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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민→신동은 하차했지만…강호동, 호불호 딛고 결국 일냈다 [TEN스타필드]

    김종민→신동은 하차했지만…강호동, 호불호 딛고 결국 일냈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티빙 오리지널 예능 '대탈출'이 공개 3주 만에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구독 기여도 1위에 오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초반 멤버 교체와 연출 논란 속 혹평을 받았던 흐름을 뒤집은 결과다.이번 시즌은 첫 공개 전부터 우려가 컸다. 원년 멤버 신동, 김종민, 피오가 하차하면서 프로그램 정체성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신동과 김종민은 퍼즐 풀이와 상황 분석을 담당하던 브레인 멤버였기에 공백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이를 메우기 위해 고경표, 백현, 여진구가 합류했지만, 대탈출의 색깔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대탈출'을 기획하고 이끌어온 정종연 PD가 2022년 tvN을 떠나 후속편 제작이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만들어진 만큼 기대도 컸다. 시리즈의 방향성을 잡아 온 핵심 제작진이 교체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첫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원년 멤버가 셋이나 하차했던 만큼 멤버들 간 호흡이 눈에 띄지 않았고 전 시즌에서 리액션을 담당했던 피오가 하차해 긴박감이 줄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전 시즌에 비해 허술해진 스토리와 연출, 낮아진 난도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그러나 3회부터 분위기가 반전됐다. 사이비 종교, 일제 강점기 왕릉 도굴 사건, 군함도 등 실제 사건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가 차례로 공개되면서 몰입도가 크게 높아졌다. 기존 팬들이 열광했던 '대탈출' 특유의 치밀한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연출이 되살아났다.제작진이 초반 여론에 발 빠르게 반응하

  • "대사 어색해" 시청률 반토막 났다…정일우♥정인선, 연기력 혹평 못 피한 '화려한 날들' [TEN스타필드]

    "대사 어색해" 시청률 반토막 났다…정일우♥정인선, 연기력 혹평 못 피한 '화려한 날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KBS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첫 주 방송에서 13%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출발을 알렸다.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20%대의 안정적인 시청률로 종영한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성적표다. 무엇보다 제작진이 처음 밝힌 목표 시청률 30%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배우들 연기력까지 도마 위에 올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이런 성적표가 더욱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많다. ‘화려한 날들’은 ‘내 딸 서영이’, ‘황금빛 내 인생’ 등 KBS 주말극 흥행을 견인했던 소현경 작가가 집필해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주연 배우로는 안정적인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정일우와 대중적인 인지도를 갖춘 정인선이 낙점돼 기대치를 높였다.뚜껑을 열어보니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극 설정 면에서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정일우의 연기에 대해 극 중 일부 장면에서 어색하다는 지적이 주를 이루고 있다. 드라마 속 상황에 대해서도 설정이 과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몰입을 저해한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이태란과 윤현민이 연기하는 재혼 가정 설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극 중 재혼으로 재벌가 안주인 자리에 오른 고성희(이태란 분)와 의붓아들 한태주(윤현민 분)가 식사 자리에서 나누는 대화가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지적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이 현실감이 떨어지고, 마치 연극 무대를 보는 듯한 어색함이 느껴졌다고 비판했다.아직 작품이 극 초반인 만큼

  • 임영웅, 기쁜 소식 또 전했다…'시청률 3%대' 유재석도 살려낼 치트키 [TEN스타필드]

