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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뻔한 리메이크에 최민식·한소희 입사…'인턴', 배우들 연기가 다했다 [TEN리뷰]

    뻔한 리메이크에 최민식·한소희 입사…'인턴', 배우들 연기가 다했다 [TEN리뷰]

    한국의 정서를 입혀 새롭게 태어났다고 하기엔 원작의 그림자가 짙다.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은 리메이크작이 가진 태생적인 한계를 끝내 넘어서지 못한다. 다행인 건 최민식과 한소희의 연기력이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시 보게 만든다는 점이다.'인턴'은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대도 직급도 살아온 방식도 다른 두 사람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조금씩 변화해가는 과정을 담았다.원작을 본 관객에게 이야기는 전혀 낯설지 않다. 큰 줄기부터 인물 관계, 갈등이 생기고 해소되는 과정까지 상당 부분 원작의 틀을 따른다. 이미 결말까지 알고 있는 이야기를 다시 보는 만큼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만드는 힘도 자연스럽게 떨어진다.무엇보다 아쉬운 건 '한국형 리메이크'만의 차별점을 좀처럼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할리우드 영화를 한국적인 정서로 재해석했다고 하지만, 정작 영화를 보고 나면 무엇이 한국적으로 달라졌는지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배경과 인물의 국적은 바뀌었지만 이야기의 결이나 인물 간 관계에는 과감한 변주가 많지 않다. 익숙한 이야기를 한국 배우들이 다시 연기한다는 것 이상의 새로움을 기대했다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그 아쉬움을 상당 부분 상쇄하는 건 배우들이다.먼저 최민식은 이번에도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한다. 그동안 강하고 거친 캐릭터로 압도적인 에너지를 보여줬던 그는 '인턴'에서는 오히려 힘을 덜어낸다.극 중 기호는 목소리를 높여 자신의

  • 최민식 앞에서 긴장해봤자 좋을 게 없어…한소희 "다신 안 볼 것처럼 연기"[인터뷰③]

    최민식 앞에서 긴장해봤자 좋을 게 없어…한소희 "다신 안 볼 것처럼 연기"[인터뷰③]

    배우 한소희가 대선배들과 여러 번 작업해본 소감을 밝혔다.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인턴' 최민식(기호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턴’(감독 김도영)은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한소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연기 거장인 최민식과 호흡을 맞췄다. 앞서 JTBC '부부의 세계'에서는 김희애와 함께 연기하기도 했다.이에 한소희는 "긴장해봤자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긴장할수록 연기를 잘한다고 하면 긴장을 많이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린 한소희와 최민식으로 만난 게 아니라 선우와 기호로 만난 거다. 다신 안 볼 것처럼 연기하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연기를 못 하면 혼나는 건 당연하다. 욕먹는 것도 당연하다. 잘하려고 온 거고 현장에 충실하려 한다. 돈 받은 만큼 더 열심히 잘하자는 마음이다. 열심히 만은 안 되고 잘해야 한다. 누구나 다 열심히 하니까. 살아남으려면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작품은 오는 16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박해일·이민호·유해진이 바짝 좇는다…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 스크린으로 ('암살자들')[종합]

    박해일·이민호·유해진이 바짝 좇는다…1974년 영부인 저격 사건 스크린으로 ('암살자들')[종합]

    1974년 8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영부인 저격 사건이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며 긴장감을 선사한다. 배우 박해일과 이민호, 유해진은 각자의 방식으로 진실을 좇으며 장면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8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허진호 감독과 배우 박해일, 유해진, 이민호가 참석했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다룬다. 영화는 사건이 발생한 뒤 생겨난 의혹과 그 배후를 추적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허진호 감독은 '암살자(들)'이 실제 사건을 추적하는 내용을 담으면서도 결론을 내리는 영화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에서 진실이나 배후를 밝혀내기보다 인물들의 감정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스터리 추적극이라는 장르물의 형식을 띠지만, 그 시대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설명했다.박해일은 무수한 검열에도 굴하지 않는 사회부 부장기자 재환 역을 맡았다. 그는 권력자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기자로서 사건을 파헤친다.박해일은 "한국 영화에 기자라는 역할이 잠시 소구될 뿐 하나의 테마로 이뤄져서 긴 호흡으로 가는 영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있다고 해도 이렇게 진취적인 경우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라는 역할이 한 작품에서 한 시대를 풍미할 수 있는가?'가 가장 큰 숙제였다"고 밝혔다.이민호는 재환을 따라 움직이는 패기 넘치는 신입 기자 영일을 연기한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자신의 추구미

