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는 몸도 마음도 조금은 미숙한 시기지만, 돌아보면 분명 아름다운 청춘의 빛깔을 갖고 있다. 영화 '너와 나의 5분'은 비주류로 여겨지는 음악을 공유하며 가까워지는 두 남고생의 청춘 이야기를 담는다. 현우석은 이 작품을 통해 어른스럽기도 아이 같기도 한 인물을 담담하게 완성해냈다. 현우석은 극 중 캐릭터처럼 밝으면서도 진중했다.지난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5분'에 출연한 배우 현우석을 만났다. 오는 11월 5일 개봉하는 '너와 나의 5분'은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이든 새롭던 2001년, 좋아하는 음악과 비밀을 공유하던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우석이 연기한 재민은 전학생 경환(심현서 분)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준 모범생이자 인기 많은 반장이다.영화는 두 남고생의 우정과 사랑의 감정을 담으며 BL물의 성격을 띤다. 영화에서 둘의 감정이 명확히 드러나진 않는다. 다만 영화는 미묘한 감정이 싹트는 둘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그려낸다.현우석은 "BL물이라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장르라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환과 재민은 감정적 공유가 있는 사이다. 어떤 시선으로는 우정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미성숙한 나이의 친구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기도 하다. 친구들끼리 (사랑이 아니라도) 좋아할 수도 있잖나. 이러한 감정들이 좋았다. 큰 거부감 없이 바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영화는 2001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여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현우석은 "제가 딱 태어난 해이다. 100% 알긴 어렵지만 어렴풋이 남아있는 어릴 적 기억들도 있다. 제가 다큐멘
'너와 나의 5분' 현우석이 촬영 때보다 현재는 10kg 감량했다고 밝혔다. 또한 넷플릭스 '기리고' 캐스팅이 잠을 못 잘 만큼 기뻤다고 전했다.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5분'에 출연한 배우 현우석을 만났다.'너와 나의 5분'은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이든 새롭던 2001년, 좋아하는 음악과 비밀을 공유하던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우석이 연기한 재민은 전학생 경환(심현서 분)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준 모범생이자 반장이다.현우석은 영화 속 모습보다 현재는 10kg 감량한 상태라고. 당시 앳된 고등학생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증량한 것이라고 한다. 현우석은 "풋풋하게 찍었던 영화다. 언제쯤 개봉할지 기대하고 있었다. 관객들이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추워지는 시기에 잘 어울리는 영화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현우석의 차기작은 넷플릭스 '기리고'이다. '기리고'는 무엇이든 이뤄주는 애플리케이션 기리고를 통해 소원을 이루게 된 고등학생들이 기리고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로, 지난 8월 촬영이 마무리됐다. 현우석은 '기리고'에서 코딩에 관심이 많아 기리고에 얽힌 비밀을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브레인' 하준 역을 맡았다. 현우석에겐 '기리고'가 사실상 상업 작품 첫 주연작이다.'기리고' 캐스팅 소식에 현우석은 "엄청난 도파민 때문에 3일간 잠을 못 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같은 마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독립영화와 상업 작품의 차이는 못 느꼈다. 같은 현장이라고 느꼈다. 다만 긴장도가 아주 높았다"고 말했다.앞으로 어떤
'너와 나의 5분' 현우석이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한다고 밝혔다.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5분'에 출연한 배우 현우석을 만났다.'너와 나의 5분'은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이든 새롭던 2001년, 좋아하는 음악과 비밀을 공유하던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우석이 연기한 재민은 전학생 경환(심현서 분)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준 모범생이자 반장이다.영화는 2001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여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현우석은 "제가 딱 태어난 해이다. 100% 알긴 어렵지만 어렴풋이 남아있는 어릴 적 기억들도 있다. 제가 다큐멘터리 보는 걸 좋아해서 유튜브나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준비했다. '이때 태어났다면 이런 맛집에 갔을 텐데' 우스갯소리도 했다. 낭만 있는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상상도 해봤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촬영 전에 영화 소품이나 사진을 많이 보여주셨다. 저도 아기일 때 사진 보면 모니터가 두꺼운 컴퓨터도 있다. 초등학교를 지나면서 얇은 모니터를 썼던 기억이 있다"며 "제가 옛날 노래들도 좋아하고 옛날 감성들을 친근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영화는 대구를 배경으로 한다. 제일극장, 우방랜드, 동성로 지하상가 등 당시 청소년들이 시간을 보냈던 대구의 공간들도 엿볼 수 있다. 배우들은 대구 사투리도 배워야 했다.현우석은 이 영화의 가장 도전적인 부분이 "사투리였다"며 "사투리 연기는 저에게 신선하고 큰 도전이었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이 대구 출신인데, 대구 사투리도 연습하고 대구 맛집도 가고 문화들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엔 사투리 연기
