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가 영원한 동반자 故 송대관을 위해 무대에 선다. 태진아는 한 방송에서 "내가 평소에 술을 잘 안 마시는데, 대관이 형 돌아가시고 나서는 5일 동안 잠도 못 자고 밥도 안 먹고 술만 먹었다. 그래서 술병이 났다"며 힘들었던 마음을 전한 바 있다.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 9회는 '큰 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뜻깊은 특집에 맞춰 트롯 레전드 태진아와 현숙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 멤버들과 함께 가요계 별들의 흔적을 추억하고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故 현인, 배호, 백설희, 방실이 등 한국 가요계를 빛낸 선배 가수들의 명곡이 '미스&미스터' 후배들의 목소리로 다시 불리며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한다. 그중 나영은 故 송대관의 '분위기 좋고'를 아이돌급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태진아는 송대관의 무대를 다시 보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며, "선배가 저 위에서 '우리 나영이 허벌나게 잘해브네~ 최고여~'라고 분명히 이야기했을 거다"라고 흐뭇해한다. 이어 태진아도 평생의 절친이자 선의의 라이벌이었던 송대관을 위한 헌정곡 무대 '차표 한 장'을 열창한다. "대관이 형, 정말 사랑했고 나한테 형은 영원한 동반자야. 보고 싶다!"라는 그의 진심 가득한 외침은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물들인다. 이런 가운데 MC 붐과 염유리는 생전 송대관이 후배들에게 건넸던 용돈과 따뜻한 격려를 떠올리며, 그의 말 한마디가 "아직도 큰 힘이 된다"고 전한다.&
조선판 '사랑과 전쟁'이라 불리는 숙종의 이야기가 공개된다.17일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숙종과 두 여인의 삼각관계 전말과 숙종을 괴롭힌 질병들을 본격적으로 파헤친다. 여성 외모에 대한 기록이 거의 없는 조선왕조실록에 '자못 아름다웠다'고 적혀있을 정도로 빼어난 미인었던 장희빈. 그런 장희빈과 조강지처 인현왕후 사이에서 갈등한 숙종은 조선 왕조 역사상 가장 화려한 스캔들로 기억되지만 실제로는 치맛자락보다 도포자락을 더 세게 휘두른 절대군주였다. 장희빈이 궁을 떠났다가 다시 입궁한 배경에는 조선에 번졌던 이례적인 역병이 있었고, 그 병은 명성왕후의 죽음까지 불러왔다. 방송에서는 이 질병의 정체에 대한 의학적 해석이 이어진다. 입궁 후 장희빈과 숙종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고, 장희빈은 급기야 인현왕후를 찾아가 "임금님이 자꾸 저를 희롱하신다"며 도움을 호소한다. 이에 인현왕후는 큰 충격을 받게 되고, 결국 숙종은 왕비를 폐위시키는 초유의 결단을 내린다. 하지만 그 후 이어진 숙종의 행동은 조선 역사상 유례없는 파장을 남기며, 이를 들은 미연과 장도연은 경악과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두 여인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숙종의 속사정도 공개된다. 열네 살에 왕이 된 숙종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현종)가 신하들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고 자라며, 자신은 그렇게 되지 않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래서 즉위하자마자 조선 최고의 대학자 송시열과 정면으로 맞붙는데, 이를 두고 스페셜 게스트 서경석은 "중학생이 석좌교수한테 덤빈 셈"이라며 비유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두 여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JTBC ‘굿보이’가 3주 연속 드라마 및 출연자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6월 2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 화제성 순위에 따르면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3주 연속 변함없는 화제성 정상을 지키며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출연자 부문에서도 박보검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6일 방송된 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에 더욱 힘을 실었다.‘굿보이’ 화제성의 중심에는 세 가지 축이 있다. 먼저 국가대표 메달리스트로 구성된 강력특수팀의 유쾌한 팀워크다.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각각 복싱, 사격, 펜싱, 레슬링, 원반던지기 국가대표 출신 경찰로 분한 가운데, 종목 특성을 수사에 접목시키는 색다른 액션은 박진감 넘치는 타격감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첫사랑, 라이벌, 사고처리 담당, 든든한 형 등 윤동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계성을 보여주는 이들 사이의 티키타카 호흡이 호평받고 있다. 윤동주 역을 맡은 박보검은 매회 천의 얼굴을 꺼내 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정의에 미친 놈’ 소리가 절로 나오는 불도저 모먼트부터 ‘똥강아지’ 같은 해맑은 직진 로맨스, 그리고 이면에 감춰진 상처와 분노까지, 넓고 깊은 스펙트럼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인물의 입체감을 완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질주부터 웃음과 눈물, 설렘을 오가는 감정선까지 소화해내는 박보검의 진화는 ‘굿보이’를 통해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또 다른 화제성 중심축은 오정세가 연기하는 민주영이다. 그는 특
