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창동 감독, '거대 자본' 넷플릭스와 손잡았다…"내 목소리 내려고 노력" ('가능한 사랑')[TEN인터뷰]

    이창동 감독, '거대 자본' 넷플릭스와 손잡았다…"내 목소리 내려고 노력" ('가능한 사랑')[TEN인터뷰]

    이창동 감독이 노동의 가치가 흔들리는 시대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영화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인 신작 '가능한 사랑'은 노동과 계급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다. 거대 자본 넷플릭스와 손잡은 그는 자본 없이 영화를 만들기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 분)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분)이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 분)와 남편 상우(조인성 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난 두 부부는 각자의 숨은 욕망을 마주하게 된다.'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받았으며,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에서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열린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으며 2관왕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영화는 해고 노동자의 삶을 전달하려는 예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창동 감독은 "해고 노동자의 삶과 그들의 고통과 감정을 전달하는 게 영화의 1차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해고 노동자의 고통을 조명하는 것을 넘어 노동의 가치가 변하는 사회의 모습을 다뤘다.이창동 감독은 "근대 이후 인류가 중요하게 여겨왔던 노동의 가치가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AI가 발전하면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동의 변화가 인간의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것이다.이창동 감독은

  • 이창동 감독, 전도연 여우주연상 수상에 깜짝…"캐릭터 생생하게 살아 있어" ('가능한 사랑')[인터뷰③]

    이창동 감독, 전도연 여우주연상 수상에 깜짝…"캐릭터 생생하게 살아 있어" ('가능한 사랑')[인터뷰③]

    이창동 감독이 '가능한 사랑'의 영평상 수상 소감과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자신의 연출 철학을 밝혔다.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을 만났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 분)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분)과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 분)와 남편 상우(조인성 분)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과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에버트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4일 열린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이창동 감독은 영평상에서 '가능한 사랑'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데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은 "평론가들이 영화의 의미를 인정해줘서 감사하다"며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첫 보상 격의 평가를 받아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전도연의 여우주연상 수상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기사 보고 깜짝 놀랐다"며 "작품은 기억에 안 남더라도 전도연의 캐릭터는 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이창동 감독은 촬영 현장에서의 소신도 밝혔다. 그는 촬영장에서 "오케이"를 외치지 않기로 유명하다. 이 감독은 "나만의 고지식함"이라고 말하면서도 "모범답안을 두고 기준에 맞으면 오케이 하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기는 정해진 답을 표현하는 게 아니고 그 인물로 사는 것"이라며 "내가 표현을 요구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 설경구, 베니스서 눈물 쏟았는데…이창동 감독 "설경구 원래 잘 울어" ('가능한 사랑')[인터뷰②]

    설경구, 베니스서 눈물 쏟았는데…이창동 감독 "설경구 원래 잘 울어" ('가능한 사랑')[인터뷰②]

    이창동 감독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설경구가 눈물 흘렸던 일화를 언급했다.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을 만났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 분)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분)과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 분)와 남편 상우(조인성 분)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과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에버트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4일 열린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베니스 영화제 당시 설경구가 눈물을 쏟는 모습으로 많은 화제가 됐다. 이창동 감독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그렇게 울고 있는 줄 몰랐다"고 언급했다. 이창동 감독은 "설경구는 원래 잘 운다"며 "감정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니스 전에 우리끼리 기술 시사를 하면서 봤다"며 "그땐 문제 있는 것만 찾으니까 영화가 안 보인다. 베니스에서 관객과 같이 영화를 보니 여러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다른 거 신경 쓰느라 볼 여유가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울고 있더라"며 "왜 저렇게 우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니스 현지 관객의 긍정적인 반응도 전했다. 이창동 감독은 "관객들의 표정, 눈빛 이런 걸 봤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뜨겁게 받아들여진 것 같았다"며 벅찬 감정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빠르게 보는 게 익숙해진 일반 관객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기대되기도 한

  • 이창동 감독, 설경구·전도연과 재회 후 달라진 관계…"친구처럼 친해졌다" ('가능한 사랑')[인터뷰①]

    이창동 감독, 설경구·전도연과 재회 후 달라진 관계…"친구처럼 친해졌다" ('가능한 사랑')[인터뷰①]