'너와 나의 5분' 현우석이 BL물 감성의 작품에 거부감이 없었다고 밝혔다.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의 5분'에 출연한 배우 현우석을 만났다.'너와 나의 5분'은 모든 것이 낯설고 무엇이든 새롭던 2001년, 좋아하는 음악과 비밀을 공유하던 두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현우석이 연기한 재민은 전학생 경환(심현서 분)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준 모범생이자 반장이다.영화는 두 남고생의 우정과 사랑의 감정을 담으며 BL물의 성격을 띤다. 둘의 감정이 명확히 드러나진 않지만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서정적으로 그려낸다.현우석은 "BL물이라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언젠가는 해보고 싶은 장르라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환과 재민은 감정적 공유가 있는 사이다. 어떤 시선으로는 우정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미성숙한 나이의 친구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기도 하다. 친구들끼리 (사랑이 아니라도) 좋아할 수도 있잖나. 이러한 감정들이 좋았다. 큰 거부감 없이 바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2019)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배우 현우석은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오승권 역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JTBC '라이브온', SBS '치얼업' 등 청춘 드라마를 통해 소년의 얼굴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너와 나의 5분'에서는 속마음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소년 재민 역을 맡았다.'너와 나의 5분'은 오는 11월 5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맑은 눈의 광인이 등장했다. 강영석이 아니라 광영석으로 개명해야 할 판이다.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분),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분),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분),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분)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다.강영석은 눈 뜨고 자는 놈 금복 역을 맡았다. 무려 800대 1의 경쟁을 뚫고 말이다. 금복은 엉뚱하면서 장난기 가득하지만, 친구들을 이해하며 품는 너그러움을 지닌 인물이다. 특히 어머니가 스님인 영향을 받아 자신 역시 출가해 스님이 되는 독특한 캐릭터다.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교실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는 금복. 바가지 머리에 엉뚱한 표정이 잊을 수 없는 그의 첫 등장을 알린다.매체에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는 그는 찰떡같은 모습으로 웃음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삭발을 감행하고 승려복을 입는 등 몸 사리지 않는 모습으로 작품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었다.특히 극 중 스님인 어머니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단 한 번도 웃기지 않은 장면이 없다. 다소 강압적이고 강제적인 엄마 스님 아래에서 자란 금복이가 까불거리는 모습은 매 장면 최고의 웃음 포인트로 남았다.원래부터 친했다던 선배 강하늘과의 호흡도 잘 맞았다. 능청스럽게 함께 연기하는 강하늘의 대사를 받아치며 케미스트리를 높였고, 자연스러운 감정 조절로 코믹 연기의 타율을 높이기도 했다.강영석은 금복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과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대본에서 금복이가 압도적인 매력이 빛났다. 남자 배우들이라면 전부 하고 싶지 않을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마이애미 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 상영을 마친 가운데, 박찬욱 감독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10월 29일(현지 시각) 개막한 12회 마이애미 국제영화제에서 '어쩔수가없다'가 개막작으로 상영됐다.마이애미 국제영화제는 미국 남동부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제영화제이자 전 세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조명하는 영화 축제다. 박찬욱 감독은 공로상(Precious Gem Master Award)을 받으며 세계 영화계의 거장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공로상은 세계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연출력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박찬욱 감독의 밀도 있는 작품 세계를 가늠케 한다.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낭보를 전하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앙상블과 눈을 사로잡는 미장센, 몰입감 높은 전개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파고드는 블랙 코미디적 요소는, 웃픈 감정을 자아내며 관객들을 매료하고 있다. 외신 더 시네마틱 릴은 "'어쩔수가없다'로 박찬욱 감독은 현대 영화계의 진정한 거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세션 필름은 "박찬욱 감독이 다시 한번 예상을 완벽히 뒤집는 이야기꾼임을 증명했다." 샤데 스튜디오스는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정
