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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정이는 수능 만점인데…강하늘 "정시는 가망 無, 수학·영어 관심 없어"[인터뷰③]

    태정이는 수능 만점인데…강하늘 "정시는 가망 無, 수학·영어 관심 없어"[인터뷰③]

    배우 강하늘이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 강하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하늘은 자주 보는 취재진이 익숙한듯 트레이닝 차림으로 다소 편안하게 인터뷰장에 들어섰다.‘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처음으로 함께 해외여행에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강하늘은 극중 ‘수능 만점’을 받은 모범생 태정으로 분했다.태정은 수능 만점을 받을 정도로 공부를 잘 했는데 실제 강하늘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 그는 "수능을 기억에서 지웠다. 정시는 가망이 없었다. 무조건 수시로 붙어야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그래도 과학 탐구(과탐)을 좋아했다. 과학은 지금도 좋아한다. 물리학, 화학, 천문학 다 좋아하고 궁금하다. 반면 수학이나 영어에는 관심이 아예 없었다"고 덧붙였다.'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류승범, 오늘만 사는 스타일…"불안한 요소 無, 지금에 집중"[인터뷰①]

    류승범, 오늘만 사는 스타일…"불안한 요소 無, 지금에 집중"[인터뷰①]

    배우 류승범이 자신만의 가치관을 밝혔다.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류승범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류승범은 패셔니스타답게 네이비색 스트라이프 슈트에 호피무늬 안경, 반지 등으로 멋을 냈다.'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 극 중 류승범은 1970년 권력의 중심부인 중앙정보부 부장 박상현을 연기했다.류승범은 변성현 감독의 연출 스타일에 대해 "예측을 벗어나는 스타일이다. 어떤 틀을 깨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확장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이다. 그런 걸 지켜보면서 매력적인 분이구나 느꼈다"라고 표현했다.그러면서 "나도 많이 예측하는 편은 아니다. 오늘만 사는 스타일"이라며 "과거나 미래에 가 있지 않다. 오늘도 아니고 지금에 집중한다. 그래서 불안한 요소들이 많이 없다"고 밝혔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태국 로케이션, 40도 육박하는 더위…강하늘 "머리 쥐어뜯고 싶어"[인터뷰②]

    태국 로케이션, 40도 육박하는 더위…강하늘 "머리 쥐어뜯고 싶어"[인터뷰②]

    배우 강하늘이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순간을 언급했다.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 강하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하늘은 자주 보는 취재진이 익숙한듯 트레이닝 차림으로 다소 편안하게 인터뷰장에 들어섰다.‘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처음으로 함께 해외여행에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강하늘은 극중 ‘수능 만점’을 받은 모범생 태정으로 분했다.절친들의 해외여행을 다룬 작품인 만큼 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던 '퍼스트 라이드'. 40도에 육박하는 더위 속 무려 한 달을 꼬박 촬영했다고.강하늘은 "스트레스가 딱 하나 있었다면 진짜 너무너무 더웠다. 도망갈 곳도 없고. 한 번 비가 내리면 시원한데 해가 뜨고 나면 너무 뜨겁더라. 10분이면 비가 마를 정도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해변가에서 망사 옷을 입고 촬영했는데 그물 모양 그대로 탔다. 스태프들도 염분 부족으로 머리가 어지럽다고 했다"라며 "머리가 기니까 쥐어뜯고 싶더라. 삭발이었던 영석이처럼 머리가 없는 게 더 시원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차은우, 내가 과연 그 분을 만나도 될까"[인터뷰①]

    "차은우, 내가 과연 그 분을 만나도 될까"[인터뷰①]

    배우 강하늘이 배우들과의 호흡을 밝혔다.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퍼스트 라이드' 강하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하늘은 자주 보는 취재진이 익숙한듯 트레이닝 차림으로 다소 편안하게 인터뷰장에 들어섰다.‘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처음으로 함께 해외여행에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강하늘은 극중 ‘수능 만점’을 받은 모범생 태정으로 분했다.우정 여행을 다룬 이 작품처럼 실제로도 배우들의 호흡이 참 잘맞기로 정평이 났다. 강하늘은 '맏형' 김영광에 대해 "영광이형은 어린 시절 모든 남자의 우상이다. 남친짤로 유명하지 않았나. 되게 연예인같은 사람이다. 꼭 만나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향이 비슷하다. 영화나 노래, 개그 코드 등이 잘 맞는다. 유튜브 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하면 형한테 공유한다"고 설명했다.강영석과는 원래도 친분이 있었고 한선화는 워낙 사람을 잘 챙겨서 고마움이 강하다고. 그는 '막내' 차은우에 대해서는 "내가 과연 그 분을 만나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잘생기고 피지컬도 좋은데 성격도 좋다"고 덧붙였다.'퍼스트 라이드'는 오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금해나, 매너리즘 빠졌다…S급 킬러에서 육상부 코치로('내일의 민재')

