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 추억'에서 고등학생 한재필 역을 맡아 교복을 입고 등장한 배우 허남준(32)이 일부 시청자들의 반응에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에 출연한 허남준을 만났다. '백번의 추억'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 분)와 서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렸다. 드라마 초반, 교복을 입고 등장한 허남준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나이에 비해 교복이 어색하다", "몰입에 방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허남준은 "안타깝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그는 "생각보다 그 당시 고등학생들이 굉장히 성숙하게 생겼다. 아버지 친구들 옛날 사진만 봐도 지금 고등학생들과 느낌이 다르다"며 "이렇게까지 반응이 안 좋을 줄은 몰랐다. 이질감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이미 다 찍어놓은 상황이기에 어쩔 수가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백번의 추억'을 촬영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씬이 있냐는 질문에 허남준은 "놀이터에서 재필이가 종희에게 고백했을 때가 생각난다"고 답했다. 그는 "재필이가 그때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드러낸다. 초반 촬영이었고 긴장도 많이 한 상태였는데, 그 장면을 찍으면서 한재필이라는 역할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 함께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동안 유지 비결과 '슬로우에이징(저속노화)' 철학을 전했다. 지난 19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면발과 국물 모두 미치게 맛있는 백지영♥정석원 부부 인생 칼국수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백지영이 단골 칼국수집을 찾는 모습과 남편 정석원이 깜짝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맛집을 찾은 백지영은 제작진과 함께 식사를 즐기던 중 정석원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에 등장한 정석원은 백지영의 얼굴을 바라보며 "얼굴이 까맸었는데 다시 하얘졌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백지영은 "요즘 미백 라인으로 화장품을 싹 바꿨다. 동안 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나이는 어쩔 수 없다. 역으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까 피부도 건강도 천천히 나이 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백지영은 자신만의 관리 철학을 설명하며 "피부과 시술이나 리프팅으로 빠르게 바꾸는 게 아니라, 기본 생활 습관을 꾸준히 잘 하는 걸 '슬로우에이징'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피부나 건강을 천천히 늙게 하는 게 목표다. 시술로 단기간에 바꾸기보다는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백지영은 평소 피부 관리뿐 아니라 규칙적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요즘은 겉모습보다 몸속 밸런스를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부부의 다정한 케미스트리도 빛을 발했다. 정석원은 백지영을 향해 "요즘 더 어려 보인다"고 말했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탤런트 임채무가 '뉴보스'로 등장해 자상함이 넘치는 할아버지 미소와 직원들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카리스마를 넘나들며 재미와 감동을 전했다.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28회는 최고 시청률 6.9%, 전국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17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지난 7월 박명수의 '걸어서 보스 속으로'에 출연 당시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임채무가 '뉴보스'로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당시 임채무는 35년째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하며 '빚채무'라는 닉네임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감동을 안긴 바 있다.임채무는 앞서 직접 운영 중인 놀이공원 '두리랜드'로 인해 약 190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앞서 방송에서 "현재 빚이 190억원에 달하고, 월 이자만 8000만원 수준"이라며 "전기료만 해도 한 달에 3000만원"고 밝힌 바 있다. 하루 매출은 16만~32만원 정도라고.이날 방송에서는 '두리랜드'의 보스이자 놀이공원의 최종 관리자인 임채무가 안전과 운영 원칙에 있어서 만큼은 타협이 없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임채무의 딸이 '두리랜드'의 운영기획팀 실장으로 등장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임채무는 "나는 사장, 회장, 보스라는 말 자체를 싫어한다. 직원들에게 화를 내 본 적이 없다"며 스스로 온화한 보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딸 임고운 실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어렵고 힘든 분이다. 잔소리 폭격기다. 결벽증이 있고 1분 1초
