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충격적인 빌런으로 연기 변신을 해 눈길을 끈다.지난 19일 밤 9시 45분 방송된 SBS '모범택시3'(연출 강보승/극본 오상호)9회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아이돌 연습생 이로미(오가빈 분)를 구해내고 연예 기획사의 추악한 이면을 파헤치기 시작한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운수 식구들의 활약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김도기는 늦은 밤 자신의 택시에 탑승헤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는 멋진 아이돌 가수가 꿈이었다"라고 고백한 승객 이로미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감지했다. 이로미는 한강 다리 위에서 내린 직후 투신했으나 불길한 예감에 차를 돌린 김도기가 곧장 강물에 뛰어들어 이로미를 극적으로 구조했다.병원으로 옮겨진 이로미의 소지품에서는 "더럽고 어두운 건 내가 가져갈 테니 멤버들은 밝게 빛나길 바란다"라는 가슴 아픈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어 무지개 운수 식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였던 이로미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소속사 송 실장에게 이끌려 강제로 퇴원당하는 과정에서 폭행까지 당했다"고 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김도기는 차로 송 실장을 들이받아 제압한 뒤 이로미를 다시 택시에 태워 기획사 '옐로우스타' 내에서 벌어진 참혹한 진실을 듣게 되었다.옐로우스타의 대표 강주리(장나라 분)는 겉으로는 연습생들의 미래를 위해 고액의 비용을 투자하는 다정한 조력자처럼 행동했으나 실상은 연습생들에게 자퇴를 강요하고 거액의 빚을 떠넘기는 악덕 기업가였다. 특히 이로미는 강주리의 지시로 녹음실에 가던 중 송 실장이 준 물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으며 깨어났을 때는 유흥업소 테이블 위에 방치되어
'독박투어4'의 '다둥이 아빠' 김대희-홍인규가 '새신랑' 김준호를 위해 '입던 속옷' 선물하겠다고 나서며 뜨거운 우정을 과시한다.20일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는 베트남 닌빈으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배산임수' 지형으로 역대급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둘째 날 숙소에 입성하는 현장이 공개된다.앞서 닌빈의 명소 '짱안'에서 전통 배 투어를 마친 '독박즈'는 이날 장동민이 예약한 2일 차 숙소로 향한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장동민은 "오늘 가는 숙소는 프리미엄 호텔!"이라고 호기롭게 외치고, 홍인규는 "이름에 '프리미엄'이 붙은 걸 보니 좋은 곳 같네"라며 기대한다. 장동민은 "맞다. '새신랑' 준호 형의 정기를 확실히 충전해줄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한다.이어 그는 "예로부터 '배산임수' 지형에 가면 정기를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곳이 그렇다"고 설명한다. 2세를 계획하고 있는 김준호는 '급' 화색이 돌고, '정기' 얘기가 나오자 '다둥이 아빠' 김대희도 "나랑 인규의 정기도 받아 가. 우리가 입던 속옷 줄게"라며 장난을 친다. 김준호는 "애국자들의 정기? 혹시 X 묻어있는 거 아냐?"라고 의심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대환장 케미 속, '독박즈'는 드디어 숙소에 도착한다. 이들은 아름다운 절경에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숙소에 "와! 진짜 프리미엄이네",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며 찬사를 쏟아낸다. 직후, 로비에서 체크인에 돌입하는데, "모두 여권을 맡겨 달라"는 직원의 요청에 홍인규는 갑자기
