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제작진이 배우 故 이순재를 추모했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20회 마지막에는 지난해 4월 3일 238회에 출연한 이순재의 모습과 추모 메시지가 전해졌다.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인생은 뭡니까, 선생님"라고 이순재에게 질문했고, 그는 "우리가 태어나는 조건은 각자 다르지만 나를 이 세상에 태어나게 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나도 뭐든지 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을 가지고 정진하면 다 이루어진다"고 답했다.앞서 이순재는 '유퀴즈'에 출연해 "TBC 개국 멤버가 6명인데 남은 사람이 나 하나다. 내가 가야 그 6명이 저승에서 만날 수 있지 않나"며 "무대에서 쓰러져 죽는 게 배우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고 배우에 대한 멈추지 않는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또 이순재는 "참 정신없이 뛰었다. 그게 즐거움이었고, 보람이었으니까"며 평생 현역으로 무대와 카메라 앞에서 최선을 다했던 순간을 회상했다.제작진은 이를 소개하며 "영원한 현역, 영원한 리어왕. 평생 신세 많이 졌습니다. 선생님, 부디 편히 쉬세요"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추모했다.한편 이순재는 지난해 KBS 2024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시 그는 제작진, 제자들, 동료 및 후배들, 방송국 관계자, 시청자를 향해 "늦은 시간까지 와서 격려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집에서 보고 계신 여러분, 평생 신세 많이 지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이순재는 지난해 말부터 건강 회복을 위해 연극 활동과 외부 일정을 중단하고 휴식에 들어갔으며, 이후 1년여 만
모델 문수인이 서장훈에게 많이 혼났다고 밝혔다. 2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예능 ‘열혈농구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서장훈, 민호, 박은석, 손태진, 박찬웅, 오승훈, 정진운, 문수인, 이대희, 정규민, 쟈니, 김택, 서현석 PD가 참석했다. ‘열혈농구단’은 코트로 돌아온 한국 농구의 ‘리빙 레전드’ 서장훈과 전태풍과 이들이 직접 선발한 연예계 최강 농구팀 라이징 이글스의 아시아 농구 제패 도전기를 다룬다.문수인은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 이어 '열혈농구단'까지 서장훈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문수인은 "두 번째로 같이 하는데 서장훈 감독님의 코치를 받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처음과 끝이 변화가 이뤄지는 게 신기할 정도다. 감독님의 능력이 너무 멋있다고 매번 느꼈다. 이번에도 배우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서장훈은 문수인에 대해 '에이스'라며 "워낙 기대치가 높다. 비선출 중에 저정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잘 알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 그동안 나이도 먹고 해서 다른 친구들보다 혼을 더 많이 냈다"고 밝혔다.이에 문수인은 "저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도 있고, 가끔 정신이 나갈 때마다 따끔한 말을 들으면 더 정신을 차려서 한 것 같다. 그만큼 더 노력하고 파이팅했"라고 말했다. '열혈농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우 백윤식의 아들이자 배우 백도빈이 결혼 후 단 한 번도 아침 밥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정시아 백도빈 부부가 저녁 식사 자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백도빈이 예상치 못한 고백을 내놓으면서 스튜디오는 술렁였다.제이쓴은 식사 중에 "형님이 어제 아침을 해주셨으니까 오늘은 제가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에서는 "백도빈씨가 누군가에게 아침 밥상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고 하던데 사실이냐"고 확인을 요청했다. 백도빈은 질문에 "예"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누군가가 차려준 아침을 받아본 경험이 없었습니다"라며 담담히 말했다. 제작진과 출연진은 "한 번도? 단 한 번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자 아내 정시아는 "한 번... 한 번도 없었나?"라며 난처한 표정을 보였고 백도빈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밥상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고 다시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도빈은 배우 백윤식의 아들로 2009년 배우 정시아와 결혼해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방송에서도 자신의 시간을 대부분 가족과 아이들에게 맞춰 살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내려놓고 가족에 집중해온 이유도 전했다. 그는 "커리어와 일, 그리고 내가 온전히 쓰고 싶었던 부분들을 분명히 내려놓은 건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는 더 큰 가치다.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일과 가족 중 하나를 고르라면 당연히 가족"
