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이하 '킬잇')이 패션 서바이벌의 기획 의도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이하 '도수코')를 이끌었던 장윤주를 12년 만에 다시 진행자로 내세웠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프로그램의 색깔은 희미해졌다는 것이다. 패션 경쟁보다 화제성에 무게가 실린 구성 속에 시청률도 0%대에 머물고 있다.지난 5월 12일 첫 방송된 '킬잇'은 패션계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스타일 크리에이터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장윤주를 비롯해 배우 이종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연준, 인플루언서 차정원, 모델 신현지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도수코' 이후 오랜만에 패션 서바이벌로 돌아온 장윤주는 제작발표회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킬잇'은 모든 서바이벌의 총집합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수코' 당시에는 사진 한 장으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렸지만, 10여 년이 흐른 지금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며 "스스로 브랜드가 돼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다. 세 레이블 역시 참가자들과 함께 각자의 방식으로 서바이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차별점을 설명했다.그러나 방송 이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첫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1.3%로 출발했고, 이후 3주간 1%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4회부터 최근 9회까지 6주 연속 0%대에 머물렀다. 가장 최근 방송은 0.6%를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나타냈다.패션 서바이벌이라는 정체성도 점차 흐려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초반에는 '도수코' 출
배우 홍화연과 이기택이 잇달아 굵직한 작품과 예능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아직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유명 배우의 상대역과 인기 예능 고정 멤버로 연이어 발탁되며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13일 취재에 따르면 홍화연은 새 드라마 '주한이국대사관' 여자 주인공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괴물들을 관리하는 대사관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앞서 이준호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1998년생인 홍화연은 2022년 tvN '멘탈코치 제갈길'로 데뷔했다.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작품은 지난해 방송된 SBS '보물섬'이다. 당시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박형식의 상대역으로 발탁되며 주목받았다. 방송 초반 파격적인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감정 표현과 대사 전달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이후에도 홍화연의 주연급 행보는 이어졌다. 지난 5월 종영한 tvN '은밀한 감사'에서는 김재욱의 상대역을 맡았다. 차기작인 JTBC '파이널 테이블'에서는 안효섭과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주한이국대사관'까지 제안받고 검토하면서 여러 작품의 주요 배역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홍화연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13일 텐아시아에 "'주한이국대사관'은 여러 작품 가운데 하나로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필모그래피가 길지 않은 배우가 연이어 주연급 기회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이 모인다. 이기택 역시 활동 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1994년생인 그는 올해 들어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그는 올
배우 고윤정이 영화 '남벌'(감독 이모개) 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 번 대형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올해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서 구교환과 호흡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이병헌과 함께 스크린에서 만난다. 웹드라마나 긴 무명 시절을 거치지 않고 주연급 배우로 자리 잡은 그는 데뷔 8년 차를 맞아 영화와 시리즈를 오가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윤정은 영화 '남벌'에서 왜구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고 대마도에 억류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직접 전장에 뛰어드는 인물을 맡는다. 앞서 디즈니+ '무빙2' 출연도 확정했다. TV, OTT를 넘어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선택하는 행보다.고윤정의 필모그래피는 최근 신예 배우들의 성장 공식과는 다소 다른 흐름을 보인다. 다수의 배우가 웹드라마나 독립 콘텐츠를 통해 연기 경력을 쌓은 뒤 TV, 영화, OTT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것과 달리, 그는 데뷔 초부터 대형 작품 위주로 활동했다. 공개된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웹드라마 출연 이력이 없고, 우여곡절의 무명 시절을 거쳤다는 이야기도 찾아보기 어렵다.2019년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연기를 시작한 고윤정은 데뷔 초기부터 비교적 규모가 큰 작품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대학내일 표지 모델 출신이자 미술을 전공한 이력, 뛰어난 비주얼로 먼저 화제를 모았지만 '무빙'에서 류승룡의 딸 장희수 역을 맡아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고윤정은 판타지와 액션, 스릴러, 메디컬 등 장르성이 뚜렷한 작품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왔다.작품 속 로맨스 상대도 일반
