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수술을 했다고 밝힌 은지원(47)이 2세 계획을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자신의 어머니, 이민우의 어머니, 지상렬의 형수님을 모시고 구미 효도 투어, 출산을 앞둔 아내를 위해 분투하는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민우와 프로미스나인의 채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서진은 곧 둘째 출산을 앞둔 이민우에게 기저귀 케이크를 선물하며 축하를 건넸고, 이민우는 아내의 출산 임박 소식을 알리며 “24시간 대기 중이다. 둘째 딸이 태어나기 일보 직전”이라며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 방송에서 무속인으로부터 2~3년 안에 아이가 생길 것이라는 점괘를 들은 은지원은 “나도 딸을 원한다”며 예비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은지원은 지난 6월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을 발표했다. 이후 10월 가까운 친지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은지원은 2세에 대해 “자연적으로 생기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으나, 최근 정관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진 VCR에서는 마치 스릴러 같은 분위기 속 박서진과 ‘살림남’ 제작진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숙소에서 평화롭게 휴식을 즐기는 박서진의 모습이 이어졌고, 그는 “저에게 주는 선물 같은 날이다. 몸 편히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날”이라며 지상렬, 이민우와 함께 단풍놀이를 하기로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그러나 잠에서 깬 박서진 앞에 나타난 사람은 이민우 어머니, 지상렬 형수님,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였다. 박서진은 &ldqu
'미운 우리 새끼' 이지현이 '좋은 남자'에 대해 조언했다.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헤어디자이너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이지현은 헤어 디자이너 '그레이스'로 새롭게 인사했다. 프랑스 소리꾼 마포 로르의 머리스타일링을 위해 이지현을 만난 이상민은 "나처럼 이혼을 했는데, 정말 능력 있고 잘 사는 언니다. 한국에서 이런 언니 알아두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지현은 마포 로르의 가발 스타일링을 위해 '제니 컷'을 진행했다. 마포 로르는 "'이 남자가 좋은 남자'라는 걸 어떻게 아니냐"며 남녀관계에 관심을 드러냈다.'2번 이혼' 경력의 이지현은 "살아보니 결혼 전에 알아보면 좋겠다는 걸 조금 알게 됐다"면서 "남자들은 허세, 허풍이 있다. 결혼 전 여자한테 잘 보이려고 거짓말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혼하기 전 남자 말은 70%만 믿어라. 나머지는 서류를 믿어야 한다"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건네 웃음을 선사했다.신동엽은 "남자 말은 70%만 믿어라? 제가 볼 때 70%는 과한 것 같다"고 반응했고, 서장훈은 "이지현 이쪽으로 전문가다. 남자 말은 한 30%만 믿어도 된다"고 소신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한편,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 멤버로 데뷔해 예쁜 미모로 주목받았다. 이후 2013년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3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2017년 재혼했으나, 다시 3년 만에 이혼했다.이지현은 여러 방송에서 "10년 동안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 양육비 미지급 문제로 소송도
배우 차태현이 고 3 아들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7일 정재형의 채널 '요정재형'에는 "아니 수찬이가 진짜 괜찮대? 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정재형은 차태현에게 "밥 먹자고 했더니 수찬이 끝나고..."며 잠시 망설이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에 차태현은 "이제 그의 이름을 부를 수 있다'며 아들의 이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차태현은 "수능 시험의 결과를 떠나서 아들이 끝나자마자 물론 잘 본 것 같진 않은데 완전히 사람이 바뀌었다. 말도 많이 하고 표정도 바뀌었다. 딸 둘이 '오빠가 말을 해!'라며 막 놀래더라"며 집안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전했다.이에 정재형은 "아들의 이름을 이제 부를 수 있는 거냐"고 신기해했고, 차태현은 "사람이 20살되면 바뀐다더니 수능 당일날 바로 바뀌더라. 내가 수찬이의 웃음을 6년 만에 처음 봤다. 너무 신기했"며 감격해했다.차태현은 아들의 수험 기간 동안을 돌이켜보며 "이런 방송에서 아들 얘기를 하니까 혹시나 아들 심기를 건드릴까 봐 쉽게 아들 이름을 얘기 안 하니까 이쪽 사람들(연예계)은 이 상황이 너무 웃겼던 것 같다. 아들이 요즘 방에서 자꾸 나와서 왔다 갔다 한다"며 달라진 집안 상황이 재밌다고 말했다.