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과 함께 창원을 향한다. 원조 아나테이너 끼를 맘껏 뽐낸 최은경의 솔직 토크가 펼쳐진다.창원 마산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낸 최은경이 뜻밖의 만남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한다. 시장을 구경하다가 고등학교 선배를 마주치기도 하고, 맛집 주인이 초등학교 후배라는 깜짝 만남도 이루어진다. '창원계 마당발(?)'이라 할 정도인 최은경이 남다른 애향심을 드러내며 구수한 사투리까지 선보여 기대감을 높인다.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 졸업 후 연세대학교 방송영상학 대학원에 진학했다고 알려진 최은경이 환한 미소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고향 창원을 소개한다. 마치 10년 이상 앵커로서 활약한 모습과는 반대로 그가 "뉴스는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최은경은 "남들과는 다른 스타일과 톡톡 튀는 모습 때문에 자리를 급하게 채워야 하는 상황에서도 본인을 모르는 체했다"며 웃픈 비하인드를 공개한다.최은경은 최근 개인 유튜브에서 그만의 미감을 듬뿍 담아 패션, 요리, 일상, 운동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평소 SNS에 헬스, 필라테스 등 운동하는 모습을 자주 올린다. 174cm라는 길쭉하고 탄탄한 그의 보디가 눈길을 끈다. 식객이 은근슬쩍 몸무게를 물어보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는데. 발끈(?)한 최은경과 장난꾸러기 식객의 매운맛 토크가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린다.최은경이 "어릴 적부터 먹었다"는 어린이 입맛까지 저격할 추억의 장어국 백반집이 소개된다. 여름철 향긋한 호박잎 강된장과 경상도 방언으로 '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에서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이 시골로 향한 '바람잡이 3총사'로 변신해 이이경을 상대로 극한 열연을 펼쳤다. 특히 1970년생 박희순의 분장 투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컨피던스맨 KR'은 펀덱스(FUNdex)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9월 1주 차 TV 드라마 화제성 8위, 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TOP10에 오른 것은 물론 네이버 오픈톡 방문자의 꾸준한 증가세를 선보이며 탄력 받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웃음과 쫄깃함을 동시에 전달하는 롤러코스터 전개를 칭찬하며 '시간 순삭 드라마' '흥 만점 드라마'라는 호평을 내놓고 있다.지난 3회에서 윤이랑(박민영 분), 제임스(박희순 분), 명구호(주종혁 분)는 검은 민낯을 지닌 스타 예술평론가 유명한(이이경 분)을 향한 복수를 꿈꿨지만, 미끼였던 위작 대가 김용복(최홍일 분)의 작품을 막판에 유명한이 신고하면서 위기를 맞게 됐다. 특히 잡혀가는 김용복을 향해 소리를 질렀던 윤이랑을 유명한이 쳐다보는 듯한 '심쫄 엔딩'이 담겨 불안감을 치솟게 했다.이와 관련 14일(오늘) 방송되는 4회에서는 제작발표회 때도 언급된 박희순의 충격 변장 장면이 공개된다. 극 중 시골 노신사로 변신한 제임스를 필두로 윤이랑, 명구호가 유명한을 상대로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치는 상황. 제임스가 숨겨진 대작과 연관된 시골 농부 천종엽으로 출격한 가운데 대박의 기운을 느낀 유명한이 제임스가 보여준 그림들을 전부 매입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제임스는 능청스러운 사투리로 유명한의 말을 받아 치며 밀당을 시전한다.이때 두 사람이 있는 곳으로 모습을 드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가 2년 만에 전 연인 전청조(28)의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누명을 벗었다.남현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혁의 손수호 변호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승소 소식을 전한다"며 "전청조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한 원고가 남현희 감독을 상대로 제기한 1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남 감독이 전부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10개월 동안 억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남현희의 펜싱 아카데미 학부모였던 원고 A씨는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면 매달 고수익을 지급하고 1년 뒤 원금도 보장한다"는 전청조의 말을 믿고 2023년 4월부터 7월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약 11억 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전청조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자, A씨는 남현희가 이를 알고도 방관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3민사부는 지난 12일 선고에서 원고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남현희 역시 전청조의 거짓말에 속아 그가 재벌 3세라고 믿은 것으로 보인다. 