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현빈 생각 궁금하네…손예진 "남편과 3번째 작품할 의향 있어, 물어보진 않아"[인터뷰③]

    ♥현빈 생각 궁금하네…손예진 "남편과 3번째 작품할 의향 있어, 물어보진 않아"[인터뷰③]

    '어쩔수가없다' 손예진이 유명인으로서 사회 질서를 더욱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편 현빈과 세 번째 작품을 함께할 의향을 드러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손예진을 만났다.'어쩔수가없다'는 25년간 제지회사에 근무한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레 해고당한 후 재취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손예진은 남편 만수의 실직에 취미를 관두고 생활 전선에 뛰어든 미리 역을 맡았다.실직, 해고의 절망감 느낀 적 있냐는 물음에 "이십몇 년간 일해와서 실직을 경험해본 적은 없지만 우리 일이라는 게 조심하면서 살아야 하는 일이다. 내가 비도덕적이거나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게 되면 다음 날 나는 바로 실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만 열심히 하면 내 일을 끝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사회나 직장에서 오는 변수가 많은 게 현대 사회이고 우리 영화의 이야기다. 만수도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구조조정 때문에 실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어느 순간 제가 실수한다면 언제든 실직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 엄한 도덕적 잣대를 요구한다. 항상 몸 사리고 조심하는 이유다. 이십몇 년간 이 일을 하며 몸에 배기도 했다. 어디 가서 실수하지 않으려 하고 침도 안 뱉으려고 한다. 어쩔 수 없어서 쓰레기를 버렸는데, 누가 그 모습을 찍으면 나는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되는 거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일할 수 있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불안함이 어느 정도 내면에 깔려 있다"고 털어놓았다.손예진은 결혼 전 현빈과 영화 '협

  • 손예진, '예상 3년'보다 줄어든 '육휴'…"장난감 다 사주는 건 좋지 않아"('어쩔수가없다') [인터뷰②]

    손예진, '예상 3년'보다 줄어든 '육휴'…"장난감 다 사주는 건 좋지 않아"('어쩔수가없다') [인터뷰②]

    '어쩔수가없다' 손예진이 실제 아들이 있는 엄마로서 아이 엄마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동안 육아에 몰두했던 손예진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실제 육아의 방향성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손예진을 만났다.'어쩔수가없다'는 25년간 제지회사에 근무한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레 해고당한 후 재취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손예진은 남편 만수의 실직에 취미를 관두고 생활 전선에 뛰어든 미리 역을 맡았다.손예진은 이번 인물 연기에 대해 "미리가 극적이거나 표현이 도드라지진 않는다. 미리는 절제된 표현을 하는 편이다. 부부 싸움했을 때 신랑에게 쏘아붙이는 모습을 제외하고는 일상적인 모습이 많다. 낙천적이고 밝은 엄마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이번 작품으로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극 중 아들이 악몽을 꿨을 때 미리는 아들한테 가서 별말을 하진 않는다. 아이가 악몽을 꿔서 나쁜 생각을 하지 않게 안심시키려는 눈빛이 있다. 제가 아이를 낳고 아이를 키우지 않았으면 공감이 거기까지 갔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실제로는 어떤 엄마냐는 물음에 손예진은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엄마"라고 답했다. 그는 "아이가 장난감을 사달라고 해서 장난감을 다 사주는 엄마가 결코 좋은 엄마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이 시기에 무엇이 필요하고 내가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이 아이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올바르게 자랄까. 고민하면서 키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고

  • 손예진, ♥현빈에게도 보여줬는데…"장어 때문에 패닉 올 뻔"('어쩔수가없다') [인터뷰①]

    손예진, ♥현빈에게도 보여줬는데…"장어 때문에 패닉 올 뻔"('어쩔수가없다') [인터뷰①]

    '어쩔수가없다' 손예진이 첫 촬영인 장어신에 박찬욱 감독의 디테일한 디렉팅으로 인해 머리가 복잡해졌다고 회상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손예진을 만났다.'어쩔수가없다'는 25년간 제지회사에 근무한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레 해고당한 후 재취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손예진은 남편 만수의 실직에 취미를 관두고 생활 전선에 뛰어든 미리 역을 맡았다.남편 현빈과 일 얘기는 거의 안 한다는 손예진. 하지만 이번 작품은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시나리오를 보여줬다고 한다.손예진은 "처음 받은 시나리오와 디벨롭된 시나리오에서 미리 캐릭터나 상황이 조금씩 달라졌다. 이 책을 닫고 서사가 강렬했다. 박찬욱 감독님이 주신 시나리오인데 처음에는 평온한 가족의 이야기라서 의심했다. '공동경비구역 JSA'로 돌아가셨나 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런데 역시나 (박찬욱 감독님다운 장면들이) 딱 나오면서 그림이 그려지더라. 모순적이기도 하고 비꼬는 듯도 하고 블랙 코미디 요소들이 있더라. 시나리오가 비극적 서사를 갖고 있는데 코미디적 요소도 있어서 묘하고 흥미로웠다. 그래서 '이거 한번 봐봐' 그랬다"고 전했다.이번 영화는 기존의 박찬욱 작품보다는 좀 더 분위기가 밝고 잔혹함이 덜 하다는 평가가 있다. 손예진은 "다크한 쪽을 보자면 잔인하거나 찝찝한 부분이 있긴 한데, 제 생각에 이번 영화는 박찬욱 감독님 표 인간극장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만수의 선택이 너무 극적이라 현실적이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 가운데 제가 맡은 미리 캐릭터가 가장 현실적이다. 그