    임영웅, 기쁜 소식 또 전했다…'시청률 3%대' 유재석도 살려낼 치트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가수 임영웅이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잇달아 전하고 있다. 데뷔 이후 예능에 간간이 모습을 비추며 신비주의를 고수해온 그가 이번에는 이름을 내건 단독 예능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7일 임영웅이 JTBC '뭉쳐야 찬다 4'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약 1년 만의 재출연이다. 임영웅은 '뭉쳐야 찬다 3'에서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 뉴벤져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뛰어난 축구 실력을 입증했다. 당시 보여준 활약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뭉쳐야 찬다 4' 출연에서는 리벤지 매치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임영웅이 출연했던 이 프로그램 회차의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은 4.4%였다. 직전 회차 시청률(1.6%)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높았다. 신선한 재미로 프로그램의 화제성과 시청률 상승에 크게 기여한 임영웅이 다시금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지난 6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이 가수 임영웅의 첫 단독 특집을 편성한다고 알려졌다. 임영웅 특집에는 이적, 린, 로이킴 등의 아티스트가 총출동한다. 이들은 임영웅과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서로를 향한 응원과 공감은 물론, 각자의 음악 세계를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SBS '섬 총각 영웅' 론칭 소식도 있다. 임영웅의 이름을 내건 단독 예능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섬 총각 영웅'은 임영웅이 도시를 떠나 한적한 섬마을에서 보내는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현재 3~4%대에서

  • 시청률 4%대인데…유재석도 못 살렸다, '놀뭐' 가요제 우려먹기에 시청자까지 외면 [TEN스타필드]

    시청률 4%대인데…유재석도 못 살렸다, '놀뭐' 가요제 우려먹기에 시청자까지 외면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또다시 음악 프로젝트를 꺼내 들었다. 이번엔 80년대 서울 가요제를 표방하며, 복고 콘셉트를 예고했다. 시청자 반응은 냉담하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갇혀 식상한 방송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놀면 뭐하니?'는 초창기 릴레이 예능이라는 신선한 포맷으로 시작해 유재석의 캐릭터 확장과 다양한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 워너비' 등 음악 프로젝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놀뭐 대축제'까지 이어가며 꾸준히 가요제 형식을 변주해왔다.최근에는 수없이 반복된 음악 콘텐츠가 이제 더 이상 신선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평이 많아졌다. "또 가요제냐"는 반응이 나오는 등 피로감이 더해지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제 더 이상 할 콘셉트가 없어서 80년대까지 가는 것이냐"는 비아냥 섞인 목소리마저 나온다.시청률 흐름도 이 같은 반응을 방증한다. 지난달 26일 가요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회차의 시청률은 4.0%(닐슨코리아 기준)였다. 이는 전주(7월 19일) 방송분의 4.5%보다 0.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지난 2일 방송분은 4.6%로 직전 대비 약간 높아졌지만, 여전히 3~4%대를 맴돌고 있다.이런 까닭에 "시청률을 보니 가요제 카드가 더 이상 확실한 호응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3~4%대의 시청률은 과거 국민 예능으로 불리던 '놀면 뭐하니?'의 명성을 감안하면 사실상 위기나 다름없다는 것이다.최근에는 멤버 이미주

  • 염정아가 살렸다…상승세 탄 '아이쇼핑', 덱스→이나은 캐스팅은 '갸우뚱' [TEN스타필드]

    염정아가 살렸다…상승세 탄 '아이쇼핑', 덱스→이나은 캐스팅은 '갸우뚱'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이 파격적인 설정과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염정아는 'SKY캐슬'을 떠올리게 하는 독한 악역 연기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다만 덱스와 이나은 등 일부 캐스팅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물이다.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사고팔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상 환불까지 가능한 불법 입양 카르텔 등 충격적인 소재가 등장한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신선한 전개로 방송 2주차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중심축을 이끄는 건 무엇보다 염정아의 존재감이다. 그는 겉으로는 존경받는 의료계의 셀럽이지만, 실상은 불법 입양 매매 조직의 실질적인 우두머리인 김세희로 분한다. 염정아는 극 중 악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KY 캐슬'의 한서진을 연상시키는 표독스러운 연기로 연일 호평을 받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원진아 역시 안정된 액션 연기로 연기력 논란을 딛고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는 중이다. 그간 연기력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날렵한 액션과 감정선을 오가는 연기로 베테랑 염정아와 함께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그러나 일부 캐스팅은 여전히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정극에 첫 도전한 덱스는 방송 초반부터 부자