4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세계의 주인'이 홍콩 개봉을 앞둔 가운데, 윤가은 감독이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제22회 홍콩아시안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참석을 확정 지었다.개봉과 동시에 한국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세계의 주인'이 홍콩 현지 개봉에 앞서 제22회 홍콩아시안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윤가은 감독은 Q&A에 참석한다.홍콩아시안영화제는 매해 주목받은 아시아 전역의 신작을 홍콩 프리미어로 선보이며 아시아 영화의 교류의 장으로 불리기도 하는 영화제. '세계의 주인'이 선정된 시네스트 딜라이츠(Cineaste Delights) 부문은 세계적인 영화제들에 초청된 주요 작품들로 구성돼 현지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윤가은 감독은 이로써 '우리들', ' 우리집'에 이어 '세계의 주인'까지 연출한 세 편의 장편 영화가 모두 홍콩아시안영화제에 초청받게 됐다. 윤가은 감독에 각별한 애정을 보인 홍콩아시안영화제는 '세계의 주인'을 초청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유대를 섬세하게 탐구하는 동시에, 청소년기 내면의 복잡하고 미묘한 세계를 탁월하게 그려낸 수작"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윤가은 감독은 11월 2일 예정된 홍콩 프리미어 상영에 참석하여 현지 관객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영화제 상영 이후 '세계의 주인'은 '이 세계에 상처 없는 자 있을까'(若問世界誰無傷)라는 제목으로 홍콩에 정식 개봉될 예정이다.'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개봉 이래로 한국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를 예고한 '주토피아2'가 전편에 이어 다시 한번 환상의 케미로 뭉친 국내 더빙 캐스트 전해리, 정재헌 성우의 컴백을 알리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오는 11월 26일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2'가 전편 개봉 당시 환상의 케미와 싱크로율 높은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전해리(주디 역), 정재헌(닉 역) 성우의 공식 더빙 캐스트를 확정했다.영상에는 '주토피아 2' 예고편에서 화제를 모았던 '주디' & '닉'의 케미가 담긴 명장면의 더빙 현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두 성우는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로 돌아온 주디와 닉의 출동 장면부터 퍼즈비 박사의 '위기의 파트너들' 상담 장면과 각각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갈라쇼 장면을 소화하며 두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에는 "닉 너무 멋있어요 턱시도 입은 거"라며 설렘을 전한 전해리 성우와 "근데 귀올림 머리는 좀 아니더라"라고 장난스럽게 응수하는 정재헌 성우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두 성우가 보여주는 특별한 케미는 오랜 시간 이들의 목소리를 기다려온 국내 팬들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수사 어드벤처. '주토피아'의 바이론 하워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고,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출을 비롯해 '주토피아', '모아나' 각본에 참여했던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10월 29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 끝을 보는 놈 태정 역으로 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 역으로 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 역으로 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 역으로 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 역으로 한선화가 출연했다.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다.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퍼스트 라이드'는 지난 29일 개봉 첫 날 8만 2687명(누적 관객수 10만 3928명)을 동원하며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85만 흥행작 '소방관'의 오프닝 스코어(8만 1673명)를 경신한 수치다. 또한, 강하늘의 전작이자 337만을 동원하며 2025년 한국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야당'의 오프닝 스코어(8만 5705명)을 잇는 기록. 앞으로 펼쳐질 유쾌한 입소문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다.'퍼스트 라이드'는 '30일'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는 물론 최귀화, 윤경호, 고규필까지 신선하면서도 웃음 타율 높은 배우 조합이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퍼스트 라이드'를 관람한 관객들은 "극장에서 다 같이 웃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올해 본 영화 중 제일 웃었다. 너무 순수하게 웃긴다", "평생의 우정, 평생의 웃음" 등 영화만큼 신선한 호평을 남기며 입소문을 주도하고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김고은이 다음 여우주연상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들이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황정민, 김고은, 정해인, 이상희, 노상현, 박주현이 함께했다.'파묘'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김고은은 "1년이 후딱 지나간 것 같다. 상을 받았을 때의 벅찼던 기분이 엊그제 같은데"라며 "청룡에서 상받기가 하늘에 별따기이지 않나. 황정민 선배님처럼 4번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에게 '청룡'은 항상 처음을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초심을 떠올린다"고 덧붙였다.'파묘'는 부자 집안에게서 온 미스터리한 의뢰로 한 무덤을 찾게 된 무당 화림(김고은), 봉길(이도현),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배우 정해인이 '베테랑2'로 무대인사를 무려 330회차를 진행했다.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들이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황정민, 김고은, 정해인, 이상희, 노상현, 박주현이 함께했다.'베테랑2'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던 정해인은 "열심히 촬영했고 행복했던 영화로 상을 받아서 좋다. 핸드프린팅 행사는 처음이라 긴장되고 설렌다"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베테랑2'로 무대인사를 330회 돌았다. 