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영석이 800대 1 경쟁률을 뚫었다.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대중 감독,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가 참석했다. 군복무중인 차은우는 참석하지 못했다.강영석은 오디션에서 800대 1 경쟁률을 뚫고 금복 역에 캐스팅됐다. 그 비결로 두상을 뽑은 그는 "오디션장에서 감독님께 직접 보여드리진 못했는데 조감독님이 찌그러진 데 없냐고 물어보시더라"고 회상했다.남대중 감독은 "오디션을 볼 때 조감독님께 두상이 울퉁불퉁한지, 뾰족한지, 납작한지 잘 봐달라고 했다"며 "여드름도 하나 없더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이에 강영석은 "내 민머리를 본 적이 없으니 엄마한테 어떠냐고 여쭤봤다. 괜찮다고 하시더라"며 만족해했다.한편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분),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분),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분),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분)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 영화다. 내달 29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한선화가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코미디.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9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남대중 감독이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코미디.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9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강하늘이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코미디.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9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강영석이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코미디.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9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배우 김영광이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 라이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퍼스트 라이드>는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며 벌어지는 코미디.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10월 29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과 동시에 33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 예매량을 기록했으며, 개봉 첫날 33만 151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박찬욱 감독 영화 중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수치로, 2022년 '헤어질 결심'(개봉 첫날 11만 4589명)은 물론, 박찬욱 감독의 최고 흥행작 '아가씨'(개봉 첫날 29만 24명), '친절한 금자씨'(개봉 첫날 27만 9413명)까지 단숨에 뛰어넘은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지난해 최고 흥행작 '파묘'(개봉 첫날 33만 118명)와 2023년 최다 관객을 동원한 '서울의 봄'(개봉 첫날 20만 3813명)까지 넘어서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추석 황금연휴까지 이어질 '어쩔수가없다'의 전망이 기대된다.여기에 박찬욱 감독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은 "극장에서 본 덕분에 더 특별하게 다가온 영화", "몰입도가 워낙 높아서 눈 뗄 틈이 없었음", "박찬욱 감독 진짜 또 해냈다", "배우들 케미가 대박이었다" 등 관람평을 남겼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보스'가 추석 극장가를 접수할 수 있을까. 경쟁작은 이병헌 주연의 '어쩔수가없다'다.영화 '보스' 언론배급시사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가 참석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 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이날 라희찬 감독은 "보스를 하지 않으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게 코미디로서 관객들을 설득하려면 각 캐릭터의 개성과 꿈이 중요했다"며 "코미디와 함께 조폭이지만 꿈을 좇는 딜레마를 많이 신경 쓰고 깊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조우진은 극 중 본캐는 조직 식구파의 유력한 차기 보스로 불리는 2인자이자, 중식당 미미루의 주방장으로서 손맛으로 전국구를 제패하고 싶어 하는 주인공 순태를 연기했다. 그는 "요리를 잘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사랑하는 모습, 본캐를 버릴 정도로 부캐를 쫓는 마음가짐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내게 중식 요리 시범을 보여주시던 셰프님들의 모습을, 얼굴 표정을 많이 참고하려고 노력했다. 그분들의 직업정신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라는 점을 느꼈다. 그 부분을 참고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병헌과 '승부'를 같이 했고, 비슷한 시기에 영화를 개봉하게 됐다. 그래서 떠올린 건 '보스'와의 '승부'는 '어쩔수가없다'다. 사실 대결은 꿈도 꾸지 않았다. 대결하기에
