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기안84가 프랑스 메독 마라톤 도중 31km 지점에서 쓰러지며 최대 위기를 맞았다.기안84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에 출연해 프랑스 메독 마라톤에 도전한 모습을 공개했다.이날 고등어 복장을 입고 마라톤을 시작한 기안84는 색다른 현장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달리기보다 와인을 마시고 춤을 추며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에 그는 "시험 보는데 다들 대충 풀고 자는 느낌이었다. 다 공부 포기한 것 같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그러나 기안84는 크루장으로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러닝에 집중했다. 코스 곳곳에서는 볼일을 보기 위해 이탈하는 러너들이 눈에 띄었고, 기안84 역시 이를 직접 경험하며 현실적인 웃음을 더했다. 마라톤이 이어질수록 축제 분위기는 계속됐지만, 기안84는 고개를 숙인 채 묵묵히 달리기에 집중했다. 그는 "아프리카 때도 솔직히 창피했다. 그때 잘 못 뛰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이날은 '전날에 술 안 마셨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가 있었다. 못 즐긴 건 후회가 안 되는데 술 마신 게 후회된다"고 고백했다.레이스 중반, 기안84는 다른 러너들과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응원했지만 몸 상태는 점점 악화됐다. 더위와 숙취가 겹치며 그는 "울렁거리고 체할 것 같다"고 호소했고, 결국 멈추고 말았다. 그럼에도 그는 "크루장이라 체면은 지켜야 한다"며 스스로를 다잡았다.다시 달리기를 시도했지만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다. 기안84는 처음으로 다리 경련을 겪었고, 끝내 31km 지점에서 길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기록은 이미 포기했고 완주나 가능할지 모르겠다. 힘겹게 다시 뛰려 해도 시동이 걸리면 퍼
배우 김혜윤이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3살 연하 배우 로몬과 호흡을 맞춘다.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측은 29일 은호(김혜윤 분)와 강시열(로몬 분)의 커플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 배우 변우석과 로맨스를 그린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김혜윤이 라이징 스타 로몬과 만났다. 포스터 속 은호가 강시열 품에 안겨 있는 낯선 모습과, 구미호의 정체를 드러내는 새하얀 꼬리가 이들을 감싸고 있는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MZ 구미호 은호에게 볼 수 없던 애틋하고 아련한 눈빛도 심상치 않다. 900년간 인간이 되지 않고 인간 세상을 살아온 은호의 호(狐)생이 강시열과의 만남 이후로 어떻게 변화할지 운명적 서사를 기대케 한다.김혜윤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MZ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선행은 작은 것도 삼가고 혹시나 천년 도력을 잃을까 악행은 큰 것만 삼가며 살아가던 어느 날, 그의 호(狐)생사를 뒤흔드는 뜻밖의 사건이 벌어진다. 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강시열을 연기한다. 해외 유명 구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필드를 누비던 그의 완벽한 인생에 구미호 은호가 태클을 걸어온다고.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내년 1월 1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연출한 박원국 감독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29일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현장에는 배우 안보현, 이주빈과 연출을 맡은 박원국 감독이 참석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연출 박원국 /극본 김아정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본팩토리)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프링 피버'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연출한 박원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tvN 역대 월화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좋은 성적을 쓴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았을 터. 이에 대해 박원국 감독은 "'내남결'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보통의 사랑으로는 만족을 못하게 됐다"며 "작품을 준비하면서 '내남결'을 뛰어넘는 더 큰 사랑을 받아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원국 감독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내가 꼭 연출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예상을 뛰어 넘는 특별함을 담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배우들을 믿고 카메라에 잘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두 배우를 믿자는 마음가짐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는 배우 박민영, 이이경, 송하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다만 송하윤은 종영 이후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고, 이이경은 사생활과 관련한 루머에 휩싸여 일부 예능 프로그램에
