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환이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등이 출연하며 오는 26년 1월 14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권상우가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등이 출연하며 오는 26년 1월 14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문채원이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등이 출연하며 오는 26년 1월 14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문채원이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하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권상우)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등이 출연하며 오는 26년 1월 14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영화 '정보원'이 호평 포인트 BEST 3를 공개했다. 티키타카 코믹 연기부터 예측불허 상황까지, 연말 가족, 친구, 연인 모두와 즐길 수 있는 '팝콘 무비'의 매력이 가득하다.◆ 온몸 내던진 허성태·조복래영화 '정보원'은 강등당한 후 열정도 의지도 수사 감각도 잃은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굵직한 사건들의 정보를 제공하며 눈먼 돈을 챙겨왔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끼어들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코미디다. '정보원'의 가장 강력한 웃음 동력은 단연 몸을 사리지 않는 허성태와 조복래의 티키타카 코미디 연기이다. 과감하게 자신을 내려놓은 허성태의 뻘짓하는 형사 연기와 능글맞고 약삭빠른 정보원을 연기한 조복래의 만담 같은 티키타카는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관객들은 "허성태 조복래 두 사람의 케미가 끝내준다. 조조영화 보면서 스트레스 날아갔다", "액션 코미디 영화로 유쾌한 내용과 배우들의 몰입 연기가 돋보인다" 등 배우들의 코믹 시너지를 호평했다.◆ 예측불허 코미디 상황과 장면이 주는 웃음 폭격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코미디 상황들이 만드는 관객들을 웃게 한다. 예상 밖의 순간마다 터지는 유머 요소가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며 폭소를 터트린다. 영화 곳곳에 배치된 기상천외한 사건과 허를 찌르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관객들로부터 "간만에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좀 진지하면 영화가 무게감이 있었겠지만 마음껏 웃을 수 있었고 로맨스도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다", "웃음 끊기지 않는 영화다. 재미있게 관람했다"와 같
'윗집 사람들' 하정우가 극 중 '피카츄'라고 자칭한 비하인드를 전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의 감독 겸 배우 하정우를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이 원작이다. 하정우가 감독을 맡았으며, 배우로서 출연도 했다. 극 중에서는 아내와 뜨거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윗집 남편 김선생을 연기했다.영화 속 김선생은 자신을 '피카츄'라고 칭한다. '윗집 사람들' 엔딩 크레딧에서 '감독 피카츄'가 '감독 하정우'로 바뀌는 장면도 마지막까지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하정우는 "처음에 사람들이 피카츄가 재미없다고 했다. 재미도 없는 걸 뭘 그렇게 피카츄를 하시겠다는 거냐고 하더라"며 서운해했다. 이어 "논쟁된 것도 있었다. 피카츄를 만든 데서 법적으로 문제 삼지 않을까 하는 거였다"라고 털어놨다.이에 하정우는 "부산국제영화제 때 한 번 틀어보고, 관객 반응을 보고 결정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반응이 좋았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마징가 같은 후보도 있었다. 결국 타협한 게 피카츄에서 하정우로 바뀌는 거였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피카츄가 웃길 거라고 확신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포켓몬스터 측에서 항의의 여지는 없냐는 물음에 "없다. 다 알아봤다"며 웃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하정우가 '윗집 사람들'에 출연해준 배우들에게 고마워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의 감독 겸 배우 하정우를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이 원작이다. 하정우가 감독을 맡았으며, 배우로서 출연도 했다. 극 중에서는 아내와 뜨거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윗집 남편 김선생을 연기했다.하정우는 실제로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영화 속 아랫집 부부의 집에는 하정우의 그림도 걸려 있다. 영화 속 그림 모두 직접 그린 것이냐는 물음에 "메인 그림 하나만 그렸다"고 답했다. 이어 "제 그림을 뽐내려고 한 게 아니라 제작비, 예산 절감 차원에서 그린 것이다. 다른 작가의 그림을 걸면 그것에 대한 돈을 지불해야 하고, 미술팀이 그리면 그 만큼 인력이 분산되지 않나. 미술감독님이 메인 작품 하나만 그려줄 수 있냐고 해서 프리 프러덕션 기간에 차근차근 그렸다. 정식 전시한 그림도 아니고 철저히 이 영화를 위해 제작한 그림이다"고 전했다.배우들 역시 출연료를 많이 양보해줬다고. 아랫집 아내 역 공효진은 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스태프들, 배우들을 살뜰히 챙기고 하정우에게 '잔소리'도 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고. 하정우는 "효진이 '지분'이 많다"고 고마워하면서도 "친여동생처럼 잔소리를 너무 한다. 걔 때문에 맹장이 터졌다"고 하소연해 폭소케 했다. 실제로 하정우는 지난 3월 급성