  •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만수'의 흐믓한 미소...시크한 블랙[TEN포토+]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만수'의 흐믓한 미소...시크한 블랙[TEN포토+]

    배우 이병헌이 1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하며 지난 9월 24일 개봉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거장의 아름다운 꽃미소[TEN포토+]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 거장의 아름다운 꽃미소[TEN포토+]

    박찬욱 감독이 1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하며 지난 9월 24일 개봉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박찬욱 감독-이병헌-이성민-염혜란, 추석 앞두고 '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TEN포토+]

    박찬욱 감독-이병헌-이성민-염혜란, 추석 앞두고 '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TEN포토+]

    박찬욱 감독, 이병헌, 이성민, 염혜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하며 지난 9월 24일 개봉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어쩔수가없다' 염혜란, 오늘 빨간날인줄...많이 와주셔서 감사[TEN포토+]

    '어쩔수가없다' 염혜란, 오늘 빨간날인줄...많이 와주셔서 감사[TEN포토+]

    배우 염혜란이 1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하며 지난 9월 24일 개봉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어쩔수가없다' 이성민, 관객들과의 만남은 즐거워[TEN포토+]

    '어쩔수가없다' 이성민, 관객들과의 만남은 즐거워[TEN포토+]

    배우 이성민이 1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어쩔수가없다' 무대인사에 참석하고 있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병헌,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하며 지난 9월 24일 개봉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 임시완, 스스로도 너무나 아쉬워…"액션에 특화된 배우였다면"[인터뷰③]

    임시완, 스스로도 너무나 아쉬워…"액션에 특화된 배우였다면"[인터뷰③]

    배우 임시완이 '사마귀'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임시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 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분)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 분)가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임시완은 천부적인 재능의 A급 킬러 사마귀 한울을 연기했다.이날 임시완은 공개 이후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아직 반응을 찾아보지는 못했는데, 호불호가 있을 법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장르나 성격 자체가 모든 사람을 아우르는,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여서 찍기 전부터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해서도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시완은 "더 잘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액션이 주된 장르이기에, 내가 만약 액션을 누구보다 잘하고 특화된 배우였으면 더 잘하지 않았을까 싶다. 감정선이나 서사를 액션으로써 납득이 갈 수 있게 묘사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봤다. 액션은 첫 시도다 보니 스스로 만족을 못 하겠더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내 성에 차지 않았다. 언제 액션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동안 킥복싱이나 격투기도 틈나는 대로 배웠지만 내 만족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충분치 않았다"라며 "아이돌 생활을 14년 정도 더 했으면 도움이 많이 됐을 수도 있다. 7년으로는 부족했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임시완, 다시는 BH♥MJ 집에 못 갈 뻔…"선배님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인터뷰②]

    임시완, 다시는 BH♥MJ 집에 못 갈 뻔…"선배님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인터뷰②]

    배우 임시완이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임시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 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분)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 분)가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임시완은 천부적인 재능의 A급 킬러 사마귀 한울을 연기했다.이날 임시완은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보여준 화려한 오프닝 무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 인생에서 제일 긴장되고 아득했던 순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그는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하면서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임시완은 "그 무대를 하고나서 그 어떤 것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무대가 가까워서 배우들의 눈까지 보였다. 부담감이 어마무시했다"라며 "작가님들의 기백이 놀라웠다. 내가 히트곡이 많은 것도 아닌데 혼자서 10분을 할애하게끔 하시더라. (시간을) 더 써도 된다고까지 하셨다"라고 회상했다.특히 이병헌의 과거 마임 영상을 따라췄던 임시완은 "다시는 병헌 선배님 집에 못 가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선배님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끝나고 바로 전화드렸는데 재밌었다고 하셨다. 진짜로 재밌게 보셨나, 선을 넘은 건 아닌가 걱정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결론적으로는 선배님 집에 다시 또 갔다"고 덧붙였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임시완의 Golden 헤어 스타일링…"가수용 머리, 앨범 준비 때문에"[인터뷰①]

    임시완의 Golden 헤어 스타일링…"가수용 머리, 앨범 준비 때문에"[인터뷰①]

    배우 임시완이 오랜만에 가수 임시완으로 돌아온다.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임시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 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분)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 분)가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임시완은 천부적인 재능의 A급 킬러 사마귀 한울을 연기했다.이날 임시완은 골드빛의 화려한 헤어 스타일링으로 인터뷰장에 등장했다. 취재진이 "아이돌 머리 같다"고 하자 그는 "앨범 준비 때문에 염색했다. 간만에 가수로 돌아가 보려고 한다. 작품용 머리 아니고 가수용 머리다. 이런 아이돌 머리를 오랜만에 해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러면서 "장르는 미디엄 템포의 팝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완전한 댄스곡은 아니다. 한 번 들어도 잘 캐치 되는 노래다. 10월에서 11월 사이 내려고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청룡영화상, 11월 19일 개최 확정

