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MBC 최고의 예능 커플이 시청자의 투표로 결정된다. '놀면 뭐하니'를 하차한 이이경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박나래는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서 빠졌다. 올 한 해 MBC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 예능인들이 총출동하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오는 12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쾌한 에너지, 꿀잼 케미스트리를 뽐낸 각양각색 예능 커플의 활약이 돋보였던 만큼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먼저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구성환은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를 개최한 주역으로 무지개 회원들이 단합하는 자리를 만들어 잔칫날 같은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특히 구성환이 전현무와 100m 달리기 리벤지 매치를 벌였다가 ‘무사인볼트’ 전현무에게 또 한 번 지는 결과를 맞이한 순간은 안방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주우재와 하하는 ‘놀면 뭐하니?’에서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만 원의 행복’ 도전기에서는 행복을 추구하는 하하와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성적인 방법을 찾는 주우재의 의견 충돌이 폭소를 유발한 터. 명절 특집 외전 시리즈 ‘행님 뭐하니?’에서는 여행을 떠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형제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과 인쿠시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원더독스 감독 김연경은 선수들을 위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팀의 막내 선수 인쿠시는 김연경의 질책이나 지시에 늘 “넵”이라고 대답하며 ‘넵쿠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 심형탁이 ‘비주얼 천재’ 아들 하루를 위해 심스테틱을 오픈한다.오늘(17일) 방송되는 ‘슈돌’ 601회는 ‘넌 감동이었어’ 편으로 MC 김종민, 랄랄이 함께하는 가운데, 심형탁이 아들 하루의 비주얼 관리에 나선다.심형탁은 오직 하루만을 위한 홈케어에 돌입한다. 하루의 뽀얀 피부를 더욱 촉촉하게 만들어줄 피부관리와 풍성한 머리칼 사이사이를 자극해 순환을 돕는 두피 괄사 마사지를 준비한 것.특히 하루의 비주얼이 심상치 않은 귀여움을 자랑한다. 하루는 팩을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러블리 끝판왕의 면모를 뽐내 자타공인 ‘비주얼 천재’임을 보여준다. 심형탁은 “우리 하루 비주얼이 굉장해”라며 나날이 갱신하는 미모에 감탄을 터트린다.하루는 풍성한 머리칼 사이로 괄사를 움직이는 아빠의 손길에 가만히 몸을 맡긴 데 이어 아빠를 따라하는 듯 문어 모양의 괄사를 들고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괄사 댄스를 선보여 귀여움을 치솟게 한다. 귀여움이 폭발하는 하루의 관리 루틴 최고봉은 바로 심아빠표 ‘볼살 리프팅’. 심아빠가 괄사로 턱 주변을 가볍게 마사지하자 하루의 트레이드 마크인 찹쌀떡 같은 볼살이 요동쳐 심장을 부여잡게 한다.심아빠의 ‘볼살 리프팅’에 MC 랄랄이 격하게 반응한다. 랄랄은 “하루 볼살에서 1g도 빠지면 안돼요”라며 하루의 매력 포인트인 ‘볼살 사수’를 외쳐 격한 공감을 이끌어낸다.심아빠 표 홈케어를 받고 미모를 제대로 뽐내는 하루의 모습은 오늘(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슈돌’에서 만날 수 있다.심형탁은 2022년 18세 연하
개그맨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용명이 자신의 필모그래피가 업데이트되지 않아 호소한다.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김태원, 이필모, 김용명, 심자윤이 출연하는 ‘필모를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용명은 공식 검색에서는 누락된 자신의 출연작들을 직접 하나하나 열거한다. ‘힙하게’,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작품들을 풀어내며 “이 정도면 필모 정리 좀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호소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혜자, 신민아, 한지민 등의 유명 배우들의 출연작에서 묵묵히 연기해 온 그는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고 있는 상황. “포털 사이트는 일일이 내가 다 추가해야 한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한 후, 배우 소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근황도 공개해 폭소를 안긴다. 이어 김용명은 최근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새롭게 추가된 항목으로 ‘GD 생일 파티’를 언급한다. 