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과 강석우가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며 깊이 있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지난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이하 '찬너계') 5회에서는 김나나(이미숙 분)와 박만재(강석우 분)를 중심으로 한 어른들의 서사가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극 중 김나나는 과거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무작정 프랑스로 떠나 국내 1세대 패션 디자이너로 입지를 굳힌 인물이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타고난 감각으로 ‘나나 아틀리에’를 성장시키며 성공 가도를 달렸지만, 눈앞에서 벌어진 사고로 자식 내외를 잃는 비극을 겪었다.이후 세 손녀 송하란(이성경 분), 송하영(한지현 분), 송하담(오예주 분)을 홀로 키우며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왔다. 특히 7년 전 사고로 남자친구 강혁찬을 잃은 뒤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송하란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인물 역시 김나나다. 그녀는 하란이 다시 웃음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우찬(채종협 분)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경주 답사를 함께 보내는 등 뒤에서 조용히 두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왔다.이와 함께 김나나는 최근 치매 증상이 시작됐음을 스스로 깨닫고 손녀들에게 이를 숨긴 채 서서히 주변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결혼을 선언한 막내 송하담에게 차유겸(김태영 분)를 직접 데리고 오라고 하는 쿨한 면모부터, 자신의 치매 증상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차유겸에게만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놓는 장면까지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 엿보였다. 이미숙은 디자이너로서의 카리스마와 할머니로서의 따뜻한 다정함, 그리고 치매를 자각한 이후의 복합적인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섬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아기맹수'라는 닉네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시현 셰프가 봄동을 활용한 요리 철학을 공개하며 미식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흑백요리사2'에서 활약한 셰프 아기맹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아기맹수 김시현'에서는 '봄동비빔밥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김시현은 영상 도입부에서 좋은 재료를 선별하는 안목부터 전수했다. 수분이 마른 가벼운 것보다 촉촉하고 묵직한 것을 골라야 한다고 강조한 김시현은 "만약 봄동을 구하기 어렵다면 식감이 유사한 쌈추를 대안으로 활용하라"는 실용적인 팁을 덧붙였다. 특히 겨울을 버텨낸 채소가 스스로 얼지 않기 위해 전분을 당으로 치환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봄동 특유의 달고 고소한 풍미가 지닌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대목은 김시현의 확고한 요리 소신이었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차돌박이나 달걀 프라이를 곁들인 비빔밥에 대해 김시현은 "다른 부재료가 추가되는 것은 봄동이 지닌 특유의 신선함을 해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김시현은 고기를 비빔밥에 넣는 대신 별도의 차돌박이 된장찌개로 끓여 곁들이는 방식을 제안하며 파인 다이닝 셰프다운 조화로운 식단 구성을 선보였다.조리 과정에서도 섬세한 기술이 빛났다. 김시현은 모든 잎과 줄기를 균일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세로로 반을 가른 뒤 손질하는 비법을 공유했다. 이는 파인 다이닝 현장에서 재료를 일정한 크기로 정교하게 다루던 습관을 가정용 레시피에 녹여낸 것이
'우주를 줄게' 배인혁, 노정의, 박서함이 마지막 관전 포인트와 종영 메시지를 전했다.tvN 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우주를 줄게'는 1회 시청률 1.9%로 출발했지만 방영 내내 1%대 시청률에 머물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우주를 줄게'는 어쩌다 사돈으로 얽혀 하루아침에 20개월 조카 선우주(박유호 분)의 보호자가 된 선태형(배인혁 분)과 우현진(노정의 분)의 좌충우돌 동거 로맨스다. 가족과 얽힌 저마다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 그리고 육아 난이도 최상급 우주와 함께하는 육아 초보 삼촌, 이모의 우당탕 공동 육아 생활이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지난 방송에서 마침내 선태형과 우현진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진심 어린 고백 후 입을 맞추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본격 쌍방 로맨스를 예고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위기를 극복한 두 사람이 앞으로 로맨스 꽃길만 걸을 수 있을지 마지막 남은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종영을 2회 앞두고 배인혁, 노정의, 박서함이 마지막 관전포인트와 종영 메시지를 전했다.배인혁은 "늦은 시간까지 본방 사수를 통해 '우주를 줄게'를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도 우주 역의 박유호 배우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제가 박유호 배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라고, 시청자분들께도 서투르지만 좋은 삼촌, 친구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노정의는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이 진심을 다해 사랑 가득한 현장을 만들어가며 촬영한 작품"이라며 "현진이로 살았던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정말 행복