코미디언 최양락이 탈모 치료를 강하게 거부한다.18일 방송되는 JTBC 예능 '1호가 될 순 없어2' 4화에서는 팽현숙과 최양락이 탈모 전문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최근 눈에 띄게 숱이 줄어든 최양락의 모발 상태를 걱정하던 팽현숙은 탈모 방지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팽현숙은 최양락에게 난데없는 민간요법을 행하는가 하면, 원조 탈모인 김학래와의 비교까지 서슴지 않으며 최양락과 갈등을 겪는다.팽팽히 대립하던 두 사람은 결국 해답을 찾고자 탈모 전문가 한상보 원장을 찾아간다. 팽현숙은 최양락의 앞머리를 들추며 의사와 진지하게 논의하지만, 최양락은 계속되는 탈모인 취급에 거부감을 드러낸다.최양락의 모발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던 의사는 "(모발이) 살아있다고 보긴 어렵다. 중환자실에 튜브 꽂고 누워있는 상태"라며 "(모발 수명) 3년 본다"고 말해 충격을 안긴다.그러나 최양락은 의사의 모발 시한부 선언에도 "아직 의술의 힘을 빌릴 정도는 아니다. 나는 대머리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강하게 치료 거부 의사를 밝힌다.'1호가 될 순 없어2' 4화는 1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MBC 웹예능 <대배우 스윙스> 1회가 오늘(17일) 첫 공개된다.MBC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 를 통해 공개되는 <대배우 스윙스>는 래퍼 스윙스가 배우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 관찰 예능 콘텐츠다. 스윙스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배우로 도전하는 것을 비웃거나 안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지하게 진짜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는 소감을 밝혔다.1회에서는 배우가 되기 위한 스윙스의 일상이 공개된다. 본인이 즐겨 찾는 카페에 앉아 영화, 연기 이야기를 한다. 특히 소속 가수이자 이미 연기 경험이 있는 래퍼 던밀스를 만나 서로 조언하며 배우의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던밀스는 ‘킬러들의 수다’, ‘변산’,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적이 있다.또 동료 배우와 함께 연기에 대해 공부하고 즉흥극을 하기도 하는 등 배우로서의 다양한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이날 스윙스의 연기 연습을 함께한 동료 배우와 연기 강사는, 스윙스의 연기에 대해 ‘생각보다 실력이 뛰어나다’, ‘이대로 하면 정말 대배우가 될 수 있겠다’ 등 다양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대배우 스윙스> 1회는 오늘(17일) 화요일 오후 6시 MBC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공개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이 결혼 후 '김책임'으로 다시 태어난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결혼한 지 일주일만에 무인도로 출격한 새신랑 코요태 김종민이 빽가, 박태환, 츠키, 이원일 셰프와 함께 무인도 레스토랑을 이끄는 모습이 그려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5.1%(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요일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049 시청률 역시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은 결혼 일주일 차 새신랑 김종민의 신혼 비하인드 토크로 문을 열었다. 결혼 후 첫 외박을 무인도에서 보내게 된 김종민은 "연애를 할 땐 눈치가 보였는데, 이제 당당히 같은 집에 들어가니 좋다"며 "결혼 후 첫 외박이라 아내가 흔쾌히 보내주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일하는 걸 보면 감동을 받을 것 같다"고 말하며 신혼의 달달함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결혼하고 책임감이 생겼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스스로를 '김책임'이라고 불러 달라고 이야기해 리더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조업부터 대박났다. 대어를 낚기 위해, 서해 먼바다에 나가 조업을 하게 된 김종민과 일꾼들. 그 기대에 걸맞게 올리는 그물마다 역대급 크기의 생선들로 가득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츠키의 상반신만한 참돔, 덮고 자도 될 만큼 큰 대광어, 그리고 장대, 삼세기, 쥐치, 아귀 등 다양한 어종이 잡혔다.선장님은 "김종민 씨 어복이 좋다"고 인정했고, 다른 일꾼들도 "정말 결혼 잘한 것 같다"며 김종민을 추켜세웠다. 김종민 스스로도 "갑자기 인생이 바뀌네"라며 감격