    이창동 감독이 '가능한 사랑'에서 배우 설경구, 전도연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을 만났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 분)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분)과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 분)와 남편 상우(조인성 분)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과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 에버트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4일 열린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이창동 감독은 "나는 영화를 힘들게 찍는다"라고 고백했다. 이 이유 중 하나로 영화 속 인물이 진짜 인물이 아닌 연기를 잘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 감독은 "이런 것들이 나를 현장에서 계속 고민하게 하고 괴롭힌다"며 "나 스스로 가지고 있는 기준이라 더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창동 감독은 자신의 기준을 내려놨다고 밝히면서도 주연 배우 네 명 덕분에 수월했다고 밝혔다. 그는 네 명의 배우에 대해 "연기를 잘한다고 느껴지지 않고 그 인물로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칭찬했다.전도연, 설경구와의 인연도 언급했다. 이창동 감독은 앞서 전도연과 '밀양', 설경구와 '박하사탕'과 '오아시스'로 호흡을 맞췄다. 이창동 감독은 "전도연, 설경구와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때는 그들도 굉장히 젊었기 때문에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생

  • '가능한 사랑' 투자 난항 딛고…극장 개봉 44일 만에 넷플릭스 공개

    '가능한 사랑' 투자 난항 딛고…극장 개봉 44일 만에 넷플릭스 공개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국내 투자 유치 난항을 딛고 극장 개봉 44일 만에 넷플릭스를 통해 오늘(6일)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은 6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이 작품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가능한 사랑'은 당초 국내에서 제작비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15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지만, 추가 투자 유치가 여의치 않아 지원을 포기했다. 이후 넷플릭스가 제작비 전액을 투자하면서 제작이 성사됐다. 넷플릭스가 투입한 금액은 약 120억~130억원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23일 일부 극장에서 먼저 개봉한 뒤 44일 만에 넷플릭스 공개를 맞았다. 이창동 감독이 극장 상영을 원했던 만큼 넷플릭스가 제작 초기 약속한 극장 선개봉을 허용하면서 이러한 공개 방식이 결정됐다.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이다. 이 감독은 '오아시스'로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시'로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버닝'으로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벌칸상과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했다.이번 작품 역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이창동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TIFF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제49회 밀밸리영화제에서도 어터상을 받았다.이창동 감독은 "가능한 사랑을 사

  • 200번 넘는 오디션 끝에 '최종면접'까지…강유석 "고통스럽기도" [TEN인터뷰]

    200번 넘는 오디션 끝에 '최종면접'까지…강유석 "고통스럽기도" [TEN인터뷰]

    200번 넘게 오디션을 보고도 연기를 포기할 수 없었던 강유석은 작은 역할부터 주연까지 차근차근 자신의 자리를 넓혀왔다.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에서 최종면접에 임하는 지원자를 연기하며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최종면접'은 팬데믹 시기, 5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명의 지원자에게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최종면접장에서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가 발견되면서 지원자들은 큰 혼란에 빠진다. 강유석은 여유로운 태도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희찬 역을 맡았다.강유석은 시나리오를 읽고 "희찬이가 너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인물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고 연기할 때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기도 했다"며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은 감독님과 계속 얘기했다"고 털어놨다. "배우로서 성장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다시 하라고 해도 희찬이가 제일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요."강유석이 연기한 이희찬은 대기업에 수십 번 지원했다가 낙방한 인물이다. 반복된 실패로 자기혐오에 빠지기도 한다. 강유석은 과거 오디션에서 수많은 탈락을 겪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오디션을 200번 이상 봤다는 그는 "오디션을 보다가 어느 순간 너무 힘들어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2~3개월간 오디션을 쉬면서 떨어진 멘탈을 다시 올리는 데 집중했어요. 쉬고 와서 다시 오디션에 도전했고 그때부터 하나씩 합격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2018년 OCN '신의 퀴즈: 리부트'로 데뷔한 강유석은 '스타트업', '괴물' 등에

  • 강유석, 오디션 200번 넘게 보고 포기할까 고민…"쉬고 오니 하나씩 합격" ('최종면접')[인터뷰③]

    강유석, 오디션 200번 넘게 보고 포기할까 고민…"쉬고 오니 하나씩 합격" ('최종면접')[인터뷰③]

