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병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고 알려진 배우 이진혁이 최근에도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냈다는 근황을 밝혔다. 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이금희 편이 방송된다. 국가대표 목소리의 소유자로 불리는 37년 차 아나운서 이금희는 ‘아침마당’을 18년, ‘인간극장’을 9년간 이끌며 방송을 통해 만난 사람만 2만 3400명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각별한 MZ세대 절친인 박상영 작가와 가수 겸 배우 이진혁을 자신의 공간으로 초대해 특별한 식탁을 차린다. 이날 절친으로 초대된 업텐션 출신 배우 이진혁은 예능을 통해 인연을 맺은 30살 연상 이금희를 ‘누나’라고 부른다며, 이금희의 조언을 따라 최근까지 아르바이트했던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제자로 만난 ‘대도시의 사랑법’ 박상영 작가와의 인연을 공개, 최근 신간에 추천사를 써준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 한편, 이진혁은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최종 11위를 기로ㄱ하며 X1외 합류하지 못했지만, 실제 순위는 7위로 '엠넷 조작 사건'으로 인해 탈락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혔다.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앞서 '친애하는 X'는 웹툰 원작의 결말과 다른 결말로 시청자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연출 이응복·박소현, 극본 최자원·반지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시우컴퍼니, 제공 티빙, 원작 네이버웹툰 ‘친애하는 X’[작가 반지운])가 지난 4일 11-12회 최종 공개 후 마지막까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백아진(김유정 분), 윤준서(김영대 분), 김재오(김도훈 분)는 구원과 파멸의 경계 속 서로 다른 최후를 맞이했다. 백아진은 문도혁(홍종현 분)에 의한 위기와 두려움을 느끼고도 정상에 오르겠다는 욕망의 질주를 멈추지 못했다. 이에 윤준서, 김재오는 각자의 방식으로 백아진 지키기에 나섰다.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김재오의 희생과 구원을 위해 파멸을 택한 윤준서의 용기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결말을 장식했다. 백아진은 화려한 추락 끝에 또 다른 시작을 암시하며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 2025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친애하는 X'는 공개 첫 주부터 국내외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티빙에 따르면'친애하는 X'는 현재 미국에서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를 통해 독점 공개 중으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친애하는 X'의 프로모션 영상이 송출됐다. 전편 공개를 마친 이후에도 세계적인 흥행 열기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
김희선이 회의실 한복판에서 멱살 잡힌 남편 윤박 앞을 막아선다.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방송에서 조나정(김희선 분)은 남편 노원빈(윤박 분)과 김선민(서은영 분)의 불륜 의혹을 해소한 뒤 김선민의 성추행 사건을 모른 척하자며 불안한 눈빛으로 제안을 건넸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다음생은 없으니까’ 9회에서는 김희선이 남편 윤박이 일으킨 살벌한 육탄전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180도 뒤집힌 판세’ 장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멱살이 잡힌 노원빈이 분노를 터트리며 상대방을 바닥으로 밀쳐버린 가운데, 이를 바라보던 조나정이 앞으로 달려 나와 노원빈을 막은 것. 진흙탕 전쟁을 시작한 조나정과 노원빈에게 어떤 결과가 닥칠지, 부부가 동반으로 맞은 위기는 해결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김희선과 윤박은 진실을 감추려는 누군가의 덫에 걸린 부부의 동시다발적 괴로움을 집중도 높은 연기로 그려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김희선은 강렬한 레드 컬러 패션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장착한 채 남편의 감정을 절제시키는 아내 조나정을 현실적인 인간미로 표현했다. 윤박은 멱살이 잡힌 상황에서 억울함과 분노를 폭발시키는 노원빈을 소화해냈다. 제작진은 “김희선이 남편 윤박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김희선과 윤박이 부부 동반으로 위험부터 위기까지 전혀 예상치 못한 기류에
