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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요한 "잘해야 본전, 못하면 평생 놀림거리"…'타짜4' 앞둔 솔직한 심경 [인터뷰①]

    변요한 "잘해야 본전, 못하면 평생 놀림거리"…'타짜4' 앞둔 솔직한 심경 [인터뷰①]

    배우 변요한이 국내 대표 범죄 오락 영화 '타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며 느꼈던 거대한 부담감과 진솔한 고민을 털어놨다.1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의 주연 배우 변요한을 만났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허영만 화백의 대표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이어져 온 '타짜' 시리즈의 공식적인 마지막 작품다.작품은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을 거둔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오랜 친구이자 동업자 박태영(노재원 분)이 배신과 복수로 얽힌 채 글로벌 도박판에서 목숨을 건 승부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변요한은 타고난 운과 승부 감각을 지닌 장태영 역을 맡았다. 가장 믿었던 절친에게 배신당해 죽음의 문턱까지 내몰렸다가, 포커의 세계에 입문해 처절한 복수의 판을 짜는 인물이다.  완성된 영화를 본 변요한은 "최선을 다해서 찍었다. 그게 내 진심이자 최선이었다"며 "나머지 평가와 반응은 관객들에게 온전히 맡기고 싶다. 지금은 속이 후련하다"고 말문을 열었다.한국 영화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해야 했던 만큼, 출연을 결심하기까지 고민도 깊었다. 변요한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두려웠던 순간도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피하면 시간이 흘러 내 자신이 너무 비겁하게 느껴질 것 같아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솔직히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평생 놀림거리'라고 생각했다"며 "시리즈를 종결지을 때 대중은 더 큰 재미를 원하지 않나. '재미없게 만들었다'는 놀림을 받지 않기 위해 그 두려움을 직면

  • '오디세이' 천만 찍고도 독주…40일 연속 1위 '역대급 기록'

    '오디세이' 천만 찍고도 독주…40일 연속 1위 '역대급 기록'

    영화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천만 관객 돌파 이후에도 흥행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인터스텔라'를 넘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데 이어 40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 6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까지 달성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지난 8월 5일 개봉한 이후 9월 13일까지 단 하루도 정상을 내주지 않고 40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이로써 '오디세이'는 각각 35일 연속 정상을 지킨 '아바타: 물의 길'과 '스즈메의 문단속'을 넘어 2010년 이후 국내 개봉 외화 가운데 최장기간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작품이 됐다.주말 극장가에서도 독주가 이어졌다. '오디세이'는 개봉 6주차 주말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44만903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주 연속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앞서 '오디세이'는 지난 11일 '인터스텔라'의 국내 누적 관객수를 넘어서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국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미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개봉 7주차에 접어들어서도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오디세이'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이창동, 베니스 은사자상 수상…"황금사자 아니라 실망? 난 이걸로 충분"

    이창동, 베니스 은사자상 수상…"황금사자 아니라 실망? 난 이걸로 충분"

    이창동 감독이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으로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뒤 "황금사자가 아니어서 실망하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이걸로 충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4년 만에 베니스를 찾은 그는 수상 자체보다 영화를 처음 만난 관객들의 표정과 반응이 더 중요했다고 강조했다.'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첫 영화제 일정을 마쳤다. 이창동 감독은 시상식과 기자회견을 마친 뒤 토론토국제영화제로 출발하기에 앞서 수상 소감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24년 만에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찾은 이 감독은 "이렇게 은사자상을 타게 됐는데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황금사자가 아니어서 실망하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이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에게는 수상 결과 못지않게 관객과의 첫 만남이 중요했다. 이 감독은 "이 상도 상이지만 이번에 베니스에서 '가능한 사랑'을 처음 공개하고 처음 관객과 만나는 것"이라며 "영화를 본 관객들의 표정과 얼굴, 그분들과 감정이 오고 가는 느낌이 저에게 아주 큰 힘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배우들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배우들은 토론토국제영화제 일정으로 시상식보다 하루 이틀 먼저 이동해 베니스 수상의 순간을 함께하지 못했다.이 감독은 "배우들이 이번에 시상식에 같이 있지 못해서 섭섭하다"며 "배우들이 토론토에서 동영상을 통해 시상식을 봤나 보다. 매우 기뻐했고 저하고 문자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준 앙상블은 많은

