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이정재, 임지연 주연의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 속 라면 PPL(간접광고)이 시청자 사이에서 화제다. 드라마에 나오는 가상의 라면 제품 '명인' 디자인이 실제 라면 제품 '더미식'과 거의 같기 때문이다. 드라마에서 '명인'을 홍보하는 이정재는 실제로도 4년째 '더미식'을 홍보하고 있다. 시청자 사이에서는 "신선하고 재밌다"는 긍정적 평가와 "몰입을 방해한다"는 부정적 평가가 모두 나온다.화제의 PPL 장면은 드라마 속에서 배우 역할을 맡은 이정재가 라면 광고를 촬영하는 장면이다. 극 중 이정재는 잘 차려진 라면 한 그릇이 프린팅된 옷을 입고 "'명인' 라면은 국물이 깔끔하고 담백하다"고 말한다. 이 장면이 논란이 된 이유는 이정재가 실제로 4년째 하림 '더미식' 모델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명인' 라면의 포장 디자인은 실제로 '더미식' 라면과 거의 같다. 드라마와 광고 사이 경계를 흐리게 하면서 '더미식'의 광고 효과를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방송 직후 시청자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렇게 대놓고 PPL을 하니 오히려 신선하고 재미있다", "어설프게 숨기지 않고 차라리 솔직해서 좋다"고 말하며 이 장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칫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PPL을 웃음 코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다.반면 "극의 흐름과 상관없는 광고가 갑자기 튀어나와 몰입을 방해했다", "드라마가 아니라 광고를 보는 기분이었다", "톱 배우를 앞세워 시청자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홍석천의 보석함'에서 개그우먼 엄지윤(부캐 엄지훈)을 대하는 태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그동안 '웃음 포인트'였던 홍석천 특유의 여성 견제 개그가 이번에는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홍석천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쓴소리를 냈다.'홍석천의 보석함'은 동성애자로 알려진 홍석천과 방송인 김똘똘이 함께 진행하는 토크쇼다. 매회 다양한 남성 게스트가 출연해 둘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콘셉트다. 이번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훈남 셰프 부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우먼 엄지윤이 '엄지훈'으로 출연했다. 문제는 영상 속 분위기였다. 캐릭터 설정을 설명하는 엄지훈에게 그는 "재수 오방지다", "염병 떨고 있다", "진짜 짜증 난다"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게스트와 함께 상황극을 진행하는 코너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엄지훈의 앞치마를 묶어주던 그는 집중하지 못한 듯 "작가 너 이렇게 쓸 거냐. X같이 힘들다"라고 했다.마지막 보석 추첨에서 엄지훈이 벌칙으로 '빼빼로 게임'을 뽑자 홍석천은 "설마 나랑 얘랑? 진짜로? X발 짜증 나는데"라고 반응했다. 게임 중 입술이 닿자 "퉤퉤퉤. 내 순정을 뺏겼다"며 과하게 괴로워했다.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 반응은 갈렸다. 그간 홍석천은 자신이 커밍아웃한 게이라는 점을 활용, 여성 시청자나 여성 연예인에 대한 '가벼운 견제'를 개그 코드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이효리가 진행을 맡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뜨거운 화제 속에 끝났다. 메이크업이라는 특수한 소재에도 첫 주 대비 7회 시청량 748% 증가, 5주 연속 쿠팡플레이 1위, 해외 7개국 OTT 순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렸다. 신선한 포맷과 진정성, 이효리의 존재감이 어우러진 결과였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단순히 화장법을 소개하거나 트렌드를 분석하는 기존 뷰티 예능과 달리, 출연자가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실력을 겨루는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K-뷰티를 다룬 프로그램은 그동안에도 많았다. 그러나 경쟁 구도를 전면에 내세운 메이크업 예능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제작진은 단순한 실력 대결을 넘어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감정선을 함께 담아내며 프로그램에 깊이를 더했다.이번 작품은 넷플릭스 흥행작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어서 더 주목받았다. 앞선 프로그램에서 갈등과 서사를 연출했던 제작진은 이번에 극적인 편집으로 몰입도를 높이되, 불필요한 자극이나 과도한 경쟁 연출은 자제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에 대해 '편하게 볼 수 있는 서바이벌'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출연진 간의 불화나 편파 편집 논란도 없었다.서바이벌인 만큼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시도도 눈에 띄었다. 제작진은 쌍둥이 모델을 섭외하거나, 아이돌 그룹을 화장을 지우고 다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은퇴 후 지도자와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박세리가 이번엔 야구단 단장으로 변신한다. 채널 A 새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이 본격적인 야구 대장정에 나선다.'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레전드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프로 골퍼 출신 박세리가 단장을 맡아 팀을 총괄하며 각기 다른 종목에서 활약했던 여성 선수들이 한 팀으로 뭉쳐 야구를 배우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프로야구 레전드 추신수, 이대형, 윤석민 등이 코치진으로 출연해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한다. 이들은 기본기부터 실전 경기까지 단계별 훈련을 진행하며 실제 프로야구 수준의 지도력을 보여줄 예정이다.앞서 JTBC '최강야구'와 스튜디오C1 '불꽃야구' 등 다수의 야구 예능이 인기를 끌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들어 시청률과 화제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강야구'는 원년 멤버들이 '불꽃야구'로 이적하면서 0%대 시청률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야구 예능 포화 와 여러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구여왕'이 신선한 기류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야구여왕'은 실제 야구 선수 출신이 아닌, 타 종목에서 활약했던 여성 선수들이 야구를 처음부터 배우는 과정을 담는다. 