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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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日 유명 배우와 ♥핑크빛 터졌다…지창욱→강혜원도 뛰어든 한일 콘텐츠 붐 [TEN스타필드]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한일 합작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양국에서 인지도를 쌓은 배우들이 동일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국경을 넘는 캐스팅은 더 이상 이례적인 풍경이 아니다.

배우 한효주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 일본 톱배우 오구리 슌과 호흡을 맞췄다. 해당 작품은 공개 나흘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톱10 6위에 올랐으며, 일본 1위를 비롯해 한국 등 13개국에서 톱10을 기록했다. 한일 대표 배우의 만남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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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에는 일본 배우 아카소 에이지와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이 주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첫입에 반하다’가 공개됐다. 지창욱 역시 일본 배우 이마다 미오와 로맨스 드라마 ‘메리 베리 러브’ 출연을 예고했다. 앞서 2024년에는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가 쿠팡플레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통해 감정선 중심의 로맨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한국 드라마에 일본 배우가 참여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BS ‘모범택시’에 일본 배우가 특별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에서도 일본 배우의 캐스팅이 이뤄졌다.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제작 환경 변화가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사진제공=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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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작 콘텐츠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작품의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 배우가 일본어를, 혹은 일본 배우가 한국어를 구사하는 등 작품의 설정에 따라 색다른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비롯된 정서와 표현 방식이 서사에 새로운 결을 더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국내 시청자 반응은 엇갈린다. 캐스팅 발표 때마다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발음과 억양 차이에 따른 전달력 문제, 국내 배우들의 기회 축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일본 배우들의 과거 행적이나 역사 인식, 사생활 논란이 재조명되며 작품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실제로 마치다 케이타, 후쿠시 소타, 히라노 쇼 등은 한국 진출 과정에서 과거 발언과 행보가 다시 언급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 사진제공: TV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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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한일 합작 콘텐츠만이 지닌 고유한 매력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극 중 한국어와 일본어가 공존하는 설정,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되는 감정 표현의 온도 차, 서로 다른 연기 스타일이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신선함은 기존 콘텐츠와 차별화되는 요소로 작용한다.

한일 배우들의 협업은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콘텐츠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어떤 방식과 이야기로 확장될지, 또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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