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을 쉬는 2년 동안 '경주기행'의 영주를 마음에 품고 잘 살아왔던 것 같아요. 2년 전 맡았던 역할로 다시 홍보를 시작할 수 있는 요즘 신나고 기분이 좋아요."갑상샘암 수술 이후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 촬영을 끝으로 2년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박소담이 오랜만에 활동에 나섰다. 그동안 한 작품의 촬영을 마친 뒤 개봉하기 전까지 다른 캐릭터를 연이어 소화해왔던 박소담은 '경주기행'의 영주를 끝으로 새로운 역할을 연기하지 않았다. 2년 만에 마지막으로 연기했던 영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는 그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오는 26일 개봉을 앞둔 '경주기행'은 한 가족이 수학여행을 떠난 막내딸 경주의 죽음을 겪으면서 시작된다. 남겨진 네 모녀는 8년 뒤 가해자가 출소하는 시점에 맞춰 복수를 계획하고 경주에서 이를 행동으로 옮긴다. 박소담이 맡은 둘째 딸 영주는 법대 출신의 엘리트이자 살벌한 복수 일정을 계획하는 인물이다.박소담은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많이 울었고 어느 역할에 집중해서 읽기보다 글 자체를 재미있게 읽었다"라고 밝혔다. 영주 캐릭터에 대해서는 "가해자를 응징하는 계획을 세우고 관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심 엄마가 그러지 않기를 바라기도 한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배우와 인간 박소담으로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하지만 작품이 끝난 뒤에는 긴 휴식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경주기행' 촬영이 끝난 후 쉬고 있는데 이정은, 공효진, 이연 배우는 다 열심히 활동하니까 '내가 이렇게 쉬어도 되나?'라고
배우 이연은 화장기 없는 민낯에 블랙 오버핏 스트릿 의상을 걸치고 인터뷰장에 들어섰다. 머리 위로 선글라스를 무심하게 툭 올려 짧은 숏컷 머리를 쓸어넘겼다.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차림새는 그간 독자적인 길을 걸어온 필모그래피와 꼭 닮아 있었다. 이제 막 대중에게 뚜렷하게 이름을 각인시키기 시작한 신예지만, 베테랑 못지않은 여유와 거침없는 솔직함이 묻어났다. 그런 그는 영화 '경주기행'과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던 도중 벅차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두 차례나 눈물을 훔쳤다.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이연을 만났다. 이달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이연은 프로 레슬링 선수 출신인 셋째 딸 동주 역을 맡았다.당초 스케줄 문제로 출연 제안을 고사했던 이연은 김미조 감독의 끈질긴 러브콜 덕에 작품과 다시 연이 닿았다. 이연은 "코로나 시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김 감독님을 처음 뵀다. 당시 관객이 없어 감독님, 배우들끼리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쌓을 시간이 많았는데, 그때 감독님이 '언젠가 같이하자'고 하셨다"고 회상했다.김 감독은 이연의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제안을 건넸다. SNS DM으로도 연락했다고. 이연은 "한번 거절했던 작품이 어떤 타이밍에 다시 들어와 할 수 있게 되면 '내가 해야 하는 운명인가 보다' 생각하고 잡는다"고 합류 배경을 밝혔다.프로 레슬러 출신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남달랐다. 액션스쿨 훈련은 물론 체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향한 호응과 영화 '경주기행'를 향한 기대감에 벅차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 이달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8년 전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막내를 위해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은 가족이 최우선인 첫째 딸 장주 역을 맡았다.오랜 시간 톱배우로서 자리를 지켜온 공효진은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한층 성숙해진 내면을 내비쳤다. 오래 연기 생활을 했지 않냐는 물음에 공효진은 "맞다. 저 너무 오래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요즘에 과거 작품 짤들을 보면 '벌써 10년이 넘었나' 싶다. 그걸 보면 제가 귀엽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그런데 예전에는 '별로다', '부었다', '인상을 너무 썼다' 등 단점만 보였다. 스스로를 거슬려하고 즐기지 못했다. 그때는 왜 못 느꼈을까 싶다. 그때는 계속 발전해야 하는 시기라 그게 건강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너무 나를 인정하지 못하고 즐기지 못했구나 싶더라"고 고백했다.이어 "40이 넘으면서 여유가 생겼다. 그게 바로 나이를 먹으면서 온 여유인 거 같다. 예전에는 커리어와 사람들에게 비치는 내 모습만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 인사이드와 정신 건강, 행복을 더 생각한다. 질타든 칭찬이든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후배들에게도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니 버텨라. 그때가 되면 그렇게까지 관심 안 갖고, 그렇게 안 혼나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유부녀 킬러'를 향한 호응과 영화 '경주기행'를 향한 기대감에 벅차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의 개봉을 앞두고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 이달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8년 전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막내를 위해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은 가족이 최우선인 첫째 딸 장주 역을 맡았다.