단기간의 실력 향상은 쉽지 않지만, 선수들이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모습을 통해 기존 야구 예능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KBO 리그가 역대급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 도 넘은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단순한 농담으로 치부하기엔 반복되는 부적절한 장면에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방송된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이정진이 10살 연하의 소개팅녀 박해리와 함께 타로 카드 점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궁합을 본 역술가는 "환상의 궁합이다.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면서 교류가 된다"면서 "속궁합도 엄청 좋다"고 언급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이보다 더 좋은 말이 있었을까?", "환장할 정도로 환상"이라며 기뻐했다. 제작진은 해당 발언을 그대로 내보내며 자막까지 덧붙였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공중파 예능에서 할 말인가", "다소 수위가 높아 시청 등급에 맞는 내용인지 걱정됐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신랑수업'은 12세 이상 시청 권장 프로그램이다. 가족과 함께 시청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성적 뉘앙스를 직접적으로 담은 대화가 아무런 제재 없이 송출되면서 "청소년들에게 유해하다", "프로그램 등급이 무색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는 "12세 이상 시청 권장 프로그램인데 가족과 보기 민망한 장면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런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신랑수업'은 비슷한 장면을 송출해 논란이 됐다. 당시 결혼을 앞둔 은가은과 박현호 커플이 사주를 보던 중 역술가가 "두 분의 에너지를 따져 보니 흔히 말하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이효리가 MC를 맡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방송 전 우려를 깨고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서바이벌이라는 소재가 대중적 인기를 얻기 어렵다는 시선도 있었지만, 우려를 씻어내고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 및 평점 4.5, 예능 콘텐츠 시청 만족도 1위(출처: 컨슈머인사이트) 등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해외 7개 국가에서 인기작 TOP 10에 진입하며 글로벌한 반응까지 끌어냈다. 여기에 총상금 3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규모가 더해져 참가자들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이며 프로그램의 스케일을 한층 키웠다.무엇보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경쟁보다 성장과 교감을 담은 '순한 맛'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참가자들이 서로를 경쟁자가 아닌 동료로 응원하며 서바이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화려함보다 진심으로 승부한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공감을 안겼다.최근 방송에서는 배우 차인표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직접 집필한 소설 속 인어공주를 모티프로 한 '소설 메이크업' 미션을 제시,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영감을 전했다. 차인표 특유의 진중한 심사와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해석이 어우러지며 예능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저스트 메이크업'은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감각적인 포맷과 섬세한 연출로 완성도를 높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1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류승룡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 이야기')를 통해서다. '김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네이버 웹툰으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끈 바 있다.'김부장 이야기'는 회사에서 부당한 퇴사 압박을 받는 현실적인 소재에 아들의 진로 고민까지 얽히면서 한국 사회의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극 중에서 류승룡은 대기업 부장에서 하루아침에 입지가 흔들리며 위기를 맞게 된 한 가정의 가장이자 평범한 김낙수 부장으로 분했다. 그동안 류승룡은 '극한직업', '7번방의 선물' 등에서 익살스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아왔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웃음 뒤에 숨은 가장의 불안과 책임감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시청률도 상승세를 보였다. 첫 회 2.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출발한 '김부장 이야기'는 2회에서 3.5%로 오르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갔다. 전작 '백번의 추억' 역시 초반 3%대에서 시작해 마지막 회 8.1%로 마무리된 바 있다.특히 이번 드라마는 류승룡에게 의미 있는 복귀작이다. 2010년 MBC '개인의 취향' 이후 무려 15년 만에 공중파에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화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가 다시 브라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가수 김종국이 결혼 한 달여 만에 예능 프로그램 두 편에 연이어 고정 출연 소식을 알렸다. 지난 9월 비연예인과의 결혼 소식으로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김종국은 가정을 꾸린 후 첫 활동으로 두 편의 고정 예능을 택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종국이 합류 소식을 전한 프로그램은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와 tvN '아이 엠 복서'다. TV CHOSUN '잘 빠지는 연애'는 연애와 다이어트를 접목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잘 빠지는 연애'는 두 달 연애 합숙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출연자들에게 운동부터 식단, 멘탈, 연애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tvN '아이 엠 복서'는 액션배우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관장으로 알려진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복싱 서바이벌로 알려졌다. 두 프로그램 모두 피지컬이 중요한 키워드인 만큼, 김종국은 자신의 운동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참가자들에게 코치 역할로 직접 조언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은 평소 운동과 헬스를 꾸준히 해온 대표적인 연예인이다.김종국은 그간 예능을 통해 '몸짱' 아이콘으로서 대중에게 익숙하게 각인됐지만, 장기간 고정 출연하며 참가자들을 지도하고 체력과 기술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흔하지 않았던 행보다. 