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경쟁 부문 도입 2년 차에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개막 일정과 상영 횟수를 조정해 관객의 관람 기회를 넓히고, 애니메이션의 흥행을 빠르게 반영해 특별전도 신설했다.1일 서울 소공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이 참석했다.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메인 경쟁 부문과 부산 어워드를 신설하며 경쟁영화제로 전환했다. 올해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A-리스트 공인된 데 이어 경쟁 부문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대상' 수상작에는 미국 아카데미 출품 자격도 부여된다. 아시아 영화가 세계 무대로 진출할 기회가 더 넓어진 셈이다.박광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민으로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과 제언과 조언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작품과 감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신설된 경쟁 부문에는 올해 14편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그날의 태주'(감독 임하연), '일요일 다음날'(감독 가토 타쿠야), '디센던트'(감독 천지원), '처음 만난 외로움'(감독 구유) 등이 명단에 올랐다.정한석 집행위원장은 "경쟁 부문을 신설했던 작년에는 첫 시작이기 때문에 아주 기본에서부터 신뢰 쌓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영화제 결과가 신뢰를 얻게 됐고 올해 출품작들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수작들이 두터워졌다"고 밝혔다.관객들의 영화 관람 기회를 늘리기 위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애니메이션 특별전을 신설하고 일본 애니메이션 13편을 선보인다.1일 서울 소공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이 참석했다. 올해 영화제는 '일본 애니메이션 특별전: 광기의 걸작, 전율의 기대작 12+1'을 마련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보여주는 고전과 최근 신작, 그 계보에 영향을 준 유럽 고전 등 장·단편 13편을 상영한다. '백사전', '슬픔의 벨라돈나', '불새 2772 사랑의 코스모존', '메트로폴리스' 등이 포함됐다.또 '메트로폴리스'를 연출한 린타로 감독을 비롯해 가도와키 고헤이, 가타노사카 료, 나쓰메 신고, 시노미야 요시토시 감독도 부산을 찾는다. 영화제는 미드나잇 패션에 '올나잇 애니메이션'을 별도로 신설해 세계 각국의 애니메이션을 밤새 상영할 예정이다.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도 지구를 흔든 사건이 있었다"며 "올해 영화제의 선정작을 살펴보면 약속했던 건 아니지만 아주 고른 섹션에 고른 애니메이션들이 포진돼 있다. 애니메이션의 약진은 초유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공식 초청작은 245편으로 지난해 241편보다 4편 증가했다. 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관객들의 영화 관람 기회를 늘리기 위해 개막일을 앞당기고 일부 상영 횟수를 늘렸다.1일 서울 소공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이 참석했다.기존 수요일에 개막했던 영화제는 올해 하루 앞당긴 화요일에 개막한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에서 개막일을 앞당기는 건 큰 결단"이라며 "관객들이 개봉일부터 주말까지 많이 방문하는 걸 알게 돼서 주말까지의 물리적 기간을 늘리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또 관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상영 횟수도 늘어났다. 이 기간에는 기존에 하루 4회였던 상영 횟수는 5회로 확대한다. 관객들이 화제작을 접할 기회를 넓힌다는 취지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공식 초청작은 245편으로 지난해 241편보다 4편 증가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부산국제영화제가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 공인 A-리스트 영화제로 선정됐다. 부산 어워드 대상작에는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도 주어진다.1일 서울 소공동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행사에는 박광수 이사장, 정한석 집행위원장, 박가언 부집행위원장, 김영덕 마켓위원장이 참석했다.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30주년을 맞아 메인 경쟁 부문과 부산 어워드를 신설하며 경쟁영화제로 전환했다. 올해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A-리스트 공인과 아카데미 출품 자격 확보까지 이어지면서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 A-리스트는 전 세계 17개 영화제에만 부여됐다.박광수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민으로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과 제언과 조언 부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작품과 감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공식 초청작은 245편으로 지난해 241편보다 4편 증가했다.박의진 텐아시아 기자 ejin@tenasia.co.kr
영화 '모둡'(감독 박종현)이 유해진, 임시완, 김소현, 이무생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는 9월 4일 촬영에 돌입한다. 유해진과 임시완은 아버지와 아들로 만난다. 김소현은 약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고 이무생이 그의 아버지로 합류한다.'모둡'은 1960년대 오랫동안 발길이 끊긴 외딴섬에서 풀리지 않는 모둡(매듭)처럼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유해진은 어촌마을의 이장 이도 역을 맡았다. 이도는 어촌마을을 지키며 외딴섬을 경계하는 인물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사건의 중심에 선다.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을 이끈 유해진은 '파묘' 이후 두 번째 오컬트 영화에 도전한다.이번 작품에서는 임시완과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다. 첫 촬영을 앞둔 유해진은 "선선해지는 9월에 함께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오징어 게임' 시리즈, 영화 '변호인' 등에 출연한 임시완은 이도의 아들 상군 역으로 분한다. 상군(임시완 분)은 마음먹은 일에는 앞만 보고 달려드는 인물이다. 선옥(김소현 분)의 부탁을 받은 그는 아버지의 반대를 뒤로한 채 외딴섬으로 향한다.임시완의 사투리 연기도 다시 볼 수 있다. '소년시대'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했던 그는 '모둡'에서는 전라도 사투리에 도전한다.김소현은 '모둡'을 통해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나선다. 약 1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외딴섬으로 향하는 선옥 역을 맡았다. 선옥은 이도와 상군을 예측하기 어려운 사건 속으로 끌어들이는 인물이다.김소