김지민이 '이호선의 사이다' 방송 사상 가장 수위 높은 분노를 터트리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다.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회 공감과 분노, 웃음과 위로를 오가는 밀도 높은 상담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으며 '현실 밀착 상담 예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는 20일 오전 10시 방송되는 4회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악마도 울고 갈 못된 부모 빌런' 사연들이 다뤄져 스튜디오를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는다.이날 이호선 교수와 김지민은 자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상식을 벗어난 부모들의 악랄한 행태가 연이어 공개될 때마다 눈에 띄게 표정이 굳는다. 결국 김지민은 "오늘 정말 많이 화가 난다. 불륜 사연 때보다 오늘이 훨씬 더 열 받는다"라며 촬영 중 가장 격분한 모습을 보인다. 이호선 교수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사자성어로 딱 '점입가경'이란 말이 딱 맞다"라며 높은 수위의 사연을 대변한다.특히 '오랜만에 나타나서 OOO을 강요하는 아버지'라는 대망의 빌런 부모 1위 사연이 등장한 후 부모가 자녀 앞에서 보인 태도와 발언이 공개되자 김지민은 "썩어 문드러질, 이 부모는 사람도 아니다"라고 감정을 폭발시키더니 "진짜 뻔뻔하다. 인생에서 본 사람 중 가장 뻔뻔한 사람"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단순한 가족 갈등을 넘어 '부모'라는 이름 뒤에 숨은 충격적인 민낯이 드러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그런가 하면 김지민이 엄마 앞에서도 욕이 추임새처럼 나온다는 솔직한 고백을 털어놔 이호선 교수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이에 이호선 교수는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닌 추임새처
‘독박투어4’ 홍인규가 베트남 닌빈에서 ‘자라탕’ 영접하며 ‘다둥이 아빠’로서의 자부심을 내뿜어 웃음을 안긴다. 김준호는 2세 준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20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30회에서는 베트남 닌빈으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장동민이 강력 추천한 ‘보양식’인 ‘자라탕’과 ‘염소 요리’ 등을 맛보며 체력과 정기를 충전하는 현장이 담긴다.닌빈 보양식 맛집에 들어선 장동민은 “남자들의 정기에 가장 좋다는 염소 고기와 ‘용봉탕’(자라탕)을 먹을 거다. 저지방에 고단백 식품으로 2세를 계획 중인 준호 형에게 안성맞춤이다”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김준호는 “어제 사원에서 ‘자라신’한테 소원을 빌었는데 (자라를) 먹어도 되냐”라며 머뭇거린다. 유세윤도 “자라신이 격노하실 듯~”이라고 호응한다. 그러자 홍인규는 “아니다. 2세를 위한 기도였으니 특별히 이해해 주실 거다”면서 김준호를 설득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보양식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되자, 장동민은 “요즘 우리 둘째 아이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다. 아이가 아직 통잠을 안자서 새벽마다 불침번처럼 기상한다. 젊었을 때와는 아무래도 기력이 다르다”고 토로한다. 김대희는 “나도 10대 때는 아무리 피곤해도 벌떡 일어났는데, 요즘은 밤 12시만 넘으면 눈이 감긴다”고 공감한다. 장동민은 “그럴 때일수록 잘 먹어서 고급 휘발유를 넣어줘야 한다”며 보양식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반면, 김준호는 마른 체형의 홍인규를 힐끔 보더니, “몸이 똥
장희진의 비극적인 생존과 밀약서의 행방, 그리고 신분이 뒤바뀐 주인공들의 극적인 환원을 그리며 휘몰아치는 전개를 선보였다.지난 일 밤 9시 40분 방송된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연출 이동현/극본 조승희)13회에서는 몸이 돌아 온 이강(강태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은 과거 대왕대비 한씨(남기애 분)의 모략으로 사약을 받고 죽어야 했던 장정왕후(장희진 분)를 몰래 살려 감악산 산채에 숨겨왔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장정왕후는 후유증으로 정신을 놓은 채 베개를 아들로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이 사실을 추적하던 이강의 몸속 박달이는 왕 이희(김남희 분)에게 "국혼을 절대 치를 수 없다"라며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이 돌아오지 못하면 제가 직접 가겠으니 금군을 내어달라"고 간청했다. 이에 왕 이희는 "이운을 믿어보자 친영 행차 때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뒤는 아비가 책임지겠다"라며 박달이를 격려했다.이가운데 박달이(김세정 분)의 몸을 빌린 이강은 제운대군 이운과 함께 감악산 무명단 산채로 향했다. 그곳에서 이강은 좌의정 김한철의 수하인 초랭이탈에게 김우희의 서찰을 전하며 협력을 끌어냈다. 초랭이탈의 안내로 장정왕후의 처소에 들어선 제운대군 이운은 베개를 끌어안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를 보며 오열했다. 제운대군 이운은 "이 손과 눈 입술까지 전부 어머니가 주신 아들"이라고 울부짖었고 장정왕후는 극적으로 정신을 차리며 "이운이냐 정말 이운이냐"고 화답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이강은 장정왕후가 머물던 방을 샅샅이 뒤진 끝에 김한철의 역모가 담