서장훈이 연이은 가족의 비보를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배정남이 유일한 가족이었던 반려견 벨을 떠나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배정남은 반려견 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들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당시 촬영 중이었던 배정남은 원장님과의 영상 통화로 벨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아빠가 미안하다. 조금만 더 있다 가지. 고생 많았다. 푹 자라”며 오열했고, “전화를 끊고 바로 출발했는데 살면서 그렇게 많이 울어본 건 처음이다.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 타들어간다는 말이 진짜다. 다행히 안 아프게 갔다”고 말했다. 이어 벨이 화장터로 들어가자 배정남은 눈물을 쏟았고, 작은 항아리에 담겨 나온 벨에 “푹 쉬어라 이제. 아프지 말고 푹 쉬자”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서장훈은 눈물을 흘렸다. 신동엽은 “장훈이도 작년에 어머니, 할머니, 반려견까지 보냈다. 생각이 많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영상에서 본 과정을 제가 똑같이 지내고 왔다. 우리 집에 있던 아이는 워낙 노견이었다. 마지막에 너무 몸이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봤다. 그걸 보고 있는 게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자신의 최고 그림 값이 2300만원이라고 밝혔다.19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이 가수 겸 화가 솔비와 경상남도 창녕의 맛집을 탐방했다.솔비는 "가수 활동할 때는 솔비, 화가 활동 때는 본명 권지안으로 활동한다"며 "그림 그린 지는 13년, 가수는 20년째"라고 밝혔다. 근황에 대해 솔비는 "전시 준비하고 있다. 포르투갈에서 전시하고 있고, 10월부터 대구에서 초대 개인전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허영만은 "물어보면 안 되는 건데, 그림 값이 얼마나 하냐. 우리 딸도 화가라서 궁금하다"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솔비는 "호당 40만원 정도"라고 답했다. 허영만은 "오, 세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허영만은 "제일 비싼 그림을 얼마냐"라고 물었다. 솔비는 "23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나도 화가로 전향할까봐"라며 웃음을 안겼다.2017년 한 음악 방송에서 솔비는 그림 그리는 파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비는 "여성으로서 받은 상처와 폭력적인 부분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는데, 논란이 많았다. '왜 음악 방송에서 그런 걸 하냐. 미술관 가서 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음악 무대에서 춤추면서 노래하는 것만이 대중예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새 장르 무대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이후 파리에서 하는 행사에 오히려 초청받았다"고 말했다.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솔비는 "나의 꿈을 표현하고, 그것을 결과물로 만드는 일이 좋다"며 "시나리오 작가에 도전했고, 숏드라마로 제
강태풍(이준호 분)이 태풍상사의 사장으로 한발짝 도약했다.19일 방송된 tvN '태풍상사' 4회에서는 강태풍이 크리스마스 날 집 압류를 당하면서 또 한번의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표박호(김상호 분)을 찾아간 강태풍은 이태리 본사와 주고받은 팩스 종이를 내밀었다. 강태풍은 "30% 환율로 환불받을 수 있을 거다"라고 환불받는 방법을 알려줬다.표박호는 "그러지 말고 회사를 넘기는 건 어떠냐. 당장 먹고 살 만큼은 쳐주겠다"라고 회사를 넘기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풍은 "껍데기도 안 남았는데 산다는 사람도 있고, 태풍상사에 뭐 중요한 게 있냐"고 의심했고, 표박호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자네는 또 실패할 거다"라고 악담했다.강태풍은 기세에 밀리지 않고 "걸음마는 현준이한테나 좀 알려줘라. 저는 지금 제 아버지한테서 나는 법을 배우고 있다. 떨어지고,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그러다가 어느 날 날아오를 거다. 대표님 머리 위로"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자리를 떠났다.그런 가운데 태풍상사의 유일한 직원인 오미선(김민하 분)과 함께 수출 아이템을 찾으러 부산으로 간 강태풍은 안전화를 판매상 박윤철(진선규 분)을 만나게 됐다. 박윤철의 안전화에 관심을 보인 강태풍은 물건을 사기로 결심했고, 오미선이 계약서를 보고 만류하자 강태풍은 "남는 장사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술에 취한 채로 오미선과 함께 바닷가에 간 강태풍은 모래사장에 "미안해요"라는 글씨를 썼고, "주임님을 향 내 마음이다"라고 고백했다. 오미선과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엄마 정정미(김지영 분)와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집으로 향한 강태
