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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둡게 화장한 이선빈, 본인 얼굴보고 경악…"예뻐야 한다는 건 내려놔"('수능출제')

    어둡게 화장한 이선빈, 본인 얼굴보고 경악…"예뻐야 한다는 건 내려놔"('수능출제')

    배우 이선빈이 내추럴한 모습으로 영화에 출연했다.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에서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용재 감독, 배우 이선빈,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가 참석했다.이날 이선빈은 "모니터 속 내 외모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무방비 상태로 나온 게 거의 처음이었다"라며 "전작 때 제주도에서 촬영해서 타기도 했고, 더 어두운 톤으로 화장했다. 헤어스타일도 그냥 질끈 묶은 머리였다. 의상도 핏되는 옷은 잘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촌스러워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았는데 금방 되더라.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게 돼서 유쾌하고 재밌었다. 예뻐야 한다는 건 내려놨다"고 덧붙였다.'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선빈)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미션 코미디다. 작품은 오는 28일 개봉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유재명, 작품 거절하려 했는데…"나도 이미지가 있는 사람이라"('수능출제')

    유재명, 작품 거절하려 했는데…"나도 이미지가 있는 사람이라"('수능출제')

    배우 유재명이 영화 출연을 거절하려고 했던 일화를 밝혔다.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에서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용재 감독, 배우 이선빈, 유재명, 김영민, 전석호가 참석했다.유재명은 극 중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출제본부 실세 '문주열'을 연기했다. 이날 유재명은 "어른이 너무 정의롭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며 "나도 이미지가 있는 사람이라 사실 작품을 거절할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이어 "내가 악역은 많이 했지만 이런 못된 역할까지 해야 하나 고민했다"면서도 "(작품이 수능을 다루고 있기에)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줄 거 같아서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수능, 출제의 비밀'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선빈)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미션 코미디다. 작품은 오는 28일 개봉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전도연·조인성,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첫 OTT 주연상은 현빈·신혜선

    전도연·조인성,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첫 OTT 주연상은 현빈·신혜선

    배우 전도연과 조인성이 제4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받는다.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이 최우수작품상에 선정된 가운데,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촬영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본심 회의를 거쳐 제46회 영평상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심사 대상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9월까지의 작품이다.최우수작품상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에 돌아갔다. '가능한 사랑'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전도연은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작품상과 함께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영화 '호프'(감독 나홍진)는 3개 부문에서 수상한다. 나홍진 감독이 감독상을, 조인성이 남우주연상을 받는다. 홍경표 촬영감독은 촬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조연상 수상자도 발표됐다. 여우조연상은 영화 '사람과 고기'(감독 양종현)의 예수정, 남우조연상은 '와일드 씽'(감독 손재곤)의 오정세에게 돌아갔다.신인상 부문에서는 배우 박지훈과 서수빈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로 신인남우상을, 서수빈은 '세계의 주인'(감독 윤가은)으로 신인여우상을 받는다. 신인감독상은 애니메이션 '광장'의 김보솔 감독이 차지했다.각본상은 '굿뉴스'의 변성현 감독과 이진성 작가가 공동 수상한다. 기술상은 '살목지'의 김영호 음향감독, 음악상은 '파반느'의 이민휘 음악감독에게 돌아갔다. '사람과 고기'는 연기앙상블상에도 선

  • 해외서 먼저 터졌다…박훈정 '슬픈 열대', 11월 개봉

    해외서 먼저 터졌다…박훈정 '슬픈 열대', 11월 개봉

    박훈정 감독의 신작 영화 '슬픈 열대'가 해외 영화제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와 에뜨랑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데 이어 해외 평단의 평가를 담은 리뷰 포스터와 영상도 공개했다.영화 '슬픈 열대'(감독 박훈정)는 킬러 조직을 이끌던 사부의 죽음 이후, 형제처럼 자란 조직원들이 서로를 의심하며 피의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김명민, 박해수, 이신영, 박유림 등이 출연한다.'슬픈 열대'는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에서 은까마귀상을, 에뜨랑제영화제에서 국제 경쟁 부문 최고상인 누보 장르 그랑프리(Nouveau Genre Grand Prize)를 수상했다. 시체스영화제에도 초청되며 해외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19일 공개된 해외 리뷰 포스터에는 벽을 타고 흘러내리는 핏자국과 자욱한 연기 속에서 총을 움켜쥔 인물의 손이 담겼다. 차가운 분위기의 이미지 위로 해외 영화제와 평단의 평가가 더해졌다.시체스영화제에서는 "스타일리시한 복수극!", 브뤼셀영화제에서는 "거대한 세계관, 대담한 스토리텔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에뜨랑제영화제는 "오페라처럼 강렬하게 고조되는 액션"이라고 평했다.함께 공개된 리뷰 영상에는 영화 속 주요 액션 장면과 해외 영화제 수상 이력이 담겼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추격과 대결, 핏자국으로 얼룩진 기이한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인물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인다.극 중 김명민은 킬러 조직 '슬픈 열대'를 이끌던 사부 역을 맡았다. 그가 죽은 뒤 조직원들 사이에 의심이 싹트고, 서로를 향한 복수가 시작된다. 가족처럼 지냈던 이들이 적으로 돌아서는 과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 김현주, 14회차 초고속으로 날것 담았다…"정답 대신 사색 찾아" ('실낙원') [TEN인터뷰]