이번 두 프로그램 모두 체력과 피지컬이 중요한 콘텐츠를 다룬다는 점에서 김종국의 역할이 주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예능을 통해 '능력자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이정재가 6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다. 한석규가 이끈 SBS 금토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전국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9.1%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이정재는 후속작 '얄미운 사랑'으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정재의 복귀작이 시청자들의 기대와 우려 속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한석규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가 지난 27일 방송된 최근 회차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0.5%까지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때 7회에서 5.5%까지 떨어졌던 시청률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신사장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작품은 이정재, 임지연 주연의 '얄미운 사랑'이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이정재가 2019년 JTBC '보좌관' 이후 6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복귀한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강했던 이정재가 로맨스물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방영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정재(53)와 임지연(35)의 17살 나이 차이가 다소 어색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나이 차이가 너무 커 호흡이 맞지 않아 보인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반대로 "이정재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한다"는 반응도 있다.이에 대해 이정재는 제작발표회에서 "나이 차이는 극복할 게 아닌 거 같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임지연 또한 "그 어느 또래 배우보다 훨씬 편하다. 극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마동석이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출사표를 던진다. 그러나 최근 드라마 흥행 부진으로 "기대보다 우려가 앞선다"는 시선도 적지 않다.마동석은 김종국, 덱스와 함께 tvN 새 예능 '아이 엠 복서'에 출연한다. '아이 엠 복서'는 세계적인 액션 스타이자 30년 경력의 복싱 체육관 관장 마동석이 K-복싱의 부활을 위해 직접 설계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복싱 서바이벌이다. 장혁, 줄리엔 강 등이 참가자로 나선다. 마동석은 '아이 엠 복서' 기획 초기부터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동석은 단순한 출연을 넘어 프로그램의 핵심 콘셉트와 방향성에도 깊이 관여했다.마동석은 실제로 복싱에 깊은 애정을 가진 배우다. 중학교 시절부터 복싱을 시작해 현재는 대한복싱협회 명예부회장과 복싱 프로모터로 활동 중이다. 그는 "복싱은 인생 그 자체"라며 "복싱이 얼마나 멋진 스포츠인지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마동석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복싱을 예능으로 풀어냈다. 업계에서는 "마동석이 직접 참여한 복싱 예능이라는 점만으로도 관심을 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우려의 시선도 있다. 마동석은 최근 10년 만에 드라마 '트웰브'로 공중파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시청률이 2%대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예능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복싱이라는 소재 역시 진입 장벽이 높다는 점에서 흥행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방송 관계자는 "마동석의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개그맨 김원훈이 데뷔 10년 만에 전성기를 맞았다. 유튜브와 OTT를 오가며 존재감을 입증해 온 김원훈이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2015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원훈은 데뷔 초반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김원훈은 엄지윤, 조진세 등과 함께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생활 연기를 선보이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인기에 힘입어 '숏박스'는 구독자 수 363만명을 돌파했고 주요 영상 조회수 수백만 회를 기록했다. 김원훈은 특유의 리얼 연기와 생활 밀착형 유머로 인기를 끌고 있다.유튜브를 통해 얻은 인기는 자연스럽게 방송으로 이어졌다. 김원훈은 이후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직장인들'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선을 아슬하게 넘나드는 특유의 애드리브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특히 SBS '마이턴'에서는 페이크 다큐 형식의 프로그램 특성을 살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즉흥 애드리브를 선보였다. 김원훈은 9월 1주차부터 3주 연속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최근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 무명 시절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진솔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내가 2015년 데뷔해 3년간 코너를 두 개밖에 못 했다"며 "통과되는 코너가 없으니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면서 할 게 없어졌다. 뭘 해야 할지 막막하다 보니 우울증이 심하게 찾아왔다"라고 고백했다.앞서 김원훈은 텐아시아와의 인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이영애가 퇴장을 앞두고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26년 만 KBS로 복귀작 '은수 좋은 날'이 방송 내내 한 자릿수 시청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은 총 12부작으로 오는 주말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 시청률은 지난 9월 첫 방송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7%로 출발한 뒤 3%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5회에서 5.1%를 기록하며 잠시 반등했으나, 이후 다시 3%대로 하락했다.'