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진은 텐아시아 기자로 K-MOVIE, K-ENTERTAINMENT 산업 전반을 취재합니다. 극장가 이슈부터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까지 폭넓게 다루며 세계로 뻗어가는 K-콘텐츠를 조명합니다.
영상 콘텐츠와 저널리즘을 전공한 박의진 기자는 언론사 에디터와 디지털 뉴스 PD로 활동하며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제작을 해왔습니다. 박의진 기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독자들에게 복잡한 이슈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에 거주하며 K-콘텐츠 산업을 취재하고 깊이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사를 쓰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배우 류승룡이 부녀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25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에 출연한 배우 류승룡을 만났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고 8년 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다시 뭉치는 과정을 그린다.류승룡은 지난 24일 진행된 '비광' 시사회에 갈소원이 왔다고 밝혔다. 갈소원은 2013년 개봉한 영화 '7번 방의 선물'에서 류승룡의 딸 예승 역으로 출연했다. 류승룡은 갈소원에 대해 "1년에 한두 번씩 꼭 만나는 것 같다"며 "늘 아빠 같은 마음으로 본다"고 털어놨다.'비광'에서 호흡을 맞춘 김시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승룡은 "시아는 극 I(내향형)이다. 그런 친구가 뿜어내는 에너지를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그런 아이가 내가 노력해서 웃는 모습을 보면 보람차다"고 말했다. 촬영 전 김시아와 친해지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다. 류승룡은 "제주도에 여행 갔을 때 이지원 감독이 시아를 데려왔다"며 "같이 카약도 타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녔다. 꽤 오랜 시간 켜켜이 쌓여 지금은 나만 보면 웃는 사이가 됐다"고 설명했다.'비광'은 오는 9월 2일 관객과 만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류승룡이 이지원 감독의 편지를 읽고 영화 '비광'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25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비광'에 출연한 배우 류승룡을 만났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고 8년 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다시 뭉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 '미쓰백'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의 차기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류승룡은 처음 출연 제안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아빠 역할을 많이 할 때 또 아빠 역할이 들어와서 대본을 제대로 못 본 채 죄송하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류승룡은 이지원 감독에게 다섯 장 정도 되는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이 감독이 이 영화를 하게 된 서사가 담겨있었다. 류승룡은 "편지를 보니까 큰 실수를 한 것 같았다"며 "종구 역은 일반적인 아빠가 아니었다. 그때야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였다"고 고백했다.류승룡은 "한 편의 작품처럼 편지를 썼는데, 편지에 눈물 자국도 적절하게 번져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출연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이 감독이 편지로 나를 잡아줘서 감사하다. 다시 보니 그림이 그려지는 좋은 시나리오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내가 극 F(공감형)라서 그런 거에 약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비광'은 오는 9월 2일 관객과 만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박소담이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오는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8년 전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의 생일을 맞아 가해자의 출소 소식을 들은 네 모녀가 경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소담은 네 모녀 가운데 둘째 딸 영주를 맡았다.영주는 법대를 졸업했지만, 현재는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인물이다. 가족들이 감정에 휩쓸릴 때 상황을 따져보고 현실적인 문제를 짚는 역할을 한다. 이동 동선을 계획하고 복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까지 계산하며 가족들의 계획에 제동을 걸기도 한다.‘경주기행’은 사적 복수를 소재로 삼지만 복수 자체보다 상실을 안고 살아온 가족들의 관계와 감정에 초점을 맞춘다. 영주 역시 엄마 옥실(이정은 분)의 계획에 함께하면서도 사적 처벌이 가져올 결과를 계속 고민한다.박소담은 이번 작품에서 감정을 크게 나타내기보다 영주의 이성적인 성격을 차분하게 표현했다. 가족들과 함께 움직이면서도 복수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고, 논리적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영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동시에 막내를 잃은 뒤 오랫동안 상처를 안고 살아온 인물의 감정도 담아냈다.박소담은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강한 개성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경주기행’에서는 감정을 앞세우기보다 가족 안에서 현실적인 판단을 담당하는 인물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이민정이 6년 만에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로 복귀한 가운데 이혼을 결심한 아내 백미영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 Drama·GTV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는 갈등이 깊어진 부부가 이혼을 두고 맞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민정은 웨딩드레스샵 지앤화이트 대표 백미영을 맡았다.