극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무대인사가 가능했다"라며 "워낙 오르락 내리락을 많이 해서 하체가 좋아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베테랑2'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이 팀에 새롭게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제45회 청룡영화상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수상의 영광을 되새기고, 앞으로의 각오도 다졌다.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들이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황정민, 김고은, 정해인, 이상희, 노상현, 박주현이 함께했다.'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황정민은 "1년이 후딱 지나갔다. 상 받았을 때의 그 좋은 마음이 아직 남아있다. 그런데 핸드프린팅 하면 끝나는 기분이다. 작년 한 해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룡은 나의 꿈이었다. '너는 내 운명'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때의 감동이 아직 남아있다. 은혜스럽다. 늘 자랑스럽게 사람들에게 얘기하곤 한다"고 덧붙였다.핸드프린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앞에 놓인 홍초를 마신 황정민은 "뭘 탄 거야 여기다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과거 황정민은 홍초를 마신 뒤 신맛 때문에 부르르 떠는 모습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파묘'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김고은은 "1년이 후딱 지나간 것 같다. 상을 받았을 때의 벅찼던 기분이 엊그제 같은데"라며 "청룡에서 상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지 않나. 황정민 선배님처럼 4번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에게 '청룡'은 항상 처음을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초심을 떠올린다"고 덧붙였다.'베테랑2'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정해인은 "열심히 촬영했고, 행복했던 영화로 상을 받고,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핸드프린팅이 처음이라 긴장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설레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
배우 황정민이 인생 4번째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다.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들이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황정민, 김고은, 정해인, 이상희, 노상현, 박주현이 함께했다.'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황정민은 "1년이 후딱 지나갔다. 상받았을 때의 그 좋은 마음이 아직 남아있다. 그런데 핸드프린팅 하면 끝나는 기분이다. 작년 한 해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청룡은 나의 꿈이었다. '너는 내 운명'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때의 감동이 아직 남아있다. 은혜스럽다. 늘 자랑스럽게 사람들에게 얘기하곤 한다"고 덧붙였다.핸드프린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앞에 놓인 홍초를 마신 황정민은 "뭘 탄거야 여기다가"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과거 황정민은 홍초를 마신 뒤 신맛 때문에 부르르 떠는 모습이 화제를 모은 적이 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14일 만에 완성했다는 자체가 좋았어요. 그 어떤 팀이 이렇게 할 수 있겠어요?"정려원은 14일 만에 촬영을 끝낸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자부심을 보였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경찰 현주(이정은 분)에게 뒤죽박죽 진술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눈으로 뒤덮인 산골 마을에서 의문의 사건들이 생기고 꽁꽁 언 사체도 발견된다. 정려원은 조현병을 앓는 작가이자 사건의 목격자인 도경 역을 맡았다."2022년 2월 4일부터 찍었어요. 14회차 밖에 없었는데, 생각해보면 장점도 있었어요. 14일밖에 없고 단막극이니 박제될 일은 없을 것 같았어요. 그러니 마음껏 제대로 놀고 개운하게 끝내자 싶었죠. 보는 분들이 좋아할지 말지 재볼 시간도 없었어요. 회의 끝나기 전까지만 고민하고 작업한 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아요.정려원의 말처럼 이 작품은 당초 단막극으로 기획됐지만, 나중에 영화로 바뀌었다. 그때 정려원은 "갑자기? 정말로?" 싶었다고."찍어놓은 걸 보고 우리끼리 '영화 같다'는 얘기를 하긴 했어요. 감독님이 가져가서 편집하던 중 CP님이 영화로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더라고요. 그래서 단막 1, 2부를 붙여 영화로 내게 됐어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상영했는데, 당시 영화제 테마가 'TV와 영화의 경계가 허물어지다'였어요. 그 테마에 잘 부합하는 작품이었죠. 그 과정을 지켜보니 신기했어요."영화의 계절적 배경은 한겨울. 이에 섬뜩하고 시린 서스펜스의 분위기가 더욱 잘 전달된다. 정려원은 영하 20도 추위에도 맨발 신을 소화해
올해 44살인 정려원이 산책으로 휴식 시간을 보낸다고 밝혔다.28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의 주인공 정려원을 만났다.'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경찰 현주(이정은 분)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정려원은 혼란스러운 기억 속에서 진실을 찾는 작가 도경 역을 맡았다.쉴 때 뭐하냐는 물음에 정려원은 "예전엔 일기를 많이 썼는데 요즘엔 산책을 많이 한다. 산책이 몸으로 쓰는 일기 같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명상과도 비슷하다. 명상도 그렇고 산책도 그렇도 다른 생각하다가 어느 정도 구간이 되면 내가 나한테 말하고 있더라. '채널링'하는 구간에 들어가는 거다. 샤워할 때 뇌가 열리는 사람들 있지 않나. 산책할 때는 그런 게 길어진다. 한 번 산책하면 1시간 반 정도하는 것 같다. 할 수 있을 때마다 산책한다"고 전했다.'하얀 차를 탄 여자'는 오는 29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