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타미야'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다. 원작에서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와 대립하는 기생수 타미야 료코를 중심으로, 인간과 기생수의 공존을 고민하는 그의 시선을 담아낸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감독 연상호)는 원작의 세계관을 현대 한국으로 옮겨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였다. 작품은 공개 이후 4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고, 34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거뒀다.
이번 작품에는 '가스인간', '기생수: 더 그레이'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다.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을 맡고, 류용재 작가가 공동 각본에 참여한다. 제작은 와우포인트가 담당한다.
연출은 넷플릭스 시리즈 '유리 심장'의 카키모토 켄사쿠 감독과 드라마 '더블' 연출, 영화 '신칸센 대폭파' 각본을 맡은 나카가와 카즈히로 감독이 맡는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감독이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을 어떻게 구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연상호 감독은 "원작 만화에서의 타미야 료코는 매력적인 빌런"이라며 "존재론적 고민을 하며 원작 기생수를 단순한 소년 영웅 만화가 아닌 깊이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인간과 기생수의 공존, 또 기생수의 공존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실패하고 결국 깨달아가는 타미야 료코를 그리고 싶었다. 그런 타미야 료코의 고뇌야 말로 기생수의 정수와도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작품은 기존의 실사 영화나 애니메이션, 그리고 '기생수: 더 그레이'와도 또 다른 새로운 작품"이라며 "두 감독의 개성이 더해진 동시에 원작에 대한 깊은 존중이 담긴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원작 '기생수'는 1988년 연재를 시작해 1995년 완결된 이와아키 히토시의 대표작이다. 인간의 뇌를 숙주로 삼는 기생생물과 인간의 공존과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 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출간돼 누적 발행 부수 2500만 부를 돌파하는 등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기생수: 타미야'는 2027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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