  • "바람피는 건 용서가 안돼"…한소희, 본인이었어도 100% 이혼한다고[인터뷰②]

    "바람피는 건 용서가 안돼"…한소희, 본인이었어도 100% 이혼한다고[인터뷰②]

    배우 한소희가 이혼 엔딩에 대해 만족했다.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인턴' 최민식(기호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턴’(감독 김도영)은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이날 한소희는 극 중 남편인 대학교수 민욱(강태오 분)이 조교와 바람핀 것에 대해 "이혼 엔딩이 너무 좋았다. 바람은 용서가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민욱의 뺨이라도 한 대 때리지 라는 말도 있더라. 그런데 민욱을 가장 초라하게 만드는 건 다 용서해주고 떠나는 것이더라. 그게 선우의 성장이었다. 선우는 민욱 때문에 후회 안 하고, 상처 안 받았고, 그가 선우의 인생을 흔들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게 완전한 성장 아니겠나. 나였어도 100% 이혼한다"고 덧붙였다. 작품은 오는 16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박정민, 많은 비밀 품은 용의자 됐다…'암살자(들)' 감독 "이 역할로 먼저 떠올려"

    박정민, 많은 비밀 품은 용의자 됐다…'암살자(들)' 감독 "이 역할로 먼저 떠올려"

    영화 '암살자(들)'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박정민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8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박해일, 유해진, 이민호가 참석했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다룬다. 박정민은 사건의 용의자지만, 많은 비밀을 품고 있는 문태광 역을 맡았다. 허진호 감독은 "문태광 역은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지배하는 캐릭터"라며 "이 역할을 고민하면서 박정민을 먼저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역할을 해줄까' 했는데 다행히 대본을 재밌게 읽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촬영 내내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고충도 따랐다. 허진호 감독은 캐릭터에 대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얘기하는 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 인물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뭘 했을까?'를 계속 질문하면서 했다"고 고백했다.  '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 유해진, '왕사남' 흥행 기세 잇는다…"개봉 때 또 다른 명절, 잘 살아남길" ('암살자들')

    유해진, '왕사남' 흥행 기세 잇는다…"개봉 때 또 다른 명절, 잘 살아남길" ('암살자들')

    배우 유해진이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박해일, 유해진, 이민호가 참석했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다룬다. 유해진은 사건 당시 현장 경호를 담당했던 형사 철구 역을 맡았다.유해진은 개봉을 앞두고 떨리는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다른 영화 행사 때도 말씀드리지만, 오늘이 제일 힘든 날"이라며 "영화가 만들어진 걸 처음 봤는데 좋은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유해진은 올해 초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고 또 다른 명절이 왔다"고 언급했다. 그는 "'암살자(들)'이 극장에서 하나의 생명체로 잘 살아남기를 바란다"며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이 건강하게 (극장에서) 잘 살아가길, 모진 세상에 나와서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 한소희, 노래 잘 부른다고?…"마음에도 없는 소리 마세요"[인터뷰①]

    한소희, 노래 잘 부른다고?…"마음에도 없는 소리 마세요"[인터뷰①]

    배우 한소희가 작품에서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였다.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인턴' 최민식(기호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턴’(감독 김도영)은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이날 한소희는 '인턴'에서 에스파의 '위플래시'를 춘 것에 대해 "그 당시 팬미팅을 하고 있었어서 출 수 있는 춤이 '위플래시' 밖에 없었다. 촬영할 때는 노래없이 찍었다. 괜히 우스꽝스럽게 추는 것처럼 비쳐졌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한소희는 극 중 춤뿐만이 아니라 인순이의 '거위의 꿈'도 열창했다. 그는 노래를 잘 부른다는 취재진의 칭찬에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하필 또 인순이 선배님 노래였다. 쉬운 노래면 에코를 좀 넣어서 부를텐데. 촬영 때 무반주로 부르려니 막 미치겠더라. 진짜 열심히 불렀다. 일부러 못 부르는 척 한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작품은 오는 16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기자 변신' 이민호, 소신 발언…"진실보다 자극적 타이틀 중요해진 것 같아" ('암살자들')

    '기자 변신' 이민호, 소신 발언…"진실보다 자극적 타이틀 중요해진 것 같아" ('암살자들')