'53세 모태솔로' 전 레슬링 챔피언 심권호가 심현섭에게 데이트 코칭을 받는다.29일(월) 방송될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의 선공개 영상에서는 노총각 탈출에 성공한 '유부남 선배' 심현섭이 청송 심씨 문중 '제2의 심현섭'으로 불리는 심권호와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과거 '소개팅 백번 한 남자(소백남)'였던 심현섭은 칠전팔기의 끈기로 아내와 영화 같은 연애에 돌입했고, 결혼에 골인한 바 있다. 심현섭은 "내가 ♥영림이랑 결혼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 그렇구나~'다"라며 "여자가 무슨 말을 하면 '아 그렇구나~'하고 긍정적으로 표현만 해주면 된다"라고 다양한 예시와 함께 세심한 코치에 들어갔다. 심권호와 본격적인 연애 시뮬레이션을 시작한 심현섭은 "저는 레슬링보다 태권도를 더 좋아해요"라고 돌발 화두를 던졌고, 심권호는 "레슬링 안 좋아해요?"라고 바로 되물었다. 이에 말문이 막힌 심현섭은 "아 그렇구나, 그럴 수 있죠, 이렇게 맞춰주라고! 나보다 더하네 진짜! 심혜진 고모 데리고 올까?!"라며 버럭했다. 심권호는 손사래 치며 '심고모' 소환만은 극렬하게 거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다시 "레슬링보다 태권도를 좋아해요"라고 말하는 심현섭에게 심권호는 "아, 예~ 그렇구나~"라고 배운 기술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따라 했다. '53세 모솔의 벽'을 느낀 심현섭은 "나보다 더!"라는 단말마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심권호도 "아 눈물 나..."라며 눈가를 닦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심권호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00년
가수 김장훈과 션이 기부 약속을 지켰다. 앞서 김장훈은 SNS에 미르의 결혼식에서 비연예인 신부의 얼굴을 공개하며 질타를 받고 사과했지만 결혼식이 비공개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김장훈과 션은 29일 윌리엄스 증후군 및 경계선급 아이들을 위한 자립대안학교 '이루다'를 찾아 총 1165만 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하고, 공연과 식사로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이번 기부는 지난 7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의 '위험한 초대' 코너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장훈은 션의 진행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AI가 김장훈이 자주 쓰는 단어나 습관적 행동을 실시간 추적해 해당 단어나 행동이 나올 때마다 벌금을 부과하는 독특한 포맷에 도전했다.인터뷰가 진행될수록 벌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최종 벌금은 무려 1100만 원에 달했다. 엄청난 금액에 김장훈과 션은 박장대소했지만, 김장훈은 "벌금은 전액 기부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당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그리고 5개월 만에 김장훈이 약속을 지킨다. 션 역시 선뜻 아이들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두 사람의 첫 공동 나눔 행사가 성사됐다. 김장훈과 션은 층간소음 때문에 드럼을 치지 못했던 아이들을 위한 전자드럼을 비롯해 신디사이저, 마이크, 버스킹 앰프 등 학생들이 꼭 필요로 하는 악기들을 세심하게 준비했다.이날 두 사람은 '이루다'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점심을 대접한 뒤 오후에는 깜짝 공연도 선보인다. '공연의 신' 김장훈과 강연이 아닌 공연으로 만나는 션의 첫 컬래버레이션이다. 여기에 김장훈과 선한 행보를 함께해온 '족발신선
KBS 2TV '화려한 날들' 박정연이 가출까지 감행한 끝에 아버지 박진석(박성근 분)의 웹툰 작가 허락을 받아냈다. 박정연은 어머니 고성희(이태란 분)의 억압을 벗어나 당당해진 재벌가 막내딸 '박영라'로 분해 휘몰아치는 후반부 극 전개에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지난 27일, 28일 '화려한 날들'에서는 작업실로 가출을 감행했던 영라가 아버지 진석의 손에 이끌려 집에 돌아와 용감하게 맞서는 모습이 방송됐다.진석은 고집을 꺾지 않는 영라에게 손찌검까지 하며 가두겠다고 말하고 이에 감정이 폭발한 영라는 밤새 소리 지르다 안되면 뛰어내리겠다며 거세게 반항했다. 진석은 "슈조이 딸 필요 없다, 내가 벌어서 내가 살겠다"는 영라에게 불같이 화를 냈지만 이후 '석 달 안 데뷔' 조건으로 영라의 웹툰 작업을 허락했다. 진석은 데뷔가 기적이라 생각했지만 이미 데뷔까지 마친 영라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진석은 생각지도 못한 영라의 모습과 "엄마가 좋은 사람이라고 왜 그렇게 확신하냐"는 영라의 반문에 아내에 대한 무한신뢰를 거두게 됐고 마침내 성희가 우진에 대해 숨기고 있었던 비밀도 알게 됐다. 오빠 박성재(윤현민 분) 역시 영라의 속내를 듣고 달라진 막내의 모습과 진석-성희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내심 놀랐다. 한편 영라는 스토커가 징역형을 선고받아 기뻐하지만, 그로 인해 경호가 끝난 이지완(손상연 분)이 짐을 챙기는 모습에 먹먹한 심정이 됐다.박정연은 '엄마 말만 듣는 예쁜 인형'에서 180도 변화해 미행-잠입한-가출까지 감행해 성희와 정면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마침내 폭발한 영라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
