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덴티티(idntt/김도훈,김희주,최태인,이재영,김주호,남지운,이환희)의 첫 유닛 unevermet가 1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앨범 'unevermet'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unevermet의 데뷔 앨범은 기존 보이밴드의 형식에 갇혀있지 않은 소년들의 진짜를 담은 음악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그룹 샤이니 키가 예능에서의 소탈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간담을 서늘케 하는 '호러' 콘셉트로 본업에 복귀했다.키는 11일 오후 3시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규 3집 'HUNTER'(헌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건넸다.이날 키는 이번 'HUNTER' 앨범에 대해 "가장 큰 키워드는 '호러'"라며 "타이틀곡도 비교적 빠르게 만났고, 10곡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하는 상상을 하면서 수록곡을 골랐다. 장르도 다양하고 순서대로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지금까지 저와 같이 작업하신 분들이 이젠 제 성향을 잘 아시더라. 큰 아이디어를 드렸더니 괴담으로 풀자는 피드백을 주셨다"며 "그렇게 호러 장르로 나가서 불쾌한 골짜기를 잘 살리는 방향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저는 정말 'HUNTER'란 앨범 제목을 정했을 때만 해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나올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키는 "뮤직비디오까지 찍었는데 애니메이션이 나와서 당황스럽더라"고 했다. 이어 "케데헌 OST에 나오는 고음 위주의 곡 'GOLDEN'(골든)을 부르는 챌린지가 세계적으로 핫하다. 나의 이번 앨범 수록곡 중에 매우 높은 고음을 내는 곡이 있는데, 이 곡이 골든 챌린지의 영향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마침 잘됐다 싶었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케데헌을 통해 '헌터'라는 단어에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을 때 제 앨범 'HUNTER'가 나오는 것도 감사하다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키는 "컴백 트레일러 반응 중에 ''케데헌'을 의
6인조 보이그룹 엔탑(N TOP)이 데뷔 첫 주 음악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엔탑(승현, 채민, 민서, 희우, 현웅, 강현)은 지난 6일 첫 번째 미니앨범 'WE:DISCONNECT(위:디스커넥트)'로 전격 데뷔한 가운데 8일 KBS2 '뮤직뱅크'와 10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성료했다.엔탑의 데뷔 앨범 'WE:DISCONNECT'는 3부작으로 기획된 프로젝트의 제1막으로,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엔탑의 첫 시작을 풀어냈다. 타이틀곡 'Stay With U(스테이 위드 유)'는 일렉트로닉 기타와 플럭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록(Pop Rock) 장르의 곡으로,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퍼포먼스가 엔탑의 매력을 더욱 배가했다.엔탑은 데뷔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합과 싱그러운 무드, 화려한 무대매너로 신인의 패기를 백분 발휘했다. 청량감 넘치는 무대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과 현장의 팬들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음악방송 데뷔전을 치렀다.그뿐만 아니라 엔탑은 데뷔 당일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뜻깊은 첫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팬미팅 현장에서는 앨범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으며, 팬들과의 소통 이벤트가 이어져 데뷔를 기다려온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양한 무대와 활동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엔탑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엔탑은 금주 방송 활동을 비롯해 팬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이어가며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그룹 샤이니 키가 3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팬 사랑을 실천했다. 키는 11일 오후 3시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규 3집 'HUNTER'(헌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건넸다.이날 키는 타이틀 곡 'HUNTER'에 관해 "처음에는 이런 테마의 곡은 아니었다. 원래는 네 번호가 알고 싶어 이런 거였는데, 제가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들짐승 같은 느낌을 살리게 됐다. 켄지 작가님이 이 키워드들을 잘 살려서 가사를 써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분열된 자아의 싸움을 다룬다. 나와의 싸움을 자꾸 다루게 되는데, 딱히 좀비나 귀신 등 어떤 특정 대상을 이야기하기보다 그냥 애매하고 이상해 보이길 원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 시대에서는 미니나 정규앨범 차이가 없다. 