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두 사람은 공개 석상이나 인터뷰에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몇 달 전에도 정경호는 웹예능 '짠한형'에 출연해 수영을 언급하며 "최수영이 바로 잡아줬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오랜 연애에도 여전히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전해졌기에 결별 소식은 더욱 뜻밖으로 받아들여졌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의 결별은 단순한 연예인 커플의 이별을 넘어 대중에게도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오랜 기간 결혼설이 꾸준히 제기됐고, 실제로 많은 팬이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해 왔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수영의 결혼 가능성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 이에 따라 정경호와 수영 역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결별 소식이 알려진 이후 SNS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다", "결혼할 줄 알았다", "아쉽다"는 반응이 잇따르는 한편, 결별 배경을 둘러싼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결혼관 차이가 있었던 것 아니냐"며 여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경호 측은 결별 이유에 관해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14년을 만났는데 소원해졌다는 말로 설명이 되냐", "배려가 부족한 표현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지배적이다.
또 14년이라는 시간이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두 사람의 관계를 실패로 규정하거나, 서로에게 쏟은 시간이 아까웠다고 평가하는 것 역시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정경호와 수영 역시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의 성장과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존재였다. 결과가 결혼이 아니었다고 해서 함께한 세월의 의미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함께 보내며 쌓아온 경험과 추억 또한 두 사람의 삶을 구성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남게 된다.
14년의 사랑은 끝났지만 두 사람 각자의 인생은 계속된다. 아쉬움 어린 시선보다 각새로운 출발을 맞이할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이 필요한 이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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