최근 방송가는 제작진이 아닌 출연진이 먼저 재회를 제안하거나 추진해 성사된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vN '도깨비 10주년 여행'(이하 '도깨비')과 엠넷 'WANNA ONE GO : Back to Base'(이하 '워너원고')가 대표적이다. 작품과 그룹을 함께 만든 이들이 먼저 손을 내밀면서 팬들의 오랜 기다림도 현실이 됐다.지난 4일 첫 방송 된 예능 '도깨비'에서 배우 공유와 이동욱은 프로그램이 시작된 배경을 전했다. 두 사람은 "김고은이 먼저 '10주년을 맞아 넷이 여행이든 뭐라도 함께 해보면 재밌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고은 역시 "우리 네 명이 모이면 케미가 있는데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며 재회를 향한 바람을 전했다.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방송된 tvN 드라마 '도깨비'의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당시 '도깨비'는 최고 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20%대 시청률을 넘어섰다. 이후 tvN을 대표하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고, 종영 후에도 꾸준히 회자하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예능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작품을 함께했던 배우들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변함없는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 큰 잡음 없이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왔다는 포인트가 기대감을 키웠다. 방송이 시작된 뒤에는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편안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힐링 예능"이라는 호평도 이어졌다.시청자들의 관심은 성적으로도 확인됐다. '도깨비'는 첫 방송부터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
사회적 논란으로 활동을 멈췄던 연예인들의 복귀 가능성이 다시 화두에 올랐다. 유아인의 전속계약설, 조진웅 출연작의 편성설, 김호중의 가석방 출소 소식이 같은 날 전해지면서다. 실제 활동 재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지만, 한동안 멈춰 있던 이들의 향후 행보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가장 먼저 시선을 모은 건 유아인이다. 지난달 30일 유아인이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속계약금 50억 원을 제안받았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졌다. 유아인은 2014년부터 약 12년간 몸담았던 UAA와 최근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2023년 마약 투약 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새 소속사 계약설이 불거지며 복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됐다.복귀설은 차기작 이야기로도 이어졌다.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의 신작 '뱀피르' 출연설이 제기됐지만, 제작사 측은 유아인의 출연에 관해 "결정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유아인의 복귀 가능성을 둘러싼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 계약이나 캐스팅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는 단계다.같은 날 조진웅과 관련한 소식도 전해졌다. 조진웅이 출연한 tvN '두 번째 시그널'이 별도 편집 없이 11월 30일 편성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작품의 향방이 다시 주목받았다.'두 번째 시그널'은 2016년 방송된 '시그널'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시즌1이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한국형 장르물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후속작을 향한 기대도 컸다. 당초 올해 방송이 예상됐지만 편성이 보류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이어졌다.당시 tvN은 "'두
1990년대 후반 데뷔한 모델 출신 톱배우들이 오랜만에 지상파로 돌아온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각각 새 드라마를 이끌며 시청자들과 만난다.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작품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두 배우가 이번 복귀작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린다.소지섭은 오늘(2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복수 액션 드라마다.소지섭은 1997년 SBS 드라마 '여자'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유리구두',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카인과 아벨', '주군의 태양' 등을 잇달아 흥행시켰다. '소간지'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 스타로도 입지를 다졌다.2020년 17세 연하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부부의 연을 맺은 소지섭은 결혼 후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실제론 자녀가 없지만 이번 '김부장'에서 딸을 둔 아버지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가장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을 끈다.공효진은 내달 3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 드라마 '유부녀 킬러'로 컴백한다. 지난해 tvN '별들에게 물어봐' 이후 선보이는 차기작이자 결혼 후 두 번째 작품이다.공효진은 2000년 MBC 시트콤 '가문의 영광'으로 데뷔했다. 이후 '고맙습니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공블
