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활약한 샤이니 민호가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멀티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같은 그룹 멤버인 키는 '나혼산'에 고정 출연하며 활약해왔으나, 최근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키는 당초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논란으로 불참하게 됐다.'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오후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날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았다. '나혼산'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일상을 공개한 민호는 "멋진 멀티플레이어상 주셔서 감사하다. 오랜 시간 '나혼산' 팀이 구애를 던지셨는데 제 일상은 재미없다, 운동하고 쉬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그걸 재밌게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방송으로 좋은 에너지 보여드린 것 같은데 2026년에도 좋은 에너지 보여드리고, 더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민호는 "제가 31일 가요대제전 MC를 본다. 연말 마무리는 MBC와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주사를 폭로했다. 지난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말미에는 미리보기로 ‘빌런즈’ 유지태,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민정은 “오빠가 토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남편 이병헌을 언급했고, 신동엽도 “병헌이가 원래 구토를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정은 “정말 안 하는데 칼 맞은 사람처럼 '으아악' 하더라. 살아있는지 확인해야 하는 소리였다”며 남편의 구토 일화를 폭로해 기대를 모았다. 티빙 ‘빌런즈’는 위조지폐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을 그린 범죄 드라마. 지난 18일 첫 공개됐다. 한편, 이민정은 지난 15일 "공약 이행이 처음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 여러분 BH 공식 블러 해제 영상은 여기 올라와 있습니다!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인 바 있다. 앞서 이민정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만 명이 될 경우 남편 이병헌의 얼굴에 있는 블러 처리를 해제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는데, 50만 돌파 후 "선택적 블러로 본인이 블러를 해제하고 싶은순 간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게 어떨까 싶네요"라고 공약을 변경해 일부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으면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레이먼킴 셰프와 부부인 김지우가 불륜설에 휩싸인 사연을 털어놨다.30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김지우와 이석훈의 등장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김지우는 레이먼킴과 연애하던 시절 레이먼킴과 김조한의 닮은꼴 외모 때문에 겪어야 했던 황당한 불륜설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김지우에 따르면 김지우와 레이먼킴의 첫 만남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시작됐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레이먼킴은 출연자였던 김지우에게 매서운 혹평을 퍼부었고 김지우는 그런 레이먼킴의 태도에 처음에는 반감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지우는 "근데 사석에서 대화를 나누며 레이먼킴의 박학다식함과 진중한 면모에 매력을 느꼈다"며 "결국 제가 먼저 호감을 고백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고 고백했다. 평소 독서를 즐기는 레이먼킴과 밤을 새워 대화해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말이 잘 통했던 점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였다.하지만 연애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레이먼킴과 가수 김조한의 닮은꼴 외모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오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당시 두 사람은 같은 지역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김지우가 레이먼킴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되자 사람들이 레이먼킴을 이미 가정이 있는 김조한으로 착각했다. 이로 인해 김지우가 김조한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퍼졌고 심지어 김지우의 어머니까지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것이다.다행히 당혹스러운 소문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현재 레이먼킴과 김조한은 함께 방송에 출연할 정
배우 권율이 새 예능 '호텔 도깨비'에 출연한다. 지난 5월 비연예인과 결혼한 권율은 한 매체를 통해 아내가 배우 황승언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황승언 측은 "제가 말씀드릴 부분이 아니라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호텔 도깨비'는 '나타났다 사라지는 신비로운 팝업 호텔'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스타들이 도깨비(호텔리어)가 되어 제주도의 한옥 호텔에서 외국인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는 고품격 힐링 리얼리티다.'호텔 도깨비'는 전 세계적으로 K-POP, K-푸드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지금, 한국을 찾은 외국인 손님들에게 한국의 전통미(美)와 따뜻한 정(情)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 천혜의 자연과 고즈넉한 한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배우 고두심이 '총괄 도깨비'를 맡아 호텔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한다. 