  • 제2의 이영자♥황동주는 없었다…시청률은 1%대, 아쉬움만 남긴 '오만추2' [TEN스타필드]

    제2의 이영자♥황동주는 없었다…시청률은 1%대, 아쉬움만 남긴 '오만추2'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형만 한 아우는 없었다. KBS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시즌 2가 아쉬움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시즌 2는 화제성과 시청률에서 모두 시즌 1에 못 미쳤다. 최종 커플 역시 단 한 쌍도 나오지 않았다.지난 21일 종영한 '오만추2'는 가수 이기찬과 왁스, 코미디언 신봉선, 이상준 등 이름값 있는 출연진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초반부터 시청률은 2%대에서 시작했고, 종영 직전까지 1%대에 머물렀다. 연애 프로그램 특성상 마지막 회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시즌은 1.9%로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이는 연애 프로그램의 핵심인 커플 매칭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꺾였다는 방증이기도 하다.가장 큰 문제는 진정성이다. 시즌1 당시에는 이영자와 황동주, 김숙과 구본승 등 최종 커플이 탄생하면서 시청자의 흥미를 끌었고, 종영 이후에도 다른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이어갔다. 그러나 방송용 연애라는 비판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잃었고, 시즌2는 그 후폭풍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시즌1에 비해 전개가 다소 아쉬웠다는 평도 많다. 시즌 1에서는 평소 오래 알고 지내던 이들 사이 관계의 흐름이 비교적 자연스럽고 감정 변화에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었다. 반면 시즌2는 출연진이 서로 알아가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 주어졌고, 이기찬과 왁스 등 서로 '오래 알고 지내던' 사이였던 이들이 엮이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둔 시즌3 역시 쉽지 않은 출발을 앞두고 있다. 가수 솔비, 황보, 배우

  • '약물 운전' 이경규, 논란 한 달 만에 초고속 복귀에도…박수 쏟아진 이유 [TEN스타필드]

    '약물 운전' 이경규, 논란 한 달 만에 초고속 복귀에도…박수 쏟아진 이유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방송인 이경규가 약물 복용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지 한 달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빠른 복귀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기보다 의외로 따뜻하다.이경규는 지난 2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지난달 8일 오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경규에게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약물 반응은 양성이었고,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소속사 측은 "이경규는 약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 왔으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치료받아 왔다. 사건 전날 공황장애 증상이 악화해 약을 먹었고, 다음 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병원 진료를 위해 직접 운전하게 됐다. 복용한 약은 모두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합법적으로 처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후 경찰 조사에서 이경규는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팠을 때는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제가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약물이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논란 직후 이경규가 출연 중이던 방송들이 결방하면서 약물 운전 혐의 논란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제작진 측은 "이경규의 논란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원래 예정된 결방이었다며 논란을 잠재웠다.이후 이경규는 혐의를 부인하지 않고 처음부터 잘못을 인정하고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지난 10일 이경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영상

  • '음주운전 2번' 안재욱, 9년 만에 화려한 복귀…KBS 주말극 살렸다 [TEN스타필드]

    '음주운전 2번' 안재욱, 9년 만에 화려한 복귀…KBS 주말극 살렸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안재욱이 성공적인 지상파 복귀를 마칠 준비를 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면서 주춤했던 KBS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다. 종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 속 안재욱의 남은 활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 2월 첫 방송 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1회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시청률 15.5%로 출발했다. 이후 10%대 중후반을 맴돌다 최근 21%를 넘기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기세를 모아 당초 50부작이었던 드라마는 4회를 연장해 총 54부작으로 편성이 바뀌었다.고정 시청자층이 한정되어 있었던 KBS 입장에선 간만에 해볼 만한 드라마가 등장한 셈이다. KBS 주말드라마는 그간 6070 세대를 중심으로 고정 시청층이 확보된 시간대에 편성되어 왔다. 웬만한 작품은 기본적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은 기록했지만, 화제성 면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타깃층이 워낙 명확한 데다, 전개나 연출이 젊은 세대와는 거리가 있다 보니 온라인상에서 회자하는 일도 많지 않았다.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배우 안재욱에게도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 안재욱은 2016년 KBS2 드라마 '아이가 다섯' 이후로 9년 만에 지상파로 복귀하게 됐다. 앞서 안재욱은 2003년과 2019년 2월 두 차례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바 있다.짧은 자숙을 갖고 케이블 드라마에도 출연했었던 안재욱이지만, 본격적인 지상파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 이상민·김준호, 재혼까지 했는데…미뤄진 하차에 사라진 정체성[TEN스타필드]

