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전작 '얄미운 사랑' 이후 1년 만의 복귀이자 연이은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다. 전작에서 겪은 뼈아픈 혹평을 딛고 '흥행 보증수표'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8일 첫 방송되는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이 된 무명 배우 신서리(임지연 분)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 분)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임지연은 조선 시대 악녀 강단심의 영혼이 빙의된 신서리 역을 맡아 코믹과 정극을 오갈 예정이다. 지난 7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임지연은 "코미디에 빠져있을 때 만난 대본"이라며 "내 안의 모든 것을 다 뽑아냈기에 자신 있다"며 온몸을 던진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강렬한 악녀 연기로 정점을 찍었던 그가 선보일 '악녀 빙의 코미디'는 시청자들이 꼽는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멋진 신세계'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임지연이다. 지난해 방송된 tvN '얄미운 사랑'은 방영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18살 연상인 이정재와의 로맨스를 내세웠으나, 시청자들로부터 '삼촌과 조카 같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지연이 맡았던 위정신 캐릭터는 무례한 태도와 민폐 설정으로 인해 비호감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최저 3%대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며 종영했다. 단순히 시청률 저조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얄미운 사랑'은 방영 내내 캐릭터의 매력 부재와 공감하기 힘든 전개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임지연이 연기한 위정신은 로코 특유의
주말 안방극장의 판도가 다시 짜인다. 신혜선의 복귀작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기존 주말극들의 순위 다툼도 한층 격렬해질 것으로 보인다. 절대 강자가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하락세를 보이는 작품과 호불호 속에 고전하는 작품이 뒤섞이며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힘든 '주말극 4파전'을 예고하고 있다.25일 첫 방송되는 tvN '은밀한 감사'는 은밀한 비밀을 간직한 카리스마 감사실장과 한순간에 사내 풍기문란(PM) 적발 담당으로 좌천된 감사실 에이스의 밀착감사 로맨스다. 배우 신혜선과 공명이 주연으로 나선다. 이번 작품은 신혜선에게 '흥행 퀸'의 저력을 다시금 증명해야 하는 자리가 됐다. 하정우, 임수정 주연의 전작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전국 3.7%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막을 내린 탓에, 침체된 tvN 토일극 흥행 불씨를 다시 지펴야 하는 '구원 투수'의 임무를 부여받았다.작품 자체의 매력은 뚜렷하다. '은밀한 감사'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사내 비리를 파헤치는 오피스 수사물로서의 재미를 예고했다. 칼 같은 감사 팀장 신혜선과 열정 넘치는 신입 사원 공명이 보여줄 '상극 케미'가 핵심이다. 특히 직장 내 부조리를 해결하며 선사할 사이다 전개는 답답한 현실에 지친 주말 시청자들을 공략하기 충분한 요소다. 경쟁작들보다 앞선 오후 9시 시간대를 선점한다는 장점도 있다.현재 주말극 시장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압도하고 있다. 일부 배우의 연기력과 연출에 대한 호불호 등 여러 잡음에도 시청률은 4회 만에 전국 11.1%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화제성과 OTT 수치까지 싹쓸이 중인 이 견고한 성벽을 신혜선이 뚫을 수
10년을 기다린 '시그널2'가 멈춰 선 자리에 새로운 복고 수사극이 들어섰다. 주연 배우의 논란으로 기대를 모았던 대작이 사실상 표류하게 된 가운데, 실화 바탕의 묵직한 서사를 앞세운 '허수아비'가 장르물에 목말랐던 시청자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통 수사물의 문법을 충실히 따른 이 작품은 첫 방송부터 촘촘한 서사를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았다.'허수아비'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군 일대에서 발생한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드라마 제목은 당시 경찰이 범인에게 자수를 권고하며 설치했던 실제 허수아비에서 따왔다. 작품은 현재와 1988년을 오가는 시점 교차 방식을 택하며 복고 수사극이 가진 익숙하면서도 흥미로운 재미를 살렸다. 특히 '모범택시'와 '크래시'를 연출한 박준우 감독은 시대적 공기를 디테일하게 재현하며 몰입감을 더했다.첫 방송에서는 영화 '살인의 추억'을 연상케 하는 서늘한 분위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수를 받아내기 위해 공권력의 폭력이 일부 허용됐던 1980년대 수사 현장의 실상을 가감 없이 담아내며 극의 사실감을 높였다. 투박하면서도 거친 당시의 수사 방식과 긴박한 현장 묘사는 장르물 특유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했다.배우들의 날 선 연기 대결도 볼거리다. 박해수는 집요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형사로 분해 극의 중심을 잡고, 이희준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서늘한 검사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1화에서는 두 사람의 지독한 과거 악연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학창 시절 학폭 가해자였던 차시영(이희준 분)과 피해자였던 강태