큰 의미가 없다. 정규앨범이라고 6개월 활동하는 시기는 아니기 때문이다"라며 "그래도 팬들 입장에선 컴백 때 10곡이나 새로운 곡을 들을 수 있고 콘서트를 보더라도 10개 무대를 새롭게 보게 되는 것 아니냐"라며 정규 앨범의 의미를 말했다. 키는 "사실 가수 입장에서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거나 곡을 고를 때에도 부담이 생긴다. 팬 아니면 정규를 남길 이유는 없다. 오로지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의미"라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키의 정규 3집 'HUNTER'는 2022년 8월 정규 2집 'Gasoline'(가솔린)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엔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 곡 'HUNTER'을 비롯해 수록곡 'Trap'(트랩), 'Strange'(스트레인지) 등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HUNTER'는 웅장한 베이스와 묵직한 킥 사운드에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다양한 신스
그룹 샤이니 키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비슷한 'HUNTER'(헌터)라는 이름의 앨범으로 컴배한 데에 대해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키는 11일 오후 3시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규 3집 'HUNTER'(헌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건넸다.이날 키는 "저는 정말 'HUNTER'란 제목을 정했을 때만 해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나올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뮤직비디오까지 찍었는데 (애니메이션이) 나와서 당황스럽더라"라던 키는 "그래도 'GOLDEN'(골든)의 고음 챌린지가 핫하지 않나. 이번 앨범 수록곡에도 공교롭게도 엄청 높게 지르는 게 있어서 마침 잘됐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컴백 트레일러 반응 중에 ''케데헌'을 의식했나' 이런 게 있었는데, 그럴 수 있는 타이밍은 전혀 아니었다. 지금 '헌터'라는 워딩이 익숙해져 있을 때 제 앨범이 나오는 것도 감사하다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애니메이터가 작업 과정에서 샤이니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밝힌 데에 대해 키는 "저도 그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 저희가 밝은 걸 했을 때 아이코닉했던 이미지를 참고했던 걸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춤을 추고 홀수 인원이 주는 안정감, 머리색 등을 말이다. 그래서 저도 굉장히 뿌듯했다. 하지만 저희는 전세기를 타고 이동하지 않습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키의 정규 3집 'HUNTER'는 2022년 8월 정규 2집 'Gasoline'(가솔린)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이민경의 송라이터》현직 싱어송라이터인 이민경 기자가 음악인의 시각에서 음악 이야기를 쓰겠습니다. 곡의 숨겨진 의미부터 들리지 않는 비하인드까지 분석합니다.그룹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후배로 새롭게 등장한 빅히트뮤직의 신인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수준 높은 자체 제작 능력을 보였다. 대형 기획사에 의해 만들어진 '완벽한 아이돌'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티스트로서 면모를 강조하는 모양새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10일 밤 12시에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GO!'(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빅히트뮤직 측은 데뷔곡 공개 전 프로모션에서부터 이들을 '자체 제작돌'로 소개해왔다. 이들 멤버 전원이 데뷔곡부터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숏폼 영상 등을 통해 작업실에서 작업하며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에서 역시 영상 초반 디렉터 크레딧에 그룹명 'CORTIS'가 적혀있다. 영상 제작 과정에도 깊이 있게 관여했단 의미다.멤버 전원이 10대인 만큼, 곡과 뮤직비디오 전개에선 기존 방식과 다르게 힙하고 어린 에너지가 느껴진다. 코르티스는 음악적으로 흔히 쓰이지 않는 3도-4도 코드 진행을 활용해 듣는 사람들이 곡에 귀를 기울이게 했다. 지금껏 국내 아이돌 음악에서 잘 쓰이지 않다가, 최근 붐이 일기 시작한 코드 진행이다. 해당 전개를 활용한 국내 곡으로는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의 'FAMOUS' 등 소수의 사례만 있다.거기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2000년대 Y2K 감성을 건드리는 자극적인 신스 사운드가 쓰였다. 옛 힙합을 연상케 하는 트랩 비트까지