  • '타짜4', 전작 안 봤어도 문제없다…앞선 3편과 연결고리 끊은 마지막 판

    '타짜4', 전작 안 봤어도 문제없다…앞선 3편과 연결고리 끊은 마지막 판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가 앞선 세 편과 연결고리를 끊은 새로운 이야기로 20년간 이어진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화투 대신 포커, 국내를 넘어 일본과 베트남까지 확장된 무대를 내세워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승부를 펼친다.'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앞선 세 편과 전혀 다른 이야기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1편 '타짜'와 2편 '타짜: 신의 손', 3편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물과 사건이 서로 맞물리며 하나의 세계관을 이뤄왔다. 이번 작품은 독립된 이야기로 출발한다. 앞선 시리즈를 보지 않은 관객도 이번 작품만으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야기를 구성하는 재료도 달라졌다. 기존 시리즈를 상징했던 화투가 아닌 포커를 전면에 내세웠고, 무대 역시 서울을 넘어 일본과 베트남까지 넓어졌다.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정상에 오른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의 관계가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한때 친구였던 두 사람의 우정과 배신, 복수를 글로벌 도박판 위에서 풀어낸다.원작자 허영만 작가는 원작 '타짜' 4부 '벨제붑의 노래'를 자신의 시리즈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로 꼽은 바 있다. 1편 '타짜'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 역시 과거 4편을 먼저 만들지 않고 왜 1편부터 만드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4부의 재미와 긴장감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20년을 이어온 영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만큼 무대와 등장인물의 규모도 커졌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을 오가며 각국의 인물들이 하나의 도박판에 모인다. 변요한과 노재원을 비롯해 미요시 아야

  • 구교환, 평범한 취준생→죽을수록 초인 된다…'부활남' 9월 30일 개봉

    구교환, 평범한 취준생→죽을수록 초인 된다…'부활남' 9월 30일 개봉

    배우 구교환이 죽을 때마다 강해지는 취준생으로 변신한다.영화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작품에서는 죽음을 반복할수록 달라지는 석환의 모습이 단계적으로 그려진다. 처음에는 별다른 능력이 없던 평범한 취준생이지만 부활을 거듭하면서 감각과 스피드, 힘, 회복력까지 차례로 강해진다.석환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무리에게 제대로 저항조차 하지 못한 채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72시간 뒤 다시 살아난 석환에게 이전에는 없었던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날아다니는 파리를 한 번에 잡아낼 만큼 감각이 예민해지고 눈앞으로 날아오는 공격을 피할 정도로 움직임도 빨라진다. 처음 자신을 공격한 상대에게 제대로 반격하지 못했던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이다.부활이 반복되면서 변화는 더욱 커진다. 힘과 회복력이 강해지면서 강한 공격을 받아도 쉽게 쓰러지지 않고 빠르게 몸을 회복한다. 가벼운 도약만으로 먼 거리를 뛰어넘는 등 평범한 사람의 범위를 넘어서는 신체 능력도 갖게 된다.이에 따라 석환의 액션도 단계적으로 달라진다. 처음에는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데 급급하지만 점차 빨라진 스피드와 강해진 힘을 이용해 직접 상대를 몰아붙인다. 죽음과 부활이 반복될수록 석환이 사용할 수 있는 액션의 범위 역시 넓어진다.신체 능력뿐 아니라 외형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석환은 부활을 거듭할수록 머리카락이 점차 붉게 변한다. 평범했던 취준생이 강한 힘을 가진 인물로 변해가

  • 유해진, 30년 연기 인생 돌아보다 눈시울 붉혔다…"수고했다고 말해주고파" ('암살자들')[TEN인터뷰]