배우 아이유가 얄궂은 대진표를 받아 들었다. 과거 본인의 인생작을 써준 박해영 작가의 신작과 주말극 경쟁을 벌이게 된 것. 한때 최고의 시너지를 냈던 작가와 배우가 이제는 각자의 작품으로 안방극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치게 됐다.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박해영 작가의 신작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인생이 풀리지 않아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하던 인물이 진정한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을 통해 인물의 내밀한 정서에 집중해 온 박 작가는 이번에도 담담한 위로로 시청자의 마음을 파고들 전망이다.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건 배우 고윤정과 구교환의 만남이다. 그간 박 작가는 '나의 아저씨'의 아이유와 이선균, '나의 해방일지'의 김지원과 손석구처럼 깊은 정서를 공유하는 남녀 주인공의 조합을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번 '모자무싸'에서는 차분하면서도 강단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고윤정과 장르를 불문하고 독보적인 개성을 보여준 구교환이 만난다. 박 작가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낙점된 두 사람이 전작 주인공들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경쟁 구도도 흥미롭다. 현재 방송 중인 MBC '21세기 대군부인'은 아이유와 변우석이라는 막강한 출연진을 앞세워 주말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입헌군주제라는 신선한 설정과 화려한 볼거리로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만큼, 정적인 무드의 '모자무싸'가 넘어야 할 산이자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특히, 박 작가의 전작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아이
배우 김유정(26)의 소시오패스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제62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작품상부터 최우수, 신인상까지 단 하나의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선정 기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지난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오는 5월 8일 열리는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방송 부문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는 tvN '미지의 서울',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 MBC '폭군의 셰프'가 올랐다. 최우수 연기상 여자 후보에는 김고은(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박보영(tvN '미지의 서울'), 박지현(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신혜선(SBS '레이디 두아'), 임윤아(MBC '폭군의 셰프')가 이름을 올렸다. 방영 내내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던 티빙 '친애하는 X'와 출연진은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이번 명단 제외가 유독 아쉬운 건 김유정의 압도적인 열연 때문이다. '친애하는 X'에서 김유정은 타인을 도구로 이용하는 소시오패스 백아진으로 분해 어린 시절 부모와 새엄마에게 당한 학대로 일그러진 인물의 심리적 균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친부에게 폭행을 당한 뒤 피범벅이 된 얼굴로 미소와 눈물을 동시에 짓는 장면이나, 상대 캐릭터를 무너뜨리는 서늘한 표정과 말투 등 완급 조절을 통해 캐릭터의 이면을 입체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러한 열연에 힘입어 '친애하는 X'는 국내외에서도 뚜렷한 흥행 성과를 거뒀다. 김유정은 공개 2주 만에 TV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새로운 흥행 주역으로 떠오른 배우 박지훈이 차기작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연타석 흥행을 노린다. 티빙 오리지널 작품임에도 '선공개'라는 기존 공식을 깨고 TV 채널과 동시 편성되는 배경에는, 최근 정점에 달한 박지훈의 화제성을 활용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5월 1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과 티빙에서 공개된다. 그간 티빙 오리지널 작품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해 OTT에서 먼저 공개된 후 시차를 두고 TV에 편성되던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이러한 동시 편성 전략은 콘텐츠의 파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그간 OTT 선공개 방식은 플랫폼 독점 효과를 통해 신규 구독자를 모으는 데는 유리했지만, 구독하지 않는 시청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는 데 한계가 있었다. TV 시청자들에게는 이미 결말이나 주요 내용이 노출되는 스포일러 문제도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혔다.