    이상민·김준호, 재혼까지 했는데…미뤄진 하차에 사라진 정체성[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결혼은 했지만, 여전히 싱글 콘셉트 예능에 출연 중이다. 방송인 김준호와 이상민 이야기다.개그맨 김준호는 지난 13일 공개 열애 중이던 김지민과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이상민 역시 최근 10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친 뒤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신혼집까지 공개했다.두 사람 모두 더 이상 돌아온 싱글이 아닌 기혼자가 됐지만, 여전히 혼자인 남성 패널들이 주로 출연하는 예능인 '미우새'와 '돌싱포맨'에 그대로 출연 중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이혼 후 홀로 살아가는 남성들의 일상을 다루는 콘셉트로 출발한 만큼, 이들의 잔류는 시청자 입장에선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두 사람 모두 '미우새'와 '돌싱포맨'에서 중심 멤버로 오랜 시간 활약해왔기에 둘의 결혼 이후 이들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돌싱포맨'은 프로그램 이름부터 돌아온 싱글인 네 남자에 관한 이야기였던 만큼 개편과 하차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그러나 결혼 이후에도 두 프로그램은 별다른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제작진 역시 이 둘의 하차 여부나 프로그램의 개편에 대해서 공식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말을 아끼고 있다. 오래 함께한 만큼 제작진 입장에선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렵겠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운 게 사실이다.싱글인 패널만 출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한 예능 프로그램인 MBC '나 혼자 산다'의 경우 출연자가 결혼이나 동거를 시작하면 포맷의 성격상 자

  • '3년 만에 복귀' 이종석, tvN 또 살렸다…남은 숙제는 하나 [TEN스타필드]

    '3년 만에 복귀' 이종석, tvN 또 살렸다…남은 숙제는 하나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이종석의 안방극장 복귀작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서초동'이 지난주 첫 방송 시청률 5%대를 기록하며 연이은 tvN의 부진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tvN 드라마는 다소 부진했다. 제작비 5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별들에게 물어봐'가 혹평 속에서 2.6%의 시청률로 끝났다. 후속작 '감자연구소'와 '이혼보험'마저 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받으며 고전했다.그러나 이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언슬전'), '미지의 서울'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서초동'도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모처럼 tvN 드라마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내는 드라마다.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변호사지만 일반 법정 드라마와는 다르게 소송이나 재판하는 장면보다는 어쏘 변호사 다섯 명이 나눠 먹는 점심시간 같은 일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극적인 사건보다 캐릭터의 호흡과 감정선에 집중하는 구조다.조연진도 안정적이다. 올 초 큰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에서 주목받았던 강유석을 비롯해 문가영, 류혜영, 임성재와 염혜란이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구멍 없는 캐스팅'이라는 평가가 많다.가장 시선을 끄는 건 역시 이종석이다. 2022년 MBC 드라마 '빅마우스' 이후 3년 만에 선택한 드라마다. 3년 만의

  • 김숙만 이용 당했나…'12살 연하♥' 윤정수, 결혼 발표에 아쉬움 쏟아지는 이유 [TEN스타필드]

