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논란이 꾸준히 따라다녔던 배우 손나은이 한층 안정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연기력 논란이 꾸준히 따라다녔던 배우 손나은이 한층 안정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연기력 논란이 꾸준히 따라다녔던 배우 손나은이 한층 안정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손나은은 지난 26~2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김부장'에서 김부장(소지섭 분)이 근무하는 상생저축은행 대리 정상아 역을 맡았다.

극 중 정상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세터다. 손나은은 단순히 'MZ 트렌드세터'를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성 있는 휴대전화 케이스와 스트랩, 디저트 오픈런, DM 예약 등 MZ세대의 취향과 문화를 반영한 디테일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캐릭터의 개성을 살렸다.

정상아는 딸의 생일 선물을 고민하는 김부장의 구원투수로도 나섰다. 김부장을 백화점으로 데려간 그는 "사춘기를 극복할 필살 아이템"이라며 명품 티셔츠를 추천했고, 급기야 딸에게 빙의해 "아빠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라고 말하며 김부장을 설득했다.
연기력 논란이 꾸준히 따라다녔던 배우 손나은이 한층 안정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연기력 논란이 꾸준히 따라다녔던 배우 손나은이 한층 안정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손나은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무거운 복수극에 적절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지식한 김부장과 티격태격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아재'와 'MZ'의 세대 차이를 연결하는 케미도 만들어냈다.

'김부장'은 평범한 가장이자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김부장이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자신의 비밀을 공개하고 모든 것을 건 복수 액션 드라마다. 극 중 코드명 '트렌드세터'인 정상아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손나은은 2011년 에이핑크 센터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2년 영화 '가문의 귀환'으로 연기를 시작했지만 '대풍수', '무자식 상팔자', '두 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대행사' 등 출연작마다 연기력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김부장'에서는 이전보다 한층 자연스러워진 연기라는 평가받고 있다. 손나은은 2022년 에이핑크를 탈퇴한 뒤 배우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김부장'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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