배우 안보현이 배역을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밝혔다. 29일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현장에는 배우 안보현, 이주빈과 연출을 맡은 박원국 감독이 참석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연출 박원국 /극본 김아정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본팩토리)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다. 안보현은 극 중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 선재규 역으로 분했다. 앞서 문신 가득한 분장으로 화제가 됐었던 바. 이에 대해 안보현은 "지금까지 했던 작품이 웹툰 원작이 많았다. 싱크로율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는 "열심히 운동하고 만화에서만 가능한 헤어 스타일도 했다. '남자 주인공이 저런 옷을 입어도 되나' 싶은 옷도 입으려 식단도 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보현은 작품을 위해 체중 증량을 했다며 "근육과 함께 찌우는 벌크업을 했다.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4~5kg을 단시간에 찌우는게 쉽지 않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tvN ‘스프링 피버’는 오는 2026년 1월 5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방송인 이은지가 2025년에도 활약했다.이은지는 올 한 해 버라이어티, 라디오, 관찰 연애 리얼리티, 웹예능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이은지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첫 방송한 ENA '스위치 마이 홈' 에서 공간 리모델링을 위한 철거에 힘을 보탰고,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이봉원 식당의 운영을 도왔다. ENA, EBS1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를 통해서는 밥값을 벌기 위해 세계 곳곳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으며, MBC '극한84'의 새내기 러너로 마라톤에 도전했다. 진행 분야에서도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며 '떠오르는 MC계의 아이콘'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매일 낮 KBS 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비롯해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등의 MC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과 친근하면서 콘셉트에 맞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이 외에도 이은지는 tvN '뿅뿅 지구 오락실3'에서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맏언니 역할을 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서는 다양한 콘텐츠 및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는가 하면, 2025년 흥행작 영화 ‘주토피아2' 한국어 더빙에도 참여해 역량을 한층 더 확장해 나가고 있다.올해 다방면에서 웃음을 선사한 이은지는 내년에도 꾸준히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가수 최수영과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정경호가 '프로보노'에서 열연하며 작품의 흥행을 이끌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8회에서는 강다윗(정경호 분)과 프로보노 팀이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헌법 구문과 맞서 싸우며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내 짜릿한 여운을 남겼다.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9.5%, 최고 10.9%, 전국 가구 평균 9.1%, 최고 10.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인기 가수 엘리야(정지소 분)의 사생활을 사이버 렉카 유튜버에게 제보한 인물이 소속사 대표이자 어머니 차진희(오민애 분)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하던 강다윗은 엘리야와 관련된 부정 이슈가 다시 한번 언론에 보도되자 곧장 차진희를 찾아갔다. 해당 언론 매체가 이 같은 사실을 귀띔해 준 변호사의 차명으로 운영하는 곳이었던 것.차진희는 처음엔 사실을 부인했지만 강다윗의 합리적인 의심 앞에 모든 행동이 딸을 지키기 위한 어머니의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 너머에 무언가 더 있음을 직감한 강다윗은 변호사를 다시 찾아가 차진희가 엘리야의 사적인 영역까지 관리하려 했다는 정황을 확인한 뒤 이를 당사자인 엘리야에게 알렸다.충격적인 진실 속 엘리야는 전속 계약 해지 소송을 결심하고 프로보노 팀에 이를 의뢰했다. 이후 프로보노 팀은 상호 신뢰 관계의 파탄을 핵심 쟁점으로 내세워 계약 해지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한