    유해진, 30년 연기 인생 돌아보다 눈시울 붉혔다…"수고했다고 말해주고파" ('암살자들')[TEN인터뷰]

    "백상에서 제가 상을 받았을 때 다른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줘서 고마웠어요. 그렇게 같이 기뻐해 주는 건 오랜 시간 같이 시간을 보내왔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 사람의 과거를 아니까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라고 생각해 주시는 게 아닐까요?"인터뷰 내내 유쾌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이던 유해진이 눈시울을 붉힌 순간이었다. 단역으로 시작해 조연을 거쳐 주연으로 자리 잡기까지 어느덧 데뷔 30년 차가 된 그에게 사람들의 축하는 남다르게 다가온 듯했다.그런 유해진이 오는 23일부터는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로 관객을 만난다.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사건의 배후와 진실을 파헤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은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경찰 철구 역을 맡았다. 그는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 진실이 무엇인지 등 여전히 남아있는 물음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해진은 시대극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배우다. 그는 작품에 잘 녹아드는 비결로 외모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아주 간단하죠. 외모예요. 사실 되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의상이나 분장에서 큰 고민을 안 하죠. 하하."박해일은 극 중 사회부 부장기자 재환으로 등장해 유해진과 많은 부분 호흡을 맞춘다. 유해진은 박해일에 대해 "뭐든지 놓치지 않으려는 눈빛이 너무 좋다. 내가 갖지 못해서 부러워하는 것 중 하나"라고 칭찬했다.이민호는 재환의 후배 기자 영일로 출연한다. 그 역시 사건 현장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 인물이다. 유해진은 "현장에서 느껴지는 이민호의 에너지가 좋았다"

  • '정마담' 김혜수 벽 20년째…'타짜4', 미요시 아야카로 새 판 짰다 [TEN피플]

    '정마담' 김혜수 벽 20년째…'타짜4', 미요시 아야카로 새 판 짰다 [TEN피플]

    치열한 수싸움 속에서도 '타짜' 시리즈의 또 다른 변수는 테이블 곁에 앉은 여성 캐릭터에게서 나왔다. 20년 만에 시리즈 피날레를 알린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이하 '타짜4', 감독 최국희)는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를 새로운 히로인으로 내세우며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판의 흐름을 좌우했던 역대 여성 캐릭터의 계보 속에서 일본 배우의 기용은 익숙한 공식을 비튼 선택이다.'타짜' 시리즈에서 여성 캐릭터는 매 시즌 빼놓을 수 없는 주요 관전 포인트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인물은 단연 1편 '타짜'(2006)의 정마담이다. 김혜수는 "나 이대 나온 여자야"라는 명대사와 함께 관능미와 서늘한 비정함, 판을 설계하는 영민함까지 갖춘 정마담을 완성했다. 남성 타짜들 사이에서도 자신의 욕망과 판단으로 판을 움직였다는 점에서 한국 영화의 대표적인 팜므파탈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정마담의 인상이 워낙 강했던 만큼 후속편의 여성 캐릭터들은 끊임없이 그와 비교됐다. '타짜-신의 손'(2014)은 신세경의 허미나와 이하늬의 우사장이라는 투톱 카드를 꺼내 들었다. 허미나는 당돌한 배짱과 거침없는 성격으로 대길과 호흡했고, 우사장은 화려하고 매혹적인 이미지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두 캐릭터 모두 정마담처럼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판을 설계하는 인물로까지 확장되지는 못했다.'타짜: 원 아이드 잭'(2019)에서는 여성 캐릭터의 존재감이 한층 더 약해졌다. 마돈나 역의 최유화는 미스터리와 유혹을 담당했고 영미 역의 임지연은 팀 플레이 속 활력을 더했지만, 두 인물 역시 서사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기보다는 기능적