"제가 읽은 게 맞는 건가 싶었어요. 감독님한테 '이거 웃기는 거죠?' 그랬어요. '웃기면 웃길수록 좋지' 그러더라고요. 내가 바로 읽었구나 싶었죠. 작업하면 재밌겠다 했어요."배우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작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액스(The Ax, 도끼)'가 원작인 '어쩔수가없다'는 25년간 일한 제지회사에서 갑작스레 해고당한 만수(이병헌 분)이 재취업하기 위해 분투하는 얘기다. 이병헌이 이 같은 의문이 생긴 건 박 감독은 그간 잔혹성, 선정성 있는 작품들을 많이 선보여왔기 때문. '어쩔수가없다'는 잔혹성 수위는 낮추고 주인공들의 처절한 상황을 우스꽝스럽게 풀어 블랙 코미디 장르의 재미를 살렸다.이병헌과 박 감독의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5년 전 '공동경비구역 JSA'부터 시작됐다. 이병헌은 "즐거웠다. 새로운 아이디어도 막 냈다"고 이번 작업을 돌아봤다."감독님과의 예전 작업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공동경비구역 JSA' 할 때만 해도 우리가 모여서 아이디어를 배틀하듯이 냈어요. 그땐 질보다 양이었죠. 10개 내면 적용되는 건 하나 정도였어요. 이번에는 얘기할 때마다 '그렇게 하면 재밌겠다'며 다 적용하더라고요. 나중에 약간 겁이 났어요. '책임 전가하려고 그러나' 싶었죠. 하하. '이제 좀 말을 아껴야지' 하면서 후반부에는 아이디어를 거의 안 냈어요."과거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얻었던 이병헌. 하지만 '내 마음의 풍금', '런어웨이' 등 작품이 흥행에 실패, 드라마는 성공하지만 
이병헌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를 작업하게 된 과정과 '케데헌'을 시청한 아들의 반응을 전했다.24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을 만났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병헌은 25년간 헌신한 제지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뒤 재취업 전쟁을 시작한 구직자 유만수 역을 맡았다.이병헌의 화제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에서 악마들의 왕 귀마 역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그는 "'케데헌'을 만난 건 4~5년 됐다. 미국에 가있을 때 소니 픽처스와 미팅을 했다. 당시가 완전 초기 단계였다. 밑그림도 없었다"며 "이러이러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고 하더라. 제목도 썩 마음에 안 들고 그랬다. 나중에라도 제목이 바뀔까 기대도 해봤다"면서 웃었다.이어 "역할이 데몬의 킹이라고 하더라.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싶었다. 예전에 한국에서 해본 적은 있지만 미국에서 영어로 목소리 연기하는 건 해디캡이 많겠다 싶어서 걱정됐다. '크지 않은 역할인데 한번 해볼까. 경험하는 게 나쁘진 않으니까'라고 새악했다. '다음 미팅 때 좋은 아이디어를 얘기하자'고 하고 한참이 지났다"고 전했다.이병헌은 영어판과 한국어판 더빙을 모두 맡았다. 그는 "하기로 결정하고 3번 정도에 걸쳐 녹음했다. 크리스 감독님이 도움이
'어쩔수가없다' 이병헌이 후배들을 위한 연기 팁을 전수했다.24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을 만났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병헌은 25년간 헌신한 제지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뒤 재취업 전쟁을 시작한 구직자 유만수 역을 맡았다.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손예진과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손예진은 '어쩔수가없다' 인터뷰에서 이병헌의 여유있고 유연한 현장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이병헌은 "촬영장에 신인이나 연기 경력이 얼마 되지 않는 배우들이 특히 그러는데, 전날까지 너무 단단하게 준비를 해온다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준비만큼은 기가 막힐 정도다. 툭 쳐도 모든 게 다 나올 정도로 준비해온다. 그런데 그러면 모든 게 딱딱하게 굳어있다. 현장에서의 수정 사항이나 다른 설명이 첨가되면 그 순간 그 사람은 유연하고 여유있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준비했던 모든 것마저 무너진다. 그래서 말랑말랑한 상태로 가라고 한다. 대사는 다 숙지하되 이 신이 주고자 하는 의미나 의도만 가져가는 것이다. 리허설 할 때도 편하게 해보는 거다. 감독님이 주문하면 그것을 받아들일 정도의 말랑말랑함을 유지하는 게 현장에서 덜 당황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어쩔수가없다' 이병헌이 '공동경비구역 JSA'에 이어 '어쩔수가없다'를 함께한 박찬욱 감독의 첫인상과 그와의 작업에 대해 이야기했다.24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을 만났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원작 소설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액스(The Ax, 도끼)'이다. 이병헌은 25년간 헌신한 제지회사에서 하루아침에 해고된 뒤 재취업 전쟁을 시작한 구직자 유만수 역을 맡았다.이병헌은 "제의를 받은 건 촬영 들어가기 반년 정도 전이다. 물론 예전에 저한테 '도끼'라는 영화를 나중에 찍을 거라고 얘기한 적은 있다. 그런데 그때는 완전히 미국영화였다. 