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가 '연수입 40억 이상'으로 알려진 전현무에게 ‘전현무계획’ 로고송 안무비 입금을 요구한다. 오는 1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전현무계획3’ 9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여행하다 들리는 맛집’ 특집으로 강원도 홍천&인제를 찾는다. ‘먹친구’ 가비가 합류해 투박하게 구워낸 ‘고등어 두부구이’에 단번에 매료된다. 이날 가비는 등장과 동시에 ‘하이 텐션’으로 분위기를 장악하고, 이를 본 곽튜브는 “오늘 입금됐구나”라며 웃는다. 이어 전현무가 “둘이 절친이라던데?”라고 묻자, 가비는 “곽튜브는 몇 안 되는 남사친”이라고 답한다. 시작부터 찐친 티키타카가 터진 가운데, 세 사람은 민박집 같은 정취의 식당으로 향한다. 여기서 이들은 무쇠팬에 투박하게 올려진 ‘고등어 두부구이’를 영접해 ‘동공 확장’을 일으킨다. 전현무는 “이게 뭐야? 이건 진짜 대한민국에서 이 집 밖에 없을 것 같다. ‘전현무계획’ 사장 가장 특이한 음식!”이라며 연신 놀라워한다.시골집 감성 가득한 ‘특별식’ 고등어 두부구이는 물론 삭힌 비지찌개로 행복한 먹방이 이어지던 중, 전현무는 “(가비가 리더로 있는 댄스크루) 라치카가 K팝 안무를 거의 다 만든 것 아니냐?”고 ‘본업 질문’을 던진다. 이에 가비는 “많이 만들었다. 아이브 ‘I AM’, ‘LOVE DIVE’에도 참여했다”며 흥행 비결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가비는 “‘전현무계획’ 로고송이 있다던데, 지금 바로 안무 짜주겠다”고 선언하더니, 단 3분 만에 “다 짰다”
개그우먼 홍진경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11일 홍진경의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단독공개] 놀 때도 카메라 켜는 홍진경이 포착한 연예인들의 비밀스런 술자리(즉석 콘서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어반자카파 권순일을 만나 연애와 이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라는 곡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그는 "사랑해서 사랑하지 않는다고 한 건지, 사랑 안 해서 말 그대로 그렇게 쓴 건지"고 물었다.이에 권순일은 "제 경험담에서 쓴 건데 제 마음이 식어서 썼다. 진짜 사랑하지 않아서 쓴거다"고 답변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난 그 노래 들을 때 진짜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 느낌이었다"며 "연애를 질리지 않고 오래 유지하면서 재밌게 하는 방법은 뭘까?"고 질문하며 결혼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그는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것 같다. 연애하면서 권태기를 견딜 수 없어서 결혼을 하는 게 아닐까?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 보자' 이런 것처럼"며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어 권순일은 "결혼 생활이 어떠셨냐. 인생 선배님으로서"고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홍진경이 잠시 침묵하며 말을 잇지 못하자 권순일은 "노린 건 아니다. 이슈가 있으셨기는 했으니까"고 덧붙였고, 홍진경은 당황한 모습은 잠시 특유의 유쾌한 웃음을 보였다.한편, 홍진경은 지난 8월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그는 "특별히 불화가 있던 게 아니다"라며 "이혼 후에야 오히려 전 남편과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사이가 됐다
조세호가 김수용 '삼행시'에 과한 리액션을 했다가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22회에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20분간 심정지를 겪었다가 기적적으로 회생한 '수드래곤'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용은 오랜 만에 '김수용'으로 삼행시를 했다. 그는 "김이 모락모락나는, 수육을 먹고 싶어요"라고 하다가 '용'에서 한참 말을 하지 못하다가 "용서해주세요"라고 마무리했다. 이에 유재석은 "회복 중이니까"라며 웃었고, 김수용은 "감이 아직 안 돌아왔다. 천천히 돌아오겠죠?"라며 조세호에게 "원래 없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죠?"라고 물었다. 당황한 조세호는 "전혀. 원래 빵빵 터지셨잖아요"라고 반응했고, 김수용은 믿지 않는다는 듯 "에이, 빵빵은 아니지"라며 웃었다. 이에 조세호는 "용서해주세요"라고 김수용의 삼행시를 따라하는 말로 사과했다. 이에 유재석과 김수용은 웃음을 터트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나는 솔로' 26기 출연자 현숙이 방송 당시 '허세녀'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배경에 대한 속사정을 시원하게 공개했다.'나는솔로' 26기 현숙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허니데이'에서는 '호화 결혼식 로망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현숙은 "결혼식 로망이 있는 사람으로 유명하다"고 운을 떼며 '나는솔로' 26기 촬영 당시 영식이 자신을 어디까지 이해해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무리한 결혼식 로망'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현숙은 당시 영식에게 "예산을 훨씬 넘는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고 영식은 흔쾌히 "하고 싶다면 해야한다"고 답했다고 회상했다. 