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
서장훈이 5년 만에 본업인 농구 예능으로 돌아와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예능인이 아닌 '농구인 서장훈'의 귀환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서장훈은 지난달 첫 방송 된 SBS 예능 '열혈농구단'에 라이징 이글스 감독으로 합류했다.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인 그는 오랜만에 농구 코트에 복귀해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서장훈은 그간 '이혼 숙려 캠프',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니컬하게 일침을 놓는 캐릭터로 활약했다. 스포츠 예능보다는 토크쇼에 주로 출연했던 만큼 이번 농구 예능이 큰 기대를 모았다. 농구 예능 출연은 2020년 SBS '진짜 농구, 핸섬 타이거즈' 이후 약 5년 만이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본업을 하니 눈빛부터 다르다", "방송인 서장훈이 아닌 농구인 서장훈의 깊이가 느껴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MBC '신인 감독 김연경'에서 뛰어난 코칭 능력으로 화제성을 모았던 배구 선수 김연경을 소환하며 "남자 김연경을 보는 듯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현재 방송가에는 야구, 배구 등 다양한 구기 종목 스포츠 예능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앞서 MBC '신인 감독 김연경', JTBC '최강야구', 채널A '야구여왕' 등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이 지도자로서 보여주는 전문성이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 서장훈 역시 겉핥기식 코칭이 아닌 실질적인 전술 능력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랜 기간 구설수 없이 방송 활동을 이어온 서장훈은 '열혈농구단'을 통해 탁월한 전술 능력과 리더십으로 호평 얻고 있다. 5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서장훈이 시청률 반등까지 끌어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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