데뷔 8~10년 차에 접어든 걸그룹 멤버들의 배우 활동이 최근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특별출연이나 조연을 넘어 드라마 주연 소식이 잇따르면서 그룹과 연기를 병행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분위기다. 있지 유나를 비롯해 류진, 아이들 미연 등이 연기 영역을 넓히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유나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담을 넘지 마시오'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담을 넘지 마시오'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명문을 경쟁 중인 남고와 여고에서, 각 학교 전교회장이 된 두 학생의 하이틴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인물들은 연애 적발 시 퇴학이라는 엄격한 교칙 아래에 첫사랑을 만끽한다. 앞서 문상민과 신시아가 출연을 확정했다.2019년 JYP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5인조 걸그룹 있지의 막내로 데뷔한 유나는 올해 tvN '언더커버 미쓰홍' 특별출연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최애의 사원'에는 조연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곧바로 넷플릭스 주연까지 맡으며 배우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담을 넘지 마시오'는 신예 배우들 사이에서 오디션 경쟁이 치열했던 작품이다. 결국 기존 팬덤과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유나가 최종 발탁됐다는 설명이다.같은 그룹 멤버 류진 역시 배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데뷔 8년 차를 맞은 류진은 올해 영화 '면도', '지상의 밤', '고딩형사' 주연 소식을 연이어 알렸다. 그룹 활동과 병행하며 연기 경력을 쌓는 모습이다.트와이스 역시 연기 활동 움직임이 감지된다. 최근 공승연의 친동생인 정연이 바로엔터테인먼트와 미팅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변우석에 이어 또 한 명의 '늦깎이 대세' 배우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배우 허남준이다. 데뷔 8년 차, 올해 33세인 그는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작인 SBS '멋진 신세계'를 통해 대세 반열에 올라섰다.허남준이 주연을 맡은 '멋진 신세계'는 지난 20일 최고 시청률 11.8%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방영 전만 해도 허남준의 로맨틱 코미디(이하 로코) 도전에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임지연이 메인 주연으로 전면에 나선 작품인데다, 강렬한 인상과 전작의 악역 이미지가 짙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로코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배우라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그러나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허남준은 유쾌한 감정 연기와 섬세한 호흡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고, 로코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차분한 분위기와 깊이 있는 눈빛,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작품과 함께 허남준에 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졌다.인기를 입증하듯 허남준은 최근 발표된 배우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박지훈, 변우석, 김무열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까지 확정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허남준의 성장세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그는 2024년 방송된 ENA '유어 아너'에서 김명민의 아들 역을 맡아 강렬한 악역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했다. 이후 '지금 거신 전화는', '백번의 추억' 등을 거치며 차근차근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왔다.그의 현재 위치는 불과 2년 전과 비교하면 더욱더 극적이다. '유어 아너' 공개 당시 허남준은 언론사 내방 인터뷰를 돌며 직접 자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강동원, 송혜교 등 예능에서 보기 힘든 톱스타들을 불러내며 '섭외 끝판왕'으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신작 홍보를 앞둔 배우들의 재출연이 이어지며 프로그램의 특별함이 옅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7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의 주연 배우 임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지연은 영화 '인간중독'으로 데뷔한 이후 겪었던 공백기와 사극에 대한 두려움, 연기 인생의 고민 등을 털어놨다.출연 자체는 화제를 모았지만,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반응도 있었다. 임지연은 2023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전성기를 맞은 뒤 이미 한 차례 '유퀴즈'를 찾은 바 있다. 이번에는 사극 도전과 연기 철학을 이야기했지만, 3년 만의 재출연이라는 점에서 익숙하다는 평가가 뒤따랐다.신혜선 역시 비슷한 사례다. 그는 최근 tvN '은밀한 감사'의 주연으로 '유퀴즈'에 출연했다. 신혜선도 2023년 배우 데뷔 10주년을 맞아 한 차례 출연했던 게스트다. 작품과 근황은 달라졌지만, 같은 배우가 비슷한 간격으로 다시 등장하면서 프로그램 특유의 기대감이 약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물론 임지연과 신혜선 모두 이전 출연 이후 새로운 작품과 경험을 쌓았고, 들려줄 이야기도 달라졌을 것이다. 배우 개인의 재출연 자체가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유퀴즈'가 국내 대표 토크 예능으로 자리 잡은 만큼 시청자들은 예상 밖의 인물과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한다. 익숙한 얼굴의 반복 출연이 이어질수록, 신작 홍보를 제외한 차별화된 재미를 찾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생긴다.2018년 첫 방송된 &