백미영은 회사 공동대표이자 남편인 지원호(김지석 분)와 오랜 시간 갈등을 겪어온 인물이다. 이민정은 남편을 향한 애정과 원망이 함께 남아 있는 백미영의 감정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고 있다.1회에서 백미영은 부부 동반 예능 출연을 제안받은 뒤 방송을 꺼리는 지원호를 설득하려 했다. 시어머니 류미순(문희경 분)의 생일상을 차리는 등 지원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촬영을 성사시켰다.하지만 지원호는 자신과 상의 없이 출연이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고 촬영을 거부했다. 백미영이 사과했지만 지원호는 책임을 백미영에게 돌렸다. 결국 감정을 참지 못한 백미영은 결혼반지를 던지고 이혼을 선언했다.두 사람의 과거도 공개됐다. 임신 중이던 백미영은 지원호가 지인의 부탁을 받고 자리를 비운 사이 과로로 유산했다. 이후 지원호가 아이의 물건을 정리하자 백미영은 “감상에 빠질 자격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상처가 현재의 갈등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드러났다.2회에서는 백미영의 전 연인 캘빈(이현진 분)이 등장했다. 백미영은 지앤화이트 고객 천만주(이수지 분)가 연 파티에 참석했다가 캘빈과 다시 만났다.과거 백미영은 캘빈이 하룻밤의 실수로 다른 여성을 임신시키면서 헤어진 바 있다. 캘빈이 “보고 싶었다”고
모델 이현이가 ‘구해줘! 홈즈’에서 과거 동탄 거주를 고민하며 직접 임장을 다녀왔던 경험을 공개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모델 이현이, 이혜정과 코미디언 김숙이 동탄 임장에 나선다. 동탄은 2026년 상반기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지역이다.이현이는 남편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라고 밝히며 과거 동탄에서 살아볼지 고민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이현이는 앞서 방송을 통해 남편이 부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당시 직접 동탄 임장을 다녀왔다고 전하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살펴본다.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에서는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MC 김숙과 주우재를 축하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구해줘! 홈즈’에 출연했던 정이랑, 김원훈, 심자윤, 김규원 등의 수상 소식도 함께 언급된다. 이를 들은 이현이는 “나도 연말에 기대해도 되냐”고 묻는다. 양세형은 “스타 될 준비 됐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낸다.이현이, 이혜정, 김숙은 동탄2신도시의 이른바 ‘동탄 3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우·포·한 가운데 ‘한’을 찾는다. 해당 아파트는 동탄역과 백화점이 도보권에 있고, 집 안에서는 인근 골프장이 내려다보인다. 평소 해당 골프장을 자주 찾는다는 이혜정은 캐디들이 아파트 동을 기준으로 방향을 설명하기도 한다고 전한다. 낮에는 골프장 풍경을, 밤에는 야경을 볼 수 있다는 설명에 주우재는 “자동 조경이 되는 것 같다”고 반응한다.동탄의 교육 환경도 살펴본다. 방송에서는 동탄 전체 인구 가운데 초&
청룡시리즈어워즈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박보경이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 현실적인 직장 상사로 분한다.TVING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회사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 공은태(이준혁 분)가 로또 1등에 당첨된 뒤에도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출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드라마다. 공은태는 당첨금 13억원을 손에 쥔 뒤 이전과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직장 생활을 이어간다.박보경이 맡은 박부장은 조직의 분위기와 구성원들의 관계를 두루 살피는 베테랑 상사다.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과 리더십을 함께 보여주는 인물이다.박보경은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에서 뷰티 브랜드 녹스 대표 정여진을 연기했다. 욕망과 결핍, 질투 등 여러 감정이 얽힌 인물을 표현하며 지난 7월 31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서는 전작과 다른 직장인 캐릭터를 맡는다. 정여진이 강한 욕망을 지닌 인물이었다면 박부장은 실제 회사에서 볼 법한 상사에 가까운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이준혁과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나는 점도 눈에 띈다. 두 사람은 '나의 완벽한 비서'와 '레이디 두아'에 이어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에도 함께 출연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직장을 배경으로 각각 다른 위치에 놓인 인물을 연기한다.박보경은 최근 여러 작품에서 서로 다른 성격의 인물을 맡으며 활동을 이어왔다.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 이후 선보이는 차기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 티빙에서 독점 선공개된다. tvN
배우 박원숙이 과거 악역을 많이 맡아 촬영할 때 협찬을 못 받았다고 털어놨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이경실'에는 남해 여행 중인 이경실 모녀와 배우 박원숙이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경실과 손수아는 박원숙의 카페에 방문했다.박원숙은 예능 '박원숙의 같이삽시다'가 종영한 이후 이곳에 많이 와 있는다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예능에 함께 출연했던 이경실이 너무 웃겼다고 칭찬하며 "하여튼 타고났어 너도 정말"이라고 말했다. 이경실도 예전에 박원숙과 분장실에서 수다 떨었던 과거 등을 회상했다.이경실 모녀는 박원숙의 남다른 패션 감각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옛날 시상식 때 갈색 밍크코트를 입고 오신 모습이 그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다"라고 회상했다.박원숙은 "흑백 방송 시절에는 옷을 전부 직접 사서 방송했다. 그래서 옷을 자주 샀다"고 말했다. 