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남의 집 귀한 가족'이 방송됐다. / 사진=MBN
16일 '남의 집 귀한 가족'이 방송됐다. / 사진=MBN
가수 신지가 남편 문원을 향한 두터운 신뢰를 보여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전민기, 정미녀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전민기는 정미녀에게 알리지 않은 채 배우 임지규 부자와 아나운서 후배 최형진 부자를 집으로 초대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정미녀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민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가끔 그랬다. 종종 있는 일이다"라며 "(아내가) 싫어할 건 알지만, 가끔 이런 모습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민기 씨가 사람을 좋아하는구나"라고 했고, 신지는 "문원 씨도 사람을 엄청 좋아한다"고 맞장구쳤다. 그러자 박미선은 "문원 시가 갑자기 집에 손님 데려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다.
16일 '남의 집 귀한 가족'이 방송됐다. / 사진=MBN
16일 '남의 집 귀한 가족'이 방송됐다. / 사진=MBN
신지는 단호하게 "안 그런다"라고 답하며 문원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에 전민기가 "문원 씨도 모른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지는 7세 연하의 가수 문원과 지난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고준희가 결혼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고준희의 어머니 역시 딸 몰래 결혼정보회사에 다녀왔다고. 고준희의 어머니가 "(결정사 등급이) 상위 10% 안이다"라고 하자 고준희는 "상위 0.1% 안에 들어야지, 10% 안이 뭐냐"라고 반응했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 부모님이 결혼정보회사 상담을 다녀왔다는 사실에 고준희는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결정사 안 해도 결혼할 수 있다. 지금 굳이 남자 만날 생각이 없다. 일에 집중하고 싶지, 연애 생각이 별로 없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16일 '남의 집 귀한 가족'이 방송됐다. / 사진=MBN
16일 '남의 집 귀한 가족'이 방송됐다. / 사진=MBN
이어 인터뷰에서는 결혼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고준희는 "제가 추구하는 행복은 따로 있고, 부모님의 행복과 저의 행복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런 사람을 아직 못 만났을 뿐이지 저는 결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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