배우 최우식이 소년미를 벗고 남성미와 섹시함이 묻어나는 배역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이젠 섹시하다는.. 여러분이 보시고 판단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정재형과 최우식이 함께 출연해 배우로서의 이미지와 연기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정재형은 "네가 가지고 있는 모습 중에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게 소년미다. 그 나이대에 그걸 유지하고 있다는 건 큰 행운"이라며 칭찬했다. 이에 최우식은 "저도 그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감하면서도, 30대 나이에 여전히 학생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그는 "교복을 입으면 입을수록 '올해가 마지막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 촬영장에 가면 남녀 주인공 빼고는 다 진짜 고등학생이다. 그러다 보니 내가 어리게 연기하려고 하면 괜히 말투가 징징거리게 된다. 그런데 실제 학생들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는다. 그럴 때 살짝 현타가 온다"고 말했다. 이어 최우식은 과거엔 학생 역할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고등학생 역할을 그만하고 싶을 때가 있었다. 나도 남자답고 피 냄새 나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칼도 좀 쓰고 총도 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직접 살인자 캐릭터를 연기한 뒤 생각이 바뀌었다며 "막상 해보니까 고등학생 역할이 제일 좋더라. 반에만 앉아 있으면 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최우식은 소년미와는 반대되는 매력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좀 더 터프하고 남성적이고 섹시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고백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사상 첫 육아 휴직 남편이 등장한다.2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방송 사상 처음으로 남편이 육아 휴직 중인 '육아휴직 부부'가 출연한다. 남편은 "복직이 간절하다"라고 호소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복직을 원하지 않는다.'육아휴직 부부' 남편은 육아 휴직 20개월 차로, 세 아이의 육아와 집안 살림을 전담하고 있다. 아침부터 아이 셋을 챙기고 집안일로 24시간 쉴 틈 없이 하루를 보내는 남편. 이에 남편은 "일보다 육아가 더 힘들다. 아내가 육아 휴직을 6년 정도 해달라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어 남편은 "일하고 싶다. 복직이 정말 간절하다"라고 토로한다.부부에게는 1억 5000만 원의 빚이 있었다. 이에 이자만 한 달에 200만 원 이상 나간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아내는 남편의 복직을 극구 반대해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육아휴직 부부'에게 감당할 수 없는 빚이 생긴 사연은 무엇일지, 아내가 마이너스 생활에도 남편과 맞벌이를 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아내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며 "여기서 조금만 더 안 좋아지면 안 좋은 생각을 할 것 같다"라고 오은영 박사를 찾은 이유를 전한다. 이어 "목숨 걸고 일하고 있다"라고 고백하며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진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긴다. 특히 아내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머리가 윙윙거린다. 아이들의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다"라고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육아휴직 부부' 아내가 이렇게 벼랑 끝에 내몰
그룹 아이콘(iKON) 구준회가 '단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앞서 그는 2022년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결별했고 현재는 143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텄다.구준회는 지난 16일 종영한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에서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이자 훈남 형사인 박정훈 역을 맡아 극의 주축을 이루며 몰입도를 견인했다.종영을 맞이한 구준회는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에게 정말 소중한 드라마 '단죄'가 어느덧 종영을 맞이하게 됐다"며 "저 역시 한 명의 시청자로서 작품을 보면서 좋은 부분도,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모든 과정이 큰 배움이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끝까지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포부와 함께 시청자를 향한 감사 인사까지 전했다.