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한일 합작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양국에서 인지도를 쌓은 배우들이 동일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국경을 넘는 캐스팅은 더 이상 이례적인 풍경이 아니다.
배우 한효주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 일본 톱배우 오구리 슌과 호흡을 맞췄다. 해당 작품은 공개 나흘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톱10 6위에 올랐으며, 일본 1위를 비롯해 한국 등 13개국에서 톱10을 기록했다. 한일 대표 배우의 만남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국 드라마에 일본 배우가 참여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SBS ‘모범택시’에 일본 배우가 특별 출연했으며,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에서도 일본 배우의 캐스팅이 이뤄졌다.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제작 환경 변화가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국내 시청자 반응은 엇갈린다. 캐스팅 발표 때마다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발음과 억양 차이에 따른 전달력 문제, 국내 배우들의 기회 축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일본 배우들의 과거 행적이나 역사 인식, 사생활 논란이 재조명되며 작품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실제로 마치다 케이타, 후쿠시 소타, 히라노 쇼 등은 한국 진출 과정에서 과거 발언과 행보가 다시 언급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한일 배우들의 협업은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콘텐츠 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어떤 방식과 이야기로 확장될지, 또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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