    청룡영화상, 11월 19일 개최 확정

    제46회 청룡영화상이 11월 19일 개최를 확정하고, 9월 30일-부터 '청정원 단편영화상' 출품 접수를 시작한다. 제46회 청룡영화상이 오는 11월 1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1963년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출범한 청룡영화상은 올해 역시 한국 영화계를 빛낸 주역들과 영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청룡영화상은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통해 신선한 소재와 참신한 발상,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 신인감독들을 꾸준히 발굴해 왔다. 올해 역시 독창적인 시선으로 완성된 단편 극영화를 기다린다. 출품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 또는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유학생 포함) 누구나 가능하며, 2024년 10월 14일 이후 완성된 40분 이내의 단편 극영화를 대상으로 한다.출품 접수는 2025년 9월 30일부터 10월 12일 자정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영화 전문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엄중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1월 19일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이병헌, 오븐 장갑 끼고 총 들었다…'어쩔수가없다' IMAX로 느끼는 몰입감

    이병헌, 오븐 장갑 끼고 총 들었다…'어쩔수가없다' IMAX로 느끼는 몰입감

    긴장과 유머를 넘나드는 전개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IMAX를 통해 더욱 압도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궁금증을 자극하는 IMAX 포스터를 공개했다.최정예 제작진이 참여한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과, 스크린에서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미장센은 IMAX의 대형 스크린과 선명한 해상도를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될 것이다. 특히 강렬한 몰입감을 자아내는 이야기와 디테일을 담아낸 만큼, 다양한 특별관 포맷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화적 체험에 기대가 모인다.공개된 포스터는 한쪽에는 라텍스 장갑을, 다른 쪽에는 오븐 장갑을 낀 만수의 손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담아냈다. 오븐 장갑에 드러난 총의 윤곽은 재취업 경쟁에 뛰어든 만수가 맞닥뜨릴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한다.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62살' 박찬욱 "이 나이에" 싶다가도 "되면 좋겠다"…오스카 향한 2가지 마음('어쩔수가없다') [인터뷰③]

    '62살' 박찬욱 "이 나이에" 싶다가도 "되면 좋겠다"…오스카 향한 2가지 마음('어쩔수가없다') [인터뷰③]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이 아카데미(오스카) 출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을 만났다.'어쩔수가없다'는 25년간 제지회사에 근무한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레 해고당한 후 재취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원작은 미국 소설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액스(The Ax, 도끼)'이다.이번 작품의 흥행 목표를 묻자 박 감독은 "언론에서 '이 정도면 한국 영화 산업에 기운을 좀 되살렸다' 정도의 기사를 쓸 만한 정도면 좋겠다. 수출이 좀 됐기에 수익을 내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상황이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잘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어쩔수가없다'는 이미 개봉했지만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년 3월 열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출품된 것. 박 감독은 "오스카는 양면성을 가진다. 후보가 되지 않으면 영화 홍보에서 일찍 '은퇴'할 수 있기 때문에 휴식도 취할 수 있고 다음 작품도 물색할 수 있다는 좋은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후보가 되면 몇 달 동안 한참 바빠야 하고 '죽음의 레이스'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올해 62살인 박 감독은 "'이 나이에' 싶기도 하지만 '되면 좋겠다'는 양면적 감정이 든다"며 미소 지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25년 만에 성사된 이병헌·송강호·신하균 조합…박찬욱 "나이 치곤 잘 관리"('어쩔수가없다') [인터뷰②]

    25년 만에 성사된 이병헌·송강호·신하균 조합…박찬욱 "나이 치곤 잘 관리"('어쩔수가없다') [인터뷰②]

    '어쩔수가없다' 박찬욱이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25년의 세월이 지났음을 실감했다.최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박찬욱 감독을 만났다.'어쩔수가없다'는 25년간 제지회사에 근무한 만수(이병헌 분)가 갑작스레 해고당한 후 재취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원작은 미국 소설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액스(The Ax, 도끼)'이다.'어쩔수가없다'의 주인공 이병헌은 최근 자신의 SNS에 "시간이 흐르는 건 어쩔 수가 없다"라는 글과 함께 시사회 뒤풀이에서 만난 송강호, 신하균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추억을 소환했다. 세 사람과 박찬욱 감독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를 함께했다. 박 감독은 "시사 끝나고 뒤풀이에서 강호 씨와 하균이, 셋이서 내 맞은편에 앉아있었다"고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웃기기도 하고, 이 친구들이 언제 이렇게 늙었나 싶어서 서글프기도 하더라. 나이 생각하면 잘 관리하고 잘 버티고 있는 얼굴 같기도 하고. 여러 생각도 들었다. 나를 포함해서 잘 버티고 살아 남아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며 미소 지었다.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