하반기 화제작 BL 드라마 '천둥구름 비바람(총 8부작)'의 대본 리딩 현장이 포착됐다.오는 28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되는 BL 드라마 '천둥구름 비바람'은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대본 리딩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배우진과 연출진, 작가진이 한자리에 모여 첫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담기며 작품의 감성과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주연 배우 이일조 역의 윤지성, 서정한 역의 정리우를 비롯해 수효 역의 황성윤, 승재 역의 장원혁, 정인 역의 이동주 등 배우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녹아든 목소리와 진지한 표정으로 현장을 단숨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1991년생 윤지성은 2019년 1월 그룹 워너원 해체 후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데뷔 후 첫 BL 장르 도전인 만큼 기대가 남다르다.'천둥구름 비바람'은 동정에서 시작된 관계가 질투와 독점욕으로 변화하는 청춘들의 강렬한 로맨스를 다룬 BL 드라마. 체심 작가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돌아가신 작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재회한 사촌 이일조와 서정한의 이야기를 그렸다.'천둥구름 비바람'은 오는 28일에 공개되며, 매주 금요일 자정 2회 차씩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배우 심형탁의 아들 하루가 생후 9개월 만에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26일 방송된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심형탁이 아들 하루와의 근황을 전했다.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하루의 광고 촬영장에 나왔다"며 아들 하루가 첫 광고 촬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역대급 비주얼로 하루는 '슈돌'의 유튜브 조회수 약 400만 이상 기록, 2025년 예능 화제성 순위 4위를 차지했다고. 심형탁은 "하루가 정말 대단한 게 제가 처음 광고를 찍은 나이가 27세였다. 하루는 태어난 지 1년도 안 돼서 광고 촬영을 하게 됐다"며 감격해했다.특히 하루는 낯선 촬영 현장임에도 시종일관 웃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보던 심형탁은 "아직 9개월밖에 안 됐는데, 헤어 스태프분이 오시냐"며 놀라워했고, 제작진 또한 "저희도 최초다"고 말했다.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랄랄은 "너무 예쁘다, 보기만 해도 좋은 향기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하루는 촬영 중 아빠 심형탁을 보고 옹알이를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하루는 광고업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아기용품과 유아복 등 6건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수입이 5억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태계일주4'에서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멋진 것 같다"고 선언했던 기안84가 해외 현지에서 '극한84' 촬영 중 피지컬 괴물과 깜짝 만남을 갖는다.MBC 새 예능 '극한84'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러닝 예능으로, 기안84가 전 세계의 극한 환경 속에서 마라톤에 도전하는 초극한 리얼 프로젝트다. 극단적인 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여정은 단순한 완주를 넘어 인간의 의지와 생존력을 그릴 예정이다.이러한 가운데 '극한84'가 예측불가한 현지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는 극한크루 기안84와 권화운이 해외 현지에서 러닝 트레이닝 장소를 물색하던 중,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청년 주니어와 마주한 순간이 담겼다.훈련 장소를 찾던 중 멀리서 한눈에 띈 한 남성. 맨몸 운동을 하는 그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본 기안84는 "저 아저씨는 크로스핏 몸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권화운 역시 시선을 떼지 못하고, 두 사람은 호기심에 이끌려 그에게 다가간다.기안84는 "몸이 왜 이렇게 좋아? 진짜 쎄보인다"라며 감탄을 연발하고,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환하게 웃는다. 가까이서 본 주니어의 더욱 실감 나는 근육질 체격에 극한크루의 두 러너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이후 짧은 대화를 나누던 중 권화운이 "러닝 트레이닝 하러 가는 길"이라고 하자, 주니어는 "같이 가도 되냐"며 즉석 제안을 던진다. 기안84와 권화운은 "몸을 보니 더 잘 뛸 것 같은데, 그래도 달리기는 우리가 더 잘할 수도?"라며 즉석에서 해외 크루 영입을 두고 진지한 토론(?)을 벌인다. '극한84'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
