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은 텐아시아 소속으로 K-Entertainment 분야를 전문 취재하는 수석 팀장급 기자입니다. 김지원 기자는 영화, 예능, 드라마, OTT, 가요 등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 분야에 걸쳐 2016년부터 10년간 취재를 해왔습니다.
서울에 거주 중인 김지원 기자는 최근 급변하는 영화 및 OTT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K-영화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축적된 통찰력을 바탕으로 업계 이면을 꿰뚫는 날카로운 비평과 정교한 분석 기사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연은 화장기 없는 민낯에 블랙 오버핏 스트릿 의상을 걸치고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머리 위로 선글라스를 무심하게 툭 올려 짧은 숏컷 머리를 쓸어넘겼다.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차림새는 그간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필모그래피와 꼭 닮아 있었다. 이제 막 대중에게 뚜렷하게 이름을 각인시키기 시작한 신예지만, 베테랑 못지않은 여유와 거침없는 솔직함이 묻어났다. 그런 그는 영화 '경주기행'과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던 도중 벅차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두 차례나 눈물을 훔쳤다.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이연을 만났다. 이달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이연은 프로 레슬링 선수 출신인 셋째 딸 동주 역을 맡았다.당초 스케줄 문제로 출연 제안을 고사했던 이연은 김미조 감독의 끈질긴 러브콜 덕에 작품과 다시 연이 닿았다. 이연은 "코로나 시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김 감독님을 처음 뵀다. 당시 관객이 없어 감독님, 배우들끼리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쌓을 시간이 많았는데, 그때 감독님이 '언젠가 같이하자'고 하셨다"고 회상했다.김 감독은 이연의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제안을 건넸다. SNS DM으로도 연락했다고. 이연은 "한번 거절했던 작품이 어떤 타이밍에 다시 들어와 할 수 있게 되면 '내가 해야 하는 운명인가 보다' 생각하고 잡는다"고 합류 배경을 밝혔다.프로 레슬러 출신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남달랐다. 액션스쿨 훈련은 물론 체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향한 호응과 영화 '경주기행'를 향한 기대감에 벅차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 이달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8년 전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막내를 위해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은 가족이 최우선인 첫째 딸 장주 역을 맡았다.오랜 시간 톱배우로서 자리를 지켜온 공효진은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내비쳤다. 오래 연기 생활을 했지 않냐는 물음에 공효진은 "맞다. 저 너무 오래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요즘에 과거 작품 짤들을 보면 '벌써 10년이 넘었나' 싶다. 그걸 보면 제가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그런데 예전에는 '별로다', '부었다', '인상을 너무 썼다' 등 단점만 보였다. 스스로를 거슬려하고 즐기지 못했다. 그때는 왜 못 느꼈을까 싶다. 그때는 계속 발전해야 하는 시기라 그게 건강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너무 나를 인정하지 못하고 즐기지 못했구나 싶더라"고 고백했다.이어 "40이 넘으면서 여유가 생겼다. 그게 바로 나이를 먹으면서 온 여유인 거 같다. 예전에는 커리어와 사람들에게 비치는 내 모습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 인사이드와 정신 건강, 행복을 더 생각한다. 질타든 칭찬이든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후배들에게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니 버텨라. 그때가 되면 그렇게까지 관심 안 갖고, 그렇게 안 혼나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향한 호응과 영화 '경주기행'를 향한 기대감에 벅차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 이달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8년 전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막내를 위해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은 가족이 최우선인 첫째 딸 장주 역을 맡았다.최근 언론시사회 후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경주기행'과 더불어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까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7월 31일 1회 7.4%의 시청률로 시작한 '유부녀 킬러'는 시청률이 점점 상승하더니, 최신 회차인 6회에서는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효진은 "예전에는 들뜨지 않으려 했다. 시청률은 갑자기 정체 상태에 빠질 수도, 떨어질 수도 있잖나. 이제는 실망이 무서운 나이는 아닌 것 같다. '오늘이 가장 행복할지도 모르니 오늘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행복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꿈결 같은 시간이다"고 털어놨다.'