    김숙만 이용 당했나…'12살 연하♥' 윤정수, 결혼 발표에 아쉬움 쏟아지는 이유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개그맨 윤정수가 12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당연히 축하받을 일이지만, 기쁜 소식 뒤엔 고개를 갸웃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 그의 오랜 방송 동료이자 '비공식 연인'처럼 소비돼온 김숙과의 관계 때문이다.윤정수와 김숙은 과거 JTBC '님과 함께2'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로그램이 종영한 뒤에도 두 사람은 예능에서 자주 호흡을 맞췄고 방송 밖에서도 특별한 인연을 계속 언급해왔다. 윤정수는 김숙을 "전 아내", "전 관련인"이라 표현하며 "결혼 못 하면 2030년에 함께 살자", "집 금고에 결혼증명서를 넣어뒀다"는 등의 말로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계속 회자해왔다.여러 방송에서 가상 부부 설정을 이어오면서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두 사람을 특별한 관계로 바라보게 됐다. 최근까지도 방송을 통해 유사한 발언을 해왔던 만큼 일부 시청자들은 윤정수의 결혼 발표를 더욱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물론 모든 관계가 방송에서 보이는 그대로일 필요는 없다. 예능의 특성상 특정 콘셉트나 연출이 필요하고 출연진 역시 연애나 결혼을 공개할 의무도 없다. 다만 몇 달 전까지도 둘은 방송에서 묘한 기류가 흐르는 전 연인처럼 행동했기에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랄 수밖에 없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윤정수가 방송을 통해 언급해온 말들이 단순한 콘셉트였다고 하더라도, 그 표현들이 반복되면서 실제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연애 여부와는 무관하게 윤정수와 김숙의 호흡에 친근함

  • 이장우, ♥조혜원과 결혼 앞뒀는데…하차 앞두고 피로도만 계속 [TEN스타필드]

    이장우, ♥조혜원과 결혼 앞뒀는데…하차 앞두고 피로도만 계속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이장우가 오는 11월 배우 조혜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자연스럽게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이장우 측은 "팜유 라인에서만 하차하는 것"이라며 정확한 시점은 피했다.'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스타들의 일상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결혼으로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경우에는 출연이 불가한 만큼, 이장우의 출연에도 시청자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결혼하게 된다면 하차가 불가피해지는 상황이지만, 하차를 앞둔 상황에서도 재미보다는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이장우는 전현무, 박나래와 함께 '팜유즈'로 활약하며 프로그램 내에서 존재감을 쌓아왔지만 근 이장우의 방송 내 활약도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특유의 먹방 캐릭터는 이미 충분히 소비됐고, 반복되는 구성 속에서 시청자 피로감은 높아지고 있다. 신선함이 사라진 예능 캐릭터에 뚜렷한 변화 없이 출연을 이어가는 모습은 아쉬움을 남긴다.시청률도 하락세다. 최근 방송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제4회 팜유 세미나 in 튀르키예 이스탄불' 회차는 5.7%대를 기록했다. 과거 '나혼산'이 기록해왔던 시청률 6~7%대보다 오히려 떨어진 수치다. 새로운 재미를 끌어내지 못한 채 익숙한 그림만 반복되며 흐름 자체가 정체된 모양새다.일부 시청자들은 "결혼 전까지 출연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프로그램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는 게 문제", "타이밍 좋게 마무리했으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라는 반

  • 박서준, 사진 1장에 '6000만원' 초상권 소송…"지나친 대응" VS "당연한 권리" 갑론을박 [TEN스타필드]

