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는 서두르지 않는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기보다 지도를 먼저 살피고, 혼자 앞서가기보다 동료 배우들과 함께 탈 배를 넓히는 쪽을 택한다. 23년째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지금도 후배들에게 배우고 연극 무대에서 성장한다고 말했다."연기도 어떻게 보면 유행과 흐름이 있어요. 제 패턴만 유지하기보다는 여러 세대가 하는 연기를 해내고 싶어요. 공연할 때도 후배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거든요. 혼자 잘한다고 작품이 잘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그런 진선규가 영화 '남편들'(감독 박규태)로 다시 한번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전남편과 현 남편이 공조하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액션 영화다. 진선규는 마약반 형사이자 시내(강한나 분)의 전남편 충식 역을 맡았다.진선규는 7년 전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으로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만큼 이번 작품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과거의 흥행은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냥 호재는 아니었다. 비교와 기대의 시선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진선규는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이면서도 부담을 내려놓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남편들'만의 스타일과 이야기가 확실히 있다고 생각해요. 관객들은 '극한직업'보다 재미있을 거라 기대할 수 있지만, 저는 작품에 맞는 연기와 캐릭터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어요. 부담을 떨쳐내려고 노력했죠."하지만 진선규의 이런 노력에도 작품의 연출이나 개연성 측면에서 완성도를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쉽다'는 평이 나오고 있
배우 김지석이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서 신종 마약 조직의 두목 역을 맡았다.김지석은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감독 박규태)에서 신종 마약 업계를 장악한 두목 마도준 역을 맡았다. 첨단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국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지능형 범죄자로 등장하며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선보였다.'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 충식(진선규 분)과 현 남편 민석(공명 분)의 예측불허 작전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극 중 마도준은 세련된 외형 뒤에 거친 기질을 지닌 인물로, 충식과 민석이 맞닥뜨리는 신종 마약 조직의 수장이다. 김지석은 액션과 감정 연기를 오가며 인물의 복합적인 면모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혜란(이다희 분)과의 관계는 마도준 캐릭터의 또 다른 축을 이룬다. 마도준은 비정한 범죄자의 모습과 아내를 향한 감정 사이에서 복합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서사를 만들어간다. 충식, 민석과의 대립 구도 역시 극 전개 과정의 한 축을 담당한다.김지석은 그동안 '동백꽃 필 무렵',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월간 집', '키스 식스 센스', '신병2' 등에서 로맨스와 코미디, 생활 밀착형 캐릭터를 주로 선보여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악역 캐릭터에 도전했다.김지석은 2024년 12살 연하 배우 이주명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주명은 최근 JTBC '신입사원 강회장'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공개 열애 이후에도 두 사람은 나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석은 '남편들'
'극한직업'으로 1000만 배우가 된 진선규와 공명이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감독 박규태)로 7년 만에 다시 만났다. 검증된 배우들의 만남에 적어도 이번 작품이 재미없는 영화는 아닐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기대는 처참하게 무너진다. 러닝타임 내내 웃었던 적이 한 번도 없다. 심지어 1.5배속으로 봤는데도 지루하다.'남편들'은 아내 시내(강한나 분)와 딸 연주(오은서 분)를 구하기 위해 나선 전남편과 현남편의 이야기를 그린다. 설정이 단순한 만큼 극본도 단순했다. 전남편인 충식(진선규 분)와 현남편인 민석(공명 분)이 극 내내 호들갑을 떨며 아내 구출 작전에 나서지만, 이야기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가장 큰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남편들'이 내세우는 웃음 코드 대부분이 너무 오래됐다. 올드한 말장난에 억지스러운 몸 개그. 한때 한국 코미디 영화에서 자주 사용되던 방식이다. 마치 2000년대 초반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웃겨야 하는 장면에서는 웃기지 않고, 진지해야 하는 장면에서는 진지하지 않다. 배우들은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한 듯하지만, 그 텐션을 받아줄 탄탄한 극본과 연출이 없다. 거기다가 혜란(이다희 분)의 남편 도준을 연기한 김지석은 캐릭터를 위해 5kg 벌크업까지 했다는데, 벌크업이 필요했던 이유를 짐작하기 어렵다.연기력으로 대한민국 연예계를 주름잡는 배우들이 한데 모였지만 억지스러운 연출의 방향 때문이었을까. 캐릭터들이 다소 과장된 톤에 맞춰져 있다. 대사도, 액션도 지나치게 크다. 영화라기보다는 뮤지컬이나 콩트를 보는 느낌이다.좋은 배우들이 모였다고 해서 대박 코미디가 만들어지는