    금해나, 매너리즘 빠졌다…S급 킬러에서 육상부 코치로('내일의 민재')

    배우 금해나가 육상부 코치로 변신한다.2026년 개봉 예정인 영화 '내일의 민재'는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차별받아 온 보육원 출신의 17세 육상 유망주 민재(이레 분)가 단 한 번,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삶 전체가 흔들리다가, 끝내 진정한 내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를 그린다. 금해나는 '내일의 민재'에서 화려한 액션은 내려놓고 매너리즘이 빠진 코치로 분한다.금해나는 극 중 민재가 몸담은 육상부 코치 지수 역으로, 현실에 찌들대로 찌든 직장인 그 자체가 되어 적당히 차갑고, 적당히 냉철한 코치의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금해나는 민재의 삶의 주요 인물로서 서사의 한 축을 담당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그동안 금해나는 장·단편, 독립 영화에서 주·조연을 도맡으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뿐만 아니라, JTBC 드라마 '런 온'과 연극 무대에도 오르며 차분히 연기 내공을 다져왔다. 이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S급 킬러 민혜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독창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에도 승선해 또 한 번 완성도 높은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과감한 연기 변신을 선보인 금해나가 출연한 영화 '내일의 민재'는 정식 개봉을 앞두고 겹경사를 맞이했다.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미래(Asian Future)'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받아 첫 공개를 앞뒀을 뿐만 아니라, 서울독립영화제2025 페스티벌 초이스에도 선정되는 등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김혜수·박정민·김태리까지 응원 나섰다…'세계의 주인' 5일 만에 누적 3만

    김혜수·박정민·김태리까지 응원 나섰다…'세계의 주인' 5일 만에 누적 3만

    개봉 이후 5일 연속 한국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 '세계의 주인'이 관객 입소문에 힘입어 3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개싸라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이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3만명을 돌파하고 개봉 첫 주 한국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예 서수빈과 윤가은 감독의 명실상부 페르소나 장혜진이 출연했다. 김혜수, 송은이, 김태리, 김의성, 배성우, 류현경, 고아성, 박정민까지 영화계 선후배 동료들이 직접 나서 '릴레이 응원 상영회'를 이어가는 등 다방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개봉 첫날 4241명의 관객을 모으며 윤가은 감독의 전작 오프닝 스코어를 월등히 뛰어넘는 기록으로 출발한 영화 '세계의 주인'이 개봉 이후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차인 10월 23일, 2912명을 기록한 데 이어 3일 차인 10월 24일에는 5459명을 동원, 전일 대비 약 87%의 상승률을 기록,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이어지는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어 개봉주 주말 양일간 1만 6000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3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토요일(8143명)보다 일요일(8273명)에 더 많은 관객이 극장을 찾는 이례적인 주말 역상승 현상을 보였다. 좌석 판매율 또한 16.2%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관람객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는 CGV골든에그지수가 96%에서 98%로 상승했다.'세계의 주인'은 극

  • [공식] '46세' 강예원, 마침내 기쁜 소식 알렸다…프리지아 논란 후 6년 만에 영화 출연 ('내섬')

    [공식] '46세' 강예원, 마침내 기쁜 소식 알렸다…프리지아 논란 후 6년 만에 영화 출연 ('내섬')

    1979년생 배우 강예원이 영화 '내 섬에서 당장 나가!'로 반가운 차기작 소식을 전했다. 2019년 '나쁜 녀석들: 더 무비'에 특별출연한 이후 약 6년 만에 영화 복귀다. 앞서 그는 프리지아의 소속사 대표로 활동했으나, 2022년 프리지아의 명품 가품 사용 논란이 불거지며 뭇매를 맞았고, 그 후 약 3년간 공백기를 가졌다.영화 '내 섬에서 당장 나가!'(감독 이용석)는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의문의 섬 '영귀도'를 찾은 주인공이 겪는 살인사건과, 섬을 지배하는 살인마들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그린 아일랜드 코믹 액션이다.극 중 강예원은 보험 살인마 '한애리'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애리'는 부동산 재벌 오회장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재혼에 성공한 뒤, 영귀도에서 그를 사고사로 위장해 재산을 노리는 인물이다. 강예원은 오직 돈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냉혹한 살인마이자, 예측 불가한 코믹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강예원은 영화 '해운대' '하모니' '퀵' '헬로고스트' '날, 보러와요' '왓칭', 드라마 '나쁜 녀석들' '백희가 돌아왔다' '한 사람만'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또한 '언니들의 슬램덩크2'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예능을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러 방면에서 활약 중이다.특히 이번 작품은 약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강예원이 보험살인마 '한애리'로 분해 잔혹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으로 대중들의 기대감을 높