현숙은 다시 "제가 막 2박 3일 한다하면 어떡하냐"라고 덧붙였을 때 영식은 "1주일도 된다"고 응수해 웃음을 줬던 장면을 언급했다.그러나 현숙은 방송에서는 이 대화만 편집돼 송출되면서 자신에게 '허세녀'라는 이미지가 생겨 버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현숙은 본래 "사실 저는 결혼식을 안 해도 되는 사람이다"는 발언을 했으나 이 중요한 부분이 방송에서 삭제돼 오해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실제 결혼 준비에 대해 현숙은 "그래서 저희는 방송에서의 명성과는 맞지 않는 단출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웃으며 전했다.한편 현숙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광수와 최종 커플이 됐으나, 이후 영식과 교제를 시작해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배우 진태현이 연이은 고난을 겪으면서도 버틸 수 있는 이유를 밝혔다.11일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우리 부부의 긍정의 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진태현은 "편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긍정의 힘으로 버티는 사람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40대에 겪은 고통을 떠올리며 "45살까지 살아온 나의 인생에 겪은 고난이 너무 많았다"며 "하나뿐인 딸이 하늘나라로 갔고, 시은 씨와 잘 지내는데 갑상선암이 왔다"고 얘기했다. 이어 바이러스에 걸려 죽을 뻔했다며 진태현은 "며칠 전에 음식을 잘못 먹어서 바이러스에 걸렸다. 오한에 손발이 안 움직이고 마비 증상이 있었다. 점점 나이 들어가면서 나의 남은 시간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그럼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는 "고난을 고난이라고 여기면 안 되겠더라. 제가 시은 씨 남편으로 아내에게 고난을 주지 않으려면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헤쳐나는 수밖에 없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공개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30분 분량의 짧은 단막극 10편을 최초로 선보이며 파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10편의 단막극 중 하나인 '퇴근 후 양파수프'를 연출한 이영서 감독은 "2~4% 시청률이 목표다. 또 OTT 티빙과 웨이브 1위를 노려볼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11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방효린, 김아영, 문동혁, 이준, 배윤경, 이영서 감독, 배은혜 감독, 정광수 감독이 참석했다.'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로,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선보이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다. '퇴근 후 양파수프', '러브호텔', '별 하나의 사랑', '첫사랑은 줄이어폰' 등 10개 작품이 담겼다.이영서 감독이 연출한 '퇴근 후 양파수프'는 지친 인생에 유일한 위로였던 양파수프가 메뉴판에서 지워진 이유를 알아내려는 중년 남자와 요리사의 밀고 당기는 새벽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감독은 "30분이라는 분량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촬영을 하다 보니 짧은 분량이라 오히려 주인공에게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짧지만 선명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목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최근 단막극들이 0~1%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 기록을 살짝만 넘겨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2~4% 시청률 정도만 기대해 보겠다. 그래도 OTT 티빙이랑 웨이브에서는 꼭 1위를 해보고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이준은 10편의 단막극 중 하나인 '별
배우 허성태가 박보검의 역대급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허성태, 신성록, 정이랑, 김해준이 출연한 ‘천의 얼굴 내 누군지 아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최고의 1분’ 주인공은 허성태가 차지했다. 그가 작품을 함께한 박보검의 미담을 공개하는 장면이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허성태는 LG전자 영업사원에서 배우로 전향한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부산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후 대기업에서 일하며 결혼하고 안정된 삶만이 효도라 생각했다”라면서도 우연히 접한 SBS ‘기적의 오디션’에서 800명 중 15명 안에 들며 배우의 길이 열렸다고 회상했다. 어머니와 형의 강한 반대를 받았던 사연도 공개됐다. 허성태는 “형이 ‘그러면 나도 직장 그만두고 가수하겠다’라고 할 정도였다”라며 웃픈 비화를 들려줬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을 헤쳐내고 성공한 배우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를 기대하고 있는 어머니를 향해 “엄마 보고 있지”라며 행복한 미소를 보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그는 영화 ‘아저씨’를 300번 넘게 보며 원빈을 연구했고, “‘나는 원빈이다’라고 마인드컨트롤하며 액션을 소화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가 “원빈과 동갑 아니냐”라고 묻자 “맞다”고 대답해 다시 폭소를 일으켰다. ‘밀정’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극 중 친일파였던 송강호·엄태구 라인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던 당시를 떠올리며 “신성록은 의열단이어서 공유·한지민