그러다가 한국영화로 만들기로 하면서 저한테 대본을 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본은 언제 볼 수 있냐고 했더니 아직 쓰지 않았는데 예전에 썼던 미국 대본을 한국어로 번역한 건 있다더라. '그거라도 보겠냐'고 해서 '보내달라'고 했다. 봤더니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더라. 문화와 환경이 다르지 않나. 영어를 한국어로 단지 바꿔만 놓으니 현실감이 없더라. 극 중 인물들이 어디 사는지, 어떤 환경에 놓여있는지도 모르겠더라. 그냥 미국 대본 읽는 것 같아서 공중에 붕 뜬 느낌이었다. 한국어 버전으로 바뀌면 그때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한국어 작업이 완료된 대본을 봤을 때는 "한국 상황에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보스'가 추석에 맞붙는다.'보스' 언론배급시사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황우슬혜가 참석했다.이날 “추석 개봉 영화로 ‘어쩔수가없다’와 맞붙게 됐다. 이병헌 형과 ‘승부’를 함께 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대결이라는 건 꿈도 꾸지 않는다. 영화 시장이 너무 좋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각기 다른 매력의 영화가 관객들에게 모두 행복감을 주고,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투톱이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 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내달 3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한기찬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준비된 신예로서 자신감과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앞서 그는 2019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한기찬은 올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공식 초청받아 할리우드 영화 '결혼피로연'으로 관객들과 만나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결혼피로연'은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예기치 못한 K-할머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로, 한기찬은 극 중 주인공 '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지난 17일 개막식 레드카펫을 통해 공식 일정을 시작한 한기찬은 관객과의 대화(GV), 기자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소화, 관객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 했다. 특히 19일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 토크에서는 처음 경험하는 대규모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약 10분간 자연스럽게 관객과 교감하며 이목을 끌었다.오픈 토크에서 한기찬은 "'결혼피로연'으로 인해서 벌어진 일들이 제 인생에 있어서 처음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영어 연기도 해외 캐스팅도 처음이었다. 대선배이신 윤여정 선생님과 합을 맞출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해외 영화제와 미국 TV쇼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여정이었다"고 감격의 소회를 전했다.자신이 맡은 '민' 캐릭터에 대해 한기찬은 "크리스라는 남자친구가 있는 인물로, 영주권을 위해 할머니(윤여정 분) 몰래 가짜 결혼을 해서 그곳에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할머니가 찾아오면서 예기치 못한 이야기가 시작된다"라고 덧붙이며 '결혼피로연'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기자간담회에서 한기찬
긴장과 유머를 넘나드는 전개와 독보적인 배우들의 시너지로 호평 받고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오늘(24일) 개봉한 가운데, 예매량 40만명을 넘어서며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했다.개봉 17일 전부터 압도적 예매율 1위를 이어간 '어쩔수가없다'가 오늘(24일) 개봉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 기준 예매량 40만 7353장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어쩔수가없다'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극장 3사에서도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또한 극장에서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디테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인물들의 활약으로, '어쩔수가없다'가 일으킬 극장가 활성화를 기대케 한다.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폭발적인 사운드와 영상미에 완벽한 연기까지, 극장에서 반드시 봐야만 하는 영화", "극장 경험으로 더 터지는 웃음과 울림이 있는 것 같다", "박찬욱이 상상하게 하는 장소와 음악, 소품과 의상, 이야기와 재치의 향연", "영화관에서 봐야만 하는 폭발적인 사운드와 영상미", "웃픈 현실, 씁쓸한 현실을 이렇게 잘 담아낼 수 있다니", "박찬욱 특유의 미장센과 맥시멀한 연출, 배우들의 앙상블까지 완벽하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