공효진이 나오는 지상파 드라마'는 유독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공효진은 "나는 공중파가 맞는 게 아닌가 싶다. 어르신들이 날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가 나오는 드라마를 어떤 느낌으로 기대하시는지 잘 모르겠다. 찍으면서도 '잘될 것 같다'는 느낌이 온 적은 없다. 이유나 특징을 찾기 어렵다"며 신기해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도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반응이 폭발적이다. 유보나라는 캐릭터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영화 '경주기행'으로 재회한 배우 이정은을 향한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다.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 이달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8년 전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막내를 위해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은 가족이 최우선인 첫째 딸 장주 역을 맡았다.당초 스케줄 문제로 출연 제안을 한 차례 고사했던 공효진은 대본의 여운을 잊지 못해 결국 다시 작품을 잡았다. 공효진은 "대본을 읽고 너무 뭉클하고 미치겠더라. 비록 스케줄이 겹쳐 고사했지만 반년 동안 '어떻게 돼가고 있냐'며 계속 물어봤다"고 털어놨다.이어 "이정은 선배님이 엄마 역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연기를 눈앞에서 꼭 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컸다. 동생들(박소담, 이연)까지 캐스팅되니 그림이 더 선명해지더라"고 말했다. 또한 "다시 제안이 왔을 때 '이게 운명인가 보다' 싶어 잡았다. 그냥 하신 말씀인 줄 알았는데 감독님이 저한테 목숨을 거셨다고 하더라"며 웃었다.'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두 번째로 모녀 호흡을 맞춘 이정은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효진은 "선배님은 코믹을 비롯해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다. 끊임없이 영감을 주신다. 혼이 나간 듯한 표정 하나만으로 소름이 돋는 순간들이 많았다. 얼굴과 머리 스타일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라고 극찬했다.장주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디테일한 설정도 전했다. 공효진은 "감독님이 장주를 '엄마의 오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3주차에도 예매량 70만 장을 넘기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4주차 예매가 시작되자 한때 4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 CGV 앱 접속이 지연됐고, 인기 IMAX 상영관 티켓에는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국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작품을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영화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20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전체 예매량 70만 장을 돌파했다. 개봉 3주차에도 예매량 70만 장을 넘어선 것은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처음이다.'오디세이'는 16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도 지키고 있다. 개봉 3주차 동시기 기준 예매량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 '파묘', '범죄도시4'보다 높은 수치다.4주차 예매가 시작되자 다시 한번 관객이 몰렸다. CGV에서는 한때 예매 대기 인원이 4만 명을 넘어서면서 앱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개봉 한 달 차를 앞두고도 좋은 좌석을 선점하려는 관객들의 예매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이 같은 열기는 IMAX 상영관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높은 관람 수요로 일부 인기 IMAX 상영관 티켓이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정가에 웃돈이 붙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사례까지 나타났다. 10만원대가 훌쩍 넘는 암표도 등장했다. 예매 오픈 때마다 좌석 확보 경쟁이 벌어지면서 '오디세이'의 IMAX 관람을 둘러싼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오디세이'의 흥행 열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나타났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026년 8월 2주차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6위
올해 부일영화상에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와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맞붙는다. '어쩔수가없다'는 9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에 올랐고, '호프'가 8개 부문으로 뒤를 이었다. 1691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의 박지훈과 유해진은 나란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집안싸움을 벌인다.제35회 부일영화상이 오는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과 백스테이지 인터뷰,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 오픈토크 등이 진행되며 네이버 치지직에서 단독 생중계된다.올해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다.