원고와 마찬가지로 전청조의 실체를 알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남현희는 전청조의 공범이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남현희는 지난해 6월 서울펜싱협회에서 제명됐고, 같은 해 8월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지도자 자격 정지 7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따라 남현희는 2024년 8월 22일부터 2031년 8월 21일까지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 남현희 측은 "이번 판결이 잘못된 낙인과 오해를 바로잡고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청조는 자신을 재벌 혼외자로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27명에게 30억 원 이상을 가
지난 5일 비연예인과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김종국이 '런닝맨' 녹화 도중 한 시민에게 덕담을 들은 후 의아한 반응을 보인다. 그 내용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늘(14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예상치 못한 만남이 가득한 하루가 펼쳐진다. 이번 레이스는 '답한 대로 직진'으로 꾸며져 멤버들은 작성한 답변을 토대로 복불복으로 문장을 만들고 제한 시간 안에 지령을 수행해야만 전원 벌칙을 피할 수 있다.문장 수행을 위해 한시가 급했던 멤버들은 돌아다니던 중 온 국민이 아는 슈퍼스타의 친척과 조우하게 됐다. 웃는 인상이 영락없이 해당 연예인과 꼭 닮은 나머지 유재석은 친척을 만나자마자 휴대폰을 꺼내 전화번호부를 뒤적였다.지석진은 본인이 가진 연락처가 그분의 것이 맞냐며 대뜸 유재석에게 연락처 확인을 시도,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올해로 '데뷔 34년 차' 지석진마저 쫄보로 만든 슈퍼스타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멤버들이 땡볕 아래를 헤매며 한 이름만 애타게 외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서울에서 김 서방 찾듯, 하염없이 거리를 헤매는 모습에 지나가던 시민들도 의아해했다는데 그러던 도중 길에서 마주친 한 시민이 김종국에게 신박한 결혼 덕담을 건네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난생처음 듣는 시민의 덕담에 머쓱한 미소로 화답한 그는 "보통 행복하게 살라고 하지 않나?"라며 연신 고개를 갸웃거렸다. 평소 무덤덤한 김종국을 이토록 당황하게 한 덕담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또한 덕담을 건네는 수많은 시민 중, 과연 멤버들이 찾는 이름의 주인이 있었을지 답변이 곧 운명이 되는 '답한 대로 직진
박유영 감독과 현규리 작가가 신작 '착한 여자 부세미'의 매력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엄정화·송승헌 주연의 '금쪽같은 내 스타'가 오는 23일 종영을 앞둔 가운데, 전여빈·진영 주연의 차기작 '착한 여자 부세미'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는 인생 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 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드라마 '유괴의 날'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박유영 감독과 대종상 극본상 수상에 빛나는 현규리 작가가 빚어낼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한 가운데 오는 29일(월) 첫 공개를 앞두고 '착한 여자 부세미'의 집필, 연출 과정과 관전 포인트를 고백해 관심을 끈다.현규리 작가는 '착한 여자 부세미'의 집필 계기로 "수십억 원을 횡령한 은행원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만약 나에게 상상할 수 없는 돈이 생기는 대신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지, 그 질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착한 여자 부세미'를 통해 "돈이 인생을 바꾸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목적이 되면 안 된다는, 단순하지만 살다 보면 잊게 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가난한데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돈 없고, 빽 없는 우리를 응원하고자 했다"며 작품의 메시지를 전했다.박유영 감독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단순히 선과 악의 대립을 넘어 각 인물의 욕망과 상처가 충돌하며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내는, 캐릭터들