배우 구교환이 영화 '부활남: 더 레드'를 통해 처음으로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구교환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부활남: 더 레드'에서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나는 취업준비생 석환 역을 맡았다.'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이 우연한 죽음 이후 자신에게 부활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의문의 인물에게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석환의 꿈은 첫 월급을 받으면 가족에게 꽃등심을 사주는 것이다. 하지만 욱하는 성격 탓에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죽음을 맞고 72시간 뒤 다시 살아나면서 평범했던 일상이 뒤집힌다. 부활을 반복할수록 강한 힘까지 갖게 된다.구교환은 평범한 취준생부터 죽음을 반복하며 강해지는 인물의 변화를 연기한다. 위기에서도 농담을 던지는 석환의 성격에는 구교환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도 더해졌다.액션 역시 이번 작품에서 달라진 지점이다. 그동안 여러 장르에서 액션을 선보였던 구교환은 '부활남: 더 레드'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나섰다. 추격전부터 와이어 액션, 카체이싱 등을 직접 소화했다.최근 구교환의 필모그래피와 비교해도 변화가 크다. 영화 '만약에 우리'에서는 서툴지만 성실한 공대생 은호를 맡아 10년 만에 재회한 옛 연인과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어 '군체'에서는 비틀린 신념을 지닌 천재 생물학자 서영철로 변신했다.로맨스 속 평범한 공대생에서 천재 생물학자를 거쳐 이번에는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취준생이다. 특히 '부활남: 더 레드'에서는 액션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타짜: 벨제붑의 노래' 변요한이 피투성이가 된 채 결박됐다. 절친 노재원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뒤 복수에 나서는 그가 글로벌 도박판에서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놓인다.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가 범죄오락 스틸 10장을 공개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이번 작품은 2006년 시작해 20년간 이어진 영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7년 만에 돌아온 신작으로, 앞선 세 작품과는 독립된 세계관과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을 보지 않은 관객도 별도의 연결고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장태영의 모습이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장태영은 어딘가에 결박된 채 처참한 상태로 앉아 있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하며 모든 것을 가졌던 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한국을 넘어 일본과 베트남으로 확장된 도박판도 담겼다. 각국의 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액을 걸고 승부를 벌이는 가운데 장태영 역시 테이블에 앉아 자신의 패를 건다. 국내 도박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쳤던 전작들과 달리 글로벌 무대로 판을 키웠다.장태영과 가네코(미요시 아야카 분)의 관계도 눈길을 끈다. 가네코는 거액이 오가는 글로벌 도박 게임을 설계한 인물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은 상대의 속내를 경계하면서
배우 심수빈이 주연작 '새'와 '첫세계'으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지난해 데뷔작 '지우러 가는 길'로 부산을 찾은 데 이어 2년 연속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영화 '새'(감독 손현록)는 새와 연관된 학생 연쇄 추락사를 좇는 작품으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한국 섹션에 초청됐다. 심수빈은 연쇄 추락사로 주변 사람들을 잃은 고등학생 혜정 역을 맡았다. 불안한 내면과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섬세한 눈빛과 감정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심수빈과 부산국제영화제의 인연은 지난해 시작됐다. 그는 데뷔작 '지우러 가는 길'에서 주연을 맡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으며 영화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은밀한 감사', '기리고', '참교육'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넓혔다.올해 부산에서는 심수빈의 또 다른 주연작 '첫세계'도 만날 수 있다. '첫세계'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됐다.심수빈은 지난해 한 작품의 주연으로 처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데 이어 올해 두 편의 주연작을 동시에 선보이게 된 만큼 한층 넓어진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배우 구교환이 죽을수록 강해지는 취준생으로 변신한다.영화 '부활남: 더 레드' 측은 31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부활남: 더 레드'는 취업 준비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공개된 예고편에는 욱하는 성격 탓에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는 석환이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담겼다. 