  • '타짜4' 이번엔 국힙이다…변요한·노재원 노래하고 스윙스는 랩

    '타짜4' 이번엔 국힙이다…변요한·노재원 노래하고 스윙스는 랩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가 이번에는 '국힙'으로 변신했다.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문지훈이 엔딩크레딧 곡을 재해석한 'LOYALTY'를 직접 부르며 영화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는 첫 한국 영화 출연에 이어 한국어 가창도 소화했다.공개된 'LOYALTY' 뮤직비디오에는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문지훈(스윙스)의 녹음 현장과 영화 장면, 촬영 현장 메이킹이 함께 담겼다. 배우들이 녹음에 집중하는 모습부터 카메라 안팎을 오가는 스태프들의 모습까지 영화 제작 현장을 엿볼 수 있다.'LOYALTY'는 물러설 곳 없는 승부에 모든 것을 거는 마음을 담은 곡이다. 겁을 먹으면 끝나는 게임이라는 내용과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올인한다는 후렴이 반복된다. 판을 뒤집어 운명을 뒤집겠다는 가사는 영화 속 인물들이 뛰어드는 승부와 맞닿아 있다.변요한과 노재원은 담담한 음색으로 각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했고, 문지훈은 랩으로 곡의 속도감을 끌어올렸다. 미요시 아야카는 한국어 가사 후렴을 맡았다. 첫 한국 영화에 출연한 데 이어 한국어 노래에도 도전한 셈이다. '타짜4'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온 문지훈은, 래퍼 스윙스로 활동해온 본업의 면모를 보여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특유의 랩과 플로우로 곡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오랜만에 '래퍼 스윙스'의 모먼트를 엿보게 한다.영화의 대사와 분위기를 힙합으로 옮겨온 점도 눈길을 끈다. 1편부터 이어져온 '타짜' 시리즈 특유의 말맛을 랩과 결합해 마지막 편만의 색깔을 더했다.'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 유해진, 이민호 반전 성격에 놀랐다…"아주 잘생긴 양동생" ('암살자들')[인터뷰③]

    유해진, 이민호 반전 성격에 놀랐다…"아주 잘생긴 양동생" ('암살자들')[인터뷰③]

    배우 유해진이 이민호의 반전 성격을 언급했다.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을 만났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다룬다. 유해진은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경찰 철구 역을 맡았다. 이민호는 철구처럼 현장을 목격한 기자 영일을 연기했다.유해진은 이민호에 대해 "지금까지 스타인 줄만 알았다. 만난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이후 회식 자리에서 본 이민호의 모습에 놀랐다. 그는 "누군가 너무 친근하게 '선배님' 하길래 봤는데 이민호였다"며 "그 느낌이 좋더라. 인간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유해진은 현장에서 느껴지는 이민호의 에너지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민호는) 보는 눈이 매서운 것 같고 되게 똑똑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민호는 아주 잘생긴 양동생"이라며 "동생이라고 하면 안 될 것 같고 서양 동생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 유해진 "박해일, '뭐가 그렇게 심각할까' 싶었는데…이제는 친근감 들어" ('암살자들')[인터뷰②]

    유해진 "박해일, '뭐가 그렇게 심각할까' 싶었는데…이제는 친근감 들어" ('암살자들')[인터뷰②]

    배우 유해진이 박해일과의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을 만났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다룬다. 유해진은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경찰 철구 역을 맡았다. 기자 재환 역을 맡은 박해일과는 극 중에서 오랜 기간 친분을 이어온 관계로 나온다.유해진은 박해일과 인물들의 과거 서사에 대한 논의를 나눴는지 묻는 말에 "구체적으로 주고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박해일은 상당히 진지한 사람"이라며 특유의 신중한 태도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하면 '그냥 오래전부터 아는 걸로 해. 여기(대본)에 나와 있잖아'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유해진은 예전에는 박해일 특유의 진중한 모습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런 모습이 재밌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벼운 질문을 해도 생각을 오래 한다"며 "'뭐가 그렇게 심각할까'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제는 친근감이 든다. 같이 홍보할 때 재밌다"고 말해 애정을 나타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 유해진 "박지훈, 안 부르면 서운할까 봐 문자했는데…바로 '갑니다' 답장" ('암살자들')[인터뷰①]