스타 강사 조정식의 '어쩌다 어른' 촬영이 취소됐다. 그는 "현직 교사에게 돈을 주고 수능모의고사 문항을 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17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조정식은 tvN '어쩌다 어른'의 강연자로 섭외됐지만 최근 출연이 무산됐다. 업계 관계자는 "'어쩌다 어른' 제작진은 충분한 논의 끝에 조정식의 출연을 취소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했다. 앞서 게재됐던 "조정식 강연의 방청객을 모집한다"는 글도 삭제된 상태다.조정식의 '어쩌다 어른' 강연이 취소된 건 그와 연관된 문항 거래 의혹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조정식이 2020년부터 현직 교사 21명과 접촉해 고3 대상 사설 모의고사 문항을 건네받고, 그 대가로 수천만원을 지급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정식은 청탁금지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달 17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조정식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의혹을 부인했다. 지난 11일 조정식의 법률 대리인인 최봉균·정성엽 법무법인 평안 변호사는 "최근 보도된 내용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조정식은 메가스터디 대표 영어 강사다. 2023년부터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시리즈에 출연해 왔다. 그는 지난 13일 열린 '티처스2' 인터뷰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제작진의 판단에 따라 불참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배우 유유진이 드라마 ‘미지의 서울’ 촬영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유유진은 블랙 수트를 입고 시크한 차도녀의 모습을 보였다. 긴 생머리와 차분한 메이크업, 고급스러운 액세서리 스타일링까지 더해졌다.유유진이 맡은 박지윤 캐릭터는 점점 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겉으로는 차가운 말투지만, 누구보다 진심으로 친구를 걱정하는 모습에서 지윤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유유진은 지윤이 마주한 복잡한 감정의 흐름을 안정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한편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 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지성이 10년 만에 MBC로 복귀한다.올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판타지 드라마다. 2015년 ‘킬미, 힐미’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던 지성이 10년 만에 MBC로 복귀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극 중 지성은 충남지법 단독판사 이한영으로 분한다. 별 볼 일 없던 단독판사 시절 잘 나가는 로펌 대표의 사위가 된 이한영은 청탁 재판을 일삼으며 사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권한을 쓴다. 이제는 멈춰야 된다고 결심하던 때 10년 전 단독판사 시절로 회귀하게 되고, 이후 새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한다. 새로운 선택과 판결로 거침없이 직진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할 지성 표 연기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치솟는다.박희순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이자 전직 대통령이 이끄는 그림자 정부의 핵심 인사 강신진으로 분한다. 법과 재판 거래에도 거리낌 없는 막강한 권력의 소유자인 강신진은 이한영과 치열하게 대립하며 극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간다. 이에 연기파 배우 지성과 박희순이 선사할 연기 퍼레이드가 궁금해진다.서울중앙지검 검사 김진아 역은 원진아가 맡는다. 김진아는 에스 그룹 장태식을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검사가 된 인물로, 이를 돕겠다는 이한영과 손을 잡게 된다. 하지만 이한영이 만나는 사람들을 보며 그녀는 믿음과 불신 사이 혼자만의 줄타기를 하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원진아가 그려갈 파격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판사 이한영’ 제작진은 “지성이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가 엑소의 완전체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는 레드벨벳 조이와 함께 태국 방콕, 미국 LA, 일본 오키나와 랜선 여행을 떠나 각국의 볼거리, 먹거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가장 먼저 태국 톡파원은 힙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소개했다. 