 재생되며 회전목마처럼 움직이는 35만원짜리 케이크였다. 최화정은 "여기서 못 먹을 부분이 하나도 없다. 다 먹을 수 있다"며 놀라움을 자아
방송인 겸 사업가 현영이 수영 선수인 딸과의 근황을 전했다.5일 '셀러-브리티' 채널에는 "연예인 하다가 화장품 만들어 대박 난 CEO'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MC 전현무는 "80억 CEO라 들었다"며 매출액에 대해 물었고, 이에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현영은 "70억~80억 총 누적 매출이다. 죽자 살자 키워가고 있다. 전공도 화장품 제조 코드가 있는 과 출신이다"며 사업 근황에 대해 밝혔다.이어 전현무가 "요즘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현영은 숨 돌릴 틈 없는 '워킹맘' 루틴을 공개했다. 현영은 "보통 새벽 6시쯤 일어난다. 회사는 밤새 돌아가니까 매출 체크를 먼저 한다"며 "아이들 등교시키고 오전 9~10시 회사에 출근한다. 회사에서 직원들하고 일하고 3시 30분쯤에 아이들 케어하고 다시 회사로 복귀해 7시까지 일한다"고 말했다.또 수영선수인 첫째 딸에 대해 언급하며 현영은 "첫째가 인천시 중등부 평형 대표 선수로 활동 중이다. 내년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준비중이다"며 "내일모레 김천도 간다. 내가 운전해서 매니저처럼 데리고 간다. 경기 뛰기 직전까지 편안하게 루틴을 맞춰줘야 하니까 다른 사람을 옆에 못 붙인다"며 선수 딸 케어까지 시간을 쪼개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현영은 2012년 4살 연상의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딸, 아들을 두고 있다. 딸과 아들이 모두 송도에 있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해당 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수료 시 1인당 수업료만 약 6억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신상 출시 편스토랑' 박솔미가 20년 지기 문정희의 첫인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5일 방송된 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문정희가 20년 지기 절친 박솔미와 박효주를 초대했다.이날 문정희는 아침부터 오일장에 다녀오며 손님맞이를 준비했다. 절친 박솔미, 박효주 등장에 문정희는 "만두를 빚는 게 우리 집 룰"이라며 미션을 던졌다.박효주는 "만두 제대로 빚어본 적 없다"면서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문정희는 "효주 남편이 요리를 잘하니까"라며, 박효주 남편이 유명 셰프라고 밝혔다.문정희와 20년 우정을 자랑한 박솔미는 "내 인생 첫 영화를 언니랑 같이 찍었다. '바람의 전설'(2004)인데, 그때는 언니가 날라리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언니 때문에 좌절했었다"고 고백한 박솔미는 "너무 잘 추는 사람이 있으니까"라고 회상했다. 살사 경력 27년 차인 문정희는 선수 생활을 할 정도로 춤에 능숙했고, 지금도 못 끊고 있다고.확연한 실력 차를 느꼈던 박솔미는 "언니가 그때 촬영 끝나고 밤 되면 불나방처럼 춤추러 다녔다. 나는 현모양처 꿈꾸며 집에 갔는데"라며 정반대의 성향을 드러냈다.문정희는 "그때 솔미는 춤을 잘 춰야 하는 역이 아니었고, 나는 꽃뱀이었다. 유혹하는 캐릭터"라며 춤을 잘 춰야 했던 이유를 전했다.박효주가 느낀 문정희의 첫인상은 "모범적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에어시티'에서 각각 국정원 요원과 공항 의사 역을 맡았다고. 박솔미는 "언니가 작품 캐릭터 몰입하는 스타일인가보다. 볼 때마다 다르네"라며 감탄했다.한편, MC 붐은 지난 2019년
