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셋째 날을 맞았다. 배우 김고은, 김민하, 김도연을 비롯해 감독 나홍진과 알폰소 쿠아론, 배우 판빙빙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8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경쟁 부문 초청작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오전 9시 '일요일 다음날'(감독 가토 다쿠야)을 시작으로 '사토코는 언제나'(감독 오키타 슈이치), '처음 만난 외로움'(감독 구유) 기자회견이 차례로 열린다. 오전 11시에는 알폰소 쿠아론과 호나스 쿠아론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한다.영화의전당 루프씨어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된다. 첫 순서는 영화 '도라'로, 정주리 감독과 배우 김도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최종면접'의 김정훈 감독과 배우 조이현, 김재원, 강유석, 배강희가 관객들과 만난다. 낮 12시에는 'BIFF의 발견, 빛나는 신예' 행사에 김도연이 다시 참석한다.오후에도 다양한 무대인사가 이어진다. '자필'(감독 홍성민), '여전히 찬란하게'(감독 송일곤), '자바의 사계절'(감독 카밀라 안디니), '아름다운 초저녁달'(감독 타케무라 켄타로)이 연이어 관객과 만난다.오픈 토크도 이어진다. 오후 2시에는 '사피엔스'의 이후빈 감독과 배우 정성일, 유재명, 류현경이 참석한다. 오후 3시에는 '꿀알바'의 김다민 감독과 한준희 기획총괄, 배우 김민하, 최현욱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영화계 거장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도 마련됐다. 오전 11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는 '나홍진, 그가 곧 장르'가 진행된다. 낮 12시 30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가 14년에 걸쳐 다섯 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가운데 각별한 우정을 보여줬다. 7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 초청된 영화 '베드포드 파크'(감독 스테파니 안)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스테파니 안 감독과 배우 손석구, 최희서가 참석했다.'베드포드 파크'는 한국계 미국인 2세 오드리(최희서 분)가 어머니의 교통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입양아 출신 일라이(손석구 분)를 만나 서로의 상처를 발견하고 교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최희서는 "손석구는 가장 친한 동료"라며 "'베드포드 파크'가 다섯 번째로 같이 하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손석구는 최희서를 자신의 배우 생활에 큰 영향을 준 동료로 언급하며 "희서가 시키면 다한다"고 말했다.두 사람은 2012년 최희서가 연출한 단편영화 '난자완스'를 통해 처음 만났다. 손석구는 당시 해당 작품의 오디션을 봤다. 두 번째 작품은 2014년 공개된 단편영화 '접점'이다. 손석구는 훗날 자신의 초기 필모그래피 가운데 이안 감독에게 보여주고 싶은 작품으로 '접점'을 꼽을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같은 해에는 연극 '사랑이 불탄다'를 함께 만들었다. 최희서는 제작·연출과 여자 주인공을, 손석구는 미술감독과 남자 주인공을 맡아 5일간 공연했다. 이후 두 사람은 9년 만인 2023년 연극 '나무 위의 군대'로 다시 한 무대에 섰다. 손석구가 신병을, 최희서가 두 병사의 곁을 지키는 신비로운 존재인 여자를 연기했다. 당시 최희서는 "'언젠가 연극을 같이 하자'고 계속 이
배우 한선화가 화려한 드레스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섰지만, 과한 스타일링이 오히려 아쉬움을 남겼다.한선화는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한선화는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감독 김종관)의 주역으로 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했다.한선화는 화려하게 반짝이는 미니드레스를 선택했다. 목을 감싸는 높은 네크라인부터 반소매, 치마 끝까지 반짝이는 소재가 이어졌다. 여기에 화려한 장식의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시선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화려한 장식이 한선화보다 먼저 눈에 들어온다는 점은 아쉬웠다. 드레스 전체를 빼곡하게 채운 반짝이는 소재에 슈즈까지 장식이 더해지면서 시선이 분산됐다. 여기에 목과 팔을 모두 감싸는 디자인은 다소 답답하고 올드한 인상을 주면서 배우 본연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창작은 창작"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지난 6일 개막식 기자회견에서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답변을 제지했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7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경쟁 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심사위원장 장이머우 감독을 비롯해 비간 감독, 정주리 감독,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 이시카와 케이 감독, 쩐 티 빅 응옥 프로듀서, 배우 최희서가 참석했다.현장에서는 최근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과 관련해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창작의 자유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장이머우 감독은 "'암살자(들)'을 보지 못했지만, 관련 이야기는 들었다"며 "창작은 창작이다. 꼭 진실이나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진실 역시 무엇이 진실인지를 두고 논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장이머우 감독은 "역사를 영화로 만드는 것은 예술이라는 형식을 통해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객마다 영화를 받아들이는 방식과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이러한 점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하루 전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지난 6일 열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는 김종관 감독과 '암살자(들)'에 특별출연한 심은경을 향해 관련 질문이 나왔다. 그러나 당시 모더레이터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개막작에 집중해 달라는 취지로 답변하며 '암
배우 양자경이 이창동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7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양자경 기자회견이 진행됐다.양자경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영화인을 묻는 말에 이창동 감독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가능한 사랑'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과도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양자경은 2010년 영화 '검우강호'(감독 수차오핀·오우삼)에서 정우성과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그는 "K팝과 한국 음식, 한국 사람들을 정말 좋아한다"며 "꼭 한국 작품도 협업을 하고 싶다"며 바람을 내비쳤다.양자경은 지난 6일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2026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마련한 특별기획 프로그램 '모든 시간 모든 곳의 양자경'에서는 '검우강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산디와라'와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까지 총 네 편을 선보인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부산=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정주리 감독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해 창작자로서 위축된다고 털어놨다.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경쟁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심사위원장 장이머우 감독을 비롯해 비간 감독, 이시카와 케이 감독, 정주리 감독, 배우 사말 예슬라모바와 최희서, 쩐 티 빅 응옥 프로듀서가 참석했다.현장에서는 최근 '암살자(들)'을 두고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 창작의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다음 소희'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은 "영화는 영화"라며 "영화는 결국 허구의 이야기와 인물로 만들어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정 감독은 '암살자(들)'을 언급하며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위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으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그 상처 역시 표현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면서도 "이 같은 반응을 마주했을 때 창작자로서 다음에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고 털어놨다.