    김현주, 14회차 초고속으로 날것 담았다…"정답 대신 사색 찾아" ('실낙원') [TEN인터뷰]

    "영원한 건 없죠. 연상호 감독님과 영원히 함께 간다는 계획도 없어요. 하지만 제 안의 다른 면을 봐주고, 안정형이라 도전을 망설이는 저를 당겨주시는 분이라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연상호 감독과 어느덧 네 번째 작품을 맞이한 소회에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배우 김현주의 눈빛에는 30년 차 베테랑다운 뚝심과 유연함이 공존했다. 넷플릭스 '지옥' 시즌 1·2, 영화 '정이'에 이어 네 번째로 연 감독과 손잡은 그는 '실낙원'에서 AI 아들이 주는 위안에 기댄 채, 살아 돌아온 진짜 아들을 마주하고 흔들리는 엄마의 위태로운 내면을 밀도 높게 표현했다.지난 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 개봉을 앞둔 김현주를 만났다. 이달 21일 극장 공개되는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선우(배현성 분)가 살아 돌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14회차라는 짧은 일정으로 완성된 저예산 작품으로, 김현주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날 선 심리 변화를 스크린 가득 채웠다."시나리오를 받고 몇 달 만에 바로 촬영에 들어갔어요.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던 덕분에 오히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의 날것 같은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었죠. 압축적으로 감정을 쏟아붓는 방식이 이 영화와 잘 맞아떨어졌습니다."극 중 류소영은 AI 프로그램으로 구현된 아들에게 의지하며 버티다, 진짜 아들이 돌아온 뒤 도리어 혼란과 공포를 겪는다. 김현주는 이 복잡한 모성을 '집착과 중독'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봤다."단순히 숭고한 모성애라기보다 아

  • 김현주, 만남만 벌써 4번째…"영원한 건 없어" ('실낙원')[인터뷰④]

    김현주, 만남만 벌써 4번째…"영원한 건 없어" ('실낙원')[인터뷰④]

    배우 김현주가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 1·2, 영화 '정이'에 이어 영화 '실낙원'으로 연상호 감독과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솔직하고 유쾌한 소회를 전했다.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의 주연 배우 김현주를 만났다.어느덧 네 편의 작품을 연달아 함께하며 '연상호의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한 김현주는 연 감독의 가장 큰 매력으로 '지적인 유머와 신뢰'를 꼽았다. 그는 "감독님이 유머러스하다. 작품 색은 무겁지만 현장 분위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감독님이 만약 가벼운 농담만 던졌다면 지겨웠을 텐데, 워낙 똑똑한 분이다 보니, 이를 바탕으로 나오는 유머라 늘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를 깊이 신뢰하고 있다는 게 온몸으로 느껴지는데, 그걸 겉으로 생색내며 드러내지 않는 점이 참 멋있다"고 치켜세웠다.'실낙원'을 통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경험도 털어놨다. 김현주는 "혼자 갔다면 부담스러웠을 텐데 경험이 많은 감독님과 함께여서 마음이 놓였다"며 웃었다. 이어 "한국적 정서의 작품이라 외국 관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혹여 감정 과잉으로 느껴지진 않을지 염려했다. 그런데 오히려 '감정을 절제한 밀도 높은 연기'라는 평이 다수여서 놀랍고 감사했다"고 회상했다.현지에서 실감한 연상호 감독의 글로벌 인기와 황당한 에피소드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현주는 "호텔 앞에서도 팬들이 기다리다가 '연쌍호우~' 하고 외치더라. 현장에서 마냥 재밌는 분인 줄 알았는데 해외 명성이 정말 높다

  • "'야'라고 하지 말랬지!"…김현주, 요즘 유행 어지러운 49세 "이상해도 재밌어" [인터뷰③]

