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2000년대생 남자 배우들이 성인 연기자로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강동원 아역으로 얼굴을 알린 이효제, 박보검·박서준 등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문우진, 문성현과 박수오까지 차세대 주자들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업계 안팎의 관심을 받고 있다.2004년생 이효제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기리고'에서 형욱 역을 맡았다. 극 중 형욱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는 장난기 많은 인물이다. 이효제는 많지 않은 분량 속에서도 캐릭터의 생활감을 살리며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캐릭터를 위한 외적 변화도 있었다. 그는 형욱 역을 위해 체중을 약 20kg 증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마른 체형에서 벗어나 인물의 현실감을 높였고, 실제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분위기로 극의 몰입을 도왔다.이효제는 어린 시절부터 여러 작품에서 주인공의 아역으로 활동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는 강동원의 아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주목받았고,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그보다 앞선 2015년에는 영화 '사도'에서 소지섭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현장 경험이 많지 않았던 시기였지만, 이준익 감독이 소지섭과 닮은 외모에 주목해 캐스팅했다. 이후 이효제는 특유의 앳된 분위기와 섬세한 표정 연기로 다양한 어린 시절 캐릭터를 소화했다.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그는 점차 아역 이미지를 벗고 성인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작품들에서는 이전보다 깊어진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문우진 역시 빼
배우 윤재찬이 영화 '살목지'를 통해 존재감을 넓혔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에서 55위에 머물렀던 그는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며 꾸준히 활동 영역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지성의 아역까지 맡으며 배우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윤재찬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살목지'에서 막내 PD 성빈 역으로 출연했다. 그의 첫 영화 출연작인 '살목지'는 누적 관객 수 323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장화, 홍련'을 넘어 23년 만에 한국 공포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오르며 새 기록을 썼다.영화의 흥행과 함께 윤재찬의 과거 이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윤재찬은 '프듀'에서 최종 55위를 기록했다. 워너원 데뷔 조에는 들지 못했고, 방송 분량도 많지 않았다. 당시에는 워너원으로 데뷔한 배진영과 리라아트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라는 점이 잠시 화제를 모은 정도였다.'프듀' 이후 윤재찬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그룹 XRO 멤버로 활동하며 아이돌의 길을 걸었다. 이후 연기에 도전한 그는 '반짝이는 워터멜론', '강매강',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2024년 11월 진행한 단독 기획 인터뷰는 현재의 윤재찬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당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 아역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최종 탈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감독이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임철수 아역으로 출연할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윤재찬은 당시 "'해를 품은 달'을 보면서 유명 배우들의 아역 연기에 꿈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역에 도전해 보고 싶다"
방송인 김신영이 다시 예능계 중심에 섰다.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던 그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편안한 입담과 생활 밀착형 캐릭터, 한층 여유로워진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김신영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먹방과 살림, 일상 토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프로그램과 높은 시너지를 보여줬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꾸밈없는 예능감이 편안하다", "혼자 사는 사람의 현실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다"는 반응이 나왔다. 근래 3주 연속 4%대 시청률에 머물렀던 '나 혼자 산다'는 김신영 출연 이후 전국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화제성 역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신영 특유의 현실적인 화법도 공감을 얻고 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연민에 빠져 버리면 나만 불쌍한 애가 돼버린다", "내 삶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등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과하게 감정을 소비하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인 위로를 건네는 방식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는 평가다.예능계에서 김신영의 강점은 오래전부터 입증돼 왔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는 라디오와 예능, 행사 MC 등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했다. 순발력 있는 리액션과 안정적인 진행 능력, 트렌디한 감각을 동시에 갖춘 코미디언으로 평가받아 왔다.김신영은 2022년 10월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됐지만 약 1년 5개월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방송 노출이 줄어들며 잠시 휴식기를 가졌으나, 최근
