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길치라도 괜찮아'에 합류한 트로트 황태자 손태진이 '합법적(?)' 여행에 대한 설렘을 듬뿍 전해왔다. 특히 '갓'태진이라 불릴 정도로 디테일 무대를 자랑했던 그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짜 인간 손태진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ENA '길치라도 괜찮아'(연출 공대한)는 갈팡질팡 길치 연예인들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행은 서투르고, 계획은 귀찮고, 시간도 없지만, 떠나고는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테마 투어가 마련된다.사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손태진은 유일하게 "나는 길치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한 멤버. 하지만 금세 '나는 누구, 여긴 어디?'에 빠져 갈팡질팡하는 '허당끼'가 드러나 폭소를 유발했다. 손태진 역시 "평소 무대에서 보여드리는 모습과는 다른, 훨씬 즉흥적이고 유쾌한 '손태진'도 발견하실 수 있다"는 점을 기대 포인트로 꼽았다.그 이유는 무대 위에선 조금의 틈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준비하는 손태진이 여행할 때는 완전히 'P(즉흥적)'에 가깝다는 데서 비롯된다. "계획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움직이고, 현지의 공기와 에너지에 흠뻑 젖어드는 편이다. 숙소나 맛집 정도만 대충 찾아놓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부딪히며 즐기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 여행은 "즉흥과 자유가 주는 리프레시"라고 한다.그런 그가 '길치라도 괜찮아'를 통해 여행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정을 떠났다. 계획된 여행을 첫경험한 손태진은 "완전한 신세계였다"고 했다. 또한 "크리에이터마다 각기 다
배우 임지연이 '얄미운 사랑'에서 배우 이정재와 핑크빛을 그린다. 다음 달 3일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측은 15일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의 범상치 않은 관계성을 예고하는 코믹 포스터를 공개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가 색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코믹 포스터에는 임현준과 위정신의 밟고 밟히는 대환장 케미스트리가 담겼다. 먼저 위정신의 발 아래 한껏 찌그러진 임현준. 국민 배우의 위상은 온데간데없고 당혹스러움만이 남은 그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단독을 위해서라면 톱스타 임현준의 어깨도 서슴지 않고 밟고 올라서는 위정신은 특종에 미친 기자 그 자체다. 그런 위정신의 광기를 알아보기라도 한 듯 '내가 미친X을 잘못 건드렸나 봐'라는 임현준의 외침이 담긴 문구는 두 사람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정재는 극 중 멜로 장인을 꿈꾸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으로 분한다. 임현준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를 통해 국민 배우
Mnet '보이즈 2 플래닛(BOYS II PLANET)'의 감동이 글로벌로 확장된다.서울 성수에서 뜨거운 호응 속에 성료한 'BOYS II PLANET 아카이브 展 「AFTER ; JOURNEY」'가 그 열기를 이어 중국 상하이로 무대를 옮긴다. 이번 전시는 15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상하이 화윤시대광장 1층에서 약 90평 규모로 진행되며, 현지 팬들과 함께 '보이즈 2 플래닛'의 여정을 다시 한번 되새길 예정이다.서울 성수에서 지난 9일까지 13일간 열린 전시도 참가자 80명의 발자취를 담은 대규모 공간으로 구성돼, 방송 속 감동을 오프라인으로 옮겨온 듯한 몰입감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 전시에 앞서 1주차 예약이 오픈되자마자 9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2차 예매 또한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며 프로그램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전시장에는 참가자들이 실제 착용했던 교복과 명찰, 미션 무대 비하인드 등 다양한 사진들은 물론 음성 메시지와 자필로 정리된 플래닛 캠프 다이어리, 나와 가장 잘 맞는 참가자를 찾아보는 '스페셜 매칭' 등 팬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돼 호평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스타 크리에이터들은 "함께한 여정을 직접 걸은 듯한 기분이었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참가자들도 직접 전시를 찾아 메시지를 남기며 다시 한번 그 순간을 되새겼다.국내 전시의 열기는 고스란히 상하이에도 이어졌다. 15일부터 21일까지의 1주차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10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것. 상하이 전시 「BOYS II PLANET 档案展〈AFTER ; JOURNEY〉上海站(아카이브전 상하이 스테이션)」에서도 교복과 사진은 물론, 참가자들의 음성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데뷔 조 포토존이 마련