극 중 구준회는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 일성파를 단죄하기 위해 면밀한 수사를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그는 이중 스파이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 극 전개의 중심축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부당함에 맞서 정의를 구현하는 권선징악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한 구준회는 '단죄'를 통해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낸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액션까지 다채로운 활약으로 존재감을 빛낸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빗속에서 손수 버진로드를 꾸민 김병만(50)의 결혼식 전날 모습이 공개된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측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는 결혼 전날 폭우 속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새신랑' 김병만이 포착된다. 김병만은 "짱이(딸)가 그러겠네. 아빠 풀밭에서 결혼하는 거냐고"라면서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알고 보니 김병만은 결혼식 전날 폭우를 그대로 맞으며 직접 각종 식물로 아내가 걸을 버진로드를 꾸미고 있었다. VCR을 지켜본 사랑꾼 MC들도 깜짝 놀란 가운데, 김지민은 "진짜 세계 최초"라면서 감탄했다. 김병만은 "내일은 제가 신랑일지 몰라도, 오늘은 업자"라며 "이런 걸 제가 직접 하면 (아내가) 좋아하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함께 세심하게 화분을 배치했다. 강수지도 "정말 의미 있다"며 김병만의 정성에 감탄했다. 영상에는 김병만이 화분을 양손으로 번쩍 들고 바쁘게 계단을 날아가듯 달리는 모습도 담겼다. 이에 김국진은 "저게 병만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은 "오늘 쏟을 거 다 쏟아 주세요. 부탁합니다"라며 하늘에 구멍 뚫린 것처럼 세차게 내리는 비에 대고 소리쳤다.오래 기다린 신부를 위해 버진로드를 손수 꾸민 '정글 사랑꾼' 김병만의 결혼식은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한편 김병만은 지난 9월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세빛섬플로팅아일랜드 세빛섬 루프탑에서 비연예인 현은재 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김병만의 절친인 개그맨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KCM와 추대엽이 불렀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배구 선수 출신 신인 감독 김연경이 고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MBC와 PD에 속았다고 토로했다.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김연경과 원더독스가 일본 고교 배구 최강팀 슈지츠 고교와 한일전을 치루기 전날 밤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이번 한일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스케줄에 대한 부담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에 PD가 "이번 주 며칠이나 여기에 할애 중이냐"고 묻자, 김연경은 "이번 주 하루도 못 쉬었다. 다음 주도 마찬가지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이어 그는 장난스럽게 "저는 MBC와 PD에 속았다. 사기꾼이다. 속아서 제 목과 개인 생활을 잃었다"며 웃음을 자아냈지만, 곧 "방송에 내 목소리가 어떻게 나갈지 걱정된다. 인터뷰가 왜 이렇게 긴 거냐. 밤 11시다. 미친 거냐'고 솔직한 불만을 토로했다. 김연경은 선수 시절과 비교하며, 신인 감독으로서 겪는 고충과 열정을 함께 드러냈다. 하루도 쉬지 못하고 개인 시간을 거의 가질 수 없는 현실 속에서도, 그녀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카메라 앞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김연경은 은퇴 후 신인 감독으로 변신해, 선수 출신만의 통찰력과 경험으로 원더독스를 리더십 있게 이끌고 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미운 우리 새끼' 윤현민이 이복동생 결혼식에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윤현민이 이복동생 결혼식에 참석했다.이날 윤현민은 이복동생 윤경민 씨 결혼을 앞두고 씨엔블루 강민혁에게 전화해 손흥민 선수의 전화번호를 물었다. 그는 "손흥민 선수 사인받은 게 있을까? 혹시 연락처는?"이라며 조심스레 기대했지만, 결국 연락처는 받지 못했다.윤현민이 '유승호 닮은꼴'이라고 자랑했던 이복동생이 공개됐다. 결혼식에서 턱시도를 차려입은 동생에게 그는 "잘생겼다. 살 많이 빠졌네"라고 감탄했다. 이어 동생 부부를 위해 커플티와 용돈 봉투를 선물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동생이 "(봉투가) 너무 두껍다"며 미소를 짓자, 윤현민은 "신혼여행 가서 써라. 원 없이 먹으라"며 돈독한 형제 우애를 보였다.아버지의 빈자리는 흰 꽃이 대신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신랑이 입장하자 윤현민은 애틋한 마음으로 지켜보다가 "괜히 슬프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큰형의 축사와 선언문 낭독 후 윤현민이 축가를 위해 나섰다. 그는 자신을 "경민이 둘째 친형"이라고 자기소개를 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엄밀히 따지면 이복형제인데, 현민이가 '친형'이라고 했다. 그 마음 표현이 참 예쁘고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윤현민은 "가족과 형제에 뜻깊은 축가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선곡했다"며 생전 아버지의 애창곡이었던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열창했다. 노래 시작부터 울컥한 윤현민은 흔들리는 음으로 진심을 전했다. 그 마음에 동생 또
