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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능한 스케줄을 '가능한 사랑'으로…"시나리오 빨리 달라" 전도연도 재촉한 이창동 신작 [종합]

    불가능한 스케줄을 '가능한 사랑'으로…"시나리오 빨리 달라" 전도연도 재촉한 이창동 신작 [종합]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의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돌아온다. '밀양'을 함께했던 전도연, '박하사탕', '오아시스'를 함께했던 설경구와 다시 손을 잡았고, 조인성, 조여정까지 합류해 묵직한 배우진을 완성했다. 네 배우는 출연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로 한목소리로 '이창동 감독'을 꼽았다. 출연을 위해 스케줄까지 조정할 정도였다고 한다.25일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영화 '가능한 사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 감독은 "8년 만이라 마음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이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제목처럼 사랑에 관한 영화다. 이 영화에 대한 성격이나 내용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사랑에 관한 영화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영화의 내용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을 비롯해 많은 사랑이 있다"며 "우리가 살아가며 어떤 사랑이 가능한지, 그 사랑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질문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제목의 의미에 대해서는 "보통 사랑 이야기라고 하면 '러브 스토리'로 받아들이는데, 그 사랑이 잘 이뤄지기 어렵다를 전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쉽게 이뤄지고 모두에게 축복받는 사랑 이야기는 굳이 서사로 만들어져 관객들에게 전달될 이유가 없다. 사랑 이야기라고 하면 사실을 괄호 안에

  • 설경구 "돌아버리겠더라"…"너랑 못 하겠다" 소리 들으면서도 '가능한 사랑' 합류한 이유

    설경구 "돌아버리겠더라"…"너랑 못 하겠다" 소리 들으면서도 '가능한 사랑' 합류한 이유

    설경구가 '가능한 사랑'에 합류한 과정과 이창동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25일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영화 '가능한 사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전도연은 해고 노동자 호석의 아내 미옥 역을 맡았다. 미옥은 자신도 마스크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총파업이 가족에게 남긴 후유증 속에서도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인물이다.설경구는 해고 노동자 호석 역을 맡았다. 호석은 총파업과 강제 진압 현장에서 겪었던 일들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후유증을 겪고 있다. 캐스팅 제안을 받았던 때에 대해 설경구는 "당시 스케줄상 할 수 있던 상황이 아니어서 식은땀이 나더라. 이 자리를 빌려 '들쥐' 김홍선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너랑 못 하겠다'고 하시더라. 제가 돌아버리겠더라. 해결하고 오겠다고 했다. 스케줄 가능하게 해오겠다고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창동 감독님과 하는 자체로 좋아서 책 달라고도 안 했다. 나중에 감독님이 너는 관심이 없냐, 책 달라고도 안 하냐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끼고 싶었다"고 말했다.설경구는 '박하사탕', '오아시스'에 이어 '가능한 사랑'까지 이창동 감독과 함께했다. 그는 "시나리오 읽기 전까진 자유로웠는데, 시나리오 읽고 '박하사탕' 때 만큼은 아니지만 긴장감이 오더라. 당

  • 전도연, 설경구와 커플만 3번째…"다른 배우와 해보고 싶어" ('가능한 사랑')

    전도연, 설경구와 커플만 3번째…"다른 배우와 해보고 싶어" ('가능한 사랑')

    전도연이 '가능한 사랑'으로 설경구와 다시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25일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영화 '가능한 사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전도연은 해고 노동자 호석의 아내 미옥 역을 맡았다. 미옥은 자신도 마스크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총파업이 가족에게 남긴 후유증 속에서도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인물이다.설경구는 해고 노동자 호석 역을 맡았다. 호석은 총파업과 강제 진압 현장에서 겪었던 일들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후유증을 겪고 있다. 전도연과 설경구는 연인, 부부 관계의 캐릭터로 3번째다. 전도연은 "설경구 배우와 또 부부 호흡을 맞춰서 다른 배우와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있어서 진짜 부부 케미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동 감독과는 영화 '밀양'을 함께했던 전도연은 "20년 만이다. 시간이 그렇게 많이 지났는데, 감독님을 보고 그렇게 많이 지났다는 느낌이 나지 않더라. 엊그제 같았다"며 재회 소감을 밝혔다'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23일 극장 개봉하며,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조인성, 쉬려다가 마음 돌렸다…"체력적 힘들었는데 '가능한 사랑'까지는 한다는 마음"