  • 김히어라, 학폭 의혹 후 2년 만에 돌아와…"美서 보낸 9개월, 값진 경험"[TEN인터뷰]

    김히어라, 학폭 의혹 후 2년 만에 돌아와…"美서 보낸 9개월, 값진 경험"[TEN인터뷰]

    약 2년 전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던 김히어라가 돌아왔다. '구원자'를 만나 더 깊이 있고, 진중한 모습의 배우가 됐다.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구원자'의 출연자 김히어라를 만났다. 이날 김히어라는 네이비색 재킷을 입고 깔끔한 차림으로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취재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 분)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김히어라는 극 중 아들 민재를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춘서로 분했다. 춘서는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이 걷지 못하게 되자,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김히어라에게 이 작품은 진짜 '구원자'도 같았다. 그는 2023년 9월 학창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 소속으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이 작품으로 복귀했기 때문. 특히 '구원자'는 김히어라의 첫 상업영화다.2년 전 학폭 의혹이 불거졌을 때 김히어라는 곧장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미국에 일이 있어서 갔던 건 아니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더라. 영어를 배워야 해서 LA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프로듀서들한테 영어와 작곡 수업을 받았다. 힘든 시간 속의 메시지를 가사나 음악으로 표현하는 게 좋더라. 또 다른 오감도 채웠고 용기가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김히어라는 "물론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필요했고 경험치가 있는 시간들이었다. 귀인들도 많이 만나고 값진 경험을 했

  • 김히어라, 말랑말랑한 역할에 대한 욕심 多…"멜로·로코도 잘 할 수 있어"[인터뷰③]

    김히어라, 말랑말랑한 역할에 대한 욕심 多…"멜로·로코도 잘 할 수 있어"[인터뷰③]

    김히어라가 말랑말랑한 역할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구원자' 김히어라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히어라는 네이비색 재킷을 입고 깔끔한 차림으로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취재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 분)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김히어라는 극 중 아들 '민재'를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춘서'로 분했다. 춘서는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이 걷지 못하게 되자,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김히어라에게 이 작품은 진짜 '구원자'도 같았다. 앞서 그는 2023년 9월 학창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 소속으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이 작품으로 복귀했기 때문. 특히 '구원자'는 김히어라의 첫 상업영화다.이에 김히어라는 "'구원자'는 조금 더 특별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나의 터닝포인트이자 새 시작이자 뉴 챕터다. 작품의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인물들이 기적을 찾는 것도 나와 굉장히 닿아있는 부분이 많다"라며 "유명인보다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 신뢰가 가는 배우였으면 한다. 신뢰를 쌓아가고 연기를 귀하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말랑말랑한 역할에 대한 욕심이 있다. 멜로나 로코도 잘 할 수 있다. 우유부단한 역할도 해보고 싶다"라며 "그런데 아직 내가 경험이 많

  • 김히어라, 美 할리우드 진출 본격화될까…2년 전 학폭 논란 후 "독립영화 찍어"[인터뷰②]

    김히어라, 美 할리우드 진출 본격화될까…2년 전 학폭 논란 후 "독립영화 찍어"[인터뷰②]

    김히어라가 해외 활동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구원자' 김히어라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히어라는 네이비색 재킷을 입고 깔끔한 차림으로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취재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 분)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김히어라는 극 중 아들 '민재'를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춘서'로 분했다. 춘서는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이 걷지 못하게 되자,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김히어라에게 이 작품은 진짜 '구원자'도 같았다. 앞서 그는 2023년 9월 학창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 소속으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이 작품으로 복귀했기 때문. 특히 '구원자'는 김히어라의 첫 상업영화다.2년 전 학폭 의혹이 불거졌을 때 김히어라는 곧장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체류 기간은 비자 때문에 9개월 정도 있었다. 미국에서 독립영화를 찍었고 미국 매니지먼트랑도 일하는 중이다. 오디션도 보고 있다. 해외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에는 브로드웨이도 있고 할리우드도 있으니까. 이왕 쉴 때 경험해보고 영어도 공부해보고 나를 채울 수 있는 게 뭔지 생각해봤다"라며 "(미국서)미팅에 갔더니 혼자 오셨냐고 당황하시면서 맞이해주시더라. 물론 1순위는 한국이다. 모국어로 연기하는 게 행복하니까. 그런데 워낙 K-POP,