방송인 서장훈이 '투병부부' 사연에 분노를 드러냈다.4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서는 17기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펼쳐졌다.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암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알고 보니 아내는 유방암 2기 말, 3기 초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었던 것.그러나 남편은 아내와 치료를 받으러 간 병원에서 끊임없이 돈 얘기를 했고, 심지어 "항암 치료 안 하고 수술만 하면 안 되냐, 기생충이다" 등 병원비로 아내에게 눈치 주는 말을 했다. 이어 "너는 암이 아니면 나랑 100% 이혼이라고"며 이혼도 서슴지 않게 말을 했고, 아내는 "남편은 결혼할 때부터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했었고 근데 이제 가슴이 좀 아파서 관계를 좀 미뤘다. 화를 내면서 암 아니면 너랑 이혼할 거다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이를 들은 서장훈은 "암 소견을 듣고 온 사람한테 '진짜 암 아니면 나랑 100% 이혼' 이게 무슨 소리냐"며 분노했고, 박하선도 "악담이다"며 씁쓸해했다.남편은 아내에게 "나는 당신을 사랑해서 만난 게 아니라 관계를 하고 싶어서 만난 거였다. 자기를 창X처럼 낮추면서, 끌어내리면서 내가 한 말을 왜곡하는 거냐. 비하해서 말한 게 아니다"고 모진 말을 했고, 아내는 "창X라고 말한 적 없으니까 그만해라"며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서장훈은 "저따위 얘기를 하냐. 원래 속에 있는 얘기를 필터 없이 입으로 그냥 배출하냐"고 폭발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장기용의 매력에 글로벌 팬심이 들썩인다. 앞서 1992년생 장기용은 오랜 시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 후 2월 송혜교의 소속사로 유명한 UAA에 합류했다. 그는 '고백부부', '간 떨어지는 동거'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은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오랜만에 "역대급 캐릭터"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전 채널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는 물론 OTT 플랫폼 넷플릭스 글로벌 TOP1(비영어권 11/24~11/30)를 차지한 것. 그 중심에는 멋진데 웃기고 설레는데 가슴까지 두드리는 팔색조 매력의 배우 장기용(공지혁 역)이 있다.지난 3일 방송된 '키스는 괜히 해서!' 7회에서는 공지혁이 사랑의 열병을 앓았다. 공지혁은 '천재지변급' 키스를 한 고다림(안은진 분)에게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있지만, 그 마음을 결코 표현할 수 없다. 고다림이 애엄마에 유부녀라고 단단히 오해하고 있기 때문. 아버지의 불륜으로 평생 고통 속에 살아온 엄마를 지켜본 공지혁에게 불륜은 결코 저질러서는 안 될 죄이다.하지만 혼자 두면 자꾸 다치고 흔들리는 고다림 때문에 공지혁의 머리는 어지럽기만 했다. 그러다 공지혁은 사라진 아이를 찾으러 간 고다림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그를 찾아 빗속에 산속으로 뛰어들어갔다. 그리고 쓰러져 있는 고다림을 찾았다. 두 사람은 근처 동굴에서 비를 피했다. 공지혁은 추위에 떠는 고다림을 꼭 안아줬다. 그러다 곧 공지혁의 몸도 불덩어리처럼 뜨거워졌다.공지혁은 자신을 걱정하는 고다림의 손을 잡고 "나 좋은 사람 아니에요.