최근 언론시사회 후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경주기행'과 더불어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유부녀 킬러'까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7월 31일 1회 7.4%의 시청률로 시작한 '유부녀 킬러'는 시청률이 점점 상승하더니, 최신 회차인 6회에서는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공효진은 "예전에는 들뜨지 않으려 했다. 시청률은 갑자기 정체 상태에 빠질 수도, 떨어질 수도 있잖나. 이제는 실망이 무서운 나이는 아닌 것 같다. '오늘이 가장 행복할지도 모르니 오늘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행복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꿈결 같은 시간이다"고 털어놨다.'공효진이 나오는 지상파 드라마'는 유독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공효진은 "나는 공중파가 맞는 게 아닌가 싶다. 어르신들이 날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내가 나오는 드라마를 어떤 느낌으로 기대하시는지 잘 모르겠다. 찍으면서도 '잘될 것 같다'는 느낌이 온 적은 없다. 이유나 특징을 찾기 어렵다"며 신기해했다. 또한 "이번 드라마도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반응이 폭발적이다. 유보나라는 캐릭터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영화 '경주기행'으로 재회한 배우 이정은을 향한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다.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공효진을 만났다. 이달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8년 전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막내를 위해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은 가족이 최우선인 첫째 딸 장주 역을 맡았다.당초 스케줄 문제로 출연 제안을 한 차례 고사했던 공효진은 대본의 여운을 잊지 못해 결국 다시 작품을 잡았다. 공효진은 "대본을 읽고 너무 뭉클하고 미치겠더라. 비록 스케줄이 겹쳐 고사했지만 반년 동안 '어떻게 돼가고 있냐'며 계속 물어봤다"고 털어놨다.이어 "이정은 선배님이 엄마 역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연기를 눈앞에서 꼭 보고 싶다는 기대감이 컸다. 동생들(박소담, 이연)까지 캐스팅되니 그림이 더 선명해지더라"고 말했다. 또한 "다시 제안이 왔을 때 '이게 운명인가 보다' 싶어 잡았다. 그냥 하신 말씀인 줄 알았는데 감독님이 저한테 목숨을 거셨다고 하더라"며 웃었다.'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두 번째로 모녀 호흡을 맞춘 이정은에 대해서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효진은 "선배님은 코믹을 비롯해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를 펼친다. 끊임없이 영감을 주신다. 혼이 나간 듯한 표정 하나만으로 소름이 돋는 순간들이 많았다. 얼굴과 머리 스타일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라고 극찬했다.장주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디테일한 설정도 전했다. 공효진은 "감독님이 장주를 '엄마의 오
배우 박소담이 학교 선배이자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서 호흡을 맞춘 변요한의 연기에 감탄했다.2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에 출연한 배우 박소담을 만났다.'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끔찍한 범죄로 막내딸 경주를 잃은 가족이 8년 뒤 가해자의 출소 시점에 맞춰 여행을 빙자한 복수를 시행하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소담은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모든 비극의 시작인 경주를 죽인 가해자 백상현 역으로 출연했다.박소담과 변요한은 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다. 박소담은 변요한에 대해 "학교 다닐 때도 열정이 넘쳤다. 연기 잘하는 건 유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요한의 합류 소식을 들었을 때 그동안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가 됐다. 함께 연기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작품이 완성된 뒤 후기도 전했다. 박소담은 "영화를 보면서 변요한의 맑은 눈을 보고 화가 났다"며 그의 연기에 감탄했다.박소담은 특별 출연한 변요한이 노개런티로 촬영했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티를 전혀 안 내서 몰랐다"며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박소담이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친분을 자랑했다.2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에 출연한 배우 박소담을 만났다.'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끔찍한 범죄로 막내딸 경주를 잃은 가족이 8년 뒤 가해자의 출소 시점에 맞춰 여행을 빙자한 복수를 시행하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소담은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았다. 