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기술상까지 총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8개 부문으로 뒤를 바짝 쫓는다. '호프'는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자연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기술상 후보에 올랐다.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과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각각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3학년 2학기', '사람과 고기', '세계의 주인', '어쩔수가없다', '호프'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감독상은 '호프' 나홍진,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굿뉴스' 변성현, '세계의 주인' 윤가은,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경쟁한다.남우주연상 경쟁도 치열하다. '만약에 우리' 구교환, '왕과 사는 남자' 박
김준호가 난데없이 배우 정우성으로 변신한다. 알고 보니 그 이유는 곽범의 트레이드 마크인 '정우성 성대모사'에 도전장을 내밀며 때아닌 연기 대결을 벌이게 된 것이다. 급기야 장동민은 성대모사 도중 스스로 웃음을 참지 못해 눈물까지 쏟는다.22일 밤 9시 방송되는 E채널·채널S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2회에서는 '독박즈'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전주의 아들'이자 여행 친구로 나선 곽범과 전주 여행을 즐긴다.독박즈는 곽범이 예약한 한옥 숙소에서 자유시간을 갖는다. 평화로운 휴식 중 김준호가 돌연 정우성 성대모사를 시도하며 분위기가 달라진다.김준호는 "사과해요. 나한테!"라며 영화 속 정우성의 표정과 제스처를 따라 한다. 이를 본 장동민은 "저게 뭐야~"라며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박장대소한다. 자존심이 긁힌 김준호는 "그럼 네가 해봐!"라며 장동민에게 성대모사를 넘긴다.장동민은 "안녕하세요. '장우성'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진지하게 성대모사에 돌입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자신이 웃음을 터뜨리자 김준호와 김대희는 "지금 뭐하는 거냐? 진심으로 하라니까!"라며 타박한다. 장동민은 웃다가 다시 눈물까지 터지자 "갑자기 기쁜 일이 생각나서"라고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이어 '연기 교수님' 곽범이 나서 자신의 장기인 정우성 성대모사를 선보인다. 이를 지켜본 홍인규 역시 비장한 표정으로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경쟁에 가세한다. 과연 이들 가운데 누가 정우성 성대모사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모인다.다음 날 아침에는 전주의 대표 먹거리인 콩나물국밥을 찾아 나선
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담을 넘지 마시오'(감독 이수현)의 제작을 확정하고, 문상민, 신시아, 이민재, 최희진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담을 넘지 마시오'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둔 최고 명문 남고와 여고를 배경으로, 연애가 금지된 열아홉 청춘들이 첫사랑을 마주하며 펼쳐지는 하이틴 로맨스 코미디다. 문상민, 신시아, 이민재, 최희진이 출연을 확정했다.작품의 배경은 최고 명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진월남고와 진월여고다. 두 학교 사이에는 '담을 넘으면 대가를 치른다'는 괴담이 전해지고, '연애 적발 시 퇴학'이라는 엄격한 교칙까지 존재한다. 가까이 붙어 있지만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두 학교 학생들의 첫사랑과 경쟁을 함께 담아낸다.연출은 '은밀한 감사', '그놈은 흑염룡', '별똥별' 등을 선보인 이수현 감독이 맡는다. 극본은 넷플릭스 '멜로무비',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집필한 이나은 작가가 담당한다. 청춘 로맨스를 연이어 선보여온 두 사람이 만나 학창 시절의 첫사랑과 성장을 풀어낼 예정이다.문상민은 진월남고 전교회장 이치원 역을 맡는다. 이치원은 공부와 운동은 물론 인성까지 갖춰 주변의 신뢰를 받는 모범생이다. 문상민은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슈룹' 등에 출연했으며 제46회 황금촬영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신시아는 진월여고 전교회장 소란 역으로 나선다. 소란은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임하고 교우 관계도 좋은 인물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이치원을 자신의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신시아는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영화 '마녀(魔女) Part2.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가 단체 화보에서 서로를 견제하는 듯한 긴장감을 드러내며 영화 속 관계를 예고했다. 변요한은 출연을 결정한 뒤 '타짜' 1편의 주역 조승우에게 직접 연락해 응원을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의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가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9월호를 통해 단체 화보를 공개했다.'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공개된 화보에는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가 나란히 자리했다. 