집에 침입한 의문의 무리에게 공격당한 석환은 사망한 뒤 3일 만에 다시 눈을 뜬다.석환의 능력을 알아챈 블랙(신승호 분)은 "너구나"라는 말과 함께 그를 쫓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블랙의 능력이 석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대립이 시작된다.석환은 죽음과 부활을 반복하면서 이전보다 강한 힘을 갖게 된다. 부활할수록 머리카락이 붉게 변하고 초인적인 힘까지 발휘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구교환은 야구방망이를 비롯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액션을 선보인다.강기영은 석환의 곁을 지키는 직장인 영하 역을 맡았다. 김시아는 석환의 동생 예린으로 등장한다. 예린은 "오빠 네가 왜 안 되는 줄 알아?"라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오빠에게 현실적인 잔소리를 쏟아낸다.예고편에는 호텔과 성당, 지하 주차장 등에서 벌어지는 액션 장면과 도심을 배경으로 한 카체이싱도 담겼다.'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가 게임 포털 피망과 손잡는다. 영화 속 장태영(변요한 분)과 박태영(노재원 분)은 3D 아바타로 재탄생해 게임에 등장한다.'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는 범죄 영화다.'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 포털 피망과 협업한다. 오는 9월 9일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피망 포커, 피망 쇼다운 홀덤, 피망 뉴맞고, 피망 섯다, 피망 뉴베가스 등 5개 게임에서 관련 이벤트가 진행된다.변요한과 노재원의 캐릭터가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영화 속 장태영과 박태영의 모습을 구현한 3D 아바타가 제작된 것. 슈트를 차려입은 두 캐릭터는 무표정부터 여유로운 미소, 분노까지 다양한 표정을 선보인다. 변요한과 노재원의 얼굴을 활용한 이모티콘도 함께 공개된다.극 중 변요한과 노재원은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에서 서로의 모든 것을 걸고 맞붙는 적으로 변한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한 장태영은 절친이자 사업 파트너인 박태영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뒤 복수를 위해 다시 도박판에 뛰어든다. 두 사람은 가네코(미요시 아야카 분)가 설계한 글로벌 게임에서 다시 마주하며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이번 협업은 영화에서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포커와도 맞닿아 있다. 상대의 선택을 읽고 자신의 패를 감추는 홀덤의 심리전이 장태영과 박태영의 관계와 연결된다. 영화에서 두 사람이 펼칠 치열한 두뇌 싸움을 개봉에 앞서 게임에서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이 개봉 23일을 앞두고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전체 예매율에서도 '오디세이'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추석 극장가 경쟁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다.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사전 예매 관객수 3만3141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영화 가운데서는 '오디세이'에 이어 예매율 2위에 이름을 올렸다.'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개봉일인 9월 23일까지 23일이 남은 시점에서 일찌감치 한국영화 예매 선두에 올랐다.'암살자(들)'은 여름 극장가를 이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를 비롯한 국내외 화제작들을 제치고 예매 순위를 끌어올렸다. 추석 극장가에 여러 작품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예매 관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작품은 한국 현대사의 실제 사건에서 출발해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주연을 맡아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등에 이어 한국 현대사의 한 장면을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옮긴다는 점도 관심을 모은다. '암살자(들)'은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선보이는 새로운 현대사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다.'암살자(들)'은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넷플릭스 '스캔들'이 배우 손예진, 지창욱, 나나의 매혹적인 연기 시너지가 담긴 3인 3색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스캔들'(감독 정지우)은 조선시대 여인으로만 갇혀 살기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조씨 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 위험한 사랑 내기를 중점으로 그린다. 또 내기에 얽히게 된 청상과부 '희연'의 이야기도 더해진다.공개된 스틸 속에는 손예진과 지창욱, 나나가 저마다 서신을 읽거나 쓰고 있는 모습. 은밀한 내기를 제안하는 '조씨 부인' 역 손예진은 정숙한 사대부 여인의 모습 뒤, 풀어내린 머리와 속적삼 차림으로 담뱃대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그는 '스캔들'을 통해 24년 만에 사극 컴백에 나섰다. 시대적 한계에 갇힌 욕망과 전략가적 면모를 동시에 완벽히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지창욱은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으로 분했다. 그는 극 중 쾌락과 재미만을 좇다가 '조씨 부인'과의 위험한 내기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가질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광기 어린 모습부터 자유분방한 매력까지 다층적인 감정선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인다.나나는 '스캔들'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그는 혼례도 치르기 전 남편을 잃은 청상과부 '희연' 역을 맡았다. 자신의 삶을 단념한 채 살아가다 '조씨 부인'과 '조원'의 내기 대상이 되며 삶의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는 인물의 내면을 담아낸다.정 감독은 "세 인물 모두 '드러낸 나'와 '숨긴 나' 사이에 큰 괴리가 있다"며 "들키거나 엿보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심리적 긴장감이 백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스캔들'은 9월
