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
/ 사진=텐아시아DB
/ 사진=텐아시아DB
임영웅, 기쁜 소식 또 전했다…'시청률 3%대' 유재석도 살려낼 치트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가수 임영웅이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을 잇달아 전하고 있다. 데뷔 이후 예능에 간간이 모습을 비추며 신비주의를 고수해온 그가 이번에는 이름을 내건 단독 예능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7일 임영웅이 JTBC '뭉쳐야 찬다 4'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약 1년 만의 재출연이다. 임영웅은 '뭉쳐야 찬다 3'에서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 뉴벤져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뛰어난 축구 실력을 입증했다. 당시 보여준 활약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만큼, 이번 '뭉쳐야 찬다 4' 출연에서는 리벤지 매치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텐아시아DB
/ 사진=텐아시아DB
지난해 임영웅이 출연했던 이 프로그램 회차의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은 4.4%였다. 직전 회차 시청률(1.6%)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높았다. 신선한 재미로 프로그램의 화제성과 시청률 상승에 크게 기여한 임영웅이 다시금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6일에는 KBS2 '불후의 명곡'이 가수 임영웅의 첫 단독 특집을 편성한다고 알려졌다. 임영웅 특집에는 이적, 린, 로이킴 등의 아티스트가 총출동한다. 이들은 임영웅과의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서로를 향한 응원과 공감은 물론, 각자의 음악 세계를 담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SBS '섬 총각 영웅' 론칭 소식도 있다. 임영웅의 이름을 내건 단독 예능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섬 총각 영웅'은 임영웅이 도시를 떠나 한적한 섬마을에서 보내는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현재 3~4%대에서 정체 중인 유재석 진행의 '틈만 나면,'의 후속 편성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이 출연할 때마다 프로그램 시청률이 자체 최고치를 경신해온 만큼, 임영웅이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텐아시아DB
/ 사진=텐아시아DB
임영웅은 방송가에서 '시청률 보증 수표'로 통했다. 지난해에만 해도 '미운 우리 새끼', '삼시세끼', '뭉쳐야 찬다' 등 주요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할 때마다 빠짐없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끌어냈다.

게스트로 큰 화제가 됐던 만큼 이번 단독 예능에서의 파급력은 더 클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첫 회 이후 임팩트가 약하면 화제성 유지에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도 있다. 임영웅이 다시 한번 시청률 치트키 이름값을 입증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