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이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배우 김시아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고 8년 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다.류승룡은 "다른 작품에서 다루는 부성애는 임신하고 태어날 때부터 시작해 자식을 기르는 과정들이 있는데 영화에서는 이것들이 생략됐다"고 밝혔다. 그는 "더욱 거칠고 서툴고 방법도 잘 모르지만, 오로지 아빠로서 뜨겁게 아이를 아끼는 마음이 위기에 처했을 때 빛을 발한다"고 설명했다.딸로 출연한 김시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류승룡은 "김시아가 굉장히 어린 나이게 눈빛만으로도 서사를 담아내는 연기를 보면서 깜짝 놀랐다"며 "저 연기를 보면서 '내가 많이 때 묻었구나'라고 생각하며 거울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김시아 역시 아빠 류승룡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류승룡 선배가 아재 개그를 매일 하는데 그게 내 취향이라 웃으면서 촬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하지원이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에서 욕설 장면 연습 비하인드를 밝혔다.24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지원 감독과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참석했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자기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고 8년 뒤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가족들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다.하지원이 맡은 남미는 거칠고 직설적인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하지원은 "주위에 욕을 막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았다"며 "유일하게 감독이 욕을 해서 도움을 받았다"라고 밝혀 이지원 감독을 당황케 했다.하지원은 "대본 리딩 할 때 감독에게 욕설 대사를 녹음해 달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집에서 이를 연습하던 하지원은 "엄마가 들으시면 놀라실까 봐 테라스에서 매일 들으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지원 감독은 내 욕설 연기에 만족을 많이 안 했다"고 털어놨다.이에 이지원 감독은 "하지원의 욕 점수는 20점"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 감독은 "하지원이 너무 착하다. 오랜 시간 욕을 안 하고 살아서 아무리 연습시켜도 입에 안 붙더라. 그래도 많이 늘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비광'은 오는 9월 2일 개봉 예정이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가 한국판 '인턴'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원작의 명성에 부담을 느꼈던 최민식은 한국적인 재해석에 끌려 작품을 택했고, 한소희는 최민식의 출연 소식을 듣고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라며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민식, 한소희와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회사 대표 선우(한소희)와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최민식은 원작을 리메이크한다는 데 대한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원작이 워낙 훌륭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며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한국적인 재해석이었다. 최민식은 "리메이크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적인 설정 안에서 정과 화합, 세대 간 갈등을 우리 정서로 표현하면 또 다른 맛이 있겠다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소희에게는 최민식의 출연 자체가 강한 동기가 됐다. 그는 "제가 선택했다기보다 선택당했다고 생각한다"며 "최민식 선배님이 기호 역을 맡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만들어갈 선우라는 인물을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확신도 들었다"고 덧붙였다.한소희는 최민식
배우 최민식이 영화 '인턴'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최민식, 한소희와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회사의 대표 선우(한소희)와 그 회사에 입사한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최민식은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가 크게 흥행한 만큼 리메이크하는 데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밝혔다. 최민식은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워낙 원작이 훌륭한 영화고 원작 배우분들이 너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해야 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그럼에도 출연을 결정한 이유는 한국적인 재해석에 있었다. 그는 "리메이크라는 게 부정적으로 볼 게 아니라 연극, 드라마 등 많은 작품들이 원작을 재해석해서 만들지 않나"라며 "이걸 한국적인 설정으로 한국인들의 정, 화합, 세대 간의 갈등 등을 우리 정서로 표현해 보면 또 다른 맛이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흔쾌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영화 '인턴'은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배우 최민식이 '인턴'에서 한소희와 처음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최민식, 한소희와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회사의 대표 선우(한소희)와 그 회사에 입사한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최민식은 한소희의 캐스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한소희도 저도 서로 누가 캐스팅됐는지 물어봤다. 