현장에서 ‘파워’를 외치게 된 전말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지드래곤과 관련된 본인 미담을 셀프 폭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심자윤과의 즉석 호흡도 눈길을 끈다. 그는 밈통령답게 최신 밈을 잘 선보이지만 무언가 2% 부족한 모습에 과연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유튜버 곽튜브가 말실수에 당황한다. ‘전현무계획3’(MBN·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10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로이킴과 함께 세종시 직장인들의 ‘찐’ 맛집 리스트를 찾아 나서는 먹트립을 펼친다.이날 세종시에 뜬 전현무는 “첫 끼는 시청자가 제보한 순대국밥 맛집”이라며 ‘시청자계획’을 선포한다. 곧바로 두 사람은 사계절 내내 줄이 이어지는 해당 맛집으로 이동해 섭외에 바로 성공한다. 이때 사장님은 “아침 9시 전부터 줄을 서고, 하루 500인분이 팔린다”고 설명한다. 대박 맛집의 기운을 감지한 두 사람은 이 집만의 ‘킥’인 ‘파 양념장’을 더한 순대국밥을 맛보더니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라며 감탄한다.뜨끈하게 첫 끼를 마친 뒤, 전현무는 “오늘의 ‘먹친구’는 서바이벌 출신의 감미로운 보컬”이라고 힌트를 준다. 이에 곽튜브는 “존박! 너무 쉽게 맞혔나?”라며 자신만만해한다. 같은 시각, 로이킴은 “너! 몇 끼야! 난 오늘 첫 끼야!”라며 자신의 ‘밈’을 소환해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줘 폭소를 자아낸다. 나아가 벤치에 요염하게 드러누운 채 전현무-곽튜브를 맞이한다.하지만 눈을 가리고 있던 곽튜브는 “존박씨,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고, 로이킴은 “저도 빠니보틀 팬”이라며 상처 받은 영혼 모드를 가동한다. 당황한 곽튜브는 “제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라고 수습하지만, 전현무는 “넌 안 (로이킴) 안 좋아하고?”라고 즉각 받아쳐 대환장 파티를 완성한다. 이어 곽튜브가 ‘봄봄봄’을
전현무가 모창 능력자 공개 구애에 나선다. 최근 전현무는 박나래 등 동료들의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진행에 타격 없이 방송을 이끌고 있다.2026년 방송을 앞둔 ‘히든싱어8(연출 신영광)’가 대한민국 최고 가수들의 모창 능력자를 찾기 위한 모집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도 MC로 함께하게 된 ‘히든싱어’ 터줏대감 전현무는 “난 널 원해”라는 도발적인 한마디로 모창 능력자 공개 구애에 나선다.이날 공개된 모집 포스터는 고전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아날로그 감성의 비주얼과 “I WANT YOU”라는 직설적인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워 강한 인상을 남긴다. 숨겨진 모창 능력자들뿐 아니라, 그동안 출연을 고사해 왔던 레전드 원조 가수들까지 무대 위로 직접 초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히든싱어’는 2012년 첫 방송 이후 ‘모창’이라는 장르를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며, 진짜 가수보다 더 진짜 같은 모창 능력자들의 등장으로 수많은 화제의 무대를 탄생시켜 왔다. ‘히든싱어8’은 한층 더 다양한 장르의 레전드 가수들과 함께,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 예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이번 공개 모집은 나이, 성별, 경력, 국적에 제한 없이 특정 가수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모창 능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제작진은 “시즌8은 ‘히든싱어’가 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었는지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 가수와 같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는 후배 가수들에게도 꿈같은 경험이다. 그동안 무대 뒤에 숨어 있던 목소리,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실
공민정, 임성재가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에서 현실감 넘치는 부부 연기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오늘 17일(수)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러브 : 트랙' 네 번째 이야기 '늑대가 사라진 밤에'는 이혼을 앞둔 위기의 사육사 부부가 탈출한 늑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사랑의 처음과 끝을 마주하는 작품이다.공민정은 극 중 유능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이자 이혼을 앞둔 '유달래'로 분하고, 임성재는 늑대 사육사이자 사고뭉치 달래의 남편 '서대강'으로 분한다.오늘(17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공민정의 모습과 어두운 밤 임성재를 노려보고 있는 공민정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있어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한밤중 플래시에 의지해 늑대를 찾고 있는 임성재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사육사 부부인 달래와 대강은 함께 키우던 늑대 순정이를 찾아 나서면서도 끊임없이 서로를 원망하고 탓하며 날 선 감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문득문득 스쳐 가는 사랑의 기억은 두 사람이 애증의 관계임을 보여준다. 