카라 출신 배우 강지영이 강하늘의 일본어 선생님이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강지영이 함께하는 ‘흥행 루팡’ 특집이 펼쳐진다.강지영은 “카라 시절 ‘라디오스타’에 나왔을 때 애교를 못 해서 울었다”며 울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이어 “애교는 귀엽게 보이려는 게 아니라 감정을 예쁘게 꺾는 기술”이라며 즉석 애교 시연으로 4MC를 폭소하게 만든다.카라 15주년 컴백 당시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그는 “오랜만에 멤버들과 무대에 섰는데, 허영지와는 첫 만남이었다. 막내라인이라 서로 존댓말을 했다”며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강하늘과의 ‘일본어 사제 케미’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그는 “강하늘 씨가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고 해서 연락이 왔고 문자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과외를 했다”라며 지금은 일본어 선생님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강지영은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한 12년의 시간을 회상한다. 그는 “데뷔작은 ‘지옥선생 누베’였다. 첫 방송 시청률이 13%, 평균이 10%대였다”며 “이후 영화 ‘암살교실’이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했고, 영화 '레온'으로 오키나와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고 말한다.일본 현지에서 본명으로 활동한 비화도 공개한다. 본명을 일본 한자로 부르면 ‘치에’인데, 실제로 신인 배우인 줄 알고 소속사로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다.언어 실력에 관한 질문에 “일본에 가서 알았다. 언어에 소질이 있더라”라 “일본
가수 이사벨라가 암 투병 중인 근황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의 무대'에는 주부 스타 탄생 준결승 두 번째 무대가 펼쳐졌다.이날 방송에서 1985년 데뷔 가수 이사벨라가 출연해 결혼과 동시에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과 자신의 삶을 담담히 털어놨다.이사벨라는 "저는 1985년 가수로 데뷔해서 결혼하면서 그만뒀다. 남편의 사업이 파산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렸다. 저는 남편 치료도 해야 했고 먹고살아야 하기에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하며 살았다. 그게 문제였을까. 제가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임파절 네 곳이 전이가 됐다. 큰 수술과 12번의 항암치료, 30번의 방사선 치료를 보호자도 없이 받았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한 번은 항암 치료를 받고 남편 보호자로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혀를 차며 안타까워하셨다. 그런데 올해 초 암이 전이가 되어 폐암 판정을 받았다. 저는 다시 수술을 받았고 얼마 전 12번의 항암을 받았다. 그러나 노래를 하면 힘이 난다. 오늘도 노래하고 힘을 내겠다"고 덧붙였다.결혼 후 가수 활동을 멈춘 뒤 남편의 병환과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이사벨라는 "노래가 삶의 버팀목이었다"고 고백하며 다시 무대에 선 이유를 전해 깊은 울림을 안겼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시작부터 유난스러웠던 김종국의 결혼 이슈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007 극비 결혼식을 올리며 모든 걸 비밀리에 부치려고 했던 김종국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역으로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아이러니하다. 신부의 신상도, 결혼식 모습도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그의 유튜브에는 야금야금 관련 콘텐츠가 올라온다. 벌써 석 달 가까이 방송에서 결혼 소재를 에피소드화시키며 끊임없는 화제성을 만들어내고 있다.그동안 김종국의 60억원대 신혼집, 결혼식 장소와 날짜, 멤버들에게 결혼 소식 알리기, 예비 신부의 정체 등 거의 모든 과정을 예능 소재로 풀어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런닝맨' 등에서 말이다. 이제는 자신의 유튜브에서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영상까지 올렸다.신혼여행 영상의 마지막 호텔 장면에서 김종국의 아내로 추정되는 여성의 실루엣이 비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미 수십, 수백 건의 기사가 쏟아져나온 뒤였다.뒤늦게 비공개 처리를 하기는 했지만 신혼여행 브이로그까지 올린 마당에 과연 어떤 것이 비밀이라는 이야기일까. 이 정도면 '결혼 장사꾼'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충분하다.반대로 이혼 소재를 활용하고 있는 이도 있다. 가수 윤민수는 지난해 5월 이혼 발표를 했지만, 최근까지도 전처와 함께 지냈다. 이들은 아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모습도 공개했다.특히 윤민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끊임없이 전처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전처도 적극적으로 방송 활동에 참여했다.김종국도, 윤민수도 지극히 개인적인