    조인성, 쉬려다가 마음 돌렸다…"체력적 힘들었는데 '가능한 사랑'까지는 한다는 마음"

    조인성이 '가능한 사랑'의 합류 과정을 밝혔다.25일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영화 '가능한 사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조인성은 "'휴민트' 찍고 있을 때 라트비아에서 처음 이야기를 들었다. '호프'와 '휴민트'를 찍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쉬어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감독님이 제안을 주셔서 이것까지는 하고 쉬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 제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두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다.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던 동료 여정씨도 합류해서 안 할 이유가 없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조인성은 부유한 집에서 나고 자란 상우 역으로, 상우는 해고 노동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는 아내 예지를 옆에서 응원하고 돕는다. 조인성은 상우에 대해 "부유하게 자랐고, 특별히 콤플렉스를 가지지 않은 인물이다. 그래서 더 알 수 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이창동 감독과 첫 작업인 조인성은 "감독님을 워낙 좋아했다. 배울 기회들이 많지는 않은데, 감독님한테 배운다는 마음으로 현장에 갔다. 실제로 감독님에게 많이 배웠고, 그런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앞에서는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며 "감독님 디렉션을 놓치지 않으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 '톰 홀랜드♥' 젠데이아, 120억 몸값에 갑론을박…앤 해서웨이보다 20억 더 받아 [TEN할리우드]

    '톰 홀랜드♥' 젠데이아, 120억 몸값에 갑론을박…앤 해서웨이보다 20억 더 받아 [TEN할리우드]

    배우 젠데이아가 영화 '오디세이'에서 앤 해서웨이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는 현재 누적 관객 수 71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맷 데이먼을 비롯해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등이 출연한 가운데 배우별 출연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젠데이아의 출연 분량은 약 6장면이며 출연료는 약 120억원으로 전해졌다. 극 중 페넬로페 역을 맡아 약 16장면에 등장하는 앤 해서웨이의 출연료가 약 100억원으로 알려진 것과 비교하면 약 20억원 높은 수준이다.일각에서는 두 배우의 출연 분량을 비교하며 젠데이아의 출연료가 예상보다 높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출연료는 단순한 출연 분량이나 연기 경력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만큼 두 배우를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 젠데이아의 연기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맷 데이먼은 내한 당시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은 촬영 중 놀란 감독에게 별다른 칭찬을 받지 못했지만 젠데이아에게는 '퍼펙트'라는 평가를 했다"고 언급했다.'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시네마틱 블록버스터다. 젠데이아는 '오디세이'에서 아테나로 분해 오디세우스 역의 맷 데이먼과 호흡을 맞췄다.한편 젠데이아는 HBO 시리즈 '유포리아'로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듄'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SNS 팔로워 역시 약 1억7000만명에 달한다. 최근 젠데이아는 배우 톰

  • 변요한, 손 대역도 안 썼다…'타짜4' 위해 직접 카드 기술 연마

    변요한, 손 대역도 안 썼다…'타짜4' 위해 직접 카드 기술 연마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실제 포커 플레이어의 코칭부터 베트남 로케이션까지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변요한은 손 대역 없이 직접 카드 플레이를 소화했고, 노재원은 평소에도 칩을 들고 다니며 연습했다.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카드를 한 장씩 넘기듯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원작과 만난 시작부터 친구가 적이 되는 이야기,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판을 키운 촬영 과정, 실제 포커 플레이어와 함께한 준비 과정이 차례로 담겼다. 최국희 감독을 필두로 '범죄도시4'의 이성제 촬영감독, '좀비딸'의 윤석진 무술감독 등이 참여했다.첫 번째 장에는 영화의 출발점이 담겼다. 최국희 감독은 원작자 허영만 작가가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좋은 만화가 왜 제작이 안 되고 있지"라는 허영만 작가의 생각에서 작품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사람의 본성과 내면, 욕망에 더욱 집중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는 설명이다.변요한 역시 허영만 작가의 '타짜' 시리즈 가운데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가장 재미있게 봤다며 앞선 작품들과는 완전히 새로운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두 번째 장에서는 절친에서 적이 된 장태영과 박태영의 관계를 조명했다. 노재원은 스페이드 A가 루시퍼, 스페이드 2가 벨제붑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며 서로를 향해 상대가

