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양준혁이 구룡포의 최수종으로 변신한다.21일 방송되는 ‘사당귀’ 336회에는 연매출 30억원을 자랑하는 양준혁이 대방어 판매를 위해 마트에서 대대적인 시식회를 펼친다. 마트 시식회를 위해 양준혁보다 9살 연상의 장인어른과 19살 연하의 아내 박현선이 총동원된다.이 가운데, 아내 박현선이 결혼 5년차인 남편 양준혁이 대방어를 위해서는 돈을 안 아끼지만 자신의 생일에는 짠돌이가 된다는 것을 폭로한다. 박현선은 “지난 생일에 남편과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라고 말한다. 이에 양준혁은 “거기가 얼마나 비싼데”라더니 “스테이크 먹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전현무는 화가 난 목소리로 “양준혁의 매력은 도대체 뭐냐?”라며 “패밀리 레스토랑은 너무 했다. 파인 다이닝 이런 곳을 가야지”라고 조언한다. 이에 양준혁은 “파인다이닝?”하고 어이없다는 듯이 “그런게 어딨노 저 촌에”라고 버럭한다.그러나 양준혁은 곧이어 자신의 각별한 마음을 드러낼 이벤트를 위해 아내를 방어양식장으로 초대한다. 한가운데 자리한 촛불과 곰돌이 인형의 모습 김숙은 “설마 곰돌이가 가방을 메고 있는거죠?”라며 보이지 않는 가방이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고. 양준혁은 스케치북 가득 사랑을 담은 후 “많이 미안하데이”라는 달콤(?)한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대신한다. 양준혁다운 투박한 프로포즈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급기야 “저는(양준혁에게) 안 배울게요”라고 고개를 돌리고 만다고.방신 양준혁의 속 터지는 사랑표현에 아내 박현선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한편 KBS 2
이찬원이 손태진과 함께 '트롯 킹덤'에서 격돌하게 돼 흥미를 유발했다.지난 20일 오후 6시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5 송년 특집-트롯 킹덤,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스튜디오에서 MC 자리를 지키던 이찬원은 '정통 트롯' 팀의 수장으로 변신하여 상대 팀 수장인 손태진과 함께 본업인 가수로서 화려한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이찬원과 손태진은 '트롯 왕자'라는 콘셉트에 대해 "내가 왜 왕자인가 생각하는 중이다"며 "아래에서 이게 맞나 하는 대화를 나눴다"라며 쑥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은 무대 위에서는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오랜만의 대결에 승부욕이 오르고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고 손태진 역시 "이 한 몸 불사지르겠다"며 "무대만큼은 시청자분들을 위해 잘 준비했다"라며 완벽한 무대를 예고했다.특히 이찬원과 손태진이 공격 순서를 정하기 위해 등을 맞대고 가위바위보를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찬원은 손태진과의 키 차이를 체감한 듯 "이미 내가 키에서 진 기분이다"라고 고백하며 스스로 기선제압을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현과 신동엽은 이찬원을 위로하면서도 손태진에게 "더 벌려라"라며 '매너 키'를 주문했다. 이에 이찬원은 "아 자존심 상해"라고 외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이찬원의 자폭 개그는 앉아서 진행된 다음 가위바위보 순서에서도 계속되었다. 이찬원은 "이번에는 앉아서 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했지만 "앉은키는 이겼다"라는 주변의 반응에 "내 다
박보검이 수상 소감으로 7분을 썼다. 올해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소감은 60초였다. 60초를 넘기면 '전국노래자랑' 시그니처 노래가 흘러나왔지만, 박보검은 7분 동안 노래를 틀지 않았다. 2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개그맨 문세윤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박보검은 밤 12시 20분경 뒤늦게 시상식장에 참석했다. 해외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달려온 것. 박보검은 '박보검의 칸타빌레'로 대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박보검은 "어렸을 때부터 TV에서 봐왔던 선배님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다. 큰 상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7년 전에 '뮤직뱅크' 덕에 신인상을 받았는데, 올해 또다시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응원해주고 축복해주신 시청자들 감사하다. 