은수 좋은 날'은 이영애가 1999년 KBS 드라마 '초대' 이후 26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영애가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KBS에서도 특집 예능과 시사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를 그린 작품이다. 공중파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마약과 범죄조직을 중심에 둔 서사를 택하며 실험적인 시도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가 대중적인 공감대보다는 이질감을 낳았다는 평가가 따랐다.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층과 맞지 않는 어두운 분위기, 다소 복잡한 인물 구조가 시청률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최근 KBS 드라마의 전반적인 침체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올해 KBS는 마동석 주연의 '트웰브'를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이영애마저 두 자릿수 시청률 달성에 실패했다.&nbs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기안84가 또 한 번 극한 도전에 나선다. 최근 방송에서 번아웃을 고백한 그가 '극한 84'를 통해 사막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 이번에는 웃음을 넘어 스스로를 시험하는 여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극한 84'는 제목 그대로 기안84가 42.195km를 넘어서는 상상 초월의 코스에 뛰어드는 러닝 예능이다. 극한의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내는 과정을 그린다. 청주 마라톤과 뉴욕 마라톤을 완주했던 기안84가 '마라톤 이상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미지의 코스에 도전한다.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러닝에 도전하며 의외의 근성과 진지한 면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션, 이봉주 등과 함께 러닝 모임을 꾸릴 정도로 운동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왔다. 단순한 예능 촬영이 아닌 실제 러너로서의 열정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면엔 지친 기색도 엿보였다. 최근 방송에서 그는 "뭐 하고 사는 건지 모르겠다. 이도 저도 아닌 것 같다"며 번아웃을 털어놨다. 올해만 해도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ENA '기안이쎄오' 등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누구보다 바쁘게 달려왔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기도 했다.ENA '기안이쎄오'는 0%대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시즌4에서 시청률 4%대에 머무르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기안84는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 당시 "이번에는 유종의 미를 거둔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PD님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를 통해 흥행 연타를 치고 있다.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로 주목받으며 '킹더랜드'에 이어 연타석 흥행의 가능성을 보였다.이준호, 김민하 주연의 '태풍상사'는 방송 2회 만에 뚜렷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1회는 전국 가구 평균 5.9%, 최고 7.1%, 수도권 가구 평균 5.7%, 최고 7.1%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025년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올랐다. 2회에서는 6.8%까지 상승하며 초반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작 '폭군의 셰프'가 17.1%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만큼, 후속작으로서의 관심 역시 높았다.'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성장기를 그린다. 극 중 이준호는 부친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고 삶의 변곡점을 맞이하는 강태풍 역을 맡아 내면의 흔들림과 현실적 감정을 그려냈다.앞서 이준호는 JTBC '킹더랜드'에서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밝고 가벼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였다.현재까지의 시청률 추이와 화제성을 종합하면, '태풍상사'는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순항 중이다. 이미 탄탄한 시청층을 확보한 tvN 토일극 라인업의 후속작인 만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도 따른다. IMF 외환위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만큼 50·60대 시청자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0%대 시청률'의 쓴맛을 봤던 이효리가 제대로 반등했다. 약 1년 9개월 만의 단독 MC 복귀작인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지난 3일 공개된 '저스트 메이크업'은 쿠팡플레이가 새롭게 선보인 초대형 뷰티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효리가 메인 MC다. 16년 만에 서바이벌 MC를 맡게 된 이효리는 제작발표회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서바이벌이 대본대로 진행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며 "전현무와 김성주 같은 진행 스타일을 참고했다"고 말했다.이번 출연은 이효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그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과 의지가 남달랐다. 이효리는 "메이크업은 나와 늘 친구처럼 동고동락했던 분야라 먼저 MC를 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이효리의 단독 MC 복귀는 지난해 1월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당시 '더 시즌즈'가 0%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만큼, 이번 '저스트 메이크업'에 대해서도 기대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흥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우려 속에서 공개된 첫 회는 예상 밖으로 호평받았다. 이효리는 특유의 따뜻한 말투와 재치 있는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서바이벌 특유의 긴장감을 완화했다. 이효리는 안면이 있는 참가자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낯선 참가자들에게도 다가가 대화를 이끄는 등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풀어냈다.참가자들의 면면도 화제를 모은다. 청담동 유명 뷰티숍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