    배우 강유석이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에 이입할 수 있었던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종면접'에 출연한 배우 강유석을 만났다.'최종면접'은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미스터리 영화다. 강유석은 여유로운 태도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희찬 역을 맡았다.강유석은 이희찬을 연기할 때 참고한 과거의 기억을 꺼냈다. 극 중 이희찬은 대기업에 지원했다가 수십번 낙방한 사람이다. 또 그런 처지 때문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에 자기혐오를 느끼기도 한다.강유석은 과거 수많은 탈락을 겪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는 "어릴 때 입시도 하고 재수도 했다. 오디션도 200번 이상 보면서 작은 역할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을 보다가 어느 순간 너무 힘들어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당시 강유석은 2~3개월간 휴식을 취하면서 멘탈을 올리는 데 집중했다. 이후 그는 다시 오디션에 도전했고 그때부터 하나씩 합격하기 시작했다. 강유석은 "이런 상황이 생기면 많은 사람이 내가 뭐가 부족하고 뭘 해야 하는지 성찰할 것 같다"면서도 "희찬이는 많이 다른 쪽으로 갔다"고 설명했다.'최종면접'은 지난 4일 개봉해 극장 상영 중이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 박해준, '폭싹' 아들 강유석 칭찬했다…"다른 사람 같아, 매력 있어 보여" ('최종면접')[인터뷰②]

    박해준, '폭싹' 아들 강유석 칭찬했다…"다른 사람 같아, 매력 있어 보여" ('최종면접')[인터뷰②]

    배우 강유석이 '택배기사'를 자신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꼽았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종면접'에 출연한 배우 강유석을 만났다.'최종면접'은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미스터리 영화다. 강유석은 여유로운 태도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희찬 역을 맡았다.강유석은 2018년 OCN '신의 퀴즈: 리부트'로 데뷔했다. 이후 '스타트업', '괴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로 주목받았다. 오디션을 200번 넘게 볼 정도로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첫 주연으로 참여한 넷플릭스 '택배기사'는 그의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다. 강유석은 "남들은 다른 작품이 터닝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이 작품을 통해 전보다 자신감이 올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디어 주연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원동력도 생겼다. 나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강유석은 최근 배우 박해준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티빙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과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호흡을 맞췄다.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 촬영 당시 강유석을 칭찬했다. 강유석은 "해준 선배가 '그때의 너와 지금의 너가 다른 사람 같다'고 말했다"며 "'지금 자신감도 있어 보이고 괜찮고 매력 있어 보인다'라고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강유석은 "그전에도 열심히 하는

  • 강유석 "신승호·곽동연과 실제 경쟁하면 광탈…각자 다른 무기들" ('최종면접')[인터뷰①]

    강유석 "신승호·곽동연과 실제 경쟁하면 광탈…각자 다른 무기들" ('최종면접')[인터뷰①]

    배우 강유석이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종면접'에 출연한 배우 강유석을 만났다.'최종면접'은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미스터리 영화다. 강유석은 여유로운 태도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이희찬 역을 맡았다.강유석은 주연 배우 중 맏이였다. 그는 부담이 없었냐는 말에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있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그전에는 (촬영 현장에서)항상 막내거나 막내 라인이어서 너무 편했다"며 "잘 챙겨 주시고 리드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행인 건 또래 중에 제일 형이라는 점"이라며 "사실 동연 배우가 제일 선배라서 많이 도와주기도 했다. 언제 이렇게 또래 여섯 명이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영화에는 강유석을 비롯해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곽동연, 배강희 등 6인의 또래 배우들이 출연한다. 실제로 같은 배역을 두고 경쟁하면 어떻게 될 것 같냐는 말에 강유석은 "광탈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현장에서 모두가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며 "각자 다른 무기들을 가져올 것 같다. 다들 뛰어난 친구들이고 이야기 나누다 보면 더 매력을 느끼게 된다"고 이유를 밝혔다.그중에서도 자신의 역할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라고 꼽았다. 그는 "친해지기 전까지 분위기를 조금 풀어주려고 나서서 말했다"며 "농담도 일부러 더 했다&