그룹 샤이니 키가 11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열린 정규 3집 'HUN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타이틀 곡 ‘HUNTER’는 상대에게 집착하는 '나'와 상대방의 복잡한 관계에서 느끼는 '고통 속 환희'를 풀어낸 가사.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가 운영하는 ‘킨디라운지’가 8월의 감성을 담은 신보 앨범 네 편을 추천한다.먼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는 지난 4일 세 번째 EP ‘자몽살구클럽’을 발매했다. 건국대 국문학과 출신인 한로로는 이번 앨범과 동명의 단편 소설을 출간하며, 문학과 음악을 아우르는 세계관을 구축해 주목을 받았다. 타이틀곡 ‘시간을 달리네’를 포함해 수록된 7곡은 가장 순수하고 아름다워야 할 시절의 아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시대의 비극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텍스트와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이 복합 창작물은, 음악을 넘어선 깊은 감상의 층위를 제안하며 한로로만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락킨코리아에서 Studio EST의 여섯 번째 앨범 ‘Studio EST Vol.6’을 공개했다. 감성적 사운드트랙(Emotional Soundtrack)을 중심으로, 게임·웹툰·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의 풍경을 음악으로 구현해온 Studio EST는 이번 앨범에서도 독특한 감성을 이어간다.타이틀곡 ‘Here I Am’은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곡이며, 게임 속 늪지대를 배경으로 한 ‘Beyond the Swamp’, 전래 동요를 모티프로 한 ‘Toad Song’, 물 위를 부유하는 감각을 표현한 ‘Floating Landscape’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됐다. 세 명의 멤버 ESTEL, Jink, Seabell이 각각의 역할로 섬세히 구축한 이 사운드트랙은 감정과 서사를 동시에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의 음악적 위로를 제시한다.7일, 스톤쉽 소속 밴드 팔칠댄스(87dance)는 신곡 ‘괜찮을거야’를 발표했다. '괜찮을거야'는 삶과 죽음, 외로움과 위로라는 무거운 주제를 팔칠
가수 영탁이 서울을 출발해 네 번째 전국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영탁은 지난 8~10일 총 3일 동안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25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4>(이하 'TAK SHOW4')'를 개최해 감동과 추억을 담은 뜨거운 한여름 밤을 보냈다.네 번째 전국 투어는 가수 영탁과 공식 팬클럽인 영탁앤블루스(YOUNGTAK&BLUES)가 지난 20년을 함께 추억하는 스페셜한 축제라는 의미를 담아 '탁스 어워즈'라는 콘셉트로 꾸며져 빈틈 없는 매력 원맨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대형 트로피 형상으로 꾸며진 화려한 무대 디자인부터 폭죽, 레이저, 꽃가루 등 다채로운 효과에 장르와 시간을 초월한 영탁의 목소리로 특급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탁스 어워즈'에 어울리는 블링블링한 블랙 턱시도 차림으로 첫 등장한 영탁은 '신사답게 (MMM)'와 '사랑옥 (思郞屋)'으로 오프닝을 화사하게 열더니 "웰컴 투 더 탁쇼. 여러분의 영탁입니다"라는 인사를 건네며 관객들을 순식간에 특별한 시상식으로 안내했다.영탁의 이번 브랜드 투어 'TAK SHOW4'는 지난 20년의 음악 인생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가슴 벅찬 무대였다. 지금의 영탁을 만들어준 화제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에서 가장 처음 불렀던 '사내'부터 트롯 앨범의 1번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누나가 딱이야'까지 지난 시간을 팬들과 함께 회상했다. 직접 프로듀싱한 곡들 중에서 선정한 베스트 송이자 '미스터트롯3' 우승자인 김용빈에게 선물한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와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최대성에게 건넨 '혹시(HOXY)'까지 열창을 이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영탁
24인 보이그룹 아이덴티티(idntt)의 첫 유닛 유네버멧(unevermet)이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모드하우스에 따르면 아이덴티티(idntt)의 첫 유닛 유네버멧이 11일 오후 6시 첫 앨범 'unevermet'을 발매하고 신고식을 치른다.'unevermet'은 기존 보이밴드의 형식에 갇혀있지 않은 소년들의 진짜를 담은 음악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과 함께 시작됐다. 그리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소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소년들의 '날 것의 정체성'으로 표현한다.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채 살고 있는 '우연'에 대한 설렘. 정답이 없는 세상에 나를 던지겠다는 소년의 '도전'에 대한 이야기. 매번 넘어지고 쓰러질 때마다 훈장처럼 늘어가는 '상처'. 이 세 가지 키워드로 'unevermet'의 트리플 타이틀곡이 탄생했다.각자의 노래들은 소년들이 겪고 있고, 겪어야 할 삶 속의 진짜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아이돌이라는 규격이 만들어 내는 멋있고, 멋있는 척하는 음악이 아닌 '진짜 소년들의 이야기'가 'unevermet'을 장식한다.'unevermet'에는 트리플 타이틀곡 'You Never Met', '던져(Storm)', 'BOYtude' 트리플 타이틀곡을 비롯해 'New', 'Instant Chemistry', 'EGO : Limitless', 'Adolescence'까지 총 7개의 매력적인 트랙들이 담긴다.앨범 발매와 함께 unevermet의 슈퍼 타이틀 트랙을 결정하는 그래비티(Gravity)가 시작된다. 팬들의 선택을 통해 아이덴티티(idntt)의 첫 정체성이 결정되며, 이 정체성을 바탕으로 unevermet이 성장하게 되는 구조다.아이덴티티(idntt) unevermet은 첫 앨범 'unevermet'의 발매를 기념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