MBN ‘퍼즐트립’의 ‘84세 국민 엄마’ 배우 강부자가 친모를 찾으러 온 해외 입양인을 위해 직접 자택으로 초대하고 손수 만든 약식을 대접한다. 강부자는 입양인 캐리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은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해외 입양인과 스타 퍼즐 가이드의 여정을 보여준다.김원희는 해외 입양인 캐리에게 따뜻한 한국 어머니의 마음을 선사하고자 강부자를 찾아간다. 강부자는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에서 어머니 역할을 도맡으며, ‘국민 엄마’로 사랑 받아온 인물. 그는 고풍스러운 소품과 아기자기한 가족사진으로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자택으로 캐리를 초대해 고국의 따뜻함을 전한다.캐리를 보자마자 두 팔 벌려 따뜻하게 안아준 강부자는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라며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손수 준비한 전통 다과를 내놓는다. 김원희와 캐리는 대추·밤 등 몸에 좋은 견과류와 도라지 정과가 담뿍 담긴 접시를 보고 강부자의 정성에 감동한 듯 뭉클함을 드러낸다.강부자가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중 캐리는 “입양되기 전에는 늘 배가 고팠다”라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털어놓는다. 이에 강부자는 “그 시절 한국은 모두가 굶던 때였다. 정말 처절한 때였다”라고 자신이 겪어온 과거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캐리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가수 장은숙이 국내 활동을 갑자기 중단하고 일본으로 떠난 이유를 밝혔다.25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장은숙이 출연해 일본 활동 비화를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장은숙은 "1978년 때 세 곡이 한꺼번에 1위를 했다. 그러다가 90여 년도에 히트곡은커녕 반응이 없더라. 노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던 시기였는데, 그게 슬럼프가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이어 장은숙은 "1995년 2월에 일본 기획사에 스카우트를 받았다. 일본 작곡가가 택시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내 노래를 들은 거다. 일본 가서 특급 대우도 받았고, 데뷔곡이 영화 주제곡도 되고 신인상도 타고 잘 나갔다"며 화려했던 일본 데뷔를 회상했다.하지만 국내에서 돌연 사라지자 각종 루머가 돌기도 했다고. 스폰서설은 물론 '야쿠자와 결혼했다', '야반도주했다'는 소문까지 있었다. 이에 대해 장은숙은 "나는 매니저도, 소속소도 없는 상태였다. 조용히 가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어서 말을 안 했던 건데 신문에 기사도 못 내기도 했고"며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루머를 일축했다.장은숙은 "2년 있으려고 (일본에) 간 건데 10년을 있었다. 일 년에 2장씩 앨범을 냈다"며 생각보다 오래 활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장은숙은 지난해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일본 활동 루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소속사가 없어서 그래서 의혹이 더 부풀려진 거다. 아는 야쿠자도 없고, 야쿠자를 알 상황도 안 됐다. 항상 사무실이랑 레코드사만 왔다 갔다 했다. 야쿠자도 일본어를 알아야 만날 텐데"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한편, 장은숙은 1978년 1집 '춤을
37살 유이가 '잘 빠지는 연애'에서 진정한 사랑의 힘을 느낀다.26일 방송되는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 4회에서는 'BTS 트레이너' 마선호가 직접 합숙소를 찾는다. 잘빼남녀는 마선호의 지휘 아래, 체력과 감정이 동시에 폭발하는 지옥의 다이어트 훈련에 돌입한다.이날 마선호 트레이너는 커플 줄넘기, 커플 스쾃, 이인삼각 달리기 등 강도 높은 커플 미션들을 제시한다. 극한의 체력전과 예측 불가한 초밀착 스킨십이 더해지며, 합숙소는 순식간에 아찔한 긴장감으로 물든다.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곤지암 이석훈'의 투혼이다. 커플 스쾃 미션에서 신발과 양말까지 벗고 맨발로 버티던 그는, 이내 코피까지 쏟아내며 훈련을 완주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제 몸은 한계였다. 그런데 뒤에 지원 님이 계셔서 무조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는 곤지암 이석훈의 진심 어린 고백에 유이는 "이게 진정한 사랑의 힘인 것 같다"라며 감동을 감추지 못한다.이날 곤지암 이석훈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려 내가 지금껏 모태 솔로였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지원 님에게 차이면 다이어트 포기할 거다. 180kg 될 거다"라는 극단적 선언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안긴다.