이후 복합 문화 공간에서 전시를 즐기고 한정판 기념품을 받은 톡파원은 레스토랑을 찾아 가간 아난드 셰프의 음식을 맛봤다.미국 톡파원은 LA의 랜드마크와 콘서트 현장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중세 시대부터 19세기까지 다양한 예술품을 소장한 게티 센터, K-문화 붐으로 인해 핫 플레이스로 부상한 코리아타운,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 콘서트를 차례로 방문했다.SMTOWN 콘서트에서는 엑소 수호, 샤이니 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호는 "세훈이가 소집해제를 하는 대로 새로운 앨범을 준비해서 엑소로서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키는 영상 편지를 통해 "'톡파원 25시'에서도 열심히 중심 잡아주고 계셔서 (현무)형을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전현무를 감동시켰다.마지막으로 출장 톡파원 알베르토와 타쿠야가 함께한 일본 오키나와 랜선 여행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오키나와가 류큐 왕국이었던 당시 왕궁이었던 슈리성을 둘러본 뒤 소바와 백된장국 정식을 먹었다. 이후 한국에서 출항하는 크루즈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크루즈를 타고 부산으로 출발했다.이날 방송에서는 타쿠야와 알베르토가 함께 이탈리아 음식을 먹는 모습도 공개됐다. 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무정자증 남편을 둔 아내가 남편의 절친과 불륜을 저질러 임신을 했다는 충격 실화가 공개됐다.16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는 결혼 전 미혼모의 몸으로 출산했던 친딸을 찾는 의뢰가 등장했다. 의뢰인은 40년 전 과거 연인과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던 중 아이를 가졌다. 그런데 결혼식을 앞당기는 문제로 갈등이 깊어지자 남자는 "아이를 지우라"는 말만 남긴 채 떠나버렸다.홀로 딸을 출산한 뒤 친구 가게에 딸린 단칸방에 살며 일을 도왔지만, 갓난 아이를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기는 녹록치 않았다. 결국 의뢰인은 아이의 큰아버지이자, 과거 연인의 형에게 딸을 입양 보냈다. 아이의 큰아버지는 젊은 시절 운동을 하다 몸을 다쳐 자식을 낳을 수 없었다. 그런 큰아버지라면 아이를 사랑으로 키워줄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그런데 몇 년 뒤 의뢰인은 자신의 딸과 나이, 살던 동네가 같고 생김새도 꼭 닮은 아이가 동네 옷 가게에 입양된 것을 발견했다. 이후 '큰아버지가 재입양을 보낸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 속에 20년을 살았다. 그런데 아이가 성인이 된 후 유전자 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친자 불일치'로 나왔다. 이에 유인나는 "연인끼리 헤어져도 너무 그리워하면 온통 그 사람으로 보이듯 의뢰인도 그런 심정이었던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부자 탐정단은 아이 큰아버지가 살던 주소지를 찾아가 탐문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이 큰아버지가) 진작에 돌아가셨어요"라는 충격적인 정보를 입수했다. 과연 부자 탐정단은 40년 전 헤어진 의뢰인의 진짜 친딸을 찾을 수 있을지 다음 주 '탐정들의 영업비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노르웨이에 거주 중인 친여동생과 스위스에서 재회해 뭉클함을 선사했다.16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스위스 같이 살이를 시작한 '사남매'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의 모습이 그려졌다.박원숙은 "동생들과 얘기하다가 스위스 여행 얘기가 나와서 아름다운 스위스에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나이가 되니 슬픈 게 아니라 '내가 언제 스위스에 오겠나. 마지막 여행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즐거운 마음으로 동생들과 든든하게 아름답게 즐겁게 스위스 여행을 잘할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평균 나이 67세인 사남매는 13시간 비행 끝에 마침내 스위스에 도착했다. 기차로 이동하던 중 박원숙은 밖을 보곤 "집값이 어마어마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다훈은 "호숫가에 있는 작은 집이 스위스 화페로 200만 프랑이라고 한다"며 "이게 우리 돈으로 33~34억 정도 된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원숙은 "얼마 안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숙소에 짐을 풀고 다음날 아침 네 사람은 아침 식사를 했다. 널찍한 공간, 아름다운 뷰의 숙소에 박원숙은 만족감을 표했다. 박원숙이 "어제는 비도 오고 깜깜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새소리 나고"라고 하자 홍진희도 "공기가 다르더라"고 호응했다.