이연은 셋째 딸 동주로 분해 박소담과 호흡을 맞췄다.박소담은 이연에 대해 "함께 놀면 재밌다. 굉장히 힙하고 맛집도 많이 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이 있으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편안한 관계"라며 "(이연이)긍정적이고 해맑다. 보면 귀여워서 자꾸 웃게 된다"라며 애정을 보여줬다.두 사람을 비롯해 '경주기행'에 출연한 이정은, 공효진과도 여전히 돈독한 관계를 자랑했다. 박소담은 지난 19일 진행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연이 운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새벽까지 단체 대화방이 활성화돼있었는데 효진 언니가 '연아 기사 그만 읽어보고 자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소담은 이연이 울었다는 기사를 보자마자 캡처해서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맨날 울어서 연이가 놀렸는데 어제는 기사를 보내면서 '이제 너가 우냐?'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관객과 만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박소담이 갑상샘암 수술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당시를 떠올리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혔다.20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박소담을 만났다.'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끔찍한 범죄로 막내딸 경주를 잃은 가족이 8년 뒤 가해자의 출소 시점에 맞춰 여행을 빙자한 복수를 시행하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소담은 둘째 딸 영주 역을 맡았다.박소담은 2021년 갑상샘암 수술을 받은 뒤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출연 제안을 받았다. 당시 감독에게 촬영까지 1년 정도 남았으니 함께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최선을 다해 회복에 집중했다고 했다. 박소담은 "2023년에 영화 '유령'으로 홍보 활동을 하면서 '몸이 괜찮아졌다'고 말하고 다녔는데 지금 보면 안 괜찮았던 것 같다"며 "'이재, 곧 죽습니다' 촬영이 끝나면 온몸이 바들바들 떨릴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이후 그해 겨울 하고 싶었던 작품이 있었지만, 건강 문제로 작품에 폐를 끼칠 것을 우려해 결국 출연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박소담은 "당시 작품을 못 한 게 속상해서 몇 달 동안 후회했는데 정은 언니가 '혹시 그 작품이 잘될까 봐 불안해서 그래?'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언니한테 '당연히 아니지'라고 했더니 언니가 '그게 아니면 됐다'라고 해줘서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박소담은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으려면 건강을 잘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겨울을 잘 쉬고 만난 작품이 &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3주차에도 예매량 70만 장을 넘기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4주차 예매가 시작되자 한때 4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려 CGV 앱 접속이 지연됐고, 인기 IMAX 상영관 티켓에는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국내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작품을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영화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20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전체 예매량 70만 장을 돌파했다. 개봉 3주차에도 예매량 70만 장을 넘어선 것은 올해 개봉작 가운데 처음이다.'오디세이'는 16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도 지키고 있다. 개봉 3주차 동시기 기준 예매량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왕과 사는 남자', '파묘', '범죄도시4'보다 높은 수치다.4주차 예매가 시작되자 다시 한번 관객이 몰렸다. CGV에서는 한때 예매 대기 인원이 4만 명을 넘어서면서 앱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개봉 한 달 차를 앞두고도 좋은 좌석을 선점하려는 관객들의 예매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이 같은 열기는 IMAX 상영관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높은 관람 수요로 일부 인기 IMAX 상영관 티켓이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정가에 웃돈이 붙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사례까지 나타났다. 10만원대가 훌쩍 넘는 암표도 등장했다. 예매 오픈 때마다 좌석 확보 경쟁이 벌어지면서 '오디세이'의 IMAX 관람을 둘러싼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오디세이'의 흥행 열기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나타났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2026년 8월 2주차 조사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6위
