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서현, 옥택연 주연의 KBS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첫 방송부터 유의미한 시청률 성적을 기록하며, 휘청이던 KBS 수목극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었다. 문화재 훼손 논란이라는 악재를 딛고,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주 시청층 공략 전략이 통한 결과로 보인다.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3% 시청률로 출발했다. 전작 '24시 헬스클럽'이 0%대까지 하락했던 것을 고려하면, 3%대는 분명 반가운 수치다. KBS 수목극이 줄줄이 저조한 성적을 내며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상황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남주의 첫날밤'은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속 남자주인공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주인공이 자신이 보던 로맨스 소설 속 캐릭터로 빙의한다는 설정은 MZ세대가 즐겨보는 콘텐츠의 전형이지만, 배경 자체는 전통 사극의 문법을 따르고 있다. 혼례, 신분제 등 익숙한 이야기 구조로 5060세대에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옥택연과 서현의 캐스팅도 주효했다. 아이돌 출신이지만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중적 친숙함을 두루 갖춘 이들은 KBS의 주 시청층인 5060 시청자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졌고, 젊은 층에도 친근하게 느껴졌다.위기도 있었다. 이 드라마는 방송 전 촬영 과정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병산서원에 못을 박은 사실이 밝혀져 문화재 훼손 논란이 불거졌다.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방송인 전현무가 올해도 방송계에서 가장 바쁜 얼굴로 떠올랐다. 올해에만 새로 론칭된 프로그램 4개에서 고정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현재 고정 프로그램은 13개에 달한다. 예능 치트키’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의 활약이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도 함께 따르고 있다.전현무는 최근 JTBC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과 채널A의 예능 '브레인 아카데미'와 KBS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tvN '문제적 남자 : 리부트 : 수학편'에 출연 소식을 전했다. 올해 새롭게 론칭된 프로그램만 4개째, 이미 진행을 맡아왔던 프로그램까지 합치면 현재 출연 중인 고정 프로그램은 무려 13개에 달한다.전현무의 방송 일정은 수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안 거의 매일 방송에 등장하는 수준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진행과 리액션을 보여주고 있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방송 시간대가 겹치면서 겹치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활동량이 많은 만큼 수익도 상당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램 출연료, 광고, 행사 등을 종합했을 때 업계에선 전현무의 연수익이 약 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탄탄한 입담과 안정적인 진행, 다양한 예능에 어울리는 유연한 캐릭터는 방송가가 전현무를 선호하는 이유다. 하지만 지나친 노출은 오히려 피로감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따랐다.일주일 중 6일, 뭘 틀어도 전현무가 나오는 수준인 만큼 많은 시청자는 "어디를 틀어도 전현무가 나온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무조건 많이 나온다고 좋은 게 아니다"는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OTT를 넘어 지상파 주연까지 꿰차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의 세계적 흥행과 '약한영웅'에서의 강렬한 연기로 연기력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준영은 유키스로 데뷔해 약 2년간 활동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초반에는 비교적 조용한 활동을 이어갔지만,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수도방위사령부 제53보병사단 소속 탈영병인 정현민 일병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이름을 아는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이후 '마스크걸'에서는 아이돌로 데뷔한 뒤 과거 비행이 드러나 팀에서 퇴출당하는 최부용으로 분했다. 극 중에서 이준영은 주인공 춘애의 집에 머무르면서 등골을 빼먹는 것도 모자라 폭행까지 일삼는 악역 연기로 크게 호평받았다.최근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양금명(아이유 분)의 남자친구 박영범 역을 맡아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양금명에게 첫눈에 반해 순애보 면모를 보이는 인물로 많은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1위를 기록했고, 이후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고 8주간 TOP 10을 유지했다. 흥행뿐 아니라 이준영의 섬세한 감정 연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이어 출연한 '약한영웅 Class 1'에서는 금성제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를 보여줬다. 