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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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옆자리 꿰찰 제2의 '키링남'…허경환, 결국 독설까지 터졌다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개그맨 허경환이 최근 방송가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이 진행하는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그가 오랫동안 염원해 온 '유재석 라인'의 핵심 멤버, 이른바 '제2의 키링남'으로 등극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이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이경규에게 신년 인사를 하러 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를 함께한 허경환이 예능 대세가 된 것을 축하하며 녹화를 시작했다.

유재석은 "경환이는 우리가 키워낸 스타 아냐?"라면서 흐뭇해했고, 허경환은 조심스럽게 '놀면 뭐하니?'의 녹화일인 목요일을 염두하고 "스케줄 빼 놨어요", "제 일주일은 월화수금토일입니다"라며 고정 멤버 합류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 사진=MBC '놀면 뭐하니'
/ 사진=MBC '놀면 뭐하니'
/ 사진=MBC '놀면 뭐하니'
/ 사진=MBC '놀면 뭐하니'
이경규 역시 '놀면 뭐하니?'에 한 발을 걸친 허경환을 향해 "이제 뿌리내려야지"라면서 덕담을 건넸다. 계속해 "올해가 마지막이다. 최고의 해다. 기회를 잡지 못하면 그저 그런 연예인으로 끝나"라고 허경환에게 독설 섞인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놀면 뭐하니?'는 앞서 이이경이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하며 고정 멤버 공백이 발생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최근 3%대에 머물던 시청률이 허경환의 출연 이후 4.9%까지 상승하면서 화제성과 성적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허경환이 여러 방면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쳤다는 평가다.
/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허경환은 앞서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도 출연해 대국민 면접'이라는 콘셉트 아래 조세호의 후임 MC 후보로 거론됐다. '유퀴즈'에 출연한 허경환은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고, 유재석과의 호흡 또한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얻었다. 다만 출연자의 깊은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공감해야 하는 '유퀴즈' MC의 자리에는 허경환의 예능 코드가 다소 가벼워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허경환이 향후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적절한 톤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몸개그와 유행어로 주목받았던 허경환은 최근에는 출연자들과의 자연스러운 교감과 적재적소에 터지는 입담, 프로그램에 스며드는 안정감으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유재석을 업은 허경환이 2026년 방송가에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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