배우 변우석이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력에 의구심을 남겼다. 방송 초반부터 발성과 표정 연기에 관한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작품은 설정 오류와 역사 왜곡 논란까지 겹치며 잡음 속 지난 16일 종영했다. 최고 시청률 13.8%를 기록했지만, 화려한 캐스팅과 대규모 제작비를 고려하면 기대에 완전히 부응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21세기 대군부인'은 아이유와 변우석의 캐스팅 소식만으로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MBC 역시 상당한 공을 들였다. 통상 제작발표회를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해 왔지만, 이번 작품은 이례적으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방송 이후에는 이례적일 정도로 많은 재방송 편성을 이어가며 기대작다운 행보를 보였다.다만 결과를 두고는 평가가 엇갈린다. 최고 시청률 13.8%는 분명 나쁜 수치는 아니다. 그러나 대형 제작비와 화려한 배우진, 대대적인 홍보 규모를 고려하면 기대 대비 압도적인 흥행으로 보긴 어렵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지난 2월 종영한 MBC '판사 이한영'은 '21세기 대군부인'처럼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작품은 아니었지만, 최고 시청률 13.5%를 기록했다. 그런 만큼 '21세기 대군부인'의 성적표를 두고 "과연 성공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무엇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방송 초반부터 여러 비판에 휩싸였다. 연출과 설정에 관한 혹평은 물론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꾸준히 도마 위에 올랐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부정적인 구설은 식지 않았고, 종영 직전에는 역사 왜곡 및 동북공정 논란까지 더해지며 작품 전반을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박준화 감독만 종영 인터뷰에 나선다. 아이유와 변우석을 비롯한 주요 배우들이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작품을 둘러싼 평가와 관련한 질문은 연출자인 박 감독에게 집중될 전망이다.'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는 16일 12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후 19일에는 연출을 맡은 박준화 감독의 인터뷰가 예정됐다. 반면 아이유, 변우석, 공승연, 노상현, 유수빈, 이연 등 주요 배우들은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평민 신분이라는 이유로 불만을 품은 재벌 여성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작품은 캐스팅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2024년 12월 아이유와 변우석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 안팎의 기대가 높았다. 아이유에게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이후 차기작이었고, 변우석에게는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tvN '선재 업고 튀어' 이후 2년 만의 복귀작이었다. 화제성을 갖춘 두 배우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21세기 대군부인'은 MBC의 기대작으로 꼽혔다.다만 첫 방송 이후 작품을 향한 평가는 엇갈렸다.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주연 배우들의 연기 톤과 감정 표현을 두고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변우석에 대해서는 "전작과 결이 크게 다르지 않다", "표정 변화가 단조롭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아이유를 두고도 발성과 톤, 감정선 표현이 캐릭터와 완전히 맞물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왔다. 두 배우
그룹 워너원 출신 박지훈과 아이오아이 출신 강미나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배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두 사람은 이후 서로 다른 선택과 방향성 속에서 배우로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박지훈은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며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다. 특히 주연을 맡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6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영화 관객 수 2위에 오르면서 배우로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 작품에서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은 '단종 오빠'라는 별명을 얻으며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아이돌 출신 20대 배우 가운데서도 보기 드문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천만 배우'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박지훈은 현재 엠넷 리얼리티 'WANNA ONE GO : Back to Base'를 통해 워너원 멤버들과 재회하며 무대와 작품 밖의 매력도 보여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전 출연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작품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솔로 가수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박지훈은 지난달 29일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가수, 배우, 예능을 오가는 행보를 통해 '멀티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넓히는 모습이다.여기에 박지훈은 오는 11일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부담 갖는 성격은 아니다. 작품 안에서