하정우가 세 번째 연출작 '로비'에 이어 8개월 만에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또한 19금으로 연출한 이유를 전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의 감독 겸 배우 하정우를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이 원작이다. 하정우가 감독을 맡았으며, 배우로서 출연도 했다. 극 중에서는 아내와 뜨거운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윗집 남편 김선생을 연기했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가 감독으로서 내놓은 네 번째 연출작이다. 그는 지난 4월 세 번째 출연작 '로비'를 공개했는데, 이에 한 해에만 두 편의 연출작을 선보인 감독이 됐다. 하정우는 "공개한 게 아니라 공개를 당한 게 맞다. 투자 배급사의 결정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연출자로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한 해 두 편을 8개월 간격으로 내놓는다는 자체가 관객들에게도 피로감을 줄 수도 있지 않나. 그 다음 작품에 악영향을 끼치진 않을지 우려되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그래도 영화계 불황에 두 편을 8개월 간격으로 내놓았다는 건 긍정적인 측면이기도 하다. 하정우는 "개봉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는 게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런 불황이 계속 이어질까 싶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든다. 어쨌든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가 계속 만들어지고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맥락에서는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됐다. '어쩔수가없다'가 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러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두 시상식 모두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만큼, 이번 소식은 국제 영화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어쩔수가없다'의 글로벌 행보를 실감케 한다.'어쩔수가없다'는 2026년 1월 4일 개최 예정인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Best Foreign Language Film)과 각색상(Best Adapted Screenplay) 후보에 올랐다. 미국과 캐나다의 가장 큰 비평가 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전문 비평가들이 평가하는 만큼 국내외 평단을 사로잡은 '어쩔수가없다'의 완성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또한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2003),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에 이어 네 번째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2026년 1월 11일 개최되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Best Motion Picture – Musical or Comedy), 외국어영화상(Best Motion Picture – Non-English Language),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Best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Motion Picture – Musical or Comedy) 후보가 됐다. 특히 '어쩔수가없다'는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헤어질 결심'에 이어 3년 만에 한국 영화가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병헌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나란히 후보로 이름을 올려 세계
"이 영화에 지분이 있는 건 아니에요. 하하하."캐스팅부터 현장 분위기 조율까지. 하정우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은 투자자에 버금갈 만큼 영화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식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공효진은 남편과 관계가 소원한 아랫집 아내 임정아 역을 맡았다."(하)정우 오빠와도 친분이 있지만 영화 '577프로젝트' 때부터 퍼펙트스톰필름 강명찬 대표님과도 친했고, 정우 오빠 동생이기도 한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님에게도 연락을 받았어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도와야 하지 않나 생각했어요. 정우 오빠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도 친하다 보니 '고민한다'가 '하기로 했다'로 급속도로 발전했어요. 하하. 제작비 30억원으로 작게 시작한 영화라, 우리끼리 살림을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작업 과정도 재밌을 거 같았어요. 정우 오빠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와도 된다면서 여우주연상 타게 해준다고 꼬드기더라고요. 하하."공효진이 직접 캐스팅을 제안한 배우는 윗집 아내 역의 이하늬였다. 이하늬는 각종 스케줄에 육아까지 공사가 그야말로 다망했던 탓에 처음에는 이번 영화 출연 제안을 수락할지 고민했다. 하지만 영화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 이하늬에게 공효진이 영화 진행 과정을 알려주며 계속 소통했고, 결국 합류를 결정했다."하늬가 부상도 있었고, 아이가 있는 엄마이다 보니 매달릴 수가 없었어요.