한편 차태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만난 첫사랑 최석은 씨와 13년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냉장고를 부탁해' 류현진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한국 야구의 전설 추신수, 류현진이 출연했다.이날 안정환은 추신수를 소개하며 "누적 연봉 1900억원! 후배지만 돈 많으면 형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추신수는 "미국에서도 '냉부해'를 즐겨봤다. 요리를 안 할 때도 최현석 셰프의 거만한 소금 뿌리기는 따라 해봤다"고 밝혔다. 이어 "은퇴 후 취미 고민을 하다가 진지하게 요리를 생각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류현진 또한 미국에서 활동할 당시부터 '냉부해' 애청자라고 밝히며 "아내와 상의해 출연을 결정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메이저리그 시절 류현진과 추신수는 투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류현진은 선발 투수, 추신수는 1번 타자로 등판했던 것. "경기 전 만났냐"는 질문에 추신수는 "전날까지는 후배지만, 시합 날은 그냥 동양인 투수"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승점을 주고받던 중 추신수는 아웃을 당했고, 김성주는 "욕을 무지하게 했다고"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추신수는 "욕 들리게는 안 했다. 너무 잘해서 얄미워서"라며 미소를 지었다.류현진은 "그날 잊을 수 없다. 그때 공이 괜찮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경기 끝나고 둘이 만났냐"고 묻자 추신수는 "왜 봐요"라며 새침한 표정을 지었지만, 류현진은 "저희 만나지 않았냐. (추신수가) 화가 많이 나 있던 것 같다"고 증언했다.류현진은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비시즌 중에는 아내와 시간을 보낸다. 이럴 때라도 잘해야 한다"
개그맨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7일 '조동아리' 채널에는 "4K [Ep.69]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못 마시는 술이지만 만취 느낌으로 달려봤습니다 ㅎㅎㅣ 모든 게 시청자 여러분의 응원 덕분입니다 [조동아리 69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다음 주 (예고편)"이라며 김수용이 심근 경색으로 쓰러졌던 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용만은 아직도 생생하다며 "그때 일본에 있었는데 갑자기 김숙한테 전화가 왔다. '수용 오빠가 쓰러졌다'고 하더라"며 당시의 충격을 떠올렸다.김수용은 쓰러지기 직전 느꼈던 전조증상을 직접 밝혔다. 그는 "촬영장에 도착해서 평소처럼 담배를 폈는데, 그날따라 담배 맛이 유난히 쓰더라"며 "거기까지만 기억이 나고, 그다음은 (기억이) 없다. 모른다"고 말했다.그 뒤 이야기는 지석진과 김용만이 대신 전했다. 김수용의 당시 상태에 대해 "심장이 안 뛴다? 안 뛴 지 20분 됐다? 호흡이 안 됐는데 어떻게 살아있냐. 이거 진짜 끝났다고 생각한 거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설명했다.앞서 김수용은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와 전화 통화에서 "저승에 갔었다. 아직 T.O 명단에 없는데 '왜 왔느냐. 돌아가라'고 해 이승으로 돌아왔다"며 "컨디션은 괜찮고, 지금 산책하고 있다. 애연가였는데, 담배는 이제 안녕이다"며 달라진 건강 루틴에 대해 얘기했다.한편,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개그우먼 김숙과 배우 임형준이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성재가 '기러기 아빠'의 고충을 털어놨다.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이성재와 함께 제주 밥상을 즐겼다.이성재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신인 시절 심은하와 출연한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1998)으로 주목받았다.이성재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결정이 진로와 결혼이었다. 그런데 결정하는데 한 10초도 안 걸린 것 같다"고 털어놨다.현재 아내는 아이들과 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다고. "기러기 아빠냐"는 질문에 이성재는 "기러기 아빠는 졸업했다. 이제 독수리 아빠"라며 "두 딸이 학업을 마치고 캐나다 정착했다"고 전했다.49살에 할아버지가 된 이성재는 "손주는 그냥 예쁘더라. 이유 없이 예쁘다. 그래서 (캐나다에) 더 자주 가게 된다"고 이야기했다.낯선 제주 메뉴에 이성재는 "저에게 음식에 대한 철학은 '배고프면 어떤 것도 감사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라며 "짜장면 맛집에 가면 맛있는 짜장면이고, 냉면 맛집에 가면 맛있는 냉면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선생님 뵈러 나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성재는 평소에 즐겨먹는 음식에 대해 "가족들이 다 캐나다에 있으니까, 혼자 주로 사 먹고, 가끔 집에서 즉석밥 먹는다"고 털어놨다. 그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허영만은 "오늘 맛있는 음식 드시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어릴 때 예쁘고 똘똘한 이미지였다는 이성재는 "어릴 때, 한두 살 때 고모가 '세상에 이렇게 예쁜 아기가 있었나' 했다더라. 저희 어머니가 그랬다"며 자랑했다.허영만이 "작품에서 볼 때 완벽해 보