페이블컴퍼니 소속 2002년생 배우 홍민기가 번듯한 가문 아래 어두운 이면을 지닌 임재이 역으로 존재감을 자랑한다. 앞서 그는 올해 '스터디그룹', '바니와 오빠들', '디어엠', 'ONE 하이스쿨 히어로즈', '트리거', '친애하는 X'에 출연했으며 내년에는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비롯해 '존버닥터', '스터디그룹 시즌2'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페이블컴퍼니엔 최우식, 전소니 등이 소속됐다.2026년 1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될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2020년 데뷔한 홍민기가 연기할 임재이 캐릭터는 조정을 움직이는 세도가(정치상의 권세를 휘두르는 집안)의 이남으로 왕 다음의 권력을 자랑하는 아버지의 막강한 영향력 속에서 자라온 인물이다. 덕분에 사대부 자제들 사이에서도 자연스레 우위에 서며 기세를 떨치는 임재이는 원하는 것을 누리는 데 거리낌이 없을 만큼 특권을 누려왔다.그러나 번듯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임재이의 내면에는 지워지지 않는 깊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아버지의 거센 압박에 휘둘리듯 살아온 탓에 정작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자기 뜻을 제대로 펼쳐본 적이 없는 것.늘 아버지가 정한 길에 매여 살아온 임재이는 홍은조(남지현 분)와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오랫동안 억눌러 두었던 자신만의 욕망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한다. 과연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서로 얽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사진 속에는 세도가 자
두 딸을 수재로 키워낸 오정태가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에서 85세 치매 아버지와 함께 회춘한 듯 신명나는 기적의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언포게터블 듀엣’ 6회에서는 개그맨 오정태와 그의 85세 치매 아버지 오태웅이 출연했다. 그룹 god의 메인보컬이자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인 김태우는 메모리 싱어로 나서 두 사람의 기억 여정에 동행했다.오정태는 아버지가 지난해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정태는 아버지의 기억을 붙잡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지만, 아버지는 뒤섞여 버린 기억속에서 헤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들의 “아버지에게 가장 좋았던 기억이 뭐냐”라는 물음에 아버지는 “너를 만난 게 제일 좋았다”고 답해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김태우의 안내로 기억버스에 오른 두 사람은 아버지의 인생이 담긴 사진과 소품들을 마주했다. 근육질 남성의 사진 앞에서 아버지는 “한일극장에 있을 때 육체미 대회 나갔다”라며 젊은 시절을 또렷하게 기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아버지는 결혼식 사진 속 아내를 보며 “내 각시 김복덕”이라며 이름을 떠올렸다. 젊은 시절 극장 매표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머니를 늘 곁에서 지켜줬던 아버지. 어머니는 “그때는 남편이 날 지켜줬지만, 지금은 내가 지켜줘야지”라며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아버지는 오래된 가족 사진속에서 막내 아들 오정태를 곧바로 알아보며 반가워했다. 오정태는 아버지가 끓여주던 된장찌개의 기억을 떠올리며 어린 시절의 따뜻한 추억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아버지의 인생
지난 3월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 배우 김아영(32)이 '러브호텔'에서 배우 문동혁(35)과 호흡을 맞춘다.11일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방효린, 김아영, 문동혁, 이준, 배윤경, 이영서 감독, 배은혜 감독, 정광수 감독이 참석했다.'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로, 41년간 단막극의 정통성을 이어온 KBS가 시대 변화에 맞춰 선보이는 새로운 단막 프로젝트다. '퇴근 후 양파수프', '러브호텔', '별 하나의 사랑', '첫사랑은 줄이어폰' 등 10개 작품이 담겼다.