SBS에서 4부작 크라임 다큐멘터리 ‘괴물의 시간’을 11월 1일 첫 공개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만난 최악의 연쇄살인범, 그들의 탄생과 진화를 압도적인 스토리와 영상미로 구현한다.CP부터 팀장, 연출PD와 작가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편수 도합 500회에 이르는 베테랑들이 ‘괴물의 시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미제사건이나 현재진행형 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와는 달리, ‘괴물의 시간’은 시대를 대표하는 악인들의 성장배경과 심리 및 연쇄살인으로의 진화에 이르는 방대한 서사에 주목한다. 시간의 흐름에 기반해 범행 장소가 된 다양한 공간을 넘나들며, 완성된 괴물의 범행을 막을 수 있었던 변곡점은 없었는지, 지금의 대한민국은 또 다른 괴물의 탄생을 막을 수 있을지 통찰해보려는 게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다. 최악의 괴물 이춘재의 탄생과 진화총 4부작으로 방송되는 ‘괴물의 시간’은 1, 2부에서 대한민국 최악의 연쇄살인범 이춘재를 다룬다. 경기도 화성 등에서 15건의 부녀자 살인과 30여 건의 강간 등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질렀던 이춘재. 1986년 첫 범행으로부터 33년이 지나 범행을 자백했지만, 그의 유년 시절은 어땠고 변태성욕과 공격성은 어떻게 형성됐는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불나방처럼 배회하다 피해자와 마주치는 순간 우연히 ‘사고’가 벌어졌다고 회상하는 그는, 범행동기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1992년 4월 ‘그것이 알고 싶다’ 5회 방송을 시작으로 여섯 차례에 걸쳐 다뤘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 SBS 캐비닛 속 그동안
1992년생 배우 한그루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2015년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으나, 2022년 7년 만에 이혼했다. 한동안 가족사 논란으로 연예 활동을 뒤로했던 그는 2023년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한그루는 '강강술래'라는 복면가수로 등장해 1라운드에서 '달아 달아 밝은 달아'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열창했다. 이어 별의 'I Think'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무대가 끝난 후에는 "안녕하세요. 배우 한그루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MC 김성주가 "한그루 씨는 배우로 활동하기 전에 가수로 활동을 하신 적이 있는데, 지금 무대에 오랜만에 서신 거예요. 그렇죠?"라고 묻자 한그루는 "사실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제가 가수로 데뷔하게 된 것은 원래 사실 배우가 항상 꿈이었는데, 그때는 얼굴을 알리려면 앨범을 내고 활동을 좀 해보는 게 좋겠다. 해서 그때 가수로 3개월 정도 활동했는데, 진짜 무대에 오를 때마다 떨렸었거든요. 오늘도 올라왔는데 손이 덜덜덜 떨리는 거예요"라고 솔직히 고백했다.한그루는 최근 근황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얼마 전에 '신데렐라 게임'이라는 저녁 일일드라마를 했었는데요. 제가 그때 소속사가 없는 상태였어요. 운전도 제가 직접 하고, 스타일리스트분 픽업이랑 드롭도 제가 해드리고, 샵도 제가 예약하고, 아이들 데려다주고 운전해서 현장 가고 했었죠"라며 육아와 일을 병행한 시기를 돌아봤다. 이어 "(8개월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진짜 많은 걸 배운 작품이어서 이것 또한 기억에 많이 남
지난 3월 은퇴식을 마친 전 축구 선수 구자철이 '뭉쳐야 찬다4'에서 감독으로 데뷔한다. 앞서 구자철은 2017년 6월까지 2년과 추가 계약 연장 옵션 포함, 이적료 500만 유로(한화 약 66억)를 기록하며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바 있다.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찬4’)에 한국 축구의 전설, 구자철이 '판타지리그' 최연소 감독으로 전격 합류한다. 올해 3월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은퇴식을 가진 지 불과 6개월 만에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케줄 상 하차한 최고령 감독 박항서를 대신해 'FC파파클로스' 지휘봉을 잡게된 구자철은 리그에서 유일한 30대 막내 감독으로, 안정환, 김남일, 이동국 등 ‘황금 세대’ 선배 감독들과 맞붙게 된다. 기존 막내 이동국과도 10살 차이가 나는 구자철은 MZ세대 감독으로서 수평적 리더십을 선보이며 '판타지리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구자철은 아시안게임, 올림픽, 월드컵 등에서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일전 쐐기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창조했으며, '2011 AFC 아시안컵'에서는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최연소 주장으로 활약하며 '영원한 캡틴'으로 이름을 남겼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200경기 이상 출전, 23골을 기록하며 활