AOA 출신 초아가 자신을 둘러싼 성형 의혹과 결혼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최근 '팡팡 변호사' 채널에는 초아가 출연해 "가만히 있으니 기정사실처럼 굳어졌다"며 그간의 억울함을 털어놨다.공개된 영상에서 초아는 "악플도 그렇고 합성 이런 것들도 겪었다. 저는 그것도 관심이니까 조치를 안 했다"며 "근래에는 제가 좀 쉬다 나와서 뭐 어쨌다 저쨌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다"고 간접적으로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이어 초아는 "가만히 있으니까 기정사실이 되는 것 같아서 너무 도를 넘는 건 잡고 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얘기했다. 또 근래에 변호사를 만났다며 "1~2년 동안 변호사분들을 많이 만났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고 힘들었던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앞서 지난 30일 초아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벌써 1개월 전"라며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고, 기존과 다른 분위기의 사진으로 인해 누리꾼들은 "AI로 만든 이미지 아니냐"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한편 초아는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해 ‘짧은 치마’, ‘단발머리’, ‘심쿵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팀을 탈퇴한 뒤 활동을 중단했으나 현재는 개인 채널과 예능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1살 연하와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배우 황우슬혜(46)가 '누나'라고 불리는 게 좋다고 밝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2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구본희와 김무진이 각자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무진은 자신이 호감을 표현한 본희에게 김상현이 호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낮에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었을지 궁금해했다. 결국 무진은 본희를 찾아가 대화를 청하며 “저도 데이트하고 싶었는데 계속 못 나가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이어 무진은 “궁금한 사람 있냐”라며 본희의 속마음을 캐물었지만, 본희는 쉽게 대답하지 못하며 말을 아꼈다. 그러자 무진은 “연하우스 들어와서 첫인상부터 관심 가는 사람이 본희 씨 말고는 없었다. 운이 좋았다. 처음 카페에 온 것도 본희 씨, 첫 데이트한 것도 본희 씨였다. 나는 운명이란 게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했다.이를 지켜보던 황우슬혜는 “여자로서 저런 남자 만나고 싶다”라며 무진의 박력에 반했다. 장우영도 “지금 상현 씨 때문에 마음이 급할 법도 한데 여유롭다. ‘운이 좋았다’는 말도 참 흔한 멘트인데 고백처럼 들리게 한다”라며 감탄했다.무진이 “‘누나’라고 하는 거 싫어요?”라며 호칭을 언급하자, 본희는 “이름 부르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한혜진은 “‘누나’ 싫어”라며 본희의 반응에 공감했지만, 황우슬혜는 “‘누나’ 좋아”라고 반박하며 누나들 사이에서도 취향이 갈렸다. 수빈은 “당연히 ‘누나’라고 해야 하지 않나요?”라며 ‘누나파’ 입장을 냈
'미운 우리 새끼' 김민종이 '컨테이너 생활'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이날 김민종은 "개인적으로 신동엽, 김희철 등과 너무 친한데, '미우새'에 죄송하다"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미우새'랑 저랑 각별하다"고 운을 뗀 김민종은 "제가 일일 게스트로 초창기에 출연한 적 있다. 그때 컨테이너 생활로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당시 김민종은 경기도 양평 산속에서 컨테이너 하우스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식당을 갔더니 "돈 안 받을 테니 건강하게 열심히 살라"는 응원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본의 아니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미지가 된 김민종은 "제가 거기서 살다시피 한 적도 있고, 지금도 그렇다. 그게 사실인데, 연세가 많은 어르신 분들은 계속 거기서 사는 줄 아시더라"고 설명했다.김민종은 "그건 세컨드 하우스다"라고 강조하며 "제가 말 한마디 잘못해서 이슈가 됐다. 착각하신 분들이 있으시더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방송 조작' 논란이 됐던 컨테이너 생활에 대해 해명했다.한편, 이날 스튜디오에는 '미우새' 6년 만에 처음으로 아들들이 등장했다. 김희철은 "엄마가 오늘은 좀 꾸미고 나가라고 했다"고 밝혔고, 이동건 역시 "어머니가 용돈을 주셨다. 옷 좀 사 입고 나가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김희철은 "어머니는 '미우새'를 탈출하고 싶어 한다. 내가 '미우새' 때문에 결혼 못 하는 줄 아신다"면서 "(신동엽, 서장훈) 형들한테