'놀라운 토요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자 방송인 붐, 이용진이 출연하는 예능 '놀라운 목요일'이 초특급 게스트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하던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이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휘말린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놀라운 목요일'이 MC 붐, 이용진, 정이랑, 서은광, 조째즈와 함께 목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핫한 게스트들의 방문을 예고했다. '놀라운 목요일'은 '놀라운 토요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노래방을 콘셉트로 두 팀이 대결을 펼치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도레미 마켓의 세계관을 도레미 노래방으로 확장하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친다.각 분야에서 사랑받는 이들로 꽉 찬 게스트 라인업이 눈길을 끈다. 먼저 노래방 콘셉트에 걸맞은 대한민국 대표 감성 보컬리스트 KCM이 명품 라이브로 '놀라운 목요일'을 가득 채운다. 뿐만 아니라 4세대 K-POP 대표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과 연준, 5세대 루키 킥플립 계훈과 케이주가 노래는 기본, 화려한 퍼포먼스로 텐션을 끌어올린다.또한 중년 부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는 김해준과 나보람이 유쾌함을 더한다. 여기에 성대모사의 달인 이재율과 송진우가 개그 감각과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연애 리얼리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김예원, 김민지, 신현우도 출격한다. '환승연애' 시리즈 김예원과 '솔로지옥 시즌5'로 화제가 된 김민지와 신현우가 함께한다.'놀라운 목요일'은 19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원빈의 아내이자 배우 이나영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이 부서져도 무너지지 않은 변호사 3인방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의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불법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을 둘러싼 거대한 권력 카르텔과 맞서 싸워온 변호사 3인방의 치열한 진실 추적과 20년을 이어온 뭉클한 연대의 서사는 세 배우의 밀도 있는 연기로 완성됐다. 치열하게 달려온 세 배우가 최종회 방송에 앞서 작품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와 애정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해왔다.셀럽 변호사 윤라영으로 분한 이나영은 오랫동안 숨겨온 과거와 마주하게 된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입양된 후 안타까운 사건으로 죽은 줄만 알았던 딸 한민서(전소영)의 지옥 같았던 지난 삶을 알게 되고, ‘커넥트인’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까지 윤라영이 겪는 격변의 순간들에 설득력을 불어넣으며 이야기에 깊이를 더했다. “‘아너’를 통해 내 안의 감정의 무게를 더욱 깊이 마주할 수 있었다”라고 운을 뗀 이나영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이 작품이 나에게 남긴 의미는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깊은 진심을 드러냈다. 이어 “끝까지 지켜봐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인사를 남겼다.정은채는 로펌 L&J의 대표 변호사 강신재로 분해 강단 있는 리더십과 단단한 신념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커넥트인’ 진실을 밝히기 위해 희생까지 감수하는 등 절대로 물러서지 않았고, 특히 모친 성태임(김미숙)과 해일까지 직접 고발하는
막으려 해도 막을 수 없는 구교환의 처절한 질주가 시작된다.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오는 4월 18일 첫 방송을 확정 짓고, 무가치함에 맞서 싸워,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구교환의 1차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 이하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작품이다. 구교환은 자신을 채운 끝없는 불안을 시기로 가득한 장광설로 가리는 황동만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성공한 이들 틈에서 홀로 멈춰버린 초라함과 무가치함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한 분투를 재치 있게 담아낼 전망이다.이와 관련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잘 나가는 영화감독 박경세(오정세 분)가 “황동만은 이 바닥을 뜨는 게 맞다. 여기 있어 봤자 될 리가 없다”고 비수를 꽂으며 시작된다. 밥 먹고 하는 것이라곤 딱 두가지, “남이 잘되는 것엔 미쳐 죽고, 남이 안되는 것엔 행복해 죽는다”라는 경세의 ‘팩폭’은 동만의 지독한 열등감과 오버랩 된다. 영화진흥협회 면접에 땀까지 뻘뻘 흘리던 그는 친구들의 성공을 질투해, “시나리오를 그렇게 쓰지!”라고 속을 긁더니, 버스 창문에 제 머리를 박고 여기저기서 소리를 지르며 울분을 토해낸다. 그야말로 “제어장치가 고장 난 채 그냥 내달리는 놈” 같은 기행이다.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애처롭다. 되는 일 하나 없어 자조하더니, 언덕에 올라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의 이