2021년 데뷔한 2000년생 이채민이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해당 작품은 당초 박성훈이 주연으로 캐스팅됐지만, 음란물 업로드 논란에 휘말리며 하차했고, 그 자리를 이채민이 대신했다. 박성훈보다 훨씬 어린 나이와 신인이라는 점에서 우려와 기대가 교차했으나, 첫 방송 직후 호평을 끌어냈다. 최근 그는 '제2의 변우석'이라는 수식어까지 얻고 있다.지난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7회에서 이채민은 다정하면서도 유쾌하고, 때로는 강렬하고 진지한 면모까지 아우르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진가를 재확인시켰다.이헌(이채민 분)은 연지영(임윤아 분)이 명과의 대결을 위해 특별한 요리 도구를 마련하고자 궐을 벗어나자, 임송재(오의식 분)를 동행시킨 뒤 불안한 마음에 결국 직접 길에 올랐다. 괴짜 기술자 장춘생(고창석 분)을 찾아낸 이헌은 그의 태도에 순간적으로 성질을 보이며 폭군 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지만, 끝내 원하는 가마솥을 손에 넣으며 명과의 요리 대결에 청신호를 켰다.그러나 궁으로 돌아가는 길, 제산대군(최귀화 분)의 모략으로 연지영이 위기에 처하자 자객에 맞서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이는 연지영에 대한 그의 연심을 짐작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늦게나마 대결장에 도착한 두 사람의 엔딩은 극 전개에 긴장감과 흥미를 동시에 불어넣었다.이채민은 캐릭터에 자신만의 매력을 입혀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연지영을 향한 마음이 깊어질수록 애정과 질투를 숨기지 못하며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를 채웠고, 순간순간 드러나는 왕으로서
김재중이 고교생들의 고민 타파를 위해 나섰다.15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는 '청춘 지옥-어른들은 몰라요' 공개 방송 특집으로 꾸며진다. '청춘 지옥'은 소외된 청춘들의 목소리와 고민을 세상에 전달하고 어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세대 공감 특집이다. 그동안 많은 부부가 자녀와의 갈등을 이유로 '오은영 리포트'를 찾았다. 실제로 이날 '부모님과 고민 상담한다VS아니다'에 대한 현장 투표 결과가 공개돼 청소년 자녀를 둔 MC들이 씁쓸해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청춘 지옥'은 그 어디에도 마음을 털어놓지 못한 10대들의 고민과 함께 청소년과 부모 세대가 서로를 잘 몰라 생긴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세대를 뛰어넘는 화해와 진한 공감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청춘 지옥'에는 가수 김재중과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이 깜짝 지원 사격에 나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감을 더한다. 김재중은 "꿈은 내가 나에게 해주는 약속이다"며 "빨리 안 가도 괜찮고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재중은 "여러분의 모든 날을 응원하겠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다.김재중의 경우 과거 한 방송에서 누나만 8명이 있다고 밝히며 "제가 3살 때 딸 부잣집에 입양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은 "쭉 모르고 지내다가 동방신기 데뷔 후에 입양 사실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입양됐다는 사실을 가족들은 다 알고 있었지만 저한테만 비밀로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드러내며 훈