    유해진 "박지훈, 안 부르면 서운할까 봐 문자했는데…바로 '갑니다' 답장" ('암살자들')[인터뷰①]

    배우 유해진이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VIP 시사회에 초대한 사람들을 공개했다.11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을 만났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다룬다. 유해진은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경찰 철구 역을 맡았다.유해진은 제천영화제에서 장항준 감독을 만났을 때 했던 대화를 회상했다. 그는 "장항준 감독이 예고편을 보고 '해발아, 잘 될 것 같다'고 했다"며 "홍보에 도움 될 수 있는 거 있으면 말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은희 작가도 보고 싶어 한다더라 '은희가 그런 얘기 잘 안 하거든? 근데 이번 거 너무 보고 싶어 해'라고 해서 VIP 시사회 때 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유해진은 VIP 시사회 때 박지훈과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에서 아들로 출연했던 김민도 초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훈이가 바쁜 걸 잘 알고 있는데 이야기를 안 하면 서운해할 것 같아서 문자 보냈다"며 "바로 '갑니다'라고 답장이 왔다"고 털어놨다.'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 홍상수♥김민희, '눈 둘 데가 없네' 이름값 제대로…세상 시선 신경 안 쓰는 '한량 모드'

    홍상수♥김민희, '눈 둘 데가 없네' 이름값 제대로…세상 시선 신경 안 쓰는 '한량 모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또 한 번 신작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새 영화 제목은 '눈 둘 데가 없네'로, 독특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김민희는 출연뿐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렸으며, 이 작품으로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까지 품에 안았다.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감독 홍상수)가 오는 10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영화다.'눈 둘 데가 없네'는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돼 감독상과 최우수 연기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은 김민희다.홍상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제작과 각본, 감독, 촬영, 녹음, 편집, 음악을 맡았다. 김민희는 배우로 출연하는 동시에 제작실장로 참여했다. 최명길,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도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공개된 국내 포스터에는 김민희가 해먹에 몸을 기댄 채 두 눈을 감고 누워 모습이 담겼다. 마치 한량처럼 느긋한 자세로 세상 걱정 하나 없어 보이는 편안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갈색 외투에 짙은 녹색 목도리를 두른 김민희의 자연스러운 모습 위로 '눈 둘 데가 없네'라는 제목이 크게 자리해 시선을 끈다. 꾸밈을 최소화한 듯한 김민희의 편안한 표정과 일상의 한순간을 포착한 듯한 구도가 홍상수 감독 특유의 담백한 분위기를 담아낸다.공개된 이미지에는 김민희가 해먹에 몸을 깊숙이 기댄 채 두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갈색 외투에 짙은 녹색 목도리를 두른 그는 마치 한량처럼 느긋한 자세로 세상 걱정 하나 없어 보이는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런 김민희의 모습 위로 '눈

  • 변요한·노재원 목숨 건 홀덤 승부…'타짜4', 20년 프랜차이즈의 쇼다운 [TEN리뷰]

    변요한·노재원 목숨 건 홀덤 승부…'타짜4', 20년 프랜차이즈의 쇼다운 [TEN리뷰]