현관 대신 창문으로 드나드는 집이 있다.오는 11일 방송되는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9회에서는 ‘고양 독재견’이 등장, 이 늑대로 인해 집 안 출입조차 쉽지 않은 가족의 사연이 공개된다.현관 앞에서 벌어진 예상 밖 장면에 스튜디오가 술렁인다. 59세 엄마 보호자가 현관문을 통과하는 대신 과감하게 창문을 넘어 귀가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심지어 제작진까지 창문으로 퇴근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지켜보던 빽가는 “누가 누구한테 허락을 맡고 있어요?”라며 주객이 전도된 상황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김성주 역시 “이렇게 살아야 해요?”라며 혀를 내두른다. 늑대 3호의 눈치를 보며 움직이는 가족들의 모습이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 집의 ‘독재견’ 위상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이 커진다.'개와 늑대의 시간2'는 단순한 반려견 행동 교정을 넘어 문제 행동의 근본 원인인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에서의 첫 피드백, 생활동 밀착 케어, 보호자의 실제 주거지까지 이어지는 총 세 단계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홍석천의 예비 사위가 공개됐다.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홍석천이 결혼을 앞둔 딸의 상견례 자리에 나간 모습이 그려졌다.홍석천은 두 조카를 입양해 딸, 아들로 키웠다. 서울역에서 딸과 만난 홍석천은 "새벽 1시 반에 잤는데 4시에 다시 일어났다"며 긴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으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도 홍석천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홍석천은 "그쪽 집안은 (내가 유명인이라) 나를 잘 아는데, 나는 잘 모르니까. 약간 오디션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부산 도착 후 홍석천은 준비한 양복과 구두로 환복했다. 홍석천은 외모도 신경쓰이는지 "피부관리를 좀 하고 올 걸 그랬나"라고 말했다. 경직된 걸음걸이에서도 긴장한 티가 났다.잠시 후 딸은 예비신랑을 데리고 왔다. 딸은 "제가 내년에 결혼할 예정인 임승우라고 한다"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홍석천의 예비 사위 임승우는 H자산운용에서 근무 중인, 4년 차 금융업 종사자였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훤칠한 비주얼에 뛰어난 능력까지 갖춘 예비 사위에 "인상 너무 좋다", "우와"라며 감탄했다. 홍석천 딸은 연인과 2년간 열애 끝에 결혼하기로 했다고. 상견례장으로 가는 길, 홍석천과 딸은 손을 꼭 붙잡고 길을 걸었다. 딸은 "오랜만에 손 잡는다"고 말했다. 다정다감한 부녀의 모습에 제작진은 "진짜 아빠, 딸 같다"고 했다.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기분 좋았다. 제가 팔짱은 자주 낀다. 스킨십은 많이 한다. 손은 오랜만에 잡았다. 느낌이 이상했다. 따뜻하고 무게감 있었다"고 털어놓았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양혜지가 ‘아너: 그녀들의 법정’에 진한 여운을 더했다.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에서 윤라영(이나영 분)의 대학시절을 연기한 양혜지가 또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겼다.지난 9일 방송된 ‘아너: 그녀들의 법정’ 11회에서는 강신재(정은채 분)의 회상을 통해 과거 윤라영(이나영 분)의 위태로운 순간이 그려졌다. 난간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윤라영의 얼굴에는 상처가 남아 있었고 눈빛에는 불안과 혼란이 뒤섞여 있다. 이를 발견한 강신재와 황현진(이청아 분)이 급히 윤라영에게 달려가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양혜지는 극중 윤라영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강렬하게 자리 잡았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했던 당시 윤라영의 심리를 텅 비어버린 눈빛과 표정으로 담아내 장면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 위태로운 감정의 끝자락에 선 인물을 한층 응축된 감정 연기로 완성하며 과거 서사를 더욱 단단히 했다.앞서 ‘아너: 그녀들의 법정’ 4회에서 처음 등장, 짧은 순간에도 윤라영의 과거를 힘 있게 보여주며 화면을 장악했던 양혜지는 이후 회상 장면에서 모습을 비출 때마다 윤라영과 강신재, 황현진의 관계성은 물론 윤라영이라는 인물의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대학생 윤라영을 완성도 있게 구현하며 인물의 상처와 숨겨졌던 진실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양혜지로 인해 ‘아너: 그녀들의 법정’의 여운이 더욱 깊어졌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2017년 결혼한 배기성, 이은비 부부가 19금 토크를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서로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하는 배기성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기성은 30년 지기 절친 윤정수와 그의 아내 원진서를 초대해 보양식 진수성찬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얼마 전 생일을 맞은 윤정수는 장인·장모가 선물한 금목걸이를 자랑하며 "장모님이 연초에 사신 거라 (금값이) 많이 올랐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아내 이은비는 배기성의 입에 있던 전복을 직접 뺏어 먹는 돌발 스킨십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황보라는 "미쳤나 봐! 