저는 한소희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 한소희?' 했다"며 웃었다. 이어 "제가 언제 이 배우와 한 프레임에 걸리는 호사를 누려보겠나.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그동안 작품에서 주로 강렬한 이미지의 배우들과 호흡해왔던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언급하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최민식은 "제가 그동안 길 가다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인상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지 않았나"라며 "제 앞에 너무나 아름다운 배우가 상대역으로 있으니까, 정말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촬영을 마친 뒤 한소희에 대한 평가도 전했다. 최민식은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소희가 기대 이상으로 작품에 임하는 자세와 캐릭터를 표현하는 열정이 좋았다. 김도영 감독님도 만족스러웠을 거다"라며 "한소희를 보고 놀랍기도 하면서 대견스러웠다"고 칭찬했다.영화 '인턴'은 오는 9월 16일 개봉한다.김세아 텐아시
배우 한소희가 영화 '인턴' 출연을 결심한 데에는 최민식의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최민식, 한소희와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인턴'은 2015년 개봉한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회사의 대표 선우(한소희)와 그 회사에 입사한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한소희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제가 선택한 게 아니라 선택당했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최민식 선배님이 기호 역할을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여러 차례 미팅하면서 어떻게 보면 제가 구축하고 실현하는 선우가 다채롭게 담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였다.한소희가 적극적으로 출연 의사를 밝혔다는 김도영 감독은 "어떤 작품이든 너무 하고 싶어 하는 배우와 하고 싶은 게 감독이다. 그래야 플러스 알파가 나온다"며 "한소희가 참여 의사를 밝혀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특히 한소희는 최민식과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제 인생에 있어서 두 번 다시 찾아올까 싶은 기회라는 느낌이었다. '제가 아는 그 최민식 선배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제가 물불 안 가리고 뛰어보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임했다"고 이야기했다.촬영 현장에서 본 최민식의 모습도 전했다. 한소희는 "촬영 시작점과 끝점의 모든 순간에 최민식 선배가 있었
'타짜' 시리즈가 20년간 이어온 추석 극장가의 자리를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이어받는다. 2006년 조승우의 '타짜'를 시작으로 추석마다 관객을 찾아온 시리즈가 올해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이번에는 변요한과 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친구에서 원수가 된 두 타짜로 맞붙는다.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타짜' 시리즈는 20년 동안 추석 극장가와 인연을 이어왔다. 2006년 추석 시즌 개봉한 '타짜'가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2014년 '타짜: 신의 손',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 역시 추석을 앞두고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9월 23일 추석 연휴 전날 개봉해 그 바통을 이어받는다.이번 작품은 허영만 작가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한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앞선 작품들이 일부 세계관을 공유했다면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전편을 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됐다.이야기의 중심에는 '친구'가 있다. 앞선 세 편이 승부에 뛰어든 인물들의 한판 대결을 그렸다면 이번 작품은 친구였던 두 남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복수극을 펼쳐낸다.장태영과 박태영은 이름까지 같은 절친한 친구였지만,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모든 것을 빼앗으면서 관계가 뒤틀린다. 가까운 친구에게 느껴본 부러움과 질투, 서운함 같은 보편적인 감정에서 출발해 두 사람의 우정
배우 이정은이 박소담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이정은을 만났다.'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끔찍한 범죄로 막내딸 경주를 잃은 가족이 8년 뒤 가해자의 출소 시점에 맞춰 복수를 시행하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은은 딸을 잃은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박소담은 둘째 딸 영주로 분했다. 앞서 박소담은 갑상샘암 투병 시절 이정은이 새벽에도 찾아가서 잘 챙겨줬다며 공개적으로 감사를 전한 바 있다. 이정은은 그 미담에 대해 "새벽에 찾아갔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며 멋쩍어했다. 그러면서 "소담이가 내가 그랬다고 얘기하는데 깜짝 놀랐다"며 "'내가 이 정도로 선행을 했단 말이야?'라고 했다"며 웃었다. 박소담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이정은은 "소담이가 아프고 나서 시야가 넓어진 것 같고 여유가 생긴 것 같아서 기특하다"며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이정은이 동료 배우 변요한의 연기를 극찬했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이정은을 만났다.'