  • 이정은, 1시간 자고 인터뷰 투혼…'동백꽃' 딸부터 '기생충' 원수 만나 "천군만마" [TEN인터뷰]

    이정은, 1시간 자고 인터뷰 투혼…'동백꽃' 딸부터 '기생충' 원수 만나 "천군만마" [TEN인터뷰]

    "현장에 가면 물론 지칠 때 많죠. 하지만 언젠가 쉴 날이 올 텐데 지금은 현장에 있는 게 좋아요. 늘 즐거울 수만은 없지만 힘든 시간을 보낸 뒤 오는 성취감이 좋습니다."배우 이정은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할매' 촬영으로 밤을 새우는 날도 많다는 그는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인터뷰 당일에도 단 1시간밖에 자지 못한 채 취재진을 만났다. 지친 기색보다는 작품을 향한 의욕을 내보인 이정은은 "영화가 궤도에 올라야 하니까 괜찮다"며 웃었다.오는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 중 살해당한 막내딸 경주를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서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정은은 딸을 잃고 복수를 꿈꾸며 살아온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이정은은 네 모녀를 연기한 배우 가운데 가장 먼저 출연을 확정했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는 김미조 감독이 그려낸 '끝까지 가는 이야기'를 꼽았다. 그는 "사적 제재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가족관계 속에서 감춰져 있던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는 부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주인공이니까"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엄마로 분했던 이정은은 '경주기행'에서는 또 다른 모습의 엄마를 그려냈다. 옥실의 상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요소는 부스스한 머리였다. 막내딸이 죽은 뒤 슬픔에 빠져 자기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는 인물의 모습을 외형에 담은 것. 이정은은 "자기를 돌볼 시간이 없는 사람이나 신경조차 쓸 수 없는 사람이라면 그런 머리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복수심에 사

  • 심은경,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받았다더니…하반기 극장가 2작품 연속 출격

    심은경,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받았다더니…하반기 극장가 2작품 연속 출격

    배우 심은경이 올 하반기 두 편의 영화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심은경은 미스터리 추적극 '암살자(들)'(감독 허진호)로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공식 초청됐다.극 중 심은경은 '영일'(이민호)의 일본 취재를 돕는 밝고 당찬 조력자 '이강자' 역을 맡는다. 긴박한 사건의 중심에서 이강자만의 개성을 살리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이어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김종관 감독의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선보인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절이 변하는 동안 하나의 카페를 스쳐 간 네 쌍의 남녀가 나누는 대화를 담은 작품이다.심은경은 웹소설 작가 '혜진'으로 분한다. 영화감독 '동남' 역의 이희준과 호흡을 맞춰 첫 만남부터 이어지는 두 사람의 유쾌한 대화를 그려낸다. 일상의 미세한 감정을 포착하는 김종관 감독의 연출과 심은경의 섬세한 연기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심은경은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등으로 국내에서 흥행력을 입증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최근에는 '여행과 나날'로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한국과 일본에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심은경은 올 하반기 '암살자(들)'과 '낮과 밤은 서로에게'를 연달아 내놓는다. 미스터리 추적극과 대화 중심의 작품에서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하며 다시 한번 폭넓

  • 화투패의 '비광' 같은 가족…류승룡·하지원, 추락했지만 딸 위해 뜨거운 연대 [종합]

    화투패의 '비광' 같은 가족…류승룡·하지원, 추락했지만 딸 위해 뜨거운 연대 [종합]