배우 송건희와 백선호가 군 복무 중 공개된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키우며 주목받고 있다. 군백기 속 나란히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인생작을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의 군 전역 이후 활동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송건희가 출연한 ENA 드라마 '허수아비'는 지난달 20일 첫 방송에서 2.9%의 시청률로 출발한 뒤 최신 회차에서 7.4%를 기록했다. 방송을 거듭할수록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인물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범죄 수사 스릴러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설정이 더해져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극 중 송건희는 주인공 강태주(박해수 분)의 동생 강순영(서지혜 분)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친구 이기범 역을 맡았다. 묵직한 범죄 서사 속에서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로맨스를 한 스푼 더하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고 있다. 특히 송건희와 서지혜는 2024년 방송된 JTBC '조립식 가족'에서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이번 '허수아비'에서 재회했다.1997년생 송건희는 'SKY 캐슬', '선재 업고 튀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왔다. 지난해 연말 조용히 입대한 그는 군 복무 중 공개된 '허수아비'를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허수아비'는 "연기 구멍이 없는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송건희 역시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태며 군백기에도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백선호 역시 군 복무 중 주목받
김태호 PD의 새 예능 '마니또 클럽'이 결국 기대만큼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채 0%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제니, 고윤정 등 화려한 출연진과 신선한 기획을 앞세웠지만, 흥행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지난 26일 종영한 MBC 예능 '마니또 클럽'은 전국 가구 기준 0.9%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저 기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2월 2%대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만들지 못했고, 고윤정이 출연한 2기에서 잠시 반등했을 뿐 줄곧 1%대에 머물렀다. 결국 방송 3개월 만에 최저 시청률로 종영하는 굴욕을 맛봤다.'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내세운 언더커버 선물 전달 버라이어티다. 익숙한 마니또 게임에 미션과 감동 코드를 더한 포맷으로, 블랙핑크 제니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기획이라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무엇보다 김태호 PD라는 이름이 기대를 키웠다. '무한도전'을 만든 상징적인 연출자인 만큼 새로운 대표작 탄생을 기대하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김태호 PD 역시 방송 초반 인터뷰를 열고 프로그램 방향성과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My name is 가브리엘', '굿데이'에 이어 또 한 번 아쉬운 성적을 남기며 최근 김태호 표 예능의 힘이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김태호 PD가 인터뷰 당시 "반등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던 만큼 이번 결과는 더 뼈아프다.더 아쉬운 대목은 출연진 활용이다. 최근 방송된 3기에는 차태현, 황광희, 박보영, 이선빈, 강훈 등 예능감과 대중 호감도를 두루 갖춘 출연진이 포진했다. 황광희는 확실한 예능 캐릭터를 지닌 인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이하 '윰세')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OTT에서는 가입자 유입 성과를 내고 있지만, tvN 채널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티빙 선공개 후 tvN 분할 방송이라는 편성 방식이 양쪽의 성적 차이를 만든 변수로 꼽힌다.'윰세'는 지난 13일 티빙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2회분이 독점 공개되고 있다. tvN에서는 이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한 회씩 나눠 방송한다. OTT 선공개가 낯선 방식은 아니지만, 선공개된 2회분을 TV에서 이틀에 걸쳐 나눠 방송하는 구조는 채널 시청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tvN 채널 성적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윰세'는 박민영, 위하준 주연의 '세이렌' 후속으로 같은 시간대 tvN 월화극 자리를 이어받았다. '세이렌'이 지난 7일 4.7% 시청률로 종영한 뒤, '윰세'는 1회 2.3%로 출발했다. 이후 2회 1.7%, 3회 2.3%, 4회 1.9%를 기록하며 1~2%대에 머물렀다. 앞서 올해 1~2월 방송된 tvN 월화극 '스프링 피버'가 4~5%대를 유지하다 5.7%로 종영한 점을 고려하면 낮은 흐름이다.플랫폼 성과는 다르다. '윰세'는 공개 직후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를 향한 호평을 얻었고,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티빙 주간 유료가입기여자 수 1위에 오르며 OTT 내 존재감을 입증했다. TV 시청률과 OTT 성과가 엇갈린 셈이다.이 같은 흐름에는 편성 방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티빙에서는 월요일 2회분을 한꺼번에 볼 수 있지만, tvN에서는 같은 회차를 월요일과 화요일에 나눠 봐야 한다. OTT를 통해 먼저 작품을 접한 시청자 입장에서는 TV 본방송을 다시 볼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t