반면 동시 편성은 TV 본방 사수를 즐기는 중장년층과 OTT 이용이 익숙한 젊은 층을 한 번에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랫폼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방송 직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화제성을 일으킬 수도 있다. OTT 가입 유인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작품의 대중적 흥행에 더 무게를 둔 선택으로 보인다.현재 박지훈이 누리고 있는 높은 인기를 공략해 실리를 챙기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박지훈은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하며 화제성의 정점에 올라와 있다. 이에 박지훈의 팬덤을 포함한 젊은 층은 티빙으로,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제목은 '클라이맥스'인데 시청률은 도무지 정점을 찍지 못하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가 동성애, 자해 소동, 살인 등 파격적인 소재를 쏟아내며 화제성을 노리고 있지만, 정작 시청률은 3%대 박스권에 갇힌 채 제자리걸음 중이다.'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 권력의 카르텔에 뛰어든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담는다. 각자의 욕망을 위해 달려가는 인물들의 얽힌 관계들이 관전 포인트다. 그러나 베일을 벗은 '클라이맥스'는 촘촘한 서사보다 파격적인 설정으로만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6회에서 톱스타 추상아(하지원 분)는 오광재(서현우 분) 살인사건의 진실을 덮기 위해 대국민 기만극을 펼치는 것은 물론, 여론을 뒤흔들기 위해 '자해쇼'까지 감행했다. 동성애 코드와 인물들의 비극적인 과거사도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지난 4회에서 추상아와 신인 배우 한지수(한동희 분)의 동성 연인 관계가 드러난 데 이어, 5회에서는 추상아가 자신을 감시하던 황정원(나나 분)과 침대 위에서 입을 맞추는 전개가 이어졌다. 황정원은 어린 시절 모친의 자살을 직접 목격한 뒤 그의 동거인을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과거까지 드러나며 극의 수위를 높였다. 실제 사건을 연상시키는 장치들도 곳곳에 배치했다. 이지원 감독이 제작발표회에서 "20년간 영화계에서 겪은 일들을 시나리오에 녹였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99즈' 절친 유연석과 정경호가 비슷한 소재의 드라마로 맞붙었지만, 성적표는 극명하게 갈렸다. 귀신 보는 설정과 코믹함을 내세운 전략은 같았으나, 대진운과 에피소드 확장성에서 승패가 나뉘었다.같은 소재, 다른 결과…무엇이 달랐을까유연석 주연의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 8%를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화제성도 뜨겁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플랫폼 펀덱스(FUNdex) 3월 2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TV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유연석이 3위에 이름 올렸다.설정은 지난해 정경호 주연의 MBC '노무사 노무진'과 비슷하다. 두 작품 모두 귀신을 보는 법조인이 억울한 영혼들의 사연을 해결해 준다는 판타지 설정이다. 특히 주인공이 영혼에 빙의되어 평소와는 180도 다른 성격으로 변해 코믹한 열연을 펼치거나, 오컬트적 요소와 법정물의 형식을 결합한 구성 방식도 흡사하다. 망가짐을 불사한 두 주연 배우의 연기 변신까지 겹친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제목 바꾸고 채널만 옮긴 것 같다", "유연석을 보는데 묘하게 정경호가 떠오른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시청률 승패를 가른 대진운그러나 결과는 엇갈렸다. 정경호의 '노무사 노무진'은 최저 2%대, 최고 5.6%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당시엔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막장 대모' 임성한(피비) 작가가 3년 만에 복귀작 '닥터신'으로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배우병'을 경계하며 주연진을 신인으로 채운 파격적인 선택이 오히려 초반 시청자 유입의 높은 장벽이 된 모양새다.임성한 작가 사상 첫 1%대 시청률 '굴욕'지난 14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은 1회와 2회 모두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4%를 기록하며 저조한 출발을 알렸다. 이는 1990년 데뷔한 임성한 작가의 집필 인생을 통틀어 유례없는 수치다. 그는 과거 MBC '보고 또 보고'(57.3%), '인어 아가씨'(47.9%), SBS '하늘이시여'(44.9%) 등 지상파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TV조선에서도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로 16.6%라는 종편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전작 '아씨두리안' 역시 4.2%로 시작해 8.1%로 유종의 미를 거뒀던 것과 비교하면, 임성한 작가의 첫 1%대 진입은 뼈아픈 굴욕이 아닐 수 없다.독이 된 신인 캐스팅 전략시청률 저조의 결정적 원인으로는 주연진의 낮은 인지도가 꼽힌다. 임성한 작가는 이번 작품을 앞두고 주연진 모두를 오디션 출신 신인들로 채우는 강수를 뒀다. 그는 신인 기용의 이유에 대해 "배우가 작가나 감독의 디렉션을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디렉션을 한다"며 기성 배우들의 태도를 꼬집었다. 이어 "이미지에 딱 맞는 신인들을 찾았고, 내 작품을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KBS 주말 미니시리즈가 하반기 복귀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지난 2월 종영한 '은애하는 도적님아' 이후 약 5개월간의 휴식기를 선언한 KBS는 흥행력이 검증된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워 라인업을 보강했다. 