    화투장을 쪼개던 손맛이 글로벌 홀덤 판으로 옮겨붙었다. 2006년 조승우의 전설적인 명승부로 포문을 열었던 '타짜' 유니버스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 이하 '타짜4')로 20년 만에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피날레답게 판부터 크게 벌였다. 칙칙한 비닐하우스를 벗어나 베트남과 일본을 넘나들고, 국적을 달리하는 꾼들까지 판에 뛰어든다. 무대도 판돈도 커졌지만 시리즈 특유의 쫀쫀한 심리전과 인간 욕망의 밑바닥을 들여다보는 재미는 놓치지 않았다.오는 23일 개봉하는 '타짜4'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을 성공시킨 두 절친의 야망과 복수에서 비롯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름이 같은 장태영(변요한 분)과 박태영(노재원 분)은 의기투합해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부와 명예를 거머쥔다. 하지만 타고난 천재성과 기막힌 운까지 갖춘 장태영을 시기한 박태영이 그를 배신하면서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뒤틀린다.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장태영은 가까스로 살아남아 전설의 포커 플레이어 밑에서 수련하며 복수의 날을 기다린다.영화는 달라진 도박판의 풍경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 하우스에 모여 화투를 치던 시대를 지나 코인과 온라인 카지노가 익숙해진 현재의 풍경을 담았다. 가상자산과 모니터 너머로 거액이 오가며 승부의 속도는 빨라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결국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마주 앉는다. 상대의 눈빛과 호흡, 미세한 표정까지 읽어야 하는 고전적인 심리전이 디지털 시대의 도박판과 맞물리면서 '타짜'다운 긴장감을 만들어낸다.벼랑 끝에 몰린 장태영이 만나는 인물은 전직 포커 플레이어 곽동욱(조우진 분)이다. 이때 '타짜' 시리

  • 비주얼·연기력·목소리까지 다 가졌다…정해인, 대체 못하는 게 뭐야 ('아가미')

    비주얼·연기력·목소리까지 다 가졌다…정해인, 대체 못하는 게 뭐야 ('아가미')

    배우 정해인이 영화 '아가미'에서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영화 '아가미'는 깊은 물속에 던져진 뒤 아가미가 생긴 아이 곤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정해인은 삶의 끝에서 다시 숨쉬기 위해 아가미가 생겨난 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차분한 목소리와 호흡으로 곤의 외로움과 불안, 타인을 경계하던 인물이 점차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했다.앞서 정해인은 개봉 전 진행된 프리미어 무대인사에서 "저의 필모에 '아가미'라는 소중한 작품이 생겼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낯설고 어색하기도 했는데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정말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가미'는 신비롭고 몽환적이고 따뜻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다. 기대 많이 하고 관람해 주셔도 좋다"고 작품을 소개했다.정해인은 지난 8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에 이어 '아가미'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엿같은 사랑'은 공개 이후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으며 5주 연속 글로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이번에는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처음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정해인은 2027년 공개 예정인 티빙 '러브 바이러스'에도 출연한다.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 빨간 머리 구교환, 취업은 못했는데 죽을수록 세진다…살아날수록 강해지는 괴력 ('부활남')

    빨간 머리 구교환, 취업은 못했는데 죽을수록 세진다…살아날수록 강해지는 괴력 ('부활남')

    구교환이 죽을수록 강해지는 취준생으로 변신한다.영화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석환은 평범한 일상을 꿈꾸던 취업준비생이지만 예기치 못한 죽음을 겪은 뒤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된다. 단순히 살아나는 데 그치지 않고 부활을 거듭할수록 신체 능력까지 강해진다.처음에는 갑자기 생긴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지만 죽고 살아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달라진다. 상대를 순식간에 무장해제시키거나 벽이 부서질 정도로 강하게 부딪힌 뒤에도 다시 일어난다. 야구 배트를 이용한 액션과 맨몸 격투도 선보인다.석환을 쫓는 블랙 역은 신승호가 맡았다. 블랙은 다른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지만 유일하게 석환에게는 능력이 통하지 않는다. 결국 직접 석환을 추격하면서 두 사람의 대결이 시작된다. 구교환과 신승호가 정면으로 맞붙는 격투 장면도 등장한다.강기영은 석환을 돕다가 함께 추격당하게 되는 영하를 연기한다. 특별한 능력이 없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추격 과정에서 예상 밖의 운전 실력을 발휘한다. 여러 대의 차량을 피해 달아나는 카체이싱 장면을 소화했다.액션의 무대도 다양하다. 호텔과 시장 골목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지고 성당에서도 전투가 이어진다. 맨몸 격투부터 야구 배트를 이용한 액션, 카체이싱, 총격전 등을 한 작품에 담았다.특히 이번 작품에서 구교환은 와이어 액션을 비롯해 여러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실제 촬영이 어려운 장면에서는 구교환의 몸을 3D 스캔해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