  • 김히어라, 학폭 의혹 터지고 미국行…"LA 프로듀서에게 영어·작곡 배워"[인터뷰①]

    김히어라, 학폭 의혹 터지고 미국行…"LA 프로듀서에게 영어·작곡 배워"[인터뷰①]

    김히어라가 약 2년 전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던 상황을 회상했다.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구원자' 김히어라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히어라는 네이비색 재킷을 입고 깔끔한 차림으로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취재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구원자'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 분)과 선희(송지효 분)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김히어라는 극 중 아들 '민재'를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춘서'로 분했다. 춘서는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이 걷지 못하게 되자, 그 이유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김히어라에게 이 작품은 진짜 '구원자'도 같았다. 앞서 그는 2023년 9월 학창 시절 악명 높은 일진 모임 소속으로 후배의 돈을 빼앗는 등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이 작품으로 복귀했기 때문. 특히 '구원자'는 김히어라의 첫 상업영화다.2년 전 학폭 의혹이 불거졌을 때 김히어라는 곧장 미국으로 떠났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미국에 일이 있어서 갔던 건 아니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더라. 영어를 배워야 해서 LA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프로듀서들한테 영어와 작곡 수업을 받았다. 힘든 시간 속의 메시지를 가사나 음악으로 표현하는 게 좋더라. 또 다른 오감도 채웠고 용기가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물론 행복하기만 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필요했고 경험치가 있는 시간들이었다. 귀인들도 많이 만나고 값진 경험을 했다"라며 "그런데 난 태생적으

  • 17년 만에 SM 이사직 내려놓은 '53세' 김민종, 깜짝 근황…중년이 겪는 고독한 감정 연기 ('피렌체')

    17년 만에 SM 이사직 내려놓은 '53세' 김민종, 깜짝 근황…중년이 겪는 고독한 감정 연기 ('피렌체')

    17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 이사직을 내려놨다고 알려진 1972년생 배우 김민종.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피렌체' 릴스 영상이 조회수 5천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릴스 영상 속 세월의 연륜과 묵직한 감정이 깃든 김민종의 표정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중년의 고독이 담긴 한층 깊어진 눈빛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영화 '피렌체'는 매력적인 외모와 담백한 보이스로 큰 사랑을 받아온 김민종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김민종은 중년 남성이 인생을 반추하는 여정을 담아낸 이번 작품에서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중년이 겪는 고독한 감정과 삶의 중턱에 선 주인공의 복잡다단한 상황을 탄탄하고 묵직한 연기로 선보인다. 연출에 임한 이창열 감독은 현장에서 그의 연기에 깜짝 놀랐다며 연출자로서의 감정을 밝히기도 했다.김민종은 촬영 현장에서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세심하게 챙기는 '배려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 따뜻한 성품으로 주변의 신뢰를 받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 특유의 진심과 배려심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성했다는 평가다.'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 기간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민종은 "영화 '피렌체'가 관객들에게 둥글고 유하게 살아가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피렌체'는 지난 4일(현지시각) LA에서 진행된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3관왕(작품상,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1월 2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키운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

  • 손예진, 가세 기우는데 애쓰네…위기에 더 강해졌다('어쩔수가없다')

    손예진, 가세 기우는데 애쓰네…위기에 더 강해졌다('어쩔수가없다')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손예진이 섬세한 호연으로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어쩔수가없다'의 미리로 분한 손예진은 강렬한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손예진은 가세가 기우는 위기 속에서, 남편 만수와 함께 가족의 중심을 지키는 미리로 흡인력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여기에 이병헌과 특별한 부부 케미로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밝고 긍정적이면서도 이성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는 미리의 감정선을 정교하게 풀어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이에 관객들은 "손예진의 눈빛 연기 하나만으로 '어쩔수가없다'라는 영화의 제목을 다 함축하는 것 같.", "이병헌, 손예진의 독보적인 무게감이 영화의 중심을 잡아준다", "손예진의 연기가 현실적이고 공감 간다", "손예진 배우, 최고였다" 등 호평을 남겼다.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강하늘, 차은우 돈내고 영화봐라[TEN포토]

    강하늘, 차은우 돈내고 영화봐라[TEN포토]

    배우 강하늘이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 라이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김영광, 가을 남자[TEN포토]

    김영광, 가을 남자[TEN포토]

    배우 김영광이 2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 라이드'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개봉한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