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이형택은 2000년대 초반, 선수 생활 이후의 안정적인 부수입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보드게임 카페 사업에 뛰어든 그는 모교 인근에 매장을 차렸으나, 첫 달부터 수익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위기를 맞았다. 이형택은 "사장님을 전적으로 믿고 운동에만 전념하느라 운영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당시의 안일함을 자책했다.
이형택은 "운동만 해서 너무 순수했고 사람을 너무 믿었던 것 같다"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는 모든 경제권을 아내에게 맡겼다. 아내의 말만 듣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형택은 한국 선수 최초로 2000년, 2007년에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하며 한국 테니스의 저력을 보여줬다.
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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