공민정과 임성재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현실적인 부부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또 하나의 포인트는 늑대 순정이다. AI 기술을 사용해 구현된 늑대는 더 사실적이고 생생한 장면을 완성하며 극의 몰입감이 배가 되게 한다. 한때는 가장 사랑했지만, 지금은 가장 미워하는 이혼 위기의 부부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사라진 늑대를 찾고, 사랑까지 되찾을 수 있을지 결말의 이목이 쏠린다.공민정, 임성재의 티격태격 부부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늑대
고양이와 일상을 담는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를 운영 중인 코미디언 송하빈이 150만 채널의 운영 노하우와 1년차 신혼 생활을 들려줬다. 송하빈은 16일 공개된 유튜브 '신여성'에 출연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언더월드'에 대해 "현재 아내가 된 여자친구가 '뭐라도 해보자'해서 시작했다"며 "영상 3개 만에 100만 조회수가 터졌다. 나는 '더 이상 할 게 없을 것 같다' 했는데도 여자친구가 자길 믿어달라고 하더니 10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만들었다. 남자는 여자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더월드'에 출연한 바 있는 조혜련은 "그냥 막 찍는 것 같아도 고양이를 엄청 신경 쓰면서 찍는다"고 밝히자 송하빈은 "소녀시대 유리 씨도 조혜련 선배님 영상을 보고 본인도 한번 출연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찍은 적이 있다"며 "이후에 S급 아이돌의 출연 제안이 온 적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으면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여성'은 '결혼 잘한 남자'라는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 송하빈은 현재의 아내와 첫 만남을 공개하며 "한국민속촌에서 캐릭터 알바를 할 때 민속촌 친구들과 유튜브를 같이 하게 되면서 사랑이 싹텄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와이프랑 있으면 너무 즐겁더라. '우리 그냥 둘이 이렇게 재미있게 살자'라고 청혼을 했다"고 밝혔다. 또 "공연이 잘 안되거나 힘든 일이 있어도 아내가 안아주면서 뽀뽀를 한번 해 주면 눈 녹듯 사라진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날 송하빈이 아내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로 '오빠 돈 들어왔어?' '
MBC '나 혼자 산다' 측이 최근 하차한 박나래와 샤이니 키가 빠진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17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공식 SNS에 "필승! 무지개 회원들은 민호 회원님에게 인수인계 받아 해병대 전우들과 일상을 널리 알릴 것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나혼산' 측은 민호 회원님 + 그때 그 시절을 함께했던 전우들 웃음 보장하는 100% 필승 조합"이라고 예고했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전현무와 기안84, 코드쿤스트, 샤이니 민호, 옥자연, 박지현이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와 이른바 '주사 이모'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에 올랐다. 이후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했고, 현재 진실 공방 국면에 들어간 상태다.샤이니 키 또한 이른바 '주사 이모'와 오랜 친분을 유지하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으나,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팬들은 아티스트 개인은 물론 소속사 차원의 공식적인 설명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배구 전문가 4인이 신인감독 김연경을 냉철하게 평가한다.1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7전 5승 2패, 승률 71%를 기록한 필승 원더독스의 성장기를 조명한다. 창단 초기, 김연경 감독과 선수들에 대해 냉철한 평가를 내렸던 배구 전문가들이 김연경 감독과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며 평가하고 가능성을 진단한다.이날 전 여자배구 이정철 감독은 필승 원더독스를 이끈 김연경 감독에 대해 "선수 때보다 더 세졌다. 배구에 대한 애착이 느껴졌다. 이제 감독이라고 호칭해도 되겠다"고 인정한다. 전 남자배구 최태웅 감독 역시 "선수 시절 현장감이 남아있어 경기를 읽는 직관력이 빨랐다. 해석력이 놀라웠다"며 김연경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또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에서는 김연경 감독뿐 아니라 인쿠시, 이나연, 문명화, 구혜인, 구솔 등 선수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도 공개될 예정이다.