배우 진선규가 '남편들'(감독 박규태)로 또다시 코미디 영화를 선보인 가운데, 천만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도 보여줬다.2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를 만났다.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전남편과 현남편이 힘을 모으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액션 영화다. 진선규는 마약반 형사이자 시내(강한나 분)의 전남편 충식 역을 맡았다.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1626만 관객수를 기록하며 한국 역대 흥행 영화 2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올해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흥행하며 3위로 밀려났다.'극한직업'에 출연한 진선규는 "그래도 코미디 장르 중에서는 1위"라고 변치 않는 자부심을 보여줬다. 그는 "밀려난 것에 대한 마음의 스크래치는 있지만 아직 3위 안에 있으니까 괜찮다"면서도 "거기서 4위로 내려가면 아쉬울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진선규는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지훈을 꼽았다. 그는 "박지훈의 강렬한 눈빛을 앞에서 느껴보고 싶다"고 고백했다.'남편들'은 지난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22일 넷플릭스 전 세계 영화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진선규가 출연 작품을 고를 때 아내 박보경의 조언을 듣는다고 밝혔다.2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감독 박규태)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를 만났다.영화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전남편과 현남편이 힘을 모으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액션 영화다. 진선규는 마약반 형사이자 시내(강한나 분)의 전남편 충식 역을 맡았다.진선규는 시나리오를 검토할 때 박보경의 의견을 물어본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먼저 읽어보고 아내한테 보여준다"며 "무슨 역할인지 이야기 안 하고 보여줬을 때 '이 역할이구나?'라고 할 때도 있고 '다른 배우들이 해도 좋을 것 같아'라고 얘기해주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 많이 공유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진한 로맨스 작품이 들어왔을 때는 어떻게 반응하냐는 질문에는 "그런 적이 별로 없다"며 "(박보경이) 그런 건 전혀 걱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 그런 작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머뭇거리다가 "작품에 필요하다면…"이라고 얼버무려 웃음을 자아냈다.'남편들'은 지난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22일 넷플릭스 전 세계 영화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진선규가 영화 '남편들'(감독 박규태)로 또다시 코미디 영화를 선보인 가운데,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꼬리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2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 출연한 배우 진선규를 만났다.'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힘을 합친 전남편과 현남편의 공조를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진선규는 마약반 형사이자 시내(강한나 분)의 전남편 충식 역을 맡았다.진선규는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이 크게 흥행하면서 당시 출연진과 다른 작품에서 만날 때마다 '극한직업'이 언급됐다. '남편들'도 공명과의 재회로 더욱 화제가 됐다. 영화가 '극한직업'과 비교되는 상황을 두고 진선규는 "어쩔 수 없이 비교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만의 스타일과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부담을 갖고 작업하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진선규는 '남편들'에 공명이 출연하는 점이 출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극한직업' 출연한 배우들이 나온다면 더 같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동희만 만나면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남편들'은 지난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22일 넷플릭스 전 세계 영화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이 작품 속 캐릭터들의 개성적인 헤어·메이크업 스타일에 담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유행을 반영한 다양한 스타일링은 극의 재미를 더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출연 배우의 약 98%가 가발을 착용했을 정도로 시대 분위기 반영과 캐릭터 구현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와일드 씽'은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해체된 후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작품 속 캐릭터들의 개성적인 헤어·메이크업 스타일은 또 다른 볼거리다.