KBS의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한혜진X황우슬혜X장우영X수빈이 '띠동갑 쇼크'에 빠진 12살 연상연하 남녀 구본희&김무진 사이에 변화가 생긴 것을 포착했다.29일 방송되는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나이가 공개된 뒤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의 연하우스가 공개된다. '서로 호감'을 계속 유지해 왔지만, 12살 차이로 밝혀지며 '띠동갑 쇼크'에 빠진 '87년생' 구본희와 '99년생' 김무진은 따로 이야기하기 위해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구본희는 "나이 차이 듣고 솔직히 안 놀랐어?"라며 김무진의 속마음을 궁금해했다. 김무진은 "솔직히 안 놀랐다. 비밀의 방에서 힌트 사진을 보고 '어느 정도 차이 날 수 있겠는데?' 싶었다"고 태연한 듯 답했다.구본희는 "소개팅도 6~7살 차이는 괜찮다 싶었는데 10살 차이 이상 나버리면…사실 말이 안 되고 그런 생각이 좀 있었다"며 김무진과는 달리 복잡해진 심경을 밝혔다. 이에 김무진은 "나는 내 마음 가는 대로 그냥... 너무 복잡하게 생각 안 하고 행동할게"라며 구본희를 단단히 잡아주려 했지만, 구본희는 답이 없었다.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 남겨졌고, 구본희는 "띠동갑까지는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무진 님일 줄 몰랐다. 나이 차이가 나는 건 맞으니까 한국 정서 상도 그렇고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 안 할 수가 없다"고 계속 심란한 속마음을 전했다. 김무진도 "하…미치겠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고, 마음이 복잡한 듯 표정이 굳었다.장우영은 "같이 있을 때는 좋은데 돌아서면 둘 다 생각이 많아지는 거다"라며 '띠동갑 쇼크'의 여파에
'환승연애4'가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찰스엔터, 하말넘많 등 '환승연애 4'를 리뷰하던 유튜버들이 프로그램이 재미없다며 리뷰를 포기하고 '탈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4일(수)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17화에서는 재회를 바라는 입주자들이 X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흐름을 바꿔 나가기 시작했다. 또한 4MC 사이먼 도미닉, 이용진, 김예원, 유라가 코드 쿤스트, 로꼬와 함께 사랑 앞에서 흔들리고 다시 스스로를 다잡아 가는 청춘 남녀들의 서사를 함께 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환승연애4'는 12주 연속 주간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신승용은 아무렇지 않은 듯 X 지목 데이트 상대를 선택한 박현지에게 섭섭함을 내비치며 진심을 전했다. 그는 “좋겠다, 유식이는”이라며 질투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직접 산 선물을 건네며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한 방향을 향하고 있는 박현지의 마음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다가도 이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고 더욱 과감한 행보를 보여 긴장감을 형성했다. 처음과 정 반대의 입장에 놓인 곽민경과 조유식의 관계도 다시 의문 속으로 빠졌다.
1989년생 배우 예원이 '살림남'에서 센스 만점 리액션 요정으로 활약하며 예능 베테랑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서 예원은 2015년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과정에서 이태임과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반말과 욕설이 오가는 언쟁을 벌였고, 그 여파로 두 사람은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예원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단숨에 밝게 만들었다. 그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오프닝 무대에 아낌없는 박수와 함께 활기찬 인사로 등장했다. 박서진 가족의 남모를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진심 어린 반응을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예원은 출연자들의 영상을 시청하면서 적재적소에 질문과 웃음을 더하는 공감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자신이 느낀 프로그램이 장수해야 하는 이유를 조리 있게 전하며 예능 베테랑다운 센스 있는 입당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예원은 최근 종영한 MBC 금토 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궁녀 미금 역을 맡아 데뷔 14년 만에 첫 사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절절한 감정 연기로 극의 서사를 풍부하게 채우며 강렬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또한 ENA 예능 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에서 누구와 붙어도 자연스러운 케미를 선보이며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다방면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증명한 예원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얼굴로 대중을 만날지 기대가 모인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티빙(TVING)이 KBO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임찬규의 그라운드 밖 리얼한 일상을 담은 오리지널 예능 '야구기인 