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김부장' 최대훈./사진제공=넷플릭스, SBS
'폭싹', '김부장' 최대훈./사진제공=넷플릭스, SBS
'김부장' 최대훈이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부터 유쾌함과 비범함을 넘나드는 브로맨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로 변신했다.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학 씨’ 열풍을 일으킨 최대훈은 박은빈, 차은우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에서는 허세와 불평불만으로 가득한 동네 아저씨이자 우연히 끈끈이 초능력을 얻게 된 손경훈(최대훈 분)으로 유쾌한 웃음을 책임졌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으로 돌아온 최대훈은 다정다감한 태권도 도장 원장 성한수(최대훈 분)로 또 한 번 새로운 ‘K-아저씨’의 얼굴을 꺼내들었다.

최대훈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극 중 도동리 썅길이, 부상길 역을 맡아 존재감을 뽐냈다. 거침없는 언행과 예의 없는 태도로 밉상에 진상인 캐릭터지만, 최대훈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가장으로 살아가는 부상길의 삶과 감정을 쌓아 올리며 밉지 않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30대부터 60대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몸짓과 걸음걸이, 말투, 태도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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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개된 ‘원더풀스’를 통해서는 여기저기 끈끈하게 붙어버리는 해성시 대표 개진상 손경훈으로 열연했다. 거짓말을 하면 몸이 사물에 붙어버리는 초능력 설정을 능청스럽게 풀어냈고, 리듬감 있는 호흡으로 캐릭터의 통통 튀는 대사를 맛있게 살려냈다. 불평불만이 많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정의의 편에 서고, 가족을 향한 사랑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인 인간적인 면모까지 섬세하게 담아냈다.

최대훈의 캐릭터 소화력은 ‘김부장’으로 이어졌다.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태훈이의 아빠이자 과거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로 압도적인 재능을 지닌 탓에 ‘규격 외 인물’이라고 불렸던 비밀 요원 출신 성한수 역을 맡은 최대훈. 그는 오랜 친구 사이인 김부장(소지섭 분), 박진철(윤경호 분)과의 끈끈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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