    배우 박해일과 이민호가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에서 기자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8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암살자(들)'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과 배우 박해일, 유해진, 이민호가 참석했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다룬다. 박해일과 이민호는 사건을 열정적으로 파헤치는 신문사 기자 재환과 영일을 연기했다.박해일은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한국 영화에 기자라는 역할이 잠시 소구될 뿐 하나의 테마로 이뤄져서 긴 호흡으로 가는 영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있다고 해도 이렇게 진취적인 경우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민호는 "지금 시대를 살면서 어느 순간부터 진실보다 자극적이고 타이틀이 중요시되는 사회임을 느꼈던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매체뿐만 아니라 1인 유튜브 등의 콘텐츠가 너무 많아지면서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살아보지 않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의 신념이 궁금했다. 그런 것들이 추구미"였다고 고백했다.'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 수지,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참석…울먹울먹

    수지,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참석…울먹울먹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감독 임선애)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수지와 이진욱이 이별의 상처를 안고 만난다.'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승무원 사강(수지 분)과 컨설턴트 지훈(이진욱 분)이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조찬모임에서 우연히 뒤바뀐 '실연 기념품'의 비밀을 발견하고 주인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공개된 포스터에는 "끝났지만, 끝내고 싶어"라는 문구와 함께 사강과 지훈의 모습이 담겼다. 정면을 바라보는 사강은 이별 후 남아 있는 슬픔을 눈빛으로 표현한다. 지훈 역시 쓸쓸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두 사람이 각자 어떤 이별을 겪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론칭 예고편은 사강의 나지막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사랑이 끝난 뒤에도 쉽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강의 모습에 이어 행복했던 연인과의 시간을 뒤로한 지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품은 채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을 찾는다. 낯선 사람들과 한자리에 모인 사강과 지훈은 우연히 뒤바뀐 '실연 기념품'을 계기로 서로의 이야기에 발을 들이게 된다. 예고편 말미에는 두 사람이 눈물을 쏟는 모습도 담겼다.영화는 2012년 발간된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저마다 실연의 상처를 안고 조찬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이 '실연 기념품'을 교환하고 서로의 상실을 위로하는 과정을 통해 사랑의 끝과 새로운 시작을 그린다.수지는 실연의 아픔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승무원 사강 역을 맡았다. 이진욱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 상실을 품은 컨

  • 구교환, 44세에 취준생 됐다…17살 어린 김시아와 현실 남매 케미 ('부활남')

    구교환, 44세에 취준생 됐다…17살 어린 김시아와 현실 남매 케미 ('부활남')

    배우 구교환과 김시아가 영화 '부활남: 더 레드'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다.'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업 준비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극 중 구교환은 취업 준비생 석환을, 김시아는 그의 동생인 고등학생 예린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성격부터 정반대다. 석환은 마음속 말을 참지 못해 번번이 면접에서 떨어지는 반면, 예린은 야무진 성격에 컴퓨터 활용 능력까지 갖췄다.예린은 취업 준비 중인 오빠를 돕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모의 면접까지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석환의 부족한 점을 거침없이 지적하고, 석환 역시 동생의 말에 지지 않고 받아친다. 평소에는 사사건건 부딪치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서로를 챙기는 남매 관계가 두 사람의 주요 케미로 그려진다.구교환은 장난기 많은 석환이 동생을 챙기는 모습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풀어낸다. 김시아는 똑 부러지는 예린을 맡아 구교환과 티키타카를 주고받는다.'부활남: 더 레드'는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되살아나는 석환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추격과 액션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최민식, '40년 대배우'라지만 위아래 없다…"계급장 NO, 그럴 거면 군대 말뚝 박아야"[TEN인터뷰]

    최민식, '40년 대배우'라지만 위아래 없다…"계급장 NO, 그럴 거면 군대 말뚝 박아야"[TEN인터뷰]

    배우 최민식에게 '대배우', '연기의 거장'이라는 수식어는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다. 40년 넘게 연기했고, 한국 영화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대표작들을 남겼다. 그럼에도 최민식에게서는 자신의 경력을 앞세우는 모습보다 여전히 새로운 것을 궁금해하고 배우려는 신인의 얼굴이 먼저 보였다.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인턴'의 주인공 최민식을 만났다. '인턴'은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 우투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최민식이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 중 하나는 '어울리는 것'이었다. 작품 속에서만 화합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자신보다 훨씬 어린 배우들과 섞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우투투 식구들과 재미있게 놀았어요. 논다는 게 작업을 대충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요즘 선배들과 작업한 것보다 후배들과 작업한 게 9할 정도예요. 이 친구들과 화합하지 않으면 작품이 안 나옵니다."극 중 젊은 여성 CEO가 운영하는 패션회사에 입사하게 된 기호는 어린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신조어를 배운다. 실제로 최민식은 한소희를 비롯해 류혜영, 박예니, 김요한 등 젊은 세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감다뒤, 어쩔티비 등과 같은 신조어를 확실하게 알게 됐다. 재밌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며 웃음을 안겼다."줄임말이 그거 말고도 수도 없이 많더라고요. 우리 때도 '뻐꾸기'라는 단어가 있었어요. '뻐꾸기'라는 말을 쓰면 어른들한테