배우 최지우가 3년 만에 '엄마'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영화 '슈가'를 통해서다. 예능에서도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던 최지우이기에 진정성 있는 연기가 기대된다.'슈가'는 1형 당뇨 판정을 받은 12살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얘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최지우는 당뇨병을 앓는 아들을 위해 직접 의료기기를 만들고 세상과 맞서는 엄마 미라를 연기했다.최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최지우는 이 작품을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아무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가 아프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로 인해 일상이 완전히 멈추게 되는데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일 것 같다. 특히 엄마라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된다. 그런 면에서 미라의 삶을 더 면밀히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최지우는 실제로 5살 딸을 키우는 엄마. 이에 더 공감하며 몰입할 수 있었다. 그는 "아이를 낳고 이 영화 대본을 받아서인지 마음이 더 무거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반에는 겁 많은 엄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떻게 하면 이 아이를 지켜줄 수 있을까'라는 책임감이 커진다. 그 마음에 공감했다"고 했다.최지우는 지난해 6월부터 1년 6개월간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진행을 맡으면서, '늦깎이 엄마로서 육아 경험을 공유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따뜻한 시선과 다정한 말투로 프로그램 속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하고, 육아하는 엄마, 아빠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장면을 보여줬다. 때때로 자기 딸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최지우는 "'
변우석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1988년생 모델 출신 배우 김재영이 최수영(소녀시대 수영)과 호흡을 맞추며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린다.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MC 박경림의 진행 아래 배우 최수영, 김재영 그리고 이광영 감독이 참석해 진행됐다. '아이돌아이'는 내 최애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상황에서, 그의 무죄를 밝혀야만 하는 스타 변호사가 팬심과 의심 사이에서 진실을 좇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최수영은 극 중 '최애'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스타 변호사 맹세나 역을 맡았다. 약 13년간 정경호와 공개 연애 중인 그는 현재 SBS '프로보노'에서 주연으로 활약 중인 정경호와 나란히 법정물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관해 최수영은 "일단 장르가 다르다. 차별점은 굳이 생각해본 적 없다. 내가 변호사 역할을 늘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대본을 봤을 때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변호사 역할이라 가장 끌렸다. 세나에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변호하는 법정 신이 위주가 되진 않는다. 관계성과 사건에 더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후 처음 법정물에 도전한 최수영은 "법률 용어 외우는 게 처음이었다. 어렵긴 했지만, 힘을 내서 감독님과 잘 만들어봤다"고 웃었다.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최수영은 아이돌과 팬의 관계에 대해 "온전히 100%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팬과 스타만의 관계인 것 같다. 그런 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쩌면 내 주변에 나를 정말 잘 안다고 하는 지인보다 팬이
