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사진=텐아시아DB
유재석이 공식 행사에 참석했다./사진=텐아시아DB
박영진이 유재석마저 당황하게 만든 '미저리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동호회 '휘파람 라이더스' 회원들의 첫 정모가 열린 가운데 유재석, 하하, 허경환, 주우재가 정준하, 박영진과 함께 한강 라이딩을 즐겼다.

이날 '놀면 뭐하니?'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4.0%, 분당 최고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2054 시청률은 2.2%로 토요일 예능과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등장한 박영진은 시작부터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연이어 무리한 멘트를 던졌다. 이를 지켜보던 개그맨 동기 허경환은 민망해했고, 유재석은 "너튜브에서는 날아다니시는데, 지상파에서는 영 힘을 못 쓰시네"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후 유재석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눈 박영진은 "뒤에 힘 한 번 발휘해보겠다. 저는 길게 봐야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박영진이 유재석마저 당황하게 만든 '미저리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박영진이 유재석마저 당황하게 만든 '미저리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한강 라이딩을 마친 멤버들은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겼다. 좀처럼 웃음을 만들지 못한 박영진은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던 양상국, 곽범, 이용진, 이선민, 김원훈 등의 활약을 언급하며 부담감을 표했다. 이어진 건배사 시간에는 '박영진' 삼행시 릴레이가 펼쳐졌고, 주우재는 "'박'수 한 번 주십시오! '영'진이 형님! '진'짜 마지막 한 시간입니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진은 사우나에 가자는 유재석의 제안에 "저희 집 가서 씻으시죠"라며 갑작스럽게 집으로 초대했다. 이어 "내 앞으로의 20년이 이 한 시간에 달렸다"며 "형님! 한 번만 샤워해주십시오"라고 호소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멤버들은 박영진의 집으로 향했다. 박영진은 웰컴 티를 준비했지만, 커피 위에 떠 있는 하얀 가루를 본 허경환은 "이거 수면제 아냐? 재미난 개그맨들 다 재우려고!"라고 농담했다. 정준하가 "설탕이 잘 안 섞였다"고 말하자 박영진은 "그래요! 저 여기 잘 안 섞여요"라며 자조 섞인 반응을 보인 뒤 샤워를 재촉하며 게임을 제안했다.
박영진이 유재석마저 당황하게 만든 '미저리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박영진이 유재석마저 당황하게 만든 '미저리 캐릭터'로 웃음을 안겼다./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집주인이 웃기기 전까지 아무도 나갈 수 없는 방탈출 게임이 시작됐다. 유재석은 "코미디를 감금하고 하는 게 어디 있냐"며 황당해했고, 박영진은 "씻을 때까지 못 가!"라고 외치며 바닥에 드러누웠다. 복불복 게임 끝에 유재석과 정준하가 샤워 담당으로 뽑혔다.

샤워를 마친 뒤에도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다시 방탈출 게임이 이어지자 유재석은 "미저리인가? 집에 가고 싶은 거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탈출을 호소했다. 결국 최후의 1인으로 남은 유재석은 박영진의 요청에 쿠키 영상까지 촬영하며 투샷 엔딩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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