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끔찍한 범죄로 막내딸 경주를 잃은 가족이 8년 뒤 가해자의 출소 시점에 맞춰 복수를 시행하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은은 딸을 잃은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변요한은 비극의 시작인 경주를 죽인 가해자 백상현으로 분했다.이정은은 극 중 변요한과 격렬하게 대립한다. 그는 변요한과의 호흡에 대해 "친하다는 건 참 좋은 것 같다"며 "격렬한 씬에서도 서로 마음껏 연기하고 나중에 미안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게 동료애 같기도 하고 특별하다"라고 말했다.변요한의 연기에 대해서도 감탄했다. 그는 "변요한의 살인마 연기가 너무 무서웠다"고 밝혔다. 변요한이 어떻게 등장할지 모르는 상태로 연기하다가 그가 등장하자 무서운 나머지 도망가서 NG를 내기도 했다고. 이정은은 "너무 무서우면 역할에서 빠져나오게 되더라"며 "변요한은 몸을 굉장히 잘 움직이는 배우"라고 설명했다.'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이정은이 동료 공효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에 출연한 배우 이정은을 만났다.'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끔찍한 범죄로 막내딸 경주를 잃은 가족이 8년 뒤 가해자의 출소 시점에 맞춰 복수를 시행하는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은은 딸을 잃은 엄마 옥실 역을 맡았다. 공효진은 첫째 딸 장주로 분해 이정은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을 맞췄다.이정은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복수극에 참여할 때마다 늘 실패했는데, 이 작품은 끝까지 가는 이야기"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적 제재에 대한 것보다 가족관계에서 감춰져 있던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는 부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단 주인공이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이정은은 영화에 가장 먼저 합류하고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을 1년간 기다렸다. 그는 "공효진이 전화 와서 영화 하기로 했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나 때문에 하지 말라고 했다"며 "'시나리오가 좋고 역할이 좋다면 참여하면 좋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정은은 "이후 합류한 공효진이 '엄마한테 힘을 많이 실어주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다. 이정은은 "동백꽃 때 내가 딸을 버렸는데"라며 "딸 키운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고아성이 문근영과 호흡을 맞춘다.고아성 측은 21일 "고아성이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예토'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예토'는 인플루언서 자매가 함께 캠핑을 떠난 뒤 의문스러운 사이비 종교의 옛터에서 동생이 사라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아성은 극 중 낯선 세계에서 자매를 마주하는 덕희 역을 맡는다.고아성은 영화 '괴물', '설국열차',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인물이 예상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겪는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왔다. 이번에는 미스터리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고아성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예토'가 가진 매력에 푹 빠졌다"며 "전에 보여드린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연상호 감독과 고아성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연 감독은 영화 '부산행', '반도', '얼굴'과 시리즈 '가스인간',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통해 자신만의 장르적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현실적인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온 고아성이 연 감독의 작품에서 어떤 캐릭터를 완성할지 주목된다.'예토'는 연상호 감독과 윤영우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고아성을 비롯해 문근영, 김시아 등이 출연한다.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영화 '부활남: 더 레드'에서 신승호가 구교환을 집요하게 쫓는 미스터리한 추격자로 변신한다. 신승호는 캐릭터를 위해 목소리 톤부터 영어와 일본어 대사까지 준비했다.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D.P.', '환혼', 영화 '파일럿' 등에서 활약한 신승호는 이번 작품에서 미스터리한 인물 블랙 역을 맡았다. 블랙은 석환이 부활 능력자라는 사실을 알아챈 뒤 그를 집요하게 쫓기 시작한다. 타인을 조종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지만 유일하게 석환에게만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팽팽하게 대립한다.신승호는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블랙의 성격에 맞춰 연기에도 변화를 줬다. 캐릭터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대사와 발음, 목소리 톤을 세밀하게 준비했으며 극 중 등장하는 영어와 일본어 대사도 소화했다.백 감독은 "신승호 배우는 긴 시간 동안 대사와 발음, 목소리 톤까지 세밀하게 준비했고, 그 과정이 블랙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구교환과 신승호의 액션 대결도 펼쳐진다. 죽어도 72시간 뒤 되살아나는 석환과 타인을 조종하면서도 석환만큼은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블랙이 서로 쫓고 쫓기며 맞붙는다.'