이 작품 역시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OP10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연타 흥행에 성공한 배우 추영우가 다시 한번 시청자 앞에 선다. 데뷔 5년 차, 쟁쟁한 선배 배우들 곁이 아닌 연기력만으로 진가를 입증해야 하는 검증의 시간을 맞았다.추영우는 6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광장'과 tvN 새 드라마 '견우와 선녀'를 잇달아 선보인다. 5일 공개되는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 분)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 분)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배후를 파헤치는 느와르 액션물이다. 추영우는 소지섭, 공명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오는 23일 첫 방송 되는 '견우와 선녀'는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무당 소녀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의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이 작품에서 추영우는 배우 조이현과 함께 로맨스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추영우는 지난해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임지연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주연 배우인 임지연의 인지도에 비해 상대 역으로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신예 추영우가 캐스팅되면서 일각에서는 연기력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1회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4.2%에 불과했지만, 최종화 시청률은 13.6%를 기록하며 추영우 역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됐다.이후 추영우는 선배 배우인 주지훈과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얼굴도장을 찍었다. 입소문을 탄 '중증외상센터'는 TV-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 조사에서 1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MBC를 퇴사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드디어 KBS에 입성했다. KBS 출연 정지 리스트에도 올랐던 김대호지만, 장수 예능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MBC를 넘어 새 이정표를 쓰고 있다.방송계에 따르면 김대호는 3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2011년 MBC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후 첫 KBS 출연이다. 김대호는 지난 2월 MBC 퇴사 직후 기존에 출연해왔던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위대한 가이드' 등 자사 프로그램에만 얼굴을 비춰 아쉬움을 남겼다.고정 프로그램이 아닌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하긴 했지만, 이 역시 MBC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타 방송사에서는 좀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때문에 퇴사 전과 달라진 점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그가 오랜 시간 몸담았던 MBC를 중심으로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그러나 보통 프리랜서 전향 후 다양한 방송사로 오가며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게 일반적인 만큼, 입지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는 다른 방송사에서도 존재감을 증명할 필요성이 대두됐다.이경규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대호 외 10명을 예능 출연 정지 대상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희극인들의 입지가 전과 같지 않다는 고충에 "위험군들을 박멸해야 한다"며 든 예시였지만, 김대호가 MBC를 퇴사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던 만큼 이경규의 발언이 화제가 됐다.주춤하던 김대호는 최근 JTBC 웹 예능 '흙심인대호'에 이어 KBS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가며 방송인으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채원빈이 데뷔 6년 만에 본격적인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고 있다. 장르물 속 조연 이미지에서 벗어나 로맨틱 코미디 주연으로 안방극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채원빈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베테랑 배우 한석규의 딸 역을 맡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작품 속에서 채원빈은 프로파일러 아빠 장태수(한석규 분)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딸 하빈으로 분해 한석규에 결코 뒤지지 않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이친자'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이 작품을 계기로 채원빈은 연기 인생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게 됐다. 