곤지암 이석훈의 순수한 직진 본능이 화성 하지원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맨발 투혼에 코피까지 쏟아내며 끝까지 버틴 그의 노력이 과연 결실을 맺을지, 26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코미디언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가 MBC '나도신나'에 출연한다.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연출 김명엽)는 연예계 소문난 19년 지기 절친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가 떠나는 무계획·무설정·무절제의 순도 100%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다. 여기에 MBC 간판 예능 ‘라디오스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출신 제작진이 의기투합 했다. 대세 개그우먼 4인방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온 제목 ‘나도신나’처럼, 보기 전부터 흥이 넘치는 이들의 유쾌한 여행기에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박나래가 MBC ‘나혼자산다’ 팜유 라인의 원조라고 밝혔던 멤버들이 뭉쳤다는 점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앞서 '나혼산' 팜유 라인이었던 이장우가 최근 결혼으로 하차를 앞두게 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들과의 과거 여행담을 공개하며 “1박 2일 동안 50끼를 먹었다. 길거리 음식을 먹기 위해 모텔 대실까지 감행했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방송을 통해 맺어진 ‘후천적 우정’이 아닌, 19년이라는 세월을 동고동락한 ‘선천적 우정’ 을 가진 네 사람은 서로의 흑역사도 약점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이. 절친들만 할 수 있는 필터 없는 ‘매운맛’ 토크도 예고돼 있다. 이처럼 ‘나도신나’는 꺼지지 않는 식욕과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무장한
배우 선우용여가 남편에게 선물 받은 명품 가방을 감정 받았다.26일 선우용여의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빚 갚느라 다 팔고 달랑 두 개 남은 선우용여 명품백의 가격은? (충격 결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남편이 사준 가방 두 점을 감정 받기 위해 중고 명품숍을 방문했다. 그는 "나는 명품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데 처음 와봤다. 남편이 평생 명품 백 2개 사줬다. 감정 받으면 뭐 하냐, 제작진이 하자고 해서 왔는데"고 솔직하게 말했다.선우용여는 30년 이상 된 셀린느 백과 에르메스 켈리 백 스타일의 빨간 가방을 챙겨 왔고, 그는 "결혼할 때 시계도 롤렉스로 받았고, 피아제도 받았지만 생활에 필요하니까 다 팔았다. 그때 전당포를 알았다. 돈이 없었고, 빚을 갚느라 대부분 팔았다"고 설명했다.이날 명품 가방 감정사는 "셀린느 빈티지 백은 정품이 맞다. 하지만 연식이 오래됐고, 마모도 있어서 컨디션이 좋지는 않아서 10만 원 정도 될 것 같다"고 가격을 밝혔고, 이어 에르메스 스타일 백에 대해서는 "에르메스는 아니고, 처음 보는 브랜드인데 명품 브랜드는 아니고 일반 가방이라서 감정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감정가를 들은 선우용여는 "우리 남편이 사줄 때는 메이커 생각 안 하고, 내가 좋아하는 빨간 색에다가 스타일도 마음에 들었다. 오히려 남편 돈 쓴다고 내가 뭐라했다"며 "가짜고 진짜고 중요하지 않다. 사람이 진짜면 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광희가 '3대 대물림'으로 유명한 재벌가 웨딩드레스에 얽힌 비하인드와, 1999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고위층 옷로비 사건' 당시의 억울했던 속내를 털어놓는다.26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김희애·장미희·정윤희 등 시대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은 물론, 대통령 영부인들의 스타일을 책임져온 '국보급 디자이너' 이광희가 출연한다. 이광희는 시청률 80%라는 기적을 기록한 국민드라마 '사랑과 진실' 속 원미경의 '부잣집 딸 룩'을 탄생시키며 단숨에 스타 디자이너로 급부상했다. 당시 남대문 시장에는 '원미경 옷'이라는 이름을 단 카피 제품이 쏟아져 나왔고, 그녀의 패션쇼는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이광희 표 패션'은 그야말로 선풍적인 붐을 일으켰다.그러나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1999년, 이광희는 '옷로비 사건'이라는 거대한 스캔들에 억울하게 휘말린다. '옷로비 사건'은 재벌 총수의 부인이 고위층 인사의 부인에게 고급 옷을 뇌물로 제공했다는 의혹으로 시작돼, 국회 청문회까지 열리며 온 나라를 발칵 뒤집었던 초대형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남산 L모 디자이너가 고위 정계 인사에게 옷을 선물했다'는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며, 그 화살은 자연스럽게 이광희를 향했다. 서장훈이 "선생님이 그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으셨냐"고 묻자, 이광희는 단호하게 "전혀 상관이 없었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털어놓는다. "남산의 L모 디자이너는 저밖에 없었다"며 밝히는 당시의 충격과 진실이 밝혀지기까지의 험난