'비서진' 이서진이 최화정과의 결혼 가능성을 밝혔다.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는 이서진의 일편단심 이상형 최화정이 'my 스타'로 출연했다.이날 이서진과 최화정의 관계가 주목받았다. 드라마 '참 좋은 시절'(2014)을 통해 인연을 맺은 세 사람. 그 가운데 "이상형이 최화정"이라고 여러 방송에서 강조했던 이서진과 "작품 할 때 윤여정이 '너네 둘이 사귀어보라'고 했다"는 최화정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첫 만남부터 이서진은 살포시 최화정과 포옹했다. 최화정은 "오랜만이다.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서진은 "마르셨다"고 답했다.10년째 최화정을 이상형으로 꼽은 이서진은 "선배님 성격과 외모 다 마음에 든다"면서 "결혼 가능성? 20년 전만 해도 가능했다. 내가 35살, 선배님이 45살이라 나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하지만, 최화정과 처음 만났을 때 이서진 나이는 45살. 그는 "선배님이 55살이었다. 몇 년 뒤에 내가 환갑잔치를 해드려야 했다. 지금은 내가 환갑, 칠순을 같이 해야 하는 거라 힘들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서진은 꽃까지 사 들고 최화정의 집에 방문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선배님 집에 자주 간다"면서 최화정의 '베이비'가 된 김광규와 삼각관계를 형성했다.특히 이서진은 최화정이 김광규 피부를 칭찬하며 얼굴을 만지자 표정을 굳혔고, 김광규가 최화정 얼굴을 만지자 "더러운 손으로 건들지 말라"며 폭발했다. 김광규가 "네 여자 친구야?"라며 깐족거리자, 그는 "집에 자주 간다고"라며
'나 혼자 산다' 최민호가 키의 빈자리를 채웠다.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해병대 선후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오프닝에서는 앞서 각종 논란으로 하차한 박나래, 키 대신 최민호, 옥자연, 박지현이 함께했다. 조촐한 연말 파티를 준비한 전현무는 "올해 마무리 잘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들은 함께 케이크 초를 불며 심기일전했다.최민호의 열정 가득한 일상이 공개됐다. 오전 7시부터 해병대 후임을 만난 그는 "아직도 20~30명 모인다. 기수는 기수고 형 동생으로 잘 지낸다. 전역 5년 후에도 간부들이랑 연락 중"이라고 밝혀 놀라게 했다.이어 "전역 전에 진로 상담, 연애 상담을 엄청 해줬다. 인생 플랜을 말하면서 묻더라. 해병대 안에서 내가 거의 오은영 선생님이었다"고 자부해 웃음을 안겼다.해병대 친구들과 등산을 시작한 최민호는 "옛 추억, 옛 힘듦을 떠올려보자. 산악 행군을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해병 전투화에 티셔츠까지 입은 그는 동생들의 무거운 가방과 추위를 걱정했지만, 이들은 "이겨내는 거지, 열정으로"라며 민호 못지않은 열기를 드러냈다.해발 1,157미터 선자령 정상까지 거리는 11km. 보통 4시간 반 걸리는 거리지만, 최민호는 "1시간은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들은 정상을 앞두고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군대 선후임들과 잘 지내는 최민호를 보며 카투사 출신은 전현무는 "내 군 생활은 전생 같아"라고 말했고, 해경 출신인 박지현은 "군 생활 즐거웠냐"는 질문에 "말 못 하는 것들만 너무 많다"며 노코멘트했다.