김아영은 '러브호텔'에서 윤하리 역을 맡았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러브호텔'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은 장기 연애 커플이 폭우에 발이 묶여 우연히 들어가게 된 모텔에서 살인마를 맞닥뜨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평소 로맨스물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는 김아영은 "로맨스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대본을 받고 바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읽으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려움과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도 편한 환경에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김아영은 "'러브호텔'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놓치는 순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 한해를 돌아보며 소중한 순간들을 생각해 보기에 좋은 작품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웃어 보였다. '러브 : 트랙'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솔로지옥4' 출신 김민설의 연기력이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민설은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로 첫 주연에 도전한다.'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욕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김민설이 맡은 진홍주는 드림호텔의 직원이자 강한 야망으로 무장한 인물이다. 눈치 빠르고 계산이 철저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물불 가리지 않고 반드시 이루고야 마는 악바리 근성의 소유자. 하지만 결정적 순간에는 허당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오직 강백호(윤선우 분)만을 바라보지만, 그의 마음을 얻지 못해 백호가 사랑하는 오장미(함은정 분)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사각 로맨스의 한 축이 된다.김민설은 생애 첫 주연으로 야망가이자 악녀로 변신할 예정이다. 대중에게는 예능 '솔로지옥4'로 더 유명한 그이기에 과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김민설 외에도 '솔로지옥' 출신 연기자들은 더러 있다. 먼저 신슬기는 본격 배우로 데뷔전, 넷플릭스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로 이름을 알렸다. 화제성이 높았던 예능인만큼, 그의 연예계 데뷔 소식도 화제였다.신슬기는 티빙 '피라미드 게임'에서 왕따 투표 피라미드 게임을 진행하는 2학년 5반의 반장 서도아를 연기했다. 그는 무표정, 정확한 발음으로 FM 반장을 소화했다. 이후에도 주말드라마를 통해 배우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반면 '솔로지옥2' 덱스의 경우 ENA '쇼핑아이'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극중 인간병기로 변신했지만 걸음걸이조차 이상하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도경수가 김우빈의 최측근으로 지켜본 김우빈·신민아의 달달한 연애에 감탄했다.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 출연한 배우 도경수를 만났다.'조각도시'는 흉악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청년 태중(지창욱 분)이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해가는 액션 드라마. 도경수는 범죄 현장을 조작해 VIP들의 범죄를 은닉해주는 조각가 요한 역을 맡았다.도경수는 이광수, 김우빈 등과 절친한 사이. 도경수의 악역 연기에 대한 절친들의 반응에 대해 그는 "감사하게 칭찬을 많이 받았다. 전형적인 악역으로 안 보였다고, 소화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는데 잘 표현했다고, 형들이 얘기해줘서 기분 좋다"며 미소 지었다.엑소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직 안 봤더라. 저도 멤버가 나오는 걸 잘 못 보겠더라. 가족이 연기하는 느낌이다"라며 어새해했다. 이어 "짧게 나오는 클립 같은 걸 보고 좋다는 얘길 해주더라. 많이 응원해준다"며 끈끈한 사이를 자랑했다.공교롭게도 도경수가 엑소 활동으로 이달 20일 참석하게 된 멜론뮤직어워드(MMA)가 김우빈·신민아의 결혼식 날짜와 겹치면서 둘의 결혼식에 갈 수 없게 됐다. 도경수는 "먼저가 뭔지 생각해보면 당연히 엑소가 먼저 아니겠나. 마음이 아프지만 제가 우빈이 형한테 더 잘해야하지 않겠나. 우빈이 형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 다 이해한다"며 아쉬워했다.'결혼식 불참'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라도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나도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라고 토로했다. 결혼식 축가 제의는 없었냐는 물음에 "원래 제가 하기로 했다. 당연히 하는 걸
