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같은 그룹 멤버 류진 역시 배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데뷔 8년 차를 맞은 류진은 올해 영화 '면도', '지상의 밤', '고딩형사' 주연 소식을 연이어 알렸다. 그룹 활동과 병행하며 연기 경력을 쌓는 모습이다.
트와이스 역시 연기 활동 움직임이 감지된다. 최근 공승연의 친동생인 정연이 바로엔터테인먼트와 미팅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연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 역시 연차가 쌓인 만큼 연기 활동 비중을 점차 늘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들 미연 또한 연기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2018년 데뷔한 그는 웹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지만, 대중에게는 메인보컬과 비주얼,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로 각인돼 있었다. 그런 가운데 미연은 최근 tvN '운명을 보는 회사원' 특별출연에 이어 '청담국제고등학교' 새 시즌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번 주연 발탁을 계기로 배우 커리어를 한층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아이돌 경력이 없는 신인 배우들의 오디션 문턱은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연기력은 기본이고 인지도와 화제성까지 갖춘 배우가 캐스팅 과정에서 강점을 보이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신인들에게는 이전보다 쉽지 않은 환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이 반복됐지만, 최근에는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작품에 합류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이슈 역시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아이돌 시장의 특성을 꼽는다. 배우보다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어린 연령대가 유리한 시장인 만큼, 연차가 쌓일수록 개인 활동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자연스럽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톱급 그룹이 아니라면 가수 활동만으로 장기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기 쉽지 않은 현실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나와 류진, 미연, 정연의 행보는 연차가 쌓인 아이돌들의 커리어 확장을 보여준다. 그룹을 유지하면서 주연 배우로 영역을 넓히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계 역시 인지도와 팬덤을 갖춘 아이돌을 주요 캐스팅 자원으로 바라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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