심사위원장인 장이머우 감독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암살자(들)'을 직접 보지는 못했다면서도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창작은 창작이고 창작이 진실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 입장에서 역사적 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작품이다. 지난달 23일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SGIFF)가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을 둘러싼 논란에도 예정대로 개막작 상영을 진행한다. 영화제 측은 "제작진의 창작적 비전을 존중한다"며 "본 작품은 변함없이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싱가포르국제영화제는 7일 개막작인 '암살자(들)'과 관련한 공식 입장문을 냈다영화제 측은 "'암살자(들)'을 둘러싼 일련의 논의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의 창작적 비전을 존중하며, 본 작품은 변함없이 제37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작품 선정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화제 측은 "본 작품은 예술적 성취와 동시대 아시아 영화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SGIFF의 독립적인 프로그래밍 과정을 통해 선정됐다"고 밝혔다.작품을 둘러싼 역사적 사실 왜곡 논란에 대해서는 제작진의 입장을 옹호했다. 영화제 측은 "제작진은 본 작품을 역사적 사건에 허구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한 영화적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설명해 왔다"며 "역사적 결론을 내리거나 사실을 왜곡하거나 어떠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GIFF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본 작품을 하나의 창작물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영화제 측은 영화진흥위원회 통계자료를 인용해 "'암살자(들)'은 한국 개봉 이후 현재까지 약 2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추석 연휴 기간 약 47%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했다"고 전하기도 했다.끝으로 영화제 측은 "SGIFF의 역할은 싱가포르와
배우 현빈이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7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2'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했다.'메이드 인 코리아2'는 시즌1 엔딩으로부터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현빈 분)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지난 9월 9일 디즈니+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현빈은 "배우한테는 시리즈가 아니라 한 편이더라도 매력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게 큰 기쁨"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를 2024년 7월에 첫 촬영 했는데 올해 3월에 촬영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3년 동안 백기태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보낸 시간이 꿈만 같다"며 "아직 백기태를 못 놓고 있다. 그만큼 나한테도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부산=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우도환이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야외무대인사 행사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배우 정우성이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야외무대인사 행사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메이드 인 코리아' 시리즈를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 시즌3를 예고했다.7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2'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우민호 감독과 배우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2’는 시즌1 엔딩으로부터 9년 뒤, 더 큰 욕망을 향해 폭주하는 백기태(현빈 분)의 위태로운 여정을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지난 9월 9일 디즈니+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우민호 감독은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좀 더 스케일 있게, 욕망이 더 커지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래서 계속 시즌3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민호 감독은 "시리즈가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며 "대중들이랑 호흡하면서 만들 수 있는 게 상당한 매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즌3를 무조건 할 것"이라며 "시대는 1990년대 초반"이라고 밝혔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현빈이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야외무대인사 행사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감독 우민호가 7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야외무대인사 행사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lsh87@tenasia.co.kr
중국 배우 판빙빙이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을 극찬했다.7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판빙빙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판빙빙은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 초청작 '미친 노인의 일기'와 '와이드 앵글-아시아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한 '그녀가 말했다'로 올해 부산을 찾았다.판빙빙은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그동안 여러 한국 영화인들과 작업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 영화가 굉장히 부러웠다. 한국 배우와 감독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다양한 장르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판빙빙은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영화를 봤다"며 "너무 좋았고 충격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속에서 배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 분)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분),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 분)와 남편 상우(조인성 분) 두 부부가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배우 옹성우가 영화 '정가네'(감독 김지현)를 통해 사투리 연기에 도전했다.7일 부산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 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된 영화 '정가네'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김지현 감독과 배우 류승룡, 박해준, 옹성우, 이상희가 참석했다.'정가네'는 30년간 말 한마디 섞지 않고 살아온 형제 만수와 병수가 송아지 장수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옹성우는 신입 수의사 정훈 역을 맡았다.옹성우는 "대본을 읽을 때부터 동화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흙냄새가 나면서 따뜻하고 구수하고 그리운 느낌들이 (들었다)"며 "이 마을의 주민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고 털어놨다.김지현 감독은 옹성우에 대해 "한 마리 송아지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그는 "옹성우가 영화에서 사투리 연기를 처음 시도했다"며 "부산에서 보여드릴 때 걱정이 많았지만, 밝은 에너지가 필요했는데 그런 부분들을 잘 소화해줬다"고 밝혔다.'정가네'는 오는 12월 2일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부산=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