'조각도시' 도경수가 평소 절친한 형인 이광수의 배우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에 감탄했다.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 출연한 배우 도경수를 만났다.'조각도시'는 흉악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청년 태중(지창욱 분)이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해가는 액션 드라마. 도경수는 범죄 현장을 조작해 VIP들의 범죄를 은닉해주는 조각가 요한 역을 맡았다.도경수는 이 드라마를 통해 평소 절친한 사이기도 한 배우 이광수와 악역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광수 형이 연기하는 걸 제대로 현장에서 본 건 처음이었다"며 "친하니까 일상적인 모습을 많이 봤는데, 몰입해서 연기하는 걸 보곤 '내가 알던 형이 아니구나' 놀랐다. 연기 잘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순간 집중력이 말도 안 되게 좋더라. 배울 점이 많았다"고 칭찬했다.이광수가 맡은 도경 역은 권력과 돈을 가진 요한의 VIP 고객 중 한 명이다. 유력 국회의원의 아들로, 아버지라는 뒷배를 믿고 각종 사고를 치고 범죄를 저지른다. 깐족거리는 성격과 권위적인 태도는 요한의 신경을 거스르게 한다. 이에 도경수는 "진짜 꼴 보기 싫더라. 시청자들이 그렇게 느껴야 하는데 현장에서도 꼴 보기 싫었다"며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도 "캐릭터 소화를 잘하는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처음에는 친한 사람과 연기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도 못 쳐다볼 수 있겠다', '오글거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오히려 집중이 잘 됐다. 형이 연기를 잘해줘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웹 예능 '핑계고'에서 유재석이 "도경수가 이광수를 꽂은 게 아니냐&q
'조각도시' 도경수가 악역 연기 도전에 만족해했다.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 출연한 배우 도경수를 만났다.'조각도시'는 흉악범 누명을 쓰고 수감된 청년 태중(지창욱 분)이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해가는 액션 드라마. 지난주 최종화 11회까지 모두 공개됐다. 도경수는 범죄 현장을 조작해 VIP들의 범죄를 은닉해주는 조각가 요한 역을 맡았다.도경수는 "많은 분이 재밌게 잘 봤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행복하다.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서 '재밌게 봤다'는 연락을 가장 많이 받았고, '새로운 모습이 좋았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도경수는 이번 시리즈로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는 "이런 역할을 못 만나서 안 했던 거다. 항상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부담이나 걱정보다 오히려 재밌겠단 생각을 많이 했다. 새로운 걸 표현할 수 있다는 건 신선한 경험이어서 '조각도시'를 재밌게 촬영했다"라며 역할에 흡족해했다. 이어 "평소 감정 표현이나 목소리를 크게 하는 성향이 아니다. 그런데 캐릭터를 통해 크게 소리 질러 보기도 하고,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보기도 했다. 캐릭터를 통해 대리 경험을 한다는 게 재밌었다"라고 말했다.짧지만 억세 보이는 헤어스타일은 "4시간에 걸쳐서 한 머리"라고. 도경수는 "탈색해서 머리를 망가뜨린 다음 드릴 파마를 했다. 진짜 드릴을 사용해서 스타일링한 거다. 그리고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히 설정해서 공들인 머리가 검은색이라 잘 안 보일까봐 걱정
배우 김희선(49)이 주연을 맡은 TV조선 '다음 생은 없으니까'가 초반 아쉬운 성적을 딛고 시청률 상승세를 끌어냈다. 40대 워킹맘의 고민부터 황혼 육아, 섹스리스 부부까지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극을 이끄는 김희선의 화제성이 작품 흥행에 큰 몫을 차지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코믹 드라마다.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이 20년 지기 절친한 친구로 나섰다.'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기획 당시 이시영이 먼저 대본을 받았다. 그러나 이시영이 전남편 동의 없이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임신하면서 출연진에서 빠지게 됐다. 이후 김희선이 대본을 받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하면서 주연 라인업이 꾸려졌다.김희선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내 얘기 같았다. 모든 여성이 40대가 되면 한 번쯤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 6년에 걸친 긴 시간의 경력 단절이 마음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실제 김희선은 결혼 후 6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복귀했다.김희선에게 TV조선 드라마는 도전과도 같다. 드라마에 주력하는 방송사가 아니다 보니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려대로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방송 첫 주에 시청률 1%대라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넷플릭스 TOP10 순위권에 들면서 호평이 이어졌다. 시청률은 6회를 기점으로 매회 상승세를 타며 3.3%로까지 치솟았다.이러한 흥행에는 '김희선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데뷔 33년 차 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