방송인 서장훈이 사연자의 사연에 조언한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43회에는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진 뒤 재혼했지만, 남편의 상습적인 폭언·폭행에 시달렸다는 사연자가 출연해 사연을 털어놓는다.현재 남편은 가정폭력으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최근 출소했으며, 사연자는 합의 이혼을 진행 중이지만 남편이 이를 계속 미루고 있다고 토로한다. 사연자는 과거 첫 결혼에서 양육권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술에 의존하며 살다 아파트 11층에서 추락 사고를 겪었다고 밝힌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사의 소견에도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걷지 못할 거라는 말에도 장애를 가졌지만 재활 끝에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 현 남편과는 재활 기간 동안 온라인 게임을 하다 가까워졌고, 가족의 권유까지 겹쳐 재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한다.그러나 결혼생활은 곧 지옥이 되었다. 사연자는 4개월 만에 임신했지만, 추락 사고로 온몸이 다쳤던 탓에 병원에서 “6개월 정도부터는 골반에 통증이 어마어마할 거다”라는 소견을 들었다. 겁이 난 사연자가 남편에게 “우리 둘만 행복하면 안 되냐”고 묻자 주먹으로 입을 맞으며 입안이 찢어졌고, 이를 시작으로 출산 후에는 장애인 지원금으로 게임 결제를 했다는 이유로 20분간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치킨집을 운영하면서는 배달 실수 하나로 “대가리에 우동사리 들었냐”는 폭언을 당했고, 이어진 폭행으로 요추가 골절되어 입원하기까지 했다고 한다.결정적인 사건은 응급실에서 벌어졌다.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이찬원이 피카소 불륜 스토리에 말을 잇지 못한다. 오는 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20세기 예술을 뒤흔든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 그리고 그의 캔버스 뒤에 가려진 여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1986년 프랑스 무쟁의 한 저택. 피카소가 세상을 떠난 지 10여 년 후, 그의 아내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비극은 그녀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차고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연인, 이별 후 평생 우울증에 시달린 연인 등 피카소와 관계를 맺었던 여인들이 잇따라 고통 속에 살아갔던 것이다. 이들의 죽음은 그저 단순한 우연이었을까. 피카소의 첫 공식 아내는 러시아 귀족 출신 올가 코클로바였다.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옷차림부터 화풍까지 바꿨던 피카소. 그러나 결혼 14년 차에 열린 회고전에서 공개한 금발 누드화로 내연녀 ‘마리 테레즈’의 존재가 드러났다. 45세의 피카소가 금발 누드화의 주인공인 17살의 마리 테레즈와 5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그는 결혼 생활을 유지한 채, 마리 테레즈와 별도의 살림까지 꾸렸다. 이창용 도슨트는 “피카소 사랑의 유효기간은 10년”이라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피카소는 사진가 도라 마르와 또 다른 관계를 시작했다. 결국 두 연인과 한자리에서 마주치는 ‘삼자대면’까지 벌어진다. 피카소는 이 장면을 “내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순간”이라 회상했다. 그러나 피카소의 연인들은 그에게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피카소를 먼저 떠난 이는 화가 프랑수아즈 질로뿐이었다. 피카소가 친구와 바람이 나자 10년의 동거를 끝내고 두 아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단장을 맡은 채널A ‘야구여왕’의 김민지가 블랙퀸즈의 첫 정식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9일(화)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 3회에서는 레전드 여자 선출 15인이 야구로 뭉친 ‘블랙퀸즈’와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포진한 ‘경찰청 여자 야구단’의 첫 정식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경기부터는 ‘3패 시 선수 1명 방출’이라는 가혹한 조건이 걸린 만큼, 선수들은 한 달여의 치열한 훈련 끝에 사생결단의 각오로 경기에 임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이날 육상 출신 김민지는 타석에 등장하자마자 ‘번트 여신’에 등극한다. 그는 상대팀을 당황케 하는 신박한 타격감과 빠른 발로 연신 베이스를 훔치며 단숨에 ‘람보르민지’라는 별명을 얻는다. 그런데 3루에서 홈을 밟으려던 찰나, 김민지는 갑작스럽게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심판은 즉시 경기를 중단시키고, 김민지는 쉽게 일어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경기장 분위기가 얼음장처럼 굳어버린 가운데, 김민지가 주루 중 쓰러진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다시 일어나 목표로 했던 홈을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추신수 감독은 선수들이 연이어 실책하자 쓴소리를 퍼부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는 히트 후 1루로 전력 질주하지 않는 선수를 향해, “왜 이렇게 안 뛰어?”라고 호통을 친다. 윤석민 코치도 해당 선수에게 “아웃 아니니까 베이스 밟아! 집중해, 빨리!”라고 다급히 외친다. 그럼에도 자꾸만 허둥지둥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추신수는 “주루플레이에 미스