엠넷이 또 한 번 댄스 서바이벌 세계관 확장에 나선다. 2021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로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킨 뒤 6년 연속 댄스 서바이벌 시리즈를 선보이며 브랜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신작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를 향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오는 8월 첫 방송 예정인 '스디파'는 기존 '파이터' 시리즈와 결이 다르다. 엠넷 댄스 서바이벌 사상 처음으로 혼성 경쟁 체제를 도입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그간 성별에 따라 시즌을 나눠온 구조에서 벗어나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실험을 예고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댄서 배틀이 아닌 '퍼포먼스 디렉팅'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춤 실력 경쟁을 넘어 무대 구성과 연출, 창작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며 '디렉터 서바이벌'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제시한 것이다.실버건, 카일 투틴, 블랙큐, 캐스퍼, 바다, 베이비 주, 리정, 시미즈, 최영준, 허니제이, 로잘린 등 유명 디렉터들이 티저 영상에 등장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댄스 팬덤을 보유한 실력자들이 출동한 만큼 출연진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끈다는 반응이다.이 프로그램은 엠넷이 그간 쌓아온 댄스 서바이벌 저력을 다시 시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스우파'는 2021년 방송 당시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댄서들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으며 새로운 문화 현상을 탄생시켰다. 크루 경쟁과 챌린지, 콘서트, 광고계 러브콜까지 이어지며 업계에서 보기 드문 화제성을 입증했다.이후 엠넷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 '스테이지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은 MBC 금토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하 '대군부인')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를 키웠던 이 작품은 방영 직후 빠른 상승세를 보이며 안방극장의 중심으로 떠올랐다.지난 10일 첫 방송 된 '대군부인'은 1회 7.8%의 시청률로 출발해 역대 MBC 금토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회에서는 9.5%를 기록하며 단숨에 두 자릿수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7일 방송된 3회에서는 9.0%로 소폭 하락했으나 금요일 대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후 18일 방송된 4회에서는 11.1%를 기록하며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이 같은 성적은 역대 MBC 금토 드라마 시청률 순위에서도 의미 있는 위치다. '대군부인'은 현재 기준 역대 7위에 해당하며, 6위인 '원더풀 월드'(2024)의 최고 시청률 11.4%와도 불과 0.3%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시청률뿐만 아니라 화제성에서도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대군부인'은 화제성 조사 이래 처음으로 방송 전 TV-OTT 드라마 부문 1위에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광고 완판 기록까지 더해지며 흥행 기대작의 면모를 자랑했다. 글로벌 매체 타임지가 선정한 "2026년 가장 기대되는 한국 드라마"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적인 관심 역시 확인했다.다만 초반부에서는 변우석의 연기력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 특유의 과장된 설정과 톤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내놓았지만, 일각에서는 표현이 다소 경직돼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런데도 극 중 첫
초호화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하 '건물주')이 전개와 연출의 아쉬움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종영을 앞두고 있다. 오는 19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가운데, 기대와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이며 힘이 빠진 흐름을 보였다.'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현실적인 소재와 긴장감 있는 설정을 결합한 기획으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생계형 건물주라는 설정 역시 최근 사회 분위기와 맞물리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요소로 꼽혔다.여기에 tvN 주말드라마라는 편성과 전작 '언더커버 미쓰홍'의 흥행 흐름까지 더해지면서 기대감은 더 커졌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1회부터 16회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탄탄한 시청층을 확보하며 '건물주'가 후속작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건물주'는 1~2회에서 4%대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3회부터 3%대로 하락했다. 이후 5회에서는 2.6%까지 떨어졌고, 점차 반등 없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방송된 9회에서는 2.0%까지 떨어지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시청률 흐름만 놓고 봐도 기대작이라는 수식어와는 거리가 있다.더 아쉬운 지점은 역시 캐스팅이다. 