임찬규'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여행, 육아부터 분식집 운영까지 예측불허 상황에 놓인 임찬규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오는 1월 12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야구기인 임찬규'는 그라운드 위에서는 누구보다 진지한 승부사지만, 알고 보면 넘치는 끼와 입담을 소유한 임찬규의 비시즌 활약상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8개의 선물"이라는 테마 아래, 다채로운 '부캐(부캐릭터)'로 변신한 임찬규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공개된 영상 속 임찬규는 이정후 선수가 인정한 "KBO 독보적 캐릭터"이자 자타공인 '돌+I'다운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야구 시즌이 끝난 11월, 손아섭 선수와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픈카를 타고 여유를 만끽하던 임찬규는 제주의 현무암을 보고 당당하게 "석회암"이라고 외치는 엉뚱한 허당기를 발산, 손아섭과 하루 종일 투닥거리는 '환장의 티키타카'를 선보인다.뿐만 아니라 '휘문고 VS 서울고'의 자존심을 건 모교 대결, 동물 귀 머리띠를 쓴 채 진행하는 '혹독한 멘탈 코칭', 그리고 "야구보다 어렵다"며 임찬규의 영혼을 가출하게 만든 '아이 셋 육아' 등 예측불허 상황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여기에 특별 게스트들과 함께한 토크쇼와 직접 요리에 나선 '찬규 분식'까지 더해져, 야구 팬들의 무료한 비시즌을 달래줄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인간 임찬규의 유쾌하고 진
코미디언 김준호, 유민상, 김민경, 홍윤화가 쉴 새 없는 티키타카로 일요일 밤 해피 바이러스를 선사했다.유민상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새로운 출연자로 등장해 현실감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유민상은 새벽 4시가 넘어서까지 게임에 열중하고, 야식을 폭풍 흡입하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해가 뜨기 직전에야 잠든 그는 김준호, 김민경, 홍윤화가 집에 찾아오자 겨우 눈을 떠 그들을 맞이했다.본격적인 집 구경에 나선 세 사람은 유민상의 방에 널린 빨래와 옷방 상태를 보며 잔소리 폭격을 퍼부었다. 이에 유민상은 "시어머니만 세 명"이라고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김준호는 "아무리 찾아봐도 여자의 흔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웃픔을 자아냈다.유민상은 손님맞이를 위해 피자, 김치찌개, 짜장면, 탕수육, 팔보채 등 배달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그는 1월 1일까지 40kg를 빼는 게 목표라며 짜장면을 먹지 않는 홍윤화를 위해 무려 2kg짜리 대용량 샐러드를 내놓았다. 이에 김민경은 "얘가 2kg 어떻게 먹어"라고 걱정했지만, 홍윤화는 "어렵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되고, 유민상은 엄청난 먹방으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그는 짜장면 한 그릇을 26초 만에 해치우는가 하면, 피자 4조각을 한 번에 접어 먹는 신공으로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김준호는 의아하다는 듯 "그렇게 해서 네가 얻는 게 뭐야?"라고 물었고, 유민상은 "맛있음"이라는 한 단어로 정의해 시청자들이 배꼽을 쥐게 했다. 김민경은 "입안 가득 먹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풍미가 있다"
‘스파이크 워’가 4주 연속 0%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묘한 팀은 최근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윤채경과 열애설에 휩싸인 이용대의 활약에도 패배를 맛봤다. 지난 12월 28일 방송된 MBN 스포츠 예능 ‘스파이크 워’에서는 ‘정선 임계워커스’와의 평가전을 치른 기묘한 팀이 접전 끝에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단단해진 조직력과 경기력으로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상당한 내공을 가지고 있는 ‘정선 임계워커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김요한 감독은 윤성빈, 이용대 등 공격을 앞세운 전략으로 나섰다. 특히 미들 블로커였던 윤성빈의 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오른쪽 공격수)로 바뀌어 한층 더 강력해진 공격력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윤성빈은 포지션이 바뀌었음에도 공격 타이밍 감을 빠르게 익히면서 변함없는 에이스 면모를 보여줬다.윤성빈뿐만 아니라 이용대까지 스파이크 공격은 물론이고 ‘정선 임계워커스’ 선수들의 수비 타이밍을 빼앗는 센스넘치는 공격으로 코트를 흔들었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의 세터 시은미의 몸을 날리는 수비는 윤성빈과 이용대의 공격력에 날개를 달아줬다.덕분에 21대8로 ‘정선 임계워커스’와 큰 격차로 1세트를 내줬던 기묘한 팀은 2세트부터 180도 달라진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지고 오는데 성공했다.기묘한 팀으로 흐름이 넘어오자 윤성빈, 시은미, 이용대 세 선수의 합이 득점을 쏟아냈다. 여기에 후위를 수비하는 이수근의 노련함과 왕초보였던 나르샤의 적극적인 움직임까지 더해져 2세트를 21대19로 기묘한 팀이 가져와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세트 스코어 1대1 상황 속 윤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