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
첫 방송에서는 영화 '살인의 추억'을 연상케 하는 서늘한 분위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자수를 받아내기 위해 공권력의 폭력이 일부 허용됐던 1980년대 수사 현장의 실상을 가감 없이 담아내며 극의 사실감을 높였다. 투박하면서도 거친 당시의 수사 방식과 긴박한 현장 묘사는 장르물 특유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러한 흐름은 '시그널2'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앞서 '시그널'은 2016년 시즌 1 종영 이후 약 10년 만에 시즌 2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주연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시절의 전과 의혹을 인정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상황은 반전됐다. 정의로운 형사 이재한을 연기한 배우의 논란은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고, 결국 tvN은 하절기 편성을 포기했다. 이미 촬영은 마친 상태이나 공개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tvN 측은 방영 무산에 선을 그었다. 작품에 미칠 영향과 여론을 살피는 등 편성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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