'탁류' 로운이 거지꼴 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15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의 주인공 로운을 만났다.'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이 운명을 개척해가는 이야기. 디즈니+가 최초로 선보이는 사극 시리즈다. 로운은 과거를 감춘 채 경강에서 노역하며 살아가던 일꾼에서 왈패가 된 장시율 역을 맡았다. '귀공자' 같은 역할을 주로 해왔던 로운은 이번 드라마 내내 '거지꼴'을 보여준다. 로운은 "당황하는 팬들의 반응을 보는 것조차 즐거웠다. 처음엔 못 알아보는 분도 있었다. 로맨틱 코미디 같은 로맨스 장르를 많이 했으니 그런 걸 기대하셨던 분도 있었다. (연기 변신을 봐주는) 팬들 반응이 오히려 보기 좋다. 이런 모습에 도전하는 걸 좋게 봐주는 팬들이다. 이해심이 깊다"며 고마워했다.캐릭터 설정으로 인해 드라마 내내 로운은 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하고 남루한 모습을 보여준 로운. 뜻밖에 노출을 하게 된 그는 "제가 팬티 광고를 찍었잖나. (그때 경험을 살려) 체지방을 엄청 뺐다. 길냥이 느낌이 나는 몸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갖춰진 느낌이 아니라 야생의 느낌이 났으면 좋겠더라"며 웃었다. 이어 "감독님한테 몸 만든다고 하며 보여드렸더니 감독님이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 식스팩이 딱 있는 몸은 (시율 캐릭터로서는) 현실성이 없다는 의미였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하고 햄버거 2개 먹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탁류'는 오는 17일 마지막 8~9회가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로운이 입대 직전에도 자기 관리에 철저한 면모를 드러냈다.15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의 주인공 로운을 만났다.'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이 운명을 개척해가는 이야기. 디즈니+가 최초로 선보이는 사극 시리즈다. 로운은 과거를 감춘 채 경강에서 하루하루 근근이 노역하며 살아가는 일꾼에서 왈패가 된 장시율 역을 맡았다.로운은 '혼례대첩' 이후 2년 만에 이번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그는 "오랜만에 작품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인사했다.왈패 역할에 대해 로운은 "예쁘고 잘생긴 역할을 많이 했지 않나. 주변에 인물 소개할 때 이번에는 왈패라고 했더니 '굿캐스팅'이라며 '연기 안 해도 되겠네?'라더라. 잘생기고 멋진 역할을 하면 '너 연기하기 힘들겠네' 그런다"며 웃었다.로운은 연기 호평에 "뿌듯하다. 몇 번씩 찾아본다. 하루에도 몇 번씩 로운 이름도 검색해본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지금까지 했던 것과 다른 분위기 캐릭터라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제가 해보고 싶은 이미지였다. '이런 모습도 좋게 봐주시는구나. 군대 갔다 와서 할 수 있는 역할의 범주가 넓어지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액션 잘한다', '대사가 없는데 눈빛으로 설명이 된다' 등의 반응이 특히 기분 좋았다고. 로운은 "다 감독님 덕분이라고 제가 댓글을 달고 싶더라"며 흡족해했다.로운은 자신의 뛰어난 비주얼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잘생김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김윤지의 시어머니 김영임이 '삼성동 큰손'에 등극한다. 김윤지는 시누이와 친자매 같은 케미를 뽐낸다.오늘(15일) 방송되는 '슈돌' 593회는 '행복이 차오르는 가을'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심형탁, 슈퍼맘 김윤지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지붕 네 가족이 함께 사는 김윤지-엘라네 추석 나기가 그려진다.특히 김윤지의 시어머니 김영임이 압도적인 추석 음식 스케일로 '삼성동 큰손'에 등극한다. 장보기에 나선 김윤지가 20인분 당면을 하나 구매하려 하자 김영임은 "세 개는 사야 한다"라며 당면 60인분을 구매, 장보기부터 범상치 않은 큰손임을 예고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이어 시장의 전 가게를 방불케 하는 규모의 녹두전 반죽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죽이 가득 담긴 대야에 박수홍은 "여기 광장 시장이에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내고 최지우는 "이런 반죽이 다섯 개가 더 있다면서요?"라며 압도적인 음식량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명절에 녹두전을 300장씩 부친다"라고 밝힌 김윤지는 시누이와 친자매 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전 부치기에 돌입한다. 두 사람은 찰떡같은 호흡으로 가뿐하게 세 바구니 가득 녹두전을 채우며 남다른 규모의 대가족 추석 음식 준비를 보여준다고.추석을 맞은 엘라의 한복 자태가 시선을 고정시킨다. 엘라는 색동저고리와 노란 한복 치마를 입고 사랑스러운 공주님으로 변신한다. 특히 가족들에 둘러싸여 방긋방긋 미소 짓는 엘라의 모습이 추석 명절의 분위기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상다리가 휘청거리는 '삼성동 큰 손&
