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달 공개된 1회는 공개 약 2주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고, 지난 5일 공개된 마지막회를 제외한 전 회차가 모두 100만 회를 넘겼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며 유튜브에서 보기 드문 안정적인 화제성을 이어갔다.
모든 반응이 긍정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이상형과 연애관을 주제로 한 토크는 호불호가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출연진을 향해 '남미새'(남성에게 지나치게 관심을 보이는 여성을 비하하는 인터넷 신조어)라는 표현을 쓰며 비판했고, 찰스엔터의 연애관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이어졌다. 다만 해당 논란이 크게 번지지 않은 덕에 프로그램 자체의 이미지에는 타격이 없었다는 평가다.
짧은 시즌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만큼 시즌2를 원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댓글에는 "이렇게 끝내면 안 된다", "시즌2를 꼭 해달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제작진 역시 "사비를 털어서라도 시즌2를 만들겠다"며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도시여자대피소'는 거창한 기획이나 자극적인 소재 없이도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6부작이라는 짧은 호흡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만큼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만드는 힘도 있었다. 편안한 대화와 진솔한 경험담만으로도 충분히 시청자들의 시간을 붙잡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도시여자대피소'. 건강한 토크 콘텐츠를 반기는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이유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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