  • '인턴' 최민식 "계급장 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돼, 그럼 군대서 말뚝 박아야"[인터뷰③]

    '인턴' 최민식 "계급장 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돼, 그럼 군대서 말뚝 박아야"[인터뷰③]

    배우 최민식이 40년 넘게 연기하며 대한민국 연기 거장으로 자리 잡았지만, 여전히 감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마치 신인 같은 열정과 겸손함을 보였다.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인턴' 최민식(기호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턴’(감독 김도영)은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최민식은 이번 작품으로 40년 넘는 연기 인생 속 처음으로 여성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내심 여성 감독이 오길 바랐다.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이 있으니까. 특히 김 감독은 배우 출신이라 배우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실제로 현장에서 김 감독과 끊임없이 소통했다는 최민식. 그는 "(나이가 많다고) 현장에서 계급장 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 된다. 그럼 군대 가서 말뚝 박아야 한다. 내가 김 감독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작품은 오는 16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다이어트' 최민식 "위고비 맞았냐고? 차라리 그돈으로 맛있는 술을 마시지"[인터뷰②]

    '다이어트' 최민식 "위고비 맞았냐고? 차라리 그돈으로 맛있는 술을 마시지"[인터뷰②]

    배우 최민식이 건강과 작품을 위해 몸무게를 감량했다.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인턴' 최민식(기호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턴’은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작품에서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 최민식은 그동안의 푸근한 모습과는 다르게 다소 날렵하고 샤프한 이미지를 그려낸다. 그는 "그동안 뚱뚱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지 않나. 내 건강과 작품을 위해서 감량했다. 그동안 막 살았더니 건강이 안 좋아지더라. 이번 기회에 다이어트를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변에서 위고비를 맞은 게 아니냐고 하더라. '아유 천만에요' 라고 답했다. 철저하게 운동과 식이요법을 했다. 몸은 정직하다. 세상에 거저 되는 게 있겠나. 그거(위고비) 사서 맞을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 술을 마시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작품은 오는 16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최민식, 60대인데 신조어 척척박사…"감다뒤, 어쩔티비 재밌어"[인터뷰①]

    최민식, 60대인데 신조어 척척박사…"감다뒤, 어쩔티비 재밌어"[인터뷰①]

    60대 배우 최민식이 2030 젊은 배우들과 연기하며 신조어를 배웠다.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인턴' 최민식(기호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턴’은 동명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다.극 중 젊은 여성 CEO가 운영하는 패션회사에 입사하게 된 기호는 어린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신조어를 배운다. 실제로 최민식은 한소희를 비롯해 류혜영, 박예니, 김요한 등 젊은 세대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감다뒤, 어쩔티비 등과 같은 신조어를 확실하게 알게 됐다. 재밌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줄임말이 그거 말고도 수도 없이 많더라. 우리 때도 '뻐꾸기'라는 단어가 있었다. '뻐꾸기'라는 말을 쓰면 어른들한테 혼났다. 너무 모르는 말들이 많았지만 세대가 바뀌면서 새로운 언어가 생겨나는 게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작품은 오는 16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가능한 사랑' 7분 기립박수…설경구·조인성 눈물 터졌다

    '가능한 사랑' 7분 기립박수…설경구·조인성 눈물 터졌다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설경구와 조인성은 관객들의 환호 속 눈물을 보였고, 전도연과 조여정까지 네 배우가 서로를 끌어안으며 첫 베니스 방문의 감격을 나눴다. 해외 평단의 호평도 이어지면서 경쟁 부문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가능한 사랑'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 살라 그란데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했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참석했으며 1032석 규모의 객석을 채운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 분)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분),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 분)와 그의 남편 상우(조인성 분), 서로 다른 삶을 사는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이창동 감독은 '오아시스'(2002) 이후 24년 만에 베니스영화제를 다시 찾았다. 설경구는 당시 '오아시스'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지만 영화제에는 참석하지 못해 이번이 첫 방문이다. 전도연, 조인성, 조여정에게도 이번이 첫 베니스영화제 참석이다.상영이 끝난 뒤 객석에서는 7분간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설경구와 조인성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창동 감독 역시 객석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해외 평단의 평가도 잇따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창동 감독이 인물의 내면과 사회적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을 높이 평가했고, '가디언'은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