그는 지난 5일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고, 앞서 그리메상 최우수 여자 연기자상, 씨네21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 MBC 연기대상 신인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 6관왕을 휩쓸었다. 채원빈의 차기작은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이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쓰리잡 농부 매튜 리(안효섭 분)와 악성불면증 탑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 분)이 밤낮없이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코미디다. 극 중 채원빈은 매회 완판 신화를 기록하는 탑 쇼호스트 담예진으로 분한다. 상대역은 로맨스 장르에 강한 안효섭으로 특유의 댄디하고 섬세한 감성 연기로 수많은 흥행작을 이끌어온 그와 채원빈의 만남은 벌써부터 이목을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최대 상금 5억원을 얻으려 싸웠지만 결국 출연자들의 친목만 남게 됐다. 시청자뿐만 아니라 출연자의 시간도 이미지도 모두 버리게 됐다는 평가만 남았다. 가수 규현과 배우 윤소희 이야기다.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2: 데스룸'이 지난 20일 전 회차를 공개하고 막을 내렸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이 누군지를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2023년 시즌1이 '두뇌 서바이벌'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신선한 충격을 줬던 반면, 시즌2는 종영 직후까지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데블스 플랜 2'는 지난 6일 첫 공개 직후 1주 만에 17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시리즈 부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직후 ‘대한민국의 TOP 10시리즈’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대만, 태국, 모로코 등 전 세계 6개국 TOP 10에도 오르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시즌 2는 전 시즌보다 2명 더 늘어난 강지영, 규현, 김하린, 박상연, 세븐하이, 손은유, 윤소희, 이세돌, 이승현, 저스틴 H.민, 정현규, 최현준, 츄, 티노까지 14명의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출연자가 모였다.규현은 방송 초반 정현규·윤소희와 함께 연합을 결성했으나, 중간에 잠시 연합을 이탈했다가 다시 합류하는 선택해 이기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정현규가 게임 내 고립되는 상황이 되자 "혼자 두면 안 된다"며 다시 그의 편으로 돌아섰고, 강지영 아나운서가 "그러면 왜 이세돌과 저스틴 민이 고립됐을 땐 침묵했느냐"고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이민정이 죽어가던 KBS 금요일 심야 예능 시간대를 살려냈다. 남편 이병헌의 내레이션 지원에 이어 육아를 도맡은 외조까지 더해지면서 순항하고 있다.지난 16일 첫 방송된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1%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앞서 '가오정' 제작진과 출연진 측은 목표 시청률을 3%라고 밝혔다. 아직 갈 길이 남았지만, 최근 몇 년간 금요일 심야 시간대가 1%대 시청률에 머물렀던 상황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다.'가오정'이 금요일 오후 10시에 편성되면서 원래 그 시간대에 방송됐던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편성이 11시 10분으로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더 시즌즈'는 음악성에 방점을 둔 음악 토크쇼로, 박보검을 배우 최초 MC로 내세웠지만 여전히 1%대 시청률을 탈출하지 못했다.최근 '더 시즌즈'의 시청률은 더욱 처참하다. 1%대 초반을 맴돌다 최근에는 0.5%까지 추락했다. KBS 내부에서도 고민이 깊어졌다. '박보검의 칸타빌레' 뿐만 아니라 역대 방송됐던 '더 시즌즈'의 모든 시즌이 대부분 1%대를 벗어나지 못하면서다. 죽어가던 금요일 심야 황금 시간대는 이민정이 채우게 됐다. 고정적인 시청자층을 모으기 어려운 음악 예능보다는 KBS 주 시청자층을 고려한 힐링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의 승부수가 통했다.'가오정'은 시골 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지상파 드라마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현재 방영 중인 KBS, MBC, SBS의 주요 드라마가 0%대 시청률을 웃도는 초라한 성적을 면치 못하고 있다.현재 방영 중인 KBS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SBS '사계의 봄', MBC '바니와 오빠들'은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가운데 나란히 하위권을 기록 중이다. '24시 헬스클럽'은 초반 1.8%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최근 1.1%대 성적표를 받으며 0%대를 앞두고 있다.SBS '사계의봄' 또한 심각하다. 첫 방송 1.4%대로 시작해 현재는 0.7% 시청률로 반토막 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MBC '바니와 오빠들' 역시 0%대 시청률로 고전 중이다. 가장 최근 방영된 회차에서 0.8%를 찍으면서 세 드라마 모두 지상파 드라마 사상 최저 수준의 시청률을 찍으며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이 세 드라마 모두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 특성 상 무겁지 않은 가벼운 톤으로 진행된다. 다만 문제는 전개가 너무 가볍다는 점이다. 