    차갑고 습한 공기가 감도는 공간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인물들의 뜨거운 마음이 한데 모이면서 온도를 바꾼다. 영화 '미쓰백'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은 이번에도 세상의 어두운 면을 바라보면서 상처 입은 이들이 서로를 통해 회복해가는 과정에 시선을 둔다. 류승룡과 하지원, 김시아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연기도 한쪽으로 튀기보다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그렇게 화투패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비광' 같은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가족에 가까워진다.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동주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고, 상처를 안고 흩어져 있던 이들이 그를 구하기 위해 다시 뭉치는 과정을 그린다.이지원 감독은 배우들의 숨결과 감정 등 다양한 질감을 화면에 담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비광'은 2021년 촬영을 마친 뒤 약 5년 만에 관객과 만나게 됐다.이 감독은 "개봉이 늦어지면서 편집 과정에서 사리사욕을 덜어내고 관객의 마음에 감정이 오롯이 닿을 수 있도록 감정선 위주로 편집했다"고 말했다. 음악 역시 여러 차례 수정하며 작품의 정서를 다듬었다고 설명했다.가족을 다루는 방식에서도 기존 휴먼 드라마와 차이를 두려고 했다. 이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 가족 소재를 다루면 휴먼 드라마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비광'에는 스릴러적인 면도 있고 사

  • '미쓰백' 감독 "신림동 골방서 6년간 시나리오 썼다…지나가기만 해도 손발 떨려" ('비광')

    '미쓰백' 감독 "신림동 골방서 6년간 시나리오 썼다…지나가기만 해도 손발 떨려" ('비광')

    영화 '비광'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이 영화 속 주요 사건이 발생하는 장소를 고른 기준을 밝혔다.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고 8년 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다.이지원 감독은 "한국 영화에서 가족 소재를 다루면 휴먼 드라마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비광'은 스릴러 같은 면도 있고 사건을 추리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그들이 가족을 구해내는 과정에서 하는 일들이 누아르 같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영화 속 주요 사건이 발생하는 곳은 신림동이다. 이지원 감독은 이 장소를 두고 "영화감독을 준비하며 골방에 틀어박혀 6년 동안 시나리오를 썼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도 신림동 근처만 지나가면 숨이 안 쉬어지고 손발이 떨린다"며 "'미쓰백'으로 감독 데뷔하고 차기작을 만들 수 있을지 몰랐다. 이번에 신림동에서 촬영하면서 트라우마가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신림동의 천을 보면 굽이굽이 치는 모양이 우리네 인생에 굽이친 모습을 담고 있는 것 같다"고 장소 선택 이유를 언급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 류승룡 "딸 김시아 보며 거울 치료…내가 많이 때 묻었더라" ('비광')

    류승룡 "딸 김시아 보며 거울 치료…내가 많이 때 묻었더라" ('비광')

    배우 류승룡이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배우 김시아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고 8년 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다.류승룡은 "다른 작품에서 다루는 부성애는 임신하고 태어날 때부터 시작해 자식을 기르는 과정들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이것들이 생략됐다"고 밝혔다. 그는 "더욱 거칠고 서툴고 방법도 잘 모르지만, 오로지 아빠로서 뜨겁게 아이를 아끼는 마음이 위기에 처했을 때 빛을 발한다"고 설명했다.딸로 출연한 김시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류승룡은 "김시아가 굉장히 어린 나이게 눈빛만으로도 서사를 담아내는 연기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며 "저 연기를 보면서 '내가 많이 때 묻었구나'라고 생각하며 거울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김시아 역시 아빠 류승룡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류승룡 선배가 아재 개그를 매일 하는데 그게 내 취향이라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 하지원 "테라스서 매일 욕 연습했다"…감독 평가는 20점 ('비광')

    하지원 "테라스서 매일 욕 연습했다"…감독 평가는 20점 ('비광')