    "'야'라고 하지 말랬지!"…김현주, 요즘 유행 어지러운 49세 "이상해도 재밌어" [인터뷰③]

    배우 김현주(49)가 요즘 극장가의 팬서비스 문화와 더 빨라지고 많아진 유행에 얽힌 격세지감을 유쾌하게 털어놨다.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의 주연 배우 김현주를 만났다. 김현주는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2023)에 출연하긴 했으나, 극장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는 영화로는 오랜만이다.이에 대해 김현주는 "연기하는 배우 입장에서 (극장 개봉작인지 OTT 작품인지) 그런 선택이 중요하진 않았다. 그저 그때그때 주어지는 작품에 성실히 임했을 뿐"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랜만에 극장에 돌아왔다고 해서 특별히 새로운 감회가 들기보다는, 예전과 홍보 환경이 달라졌다는 점을 크게 느꼈다. 과거엔 배우가 연기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촬영이 끝나고 나서 해야 할 일이 훨씬 많아졌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김현주는 변화한 홍보 분위기를 낯설어하면서도 현장의 팬 요구를 은근히 다 들어주는 '츤데레'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상하다. 나는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겠더라"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이어 "한 팬은 종이에 '야, 너 내가 야라고 하지 말랬지?!'라고 적어서 연기톤으로 읽어달라고 하더라. 그게 뭔지 아시냐. 유행이냐"며 취재진에게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요즘은 왜 이렇게 유행이 많은지 모르겠다. 훠궈 먹는 것도 유행이고 젤리 먹는 것도 유행이라더라. 현장에서 20~30대 친구들이 '선배님, 요즘 이거 유행이에요. 드셔보세요'라며 권하는데 도저히 속도를 못 따라가겠다"며 혀를 내둘렀다.하지만 생소하고 벅찬 유행 속에서도 팬

  • "숫자 싫어" 김현주, '내년 50살'에 이 미모 가능한가…"손 안 대는 게 답" [인터뷰②]

    "숫자 싫어" 김현주, '내년 50살'에 이 미모 가능한가…"손 안 대는 게 답" [인터뷰②]

    내년 50세를 앞둔 '데뷔 30년 차' 배우 김현주가 치열했던 자책의 시간을 건너 비움과 평온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고백했다.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의 주연 배우 김현주를 만났다.1977년생인 김현주는 올해 만 49세로, 내년이면 50세를 맞이한다. 1996년 데뷔 이후 30년간 꾸준히 활동하며 대중의 신뢰를 받아왔다. 김현주는 "전 요즘 숫자가 싫다"며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롱런했다는 것에 대해선 "뿌듯하다"고 했다.30년이라는 세월이 마냥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지나간 시간 속에서 그는 치열한 고민과 자책의 시간을 거쳐야 했다. 김현주는 "시간은 어쨌든 흘려보내야만 하는 것 같다"며 "고민하는 것, 사색하는 것, 망상과 공상이 다 다르더라. 겉으로는 똑같이 생각하는 것 같아도 다 다르다"고 운을 뗐다.이어 "돌아보면 그 시절의 저는 깊은 사색보다는 고민을 많이 했고, 그 고민 속에서 스스로를 자책하며 괴롭혔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왜 그렇게까지 자책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만들어낸 결과물에 결코 만족하지 못했고, 연기를 하고 있다는 그 자체에 대한 감사함이나 즐거움을 미처 온전히 느끼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건 젊은 시절에는 결코 빨리 깨우치기 쉽지 않은 문제였던 것 같다. 결국 시간을 흘려보내고 나서야 비로소 찾을 수 있는 답이었다"고 덧붙였다.자책과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김현주는 몸을 움직이는 일을 했다. 그는 "생각을 멈추기 위해 머리 대신 몸을 쓰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며 "악기를 다루거나 도

  • 김현주, 14회차 저예산에 초고속으로 완성했다…"오히려 날것의 감정 쏟아내" ('실낙원')[인터뷰①]

    김현주, 14회차 저예산에 초고속으로 완성했다…"오히려 날것의 감정 쏟아내" ('실낙원')[인터뷰①]