신혼인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를 군대에 보냈던 '곰신 시절'을 회상했다. 또한 2세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으로서 선보이는 네 번째 연출작이다. 공효진은 아랫집 아내 임정아 역을 맡았다.영화에서 공효진은 소원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달달함이 폭발하는 신혼이다. 공효진은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2022년 10월 결혼했다. 케빈오가 결혼 1여년 만인 2023년 12월 입대하면서, 공효진은 올해 6월까지 '곰신 생활'을 해야 했다. 공효진은 "이런 신혼이 없다. 남편이 돌아온 지 6개월 됐다"며 나름의 애환을 하소연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찍으며 '부부는 다 저렇게 되는 걸까' 생각했다. 믿고 싶지 않았던 현실이었다"며 "아직은 체감이 안 된다"고도 했다.'곰신 시절'에 대해서는 "특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연인 같이 보냈다. 헤어질 때마다 울었고, 편지 썼다. 가야만 하는 물리적 상황에 가끔은 너무 슬펐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면, 언제 그렇게 헤어지면서 눈물 흘리고 할 수 있을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저희를 더 애틋하게 만들었다. 돈 주고 살 수 없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았다. '내일이면, 모레면 돌아올 것 같다' 싶었는데, 나중에는 롱디
배우 공효진이 이하늬의 영화 '윗집 사람들' 캐스팅에 직접적을 나선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당시 이하늬에게 임신 초기라는 사실을 들었던 일화를 회상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으로서 선보이는 네 번째 연출작이다. 공효진은 아랫집 아내 임정아 역을 맡았다.이하늬는 "(하정우 감독에게) 처음에 '캐스팅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을 때 하늬가 1번에 있었다. 그러니 하늬한테 캐스팅 제의가 정식으로 들어갔을 거고, 하늬가 저한테 (영화에 대해) 물어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하늬가 스케줄이 많았고, 가족과의 시간이 간절해 당장 출연 결정은 어려웠던 상황. 공효진은 "하늬가 부상도 있었고, 아이가 있는 엄마이다 보니 매달릴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그렇게 얘기가 끝나고 나면 잘 안 물어보는데 하늬가 희한하게 영화에 대해 계속 물어보더라. 그러면 '우리 점점 재밌어지고 있어', '탱고가 요가로 바뀌어서 더 쉬워졌어' 이렇게 얘기하곤 했다. 세 번째쯤 안부 전화가 왔을 때 하늬가 '남편과 진지하게 상의 좀 해볼게' 그러길래, 감독님한테 전화해서 '착수할까요?' 물어봤다. 감독님이 바로 '착수해' 그러더라"며 웃었다. 또한 "내 생각에도 제가 중간 다리 역할을 잘했다"고 자찬하며 흐뭇해했다.그렇게 이하
'윗집 사람들' 공효진이 하정우와 남매 같은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줬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윗집 사람들'은 밤마다 요란한 층간소음과 교성을 내는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정우가 감독으로서 선보이는 네 번째 연출작이다. 공효진은 아랫집 아내 임정아 역을 맡았다.공효진은 이번 영화 출연 이유에 대해 "(하)정우 오빠와도 친분이 있지만 영화 '577프로젝트' 때부터 퍼펙트스톰필름 강명찬 대표님과도 친했고, 정우 오빠 동생이기도 한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님에게도 연락을 받았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도와야 하지 않나 생각했다. 정우 오빠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과도 친하다 보니 '고민한다'가 '하기로 했다'로 급속도 발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비 30억으로 작게 시작한 영화라, 우리끼리 살림을 잘 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고, 작업 과정도 재밌을 거 같았다'며 "정우 오빠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와도 된다면서 여우주연상 타게 해준다고 꼬드기더라"면서 웃었다.공효진이 이번 영화에 적극적이었던 건 개인적 친분뿐만 아니라 작품 그 자체 때문이기도 했다. 그는 "배우 넷이서 지지고 볶는 대사의 향연을 경험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사를 맛깔나게 한다고 생각했던 배우들이다. 누가 어떻게 대사를 주고받을지 저도 같이 해보고 싶었다. 좋은 의미에서 '네가 이렇게 연기했어?'
2011년 데뷔한 1990년생 배우 이유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영화제 MC로 나선다.이유비는 오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 한라홀에서 진행되는 '2025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 진행을 맡았으며 가수 겸 배우 김동완과 함께 MC 호흡을 맞춘다.지난 2012년 '스타의 밤 –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으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개봉된 영화와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감독과 배우들에게 시상하는 명실상부 올 한 해를 총결산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다.이유비는 유려한 말솜씨로 각종 시상식뿐만 아니라 다수의 토크쇼 프로그램 MC 맡아왔던 만큼 이번 영화제에서도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이유비는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1, 2', 7인 시리즈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7인 시리즈로는 2년 연속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이유비는 한편 '제14회 대한민국을 빛낸 10인 대상 시상식'과 YKA FESTA 2025'에서 연기자 부문을 수상하는 등 연기자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오고 있으며, 내년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이유비가 MC를 맡은 '2025 서울국제영화대상'는 오는 10일 오후 5시 진행된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개봉 5일 만의 성적으로 11월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2'가 개봉 13일째인 오늘(8일)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주토피아 2'가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개봉 13일째인 8일 오후 3시 34분 기준 400만 223명을 동원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25년 최고 흥행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보다 무려 5일 빠른 기록이자 879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 2'와 유사한 속도를 보이며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또한 '주토피아 2'는 CGV 골든 에그지수 99%를 기록,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실관람객들은 '주토피아 2'를 "영상미, 음악, 스토리 모두 완벽하고 웃음과 긴장이 공존하는 영화여서 너무 추천합니다! 캐릭터들이 진짜 귀여워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보기 좋은 원탑 영화", "1편을 뛰어넘는 2편이 있다" 등 호평했다.'주토피아 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