하정우는 특별출연을 제외하면 2007년 MBC '히트' 이후 19년 만에 TV 드라마로 복귀했고, 심은경 역시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에 나서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임수정, 정수정, 김준한까지 합류하면서 방송 전부터 &qu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변우석 주연의 MBC '21세기 대군부인'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주인공들의 연기력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서브 주연으로 나선 공승연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지난 10일 첫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은 7.8%의 시청률로 출발해 2회에서 9.5%까지 상승하며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MBC 금토극 역대 시청률 순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입증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성 역시 독보적이었다.'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모든 것을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평민에 머무른 성희주(아이유 분)성과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이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왕실 총리 민정우(노상현 분)와 왕비 윤이랑(공승연 분)이 성희주와 이안대군 사이에서 극의 활력과 재미를 더한다. 시청률 면에서는 호쾌한 출발을 알렸지만, 첫 방송 이후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두고는 아쉽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변우석은 방송 전부터 제기됐던 연기력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변우석의 발성과 발음이 다소 부자연스럽다고 봤다. 특히 1회 공승연과의 대립 장면에서는 공승연이 세밀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톤 조절로 긴장감을 끌어올린 반면, 변우석은 표정 변화와 대사 처리에서 상대적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두 사람의 호흡이 완전히 맞물리지 않는다
탈세 논란에 휘말렸던 이하늬, 유연석, 김선호가 작품을 통해 빠르게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차은우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세 배우가 연기력을 바탕으로 복귀 발판을 마련한 것과 달리, 차은우는 음악과 연기 양 측면에서 눈에 띄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었다는 게 문제로 꼽힌다. 제대 후 첫 활동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이하늬는 지난해 초 탈세 의혹이 불거지며 대중의 실망을 샀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고의적인 탈세가 아니었다고 해명했고, 이후 세금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다소 부정적인 여론 속에서도 그는 연말 개봉한 영화 '윗집 사람들'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이어 올해 1월 텐아시아는 이하늬가 박지훈과 호흡을 맞출 드라마 '프로모터' 출연이 유력하다고 단독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출연이 확정된 분위기다.유연석 역시 탈세 의혹 이후 큰 타격 없이 예능과 드라마를 병행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BS 예능 '틈만 나면,'을 통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이미지를 구축했고, 지난달 첫 방송 된 SBS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최고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성과를 내고 있다.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김선호 또한 세금 논란이 터진 이후 잠시도 연예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공식 사과 입장문을 전한 뒤 공연 '비밀통로 : INTERVAL'을 예정대로 진행했고, 3차 티켓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어 드라마 '언프렌드', '현혹', '원님이 보우하사' 등 차기작 3편과 예능 '봉쥬르빵집' 출연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5' 출연자들의 종영 후 행보를 두고 시청자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방송 당시에는 비연예인 직업군으로 자신을 소개했던 출연자들이 잇따라 연예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둘러싼 의문도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윤현제는 지난 6일 배우 김영대, 채원빈 등이 소속된 아우터유니버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그는 '솔로지옥5'에서 중앙대학교 졸업 후 IT 계열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방송 당시 핸드볼 선수 출신 체육 지도사로 자신을 소개했던 신현우 역시 종영 이후 토탈셋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안경사로 알려졌던 우성민 또한 빅프렌즈와 손잡고 배우 활동을 예고했다. 우성민의 경우, 방송 공개 이후 과거 연기 활동 이력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청자들 사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프로그램 내에서는 배우 경력에 대한 언급 없이 안경사로만 소개됐던 만큼, 일각의 대중은 "정보가 축소되거나 선택적으로 공개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방송 당시 직업 소개와 종영 후 행보가 달라 보이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비연예인의 진솔한 연애 서사를 기대하고 봤지만, 결과적으로는 연예계 진출의 발판처럼 비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뒤따르는 것이다.이 같은 논란은 '솔로지옥5'만의 문제는 아니다. 2017년 첫 방송 된 '하트시그널'을 시작으로 '환승연애', '나는 솔로' 등 여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의 직업과 출연 목적을 둘러싼 진정성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방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