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정은, 이한위, 솔비, 킹키가 출연하는 ‘숏폼의 연인’ 특집으로 꾸며진다.
킹키는 ‘라디오스타’ 첫 출연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그는 ‘스트릿 맨 파이터’ 이후 오랜만의 TV 출연이라며, 부모님 세대에게는 TV 출연이 가장 크게 와닿는 일이라고 밝힌다. 특히 “요즘 TV에 안 나오네?”라며 본인을 걱정하는 부모님에게 이번 출연이 효도 영상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뿌듯해한다.
하지만 첫 출연을 앞두고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다고. 킹키는 촬영 전부터 웃음에 대한 걱정으로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며 긴장했다고 털어놓는다. 스튜디오 분위기가 굳어가는 장면, 자신을 섭외한 제작진이 난감해하는 모습까지 떠올리며 멘털이 흔들렸다고. 그럴 때마다 자신이 댄서이자 안무가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고백한다. 결국 본업으로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와 함께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이며, 초반부터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만든다.
이날 킹키는 안무가로서의 현실적인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그는 안무 시안을 제출한 뒤, 실제 무대나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때까지 자신의 안무가 채택됐는지 알 수 없어 조마조마하다고 말한다. 안무를 만들고도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안무가의 숙명을 솔직하게 알린다. 이어 화려한 K팝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킹키는 걸그룹 안무와 보이그룹 안무의 차이점도 전격 분석한다. 같은 K팝 안무라도 팀의 성격과 무대 스타일에 따라 움직임의 결이 달라진다는 점을 설명하며, 현직 안무가만이 알 수 있는 디테일한 포인트를 짚어낸다. 특히 걸그룹 안무에서 중요한 요소와 보이그룹 안무에서 피해야 할 동작의 차이를 직접 설명한다.
최근 킹키가 앓고 있다는 ‘수수병’의 정체도 공개된다. 화려한 액세서리와 스타일을 즐기던 그는 어느 순간 무채색 옷과 수수한 분위기에 빠지게 됐다고 밝힌다. 그는 다른 결을 보여주고 싶었던 프로 과몰입러다운 엉뚱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여기에 안무가이자 댄서를 넘어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게 된 근황을 전하며, 대학로 1인극 도전 소식까지 더한다.
첫 출연부터 춤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한 킹키의 본업 천재 모먼트와 안무가 비하인드, 그리고 ‘수수병’ 에피소드까지 담긴 이야기는 오는 17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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