극 중 트라이앵글 멤버들은 활동 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스타일링으로 변화를 보여준다. 1집 활동 당시 현우(강동원 분)는 브릿지 칼단발, 상구(엄태구 분)는 펌 헤어스타일, 도미(박지현 분)는 원색 메이크업으로 신인 시절의 풋풋한 매력을 표현했다.반면 2집 활동 시기에는 음악 콘셉트에 맞춰 보다 강렬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멤버 전원이 스모키 메이크업을 더했고, 현우의 은발 헤어, 상구의 폭탄머리, 도미의 브레이드 헤어와 더듬이 앞머리 등으로 당시 유행했던 세기말 감성을 구현했다. 상구는 팀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는 설정에 맞춰 드레드 헤어와 포니테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최근 SNS 챌린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성곤(오정세 분)의 변신도 눈길을 끈다. 과거에는 당시 청춘스타들을 연상시키는 긴 단발머리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했고, 현재의 성곤은 거친 피부와 수염, 길고 덥수룩한 머리로 상반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오정세는 최성곤의 비주얼 변화에
배우 윤경호가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지난 19일 공개된 '남편들'에서 윤경호는 10년 전 한 지역을 주름잡던 마약조직 용강파 보스 김용강 역을 맡았다. 그는 배우 진선규, 공명, 이다희, 강한나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영화 초반 김용강은 출소 후 달라진 현실 앞에서 방황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자신의 자리를 차지한 새 마약조직의 두목 마도준(김지석 분)을 찾아가 협업을 제안했지만 냉대와 조롱만 돌아왔고, 이후 복수를 위해 체포된 마도준의 행방을 쫓으며 분주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후반부로 갈수록 김용강의 본색이 드러났다. 조직 재건을 위해 마도준은 물론 과거 자신을 체포했던 황충식(진선규 분)과 그들의 가족까지 위협하며 냉혹한 면모를 보여준 것. 특히 마도준의 마약 사업 핵심인 AI 프로그램 '나비'를 파괴하는 장면에서는 집요한 광기와 위압감을 동시에 그려냈다.이처럼 윤경호는 짠한 모습부터 서늘한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그동안 보여준 친근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결의 모습을 선보이며 새로운 얼굴을 각인시킨 가운데, 앞으로 어떤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윤경호는 지난 16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배우 박지훈과 유쾌한 케미를 보여주며 작품의 흥행을 이끈 바 있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글로벌 이벤트 시네마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Trafalgar Releasing)이 한국 법인 '트라팔가 코리아(Trafalgar Korea)'를 설립하고 아시아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선다. BTS, 블랙핑크, 세븐틴, 아이유 등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 실황 영화를 전 세계에 선보여온 트라팔가 릴리징은 이번 한국 법인 출범을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초대 아시아 콘텐츠 수급 총괄(Head of Acquisitions, Asia)으로는 하이브(HYBE) 출신 정서경 총괄이 합류했다.트라팔가 릴리징은 2018년 개봉한 'BTS: Burn The Stage The Movie'(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를 시작으로 글로벌 K-팝 공연 실황 영화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BTS: Yet To Come in Cinemas'(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개봉 당시 글로벌 공연 실황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후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CINEMAS'(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인 시네마),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CINEMAS'(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 'ATEEZ WORLD TOUR [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IN CINEMAS'(에이티즈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시네마), 'IU CONCERT : THE WINNING'(아이유 콘서트 : 더 위닝) 등 다양한 K-팝 공연 실황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이번 한국 법인 설립은 아시아 콘텐츠 시장에 대한 트라팔가 릴리징의 투자 확대와 함께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콘텐츠 제작사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력 범위를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과 현지 파트너십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트라팔가 코리아의 첫 임직원으로는 하이브 출신 정서경 총괄이