그룹 TWS(투어스)가 일본 데뷔와 동시에 진행한 첫 투어에서 약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가장 뜨거운 K-팝 기대주’로서 입지를 굳혔다.TWS(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지난 9~10일 양일간 일본 가나가와현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2025 TWS TOUR ‘24/7:WITH:US’ IN JAPAN(이하 24/7:WITH:US)’의 마지막 공연을 열고 한 달간 이어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이날 공연에서 TWS는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저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42(팬덤명)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들도 가능해졌다”라며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들을 마음 속에 간직했다가 인생에서 힘들거나 지치는 순간에 떠올렸을 때 눈부시게 찬란했던 청춘으로 남아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차례로 소감을 말하던 중 리더 신유는 “TWS가 10월에 컴백한다”라고 깜짝 발표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TWS는 지난달 11일 히로시마를 시작으로 아이치, 후쿠오카, 미야기, 오사카, 가나가와 등 총 6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펼쳤다. 이번 투어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져 시야가 일부 제한되는 추가 좌석까지 오픈하는 등 이들의 매서운 인기 상승세를 입증했다.무대 위 TWS는 한층 자유롭고 여유로운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이들은 ‘Nice to see you again(원제 はじめまして/하지메마시테)’을 포함한 ‘BLOOM (feat. Ayumu Imazu)’,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일본어 버전인 ‘plot twist - Japanese ver.-’ 등 데뷔 싱글 전곡과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Double T
남매듀오 AKMU가 스탠딩 콘서트 첫 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3주간 이어지는 특별한 음악 여정의 포문을 열었다.AKMU는 지난 8월 8~10일 사흘간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2025 AKMU STANDING CONCERT 악동들' 1~3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매번 고정관념을 뒤엎는 행보로 사랑받아온 AKMU답게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해 이들만의 기발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녹여냈다.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들뜬 모습의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자 밴드 세션의 경쾌한 연주가 시작됐다. 강렬한 비트가 공연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리듬에 몸을 맡기며 함성을 쏟아냈고, 이찬혁도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박수를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예열했다.이찬혁이 정규 2집 타이틀곡 '비비드라라러브'로 오프닝을 연 데 이어 이수현이 등장하자 장내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AKMU는 풍성한 악기 사운드로 편곡된 히트곡 퍼레이드를 연달아 펼쳐내는가 하면, 각자의 개성이 깃든 솔로곡과 미발매곡까지 쉴 새 없이 내달렸다. 색다른 경험을 선물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만큼 새로운 음악적 시도 역시 돋보였다. 기존 파트 구성과 다르게 변주를 준 'BENCH', 이수현이 단독으로 선보인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공연에서는 첫 라이브인 '가르마' 등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던 무대들로 꽉 채운 것. 무엇보다 '악동들'이라는 타이틀처럼 이 순간을 함께하는 모두가 음악으로 하나 되어 뛰노는 열광의 현장이었다. 관객이 스테이지에 올라 떼창을 유도하고, 밴드 세션과 코러스가 AKMU 멤버들과 춤추며 곳곳을 누비는 등 누구도 특정 역할에 한정되지 않고 공연을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네 번째 월드 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더보이즈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THE BOYZ <THE BLAZE> WORLD TOUR in SEOUL(더보이즈 <더 블레이즈> 월드 투어 인 서울, 이하 'THE BLAZE')'을 개최했다. 특히, 10일 공연은 프롬(fromm)을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함께 진행돼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열기를 나눴다.먼저 'TRIGGER (導火線)'(트리거)로 첫 시작을 알린 더보이즈는 'The Stealer(더 스틸러)', 'MAVERICK(매버릭)'을 모두 록 버전으로 편곡한 것은 물론, 수십 명의 댄서가 함께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로 관객을 압도해 공연의 서막을 강렬하게 장식했다. 