배우 박지현이 데뷔 10년 차에 첫 정통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과 영화 '와일드 씽'으로 커리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동명 웹툰 원작 드라마 '내일도 출근!'에서 캐스팅 갑론을박을 딛고 또 하나의 대표작을 만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박지현은 오는 22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에서 여자 주인공 차지윤 역을 맡아 서인국과 호흡을 맞춘다. '내일도 출근!'은 일상적 권태기에 빠진 7년 차 직장인 차지윤이 까칠한 직장 상사 강시우와 서로의 대체 불가능한 최선이 되며 일과 사랑 모두에서 다시 설렘을 찾는 '설렘 ON 오피스 로맨스'다. 현재 방송 중인 '취사병 전설이 되다' 후속작이자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건 주연 배우진의 캐스팅이다. 원작 속 차지윤은 통통한 체형과 친근한 분위기를 지닌 현실적인 직장인 캐릭터다. 반면 박지현은 마른 체구와 세련된 이미지가 강한 배우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일부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원작과 너무 다르다"는 우려 섞인 반응이 나왔다.웹툰 원작 드라마에서 캐릭터 싱크로율은 흥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실제로 많은 작품이 체중 증량이나 특수분장 등을 통해 원작 구현에 공을 들여왔다. 그러나 박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별도의 외형적 변화를 택하지 않았다. 원작을 재현하기보다 자신만의 차지윤을 구축하는 방향을 선택한 셈이다.제작진은 배우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조은솔 감독은 "신인 시절 박지현을 오디션장에서 본 적이 있다"며 "'히든 페이스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14년간 이어온 연인 관계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장수 커플이었던 만큼 결별 소식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두 사람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14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한 관계의 의미를 함부로 재단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지난 9일 정경호와 수영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혀왔다. 공개 연애가 흔치 않은 연예계에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관계를 이어온 만큼 대중의 관심과 응원도 남달랐다.두 사람은 공개 석상이나 인터뷰에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몇 달 전에도 정경호는 웹예능 '짠한형'에 출연해 수영을 언급하며 "최수영이 바로 잡아줬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오랜 연애에도 여전히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전해졌기에 결별 소식은 더욱 뜻밖으로 받아들여졌다.정경호는 1983년생, 수영은 1990년생이다. 열애 사실이 알려졌을 당시 정경호는 29세, 수영은 23세였다. 이후 14년 동안 두 사람은 서로의 가장 빛나는 시기를 함께 했다. 정경호는 사실상 30대 전부를 수영과 함께 보냈다.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대중적 전성기를 맞이하는 과정에도 수영이 곁을 지켰다. 수영 역시 소녀시대 활동 이후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가는 시기였던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까지의 시간을 정경호와 걸어왔다.이 때문에 두 사람의 결별은 단순한 연예인 커플의 이별을 넘어 대중에게도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오랜 기간 결혼설이 꾸준히 제기됐고, 실제로 많은 팬이 두 사람의
한때 임지연에게는 연기력 논란이, 신예은에게는 흥행 부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두 배우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성인·아역 박연진을 나눠 맡은 뒤 나란히 반등에 성공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배우는 이후 흥행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임지연은 현재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의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극 중 허남준과 호흡을 맞추며 호평을 얻고 있으며, 작품은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방송된 '얄미운 사랑'에서는 18살 연상 이정재와의 로맨스 케미를 두고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한층 안정된 연기와 설득력 있는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임지연은 2014년 영화 '인간중독'으로 상업영화에 데뷔했다. 송승헌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그는 과감한 연기와 신선한 이미지로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간신'에도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만 연이어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에 출연하면서 한동안 '19금 이미지'가 강하게 각인됐고, 이는 배우로서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데 제약으로 작용하기도 했다.드라마로 활동 무대를 넓힌 이후에도 기대만큼 순탄한 길을 걷지는 못했다. '상류사회', '불어라 미풍아' 등에 출연했지만 연기력 논란이 따라붙었다. 영화에서 보여준 존재감에 비해 드라마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 흥행과 화제성 면에서도 뚜렷한 반등을 만들지 못하면서 배우로서 입지가 다소 흔들리는 시기를 겪었다.전환점은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였다. 임지연은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 역을