배우 박진주가 영화 ‘오케이 마담2’에 이어 뮤지컬 '겨울왕국'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2’(감독 이철하)는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엄정화 분)의 가족이 바다 한복판에서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박진주는 극 중 초호화 크루즈 ‘이스턴 비너스호’를 책임지는 대표 선아 역을 맡았다.선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크루즈에 강한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다.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매사 진지한 태도를 유지한다. 박진주는 인물의 성격을 차분한 말투와 표정으로 표현하며 코믹한 상황을 만들어냈다.특히 목숨이 위협받는 긴박한 순간에도 선아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다. 주변 인물들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도 진지함을 유지하는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더한다. 석환(박성웅 분)과 뜻하지 않게 얽히면서 보여주는 호흡도 극의 또 다른 재미를 담당한다.박진주는 모두가 다급해진 상황에서도 혼자 진지한 선아의 성격을 과장하지 않고 표현하며 캐릭터의 엉뚱한 면을 살렸다. 기존의 코믹 연기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작품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소화했다.박진주는 현재 스크린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뮤지컬 ‘겨울왕국’에서는 안나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영화에서 엉뚱하면서도 진지한 선아를 연기했다면, 뮤지컬에서는 안나로 무대에 오르며 서로 다른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박진주가 출연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2’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뮤지컬 ‘겨울왕국’ 서울 공연
올해 부일영화상에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와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맞붙는다. '어쩔수가없다'는 9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에 올랐고, '호프'가 8개 부문으로 뒤를 이었다. 1691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의 박지훈과 유해진은 나란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집안싸움을 벌인다.제35회 부일영화상이 오는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과 백스테이지 인터뷰,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 오픈토크 등이 진행되며 네이버 치지직에서 단독 생중계된다.올해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다.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기술상까지 총 9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8개 부문으로 뒤를 바짝 쫓는다. '호프'는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자연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기술상 후보에 올랐다.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과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각각 6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3학년 2학기', '사람과 고기', '세계의 주인', '어쩔수가없다', '호프'가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감독상은 '호프' 나홍진,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굿뉴스' 변성현, '세계의 주인' 윤가은,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이 경쟁한다.남우주연상 경쟁도 치열하다. '만약에 우리' 구교환, '왕과 사는 남자' 박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2015)의 세계관을 잇는 영화 '내부자들:악인들의 탄생'(가제, 감독 김민범·김진석)에 배우 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이 출연을 확정했다. 11년 만에 확장되는 '내부자들'의 세계관에서 네 배우가 언론·자본·권력이 얽힌 거대한 카르텔의 시작을 그려낸다.'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은 1980년대 후반 언론과 자본, 권력으로 태동한 거대한 카르텔 속 '내부자들'의 처음을 그리는 작품이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의 공식 프리퀄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권력의 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시작을 조명한다.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은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시나리오상·기획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 약 30년 앞선 시점으로 돌아가 주요 인물들의 과거를 풀어낸다.하정우는 기업 비리 특종을 꿈꾸다 외압에 의해 한직으로 내쳐진 신문사 기자 이강희 역을 맡는다. 집요한 취재력과 날카로운 시선을 지닌 인물로, 훗날 대한민국을 움직이게 되는 거대한 권력 카르텔의 시작을 만드는 핵심 인물이다. 전작에서는 백윤식이 이강희를 연기했다. '추격자', '더 테러 라이브', '암살', '1987', '신과함께' 시리즈, '백두산', '비공식작전', '하이재킹', 넷플릭스 '수리남' 등에서 활약한 하정우가 젊은 이강희를 새롭게 완성한다.