영화 '토이 스토리5'(감독 앤드류 스탠튼)가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와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토이 스토리5'는 일일 관객 수 28만 7038명, 누적 관객 수 87만 2553명을 기록하며 개봉 이후 5일 연속 1위를 차지했다.'토이 스토리5'는 보니의 새 친구가 된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위기를 마주한 제시, 우디, 버즈 등 장난감들이 다시 뭉쳐 여정을 함께하는 이야기다.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군체'는 이날 하루 동안 6만 3121명을 추가하면서, 누적 552만 7525명을 기록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다.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김신록, 신현빈이 출연했다.박스오피스 3위는 '와일드 씽'이 차지했다. 일일 관객 수는 4만 5799명, 누적 관객 수는 110만 567명이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 배우 강동원, 박지현, 엄태구, 오정세가 주연을 맡았다.22일 오전 9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토이 스토리5'가 21.8%로 1위이다. 2위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신민아 주연 스릴러 '눈동자'(감독 염지호)로, 예매율은 16.3%이다. 이어 3위는 '슈퍼걸'(크레이그 질레스피)로, 예매율 예매율 12.9%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영화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 기준 '와일드 씽'은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 영화는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던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해체됐다가 20년 만에 재기의 기회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와일드 씽'은 할리우드 영화들의 공세 속에서도 '군체'와 함께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 자리를 지키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와일드 씽'은 개봉 전후로 온·오프라인에서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일찍이 공개된 트라이앵글(강동원, 엄태구, 박지현)의 'Love is' 뮤직비디오는 누적 조회수 414만 회(6월 19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기준)를 돌파했다. 영화 관련 영상과 무대 클립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영화 삽입곡들은 멜론 HOT100 차트에 랭크되는 등 뜻밖의 성과도 거뒀다. 스타들 사이에서 최성곤(오정세 분)의 '니가 좋아' SNS 챌린지도 유행하고 있다. 류승룡, 이성민, 김선호, 박보검, 트와이스 나연, 에스파 윈터, 아이브 장원영,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양세찬, 허경환, 셰프 최강록, 야구선수 곽빈 등 유명인들이 동참했다.'와일드 씽'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영화 '토이 스토리'는 1995년 첫 컴퓨터 그래픽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세상에 등장했다. 31년째인 올해 다섯번째 시리즈가 나왔다. 부모와 함께 토이스토리1을 보던 그 세대가 이젠 자녀의 손을 잡고 '토이스토리5'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장난감을 둘러싼 이야기도 달라졌다.'토이 스토리5'는 개봉 초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17일 개봉 첫날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데 이어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 15만 명을 돌파했다. '토이 스토리4'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지만 관심은 여전하다. 예고편을 보면 '토이 스토리5'는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존재의 위기를 맞은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이들의 시선은 더 이상 장난감이 아닌 전자기기로 향한다. 제시를 비롯한 장난감들은 새로운 시대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필요를 고민하게 된다.인상적인 것은 세월의 흔적을 장난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방식이다. 우디는 배가 나오고 머리가 벗겨졌다. 한때 최첨단 장난감이었던 버즈는 페어링할 수 없는 구세대 장난감이다. 제시 역시 오랜 시간 동안 세 명의 주인을 거치며 낡은 장난감이 됐다. 30년간 관객이 지나온 긴 시간이 장난감에도 고스란히 축적돼 있다.'토이 스토리5'는 현 세대의 변화도 날카롭게 포착한다. 아이들은 이제 전자기기에 몰두한다. 보니 역시 전자기기에 빠져든다.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풍경이다. 하지만 영화는 전자기기를 무조건 악역으로 규정하거나 단순히 "옛날이 좋았다"는 식으로 흐르지 않는다.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장난감들의