    배우 하지원이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에서 욕설 장면 연습 비하인드를 밝혔다.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고 8년 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다.하지원이 맡은 남미는 거칠고 직설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하지원은 "주위에 욕을 막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다"며 "유일하게 감독이 욕을 해서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혀 이지원 감독을 당황케 했다.하지원은 "대본 리딩 할 때 감독에게 욕설 대사를 녹음해 달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집에서 이를 연습하던 하지원은 "엄마가 들으시면 놀라실까 봐 테라스에서 매일 들으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지원 감독은 내 욕설 연기에 만족을 많이 안 했다"고 털어놨다.이에 이지원 감독은 "하지원의 욕 점수는 20점"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 감독은 "하지원이 너무 착하다. 오랜 시간 욕을 안 하고 살아서 아무리 연습시켜도 입에 안 붙더라. 그래도 많이 늘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비광'은 오는 9월 2일 개봉 예정이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 한소희, 최민식 상사 됐다…37년 경력 대선배 '막내' 변신 ('인턴')[종합]

    한소희, 최민식 상사 됐다…37년 경력 대선배 '막내' 변신 ('인턴')[종합]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가 한국판 '인턴'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원작의 명성에 부담을 느꼈던 최민식은 한국적인 재해석에 끌려 작품을 택했고, 한소희는 최민식의 출연 소식을 듣고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라며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민식, 한소희와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회사 대표 선우(한소희)와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최민식은 원작을 리메이크한다는 데 대한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원작이 워낙 훌륭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며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한국적인 재해석이었다. 최민식은 "리메이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적인 설정 안에서 정과 화합, 세대 간 갈등을 우리 정서로 표현하면 또 다른 맛이 있겠다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소희에게는 최민식의 출연 자체가 강한 동기가 됐다. 그는 "제가 선택했다기보다 선택당했다고 생각한다"며 "최민식 선배님이 기호 역을 맡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만들어갈 선우라는 인물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도 들었다"고 덧붙였다.한소희는 최민식

  • '천만 배우' 최민식도 출연 망설였다…'인턴' 리메이크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천만 배우' 최민식도 출연 망설였다…'인턴' 리메이크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배우 최민식이 영화 '인턴'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최민식, 한소희와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회사의 대표 선우(한소희)와 그 회사에 입사한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최민식은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가 크게 흥행한 만큼 리메이크하는 데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밝혔다. 최민식은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워낙 원작이 훌륭한 영화고 원작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해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그럼에도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한국적인 재해석에 있었다. 그는 "리메이크라는 게 부정적으로 볼 게 아니라 연극, 드라마 등 많은 작품들이 원작을 재해석해서 만들지 않나"라며 "이걸 한국적인 설정으로 한국인들의 정, 화합, 세대 간의 갈등 등을 우리 정서로 표현해 보면 또 다른 맛이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흔쾌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영화 '인턴'은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길에서 마주치기도 싫은 배우들만" 최민식도 한소희 앞에선 달랐다 ('인턴')

    "길에서 마주치기도 싫은 배우들만" 최민식도 한소희 앞에선 달랐다 ('인턴')

    배우 최민식이 '인턴'에서 한소희와 처음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최민식, 한소희와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회사의 대표 선우(한소희)와 그 회사에 입사한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최민식은 한소희의 캐스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한소희도 저도 서로 누가 캐스팅됐는지 물어봤다. 저는 한소희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 한소희?' 했다"며 웃었다. 이어 "제가 언제 이 배우와 한 프레임에 걸리는 호사를 누려보겠나.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강렬한 이미지의 배우들과 호흡해왔던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언급하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최민식은 "제가 그동안 길 가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상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지 않았나"라며 "제 앞에 너무나 아름다운 배우가 상대역으로 있으니까, 정말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촬영을 마친 뒤 한소희에 대한 평가도 전했다. 최민식은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소희가 기대 이상으로 작품에 임하는 자세와 캐릭터를 표현하는 열정이 좋았다. 김도영 감독님도 만족스러웠을 거다"라며 "한소희를 보고 놀랍기도 하면서 대견스러웠다"고 칭찬했다.영화 '인턴'은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김세아 텐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