‘신인감독 김연경’의 후속 비하인드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가 MBC에브리원에서 공개된다. 앞서 ‘신인감독 김연경’은 TV 비드라마 부문 전체 화제성 1위, TV-OTT 비드라마 부문 6주 연속 일요일 화제성 1위,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김연경 1위를 기록했다. 1회 시청률 2.2%를 기록했지만 마지막회 시청률 5.8%를 기록하며 약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배구계 레전드에서 신인 감독에 도전한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의 성장기를 돌아본다. 특히 7전 5승 2패, 승률 71%라는 성과를 거둔 김연경 감독과 선수들에 대한 배구 관계자들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창단 초, 냉정하고 날 선 평가가 주를 이뤘던 ‘필승 원더독스’가 지난 50일간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전문가들의 시선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기대가 쏠린다. 앞서 종영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 전설 김연경이 ‘필승 원더독스’라는 신생 배구단을 이끄는 과정을 그렸다. 단순 예능을 넘어 실제 ‘프로 제8구단’ 창단을 목표로,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와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등 다양한 선수들이 합류해 진정성 넘치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고,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는 12월 17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오직 MBC에브리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 끝에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이었던 프로그램들도 연쇄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타 매체 보도에 따르면 8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도 신나' 제작진은 "박나래의 활동 중단 및 하차 의사를 존중해, 논의 끝에 제작 및 편성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나도 신나'는 박나래·장도연·신기루·허안나 등 19년 지기 절친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 버라이어티로, 내년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으나 박나래의 결정으로 사실상 제작이 무산됐다.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주요 고정 프로그램에서도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앞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우선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박나래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주장에 대해 공정성을 중점에 두고 사안을 판단하고자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며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해 제작진은 박나래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논란은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며 시작됐다. 이들은 박나래로부터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소송도 예고한 상태다. 또한 박나래가 1인 기획사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전력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방송가가 이미 방영 중인 프로그램은 물론 과거 방송까지 수정에 나서며 '조진웅 지우기'에 돌입했다.SBS는 8일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을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갱단과의 전쟁'은 마약 카르텔 등 국경을 넘나드는 초국가 범죄 조직과 이를 끝까지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4부작 다큐멘터리다.1·2회 이미 조진웅의 목소리로 편집까지 끝났지만, 그의 은퇴 선언 이후 SBS는 해당 녹음본을 모두 제거하고 새 내레이터로 재작업을 진행했다. 