매주 프로그램을 녹화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제작진들 감사하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좋은 영향을 주겠다"고 말했다. MC들은 "박보검 씨가 소감을 7분 말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강태오,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가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주연을 맡은 강태오와 김세정은 오는 30일 방송 에정인 '2025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앞서 올해 MBC는 한때 '드라마 왕국'으로 불리던 명성을 잃고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바니와 오빠들',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등 금토 드라마들이 연이어 1~2%대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난 20일(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최종회에서는 복수 끝에 꽃길을 걷기 시작한 이강(강태오 분), 박달이(김세정 분)와 이운(이신영 분), 김우희(홍수주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6.8%, 수도권 6.4%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박달이가 회임을 알게 되는 장면은 최고 7.5%까지 치솟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기준)이강은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의 무기인 밀약서를 불태워 왕 이희(김남희 분)의 권위를 되찾아줬고 이희는 곧바로 김한철을 추포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김한철의 수하인 무명단이 나타나 김한철을 호위하면서 결국 그를 놓치고 말았다.악에 받친 김한철은 박달이를 칼로 찌르고 그녀를 인질로 내세워 이강이 빼돌린 장정왕후(장희진 분)를 데려오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대로 박달이를 잃을 수 없었던 이강은 쏟아지는 빗줄기를 이용해 다시금 몸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이미 한 번 죽음을 경험했던 박달이에게 또 같은 아픔을 줄 순 없었기 때문. 계획대로 몸을 바꾸는 데 성공한 이강은 자신을 보며 눈물을 쏟아내는 박달이를 애써 달래다 결국 눈을 감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
장나라의 추악한 악행이 드러난 가운데 이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지난 20일 밤 9시 45분 방송된 SBS '모범택시3'(연출 강보승/극본 오상호)10회에서는 순수한 꿈을 볼모로 잡아 성 착취와 갑질을 일삼았던 연예 기획사 대표 강주리(장나라 분)를 향한 김도기(이제훈 분)와 무지개 운수의 처절한 복수극이 완성된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걸그룹 엘리먼츠의 매니저로 위장 취업한 김도기는 멤버 지안이 컨디션 난조로 쓰러지자 대신 리허설 무대에 올라 무사히 데뷔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정작 기획사 대표인 강주리는 엘리먼츠의 성공적인 데뷔에도 냉소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도기가 안 기쁘냐고 묻자 강주리는 "데뷔하면 뭐가 달라지냐 스타가 되나 돈을 많이 버냐"라며 차갑게 대꾸했다. 이어 강주리는 스스로에게 줄 선물이라며 멤버 인원수대로 하이힐을 구매한 뒤 "어렸을 때 모든 사람이 나한테 스타가 될 거라고 했지만 사고가 난 이후부터 세상이 나를 불쌍한 시선으로 보더라"며 "모든 사람은 추락하는데 그게 뭐가 재밌다고 자꾸 쳐다보느냐"고 하더니 자신의 과거 실패에 대한 보상심리로 타인의 꿈을 파괴해 왔음을 시사했다.강주리가 걸그룹을 제작한 진짜 목적은 음악 활동이 아닌 성상납과 스폰서 알선이었다. 강주리는 "어차피 금방 도태될 아이들이니 팁이라도 받아 챙기는 게 낫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유흥업소 마담 및 음악방송 PD와 결탁해 멤버들을 재력가들에게 팔아넘기려 했다. 무지개운수의 안고은(표예진 분)과 장성철(김의성 분)는 "모든 훈련이 데뷔가 아니라 접대를 위한 과정이었다"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강주리
오마이걸 효정, 은가은이 '올해의 DJ상'을 수상했다. 2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개그맨 문세윤이 진행을 맡았다.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 오마이걸 효정은 "항상 매일 밝게 빛내주는 게스트를 감사하다. 감사한 일들이 많다. 부족한 부분보다 잘하는 점을 칭찬해주는 팀이다. 좋은 분들 만나서 감사하다. 사연 보내주는 볼콕이들에게도 감사하다. 친구가 생긴 느낌이라 든든하다. 오마이걸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거다. 멤버들 감사하다.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밝고 건강하게 키워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은가은은 만삭인 상태로 등장했다. 그는 "시상식에 올 때 늘씬한 몸매로 올 줄 알았는데, 인생 최대 몸무게로 오게 됐다. 8개월 아기가 복덩이라 상을 받는 것 같다.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저의 목소리를 기다려주는 청취자분들이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게 인사했다. 은가은은 2025년 4월 박현호와 결혼했다. 은가은은 현재 딸 임신 중으로, 내년 2월 출산 예정이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셰프와 사냥꾼' 모든 출연진의 개인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오는 1월 8일 첫 방송하는 채널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셰프와 사냥꾼'은 지난 15일과 18일 각각 에드워드 리와 김대호의 개인 티저 영상을 오픈했다.