박원숙은 "어떤 남자를 만났는데, 폭력적인 거 같고 그랬는데 따로 자고 일어나서 만났더니 그런 남자가 아니고 젠틀하고 멋있는 남자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에 대한 감상을 박원숙이 남자에 빗대 말한 것을 홍진희는 실제 남자를 만났다고 오해했다. 홍진희는 당황했다가 속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티캐스트 E채널 '류학생 어남선' 5회에서는 브루나이의 만능 양념 '삼발'의 기본과 청고추, 두 가지 맛을 배웠다. 백반 마스터의 후계자는 "우리 요리에는 '아가 아가'라는 개념이 있다"며 브루나이식 '손맛'을 뜻하는 단어인 '아가 아가'를 소개했다. '아가 아가'가 듬뿍 담긴 삼발 레시피에 류수영은 "내가 이걸 만들 수 있다니...만들어서 해주면 아내가 좋아할 것 같다"며 가족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브루나이에서는 부르주아 스타일로 입어야 한다"는 ‘아재 개그’를 장착한 윤경호는 류수영X기현과 함께 수상택시를 타고 식당으로 향했다. 서로 다른 구성의 총 14첩의 브루나이식 '반찬'에, 류수영은 "진짜 한정식이다"라며 감탄했다. 이때 직원이 가져온 브루나이의 주식, 거대한 슬라임 형태의 '암부얏'에 삼형제는 화들짝 놀랐다. 마치 청포묵같은 맛의 암부얏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밥 대신 브루나이의 식탁을 차지했다.암부얏에 완전히 반한 윤경호는 "여름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하지만 류수영은 "오늘 망하는 날이냐"며 놀리기에 시동을 걸었고, 기현도 "약간...포르투갈 첫날이 생각난다"고 유학 첫날, 윤경호의 첫 레시피 대실패를 떠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윤경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숙소로 돌아가 본격 암부얏으로 냉묵밥 만들기에 돌입했다. 첫 시도의 실패로 류수영에게 SOS를 보내 겨우 암부얏의 형태를 얻었지만, 식당에서 본 암부얏과 달리 황금빛으로 탱글 쫀득해진 모습은 절규
김재호와 정근우의 활약을 앞세워 불꽃 파이터즈가 창단 첫 직관 승리를 달성했다.지난 16일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야구 예능 '불꽃야구' 7화가 공개됐다. 공개 7분 만에 동시 시청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고,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27만 2700명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했다.불꽃 파이터즈는 동국대와 날카로운 공격, 호수비를 주고받으며 0대 0의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4회 말, 2사 2루의 상황에서 박재욱의 선취타가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다. 선발투수 유희관은 아슬아슬한 1점 차 리드를 노련한 투구로 지켜냈다. 이어 유희관은 5회와 6회에도 동국대의 타선을 틀어막았다.또 찬스를 잡은 파이터즈는 임상우 타석에 대타 김재호를 세워 동국대를 압박했다. 6회 말 1사, 1, 2루 상황에 등장한 김재호는 파울 홈런을 날려 고척돔의 모든 사람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후 내야 땅볼을 기록하며 2사 1, 3루를 만들었다.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정근우는 노림수 가득한 스윙으로 초구에 적시타를 터트리며 파이터즈와 동국대의 점수 차이를 2점으로 벌렸다. 이에 동국대는 좌완 에이스 김창현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고, 3번 타자 박용택을 외야 플라이로 잡으며 위기에서 탈출했다.7회 초에는 김재호의 수비력이 빛났다. 김재호는 유격수 앞 짧은 타구를 안정적인 수비로 처리하고, 내야 깊숙이 향하는 타구를 완벽히 캐치했다. 수비의 도움까지 받으며 8회 초에도 올라온 유희관은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판당했다.유희관의 뒤를 이어 이대은이 마운드를 밟으면서 프리미어 12 멤버가 그라운드에 모였다. 이대은이 다음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곧바로 박재욱의 도루
소녀시대 효연이 데뷔 초 외모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효연, 서현이 출연한 '열렸다 대폭주시대! 소녀시대 마지막 예능처럼 불태우고 네발로 돌아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효연은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대중 반응에 상처도 받고 컨디션이 좌지우지되기도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엄청 슬펐다”고 털어놨다.이어 효연은 “자꾸 얼굴로 뭐라고 하니까. 사실 저 인기 정말 많았다. 근데 생긴 게 제가 봐도 세게 생기긴 했다. 그래도 생긴 걸로 뭐라고 하니까”라고 덧붙였다.서현은 “생긴 걸로 뭐라고 한 게 아니다”라며 “소녀시대가 그때 안티도 너무 많았다. 효연 언니가 춤을 열심히 추다 보면 예쁘게만 출 순 없지 않냐. 안티들이 그런 모습을 캡처해서 그랬던 거다”고 거들었다.효연은 “실외모적으로 판단하는 건 제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실력으로 이기려고 생각했다. ‘너희들은 보는 눈이 없어’ 이런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