신민아는 임신설, 혜리는 몸매 지적에 시달렸다. 체형 변화와 의상만으로 여성 연예인의 몸을 평가하는 시선이 반복되면서 과도한 외모 검증 문화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신민아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눈동자' VIP 시사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관객들을 만났다. 결혼 후 복귀작인 '눈동자'에서 1인 2역에 도전하는 만큼 개봉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신민아는 영화 홍보를 위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이후 SNS에서는 이전보다 살이 오른 것 같다며 임신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민아의 임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알려졌다.신민아가 임신설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디즈니+ 홍콩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에도 통이 넓은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되자 임신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에도 의상과 사진 각도를 근거로 한 추측이 이어졌으나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선을 그었다. 신민아는 지난해 12월 배우 김우빈과 결혼했다. 영화 '눈동자'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혜리 역시 최근 몸매와 관련한 논란으로 화제가 됐다. 혜리는 팬미팅에서 몸에 밀착되는 의상을 입은 뒤 일부 누리꾼로부터 배가 나와 보인다는 무례한 관심을 받았다. 이에 혜리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우리 모두 그대로의 우리가 아름다운 거다. 왜 꼭 날씬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팬들이 원한다면 애써보겠다"고 말했다.신민아를 향한 임신설이 다시 불거지자 SNS에서는 여성 연예인의 외모와 체형 변화에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누군가를 향한 사랑과 집착이 뒤엉킨다. 시력을 잃어가는 인물의 불안은 제한된 시야와 예민한 사운드로 확장되고, 배우 신민아의 눈빛은 그 긴장을 끝까지 붙든다.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초반 전개는 몰입을 이끌지만, 반전 이후의 흐름은 호불호를 남긴다. 영화 '눈동자'(감독 염지호)다.'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서진(신민아 분)이 쌍둥이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겪으면서 시작된다. 서진은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실체와 마주한다. 서진의 시야가 흐릿해질수록, 감춰져 있던 진실은 점차 선명해진다.오프닝 시퀀스는 영화의 방향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시력을 잃어가는 서진의 두려움을 감각적으로 보여주고, 방을 가득 채운 눈동자 사진과 붉은 조명은 작품 전반에 깔린 불안을 각인시킨다. 서진의 작업실까지 침입하는 스토커 현민(이승룡 분)은 초반부터 압박감을 형성하며 긴장의 축을 세운다.시청각적 연출도 눈에 띈다. 서진의 시야가 흐릿해질 때마다 화면 역시 뿌옇게 변하고, 관객은 인물의 답답함과 초조함을 함께 체감하게 된다. 시력이 약해지는 대신 청각이 예민해지는 설정은 사운드를 통해 구현된다. 작은 소리에도 신경이 곤두서는 순간들이 이어지며 장르적 긴장감을 높인다.영화의 중심에는 1인 2역으로 극을 끌고 가는 신민아가 있다. 그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러닝타임 내내 서진의 불안과 절박함을 설득한다. 한쪽 눈동자 위치를 움직이거나, 눈에 붕대를 감은 채 맨발로 빗길을 달리는 장면에서는 인물의 공포와 생존 본능을 몸으로 밀어붙인다.이승룡과 김남희의 존재감도 분명하다. 이승룡은 서진을 향한 맹목적인 집착을 광
공개 열애 중인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공식 행사에 함께 참석한다.쇼박스는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영화 '군체'의 GV(관객과의 대화) 일정을 공개했다. 공개된 일정에 따르면 오는 1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되는 GV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구교환, 이옥섭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특히 13년째 공개 열애 중인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한 행사에 함께 참석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선후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영화 '4학년 보경이', '메기' 등 여러 작품에서 함께 작업하며 연인이자 동료 창작자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한편 구교환은 '군체'에서 서영철 역을 맡아 열연했다. '군체'는 의문의 감염 사태로 고립된 공간에서 생존자들이 진화한 감염자들과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는 지난 13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박주원 텐아시아 기자 pjw00@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