정인선의 입양 사실 여파로 인해 모두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앞선 방송에서 가족들 앞에서 '비혼선언'을 했던 정일우의 마음이 흔들렸다.13일 저녁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11회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과 박성재(윤현민 분)가 지강오(양혁 분)에게 상처받은 지은오(정인선 분)를 각자의 방식대로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지강오는 지은오가 친누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카페로 달려가 격분했다. 이지혁과 박성재는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흥분한 지강오에겐 통하지 않았다. 이에 지은오는 큰 상처를 받았음에도 엄마 정순희(김정영 분)의 가게에서 담담하게 자신의 일을 했다. 평소 밝은 미소로 주변을 환하게 만들던 지은오가 남모를 아픔을 감추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지혁과 박성재, 오수정(임영주 분)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까지 자아냈다.한편 박진석(박성근 분)은 아들 박성재에게 결혼을 재촉하기 위해 식사를 핑계로 박성재를 불렀다. 그러더니 "니 엄마 같은 여자 만나야 할 거 아냐"라고 했고 이런 박진석의 말에 박성재가 고성희(이태란 분)를 어머니로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를 보이자 박진석은 박성재와 갈등을 겪으며 식사 자리에는 긴장이 감돌았다.그런가 하면 이상철(천호진 분)은 전단지 아르바이트 중 동창과 어색하게 마주쳤고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친구를 본 그는 다시 한번 씁쓸함을 느꼈다. 여전히 아르바이트를 이어가는 조옥례(반효정 분)와 김장수(윤주상 분)를 비롯해 김다정(김희정 분)까지 취업 전선에 연이어 뛰어들며 온 가족의 취업 준비가 본격화됐다.지은오는 갈등 이후 집에 들어오
김연아가 결혼식에 유재석을 초대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원기 회복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조세호, 지석진과 함께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가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김연아에게 "'유퀴즈'에서 본 게 벌써 2년 전이냐"며 연아 씨를 처음 본 게 청소년 때다. '무한도전'에서 처음 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는 연아 씨의 청소년기, 20대, 결혼하신 뒤까지 다 보고 있다. 결혼식에 초대 받은 건 아니지만, 초대하셨으면 갔을 거다"라고 말했다.김연아, 고우림의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이 봤다고. 김연아는 신동엽과의 친분에 대해 "예전에 예능 '키스&크라이'에서 만났었고, 우림 씨가 '불후의 명곡'에 자주 나가서 인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 쪽이 스토리가 있네"라며 인정했다. 김연아는 "사실 청첩장 보낼 때 고민을 많이 했다. 사람이 그 때 인간관계가 정리된다고 하지 않나. 나는 뭔가 일을 할 때 한정적인 사람들만 보다 보니 생각보다 메신저에 연락처가 얼마 없더라. 200명도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 씨도 당시 연락처가 그때 없었다. 둥 중 누구라도 연락처가 있으면 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앞으로 집안 행사가 있으면 불러달라. 돌잔치나 어머니 칠순 잔치나"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전참시'가 '션'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가수 션의 815런 마라톤 현장과 데뷔 30년 차 마술사 최현우의 신비한 하루로 토요일 밤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4회에서는 곳곳에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가수 션과 마술사 최현우의 다채로운 하루가 그려졌다.2004년 정혜영과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린 션.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6년째 진행하고 있는 광복절 기부 마라톤 당일 현장이 공개됐다. 김세범 매니저는 능숙하게 필요한 물품을 챙기고 션을 든든하게 서포트하기 위해 전기 자전거까지 챙기는 꼼꼼함을 보였다. 이번 마라톤에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는 물론 배우 임시완, 진선규를 포함한 45명의 페이서도 참여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여기서도 발동된 션의 '숫자 러버' 모멘트가 보는 이들의 흥미를 더했다. 광복한 연도인 1945년을 기념하며 션이 한 그룹당 5명씩 9팀, 총 45명으로 구성된 페이스 메이커 군단을 꾸렸던 것. 이들은 션이 지치지 않게 옆에서 속도를 조절해 주며 함께 달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마라톤이 시작되자 션은 첫 번째 페이서들과 수월하게 한 코스를 돌았다. 션이 반환점을 통과할 때마다 시민들과 봉사자들이 응원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4조 페이서에 션의 딸 로하음 양이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음 양은 리드 페이서로서 션에게 큰 힘을 실어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쉬지 않고 달리는 션이 걱정된 매니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전기 자전거를 타고 따라나섰다. 션은 달린 지 약 4시간 30분이 넘어서야 첫 휴식을 취했고 수박과 물로 수분을 보충했다. 이영자는 &q
