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광'이 오는 9월 개봉한다. / 사진제공=플레이그램
영화 '비광'이 오는 9월 개봉한다. / 사진제공=플레이그램
류승룡과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비광'(감독 이지원)이 오랜 기다림 끝에 관객과 만난다. 2021년 촬영을 마친 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개봉이 미뤄졌던 작품이 크랭크업 5년 만에 9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도 함께 공개되며 베일을 벗었다.

'비광'은 오는 9월 2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이 작품은 화려한 삶을 누리던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로 인해 파경을 맞은 뒤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다. 8년 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구하기 위해 중구와 남미가 모든 것을 걸고 진실을 쫓는 과정을 담았다.

이 작품은 영화 '미쓰백'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은 이지원 감독의 신작이다. 전작에서 소외된 이들의 구원을 그렸던 이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가족이라는 관계를 중심에 둔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
'비광'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플레이그램
'비광'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플레이그램
류승룡은 한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딸의 등장으로 삶이 무너진 중구 역을 맡았다. 모든 것을 잃은 뒤 딸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쫓는 인물이다. 하지원은 한순간에 추락한 톱스타 남미를 연기한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동주를 외면하지 못하는 인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시아는 친구의 죽음 이후 살인 용의자로 몰린 동주 역을 맡아 '미쓰백'에 이어 이지원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화투패 '비광'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와 수양버들 아래 우산을 쓴 중구의 뒷모습을 담아 작품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포스터 속 '위기의 순간 가장 빛나는 패'라는 문구와 예고편에 담긴 개구리와 수양버들에 관한 내레이션은 위기의 순간 서로를 붙들며 살아가려는 인물들의 연대와 가족애를 암시한다.

'비광'은 2021년 촬영을 마친 작품으로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개봉이 연기됐다. 크랭크업 5년 만에 마침내 올가을 관객과 만나게 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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