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 캡처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스위스의 웅장한 대자연을 즐기며 다채로운 일상과 깊이 있는 인생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에픽하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서는 '유럽 여행 가면 원래 하루에 2만보씩 걷는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공개된 스위스 여행 영상에서 에픽하이는 티틀리스행 기차와 케이블카에 올라 한여름의 만년설을 직접 밟아보고 생애 첫 짚라인에 도전하며 다이내믹한 시간을 보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멤버를 서로 놀리면서도 다정하게 챙겨준 에픽하이는 도시적 분위기의 루체른으로 이동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파노라마 열차를 경험하며 즉흥적으로 융드 실버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는 등 능청스러운 상황극을 선보였다.
사진 =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 캡처
사진 = '에픽하이'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라보 와이너리를 방문해 전체 생산량의 단 1%만 수출되는 귀한 스위스 와인을 시음한 에픽하이는 현지 사장님과 유쾌한 교감을 나누며 여행의 풍성함을 더했다.

여행 내내 데뷔 시절 왁스마스터, 터미네이터 같은 유치한 랩 네임을 떠올리거나 와인을 잘 알지 못하던 때 편의점 와인으로 분위기를 잡았던 웃픈 일화를 공개한 에픽하이는 깊은 속내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와인을 마시며 각자의 20대, 30대, 40대를 돌아본 에픽하이는 20대의 무수한 도전과 불안정한 실패, 30대의 안정기, 나아가 40대가 지닌 성숙함과 삶의 무게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오랜 시간 함께한 그룹답게 격의 없는 장난과 우정, 그리고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완벽하게 보여준 에픽하이는 훈훈한 여운을 남기며 스위스 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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