제주 출신인 그는 고향인 제주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의 모습을 내려놓고 푸근하고 진정성 있는 호텔리어로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호텔 살림을 책임질 '실무 도깨비'로는 권율이 나선다. 예능과 연기를 오가며 똑똑한 매력을 뽐내온 그는 총괄 도깨비 고두심을 보필하며 호텔 운영의 중심을 잡는다.호텔의 얼굴인 '프론트 도깨비'는 배우 손나은이 맡았다.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세련된 매너로 글로벌 손님들의 체크인부터 편의까지 책임진다. 주방은 '쉐프 도깨비' 김동준이 책임진다. 그는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해 한식과 세계식을 조화시킨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며 손님들의
배우 남지현이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11년 만에 KBS에 복귀한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 함영걸 감독이 참석했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다. 남지현은 낮과 밤, 의녀와 도적으로 이중생활을 살아가는 홍은조로 분해 5살 연하 배우 문상민과 호흡을 맞춘다. 남지현은 11년 만에 KBS 드라마를 찍게 된 소감에 대해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흐른줄 몰랐다. 정말 오랜만이라서 굉장히 뜻깊다. 그래서 더 다양한 부분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호흡도 좋았다고. 남지현은 "경력 차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고 동료로서 함께 작품을 만들어갔다"라며 "촬영에 앞서 대본 리딩을 충분히 진행하며 호흡을 맞췄고, 그 덕분에 촬영이 너무 수월했다. 현장 분위기도 무척 즐거웠다"고 회상했다.끝으로 남지현은 "정성과 진심을 가득 담아 찍었다. 시청자분들께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살다가 주저하고 싶을 만큼 힘들 때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웃어 보였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내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변우석을 이을 차세대 문짝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문상민이 "사랑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상민의 신체 프로필은 191cm로 알려져 있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 함영걸 감독이 참석했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다. 문상민은 자신이 마음에 품은 여인 홍은조를 밤낮없이 쫓는 도월대군 이열 역을 맡았다. 문상민은 "낮에는 종사관으로 활동하던 이열이 우연히 홍은조라는 인물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은조에게 푹 빠지게 된다. 한 여자에게 직진하는 순애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작품을 위해 들인 노력에 대해 그는 "대사가 너무 좋았다. 대사가 심장을 쿡쿡 찌르는 면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대한 담백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대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크다 보니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게끔 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다른 사극 작품 속의 왕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냐는 질문에 문상민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답했다. 그는 "이열의 대사, 이열의 성격만 잘 살려도 시청자분들께 무조건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에 정말 열심히 연기했다.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인 붐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 MC상을 받았다. 붐은 2022년 4월 7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지난해 3월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2026년 둘째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와 장도연의 진행으로 펼쳐졌으며, 한 해 동안 MBC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웃음을 전한 예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날 '푹 쉬면 다행이야'로 활약한 붐이 프로듀서 MC상의 주인공이 됐다. 붐은 "'푹 쉬면 다행이야'를 하면서 야외 녹화도 이렇게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 요즘 들어 치열하게 사는 분들이 방송을 보고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길 바라는 꿈이 생겼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어려울 때 손을 잡아준 거북손에게 감사 인사 전한다"고 덧붙였다.또한 붐은 "방송 보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 배 속에 있는 둘째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배우 김지훈이 볼드페이지(BOLDpage) ‘Global Q’s’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이번 인터뷰는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질문이 모이고, 배우가 한 흐름 안에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악역, 액션, 드라마, 로맨틱 코미디 중 어떤 역할을 할 때 가장 만족감을 느끼나”라는 질문에 김지훈은 "개인적으로는 악역을 할 때가 제일 연기하는 희열이 있는 것 같다"며 "평소에 제가 하지 않는 무서운 말과 행동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또 상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인물을 만들어 연기하고, 공감하는 분들을 보는 일은 연기자로서 굉장히 보람과 재미를 많이 느끼는 작업"이라고 말했다.'