안보현은 밑바닥에서 시작해 성공과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연예기획사 대표 안상구로 분한다. 냉혹한 연예계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이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9월 23일로 개봉을 확정했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올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실제 현대사의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암살자(들)'은 개봉에 앞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유해진, 박해일, 이민호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하나의 사건을 파헤치는 인물들로 만난다. 유해진은 저격 사건 현장을 목격한 뒤 배후를 좇는 형사 철구 역을 맡았다. 박해일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신문사 사회부 부장 재환, 이민호는 열정과 패기로 사건 한가운데에 뛰어드는 신입 기자 영일을 연기한다.세 사람은 같은 사건을 바라보면서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실에 접근한다. 형사와 사회부 부장, 신입 기자의 시선을 따라가며 모두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사건 이면의 이야기를 풀어낸다.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정우성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정우성을 비롯해 배성우, 엄지원, 박지환, 박훈, 류혜영, 최유리, 장률, 류경수, 김대명, 심은경, 박해준, 박성훈, 오정세, 신현빈 등도 출연해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와 호흡을 맞춘다.1970년대 시대상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도 힘을 보탰다. 허진호 감독을 필두로 이모개 촬영감독, 이성환 조명감독, 김병한 미술감독 등이 참여해 당
배우 이연이 연기를 대하는 진솔한 철학과 영화 '경주기행'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인터뷰 도중 두 차례 눈물을 보였다.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이연을 만났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이연은 프로 레슬링 선수 출신인 셋째 딸 동주 역을 맡았다.극 중 날것의 생활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한 이연은 "편집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욕을 정말 많이 했다"고 밝혔다. 욕설을 뱉으며 격한 상황에 놓인 캐릭터에 몰입하려고 한 것. 그는 "속으로 욕하면서 연기하는 것과 대사 앞에 한번 뱉고 시작하는 건 에너지가 다르다. 저는 평상시에 욕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지만, 욕을 많이 했다"며 웃었다. 이어 "아마도 가장 큰 노력이라고 한다면 액션, 그리고 빠른 반응으로 욕이 먼저 나오도록 훈련한 것인 것 같다"고 했다.'소년심판'을 비롯해 독보적인 개성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연은 지나온 시간에 대해 "저는 연기가 좋아서 내가 할 수 있는 작품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일해왔다. 저는 감정적, 정신적으로 무리한 선택을 하진 않았다. 하기 싫은데 해야하는 작품은 없었다. 그러면서도 잘 나아가고 있다는 데 감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이어 "한번 촬영을 시작하면 시간을 많이 쓴다. 작품 두 편 찍으면 거의 1년이 간다. 계절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른 채 서른이 넘었다. 직업에만 모든 정체성을 두면 어떤 어른이 될지 살짝 두렵더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 '절해고도'
배우 이연이 영화 '경주기행'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변요한과의 유쾌하고 끈끈한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1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이연을 만났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이연은 프로 레슬링 선수 출신인 셋째 딸 동주 역을 맡았다.극 중 엄마와 언니들에게 맞는 장면이 많았던 이연은 "레슬링 액션이 워낙 아팠어서 맞는 건 (엄마와 언니들에게 맞는 건) 하나도 안 아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은 선배님 손이 진짜 두툼하시다. '한 번 맞으면 터지겠구나' 싶은 아플 손"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선배님이 안 아프게 때리려고 정말 애쓰셨다"고 전했다.극 중 막내 경주를 죽인 살인범 역의 변요한과의 치열한 액션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연은 "요한 선배도 액션을 많이 해본 분이다. 액션을 하다 보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쳐서 진짜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촬영 전 둘이서 계속 '흥분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진짜 힘을 쓰기보다 표정으로 연기해서 요한 선배와 액션할 때는 정말 편했다"고 설명했다.함께 가족으로 호흡을 맞춘 쟁쟁한 선배 배우들을 향한 존경심도 나타냈다. 이연은 "오늘도 톡을 하면서 왔다. 지금까지도 사이가 좋을 만큼 현장에서 호흡이 좋았다. 제가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이어 "정은 선배는 열정 그 자체다. 몸이 좋지 않으신데도 어떻게든 해내려고 한다. 차에 점프해 들어가는 액션신은 정말 대단했다"며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