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가 최근 국내 증시를 진단하며 지금은 개인 투자자들이 성급하게 시장에 뛰어들 시기가 아니라고 조언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홍렬TV' 캡처
개그맨 황현희가 최근 국내 증시를 진단하며 지금은 개인 투자자들이 성급하게 시장에 뛰어들 시기가 아니라고 조언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홍렬TV' 캡처
개그맨 황현희가 최근 국내 증시를 진단하며 지금은 개인 투자자들이 성급하게 시장에 뛰어들 시기가 아니라고 조언했다.

황현희는 지난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홍렬TV' 영상 '주식 초보부터 고수까지 주목하세요! 드디어 공개되는 황현희 투자 노하우'에 출연해 자신의 투자 철학을 밝혔다.
개그맨 황현희가 최근 국내 증시를 진단하며 지금은 개인 투자자들이 성급하게 시장에 뛰어들 시기가 아니라고 조언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홍렬TV' 캡처
개그맨 황현희가 최근 국내 증시를 진단하며 지금은 개인 투자자들이 성급하게 시장에 뛰어들 시기가 아니라고 조언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홍렬TV' 캡처
이홍렬은 황현희에게 "현재 1억원이 있고 3년 동안 이 돈을 쓰지 않아도 먹고살 수 있다면 어떻게 투자하겠느냐"고 질문했다. 황현희는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금은 투자하지 않는다"며 "저는 사이클 투자자라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했을 때만 매수한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 증시 상황에 대해 "하루에 7% 오르고 8% 떨어지는 장은 초보 투자자들이 접근할 시장이 아니다"라며 "지금은 단기 트레이딩에 익숙한 사람들의 시장이지, 직장에 다니며 틈틈이 주식을 보는 사람들이 투자하기에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까지 기다려보라. 그러다 보면 'AI 거품 꺼지나', '세계 대공황' 같은 제목의 기사가 나올 것"이라며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중순쯤 조정장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황현희는 "세상이 망할 것 같은 기사들이 쏟아질 때가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기회"라며 "떨어질 때 사고 오를 때 팔면 된다는 말은 쉽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개그맨 황현희가 최근 국내 증시를 진단하며 지금은 개인 투자자들이 성급하게 시장에 뛰어들 시기가 아니라고 조언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홍렬TV' 캡처
개그맨 황현희가 최근 국내 증시를 진단하며 지금은 개인 투자자들이 성급하게 시장에 뛰어들 시기가 아니라고 조언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이홍렬TV' 캡처
그는 "1억원을 다섯 번에 나눠 고점 대비 15% 하락하면 2000만원을 먼저 투자하고, 이후 5%씩 더 떨어질 때마다 2000만원씩 추가 매수하면 된다"며 "30% 이상 빠지면 남은 금액을 모두 투자해도 된다. 개별 종목보다 지수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황현희는 자신을 둘러싼 '100억 자산가'라는 수식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2014년 KBS '개그콘서트'에서 하차한 뒤 6개월 동안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못했다"며 "얼굴이 알려진 개그맨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다 경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본격적으로 투자에 뛰어든 그는 "벼랑 끝에서 다시 일어선 과정과 올바른 투자 방향을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런 과정은 보지 않고 '100억의 사나이'라는 타이틀만 소비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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