당초 SBS는 '시그널', '경관의 피', '독전' 등을 통해 구축된 그의 형사 이미지가 다큐멘터리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이 일자 SBS는 결국 내레이션을 교체하는 쪽을 선택했다.KBS도 발 빠르게 조진웅 지우기에 나섰다. KBS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편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021년 8월 공개된 해당 작품은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유해 봉환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다.2026년 방영될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의 방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두번째 시그널'은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시그널'의 후속작이다. 김혜수·조진웅·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지난 8월 모든 촬영을 마쳤다.총 8부작인 '두 번째 시그널'에는 이미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상황이다. 수백억 원 규모의 제작비와 더불어 수백 명의 배우·스태프들의 노고가 담겨있는 만큼, 작품이 빛을 보지 못할 경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빅5 마라톤'을 위해 한계를 이겨냈다.기안84는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극한84'에서 인생 첫 트레일 마라톤을 앞두고 극한의 훈련에 돌입했다.'극한84'는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의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내는 과정을 그린 극한 러닝 예능이다. 한계를 향해 나아가는 기안84의 진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먼저 힘겨운 오르막 구간에서 기안84는 3km 지점부터 걷기 시작하는 난관에 부딪혔으나 "트레일 러닝은 첫 출전이니까 뱁새의 걸음걸이로 가야 한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오르막을 지나자 태초의 자연을 볼 수 있는 대평야가 펼쳐졌다. 기안84는 "야생 동물들과 함께 달리는 것 자체가 낭만이 아닌가"라며 "달리기는 뛰면서 풍경을 보니까 100%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특히 말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가젤, 품바, 물소를 지켜보는 가 하면, 코뿔소를 보고는 "코뿔소는 어릴 때부터 좋아한 동물이다. 시간만 아니었으면 한참을 바라봤을 것 같다. 새삼 아름답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동물들에게 얻은 힘으로 페이스를 올렸다.그러나 곧 등장한 내리막 기간은 급경사로 뜻밖의 어려움을 안겼다. 기안84는 직접 내레이션한 러닝일지를 통해 "오아시스가 아닌 거친 파도 느낌"이라며 "브레이크가 망가진 자동차마냥 무릎이 망가질 거 같았지만 끌려내려가듯 굴러내려갔다"라고 회상했다.더운 날씨와 끊임없는 달리기에 기안84는 10km 지점에서부터 통증을 느꼈지만, 지치지 않고 "끝날 때까지
KBS의 연상연하 리얼 로맨스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 구본희-김무진-김상현에 이어 또 다른 '삼각관계'가 포착된다.8일 방송되는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박상원이 박지원에게 "첫날 우리가 이야기를 못 했다. 지원 님이 다른 분들과 얘기하는 모습을 보고 궁금했다. 그래서 제가 어제 지원 님에게 '러브QR'을 보냈다"라며, '러브QR'을 보낸 사람이 자신임을 밝혔다. 미처 몰랐던 박상원의 마음을 알게 된 박지원은 "관심을 표현해 주시니까 저도 관심이 가는 게 당연한 것 같다. 그래서 더 알아보고 싶다"라며 박상원에 대한 감정 변화를 보였다.앞서 박예은은 박상원에게 '러브QR'을 보냈지만, 박상원에게서 '러브QR'을 받지 못했고 이에 직접적으로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전보다 가까워진 듯한 박상원과 박지원의 모습을 지켜보던 박예은은 박상원과 했던 '막걸리 데이트' 이야기를 꺼내 화제를 전환하며 자연스럽게 그의 시선을 가져왔다. 연하남과 누나들의 복잡해지는 러브라인에 한혜진은 "인생은 타이밍이다. 마음이 급해지면 끝나버리는 거다"라며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과몰입했다.한편, 이날은 누나들이 데이트하고 싶은 연하남의 서랍에 본인의 사진을 넣어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는 '누나들의 추억 데이트'가 예고됐다. 누나들은 자신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서 연하남을 기다렸다. 구본희는 추억의 장소인 미술관에서 김무진을 만나자,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자신의 추억 사진을 확인하고 어땠냐는 구본희의 질문에 김무진은 "좋았어요. 드디어 본희 씨랑 데이트할 수 있겠구나"라고 고백해 MC들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한다. 앞서 그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하차 소식을 알렸다.8일 tvN 측은 텐아시아에 "'놀라운 토요일'은 박나래 님의 방송 중단 의사를 존중하며, 이후 진행되는 녹화부터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약 2주간의 방송 분량이 이미 녹화가 진행됐다. 