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와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악역은 이제 많이 했으니 정통 멜로를 해보고 싶다"며 "사람들이 저에게 이제 좀 스윗한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의견도 많은 것 같다. 그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을 듯"이라며 웃음지었다.얼마 남지 않은 2025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 묻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을 늘 목표로 삼고 있어서 목표의 기한을 정해두진 않는 편"이라며 "예를 들어 노래하는 걸 좋아해서 배우다 보니 이게 몇년 안에 잘할 수 없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구나라는 걸 느낀다. 이건 운동이나 노래는 물론 일에서도 그렇다. 발전을 위해서는 하루하루 계속 노력하는 게 중요할 뿐 목표에 엄청나게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고 밝혔다."배우 김지훈 커리어의 진정한 전환점이 된 역할"을 묻는 질문에 김지훈은 "진정한 전환점이라면 ‘악의 꽃’&
감독들의 서바이벌 예능 ‘디렉터스 아레나’의 제작이 확정됐다.30일 에픽스톰은 감독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디렉터스 아레나’가 편성을 확정, 2026년 상반기 ENA를 통해 방송된다고 밝혔다.‘디렉터스 아레나’는 제작사 에픽스톰이 기존 감독은 물론 이들과 맞설 차세대 감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연출들이 숏드라마를 각각 출품, 서바이벌 형식으로 경쟁한다. 최종 라운드에 오른 작품들은 정규 숏드라마로 편성, 레진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프로그램 패널로는 천만 관객 영화 ‘극한 직업’의 감독 이병헌과 출연작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온 배우 차태현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드라마 업계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 신인 감독들에게 실질적인 멘토링과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숏드라마는 회당 90초에서 120초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 서사와 완성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고난도의 장르다. 그러나 초저예산 제작 환경과 제한적인 소재 소비 구조로 인해 전문 인력 양성과 우수 인재 유입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에픽스톰 측은 “숏드라마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서바이벌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했다”면서 “‘디렉터스 아레나’를 통해 숏폼 콘텐츠에 특화된 연출 인재들이 등장하고, 숏드라마가 하나의 독립적인 창작 장르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디렉터스 아레나’는 2026년 1월 23일까지 EN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진행된다. 참가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
'복면가왕'의 신봉선이 MBC 방송연예대상 여자 우수상을 받으며 10년을 함께한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신봉선은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았다.수상 소감에 나선 신봉선은 "김구라 선배님이 이제 프로그램 끝난다고 막 주는구나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어 "그런데도, 제가 2015년부터 '복면가왕'을 했다. 진짜 너무너무 감사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그는 "'복면가왕' 이전에는 개그우먼으로서 제 오버스러움, 나댐, 억척스러움을 끄집어내 방송했었다면, 이 프로그램에서는 음악을 듣다 보니 인간 신봉선의 슬픔을 꺼내 얘기하기도 하고 추억을 꺼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시청자들에게 개그우먼 신봉선이 아니라 인간 신봉선으로 저를 어필할 수 있었던 좋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며 "너무 감사하게도 10년 동안 함께한 동료분들이 정말 따뜻한 분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제야 김구라 선배님 조금 알 것 같다. 저 사람이 어려운 사람이다. 인제야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출연진을 향한 애정도 덧붙였다.신봉선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프로그램에서 시작과 끝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끝난다고 막 줘도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마무리했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가수 지코가 프로듀서로 나서는 Mnet ‘쇼미더머니12’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티징 콘텐츠들의 누적 조회수가(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합산, 이하 동일 기준) 2,200만 뷰를 돌파했다. ‘쇼미더머니’는 2012년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스타 래퍼와 히트곡을 배출해온 대한민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약 3년 만에 돌아오는 열두 번째 시즌 ‘쇼미더머니12’는 시리즈 최초로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공동 제작되며, 확장된 시청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역대 최다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다양한 티징 콘텐츠들이 방송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원자 모집 기간 공개된 이영지, 수퍼비, 저스디스의 사이퍼 영상은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이영지의 우승자 사이퍼 영상은 2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공개된 프로듀서 라인업 영상 역시 호응을 얻었다. 지코(ZICO)·Crush, GRAY(그레이)·로꼬, 제이통·허키 시바세키, Lil Moshpit·박재범까지 총 8인의 프로듀서가 공개됐다. 김하온, 레드아이, 미나미, 밀리, 허중싱 등 일부 참가자들의 출연이 예고된 메인 트레일러 영상 또한 조회수 410만 회를 넘어서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프로듀서들의 현장 리액션을 담은 영상, 역대 시즌을 매시업한 콘텐츠들이 공개됐다. 방청 신청 열기 역시 뜨겁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프로듀서 특별 공연’ 현장 관객 모집에는 약 1만 5천 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