서준경(서현진 분)이 엄마 김미란(장혜진 분)의 죽음에 후회하는 감정을 드러냈다.19일 방송된 JTBC '러브 미' 1회에서는 서준경이 김미란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서준경은 서준호(유재명 분)에 생일 식사 자리에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김미란을 보고 답답해했다. 서준경은 "나는 이 집에만 오면 늙는 것 같다"라고 한숨을 쉬자 김미란은 "'나'라고 말해라"라며 두 사람은 모진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줬다. 동생 서준서(이시우 분)은 김미란의 편을 들며 "엄마의 하루를 망치지 마라"라며 서준경에게 쓴소리를 했고, 점점 감정이 격해진 모녀 사이에서 유재명은 "나랑 네 엄마랑 20년 더 산다고 하면 너랑 우리가 얼굴 마주 보면서 밥 먹을 일이 40번 밖에 안 된다. 자주 와라. 엄마랑 자주 밥 먹자"라며 서준경을 달랬다.사실 김미란이 건강이 안 좋아진 건 서준경의 병원에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기 때문이었다. 사고에 대한 죄책감에 서준경은 죽음을 앞두고 실의의 빠져 있는 김미란 곁을 피하기만 했다.결국 유재명이 김미란이 누워 있는 침대에서 오열함으로써 김미란이 사망했음을 암시했다. 이때 집으로 돌아가던 서준경은 내레이션으로 "그래도 다음이 있을 줄 알았다. 커다란 꽃바구니도 선뜻 선물할 수 있는 다음이, 공원 잔디밭에 나란히 앉아 도시락을 나눠 먹을 다음이..'엄마 잘 자' 사소한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다음이.. 그런 평범한 다음이 우리에게 남아 있는 줄 알았다"라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이정재와 임지연이 주연으로 출연 중인 얄미운 사랑은 종영까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작품은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1972년생 이정재와 1990년생 임지연의 18살 나이 차를 두고 "아빠와 딸뻘"이라는 혹평이 쏟아졌다. 첫 방송 시청률은 5.5%로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6회에서 3.1%로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4%대로 소폭 반등했지만, 끝내 5%대에는 미치지 못한 채 씁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익명의 비밀 친구를 넘어 현실의 관계에서도 변곡점을 맞이한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며 윤화영(서지혜 분)에 대한 감정을 재정립하기 시작한 이재형(김지훈 분)의 모습은 다이내믹하게 얽힌 '얄사즈'의 특별한 관계성에 찾아올 변화를 궁금하게 했다. 여기에 기대와 우려 속에 첫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착한형사 강필구 시즌 5'의 파란만장한 여정과 어두운 비리의 진실에 접근하는 위정신을 위협하는 이대호(김재철 분)의 존재감은 남은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키운다.임현준과 위정신 그리고 이재형과 윤화영의 관계성은 단연 후반부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먼저 둘도 없는 앙숙에서 시작해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지친 하루를 토닥이는 익명의 비밀 친구로 관계 변화를 겪어 온 임현준과 위정신. 그리고 위정신에게 강필구와 '멜로 장인'이 아닌 임현준 본체는 안중에도 없었다는 말을 전해 들은 임현준이 '얄미운 사랑'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영혼있음' 위정신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는 또 한 번 요동치기
'응답하라 1988 10주년' 성동일이 혜리에게 쓴소리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1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0주년을 맞아 강원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쌍문동 가족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응팔' 가족들은 드라마 속 패션을 그대로 재현하며 10년 전의 추억을 선사했다. 방송 오프닝 화면 내레이션을 맡은 혜리는 8년 공개 연애 후 헤어진 류준열이 연기한 정환에 대해 "까칠하지만 무심한 적 다 해주는"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덕선이네(성동일·이일화·류혜영·혜리·최성원), 동룡이네(유재명·이동휘)-택이네(최무성·박보검)-선우네(김선영·고경표), 그리고 정봉이네(라미란·김성균·류준열·안재홍·이민지)가 세 곳에서 '따로 또 같이' 만났다.먼저 덕선이네 모임에는 아빠 성동일이 가장 먼저 도착했다. 혜리가 밝게 인사하며 등장하자 그는 "가식적인 X"이라면서 "더 예뻐졌다"며 애정을 표현했다.추석 시즌 촬영이지만, 혜리의 뜬금없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에 성동일은 "아직도 정신없이 사는구나. 속없이"라며 한숨을 쉬었다.혜리가 "이거 먹고 싶어"라며 애교를 부리자, 성동일은 "아빠가 침 뱉었어"라며 티격태격 부녀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에 이어 최성원, 류혜영까지 자식들이 다 모이자 성동일은 "생전 연락 없는 것들"이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나영석 PD의 "어쩌다 MT를 하게 됐냐"는 질문에 성동일은 "OB 모임에서 1박 2일 밤새 옛날얘기, 사는 얘기하