세 작품 모두 갈등 구조가 미약하고, 강력한 사건이나 중심 서사가 없이 흐느적거리는 전개를 보인다. 예상 가능한 전개 때문에 시청자가 다음 회차를 궁금해하지도 않고, 다음 회차를 꼭 봐야만 할 이유가 사라진다.주연을 맡은 출연진 역시 아쉬움을 남긴다. 세 드라마 모두 20~30대의 신예 배우들로 캐스팅을 구성했지만, 대중적 인지도나 안정적인 연기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오히려 배우들의 부족한 연기력이 느슨한 극의 단점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평가도 있었다. 특히 로맨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오는 7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과도한 설정으로 대중의 피로감을 사고 있다. 결혼 준비부터 프러포즈 과정까지 예능으로 노출하면서 시청자들의 반감만 커지고 있다. 연예인 커플의 공개 연애와 결혼은 이제 낯설지 않지만, 이들처럼 거의 모든 과정을 예능 소재로 풀어내는 경우는 드물다.김준호와 김지민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를 통해 연애부터 결혼 준비 과정까지 꾸준히 노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공개적으로 프러포즈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기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들은 방송에서 "결혼식을 7월 13일로 잡았다. 그때가 비수기라 비용이 싸더라", "용산 신혼집 전세금을 반반 내기로 했다"는 등의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그들의 사생활이 고스란히 방송에 담기면서 시청자들의 피로감은 높아지고 있다. 과한 설정으로 거부감이 든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이 뭐라고 저렇게까지 하냐", "설정이 과하다"는 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김준호는 현재 '미우새'와 '돌싱포맨' 등 이혼으로 혼자 사는 싱글남 콘셉트가 핵심인 예능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일각에서는 결혼으로 현재 고정 출연 중인 예능에서 하차하게 되는 만큼, 새로운 캐릭터로 이미지를 굳히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다. 또 이러한 방송 방식은 김지민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예능과 사생활의 경계가 희미해진 시대라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시작부터 잡음이 일었던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극의 설정과 전개를 둘러싼 시청자들의 부정적 반응이 계속되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언슬전'은 첫 회 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1.8%로 초라하게 막을 내렸던 전작 '감자연구소'에 비해 약 2배나 상승한 수치로 가장 최근 회차에서는 5.1%까지 오르며 상승곡선을 그렸다.드라마는 당초 지난해 5월 방영 예정이었으나, 의료계 전공의 파업과 맞물리며 여론의 반발을 의식해 방송 시점이 1년가량 연기됐다. 방영 전부터 의료 현실을 배경으로 한 서사가 적절한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공개 이후에도 관련 지적은 이어지고 있다.시청자 사이에서는 극 중 설정이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회에서는 1년 차 레지던트인 오이영(고윤정 분)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기 위해 수술 일정을 미루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영 직후 많은 시청자가 "현실 반영이 전혀 안 된 판타지"라고 비판했다. 또한 입원한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챙겨주고, 직접 양말도 신겨주고 쪽지까지 써주는 장면을 두고 "이런 병원이 어딨냐" "저런 의사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이에 대해 "현실에서 개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배우 이동욱이 주연을 맡은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4회 만에 반토막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동욱이라는 흥행 보증수표가 있었음에도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냉정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 시대 가장 핫한 재난인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첫 회는 3.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가장 최근 방송된 4회에서는 1.4%까지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무겁지 않은 가벼운 전개로 코믹한 분위기지만 시청자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유머가 작위적이고 억지스럽다", "웃기려는 것 같은데 안 웃기다"는 등의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은 앞서 영화 '킬링로맨스'를 통해 이미 독특한 유머 감각과 B급 감성을 선보인 바 있다. '이혼보험' 역시 비슷한 결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상파-케이블 드라마 시청자층과는 다소 결이 어긋난다는 평가다. "'킬링로맨스'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이혼보험'도 재밌게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중적 공감대를 확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이혼보험'의 시도 자체를 무작정 실패로 치부하기에는 이르다는 반대 의견도 있다. 