이채민이 임윤아를 지켰다.지난 13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극본 fGRD)7회에서는 위험에 처한 연지영(임윤아 분)을 지켜낸 이헌(이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연지영은 명나라와의 요리 경합을 준비하기 위해 장영실의 후손 장춘생(고창석 분)을 만나 압력솥 제작을 부탁하려 했다. 이에 연지영은 이헌에게 "좋은 재료를 구하려면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직접 가야 한다"고 출궁 허락을 청했다. 이헌은 잠시 망설이다 "내가 같이 다녀오는 게 낫다"며 동행 의사를 드러냈지만 창선(장광 분)의 만류로 결국 궁에 남아야 했다. 대신 임송재(오의식 분)를 연지영의 곁에 붙여 안전을 도모했다.그러나 길을 떠나는 연지영과 임송재를 지켜보던 이헌은 질투를 감추지 못했다. 이헌은 결국 "남들이 보면 저 둘이 부부로 보이지 않겠느냐 안 되겠다"고 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길을 나서자 공길(이주안 분)이 나타났고 이어 모습을 드러낸 이헌은 억지스럽지만 귀여운 명분을 내세웠다. 이헌은 "남녀칠세부동석이라 내가 동행해야 연 숙수가 오해를 받지 않는다"며 "누가 봐도 여인이지 않느냐"고 하면서 끝내 연지영과 함께 나섰다.이후 세 사람은 장춘생의 집을 찾아갔다. 장춘생은 마침내 압력솥을 건네주었다. 연지영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진 순간 돌연 자객 무리가 들이닥쳤다. 자객들이 코앞까지 들이닥치자 이헌은 연지영의 손을 붙잡고 "내 뒤로 숨거라"며 몸을 내세워 지켰다. 장춘생은 자신이 만든 무기를 활용해 일부 자객을 제압했지만 적들은 끊임없이 밀려들었다.혼란 속에서 연지영은 몸싸움에 휘말
JTBC '백번의 추억'이 고단하고 남루했을지라도, 서로가 있었기에 반짝였던 그 시절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안방극장을 찬란하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물들였다. 특히, 인생 '베프'(베스트 프렌드)로 깊어진 김다미와 신예은 사이에 선 허남준의 양손 입틀막 엔딩은 운명적 첫사랑의 빌드업을 시작하며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지난 13일 방송된 '백번의 추억'1회는 배우, 작가, 감독의 완벽히 맞아떨어진 삼박자로 뉴트로 청춘 멜로의 매력을 충분히 입증했다. '백번의 추억' 1회 시청률은 수도권 3.5%, 전국 3.3%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김다미는 그만이 발산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에너지로 씩씩하게 고된 일상을 이겨내는 '갓생' 청춘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신예은은 당돌하고 예측 불가한, 그래서 반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인물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허남준은 질풍노도의 청춘과 다정한 오빠를 오가는 반전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특별출연한 이정은과 박지환은 단 몇 장면만으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양희승·김보람 작가의 대사에선 시대가 선사하는 가슴 따뜻한 감성과 인간미가 가득 묻어났다. 특히 새벽 4시부터 하루를 시작하고 종일 서있어야 하는 고된 하루 속에서도 청춘의 발랄한 유쾌함과 유머를 잃지 않는 버스 안내양들의 모습에선 작가 특유의 긍정 힘이 더욱 진하게 전해졌다. 여기에 김상호 감독은 세심한 연출로 시대의 청춘만이 선사할 수 있는 공기를 탁월하게 담아냈다. 회수권, 토큰, 출퇴근 기록부, 주판, 성문 영어책, 종이 인형 등 극 곳곳에 배치된 소품들은 단순한 시대적 배경이 아니라, 그