특히 전작 '연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남궁민과 안은진이 나란히 주연으로 낙점되며 기대를 모은다.17일 KBS 측은 '결혼의 완성' 후속으로 '너 말고 다른 연애' 편성을 확정했다. 오는 7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인 하반기 주말 미니시리즈 라인업은 대상 배우 남궁민을 필두로 안은진, 서강준 등이 출연한다.먼저 남궁민은 '결혼의 완성'을 통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극 중 그는 이설의 남편으로 분해 냉철하지만 아내를 향한 속 깊은 애정을 가진 인물을 연기한다. 이혼 절차를 밟던 중 돌연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남자의 사투를 그릴 예정이다. 그간 장르물과 로맨스를 넘나들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해 온 남궁민이 침체된 KBS 주말 시간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번 작품은 긴박한 추적극의 묘미와 절절한 부부애를 동시에 담아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한다.안은진의 행보도 주목된다. 전작 '키스는 괜히 해서'에서 장기용과 핑크빛을 그렸던 그는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서강준과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 연애를 이어온 커플에게 찾아온 권태기와 새로운 인연의 유혹을 다룬 현실 로맨스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막장 대모' 임성한(피비) 작가가 3년 만에 신작 '닥터신'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고부간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아씨두리안' 이후 내놓는 야심작이다. 매 작품 상상을 초월하는 소재로 화제를 몰고 다녔던 만큼, 임성한 작가의 신작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그간 임성한 작가는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괴랄한' 설정들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서사의 개연성보다 자극과 파격에 집중한 결과물은 매번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하늘이시여'에서는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웃다가 돌연사하는 캐릭터가 등장했고, '신기생뎐'에서는 할머니 귀신에 빙의되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고 투시 능력까지 갖추는 기행이 펼쳐지기도 했다.욕하면서도 보게 만드는 중독성과 과감한 시도는 분명 그만의 경쟁력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결사곡) 시리즈는 시즌2에서 시청률 16.6%를 기록하며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인물들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인공지능(AI)과 결합하거나 어른의 몸에 어린아이 귀신이 들어오는 등 장르를 파괴하는 전개 속에서도 임성한 특유의 흡인력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으는 저력을 발휘했다.그러나 이러한 막장이 매 작품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작 '아씨두리안'은 고부간의 동성애라는 자극적인 소재로 방송 전부터 비판을 받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배우 박민영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이 첫 회 이후 2회 연속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현실성 떨어지는 불친절한 서사가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과 함께, 박민영의 대사 전달력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온다.'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와, 그 여자를 둘러싼 죽음의 진실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치명적인 로맨스 스릴러를 그린 드라마다. 박민영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수석 경매사 한설아로 분해 기존의 '로코퀸'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에 나섰다.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캐릭터의 날 선 예민함을 표현하기 위해 "물과 술만 마셨다. 촬영하면서 하루에 물을 3L씩 마셨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박민영은 극 중 깊게 파인 쇄골 라인과 날카로운 턱선으로 한설아의 예민하고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그러나 노력에 비해 시청률은 매회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9일 방송된 '세이렌' 3회는 전국 가구 기준 4.1%를 기록했다. 첫 회 5.5%로 시작해 2회 4.6%에 이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하며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시청률 부진의 요인으로는 극 전반에 깔린 불친절한 서사와 현실성 부족이 언급된다. 