    박서준, 사진 1장에 '6000만원' 초상권 소송…"지나친 대응" VS "당연한 권리" 갑론을박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박서준이 드라마 장면을 무단으로 광고에 활용한 식당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소송 결과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박서준의 대응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3일 박서준 측은 손배소 결과와 관련해 "해당 식당은 2019년부터 여러 차례 사진 게재 중단 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수막과 포털사이트 검색 광고에 배우 사진과 이름을 계속 사용했다"며 "한때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등 악의적인 행위가 반복돼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장소는 박서준이 출연한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촬영지였던 간장게장 식당이다. 드라마 방영 이후 해당 식당은 '박서준도 반한 게장 맛집', '박서준이 폭풍 먹방한 간장게장' 등의 문구와 함께 박서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현수막으로 제작해 홍보에 활용했다.당초 언론에 보도된 청구 금액은 60억 원이었으나 소속사는 "실제 청구액은 6000만 원"이라고 해명했다. 법원은 박서준 측의 손을 들어줬다. 피고 측의 초상권 침해를 인정하되, 식당의 규모와 침해 양상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액은 500만 원으로 제한했다.재판 결과보다 더 큰 화제가 된 건 박서준 측의 대응을 둘러싼 대중의 반응이었다. 누리꾼들은 박서준의 지나친 대응이었는지, 정당한 권리 행사였는지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일부 누리꾼은 "드라마 촬영 협조까지 해줬던 가게에 소송까지 가는 건 너무했다"는 반응을 냈다. 반면 "사진을 수년간 무단으로 쓴 건

  • "언제 죽을지 몰라" 정일우, 뇌동맥류 투병 10년 째인데…16년 만에 KBS 귀환, 판도 바꿀 카드 [TEN스타필드]

    "언제 죽을지 몰라" 정일우, 뇌동맥류 투병 10년 째인데…16년 만에 KBS 귀환, 판도 바꿀 카드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정일우가 KBS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022년 ENA 굿잡 이후 약 3년 만의 복귀이자 16년 만의 KBS로의 귀환이다.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 제작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 유니온)은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다. 정일우는 정인선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극의 특성상 다양한 세대의 인물을 아우르는 만큼, 윤현민, 이태란, 천호진 등 폭넓은 연령대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전작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가 마의 시청률 20%를 돌파한 만큼 후속작인 '화려한 날들'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앞서 정일우는 10년 전 27살에 여행 도중 교통사고를 당한 후유증으로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2022년 이후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정일우는 현재도 6개월마다 추적 관찰 중이라며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매우 무섭고 떨렸다"고 과거를 떠올렸다."시한폭탄 같은 병"이라고 직접 표현할 만큼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도 연기를 이어온 정일우는 이번 작품을 위해 한 달 만에 체중 5kg을 감량하는 등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일우는 그간 '해를 품은 달', '아가씨를 부탁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해왔다.KBS 주말극은 타깃 연령대가 5060으로 높은 편인 데에다 회차 수가 많은 만큼 배우에게 요구되

  • 정준원, ♥고윤정 이어 공효진까지 "캐스팅 미스" VS "얼굴이 어때서" [TEN스타필드]

    정준원, ♥고윤정 이어 공효진까지 "캐스팅 미스" VS "얼굴이 어때서"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정준원이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언슬전)'로 스타 반열에 오른 가운데, 차기작으로 거론되는 '유부녀 킬러' 캐스팅을 두고 시청자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정준원은 최근 종영한 tvN '언슬전'에서 배우 고윤정과 러브라인을 이루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정준원이 연기한 구도원의 무뚝뚝하지만 다정하고 무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현실 남자친구 같다는 반응을 끌어내며 SNS와 커뮤니티 상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정준원과 고윤정의 러브라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언슬전'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8.1% 시청률로 종영,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정준원은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고윤정과 함께 3주 연속 1, 2위를 기록했다. 2015년 데뷔해 어느덧 10년 차 배우가 된 정준원. 그는 JTBC '모범가족', 영화 '독전2'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지만, '언슬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주연에 이름 올렸다. 6월 배우 브랜드 평판에서는 손석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그야말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이후 정준원이 공효진과 함께 새 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주연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 번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유부녀 킬러'는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육아휴직을 마치고 킬러 조직으로 복귀한 '유부녀 킬러' 유보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공효진은 전설적인 저격수 유보나 역을, 정준원은 그의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