'미운 우리 새끼' 이장우가 예비신부 조혜원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장우, 정준하가 윤시윤의 생일 축하를 위해 모였다.이날 이장우는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 조혜원과 연인이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조혜원이라는 단역 배우가 딱 오는데 빛이 나더라. 키가 174cm인데, 힐 신으면 180cm가 넘는다. '저런 여자는 남친이 누굴까?' 싶더라"고 첫눈에 반한 일화를 전했다."내가 찔러나 봐야겠다 싶어서 바로 대시했다"는 이장우의 말에 정준하는 "연락처 물어봤냐"며 관심을 드러냈다.이장우는 "연락처를 물어보고 싶었는데, 단역이라 촬영하고 갔더라. 주변에 SNS를 물어봤다. 내가 주인공이니까 '저희 드라마 출연해 주셔서 감사하다. 밥 한 번 사고 싶은데 남자친구 있으시냐'고 물었다"고 이야기했다.단도직입적이었던 태도에 대해 이장우는 "혹시나 남친이 있는데, 쓸데없는 짓 하면 안 되니까"라며 "답장 오는 데 이틀 걸렸다. 날 이상한 사람으로 보고 가짜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진짜 맞냐'고 하면서 '남자친구 없다'고 해서 바로 전화번호를 올렸다. 이후 남양주 카페 가서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윤시윤의 생일파티 중 이장우는 "프러포즈를 오늘 같이 할 걸 그랬다"고 말해 주변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윤시윤은 "내 생일에 왜 네 프러포즈를 하냐"며 황당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정준하는 부산에서 세 사람이 준비한 조혜원 깜짝 생일파티를 언급했다. 부산에서 술 마시다가 조혜원에게 연락했고, 새벽에 도착한 그를 위해 생일파티를
가수 류필립의 누나 수지 씨가 시누이 미나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19일 수지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너무 늦었지만 제 답글 때문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 글을 남겼다.그는 "미나 언니를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도움 줬던 미나언니에게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 미나 언니에게 오해 갖지 말길 바라며, 제 어리석음을 탓해달라"며 미나에 대한 오해를 갖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수지 씨가 사과를 한 이유는 앞서 "미나와 함께 했을 때 살은 빠지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딱히 돈을 벌거나 이득을 보는 것도 아니니 독립 후 다이어트 인플루언서가 되려는 것 같은데 성공하길 바란다"라는 한 댓글에 수지 씨가 "감사하다. 꼭 지켜봐 달라"고 답변을 남기면서 미나를 향한 갑론을박의 여론이 불거진 것 때문이다.이어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 수지 씨는 "살 빼게 도와줘서 고맙고, 금전적으로 도와줘서 고맙고, 무엇보다 세상이 뭐라 해도 끝까지 저를 믿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고 미나의 도움을 언급했다.또 "제가 이렇게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제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고 믿어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바로 미나 언니다. 언니는 언제나 저를 예쁘게 봐줬다"며 "'수지 누나는 충분히 멋진 사람이다라는 말 한마디 때문에 버텼다"고 미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미나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동시에 전하며 수지 씨는 "세상이 나를 오해하고 악플이 달리고 많은 말들이 오갔던 시기에도 언니는 나를 미워하지 않았다"며 "이제 저 혼자 서 보려고 한다. 언니의
조우종이 양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당일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 20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10개월 만에 돌아온 조우종, 정다은 부부의 ‘칼 가는 일상’이 공개된다.조우종은 “8개월간 요리 학원에 다녔다”라는 근황을 밝히며 조리복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조우종은 “30개 메뉴 중 랜덤으로 2가지 메뉴가 출제된다. 20년 전 봤던 언론고시보다도 더 힘들다”며 압박감을 호소한다. 이에 MC들은 “요리 잘하는 양세형, 샤이니 키도 떨어졌던 시험이다”, “보통 시험이 아니다”라며 조리기능사 시험의 높은 난이도에 공감을 표한다.‘반백살 만학도’를 자처한 조우종은 학원에 1등으로 출석하는가 하면 자발적 예습부터 모의고사까지 열혈 참여하며 “(그동안) 칼을 갈았다”라고 야심찬 의지를 드러낸다. 심지어 집에서도 불철주야 무한 연습을 계속하는 조우종의 역대급 과몰입 증상에 다들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에 조우종이 양식조리기능사에 도전하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을 모은다.실기시험 당일, 조우종은 “아나운서 시험보다 더 떨린다”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조우종은 “숨이 안 쉬어진다”라며 호흡 곤란까지 호소해 지켜보던 MC들마저 긴장케 한다. 반면 수험생 남편을 위해 라이딩을 자처한 아내 정다은의 활약도 기대된다. 남편의 심호흡까지 미세하게 컨트롤하며 특급 ‘내조 릴레이’의 서막을 열었다. 특히 정다은은 전 세계 하나뿐인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