언더에서 원더로 도약한 필승 원더독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정형돈이 정승제에게 하소연 한다.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 4회에서는 ‘하숙집 운영진’ 정승제-정형돈이 “우리 아들 좀 사람 만들어 달라”는 어머니들의 요청으로 하숙생들의 집을 급습하는 ‘심장 쫄깃’한 현장이 공개된다.이날 두 사람은 아침부터 차를 몰고 바삐 움직인다. 직접 운전대를 잡은 정승제는 하숙생 납치를 앞두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바로 옆 조수석에 앉은 정형돈은 정승제 눈치를 살피면서 “사장님, 제가 화장실에서 거울을 봤는데 연예인도 아니고 거지도 아닌 애가 (거울 안에) 있어서”라고 하숙집 업무로 인해 ‘급’ 노화가 왔음을 토로한다.‘직원’ 정형돈의 불만에 정승제는 “사실 (대중들은 정형돈의) 비주얼에 대해 기대가 없다. 그냥 멘트만 잘 쳐주시면 된다. ‘메타 인지’가 안 되시냐?”고 ‘팩폭’한다. 정형돈은 다시 “얼굴에 저승꽃도 핀 것 같은데”라고 하소연하지만, 정승제는 “저한테 이러지 마시라. 저도 바지사장이다”라며 칼같이 차단한다.티격태격 케미가 폭발한 가운데, 정승제는 하숙생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나도 여의도 사는 게 꿈이었던 적이 있었지”라고 청춘 시절을 소환한다. 그러자 정형돈은 “저도 여의도에 살고픈 로망이 있어서 신혼집을 여의도에 구했다. 그 집에서 아이도 생겼다. 그런데 진짜 신기한 건, 그 집에 살던 세입자들이 모두…”라면서 놀라운 비화를 밝힌다. 정승제는 “와, 정말 대단한 집이었네”라고 감탄하는데, 정형돈의 신혼집에 얽힌 놀라운 사연이 무
7년째 백미를 먹지 않으며 28kg을 감량했다고 알려진 배우 진서연이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종영을 맞아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그는 "안녕하세요, 배우 진서연입니다. 저는 약 3~4개월 동안 이일리로 살아왔는데요.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정말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했습니다. 많은 분께 사랑받고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더없이 감사하고 기쁜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모두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그만큼 행복한 현장이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작품과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극 중 진서연은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 이일리를 맡아, 연인의 관계 변화부터 감정의 균열, 삶의 선택 앞에 선 인간적인 고민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사랑 앞에서 솔직하고, 상처 앞에서는 누구보다 흔들리는 이일리의 감정을 진서연 특유의 밀도 있는 연기로 완성하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서연의 일상 감정을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연기와 묵직한 여운은 극의 중심을 단단히 만들었다.현실적인 감정선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이일리를 완성한 진서연. '다음생은 없으니까'를 통해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남긴 그녀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박신혜가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변신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 극본 문현경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언더커버 미쓰홍’은 자타공인 흥행퀸 박신혜와 tvN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시너지를 더한다. 여기에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의기투합 할 예정이다.17일 공개된 ‘바꿔 티저’에는 이름부터 나이, 사회적 신분까지 모든 것을 다 바꿀 주인공 홍금보의 모습이 담겼다. 홍금보는 어떤 계기로 자본시장감독국 에이스 감독관에서 증권사 스무 살 사원으로 위장 잠입을 감행한다. 카리스마 넘치고 프로페셔널한 홍금보에서 총명하고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홍장미 사원으로 파격 변신한 이유와 그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세기말 여성상과는 결을 달리하며, 부당함에 안주하지 않고 직접 판을 바꿀 홍금보의 면모 또한 통쾌함을 선사한다.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는 직원들을 앞에서는 “일은 실력으로 하는 겁니다”라고 일갈하고, 진상을 부리는 인물에게도 거침없는 일침을 날린다. 신분부터 구조적 부조리까지 모든 것을 바꾸며 변화를 만들어 갈 그의 언더커버 작전이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아이돌아이' 최수영(소녀시대 수영), 김재영이 세상 특별한 쌍방 구원 로맨스를 펼친다. 