영화 '군체' 이후 4개월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둔 구교환의 신작 '부활남: 더 레드'가 개봉 전부터 예고편 누적 조회수 584만회를 기록했다.'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업준비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다시 살아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개봉에 앞서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진행된 극장 벽보 인증 이벤트에는 총 1626명이 참여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얼굴에 상처를 입고 뒤로는 탄흔이 남아 있음에도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구교환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구월엔 부활남, 극장에서 부활!"이라는 문구가 더해졌다.티저 예고편은 공개 후 누적 조회수 584만회를 넘어섰다. 구교환은 평범한 취업준비생에서 죽을수록 강해지는 능력을 얻게 된 석환으로 분한다. 야구 배트를 이용한 액션부터 상대와 몸을 부딪치는 장면 등이 예고편에 담겼다.특히 석환은 죽어도 72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기존 액션물과 다른 방식의 전투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구교환 역시 제작보고회에서 부활을 거듭할수록 석환의 능력치가 올라간다고 설명한 바 있다.구교환과 함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도 출연한다. 신승호와 구교환은 넷플릭스 'D.P.' 이후 약 5년 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예고편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구교환의 액션 연기와 원작 캐릭터의 실사화에 대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구 배트를 활용한 액션과 구교환 특유의 연기 방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은 완성도가 높다. 그런데 이 영화를 꼭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류승룡, 하지원을 비롯해 김시아, 김선영 등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가 화면을 가득 채우고, 인물과 공간의 질감을 살린 연출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사건이 주는 긴장감이나 이를 해소하는 통쾌함은 기대만큼 크지 않다.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대중성에는 물음표를 남긴다.‘비광’은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 앞에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가정이 무너진 뒤 8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한다. 동주가 범죄 사건에 휘말리자 그를 구하기 위해 흩어졌던 이들은 다시 연대한다. 영화 ‘미쓰백’에서 세상에서 외면받은 여성과 아이의 구원 서사를 담아냈던 이지원 감독은 이번에는 가족의 구원 서사를 그렸다.영화는 8년 전 화려했던 삶과 현재의 대비를 극명하게 표현한다. 잘나가던 야구선수였던 중구는 과거 스캔들로 인해 번번이 취업에 실패한다. 톱스타였던 남미는 굼벵이와 개구리 등을 먹방 하는 리포터로 방송일을 이어간다. 화투패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비광’처럼 이들은 분명 ‘광’이라는 정체성을 지니고 있지만 어딘가 모자라고, 어디에서도 온전히 환대받지 못한다.영화는 동주를 둘러싼 사건이 발생하면서 본격적으로 속도를 붙인다. 문제는 그 지점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제법 길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현재 이들이 왜 이렇게 살아가는지 과거를 오가면서 차근차근 설명한다. 필요한 과정이지만 빌드업이 길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묵직해 초반 속도는 다소 더디게 느껴진다. 속도감을 중시하는 관객에게는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리즈 이후 영화 '케이오 클럽(K.O. CLUB)'로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오징어 게임'을 함께했던 이병헌을 비롯해 오정세, 박해수, 조여정, 김소진이 출연을 확정했다.'케이오 클럽(K.O. CLUB)'(감독 황동혁)은 'Killing Oldmen Club'을 의미하는 약자로, 돈으로 젊음마저 살 수 있게 된 가까운 미래 부와 권력을 쥔 채 물러날 생각이 없는 소수의 노인들과 기회조차 남지 않은 젊은 세대의 갈등을 그린 영화다.황동혁 감독은 '케이오 클럽'을 통해 10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도가니'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아온 그는 '오징어 게임'으로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 프라임타임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독창적인 세계관과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을 보여온 황동혁 감독이 이번에는 세대 갈등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낼지 관심이 쏠린다.캐스팅에는 이병헌, 오정세, 박해수, 조여정, 김소진이 이름을 올렸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이어 황동혁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어쩔수가없다', '승부'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이병헌이 황동혁 감독의 새로운 세계관에서 어떤 인물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와일드 씽',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굿보이',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서 활약한 오정세도 합류한다. '허수아비', '자백의 대가', '악연' 등에 출연한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이어 황동혁 감독과 재회한다.조여정과 김소진도 힘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