야구선수 출신 사업가 양준혁이 선수 시절 번 FA 연봉을 다 잃었다고 털어놨다.6일 김현욱의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는 "FA 연봉 다 날렸다 양준혁의 충격 고백 '껍데기만 남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김현욱은 "들리는 소문에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던데"고 운을 뗐고, 양준혁은 "대방어철이 시작됐다. 어장한지 20년이다"며 현재 양식장, 낚시터, 카페, 횟집 4개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그러나 이어진 이야기에는 반전이 있었다. 김현욱이 "전복도 하고 줄돔도 하고, 거의 다 안 됐지 않냐"고 묻자 양준혁은 "선수 시절 나름 FA 한 거 다 빠졌다"며 쓴웃음을 지었다.또 김현욱이 "삼성 라이온즈에 있을 때 받은 어마어마한 연봉 여기에 다 투자한 거지 않냐"고 얘기 했고, 이에 그는 "전복도 망하고, 우럭은 폐사하고, 광어까지 다 안 됐다. 완전히 다 쏟아붓고 껍데기까지 다 벗겨졌다가 방어를 만난 거다"며 방어를 우연히 만나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했다.수산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양준혁은 "20 몇 년 전에 이걸 샀는데 여기 낚시하러 왔었다. 광어한테 먹이를 주는데 막 날라다니더라고 그거에 꽂혔다. 선수들은 뭐 오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은퇴하고 나서 하려고 선택한 거다"고 밝혔다.한편 양준혁은 KBS2TV '사장님은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3000평 규모의 양식장을 운영하면서 연 매출 30억을 달성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배우 김도훈이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종영을 맞아 깊은 소회를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9월 극에서 함께 호흡한 김유정과 여행을 떠났다며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두 사람만의 여행이 아니라 제작진 전체가 함께한 일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일 마지막 회를 공개하며 막을 내린 '친애하는 X'는 방송 내내 강렬한 화제를 모았고, 김도훈은 극 중 '김재오'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와 설득력 있는 표현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김도훈은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백아진(김유정 분)을 향한 순애보적 감정선부터 문도혁(홍종현 분)을 끊어내기 위해 몸을 던지는 순간까지 극 전체를 관통하는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이끌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완성했다. 특히 캐릭터가 가진 자유롭고 거침없는 에너지가 김도훈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동생을 지키기 위해 벼랑 끝 상황에 놓였던 학창 시절부터, 이후 여러 인물과의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의 변화까지 김도훈은 세밀하게 서사를 쌓아갔다. 액션·로맨스·감정신을 오가며 등장할 때마다 극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었고,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과 감각적인 표현력으로 연기력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김도훈은 "열심히 준비한 작품을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도 기대도 많았는데, 막상 방송이 시작되고 나니 시간이 너무 금방 지나가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저에게 도전이 되는 만큼 배운 것도 얻은 것도 많은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함께 몰입해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가장 감사하다"라며 종영 소감과 마지막 인
지난해 11월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 안유정과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방송인 유병재의 일상이 예고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75회에서는 김나영과 결혼 후 차세대 사랑꾼에 등극한 아티스트 마이큐의 꿀이 뚝뚝 떨어지는 신혼 일상과 25kg 감량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에도 남다른 스케일의 먹방 텐션을 이어가는 풍자의 일상이 펼쳐졌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입사 21년 차 아나운서 전종환의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전 부장’ 일상이 공개된다. 임직원 인사 평가부터 아나운서 섭외 정리, 후배 아나운서 면담까지 ‘열일’하며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가 외롭고 짠한 ‘전 부장’의 하루가 예고된다. 매니저 유규선과 함께 기획&매니지먼트 기업을 공동 운영한 지 벌써 3년 째인 유병재의 일상도 그려진다. 직원 35여명에 한 달 회사 매출만 100억대라고. 이에 홍현희가 "얼마나 가져가는 거냐"고 묻자 유병재는 "세금 떼고?"