  • [공식] 정우성, '살생부'에 올랐다…영화 복귀, 원작은 1.2억뷰

    [공식] 정우성, '살생부'에 올랐다…영화 복귀, 원작은 1.2억뷰

    영화 '살생부'(감독 김홍선)가 제작된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배우 정우성이 한명회 역을 맡는 가운데, 정성일, 백윤식, 위하준 등도 합류하며 촬영에 돌입했다.'살생부'는 피로 권력을 쟁취한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그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복수의 화신 '야귀'가 된 백이화, 한명회의 오른팔이자 조선 최고의 무사 장길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유혈 액션 사극이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한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했다.정우성은 피의 숙청 끝에 절대권력을 손에 넣은 한명회 역을 맡았다. 한명회는 냉철한 지략과 뛰어난 무예를 겸비했으며, 권력을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비정한 인물이다. 정우성이 그려낼 냉혹한 권력자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정성일은 한명회에게 깊은 원한을 품은 반석으로 분한다. 비밀 조직 '화접몽'과 함께 한명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복수를 계획하는 인물이다. 위하준은 왕좌를 향한 야망을 품은 수양대군 역을 맡아 권력을 둘러싼 갈등의 한 축을 담당한다.백윤식은 과거 조선 최고의 무사로 이름을 떨쳤던 대장장이 지학을 연기한다. 지학은 조선 최고의 무사 백무한을 길러낸 스승으로,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살아가다 예상치 못한 순간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인물이다.최귀화는 한명회의 최측근이자 권력의 핵심 인물인 윤겸 역을 맡았다. 한명회를 위협하는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는 냉혹한 인물이다. 현봉식 역시 한명회의 측근 노광으로 출연해 권력 내부의 갈등을 그린다.박지환과 최다니엘, 이성욱은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건 사육신으로 등장한다. 박지환은 신념을 굽히지 않는 박팽년, 최다니엘은 한명회에

  • 전도연, 20년 만에 또 일냈다…'밀양' 이어 여우주연상 수상 "내 마음속 주인공은 항상 나"

    전도연, 20년 만에 또 일냈다…'밀양' 이어 여우주연상 수상 "내 마음속 주인공은 항상 나"

    배우 전도연이 영화 '가능한 사랑'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밀양' 이후 약 20년 만에 다시 영평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전도연은 지난 4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열린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무대에 오른 전도연은 "상을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 '영평상'을 마지막으로 받았던 게 '밀양'이었다. '밀양'의 신애, '가능한 사랑'의 미옥으로 이 자리에 섰지만, 저는 늘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로 돌아오곤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 작품이나 역할이) 상을 받든, 많은 사랑을 받든, 그렇지 못하든 제 마음속의 여우주연상 주인공은 항상 저였다. 그렇게 저 자신을 응원하고 지키면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늘 하던 대로 제가 가는 길을 잘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함께 작업한 배우들과 제작진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전도연은 "여우주연상은 저 혼자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다들 잘 아실 것이다. 설경구, 조여정, 조인성 배우를 비롯해 함께한 배우들 그리고 현장을 지켜준 '가능한 사랑' 스태프들과 사실 같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희는 늘 '이창동 감독님 매직'이라고 하는데, '이창동 감독님 매직'으로 20년 만에 이 자리에 다시 선 것 같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으로, 전도연은 극 중 해고 노동자의 아내 미옥을 연기했다. 미옥은 가족의 생계를 지키기 위해 애쓰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놓지 않는 인물이다.전도연은 이번 수상에 이어 제47

  • 김재원, 드라마도 영화도 다 된다…스크린 데뷔작부터 존재감 제대로 입증 ('최종면접')

    김재원, 드라마도 영화도 다 된다…스크린 데뷔작부터 존재감 제대로 입증 ('최종면접')

    배우 김재원이 스크린 데뷔작 '최종면접'에서 활약하며 또 한 번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재원은 극 중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는 이상주의자 한진우 역을 맡았다.한진우는 최종면접을 준비하며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 합격을 꿈꾸지만 단 한 명만 합격할 수 있다는 예상치 못한 조건에 직면한다. 여기에 지원자들의 비밀이 담긴 봉투까지 등장하면서 면접장은 순식간에 서로를 향한 의심과 갈등으로 가득 찬다.이러한 상황에서도 한진우는 다른 지원자들과 달리 자신의 신념을 쉽게 굽히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김재원은 단호한 말투와 안정적인 대사 전달로 인물의 성격을 표현하는 한편, 주변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풀어냈다.특히 면접이 진행될수록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김재원은 눈빛과 표정의 변화를 통해 한진우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다른 지원자들의 발언에 반응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장면에서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또한 각기 다른 성격과 가치관을 지닌 지원자들 사이에서도 한진우만의 태도를 유지하며 캐릭터의 중심을 잡았다. 상대 배우들과 주고받는 대사와 감정의 흐름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구체화했고, 여섯 지원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에도 긴장감을 더했다.이번 작품은 김재원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단호한 모습부터 예

  • 2년간 무직, 하루 영화 6편씩 봤다…배강희 "영화가 나를 일으켜" ('최종면접')[인터뷰③]

    2년간 무직, 하루 영화 6편씩 봤다…배강희 "영화가 나를 일으켜" ('최종면접')[인터뷰③]