괜찮아요?!"라며 화들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이어지는 대화에서 배기성은 자연 임신을 위해 8일 연속으로 성관계를 하다 돌발성 난청까지 오게 됐다고 몸 상태를 고백했다. 이에 윤정수는 "8일은 멀쩡한 사람도 죽는다"며 고개를 저었다. 심지어 윤정수는 "사실 (아내와) 연애 초반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대학병원에 CT 찍으러 갔었다. 뇌혈관이 터지는 줄 알았다"며 비슷한 위기 상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원진서가 "하루에 몇 번씩"이라고 두통의 원인을 깜짝 폭로하자, 배기성은 "애 낳으려다 아버지가 먼저 죽겠다"며 앓는 소리를 내 폭소를 유발했다.배기성은 무명 시절 인기 스타였음에도 자신을 살뜰히 챙겨준 윤정수에게 편지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가수 활동을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정수가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정수는 "내 이야기를 다 들어주는 사람은 기성이 뿐"이라
스윙스가 '무정자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아니 근데 진짜!'에는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윙스는 무정자증 소문에 대해 "8년 전쯤 크게 마음을 먹었다. 아이를 절대 낳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병원에 가서 정관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2017년 배우 임보라와 공개 열애를 하다 3년 만인 2020년 결별했다. 8년 전은 임보라와 열애 중인 시기와 맞물린다. 그러나 재작년에 마음이 바뀌었다는 그는 "갑자기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가족을 만들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호르몬 변화인지 아이들이 예뻐 보이더라"고 말했다.이후 정관 복원 수술을 받았다는 스윙스. 그는 "수술할 때 민망한 자세로 있어야 했다. 간호사들이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모두 여자였다. 수술 직전에 한 분이 '팬이다'라고 말해 더 민망했다. 끝나고 아파 죽겠는데 사인을 했다"고 회상했다. 복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른 병원을 찾았던 스윙스는 "화장실이 다른 사무실과 함께 사용하는 곳이었다"며 "혹시 알아볼까 봐 얼굴을 숨기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무정자증 소문에 난 이유에 대해서는 "이 이야기를 유튜브에 짧게 올렸더니 '씨 없는 수박'이라고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처음 검사에서는 정자가 8마리 정도 보였다. 의사가 아이를 갖기 어렵다고 했다. 반년 뒤 다시 오라고 해서 갔는데, 두 달 전 검사에서는 정자가 엄청 많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SBS '몽글상담소'가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상담소'(이하 '몽글상담소'/연출 고혜린)는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로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고혜린 PD의 새로운 도전작으로, 사랑을 꿈꾸지만 기회가 없던 발달장애 청춘(이하 '몽글 씨')들이 14년차 부부 '상담소장'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연애 코칭을 받아 인생의 첫사랑을 찾아 나서는 8주간의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일) 방송된 '몽글상담소' 1회에서는 '상담소장' 이효리, 이상순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명의 '몽글 씨' 오지현, 유지훈, 정지원과 첫 상견례를 갖고 각자가 가진 어려움을 이해하며 첫 소개팅을 돕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돋보인 '몽글 씨'들의 3인 3색 매력과 순수하고 맑은 성정, 서툴지만 상대를 진심으로 배려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힐링을 선사하며 장애를 향한 편견을 사르르 녹이는 데 성공했다. 이에 첫 방송 직후부터 지금까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실제 사회복지사로서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지원 속에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탄생해 너무 감사하다", "오히려 비장애인들의 연애 프로그램보다 보기 좋았다. 빌런 없는 로맨스에 오랜만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발달장애 청춘들의 연애와 성장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몽글상담소'는 방송 첫 주 넷플릭스 '오늘 대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배우 박민영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이 첫 회 이후 2회 연속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현실성 떨어지는 불친절한 서사가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과 함께, 박민영의 대사 전달력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와, 그 여자를 둘러싼 죽음의 진실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치명적인 로맨스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박민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수석 경매사 한설아로 분해 기존의 '로코퀸'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에 나섰다.