에드워드 리는 개인 티저 영상 초반부터 "칼하고 도마만 있으면 자신 있다"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샘솟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요리를 즉석에서 조리하며 미식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야생 도마뱀을 본 뒤 과감하게 잡고 "어느 부위가 제일 맛있냐"며 셰프로서의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이에 에드워드 리가 '셰프와 사냥꾼'에서 어떤 요리를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에드워드 리는 사냥에도 진심이었다. 직접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집하는 것은 물론, 궂은 날씨에도 강에서 낚시하는 등 식재료를 구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김대호는 개인 티저 영상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그는 숲을 둘러보던 중 돼지 배설물을 발견했다. 이후 현지인의 만류에도 냄새를 맡는 과감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앞에 닭이 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달려들어 포획에 나서는 등 사냥꾼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이외에도 김대호는 예능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의욕 넘치게 음식들을 맛보면서 포효하는가 하면, 나무에 매달린 채 비명을 지르는 등 '날 것 그대로'인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던 것. 김대호는 '셰프와 사냥꾼'의 활력소로 색다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셰프와 사냥꾼'은 극한의 야생에서 출연진들이 직접 사냥한 식재료로 최고의 만찬을 선보이는 극강
올해 약 100여편의 드라마들이 쏟아졌다. '폭군의 셰프', '보물섬', '굿보이' 등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과 톱스타들의 열연, 다양한 장르들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도 많다. 반면 '망작'으로 평가받는 작품도 있다. 500억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혹평 속에 종영한 '별들에게 물어봐', 믿고 보는 남궁민이라는 이름값을 못 한 '우리 영화' 등이다.역대급 혹평 쏟아진 tvN 500억 대작tvN이 올해 처음 선보인 '별들에게 물어봐'는 방송 초반부터 혹평을 면치 못했다. 우주 정거장 소재를 내세웠지만, 자궁과 난자, 교미 등의 자극적인 단어만 남발했고 무의미한 베드신으로 비난받았다. 이민호, 공효진의 우주 베드신 역시 충격적인 CG로 놀림거리가 됐다. 결말 역시 공효진이 우주에서 출산 후 사망하는 결말을 맞아 시청자를 허무하게 했다.시청률도 최저 1.7%까지 떨어졌다. 이는 '날 녹여주오' 이후 6년 만에 받은 참담한 성적이다. 500억 제작비를 투입한 만큼, 제작을 맡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도 한 달 만에 10% 이상 추락했다. 이에 "'섹스'와 '겨털'(겨드랑이털)만 남았다"는 시청자들의 조롱을 들었다.시청률 줄초상이 난 KBS, MBCKBS는 주말드라마를 제외한 모든 드라마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는 8.1%로 시작했지만, 2.4%까지 급락했다. 이영애 주연의 '은수 좋은 날'도 평균 3%대 시청률에 만족해야 했다. '마지막 썸머'는 최저 1.5%까지 떨어졌고, '24시 헬스클럽'은 0%대 굴욕을 맛봤다.MBC도 '바니와 오빠들', '맹감독의 악플러'가 연이어 최저 0%대 시청률을 찍었고, '메리 킬즈 피플
변우석과 친하다고 알려진 1988년생 모델 출신 배우 김재영이 곧 40대를 앞뒀다며 이번 작품이 아이돌 역할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MC 박경림의 진행 아래 최수영, 김재영, 이광영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이돌아이'는 최애 아이돌이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된 상황에서, 그의 무죄를 밝혀야 하는 스타 변호사가 팬심과 의심 사이에서 진실을 좇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극 중 아이돌 도라익 역을 맡은 김재영은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잘 몰랐는데, 역할을 하면서 재킷 촬영이나 음악 녹음을 하고 악기를 배우다 보니까 매력 있는 직업이라고 느꼈다. 페스티벌 공연 신을 찍었는데 관객의 에너지를 받는 게 좋았다"며 "다시 태어난다면 아이돌을 해보고 싶다. 지금은 늦은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최수영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김재영은 "수영 씨가 소녀시대라는 아이돌 선배다 보니까 내 노래 영상을 보면서 '조금 더 카메라를 봐라', '웃어라', '숨 쉬어라' 같은 걸 많이 체크해줬다. 덕분에 그나마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2022년 tvN 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에서 한 차례 슈퍼스타 역할을 맡았던 김재영은 "내일모레 마흔이다. 이번이 아이돌 역할의 마지막일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맹세나 역을 맡은 최수영은 김재영에 관해 "너무 좋은 사람이다. 연기도 그렇고 성품도 그렇고 가식적인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며 "그러