    배우 김현주가 스크린 복귀작 '실낙원'을 14회차 만에 완성해 낸 치열한 소회를 담담하게 털어놨다.지난 1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실낙원'(감독 연상호)의 주연 배우 김현주를 만났다.영화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김현주 분)에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류선우(배현성 분)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김현주는 극 중 AI 프로그램으로 구현한 아들로 버티다가, 살아돌아온 아들로 인해 혼란과 두려움에 휩싸이는 엄마 류소영 역을 맡았다.'실낙원'은 총 14회차라는 짧은 일정으로 완성된 저예산 영화다. 김현주는 압축적인 작업 방식이 오히려 캐릭터의 결을 살리는 데 주효했다고 짚었다.김현주는 "준비 시간도 길지 않았다. 작품 이야기를 나누고 몇 달 만에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며 "덕분에 온전히 시나리오를 처음 딱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을 바탕으로 날것의 연기를 표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아쉬움은 늘 남는다. 하지만 시간이 길었어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마찬가지였을 것"이라며 "완벽하게 모든 것을 해낼 수는 없지 않나. 압축적이고 날것의 감정을 쏟아낼 수 있었던 시스템이 이번 영화와는 아주 잘 맞아떨어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연상호 감독은 앞서 박정민 주연의 저예산 영화 '얼굴'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실낙원'의 성패에 따라 이러한 독립적 제작 체계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인 만큼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나 자신감이 있는지 묻자, 김현주는 "자신 없다"며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렸

  • 구교환, 제대로 일냈다…'부활남' 관객들이 다시 찾는 이유

    구교환, 제대로 일냈다…'부활남' 관객들이 다시 찾는 이유

    구교환이 죽었다 살아나기를 반복하는 취업 준비생으로 변신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가 주요 장면 세 가지를 공개했다.'부활남: 더 레드'는 취업 준비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되살아나는 능력을 발견하면서 의문의 인물들에게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첫 번째 장면은 석환의 부활이다. 취업 면접을 망친 뒤 집으로 돌아가던 석환은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목숨을 잃는다. 그러나 72시간이 지난 뒤 다시 눈을 뜬다. 자신이 죽었다 살아났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석환은 평소처럼 집으로 돌아가지만, 이전과 달라진 신체 능력을 조금씩 알아차리기 시작한다.죽을 때마다 강해지는 석환의 설정은 영화의 액션을 이끄는 주요 장치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죽음을 반복할수록 강해지는 설정이 기존 액션 영화와 차별화된 재미를 준다", "시원시원하게 스트레스 풀리는 영화!" 등의 반응을 남겼다.강기영이 연기한 영하의 활약도 주요 장면으로 꼽혔다. 영하는 회사 출장을 앞두고 공항에 있던 중 석환으로부터 황당한 전화를 받는다. 자신이 곧 죽을 예정이지만 72시간 뒤에 살아날 테니 데리러 와달라는 부탁이었다. 결국 영하는 폐차장에서 죽어 있는 석환을 찾으러 간다. 주변 사람들에게 석환이 술에 취해 쓰러진 것처럼 둘러대며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벌어진다.관객들은 "유머도 재밌고 배우들 연기합도 좋았어요", "강기영 배우님 나올 때마다 친구랑 미친 듯이 웃었네요" 등의 후기를 남겼다.석환과 영하가 함께 도심을 질주하는 차량 추격 장면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블랙의 추격을 피해 영하의 회사 차

  • 김혜자가 수 차례 거절했는데…"들꽃처럼 가만히 있고 싶다고" 캐스팅 전말('찬란하게')

    김혜자가 수 차례 거절했는데…"들꽃처럼 가만히 있고 싶다고" 캐스팅 전말('찬란하게')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김혜자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밝혀졌다.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언론시사회에는 송일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등이 참석했다.이날 송 감독은 김혜자를 캐스팅하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선생님께서 정말 쉬고 싶어 하셨다, 집 앞에 있는 들꽃처럼 가만히 있고 싶다고 하셨다"면서도 "그런데 이 작품이 선생님을 통해 세상에 가닿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긴 설득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선생님을 많이 찾아가서 식사를 많이 했다"며 "이 작품을 하셔야 하는 명분을 갖게 만드는 과정이 중요했다, 본인이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있으셨지만 명분이 생기시고 작품을 봐주신 다음에는 누구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무수히 연습하셨다, 지독스럽게 연습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현장에선 이미 그 인물이 돼 있으셨다, 굉장히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여전히 찬란하게'는 연기 인생 65주년을 맞은 김혜자가 '길'(2017) 이후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김혜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한편 '여전히 찬란하게'는 오는 21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부축받아서라도 참석하려 했는데"…'데뷔 65주년' 김혜자, 건강 적신호('찬란하게')

    "부축받아서라도 참석하려 했는데"…'데뷔 65주년' 김혜자, 건강 적신호('찬란하게')