전통적인 가족 서사 대신 '이혼'을 중심에 둔 접근은 K-드라마 시장에서도 드문 시도로, 소재의 참신함은 높은 평가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MBC의 장수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또 한 번 위기의 기로에 서 있다. 핵심 출연진인 전현무의 만취 방송 논란과 이장우의 하차가 겹치면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이루던 패널 간의 케미스트리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지난 5일 전현무는 가수 보아와 함께 SNS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술에 취한 상태로 등장해 다소 무례한 발언을 쏟아냈고, 그중 일부 내용이 논란이 됐다. 한 누리꾼이 전현무에게 박나래와 교제를 하냐고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사귈 수가 없다"고 정색했다. 전현무가 "왜? 박나래가 아깝냐"고 되묻자 보아는 "오빠가 아깝다"고 답했다. 이들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예의 없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나래가 전현무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함께 출연 중인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문제의 방송은 기사화되며 파장을 일으켰지만, 현재까지도 전현무와 보아는 별도의 해명이나 사과 없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이번 만취 방송은 전현무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어렵게 회복한 박나래와의 관계를 다시금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앞서 박나래는 '절친' 한혜진과 결별한 전현무와 불편한 사이였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촌캉스'를 함께하며 마음을 털어놨고, 이후 남매 케미를 형성하며 '무지개 모임'의 분위기를 주도했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MBC 대표 예능 '구해줘! 홈즈'와 '나 혼자 산다'가 본래의 취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며 사랑받아 왔지만, 최근에는 원래의 콘셉트를 잃고 변질된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구해줘! 홈즈'는 일반인 의뢰인을 대신해 연예인 출연진이 의뢰조건에 맞게 직접 집을 찾아주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2019년 파일럿 방송으로 시작해 정규 편성되면서 6년 동안 꾸준히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몇 달 사이 프로그램의 방향이 변하면서 본래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초창기에는 실제 집을 구해야 하는 의뢰인들의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최적의 집을 찾아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2024년 후반부터는 특정 지역을 탐방하는 '지역 특집' 형식으로 바뀌었다. 집을 찾는 과정보다는 출연진의 개인적인 이야기나 별개의 이슈가 더 부각되고 있다.특히 박나래와 양세형의 열애설 등 프로그램 본연의 취지와는 무관한 요소들을 언급해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몽골과 마카오 등 임장을 핑계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구해줘! 홈즈'는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집을 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성 프로그램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방향은 단순한 토크쇼로 밖에 비치지 않는다는 게 대중의 평가다. '나 혼자 산다'도 마찬가지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조명하는 내용이다. 12년 동안 꾸준한 인기
《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다만 '아이유의 남자'에 대한 예상을 뒤엎는 전개에 일부 시청자들은 "아이유가 바람 피우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애순이, 그리고 애순이밖에 모르는 팔불출 관식이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16부작인 '폭싹 속았수다'는 21일까지 '1막 봄', '2막 여름', '3막 가을'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4막 겨울' 공개를 남겨두고 있다. 극 중 청년 애순과 관식을 아이유와 박보검이, 중년 애순과 관식은 문소리와 박해준이 각각 연기한다. 중년 애순과 관식의 첫째 딸 금명 역시 아이유가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2대에 걸친 모녀의 삶을 그린 이 작품은 초반 젊은 애순(아이유 분)과 관식(박보검 분)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극이 후반부로 접어들며 바뀐 중심 서사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1막과 2막에서는 주로 청춘 시절의 오애순과 양관식(박보검)의 이야기가 전개됐고, 두 사람의 사랑과 성장 과정이 감성적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3막에서 초점이 딸 양금명(아이유)에게 맞춰지면서 이준영과 김선호가 등장해 자연스레 박보검의 출연 분량이 줄게 됐다. 이러한 전개에 일부 시청자들은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극 중 아이유는 1인 2역으로 오애순과 양금명이라는 각기 다른 인물을 연기하고 있지만, 상대 배우가 계속 바뀌는 탓에 마치 한 인물이 여러 남성을 만나는 듯한 느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