배우 박은혜가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배우 하승리와 모녀 갈등을 벌였다. 앞서 '마리와 별난 아빠들' 1회는 10.7%(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2회 시청률은 8.5%로 떨어졌다.지난 14일 방송된 KBS1TV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2회에서는 강마리(하승리 분)가 친아버지 강민보(황동주 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어머니 주시라(박은혜 분)가 격하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마리는 몇 년 전부터 아버지 강민보와 연락을 이어오고 있었지만, 주시라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강민보가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은 강마리는 혹시라도 주시라가 그와 마주치게 될까 걱정하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강마리는 강민보와 영상통화를 한 뒤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보와 이혼 후 아빠의 '아' 자도 꺼내지 못하게 하는 엄마 주시라와 할머니 윤순애(금보라 분)가 이를 알게 된다면 불같이 화를 낼 것이 뻔한 상황이었기 때문.저녁 시간, 강마리는 퇴근한 주시라에게 아버지 이야기를 꺼낼까 망설였지만 결국 말을 꺼내지 못했다. 학교와 아르바이트로 바쁜 일상을 보내던 중, 다음 날 우연히 병원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주시라를 보게 된 강마리는 깜짝 놀랐다.주시라는 마주친 강마리에게 당황해 도망치다 넘어졌고, 강마리는 그런 주시라를 부축해 다친 부위를 치료해 줬다. 잔소리를 하는 딸에게 주시라는 "누가 보면 네가 엄마인 줄 알겠다"며 웃어 보였다.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강마리는 조심스레 "아빠…"라는 말을 꺼냈다.
‘서준맘’ 캐릭터로 사랑받은 박세미가 ‘네고왕’을 만든 A+E의 디지털 스튜디오, 달라스튜디오의 신작 웹예능 '써보니 달라' MC로 발탁됐다.'써보니 달라’'는 단순한 제품 리뷰를 넘어, 출연자가 직접 극한 미션 현장에 투입돼 제품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검증하는 체험형 리뷰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세미는 서울시·교육청 공공기관 및 방송과 더불어 다양한 예능 콘텐츠 진행 경험을 통해 정보 전달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또 ‘서준맘’ 캐릭터를 통해 대중과의 공감력을 쌓아왔다.그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제품을 직접 써보고, 진짜로 ‘써보니 달랐던’ 순간을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다”며 “정보와 웃음을 함께 전할 수 있는 진행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써보니 달라'는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유튜브 달라스튜디오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방송인 이경규가 김숙과의 일화를 밝혔다. 오늘(15일, 수) 저녁 8시에 방송되는 tvN STORY 영자와 세리의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새롭게 리뉴얼한 첫 방송 기념으로 김숙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또한,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 코미디언 선후배 및 방송 파트너 등 깊은 인연이 있는 이영자, 김숙, 박세리와 환상의 케미로 유쾌하고 진솔한 먹방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남겨서 뭐하게’는 "음식은 남김없이, 인연과의 이야기는 남기자"라는 모토의 먹방 & 토크 버라이어티 예능. 새롭게 리뉴얼해 돌아온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예약 손님 게스트가 고마움, 미안함 등 속마음을 전하고 싶은 맛선 상대 ‘맛선자’에게 특별한 음식을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맛선 프로젝트’를 진행, 맛과 웃음, 감동까지 잡는다. 2 MC인 국가대표 맛잘알 이영자와 맛의 큰손 언니 박세리가 맛의 메신저 ‘맛신저’ 역할로 고객 만족도 200%의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맛선 프로젝트'가 첫선을 보이는 13회에서는 스페셜 MC 김숙이 출격해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함께 '맛선'에 나선다. 이경규는 2 MC 이영자, 박세리와도 친분을 과시하는 한편, 김숙과 '연예 대상'을 두고 악연이 있었다고 밝혀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스페셜 MC로 깜짝 등장한 김숙이 ‘맛선자’ 이경규를 찾아가기에 앞서 2 MC 이영자 & 박세리에게 단골 식당을 소개한다.김숙의 아껴둔 단골 식당은 ‘남겨서 뭐하게’의 맛친구로도 출연한 정지선 셰프가 총괄 매니저로 있었던 연남동의 중화요리 식당으로, 예능 최초 공개되는 맛집이라는 점에서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