배우 신혜선은 저력을 증명했고, 박지훈은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혔으며, 문상민은 재평가의 계기를 마련했다. 상반기에만 두 작품을 선보인 세 배우는 서로 다른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변화의 폭을 보여줬다. 각자의 방식으로 배우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한 셈이다.신혜선은 상반기 가장 안정적인 행보를 보인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레이디 두아'와 '은밀한 감사'를 통해 전혀 다른 결의 작품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했다. 단순히 다작에 그친 것이 아니라, 장르와 톤이 다른 두 작품에서 모두 중심을 잡으며 배우로서의 신뢰도를 높였다.'레이디 두아'에서 신혜선은 1인 다역을 소화하며 극을 이끌었다. 신혜선은 인물마다 다른 감정선과 분위기를 분명하게 나누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복합적인 인물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신혜선이어야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혜선은 정확한 발성과 발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출연한 '은밀한 감사'에서는 전작과 다른 색깔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무게감 있는 '레이디 두아'와 달리 코믹 요소가 가미된 작품에서 카리스마와 생활감이 공존하는 연기를 펼치며 폭넓은 소화력을 보여줬다. 작품은 최고 시청률 9.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상반기 두 작품을 통해 신혜선은 흥행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박지훈은 상반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 이제는 워너원 출신 아이돌보다 배우라는 수식어가 더 자연스럽다. 앞서 그는 2024년 '환상연가'의 1%대 시청률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년 만에 다시 도전한 사극 장
아역 출신 2000년대생 남자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로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강동원 아역으로 얼굴을 알린 이효제, 박보검·박서준 등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문우진, 문성현과 박수오까지 차세대 주자들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2004년생 이효제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기리고'에서 형욱 역을 맡았다. 극 중 형욱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는 장난기 많은 인물이다. 이효제는 많지 않은 분량 속에서도 캐릭터의 생활감을 살리며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캐릭터를 위한 외적 변화도 있었다. 그는 형욱 역을 위해 체중을 약 20kg 증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마른 체형에서 벗어나 인물의 현실감을 높였고, 실제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분위기로 극의 몰입을 도왔다.이효제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작품에서 주인공의 아역으로 활동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는 강동원의 아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주목받았고,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그보다 앞선 2015년에는 영화 '사도'에서 소지섭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현장 경험이 많지 않았던 시기였지만, 이준익 감독이 소지섭과 닮은 외모에 주목해 캐스팅했다. 이후 이효제는 특유의 앳된 분위기와 섬세한 표정 연기로 다양한 어린 시절 캐릭터를 소화했다.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그는 점차 아역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작품들에서는 이전보다 깊어진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문우진 역시 빼
배우 윤재찬이 영화 '살목지'를 통해 존재감을 넓혔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에서 55위에 머물렀던 그는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며 꾸준히 활동 영역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지성의 아역까지 맡으며 배우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윤재찬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살목지'에서 막내 PD 성빈 역으로 출연했다. 그의 첫 영화 출연작인 '살목지'는 누적 관객 수 323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장화, 홍련'을 넘어 23년 만에 한국 공포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오르며 새 기록을 썼다.영화의 흥행과 함께 윤재찬의 과거 이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재찬은 '프듀'에서 최종 55위를 기록했다. 워너원 데뷔 조에는 들지 못했고, 방송 분량도 많지 않았다. 당시에는 워너원으로 데뷔한 배진영과 리라아트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점이 잠시 화제를 모은 정도였다.'프듀' 이후 윤재찬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그룹 XRO 멤버로 활동하며 아이돌의 길을 걸었다. 이후 연기에 도전한 그는 '반짝이는 워터멜론', '강매강',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2024년 11월 진행한 단독 기획 인터뷰는 현재의 윤재찬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당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 아역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최종 탈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감독이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임철수 아역으로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윤재찬은 당시 "'해를 품은 달'을 보면서 유명 배우들의 아역 연기에 꿈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