서준경(서현진 분)이 소개팅 자리에서 무례한 제안에 사이다 반격을 날렸다.10일 방송된 JTBC '러브 미' 첫 방송에서는 서준경이 소개팅을 나간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서준경은 소개팅 상대에게 나이 굴욕부터 무례한 제안까지 받았다. 소개팅 상대는 "우리 딱 보면 알지 않냐. 저한테 안 끌리시죠? 저도 사실 20대를 만나고 싶은데 날 좋아해 줄 리도 없고"라며 30대인 서준경에게 무례한 발언을 했다.심지어 소개팅 상대는 "아까운 시간 내서 왔으니 끝까지 맞는지, 안 맞는지 노력은 해봐야 하지 않겠냐. 미리 잡아놨다"라며 호텔 키를 테이블 위에 올려놨다.하지만 서현진은 당황하지 않고 "그러니까 나랑 지금 섹X를 하자는 거죠? 우리 오늘 처음 만났고, 만난 지 1시간도 안 됐는데"고 큰 소리로 받아쳤다. 소개팅 상대는 당황하며 "외모만 가지고 사람 판단하는 거 무례하다"라며 오히려 뻔뻔하게 맞섰다. 서현진은 "콤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 매너가 좀 있거나 지루하지만 않았어도 이러진 않았을 거다. 물론 그쪽과 섹X할 일은 없겠지만"라며 계산도 나눠서 하자는 소개팅 남에게 "넣어둬라. 섹X도 못할 여자랑 시간 낭비했는데 돈 낭비까지 하면 쓰나"라며 일어났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응답하라 1988 10주년' 류준열이 정봉이네 가족과 함께했다.1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10주년을 맞아 강원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는 쌍문동 가족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이날 '응팔' 가족들은 드라마 속 패션을 그대로 재현하며 10년 전의 추억을 선사했다. 덕선이네(성동일·이일화·류혜영·혜리·최성원), 동룡이네(유재명·이동휘)-택이네(최무성·박보검)-선우네(김선영·고경표), 그리고 정봉이네(라미란·김성균·류준열·안재홍·이민지)가 세 곳에서 만났다.특히 스케줄상 불참 가능성이 높았던 류준열이 '정봉이네' 모임에 깜짝 합류했다. 몰랐던 가족들은 "못 온다며"라면서 반겼고, 류준열은 아빠 김성균과 '반가워요' 인사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바쁜 스케줄 중에도 '응팔' 10주년 모임에 참석한 류준열은 "마침 근처인 강원도에서 촬영이 있었다. 오프닝 촬영 후 가야한다"면서 "오늘 촬영하는 이 카페가 우리 집 같다"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신원호 PD가 "다들 오랜만에 보는 거죠?"라고 묻자, 류준열은 "진짜 오랜만에 본다. 정봉이형이랑 엄마는 영화 시사회에서 봤고, 시상식 같은 곳에서도 만났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가족들의 얼굴을 본 그는 "아버지는 늙질 않네요"라며 감탄했다.가족들은 '응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추억 토크를 진행했다. 당시 철저한 보안으로 이민지는 아버지 역이 고창석 배우인 것도 촬영 직전까지 몰랐다고.정봉이가 먹던 옛날식 스팸은 스웨덴에서 한 달 넘게 기다
배우 신애라가 차인표와 함께 주방을 공개했다.19일 신애라의 채널 '신애라이프'에는 "남편이 찍어준 브이로그_주방 찐현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서 차인표는 카메라에 신애라가 요리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는 "집에서 왜 화장을 하고 있냐"고 물었고, 신애라는 "오늘 '금쪽같은 내 새끼' 촬영 하나여서 지금 이 시간 (오후 6시가 넘은 시간)이다. 집에 오자마자 남편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화장도 못 지우고 조림을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생선 조림을 하면서 주방을 정리하는 신애라에게 차인표는 "제가 할게요. 주세요"고 말했다. 이에 신애라는 "집안일을 너무 못했다. 상할 것 같은 것 빨리 없애야 된다. 집이 그런 말 많이 하잖아요 정말 폭탄 맞았다. 엄청 지저분하다. 마음에 너무 안 든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차인표는 "이 정도면 깨끗한 거 아니냐"고 일하는 아내에게 따뜻한 말을 건넸다. 또 신애라가 생선조림을 맛보면서 "너무 맛있다"고 말하자 차인표는 "본인이 만들고 본인이 맛있다고 한다"며 웃었다.한편, 차인표는 1995년 신애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