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김정민, 김영광, 이승우, 정승환이 출연한 ‘이젠 눈물을 거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승우는 K리그 흥행 요정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공개했다. 국내 무대에 처음 왔을 당시 관중이 적은 현실에 충격을 받은 그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득점 후 댄스 세리머니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전북의 구단 역사상 첫 3만 석 매진을 이끌었고, 우승 확정 뒤 선보인 세리머니 영상은 누적 조회수 750만 회를 돌파했다. 해당 세리머니 영상에는 지드래곤이 직접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지난해 다시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순간의 감동도 전했다. 이승우는 관중들이 자신을 반갑게 맞아줘 경기장에 들어가면서 눈물이 날 뻔했다고 회상했다. 월드컵 해설 제안도 받았지만, 시즌 일정과 이동 문제로 고사했다며 스페인어가 가능해 참여했다면 재미있게 잘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보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골에 대한 생색도 웃음을 안겼다. 이승우는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손흥민의 공을 받아 골을 넣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등 유럽파 선수들의 군 문제를 자신이 해결해 준 셈이라고 자부했다. 골 직후 자신에게 달려오던 손흥민의 환한 표정을 보며 “군 면제 10분 전 웃음”이라고 해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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