이후 스타일리스트가 생겼지만, 옷을 사야 하는 고충은 끝나지 않았다. 박원숙은 "몸도 불었는데 또 악역을 하니까 옷을 안 빌려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경실은 박원숙에게 "나쁜 역할을 하셔도 밉지 않고, 어딘가 빈구석이 있는 나쁜 역할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내가 일부러 나사가 빠진 듯한 악역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래야 재미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개그우먼 이경실의 딸 손수아가 엄마의 남다른 리더십과 성격을 언급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이경실'에는 남해 여행 중인 이경실 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남해 여행 둘째 날 아침을 맞았다. 손수아는 아침 단장을 하던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마 같은 엄마랑 살지 않는다"라고 말해 이경실을 당황케 했다. 이경실이 "그럼 어떤 엄마랑 사냐"고 묻자 손수아는 "부드럽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엄마가 그래서 뭐"라고 발끈했다. 손수아는 "일하는 엄마가 많지 않다"며 "엄마가 사납다는 게 아니라, 카리스마 있고 사람을 이끈다"라고 설명했다.이경실은 "엄마가 사람을 이끌어"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손수아는 "어제만 해도 여행을 얼마나 이끌었는지 귀에서 피가 날 뻔했다"고 토로했다. 이경실은 오랫동안 예능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빨리 끝나는 방법을 알아서 그런 거라고 해명했다. 손수아는 "엄마는 리더십이 있다. 리더십이 없는데 어떻게 MC를 하겠냐"고 언급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현장에 가면 물론 지칠 때 많죠. 하지만 언젠가 쉴 날이 올 텐데 지금은 현장에 있는 게 좋아요. 늘 즐거울 수만은 없지만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오는 성취감이 좋습니다."배우 이정은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할매' 촬영으로 밤을 새우는 날도 많다는 그는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인터뷰 당일에도 단 1시간밖에 자지 못한 채 취재진을 만났다. 지친 기색보다는 작품을 향한 의욕을 내보인 이정은은 "영화가 궤도에 올라야 하니까 괜찮다"며 웃었다.오는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 중 살해당한 막내딸 경주를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서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정은은 딸을 잃고 복수를 꿈꾸며 살아온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이정은은 네 모녀를 연기한 배우 가운데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는 김미조 감독이 그려낸 '끝까지 가는 이야기'를 꼽았다. 그는 "사적 제재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가족관계 속에서 감춰져 있던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는 부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주인공이니까"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엄마로 분했던 이정은은 '경주기행'에서는 또 다른 모습의 엄마를 그려냈다. 옥실의 상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소는 부스스한 머리였다. 막내딸이 죽은 뒤 슬픔에 빠져 자기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는 인물의 모습을 외형에 담은 것. 이정은은 "자기를 돌볼 시간이 없는 사람이나 신경조차 쓸 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런 머리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복수심에 사
배우 배윤규가 ‘사랑이 온다’에서 한규오 역을 맡아 가족을 챙기는 장남의 모습과 첫사랑 앞에서 서툰 모습을 보여줬다.지난 23일 방송된 KBS 드라마 ‘사랑이 온다’ 10회에서는 가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규오의 모습이 이어졌다. 10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6.8%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9회가 15.3%로 주말 방송 전체 1위에 오른 데 이어 10회에서 1.5%포인트 상승했다.규오는 술에 취해 귀가한 큰누나 규림(안희연 분)을 본 뒤 규영(박유나 분)을 옥상으로 데려갔다. 규림이 술을 마신 배경에 규영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규오는 평소와 달리 강하게 반응했다. 규영이 “내가 술 먹으라고 했어?”라고 말하자 규오는 “누나가 너냐?”고 맞받았다. 이어 “규림이 누나 너 때문에 대학도 포기했어. 너 의사 만들려고”라고 말하며 규림이 가족을 위해 감수했던 희생을 언급했다.규오는 규림 앞에서 직접 고마움을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누나가 감당해 온 몫을 기억하고 있었다. 규영에게 화를 내는 장면을 통해 규림을 향한 속마음도 나타났다. 술에 취한 규림이 무언가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규오는 “뭔지 알아야 같이 찾아주든지 하지”라며 함께 움직였다. 잃어버린 물건이 무엇인지조차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규림의 뒤를 따라다니며 찾는 일을 도왔다.가족 문제에 나설 때와 달리 첫사랑 희나(정보민 분) 앞에서는 서툰 모습이 이어졌다. 9회에서 규오는 오랫동안 찾던 희나의 소식을 듣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고 계단으로 뛰어 내려갔다. 친구의 여자친구가 희나와 아는 사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는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사진
