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

![박성훈 대타로 발탁 됐는데…이채민, ♥임윤아와 10살 차이→연기력 극복은 '숙제'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8/BF.41464199.1.png)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배우 이채민이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첫 지상파 주연에 나선다. 당초 박성훈이 캐스팅됐으나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대체 투입된 그는 임윤아와의 10살 나이 차, 신인급 배우라는 부담을 동시에 안게 됐다.
오는 23일 첫 방송 되는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 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난 뒤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극 중 절대 미각을 가진 연희군 이헌 역은 박성훈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음란물을 게재해 논란에 휘말리며 대본 리딩을 앞두고 하차했다. 그 빈자리는 2000년생 이채민이 채웠다.
갑작스러운 대체 투입으로 '폭군의 셰프'는 방송 전부터 여러 우려를 낳았다. 특히 상대역인 임윤아와 나이가 10살 차이가 나는 만큼 두 배우의 호흡에 대한 걱정이 컸다. 그러나 제작발표회와 티저 영상 공개 이후 이러한 분위기는 일부 불식되는 분위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생각보다 나이 차이가 커 보이지 않는다", "의외의 케미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이채민이 넘어야 할 산은 분명하다. 감독의 두터운 신뢰와는 별개로, 신인급 배우가 주말극 주연을 책임져야 한다는 현실적인 부담은 존재한다. 긴 호흡의 드라마에서 감정선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또 임윤아와의 멜로 호흡이 얼마나 시청자들의 설득력을 얻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임윤아 역시 자유롭지 않다. 아이돌 출신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해왔지만, 아직 연기력이 검증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두 주연 배우 모두에게 시청자들의 확실한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는 또 다른 과제로 남아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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