심권호가 모태솔로임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평생 레슬링만 바라본 한국 레슬링의 전설이자 '53세 모태솔로' 심권호가 '연애 코치'로 나선 심현섭의 여성 후배들과 '대화의 기술'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이 열릴 고즈넉한 한옥의 대문 밖에서 심권호는 "무서운데"라며 망설였다. 심지어 3명이나 되는 여성들의 존재를 확인하자, 뒷걸음질 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심권호는 자기소개 중에 '오빠'라는 호칭에 안색이 밝아졌다. 심권호는 "오빠 오랜만에 듣는다. 몇 년째 오빠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 없다"면서 "소개팅이나 미팅도 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키 작고, 못났으니까 고백도 해본 적 없다"고 진솔한 속내를 드러냈다. 첫 번째 특훈인 ‘여성과 단둘이 장보기’에는 연애 코치 중 막내 김가란이 나섰다. 여기서 심권호는 김가란과 대화를 나누거나 친해지는 대신, 홀로 돌진해 장보기부터 짐 옮기기까지 모든 것을 빨리빨리 해결하는 방식으로 서툰 배려를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대학생 때부터 받아온 '올림픽 연금'의 꾸준한 수입과 심권호만의 레슬링 기술에 대한 자부심은 '레슬링 레전드'의 위엄과 함께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심현섭은 후배들과 심권호의 일대일 대화 시뮬레이션을 준비했다. '심현숙'으로 변신한 심현섭은 섬세한 사전 코치로 '유부남'의 능숙한 대화 기술을 전수했다. 마침내 연애 코치들과의 일대일 대화 시뮬레이션이 시작됐다. 심권호는 예상보다 능숙하게 대화를 이어 나갔지만, 곧이어 머릿
'정승제 하숙집' 정승제가 하숙생 어머니와 역대급 대치 상황에 직면한다.오는 31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 6회에서는 하숙생 어머니와 일타 강사 정승제가 정면으로 부딪치는 현장이 공개된다.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맛잘알 정승제는 처음으로 계란말이에 도전한다. 그는 묘기에 가까운 손목 스냅을 선보이는가 하면, 비밀 재료까지 더해 압도적 비주얼의 계란말이를 완성한다. 이를 맛본 하숙생들은 "진짜 맛있다"며 감탄을 쏟아낸다.그런가 하면, 정승제는 이날 하숙집을 기습 방문한 하숙생의 어머니를 상대로 학부모 면담에 돌입한다. 어머니는 정승제에게 "(우리 아들의) 목표는 무조건 명문대"라며 자녀의 입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한다. 반면 아들은 답답한 표정으로 "제가 알아서 판단하고 싶다"고 맞선다. 이들 모자의 팽팽한 설전을 지켜보던 정형돈은 "죄송한데 민수(하숙생) 말이 아직 안 끝났거든요?"라며 하숙생의 편을 든다. 정승제 역시 "어머니가 (하숙집에) 입소하고, 너(하숙생)는 정상이니까 가도 된다"라며 학부모와 기싸움을 벌인다.급기야 정승제와 정형돈은 "엄마들 특집 한 번 해야 한다"며 성토에 나서는데, 과연 이번 학부모 면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궁금증이 쏠린다.'정승제 하숙집' 6회는 3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연산군이 큰어머니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조선왕조실록이 소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에서는 '귀엽규' 장성규·이상엽이 '한국사를 뒤흔든 최악의 미치광이들'을 주제로 불꽃 튀는 순위 경쟁을 펼쳤다. 특히 한국사능력검정 '1급' 보유자인 이상엽에게 유리한 주제였던 만큼, 그가 '무급' 장성규를 제치고 지난주에 이어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장성규가 '100여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도세자'에 관한 이야기로 1위를 차지하며 승리했다. 이에 두 사람은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비극적 최후를 맞은 '연민의 아이콘' 사도세자가 사실은 100여 명을 죽인 '광기의 화신'이었다는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사도세자는 자신의 옷을 입혀주던 내시부터 자식이 둘이나 있을 정도로 총애하던 후궁까지 살해했다. 옷이 마음에 안 들어서, 점괘가 탐탁치 않아서 등 터무니없는 이유로 100여 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결국 그의 만행은 아버지 영조의 귀에까지 들어갔고, 뒤주에 갇힌 뒤에야 막을 내렸다. 평민과의 금단의 사랑에 눈이 멀어 고려를 파국으로 몰아넣은 '희대의 악녀' 천추태후의 이야기도 흥미를 자극했다. 천추태후는 내연남에게 관직과 인사권·국고까지 나라를 통째로 내어주는가 하면, 그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차기 왕으로 세우려다 고려 거란 전쟁의 명분을 제공하며 국가 존망의 위기까지 초래했다.천민 출신 건달에서 맨주먹 하나로 권력의 정점까지 오른 '고려의 장수' 이의민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분노
배우 남지현이 5살 연하 배우 문상민과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2025 KBS 연기대상'에서 함께 수상자로 나선다.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 함영걸 감독이 참석했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다. 남지현은 낮과 밤, 의녀와 도적으로 이중생활을 살아가는 홍은조 역을 맡았다. 남지현은 "11년 만에 KBS 작품을 찍게 됐다. 굉장히 뜻깊다. 그래서 더 다양한 부분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맡은 홍은조 역에 대해 "은조는 낮에는 의녀로 살아가고 밤에는 도적으로 사는 인물이다. 주변 이웃을 보살피는 천성이 따듯한 친구다. 그런 은조가 이열과 만나면서 운명이 뒤엉킨다"고 설명했다. 남지현은 "정성과 진심을 가득 담아 찍었다. 시청자분들께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살다가 주저하고 싶을 만큼 힘들 때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내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