차갑고 습한 공기가 감도는 공간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인물들의 뜨거운 마음이 한데 모이면서 온도를 바꾼다. 영화 '미쓰백'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은 이번에도 세상의 어두운 면을 바라보면서 상처 입은 이들이 서로를 통해 회복해가는 과정에 시선을 둔다. 류승룡과 하지원, 김시아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연기도 한쪽으로 튀기보다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그렇게 화투패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비광' 같은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가족에 가까워진다.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동주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고, 상처를 안고 흩어져 있던 이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다시 뭉치는 과정을 그린다.이지원 감독은 배우들의 숨결과 감정 등 다양한 질감을 화면에 담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비광'은 2021년 촬영을 마친 뒤 약 5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이 감독은 "개봉이 늦어지면서 편집 과정에서 사리사욕을 덜어내고 관객의 마음에 감정이 오롯이 닿을 수 있도록 감정선 위주로 편집했다"고 말했다. 음악 역시 여러 차례 수정하며 작품의 정서를 다듬었다고 설명했다.가족을 다루는 방식에서도 기존 휴먼 드라마와 차이를 두려고 했다. 이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 가족 소재를 다루면 휴먼 드라마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비광'에는 스릴러적인 면도 있고 사
영화 '비광'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이 영화 속 주요 사건이 발생하는 장소를 고른 기준을 밝혔다.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고 8년 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다.이지원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 가족 소재를 다루면 휴먼 드라마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광'은 스릴러 같은 면도 있고 사건을 추리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그들이 가족을 구해내는 과정에서 하는 일들이 누아르 같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영화 속 주요 사건이 발생하는 곳은 신림동이다. 이지원 감독은 이 장소를 두고 "영화감독을 준비하며 골방에 틀어박혀 6년 동안 시나리오를 썼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도 신림동 근처만 지나가면 숨이 안 쉬어지고 손발이 떨린다"며 "'미쓰백'으로 감독 데뷔하고 차기작을 만들 수 있을지 몰랐다. 이번에 신림동에서 촬영하면서 트라우마가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신림동의 천을 보면 굽이굽이 치는 모양이 우리네 인생에 굽이친 모습을 담고 있는 것 같다"고 장소 선택 이유를 언급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류승룡이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배우 김시아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고 8년 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다.류승룡은 "다른 작품에서 다루는 부성애는 임신하고 태어날 때부터 시작해 자식을 기르는 과정들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이것들이 생략됐다"고 밝혔다. 그는 "더욱 거칠고 서툴고 방법도 잘 모르지만, 오로지 아빠로서 뜨겁게 아이를 아끼는 마음이 위기에 처했을 때 빛을 발한다"고 설명했다.딸로 출연한 김시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류승룡은 "김시아가 굉장히 어린 나이게 눈빛만으로도 서사를 담아내는 연기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며 "저 연기를 보면서 '내가 많이 때 묻었구나'라고 생각하며 거울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김시아 역시 아빠 류승룡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류승룡 선배가 아재 개그를 매일 하는데 그게 내 취향이라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하지원이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에서 욕설 장면 연습 비하인드를 밝혔다.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고 8년 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다.하지원이 맡은 남미는 거칠고 직설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하지원은 "주위에 욕을 막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다"며 "유일하게 감독이 욕을 해서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혀 이지원 감독을 당황케 했다.하지원은 "대본 리딩 할 때 감독에게 욕설 대사를 녹음해 달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집에서 이를 연습하던 하지원은 "엄마가 들으시면 놀라실까 봐 테라스에서 매일 들으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지원 감독은 내 욕설 연기에 만족을 많이 안 했다"고 털어놨다.이에 이지원 감독은 "하지원의 욕 점수는 20점"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 감독은 "하지원이 너무 착하다. 오랜 시간 욕을 안 하고 살아서 아무리 연습시켜도 입에 안 붙더라. 그래도 많이 늘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비광'은 오는 9월 2일 개봉 예정이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이정은이 박소담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이정은을 만났다.'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끔찍한 범죄로 막내딸 경주를 잃은 가족이 8년 뒤 가해자의 출소 시점에 맞춰 복수를 시행하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은은 딸을 잃은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박소담은 둘째 딸 영주로 분했다. 앞서 박소담은 갑상샘암 투병 시절 이정은이 새벽에도 찾아가서 잘 챙겨줬다며 공개적으로 감사를 전한 바 있다. 이정은은 그 미담에 대해 "새벽에 찾아갔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며 멋쩍어했다. 그러면서 "소담이가 내가 그랬다고 얘기하는데 깜짝 놀랐다"며 "'내가 이 정도로 선행을 했단 말이야?'라고 했다"며 웃었다. 박소담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이정은은 "소담이가 아프고 나서 시야가 넓어진 것 같고 여유가 생긴 것 같아서 기특하다"며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