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5월 1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과 티빙에서 공개된다. 그간 티빙 오리지널 작품들이 가입자 확보를 위해 OTT에서 먼저 공개된 후 시차를 두고 TV에 편성되던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반면 동시 편성은 TV 본방 사수를 즐기는 중장년층과 OTT 이용이 익숙한 젊은 층을 한 번에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랫폼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방송 직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화제성을 일으킬 수도 있다. OTT 가입 유인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작품의 대중적 흥행에 더 무게를 둔 선택으로 보인다.
작품 자체의 경쟁력도 입증됐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든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이 원작이며,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열린 '시리즈 마니아' 페스티벌에서 비경쟁 부문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탄탄한 출연진도 기대를 모은다. 주연 박지훈을 비롯해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뒷받침한다.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힌 전략을 택한 티빙.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군대 소재인 만큼, 동시 편성이라는 승부수가 시청률과 화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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