김철규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은 눈에 띄지만, 이미지 위주의 컷들이 서사의 흐름을 끊어놓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보험 살인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 작위적이고, 보험 조사관 차우석(위하준 분)이 형사처럼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배우 정은채가 사랑과 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과거 사생활 논란, 연기력 지적 등의 잡음을 겪기도 했지만, 공개 연애 이후로는 인상깊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제는 '누구의 연인'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믿고 보는 '흥행 주역'으로 우뚝 섰다는 평가다.정은채는 현재 디자이너 김충재와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2024년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당당하게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커리어에서도 유의미한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한 정은채는 신비롭고 여성스러운 분위기,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그러나 공개 연애를 시작한 기점으로 정은채는 ENA '유어 아너'와 tvN '정년이'를 연달아 선보이며 연기적 변신을 꾀했다.정은채는 '정년이'에서 매란국극단의 남역 스타 문옥경으로 분해 중성적이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기존의 이미지를 지우는데 성공했다. 학폭 논란이 불거졌던 김히어라 대신 합류했지만, 무르익은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머리 스타일도 숏컷으로 파격 변신해 호평 받았다. 드라마는 최종회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유어 아너',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부장')에서는 적은 분량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공장 작업반장 이주영 역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음란물 게재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배우 박성훈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다. 대중의 날카로운 시선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박성훈은 2024년 12월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SNS에 해당 작품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AV) 포스터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게시물은 1분 만에 삭제됐지만, 캡처본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음란물 게재 논란'으로 번졌다. 소속사 측은 "DM으로 받은 게시물을 확인하던 중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대중의 실망감은 컸다. 이후 박성훈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스스로도 용납하기 힘든 실수였다"며 고개 숙였다.그러나 주연으로 낙점됐던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는 하차하게 됐다. 그의 빈자리를 대신한 이채민이 작품의 글로벌 흥행을 이끌며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는 동안, 박성훈은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방송가에서는 박성훈이 복귀작으로 장르물을 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가 선택한 차기작은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었다. 이번 작품에서 박성훈은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배우 한지민과 핑크빛 호흡을 맞춘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
《태유나의 듣보드뽀》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배우 박민영이 극한의 체중 관리를 감행한 작품 '세이렌'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최근 드라마와 예능에서 연이어 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겪었던 그가, '흥행 불패'를 이어온 tvN에서 다시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박민영은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세이렌'을 통해 2년 만에 tvN으로 복귀한다. '세이렌'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보험사기 용의자 한설아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차우석(위하준)의 관계를 그린 로맨스 스릴러다. 박민영은 극 중 로얄옥션 수석경매사이자 보험사기 용의자인 한설아 역을 맡았다.지난 2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민영은 한설아 캐릭터를 두고 "밖에서는 프로페셔널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지독히도 외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친구는 밥을 안 먹는다. 집에 가면 물과 술밖에 없다"며 캐릭터 몰입을 위해 실제 생활에서도 물과 술만 두고 지냈다고 털어놓았다. 촬영 기간 동안 하루 3L 이상의 물을 마셨고, 체력 저하로 이명이 들린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박민영의 체중 감량은 여러 차례 우려를 불러왔다. 지난해 9월 '컨피던스맨KR' 제작발표회 참석 당시 야윈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민영은 앞서 tvN '내 남편과 결혼해 줘'에서도 시한부 환자 역할을 위해 체중을 37kg까지 감량한 전례가 있어 걱정이 더욱 컸다.이에 박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