라며 당황해했다.이어 진행된 회의에서 유병재는 의외로 소외된 처지라고 고백한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문상훈과의 만남도 예고됐다. 유병재는 은근 견제하는 모습 등 CEO가 된 후 360도 달라진 유병재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2월 MBC를 퇴사한 김대호(41)가 쯔양(28) 훈수에 울컥했다. 7일 방송된 ENA, NXT, 코미디TV 공동 제작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에서는 쯔양이 최고의 먹메이트를 뽑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대호는 “쯔양이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가 궁금하다”라며 운을 뗐다. 자타공인 ‘먹방계 1티어’ 쯔양인 만큼, 그의 평가가 곧 먹방 능력치를 공식 인정받는 것이기 때문. 이에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은 쯔양의 먹메이트 자리를 두고 보이지 않는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김대호가 “이건 가문의 영광이다. 연말 어떤 시상식보다도 값진 상”이라며 힘주어 어필하자, 조나단은 “(내가 뽑히면) 너무 기쁠 것 같아”라며 눈을 반짝여 쯔양을 진땀 나게 했다. 결국 쯔양이 고심 끝에 최후의 1인을 가리키자, 세 남자 사이에서는 환희와 탄식이 뒤엉켰다. 김대호와 조나단이 쯔양에 가려진 '상대적 대식가'의 비애를 토로했다. 사실 두 사람은 밥 두세 공기는 거뜬히 해치우는 연예계 대표 대식가. 그러나 '천상계 대식가' 쯔양이 “지금 배부르신 거 아니냐”라며 이들의 현저히 늦어진 젓가락질을 캐치하자, 김대호는 “우리 지금 12시간째 먹고 있다”라며 울컥했다. 그러더니 “나도 어디서 먹는 걸로는 꿀리지 않는다. 쯔양이란 존재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나단도 “저도 어디 가면 용산 푸드파이터"라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개그우먼 박미선이 항암 치료 과정을 공개했다. 7일 박미선의 채널 '나는 박미선'에는 "[슬기로운 투병 생활-2] 머리카락을 보내주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이날 박미선은 2차 항암 시작 전 머리를 자리기로 결심한 이유부터 "머리가 우수수 빠졌다"며 결국 민머리를 선택하기까지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박미선은 "2차 항암 하러 가기 전인데, 아예 머리를 자르고 가려고 한다. 빠지면 여러모로 피곤해서"고 말했다. 미용실에 앉아 머리를 자르면서 "삭발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말이 씨가 됐나보다"며 담담한 미소를 보였다.이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박미선은 "나 외할아버지 같다. 돌아가신 아버지 얼굴이랑 너무 똑같아지고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잘생긴 오빠가 됐다"며 특유의 유쾌한 농담을 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그러나 항암 후 14일이 지나고 힘든 시기가 다시 찾아왔다고. 그는 "자꾸 감각이 떨어지니까 맛도 안 난다"며 힘겨운 목소리로 몸 상태를 설명했다. 세 번째 삭발을 하러 미용실에 가서도 "견디지 못하고 빡빡 밀기로 했다. 건드리면 우수수 떨어진다. 수챗구멍에 머리카락이 너무 무성할 정도로 빠졌다"고 설명했다.한편 박미선은 유방암 투병으로 지난 1월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투병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런닝맨' 유재석이 강훈의 등장에 날카로운 말을 날렸다.7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낭만 이 맛 아닙니까~' 레이스 2탄으로 꾸며졌다.이날 멤버들이 저녁 식사 준비를 마무리할 무렵 녹화 중 컨디션 난조로 병원에 갔던 지예은이 복귀했다.앞서 지예은은 몸살 기운으로 갑자기 병원으로 떠났고, 유재석이 "예은이가 몸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1박 2일 촬영을 위해 링거를 맞으러 병원에 갔다"고 알린 바 있다.돌아온 지예은은 "완전 좋다. 얼굴도 괜찮아졌다"면서 미소를 보였다. 멤버들은 "먹기만 하면 된다"며 막내를 따뜻하게 환영했다. 지예은은 지난 8월 갑상선 질환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약 3주간 휴식기를 보낸 바 있다.한편, 다음 주 예고 편에는 임대멤버로 활약했던 배우 강훈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뭐야 누구야? 우리가 띄워놨더니 떠난 놈 아니야"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제작진은 "'런닝맨'이 업어 키운 막내들이 모두 모인 날"이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강훈은 "파이팅 한번 할까요? 강훈 강훈 파이팅"이라며 형들 속을 뒤집어 놔 웃음을 선사했다.강훈은 지예은과의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강훈 옆자리를 차지한 지예은은 "저 리드 당하고 싶은 여자예요. 오늘부터 1일 해야지"라고 말하며 손을 꼭 잡았다. 멤버들은 "왜 손을 잡고 있어?"라며 두 사람의 핑크빛 행보에 주목했다. 그 가운데 최다니엘은 "촬영할 때마다 예은이 봐서 되게 좋았다"며 삼각관계 기류를 형성했고, 지석진은 "너 다니엘 마음 눈치채고 있었잖아"라고 물었다. 지예은은 "날 좋아한다는 건 눈치채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