배우 이준호와 김민하가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핑크빛 호흡을 맞춘다.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연출 이나정·김동휘, 극본 장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 PIC·트리스튜디오)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다. 부와 자유를 누리던 청춘이었지만 IMF 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삶을 짊어진 사장으로 변모해가는 ‘강태풍’ 역의 이준호, 그리고 태풍상사의 브레인 경리에서 프로 상사맨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오미선’ 역의 김민하가 위기에 정면 돌파하는 뜨겁고도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두 배우가 ‘태풍정신’으로 완성할 케미는 이 작품의 메인 관전 포인트다. 그리고 ‘태풍상사’ 측이 1997년, 강태풍과 오미선이 처음으로 마주친 장면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곳은 회사가 아닌 전철역. 코스모스를 품에 안고 졸던 태풍이 순간 고개를 떨구며, 앞에 서 있던 미선의 어깨에 얼굴을 기댄다. 예상치 못한 접촉에 놀란 미선의 표정과, 아직 서로를 모르는 두 인물의 거리감이 흥미로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 장면은 두 인물이 ‘태풍상사’에서 초보 사장과 경리로 다시 만나기 전, 서로에게 잊지 못할 첫인상을 남긴 순간으로 그려졌다. 짧은 우연에서 시작된 두 사람
트로트 가수 강진과 나상도가 박원숙의 남해 하우스에 찾아온다.오는 15일 방송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연하남 상도의 미혼 소식에 누나들의 관심이 폭발하는데. 반대에게 끌린다는 나상도의 짝을 찾아주기 위해 MBTI 도사 김영란이 그에게 딱 맞는 배우자의 성향을 추천해 주는 등 이상형 토크로 열을 올린다.트롯 신사 강진과 나상도 사이에 불꽃 튀는 여심 쟁탈전이 펼쳐진다. 강진이 <땡벌>의 성공 이후 임영웅, 영탁 등 후배들에게 용돈을 챙겨줬다며 선배 모먼트를 뽐내자 나상도는 <미스터트롯2>이후 수입이 40배 이상 늘었다고 고백한다. 또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던 무명 시절을 지나 이젠 "고향 남해에 '나상도 마을'이 생겼다"며 존재감을 어필한다. 더불어 나상도가 누님들을 위해 생선 가시를 하나하나 발라주는 스윗 연하남 모먼트를 선보이자 이에 질세라 강진도 사랑의 쌈을 싸주며 반격한다. 과연 세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남자는 둘 중 누구일까.남해 토박이 나상도의 제안으로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에서 건강 상태를 알아본다. 박원숙은 실제 나이보다 20살 이상 젊은 혈관 나이를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반면, 막내 홍진희는 혈관 최고령에 등극한다.이후 편백나무 숲에서 강진과 나상도의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옥수수를 마이크 삼아 펼친 생라이브가 한창 무르익던 순간 강진에게 갑작스럽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오고, 행사비 2배 제안이 전해온다. 강진은 급히 무대를 이탈해 섭외 전화에 몰두하는 행사왕 정신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트롯 신사 강진&나상도의 여심 공략 대작전은 오는 15일 저녁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
'돌싱글즈7' 동건이 최종 선택을 약 12시간 앞두고 명은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14일 방송되는 MBN 예능 '돌싱글즈7' 9회에서는 동건이 1: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명은에게 대시하며 돌싱하우스를 대혼돈에 빠뜨린다.이날 동건은 명은이 도형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자 "산책 갈 수 있어?"라며 1:1 대화를 제안한다. 비슷한 시각 도형은 명은과 즐겁게 데이트를 마무리한 뒤 "이따가 옷 갈아입고 다시 보자"고 말하며 혼자 명은을 기다린다. 동건과 명은은 그런 도형을 빠르게 지나쳐 돌싱하우스 밖으로 나가는 데 성공한다. 숨 막히는 상황을 지켜보던 5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이다은은 "(동건, 명은이 못 알아채게) 은밀하게 나갔다"고 말한다. 동건, 명은은 돌싱하우스에서의 첫째 날을 떠올리며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동건은 "처음부터 (호감도 1순위였던) 너에게 시간을 내달라고 말했어야 했는데"라며 "이 단추를 다시 꿰매볼까 해서 널 불렀어"라고 고백한다. 명은은 그의 시적인 표현에도 "어떻게 꿰매게?"라며 "상황이 진짜 많이 꼬인 것 같다. 이게 맞나 싶어…"라고 말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혜영은 "명은이 도형과 함께 있을 때보다 동건이랑 있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든다. (이 대화가 최종 선택에서) 어떻게 치고 들어올지 모르겠다"고 반응한다. 그런가 하면 자녀를 두 명 양육하고 있음을 고백한 아름은 동건이 전날 새벽 5시에 명은을 불러 아침까지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충격에 빠진다. 아름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본 5MC는 "어떡해…(아름이) 이제 다 알게 됐어"라며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