부활남: 더 레드'에는 구교환과 신승호를 비롯해 강기영, 김시아, 김성령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이제는 실망이 무서운 나이는 아닌 것 같아요. '오늘이 가장 행복할지도 모르니 오늘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행복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드라마 '유부녀 킬러'의 파죽지세 흥행 속에서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의 개봉을 기다리는 배우 공효진의 얼굴에는 불안함 대신 편안한 미소가 번져 있었다. 25년간 쌓아온 연기 내공 속에서 비로소 찾아낸 마음의 평정, 그리고 결혼 후 더 넓어진 가족의 품 안에서 그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달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8년 전 경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막내를 위해 복수의 여정을 떠난 네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은 가족이 최우선인 든든한 첫째 딸 장주 역을 맡아 K-장녀의 모습을 보여준다.당초 스케줄 문제로 출연을 한 차례 거절했던 공효진을 다시 움직인 건 대본의 여운과 '엄마' 이정은이었다. 공효진은 "대본을 읽고 너무 뭉클했다. 고사한 뒤에도 반년 동안 '어떻게 돼가고 있냐'며 계속 물었다"며 "이정은 선배님이 엄마 역을 한다는 소식에 그 연기를 눈앞에서 꼭 보고 싶었다. 박소담, 이연까지 동생들이 붙으니 그림이 더 선명해졌고, 다시 제안이 왔을 때 운명이라 느껴 잡았다"고 밝혔다.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한 번 더 '모녀의 인연'을 맺은 이정은을 향한 신뢰는 절대적이었다. 공효진은 "선배님은 코믹을 비롯해 감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끊임없이 영감을 준다. 혼이 나간 듯한 표정 하나만으로 소름이 돋는다. 얼굴과 머리 스타일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라고 극찬했다. 그는 극 중 엄마의 오른팔 역할을 살
올 추석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 두 편이 같은 날 맞붙는다. 20년간 이어온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과 유해진·박해일을 앞세운 '암살자(들)'이 나란히 개봉하면서 흥행 경쟁을 벌인다.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이하 '타짜4')와 '암살자(들)'은 오는 9월 23일 동시에 관객을 만난다. 장르와 작품의 색깔은 다르지만 두 편 모두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하는 만큼 관객의 선택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먼저 변요한과 노재원이 주연을 맡은 '타짜4'는 2006년 시작된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1편 이후 20년 만에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다.'타짜' 시리즈는 추석 시즌과 인연이 깊다. 1편부터 이번 4편까지 모두 추석을 전후해 관객을 만났다. 도박판을 배경으로 욕망과 배신, 인간 군상을 다뤄온 시리즈가 마지막 작품에서도 기존 색깔을 이어갈지가 관심사다.이번 작품은 베트남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공간적 배경도 넓혔다. 익숙한 '타짜' 특유의 도박판과 인물 간 관계를 유지하면서 해외를 무대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이에 맞서는 '암살자(들)'은 유해진과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다. 영부인 저격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작품으로, 장기간 이어진 시리즈물인 '타짜4'와 달리 사건과 인물을 앞세운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을 만난다.출연진도 눈에 띈다. 배성우, 엄지원, 박지환, 박훈, 류혜영, 최유리, 장률, 류경수, 김대명, 심은경, 박해준, 박성훈, 오정세, 신현빈, 정우성 등이 특별출연한다. 주연뿐 아니라 다양한 배우들이 짧게 등장하며 극의 여러 인물을 채울 예정이다.두 작품의 장르와 강점이 다르다는 점
이준익 감독이 영화 '반딧불이'로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박해일, 박서준, 최대훈이 주연으로 캐스팅됐으며, 오는 9월 27일 촬영을 시작한다.영화 '반딧불이'(감독 이준익)는 1974년, 연좌제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형사 준경(박서준 분)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 만섭(박해일 분)이 들려준 "큰 실적을 거둘 사건이 있다"는 말을 쫓아 화용면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왕의 남자', '동주', '박열', '자산어보' 등 시대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그려온 이준익 감독이 '자산어보' 이후 5년 만에 영화 연출에 나선다. 이번 작품에서는 독재 정권 아래의 1974년과 한국전쟁이 발발한 직후인 1950년 여름을 오간다. 24년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화용마을 사람들에게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박해일은 1974년 형사 준경에게 화용면으로 향할 것을 제안하는 의문의 인물 만섭 역을 맡는다. 만섭은 준경에게 화용면에 가면 큰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미끼를 던지는 인물이다. 그가 왜 준경을 화용면으로 유인하는지, 1950년 화용면에서 벌어진 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가 작품의 주요 미스터리를 형성한다.박해일은 '한산: 용의 출현', '헤어질 결심', '남한산성', '최종병기 활', '괴물', '살인의 추억' 등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이번에는 1950년과 1974년을 연결하는 인물을 연기한다.박서준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 3년 만에 국내 영화로 돌아온다. 그가 맡은 준경은 연좌제에 묶여 승진과 출세길이 막힌 형사다. 실적이 절실한 상황에서 만섭이 던진 미끼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