    배우 배강희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나타냈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종면접'에 출연한 배우 배강희를 만났다.'최종면접'은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미스터리 영화다. 배강희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하는 완벽주의자 차주원 역을 맡았다.배강희는 연기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아무 일 하지 않고 2년 정도 집에 있었던 때가 있다"며 "그때 영화를 집에서 하루에 여섯편 정도씩 봤다. 그때 나를 일어서게 해준 게 영화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면에 채워지지 않는 갈증 같은 게 있었다"며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배강희는 이후 드라마 '환혼'의 도화 역, '더 글로리'의 어린 이사라 역 등을 맡아 시청자를 만났다. 그는 "연기 전공이 아니다 보니 계속 실험해보고 부딪혀보고 혼도 많이 나면서 연구를 혼자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연기가 너무 재밌다. 어려운 문제를 푸는 느낌"이라며 애정을 나타냈다.오디션을 통해 '최종면접'에 합류한 배강희는 합격 팁도 공개했다. 그는 "오디션 자리가 절대적 평가를 받는 자리라고 느껴지는 순간부터 경직되고 연기에도 힘이 많이 들어간다"며 "내 연기를 보는 분과 내가 상호 주체라고 생각하면 긴장이 덜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에서) 보여줘야 한다"라고 당차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최종면접'은 4일 극장 개봉했다.박의진 텐

  • '더 글로리' 어린 이사라로 눈도장 찍더니…배강희 "스크린 데뷔, 욕심 더 커져" ('최종면접')[인터뷰②]

    '더 글로리' 어린 이사라로 눈도장 찍더니…배강희 "스크린 데뷔, 욕심 더 커져" ('최종면접')[인터뷰②]

    배우 배강희가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종면접'에 출연한 배우 배강희를 만났다.'최종면접'은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미스터리 영화다. 배강희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하는 완벽주의자 차주원 역을 맡았다.배강희는 '최종면접'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여전히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강희는 "스크린이 정말 큰데 얼굴이 클로즈업돼 있으니까 (놀라웠다) '이걸 다들 보고 계시는구나' 하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최종면접'은 배강희를 비롯해 조이현, 김재원, 강유석, 신승호, 곽동연 등 또래 배우들 6명이 주연으로 등장한다. 배강희는 인지도 높은 배우들과 나란히 보여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었냐는 말에 "생각을 안 한 건 아니지만, 감독님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어서 욕심이 더 커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낯설게 느껴질 관객들이 많을 텐데 '새로운 얼굴이 있구나', '궁금한 배우네'로 느끼면서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배강희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어린 시절 이사라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더 글로리'는 나를 (대중에게) 각인시켜준 작품이라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때 촬영했던 배우들과도 또래여서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배강희는 "'더 글로리'가 많이 알려진 덕분에 강한 이미지가 있지만, 이번 작품으로 다

  • "신승호에 기 안 밀리겠다" 감독도 인정…배강희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편" ('최종면접')[인터뷰①]

    "신승호에 기 안 밀리겠다" 감독도 인정…배강희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편" ('최종면접')[인터뷰①]

    배우 배강희가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에 출연한 가운데 신승호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최종면접'에 출연한 배우 배강희를 만났다.'최종면접'은 5000: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비밀이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미스터리 영화다. 배강희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유지하는 완벽주의자 차주원 역을 맡았다. 극 중 백승빈으로 분한 신승호와 주로 호흡을 맞췄다.배강희는 오디션을 통해 영화에 합류했다. 그는 "몰입감이 굉장히 좋은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건보다 인물의 심리나 관계에 집중하는 점 때문에 다음 내용이 궁금해졌다"고 지원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오디션은 한 번만 보고 캐스팅됐고 감독님이 연기를 보고 '승호 배우한테 기가 밀리지 않겠다'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또 "오디션 때 화를 내거나 감정을 쏟는 연기를 했는데 감정이 격해지면서 눈이 충혈되고 몸도 빨개졌다"며 "감독님이 '신체 증상이 나타난 게 의도된 거냐'고 하시며 흥미로워하셨다"고 설명했다.현장에서 신승호와의 호흡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승호 배우가 현장에서 에너지가 정말 좋다"며 "세트장이 많이 울릴 정도로 성량도 좋고 눈빛도 압도적"이라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내가 평소에 차분한 스타일인데 승호 배우에 맞춰 데시벨도 더 높이고 기세를 펼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배강희는 평소 연기를 계획적으로 접근하기 보다 본능적으로 하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