'1박 2일' 멤버들이 우수상, 최우수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으며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최근 사생활 이슈로 하차한 조세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2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개그맨 문세윤이 진행을 맡았다. 대상의 주인공은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매년 대상 후보에만 올랐던 전현무는 6년 만에 KBS에서 첫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그는 “믿기지가 않는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향을 위해 일을 많이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많이 힘들다. 아버지가 편찮으시다. 웃기는 일도 하면서 아버지 병원도 왔다 갔다 하면서 물리적으로 힘든 요즘을 보내고 있다"며 "더 좋은 사람이 돼서 절 보면 흐뭇한, 바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래저래 많이 힘든 연말이다. 2026년에는 다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는 김숙, 김영희, 김종민, 박보검, 붐, 이찬원, 전현무였다. 붐은 이날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깜짝 고백하며 “뱃 속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준, 송은이, 이정현, 박서진이 받았다. 송은이는 "데뷔한 지 33년 됐는데, KBS에서 상을 받는 게 처음"이라며 "제 이름이 불려서 얼떨떨하다. 잘하는 게 성실한 것 밖에 없어서, 작음 웃음이라도 마일리지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유선호, 주우재, 지상렬, 김재중에게 돌아갔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 전현무가 약 20년 만에 친정에서 첫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최근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시작된 연예계에 불법 의료 시술 연루설에 대해 적극 해명한 그는 힘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2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개그맨 문세윤이 진행을 맡았다. 대상의 주인공은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매년 대상 후보에만 올랐던 전현무는 6년 만에 KBS에서 첫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그는 “믿기지가 않는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향을 위해 일을 많이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많이 힘들다. 아버지가 편찮으시다. 웃기는 일도 하면서 아버지 병원도 왔다 갔다 하면서 물리적으로 힘든 요즘을 보내고 있다"며 "더 좋은 사람이 돼서 절 보면 흐뭇한, 바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래저래 많이 힘든 연말이다. 2026년에는 다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대상 후보에는 김숙, 김영희, 김종민, 박보검, 붐, 이찬원이 같이 이름 올렸다. 이하 ‘2025 KBS 연예대상’ 수상자 (작품명)▲대상: 전현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살림하는 남자들’▲최우수상(쇼&버라이어티 부문): 이준 (‘1박 2일’), 송은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최우수상(리얼리티 부문): 이정현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서진 (‘살림하는 남자들’)▲우수상(쇼&버라이어티
'1박2일' 터줏대감 김종민이 포부를 밝혔다. 2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개그맨 문세윤이 진행을 맡았다.'1박 2일'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이준은 "후보인 줄 몰랐다가 깜짝 놀랐다. '1박2일' 합류하고 첫날 빼고는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 인간으로서 배우는 게 많다. 사람으로서 많이 성장했다. 제작진에게도 죄송하게 생각하다. 웃겨야 하는데, 고민한 게 이거다. 앞으로도 고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은 김종민은 "많은 생각이 든다. 예능 처음 시작할 때 이경규 형이 '넌 왜 이렇게 말이 없어'라고 해서 '형이 불편해서 그렇다'고 했다. 남희석 형 덕에 말이 트였다"며 "'내년이면 '1박2일' 19년차다. 갈 때까지 가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세호는 최근 사생활 이슈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전현무가 대상을 받았다. 2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개그맨 문세윤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대상의 주인공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였다. 