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캐릭터의 날 선 예민함을 표현하기 위해 "물과 술만 마셨다. 촬영하면서 하루에 물을 3L씩 마셨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박민영은 극 중 깊게 파인 쇄골 라인과 날카로운 턱선으로 한설아의 예민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그러나 노력에 비해 시청률은 매회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9일 방송된 '세이렌' 3회는 전국 가구 기준 4.1%를 기록했다. 첫 회 5.5%로 시작해 2회 4.6%에 이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하며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시청률 부진의 요인으로는 극 전반에 깔린 불친절한 서사와 현실성 부족이 언급된다. 김철규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은 눈에 띄지만, 이미지 위주의 컷들이 서사의 흐름을 끊어놓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보험 살인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 작위적이고, 보험 조사관 차우석(위하준 분)이 형사처럼
하정우가 포토타임에서 지친 기색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9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과 임필성 감독이 참석했다.'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하정우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건물을 마련한 건물주 기수종 역을 맡았다. 착석해 작품 관련 질의응답이 진행되기 전, 포토타임에서 보인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MC 박경림이 손 인사를 요청했지만, 하정우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끝까지 손을 들지 않았다. 이후 뒤편의 tvN 로고에 기대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자 그제야 포즈를 취했다.이어 포토타임에 나선 임수정은 환한 미소와 함께 꽃받침 포즈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환기했다. 뒤이어 등장한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 역시 차례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하정우는 임수정과의 투 샷 촬영에서도 미소를 짓거나 부부 같은 포즈를 취해 달라는 요청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심은경과 투 샷을 찍는 후반부에 이르러서야 비교적 여유 생긴 모습을 보였다. 5인 단체 촬영이 진행될 때는 초반과 달리 손을 흔들며 포토타임에 임했다. 다만 다른 배우들에 비해 표정이 다소 어두워 보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1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묻자 그는 "요즘 TV를 안방에서 보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시청률이라는 결과로 매번 평가받는 상황이 익
'샤이닝' 박진영과 김민주의 빛나는 순간들이 공개됐다.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측이 1, 2회 미공개 컷을 공개했다. 극 중 연태서와 모은아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나누게 됐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던 연태서(박진영 분)에게 모은아(김민주 분)는 잊고 있던 웃음을 되찾아줬고 모은아 역시 연태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막연했던 미래를 제대로 그려보기 시작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태서와 모은아의 관계가 조심스럽게 싹을 틔운 순간부터 서로를 향한 감정이 꽃처럼 만개한 시간까지 두 사람이 함께 써 내려간 봄날의 장면들이 담겨 있다. 고3 여름방학, 자율학습을 위해 시골 학교 도서관을 찾은 연태서는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는 모은아에게 시선을 떼지 못한다. 공부에만 몰두하던 연태서의 일상에 어느새 모은아라는 특별한 존재가 자리 잡았음을 짐작게 한다.버스 안에 앉아 있는 모은아와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 땀을 흘린 연태서의 찰나도 눈길을 끈다. 자전거로 등하교하는 모은아를 따라 자전거를 탔던 연태서가 모은아의 버스 등교 소식에 결국 혼자 자전거를 타게 되는 귀여운 해프닝이 미소를 자아낸다.뿐만 아니라 고3 수험 시절을 함께 견디고 스무 살이 된 연태서와 모은아의 모습은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온기가 느껴진다. 모은아에게 보여주겠다며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연태서와 건너편에서 연태서를 발견하고 햇살처럼 환하게 웃는 모은아의 표정에서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이들의 풋풋한 떨림이 전해진다.한편 '샤이닝'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