세 사람은 한 팀처럼 모여 있으면서도 서로를 겨누고 속내를 재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에서 얽히고설킬 세 인물의 관계를 화보에 옮겨놓은 듯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변요한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부담이 컸는데 시나리오를 읽고 두 시간 만에 하겠다고 했다. 머릿속에 영화가 선명하게 그려졌다"고 밝혔다.'타짜'라는 이름이 주는 부담도 적지 않았다. 변요한은 출연을 결정한 뒤 2006년 개봉한 '타짜' 1편에서 고니를 연기한 조승우에게 직접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이에 조승우는 "지나간 건 지나간 거야"라는 정 마담의 대사를 답장으로 보내며 새로운 '타짜'를 만들어갈 변요한을 응원했다.노재원은 장태영을 향한 질투와 애증에 휩싸이는 박태영을 연기하며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2015)의 세계관을 잇는 영화 '내부자들:악인들의 탄생'(가제, 감독 김민범·김진석)에 배우 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이 출연을 확정했다. 11년 만에 확장되는 '내부자들'의 세계관에서 네 배우가 언론·자본·권력이 얽힌 거대한 카르텔의 시작을 그려낸다.'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은 1980년대 후반 언론과 자본, 권력으로 태동한 거대한 카르텔 속 '내부자들'의 처음을 그리는 작품이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의 공식 프리퀄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권력의 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시작을 조명한다.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은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시나리오상·기획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 약 30년 앞선 시점으로 돌아가 주요 인물들의 과거를 풀어낸다.하정우는 기업 비리 특종을 꿈꾸다 외압에 의해 한직으로 내쳐진 신문사 기자 이강희 역을 맡는다. 집요한 취재력과 날카로운 시선을 지닌 인물로, 훗날 대한민국을 움직이게 되는 거대한 권력 카르텔의 시작을 만드는 핵심 인물이다. 전작에서는 백윤식이 이강희를 연기했다. '추격자', '더 테러 라이브', '암살', '1987', '신과함께' 시리즈, '백두산', '비공식작전', '하이재킹', 넷플릭스 '수리남' 등에서 활약한 하정우가 젊은 이강희를 새롭게 완성한다.안보현은 밑바닥에서 시작해 성공과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연예기획사 대표 안상구로 분한다. 냉혹한 연예계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이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9월 23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올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실제 현대사의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암살자(들)'은 개봉에 앞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유해진, 박해일, 이민호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하나의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들로 만난다. 유해진은 저격 사건 현장을 목격한 뒤 배후를 좇는 형사 철구 역을 맡았다. 박해일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신문사 사회부 부장 재환, 이민호는 열정과 패기로 사건 한가운데에 뛰어드는 신입 기자 영일을 연기한다.세 사람은 같은 사건을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실에 접근한다. 형사와 사회부 부장, 신입 기자의 시선을 따라가며 모두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사건 이면의 이야기를 풀어낸다.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정우성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을 비롯해 배성우, 엄지원, 박지환, 박훈, 류혜영, 최유리, 장률, 류경수, 김대명, 심은경, 박해준, 박성훈, 오정세, 신현빈 등도 출연해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다.1970년대 시대상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도 힘을 보탰다. 허진호 감독을 필두로 이모개 촬영감독, 이성환 조명감독, 김병한 미술감독 등이 참여해 당
배우 김혜수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섬세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평온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면서 가족과 성공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김혜수는 가족과 성공의 갈림길에 놓인 박경희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완벽한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인물이다.경희는 갑작스럽게 남편 임재홍(김지훈 분)의 비밀을 알게 된 데 이어 딸의 거짓말까지 마주한다. 김혜수는 자신이 지켜온 삶에 균열이 생기면서 혼란에 빠지는 경희의 감정을 표현했다.남편과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경희의 단호한 면모가 드러났다. 재홍이 사과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그의 뺨을 세차게 때리며 분노를 표출한다. 반면 혼자 방으로 들어간 뒤에는 상처를 되새기며 눈물을 흘린다.표정과 몸짓을 활용한 연기도 눈길을 끈다. 긴장된 순간에는 눈썹을 미세하게 움직이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놓였을 때는 허공을 맴도는 손짓으로 당황스러운 심정을 드러낸다.화려한 스타일링 역시 경희의 심리와 맞물린다. 밤새 울어 부은 눈을 커다란 선글라스로 가리는가 하면, 새빨간 드레스에 가죽 재킷을 걸친다. 상처받을수록 오히려 화려한 외형을 선택하는 경희의 성격을 의상으로도 보여준다.블랙코미디의 색깔을 살리는 김혜수의 대사 소화도 이어진다. 경희는 "평~생을 사랑한다고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지켜주겠다고 약속을 하고서도 뒤통수를 칠 수 있는 게 사랑이야", "남편이고 애고 이거 뭐 앞집 여자들