매년 대상 후보에만 올랐던 전현무는 6년 만에 KBS에서 첫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전현무는 "당연히 박보검일거라고 생각했다. 희망 고문한다고 생각했는데, 믿기지가 않는다. 너무 감사하다"며 "제가 '사당귀'를 오래했지만, 내가 하는 건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2025년에서 20년을 빼면 2005년이다. 2005년 이 맘쯤 KBS 아나운서 3수를 하면서 KBS에 꼭 들어갈거라 다짐하고 시험을 봤다. 정확히 20년 만에 큰 상을 받게 돼서 믿기지가 않는다. 2026년에 더 고향을 위해 일을 많이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25년 요즘이 많이 힘들다. 이래저래 힘들기도 하지만, 아버지가 편찮으시다. 웃기는 일도 하면서 아버지 병원도 왔다 갔다 하면서 물리적으로 힘든 요즘을 보내고 있다"며 "더 좋은 사람이 돼서 절 보면 흐뭇한, 바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래저래 많이 힘든 연말이다. 2026년에는 다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현무는 앞서 박나래의 '주사 이모' 논란이 확산되자, 과거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는 장면이 재조명됐다. 이에 지난 19일 전현무 측은 "불법 시술을 받은 적이 없다"라며 재빠르게 선을 그었다. '주사 이모' 논란으로 인해 박나래, 키는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 쯔양이 엄청난 먹성을 자랑했다.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일본 삿포로에서 펼쳐지는 쯔양의 초대형 먹방 도전기가 공개됐다.이날 쯔양은 삿포로로 먹방 해외촬 영을 나갔다. 꼭 레지던스형 숙소를 찾는다는 그는 "쉬는 게 아니라, 전자레인지와 큰 냉장고가 있는 곳이 중요하다. 24시간 편의점도 필수다. 큰 테이블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절친한 매니저와 따로 방을 쓰는 이유에 대해 쯔양은 "우리는 개인플레이를 한다. 내가 촬영 후 밥집에 가면, 매니저는 쇼핑한다. PD는 술 마신다"고 털어놨다.한국에서 가져온 캐리어는 두 개. 하나는 짐이 들어있었고, 가방 하나는 한국 라면, 음식 등이 가득했다. 쯔양은 "요즘 커피믹스 10개씩 타 먹고 있다. 카페인 먹고 잠이 안 온 적은 없다"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접이식 라면 포트기까지 챙겨온 쯔양은 해외 나가면 더 많이 먹는다고. 그는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것들이라 먹을 수 있을 때 먹는다. 물갈이는 없다. 유제품 많이 먹어도, 수돗물 먹어도 괜찮다. 다만,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서 8kg 먹으면 배가 살짝 아프다. 배가 꾸룩꾸룩한다"고 털어놨다. 최홍만은 "그건 알레르기가 아니"라며 손을 내저었다.일본 편의점 도시락, 컵라면 등 20만 원어치 쇼핑한 쯔양은 편의점 음식 먹방에 이어 한국 라면 4봉지에 배달 스시 4인분까지 더해 배를 채웠다.이후 바로 털게 먹방 콘텐츠를 촬영하러 가 경악하게 했다. 1.3kg 털게는 보통 3~4명 먹는 크기. 쯔양은 "10마리 먹으면 되지 않을까"라며 40인분을 주문했다. 출연자들은 "갑각류 알레르기 있는데"라며 걱
문세윤이 김종민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0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25 KBS 연예대상'(이하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개그맨 문세윤이 진행을 맡았다.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은 은지원은 "예상도 못한 상이다. 항상 투덜만 대는 저에게 좋은 상을 줘서 채찍 같은 상이 됐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저 진짜 맞나요?"라며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민정 누나, 리더 너무 사랑한다. 멤버들 모두 사랑한다. 형, 누나들이 없었으면 아무것도 아니었을 거다. 따뜻한 취지의 프로그램인 만큼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가족들 나 상 받았다"고 자랑했다. 홍진경은 "상 주러 나왔는데, 상을 받아서 당황스럽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들과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세은 "드디어 저도 하나 가져간다. 사회 볼 맛이 난다. 고맙다. 생각해보니까 작년에 같은 상을 받았다. 2관왕이다. 대상보다 여러가지 활약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따. 이어 "이 상은 '1박 2일' 김종민 형 덕분인 것 같다. 동생을 잘 잡아주고 바른 길로 인도하고, 시청률이 안 나올 때마다 '몇 나왔는데?'라고 하는. 숫자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배운다. 이 상은 형 거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활동 중단을 선언, '1박2일'에서 하차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