    김혜자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무대인사를 1시간 30분 앞두고 불참하게된 이유가 밝혀졌다.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언론시사회에는 송일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등이 참석했다.이날 송 감독은 당초 시사회 전 무대인사가 예정됐던 김혜자의 불참 소식을 알리며 "선생님께서 감기로 인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을 못하게 되셨다"며 "간담회 전에 통화를 했는데 너무 안타깝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부축받아서라도 참석을 하시려고 했는데 몸 상태가 좋은 상태가 아니어서 손 편지를 마음에 담아서 정성스럽게 쓰셨다"며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여전히 찬란하게'는 연기 인생 65주년을 맞은 김혜자가 '길'(2017) 이후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 생애 가장 찬란한 순간을 함께한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난 순옥(김혜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한편 '여전히 찬란하게'는 오는 21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구교환,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영화…'부활남' 끝나자마자 김윤석과 5년 만에 재회 ('폭설')

    구교환,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영화…'부활남' 끝나자마자 김윤석과 5년 만에 재회 ('폭설')

    배우 구교환이 김윤석과 다시 만났다. 영화 '모가디슈'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은 이번엔 눈에 갇힌 시골 기차역의 역장과 후임 역무원으로 호흡을 맞춘다.오는 11월 개봉하는 영화 '폭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에서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 분)와 새로 부임한 역무원 현택(구교환 분)이 의문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구교환은 폭설을 뚫고 설오역에 도착한 후임 역무원 현택을 연기한다. 현택은 업무에 의욕적이지만 아직 모든 것이 서툰 신입이다. 자신을 시험하듯 대하는 역장 갑수의 마음을 얻으려 애쓰면서도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15일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는 설오역에서 인수인계를 받는 현택의 모습이 담겼다. 터널 앞에 서서 누군가를 바라보거나 무전기를 들고 응답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갑수 앞에 쪼그리고 앉아 이야기를 듣는 장면에서는 두 인물의 관계도 엿볼 수 있다.현택은 겉으로는 신입다운 의욕을 보이지만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폭설로 외부와 단절된 기차역에서 시신이 발견되는 만큼 현택이 사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구교환은 김윤석과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모가디슈' 이후 다시 한번 꼭 뵙고 싶었다. 이번에 함께 작품을 만들어 가는 시간들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연출을 맡은 홍의정 감독은 "내가 바랐던 현택이라는 신선한 캐릭터를 만들기에 구교환 배우만큼 적절한 분이 또 있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작업했다"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폭설'은 오는 11월 극장에서 개봉한다.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 [공식] 김혜자, 1시간 30분 전 무대인사 취소…"부득이한 사정, 양해 부탁"

    [공식] 김혜자, 1시간 30분 전 무대인사 취소…"부득이한 사정, 양해 부탁"

    배우 김혜자가 영화 ‘여전히 찬란하게’ 무대인사에 불참한다.영화사 측은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언론시사회, 상영 전 무대 인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당초 이날 오후 진행되는 언론배급시사회 전 김혜자가 무대에 올라 취재진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사를 약 1시간 30분 여 앞두고 김혜자의 참석이 취소됐다.김혜자가 출연하는 ‘여전히 찬란하게’는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시절을 함께 보낸 단짝 친구를 6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순옥의 이야기를 담았다.김혜자를 비롯해 배우 박서경, 최주은, 문성현, 차미경, 조성하, 이세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개봉한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가능한 사랑' 은사자상 품고 넷플릭스 온다…11월 6일 공개

    '가능한 사랑' 은사자상 품고 넷플릭스 온다…11월 6일 공개

    배우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가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감독 이창동)이 극장 개봉한 데 이어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메인 포스터는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자극한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미옥(전도연 분)을 중심으로 호석(설경구 분), 상우(조인성 분), 예지(조여정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면을 응시하는 미옥과 달리 나머지 세 인물은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 네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긴장감을 드러낸다.미옥은 왼손 약지에 낀 결혼반지를 어루만지고 있다. 미소를 짓는 듯하면서도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결혼반지를 만지는 그의 행동은 두 부부의 만남 이후 벌어질 관계의 변화를 궁금하게 한다.호석과 상우, 예지는 미옥과 달리 흔들리는 형체로 표현됐다.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한 시선과 불분명한 윤곽은 네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암시한다.'가능한 사랑'은 해외 영화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한국 영화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사자상)을 받았으며,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의 TIFF 에버트 감독상과 밀밸리영화제 어터상도 수상했다.부산국제영화제와 극장 상영을 통해 국내 관객들과도 만난 '가능한 사랑'은 오는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