변우석의 친구라고 알려진 1988년생 모델 출신 김재영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작발표회에서 "곧 40살이다. 이번이 아이돌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 같다"며 기대와 사랑을 당부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가 오는 22일(월) 첫 공개를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11년 차 덕후 맹세나(최수영 분)와 11년 차 슈퍼스타 도라익(김재영 분), 팬과 스타에서 변호사와 용의자, 그리고 쌍방 구원이 될 예측 불가한 관계성이 심박수를 높이며 기대감을 높인다.'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심을 숨겨야 하는 '최애' 무죄 입증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할 전망.하이라이트 영상은 각자의 비밀을 품은 맹세나, 도라익의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타공인 완벽주의 변호사 맹세나의 비밀은 '칼퇴'와 동시에 팬심 만렙의 11년 차 도라익 덕후로 자아를 갈아 끼우는 것. 만인의 사랑을 받는 11년 차 슈퍼스타 도라익의 비밀도 만만치 않다. 골드보이즈 비주얼 센터의 달콤한 가면을 벗은 도라익은 '돌아이' 중 '돌아이'다. 팬들의 사랑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사랑받은 적이 없다는 속마음 역시 그의 숨겨진 그늘을 짐작게 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맹세나와 '최애' 도라익의 만남은 상상치도 못한 사건으로 이뤄진다. 바로 도라익이 살인사건에 휘말린 것. 모든 의심의 정황이 도라
배우 임윤아가 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2개월 만에 다큐멘터리 '다시 서다, 더 미라클'의 내레이터로 출격한 가운데, 프로그램 리허설 도중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1TV 특집 다큐멘터리 '다시 서다, 더 미라클'에서는 지난 3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일일 기상캐스터에 도전한 휠체어 댄서 채수민이 위기에 빠진다. 가슴 아래로 감각이 없는 하반신 마비이기에, 숨을 들이쉬는 것조차 한계가 있는 그에겐 큰 도전이다. 채수민은 "길게 숨을 내쉬는 게 어려워 폐활량이 달린다. (목소리가) 그만큼이 안 나온다"라고 몸 상태를 설명한다. 심지어 방송 당일에는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일어서서 날씨를 전달해야 하기에 더욱 긴장감이 컸다.KBS '뉴스9' 스튜디오에 리허설을 위해 도착한 채수민은 강아랑 기상캐스터의 능숙한 시범에 눈을 반짝인다. 긴장 속에 최첨단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오랜만에 자기 발로 선 채수민은 "감각이 안 들어간다"라면서도 앞으로 한 발을 조심스럽게 내디뎠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채수민의 "잠깐만요!"라는 다급한 외침이 스튜디오에 울려 퍼진다. 과연 홀로 일어서 날씨 예보에 성공했을지, 내레이터 임윤아도 놀란 현장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다시 서다, 더 미라클'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최홍만이 고양이들과 힐링하는 하루를 선보인다.유튜브 채널 ‘키링남 최홍만’(제작 SK브로드밴드)에서는 ‘218cm 대한민국 대표 골리앗’ 최홍만이 고양이 카페를 방문해 고양이들과 꽁냥꽁냥한 케미를 발산하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최홍만은 “어릴 때부터 고양이를 좋아했다”며, “하루만 고양이가 되고 싶어~”라는 노래를 흥얼거린다. 직후, 그는 “(고양이들과) 소통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뒤 고양이 카페로 향한다. 수십 마리의 고양이들과 일일이 눈맞춤을 한 최홍만은 다정히 고양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물론, 고양이 맞춤 마사지까지 서비스한다. 그러던 중, ‘뽀뽀’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최홍만에게 기습 뽀뽀를 시도해 현장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인다.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던 중, 최홍만은 팔에 붙은 파리 한 마리를 발견해 기겁한다. 그는 스태프에게 파리가 있다며 난리를 치다가 급기야 제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파리를 내쫓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이후, 진정된 마음으로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주던 최홍만은 대뜸 “아기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그는 “동물도 사람도 먹을 때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내가 먹는 기분이다”며 애틋한 눈빛을 발산한다. “고양이는 그 자체로 힐링!”이라고 밝힌 최홍만은 “난 큰 게 싫다. 작은 게 좋다”라고 말한다.17일(수) 오후 5시 30분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키링남 최홍만’ 2회에서 만날 수 있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