이어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후회 없는 공연 보여드릴게요!"라며 콘서트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다음으로 'WATCH IT(왓치 잇)', 'ROAR(로어)', 'Ain't Salty(에인트 솔티)'가 이어졌고, 이번 콘서트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유닛 무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선우·에릭의 'Honey(허니)', 제이콥·주연·케빈·선우·에릭의 'Feel The Bass(필 더 베이스)', 또 처음으로 안무를 공개한 'bAd(배드)'까지 차례로 진행돼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이어 분위기를 반전시켜 더위를 날릴 청량한 곡들이 진행됐다. '환상고백', 'Hurt Me Less (환상통)', 'Nectar(넥타)'를 비롯, 이번 신보로 첫선을 보인 제이콥·영훈·케빈·뉴·큐의 밴드 유닛곡 '함께라서 눈부셨던, 서툴지만 아름다운'까지 다채로운 무대들이 펼쳐진 것.
신예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세상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11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의 인트로곡 ‘GO!’(고!)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GO!’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트랙이다. 미니멀한 트랩(Trap) 리듬에 강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가미해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다. “가져와 new hit”, “우린 필요 없어 다른 sign” 같은 가사에서 세상을 코르티스의 색으로 물들이겠다는 당찬 포부가 느껴진다. 10대 특유의 날것의 에너지가 매력 포인트다. “어렸을 때부터 난 동네서 좀 특이했어”처럼 멤버들의 실제 이야기를 녹인 가사가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다섯 멤버는 ‘GO!’ 뮤직비디오의 공동 연출가로 이름을 올렸다. 전원 10대임에도 음악은 물론 영상 제작까지 아우르는 뛰어난 창작 역량이 돋보인다. 주요 콘텐츠를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팀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지점이다.‘GO!’ 뮤직비디오는 코르티스가 연습생 시절 자유롭게 기획, 촬영, 편집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했으며 틀에 얽매이지 않은 연출이 눈길을 끈다. 멋짐 대신 엉뚱하고 유쾌한 순간을 포착하는 데 집중했다. 세차 기계의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거나 360도 카메라를 입에 물고 달리는 등 10대가 뛰노는 장면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여기에 스톱모션 등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연출 기법을 더해 생동감을 끌어올린다. 곡 전반에 묻어있는 힙합(Hip hop)의
"여러분 미치셨어요. 긍정적으로요. 여러분이 잘 즐겨주셔서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무대라는 게 저희만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게 아니라, 같이 에너지를 주고받는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 덕분에 무대가 완벽하게 완성됐어요."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한여름의 열기를 넘어서는 뜨거운 무대를 완성했다. 피원하모니는 10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 '2025 피원하모니 라이브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2025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MOST WANTED]) 서울 공연을 했다.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 회차다.이번 공연은 피원하모니가 약 1년 4개월 만에 여는 국내 단독 콘서트이자 세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콘서트다. 공연명 '모스트 원티드'에는 피원하모니와 피스(팬덤명) 모두가 '가장 원하는' 이상향을 향해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는 의미를 담았다.'블랙홀'로 공연의 포문을 연 피원하모니는 '끝장내', '태양을 삼킨 아이(Look At Me Now)' 등 곡으로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틀', '이머전시'(Emergency), '더!'(Duh!)로 공연을 이어 나갔다. 특히 '이머전시' 때는 테오가 직접 일렉 기타를 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가장 최근 발매된 미니 8집의 수록곡 무대는 물론, 데뷔 앨범의 첫 번째 트랙 '틀(Breakthrough)'부터 미니 2집, 미니 3집 등 초창기의 음악까지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펼쳐 보였다.피원하모니는 단체 무대에 이어 6인 6색의 개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웅은 흥겨운 분위기의 '업타운펑크'를 한층 유쾌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스탠드 마이크를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