이에 제작진은 최선을 다해 후반 작업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박나래는 2018년부터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해 온 원년 멤버였지만, 7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지난 4일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약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를 예고 받으며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접수했다. 이어 재직 당시 겪은 피해를 주장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박나래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며 "여러분의 도움으로 어제에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은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2019년 결혼한 가수 나비가 남편에 대한 불만을 고백한다. 8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데뷔 18년 차 감성 보컬 나비 부부의 리얼한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나비는 무거운 표정으로 “다른 데 정신 팔린 남편을 고발하러 왔다”며 입을 떼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나비의 남편 조성환은 훤칠한 키의 축구 선수 출신으로 배우 이상이, 이준 닮은꼴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에 나비는 주민들 사이 ‘신도시 베컴, 빅토리아 부부’라고 불린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또한, 남편 조성환은 연애 시절 최수종, 션, 차인표를 한데 모아놓은 사랑꾼으로도 유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내 나비는 “저만 바라보고 저만 사랑하던 남자가 변했다”며 폭로를 시작했다. 이를 들은 절친 이지혜조차 “나 같으면 못 살 거 같아”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과연 결혼 7년 차 나비 부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나비 부부의 분위기는 아침부터 냉랭했다. 나비의 남편 조성환이 눈을 뜨자마자 안방을 벗어나 다른 방으로 직행, 이내 휴대폰 삼매경에 빠진 것. 이에 집안은 아빠를 찾는 4살 아들과 나비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그러나 조성환은 휴대폰만 손에 쥔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들 등원 준비로 분주한 아침 일상이 펼쳐졌다. 그러나 모든 부담은 워킹맘인 나비에게 집중됐다. 남편은 마치 나비를 피
장혁이 첫 ‘콜’부터 제대로 긁힌 모습을 보인다.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채널S ‘박장대소’ 7회에서는 ‘박장 브로’ 박준형, 장혁이 “쭈니 오빠와 장혁 배우님의 팬인데 꼭 한 번 만나 달라”는 첫 ‘콜’을 받고 ‘극과 극’ 반응을 보이는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두 사람은 행주산성 공원에서 화창한 날씨를 즐기다 첫 ‘콜’을 받는다. 그런데 장혁은 신청자가 보낸 ‘콜’ 속 호칭에 의문을 제기하며 심기 불편한 표정을 짓는다. 그는 “왜 쭈니 형은 ‘오빠’고, 나는 ‘배우님’이야?”라며 1976년생인 자기보다 나이가 위인 1969년생 박준형이 ‘오빠’ 호칭을 들은 것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친다. 이에 빵 터진 박준형은 “원래 가수들은 항상 오빠라 불린다. 조용필 선배님도 (팬들의) 영원한 오빠인 것처럼”이라고 기세등등하게 말한다.두 사람이 티격태격 하고 있던 중, 지나가던 시민은 “장혁 님, 실물이 너무 잘생겼네”라며 응원을 보낸다. 그러더니 박준형에게는 “god 활동하실 때 (일산) 잣골 마을 반지하 숙소에 살지 않았냐? 그 시절 이웃 주민이다”라고 특별한 인연을 언급한다. 이에 놀란 박준형은 “맞다. 그때 숙소가 지하여서 TV도 안 나오고 휴대폰도 잘 안 터졌다. 사람들이 그때 얘기를 절대 안 믿는다”며 하소연한다. 이후로도 그는 일산 숙소 시절 얘기에 뭉클해하면서 “최고의 오프닝이다”라고 한 뒤, 이 시민과 인증샷까지 찍는다.오프닝부터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박장 브로’는 드디어 첫 ‘콜’의 신청인을 만나러 약속 장소로 이동한다. 그
연예계가 연일 이슈로 뜨거운 가운데 '금타는 금요일'이 시작된다. 12월 26일 TV CHOSUN 신규 예능 '금타는 금요일'이 첫 방송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트롯 스타 10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든 스타'들의 인생곡을 재해석하며, 단 하나의 '골든컵'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데스매치에 돌입한다. K-트롯을 이끄는 주역들이 총출동해, 명예와 자존심을 건 진검승부를 예고한다. '금타는 금요일' 론칭과 동시에 김성주, 붐의 MC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시리즈를 비롯해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미스터로또' 등 TV CHOSUN의 트롯 예능을 함께했다. 다양한 무대에서 트롯 가수들과 호흡을 쌓아온 김성주와 붐은 이번에도 출연진 저마다의 매력을 끌어내는 안정적 진행과 유쾌한 케미로 '믿고 보는 조합'의 진가를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오는 12월 26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