"모든 출연자에게 애정을 갖고 프로그램을 편집하고 있어요. 특정 출연자에게 애정을 몰아주는 일은 없습니다." 최근 CJ ENM 사옥에서 만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4' 김인하 PD가 출연자 편애 논란에 대해 "가장 가슴 아픈 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장 방송 결정, 느린 전개 속도 등 논란과 관련한 일부 질문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변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21년 시작돼 티빙의 대표 연애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환승연애 4' 김인하 PD는 이진주 PD의 뒤를 이어 시즌3부터 합류했다.'환승연애 4'는 2회 연장돼 총 22회 방송 예정이다. 인터뷰 당시 11회까지 공개된 상황이었지만, 김인하 PD는 스포일러 우려 때문에 본지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기 어려워했다. 이미 공개된 회차에 대한 질문에도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이날 김인하 PD는 "프로그램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남은 회차도 잘해야겠다는 무거운 마음"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큰 관심을 갖는지를 자체 평가한다. 최근 평가한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며 "시즌마다 기대치를 갖고 비교하는데,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보다 2배 정도 빠른 속도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굉장히 빠르다"고 설명했다.실제로 '환승연애 4'는 단일 유료가입기여자수 최고치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6주 연속 주간유료
배우 유연석(42)이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에 출연해 배우 이솜(36)과 호흡을 맞춘다.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귀신이 보이는 변호사 신이랑(유연석 분)과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 분)이 아주 특별한 의뢰인들의 억울함을 법으로 풀어주는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유연석은 무당집이었던 곳에 법률사무소를 연 뒤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 변호사 신이랑을 연기한다. 듬직한 겉모습과는 달리 겁 많고 허술하지만, 억울한 사연을 가진 귀신 의뢰인 앞에서는 누구보다 단단한 강단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의뢰인의 고유한 특성이 몸에 스며드는 빙의 현상으로 인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혀 다른 존재가 되는 예측 불가한 변화를 겪게 된다.이솜은 대형 로펌 승률 100%의 에이스 변호사 한나현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승소만이 삶의 기준인 그녀는 냉정하고 치열한 일 처리로 업계 정상에 오르지만, 어느 날 자신에게 패소를 안긴 신이랑으로 인해 삶의 궤도가 바뀐다. 처음에는 귀신을 본다는 그를 철저히 불신하는 그는 신이랑의 진심과 눈앞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들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이처럼 서로 다른 최고의 능력을 보유한 두 변호사의 통쾌한 공조는 이 작품의 핵심 재미 포인트다. 신이랑은 귀신 의뢰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때로는 그들의 기억과 능력이 스며드는 빙의 변호로 사건의 핵심에 가장 가까운 단서를 포착한다. 그리고 한나현은 그 단서를 논리와 법으로 풀어내며 흐트러진 조각들을 완성해 나간다.제작진은 "빙의 능력을 지닌 신이랑,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한나현, 여기에 저마다의 사연
한혜진(42)과 주우재(38)가 '연애의 참견' MC 7년 호흡에도 연락처조차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오는 2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옥탑방 손님으로 찾아온다. 이런 가운데 주우재가 선배 한혜진과 웬수와 우정을 넘나드는 선후배 관계를 보여줘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날 주우재는 한혜진과의 재회에 유독 긴장해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은 모델계 선후배이자 무려 7년간 연애 프로그램 MC로 합을 맞춰온 사이. 그러나 한혜진은 “우재가 몇 년째 번호를 안 알려줘서 연락을 안 한다. 이런 애 처음 봤다”며 쿨내가 진동하는 관계를 폭로한다. 이에 주우재가 평소 똑 부러지던 모습과 달리 돌연 동공 지진을 일으키자, 옥탑방 멤버들은 “사심 있어서 그런 거 아니냐”라며 핑크빛 몰이를 가동한다. 심지어 한혜진이 “우재는 잘생기고 키 크고, 최고의 남자다”라고 장점을 나열하자, 갑작스러운 대선배의 칭찬에 당황한 주우재가 “갑자기?”라고 당황하며 얼굴이 새빨개져 현장을 발칵 뒤집는다는 후문이다.그도 잠시, 긴장이 풀린 주우재가 특유의 깐족 모드로 선배 한혜진을 자극한다. 한혜진이 최악의 이별담을 털어놓자, 주우재는 틈만 나면 “누군지 알겠다”라며 한 마디씩 보태 한혜진의 심기를 건드리고, 급기야 “누나 이것보다 더 센 거 있지 않냐”라며 부추기자, 한혜진은 “촬영 끝나면 이따 남아라”라며 집합을 소환해 폭소를 자아낸다. 모델 대선배의 불호령에 완전히 제압당해버린 주우재가 또다시 홍당무가 되어버리자, 김숙은 “우재 얼굴이 자꾸 빨개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