임수향이 무릎, 발목 통증을 호소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3회에서는 ‘2025 MBN 전국 나주 마라톤 대회’에 첫 단체전으로 출전한 ‘뛰산 크루’의 본격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전 훈련을 통해 구성된 A팀 이영표·이기광·정혜인, B팀 양세형·유선호·임수향이 팀별로 기록을 합산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팀인 최영준은 개인전에 출전해 기록 도전에 나선다.앞서 이기광은 첫 훈련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드러내며 ‘에이스급 신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데뷔전임에도 하프 마라톤 A팀으로 뛰게 된 그는 레이스 초반 이영표의 페이스를 그대로 따라붙으며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까지 가보겠다”는 의지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날 그는 급수대에서 바나나를 급하게 먹던 중 호흡이 흐트러지는 모습으로 걱정을 안긴다. 이기광은 “바나나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순간 당황했다. 고비였다”고 고백한다.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초반부터 선두에서 달린 이영표도 후반부 위기를 맞는다. 밝은 표정의 이영표는 갈수록 굳은 얼굴을 보이더니, 결국 “중·고등학생 때 겪었던 그 육체적 고통이 찾아왔다”고 토로한다. 여기에, A팀 완주의 마지막을 책임질 정혜인은 반환점을 지난 뒤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여 안타까운 상황을 맞는다. 그는 “힘이 정말 안 난다. 모든 에너지를 다 쓴 느낌”이라며 속상해한다.A팀이 총체적 난국에 부딪힌 가운데, 첫 공식 대회에 나선 B팀의 임수향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청담동 62평 빌라에 산다고도 알려진 임
개그우먼 장도연이 몸매 유지 비결을 밝혔다.5일 허경환의 채널 '궁금하면 허경환'에는 "드디어 모신 초특급 슈퍼스타 게스트, 길바닥부터 19년간 함께해 온 찐친 케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허경환은 "장도연에게 2번 전화하고 2번 다 차였다"며 자신의 채널에 섭외를 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고, 절친답게 친근한 대화를 나눴다.이어 닭가슴살 CEO인 허경환은 "우리 PD들도 '요즘 장도연 언니 몸매 관리를 잘 하냐'고 묻더라"며 궁금증을 대신 전했다. 이에 장도연은 "아빠 유전자 쪽을 많이 가져온 것 같다. 아버지가 살이 많이 찌는 스타일이 아니시다. 일단 유전자가 있고, 내 식습관이 아주 안 좋은 거지만 먹을 거 때려 넣고 공복을 길게 가진다"고 답했다.장도연은 '174cm·56kg' 몸매 유지를 위해 일상 속 생활 습관에 대해 "1일 1식이다. 그리고 혼자 걷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허경환은 "걸으면 한걸음에 2m씩 가지 않냐"고 농담을 건네자 장도연은 "개미 110마리 정도 죽인다"며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허경환은 2010년에는 닭가슴살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동업자에게 27억 상당의 사기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2021년 약 600억대 매출을 기록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김유정이라 가능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인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에서 김유정은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는 연기로 작품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드라마는 원작의 결말과 다르게 끝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시청자들도 드라마 결말에 호평을 쏟아냈다. 최종회에서도 김유정의 연기가 빛났다. 지난 4일 공개된 ‘친애하는 X’의 12회에서 김유정은 극 중 윤준서(김영대 분)로 인해 모든 진실이 폭로되고 추락하는 백아진의 붕괴와 생존 본능을 과장 없이 절제된 감정과 눈빛에 담아 완성했다. 김유정은 감정 흐름의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으로 힘겹게 정점에 올라선 백아진의 세계를 견고히 구축, 가장 아름답지만 위험한 몰락의 순간을 입체화했다. 특히 윤준서가 선택한 차 사고와 다큐멘터리로 인해 삶이 무너지는 순간이 맞물리며 추락하던 백아진을 통해 마지막까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 과정에서 김유정은 폭로 순간의 당혹감, 자기방어, 다시 올라가려는 욕망까지 인물 감정의 층위를 세밀하고 균형감 있게 표현했다. 외형적으로는 무너졌지만 내면적으로는 결고 무너지지 않는 백아진의 생명력과 마지막 장면에서의 웃는지 우는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강한 여운을 안겼다. 김유정은 ‘친애하는 X’를 통해 연기력 이상의 결과를 증명했다.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백아진이라는 인물이 누적시킨 긴장감과 함께 보는 이들에게 던진 다양한 논제들은 국경을 초월해 다양한 후기들을 생성시키며 화제를 낳았다. ‘연기 잘하는 배우’ 타이틀을 넘어 ‘김유정’이라는 장르를 다시금 각인시킨 시간이었다.태유나 텐아시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