배우 이연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와의 '깜짝 목격담과 가짜 열애설' 비하인드를 유쾌하게 밝혔다.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개봉을 앞두고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이연을 만났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이연은 프로 레슬링 선수 출신인 셋째 딸 동주 역을 맡았다.앞서 이연은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호흡을 맞춘 아이유와 서촌 일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때아닌 데이트 목격담과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에 사귄다는 가짜 소문이 퍼진 데다, 소속사에서 이를 공식 부인했다는 얘기까지 돌았다. 이에 대해 이연은 "저희 소속사는 알지도 못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지은 선배가 워낙 해외 팬들이 많다 보니 한국보다 해외에서 데이트 목격담이 더 크게 이슈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사실 그날은 이연이 아이유뿐만 아니라 '21세기 대군부인'에 함께 출연했던 유수빈도 같이 만나기로 했던 날이라고. 그는 "그날 지은 선배, 유수빈 배우와 밥을 먹기로 했다. 수빈 오빠가 오기 전에 둘이 먼저 서촌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밥집으로 이동하던 중 뒷모습이 찍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 찍고 있다는 건 인지하고 있었는데, 해외 사이트인지 SNS에 올라가면서 이슈가 된 것 같다. 소속사에서 부인했다는 것도 일단 저희 소속사는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데이트는 말도 안 된다"면서도 "아, 친구끼리의 데이트
배우 이연이 연기를 대하는 진솔한 철학과 영화 '경주기행'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인터뷰 도중 두 차례 눈물을 보였다.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이연을 만났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이연은 프로 레슬링 선수 출신인 셋째 딸 동주 역을 맡았다.극 중 날것의 생활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한 이연은 "편집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욕을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욕설을 뱉으며 격한 상황에 놓인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한 것. 그는 "속으로 욕하면서 연기하는 것과 대사 앞에 한번 뱉고 시작하는 건 에너지가 다르다. 저는 평상시에 욕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지만, 욕을 많이 했다"며 웃었다. 이어 "아마도 가장 큰 노력이라고 한다면 액션, 그리고 빠른 반응으로 욕이 먼저 나오도록 훈련한 것인 것 같다"고 했다.'소년심판'을 비롯해 독보적인 개성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연은 지나온 시간에 대해 "저는 연기가 좋아서 내가 할 수 있는 작품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일해왔다. 저는 감정적, 정신적으로 무리한 선택을 하진 않았다. 하기 싫은데 해야하는 작품은 없었다. 그러면서도 잘 나아가고 있다는 데 감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이어 "한번 촬영을 시작하면 시간을 많이 쓴다. 작품 두 편 찍으면 거의 1년이 간다. 계절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른 채 서른이 넘었다. 직업에만 모든 정체성을 두면 어떤 어른이 될지 살짝 두렵더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 '절해고도'
배우 공효진이 20년 넘는 연기 생활을 돌아보며 얻은 초연한 마음가짐과 함께, 최근 예능 태도 논란에 휩싸인 후배 정준원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애정을 전했다.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개봉을 앞두고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공효진은 가족이 최우선인 첫째 딸 장주 역을 맡았다.오랜 시간 톱배우로서 자리를 지켜온 공효진은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내비쳤다. 오래 연기 생활을 했지 않냐는 물음에 공효진은 "맞다. 저 너무 오래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요즘에 과거 작품 짤들을 보면 '벌써 10년이 넘었나' 싶다. 그걸 보면 제가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그런데 예전에는 '별로다', '부었다', '인상을 너무 썼다' 등 단점만 보였다. 스스로를 거슬려하고 즐기지 못했다. 그때는 왜 못 느꼈을까 싶다. 그때는 계속 발전해야 하는 시기라 그게 건강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너무 나를 인정하지 못하고 즐기지 못했구나 싶더라"고 고백했다.이어 "40이 넘으면서 여유가 생겼다. 그게 바로 나이를 먹으면서 온 여유인 거 같다. 예전에는 커리어와 사람들에게 비치는 내 모습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 인사이드와 정신 건강, 행복을 더 생각한다. 질타든 칭찬이든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후배들에게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니 버텨라. 그때가 되면 그렇게까지 관심 안 갖고, 그렇게 안 혼나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